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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2-03 09:07:11

아르트로플레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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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트로플레우라
Arthropleura
학명 Arthropleura
Meyer, 1854
분류
<colbgcolor=#FC6> 동물계(Animalia)
절지동물문(Arthropoda)
배각강(Diplopoda)
아강 †아르트로플레우라아강(Arthropleuridea)
†아르트로플레우라목(Arthropleurida)
†아르트로플레우라과(Arthropleuridae)
†아르트로플레우라속(Arthropleura)
[[생물 분류 단계#s-2.8|{{{#000 }}}]]
†아르트로플레우라 아르마타(A. armata)모식종
†아르트로플레우라 브리탄니카(A. britannica)
†아르트로플레우라 크리스타타(A. cristata)
†아르트로플레우라 파욜리(A. fayoli)
†아르트로플레우라 푼크타타(A. punctata)
†아르트로플레우라 마일리에욱시A. maillieuxi
†아르트로플레우라 맘마타A. mammata
파일:아르트로플레우라.jpg
복원 모형
파일:아르트로플레우라 발자국 화석.jpg
발자국 화석[1]

1. 개요2. 특징3. 등장 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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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고생대 석탄기 후기에 북아메리카 유럽에 살았던 초대형 노래기의 일종으로, 속명의 뜻은 '관절로 된 갈비뼈'다.

2. 특징

몸길이는 다양했는데, 최대 크기의 표본의 경우, 몸길이는 2.63m, 몸 넓이는 55cm, 몸무게는 50kg에 달하며 지구에 살았던 모든 육상 무척추동물 중에서는 가장 거대한 크기다. 거대한 몸과는 다르게 육식성은 아닐 것으로 추정되는데, 최소한 잡식성이거나 초식성으로 보인다.

이 녀석이 살았던 석탄기는 현존하는 절지동물들보다 훨씬 거대한 덩치들[2]이 즐비했는데, 이는 당시 지구의 기온이 현재보다 높았고, 대기의 30% 가량이 산소일 정도로 산소 농도도 높았기 때문이다. 체내 산소 공급 방식을 거의 확산에 의존하는 곤충이나 다지류는 일정 크기 이상으로 커지면 기존의 방식으로 체내 각 조직에 산소를 공급하기가 어려워지는데, 이 엄청난 대기 중의 산소 농도 덕분에 외골격 생물이 커질 수 있는 한계점에 가까운 크기까지 덩치를 키우고도 충분한 산소 공급을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이다. 다만 이처럼 특이한 당시 환경에 맞추어 진화한 종이었기 때문에 이후 페름기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환경이 변화하고, 대기 중 산소 농도 역시 감소하자 큰 덩치를 감당하지 못하여 자연스럽게 멸종한다.

3. 등장 매체



[1] 아래 중간부터 세로로 마치 조그만 타이어 자국처럼 죽 이어진 것이 바로 아르트로플레우라의 발자국 화석이다. 대한민국에서 발견된 익룡의 발자국 화석인 해남이크누스처럼 이 발자국 화석에도 디플리크니테스(Diplichnites cuithensis)라는 별도의 학명이 붙어있다. [2] 일례로 날개를 편 길이가 60cm가 넘는 원시 잠자리의 일종인 메가네우라를 들 수 있다. [3] 현생 노래기가 매우 소심하고 온순하다는걸 감안하면 이쪽이 더 맞는 설정이다. [4] https://youtu.be/jjCsD2NEBc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