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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5 09:46:55

아쿠스 오딧세이

아쿠스 오디세이에서 넘어옴

Arcus Odyssey (アークス・オデッセイ) : x68000 , 메가드라이브 버전
Arcus Spirits (アークス・スピリッツ) : 슈퍼패미콤 버전

1. 개요2. 스토리3. 이식된 각 기종별 특징
3.1. 기본 이식과 차이점3.2. 게임 BGM
4. 기본 조작과 세이브 시스템5. 등장캐릭터
5.1. 제더 차프5.2. 에린 가슈너5.3. 디아나 피레리아5.4. 비드 시어5.5. 2인 플레이시
6. 아이템7. 스테이지 공략
7.1. 각 스테이지와 특성
7.1.1. 1스테이지 - 레아티의 힘7.1.2. 2스테이지 - 잊혀진 동굴7.1.3. 3스테이지 - 악몽 피라미드7.1.4. 4.스테이지 - 사악한 불길7.1.5. 5스테이지 - 천공(입성)7.1.6. 6스테이지 - 어둠의 소환물들7.1.7. 7스테이지 - 악몽의 아성7.1.8. 8스테이지 - 피의 만월
7.2. 엔딩

1. 개요

1991년에 일본 텔레네트(울프팀)에서 만든 액션 RPG 게임.

울프팀의 간판 RPG인 '아쿠스'(ARCUS) 시리즈의 외전으로 아쿠스 1편의 스토리를 바탕으로 파생된 작품이다. 등장인물 4인 역시 아쿠스 1의 파티원들로 6명의 파티원 중 후에 아쿠스 2, 3편의 주인공이 되는 하프엘프 '피크토'[1]와 호빗 도적인 '토론'을 제외한 나머지 4명의 주인공들이 그대로 나온다. 위저드리 시리즈와 비슷한 1인칭 시점의 던전형 RPG였던 원작과 달리 본작은 쿼터뷰 형식의 ARPG가 되어있다. 첫 발매작은 1991년에 나온 X68000 버전이며 바로 곧이어 메가드라이브로 이식되었고 슈퍼패미콤으로는 1993년에 '아쿠스 스피리츠'로 타이틀을 변경하여 이식하여 총 3기종으로 발매되었다. X68000은 일본에서의 성공과 달리 국내에서는 극소수 매니아들이 직수입한 것을 소수 보유한데 그친 기종이라[2] 국내 유저들은 메가드라이브판으로 플레이한 사람들이 많았다. 메가드라이브와 x68000 유저들에게 게임성과 음악 모두 상당한 수작으로 꼽히고 있으며, 당시 게이머들 중에 지금도 이 작품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다. 원작 아쿠스가 국내에서는 MSX로밖에 접할 기회가 없었던 관계로[3] 국내 한정으로는 원작보다 외전인 본작이 더 유명하다.

2. 스토리

옛날에 아쿠스라는 곳에 살던 카스토미라라는 사악한 마도사가 있었는데, 그녀는 강력한 마도의 힘을 발휘하며 알카사스라 불리는 세계를 침략했었다. 그 혼란속에서 성녀 레아티라는[4] 신적 존재가 나타나 최종 결투 끝에 승리하여 카스토미라의 힘을 봉인한 이후, 마계에 가둬버린다. 그리고 레아티는 카스트미라의 육체를 봉인하고 그 마력은 '레아티의 힘'이라는 이름으로 만든 검에 불어넣어 카스토미라의 봉인의 열쇠 역할을 하도록 했다.

이후, 아쿠스에는 평화가 찾아왔지만 어느 날 갑자기 레아티의 검이 도난당하고 나서 아쿠스에 다시 재난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그리고 세계 여기저기서 카스토미라의 하수인들까지 다시 나타나고 혼란은 더욱 심해진다. 카스토미라를 섬기는 사악한 신전이 배후라고 생각하여 많은 상금을 걸고 카스토미라를 봉인할 수 있는 빛의 검을 되찾기 위한 탈환대를 보냈으나 모두 실패하고 아무도 돌아오지 않았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천년에 한 번씩 모든 악령의 힘이 모여 카스토미라의 힘이 최대로 커지는 피의 만월이 코앞에 다가오고 있는 시점에서, 마지막 레아티의 검 탈환대로 이 게임의 주인공 4인을 파견한다.

3. 이식된 각 기종별 특징

3.1. 기본 이식과 차이점

X68000, 메가드라이브, 슈퍼패미콤으로 이식.

게임의 발매는 X68000이 최초지만, 당시 한국선 X68000이 대중화가 되어있지 않아 상당수 유저들이 메가드라이브로만 이 게임을 접한 경우가 많았다. 그리고 아쿠스 시리즈의 외전인 오딧세이를 분석한 게임잡지들을 통해 아쿠스 연대기의 존재가 한국에 더욱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메가드라이브판은 당시 롬의 제한인 8메가 안에서 최적화해 구현했다. 조작의 편의성과 난이도, 종합적인 이식품질 면에서 3기종 이식 중 상당히 밸런스가 좋고 BGM 음악도 다른 기종들에 비해 스케일이 큰 편이다. 그러나 용량문제로 인해 처리 지연으로 인한 느려짐 현상, 배경스토리 소개와 엔딩, 등장하는 조력자, 몬스터 등의 상당 부분이 잘려나간 문제가 있어 x68000 버전과 호불호가 갈린다. 메가드라이브판 메뉴얼은 여기를 참조 #

X68000 버전도 역시 상당한 퀄리티다. 그리고 x68000 버전은 초기작이라 난이도 역시 메가드라이브판보다 훨씬 높아 더 스릴있게 할 수 있다. 더구나 메가드라이브에서 8메가 용량제한으로 은근히 생략된 부분과 몬스터들이 많은지라, 에뮬 등으로 X68000 버전을 하면 못 보던 것들을 경험할 수 있다. 가장 대표적인 예를 들자면 상자로 위장한 미믹과 조력자 1인이 더 등장한다. 게다가 X68000은 게임 시작과 종료시 각 캐릭터의 배경스토리와 일러스트, 더구나 캐릭터마다 다른 엔딩까지 장시간 나오는데, 이게 용량상 메가드라이브에서 거의 잘려나갔다.

예를 들자면 이게 메가드라이브판에서 잘린 영상 중 제더 차프의 도입부이다. (22초부터 볼 것)


68000 제더 배경스토리(22초부터), 이후 플레이 영상도 나온다.

그러므로 아쿠스 오디세이, 나아가 아쿠스 팬이라면 반드시 X68000 버전도 에뮬 등으로 찾아 4인 모두 플레이해 스토리와 엔딩을 보는 걸 권장한다.

그러나 슈퍼패미콤판 아쿠스 스피리츠는 정말 핵폐기물, 다운그레이드판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시스템도 후달리고 음원도 저열한데다 게임 내 판정까지 발적화로 이상하다. 게이머들이 수작으로 꼽는 엔딩곡은 아예 잘려나가 타이틀 음악으로 대체하는 등의 만행까지 저질렀고, 게임의 효과음도 상당부분이 잘려나가 박진감이 훨씬 떨어졌다. 한 마디로 답이 없다. 직접 보자.

3.2. 게임 BGM

슈퍼패미콤판을 뺀다면 모두 수작이다. 게다가 게임 내부에 사운드 테스트까지 있어 모든 삽입곡과 효과음을 자유롭게 들을 수 있다!

그리고 메가드라이브와 x68000모두 상당히 들을만 하다. 다만 음악 면에서 Arcus Odyssey X68000 Roland CM-64버전은 나중에 재편곡과 수정된 메가드라이브판에 비해 호불호가 갈릴 수는 있다. 그러나 슈패판은 이식이 엉망인데 음악도 저질 그 자체인데다 몇몇 트랙은 잘리기까지 했다.

게임음악들이 궁금하다면 아래 링크를 직접 보라.

메가드라이브판 음악
x68000버전과 비교하면 음악의 스테일이 크고 활기찬 느낌으로 전반적으로 버릴 음악이 없는 수작이다. 유튜브 등에서의 반응을 봐도 전체적인 음악은 메가드라이브 쪽을 선호하는 사람들도 있는 편. 그렇지만 미디 음원만큼의 성능은 아닌지라 x68000에 딸리는 부분도 분명히 있고, 곡에 따라서 x68000 쪽이 더 나은 경우도 많다.

x68000
x68000 미디판
미디기기의 성능을 살려 박진감과 함께 환상적인 분위기와 때론 아기자기함을 연출한 수작. 다만 메가드라이브판에 비해 몇몇 스테이지 배경음악이 전체적으로 박진감이나 스케일 면에서 좀 덜한 느낌이라 호불호가 갈릴 수는 있다. 그렇지만 캐릭터 선택 음악 등에선 오히려 메가드라이브보다 화려하고 박진감이 넘치기도 한다. 물론 미디의 성능을 활용해서 각종 악기를 넣었기 때문에 음원이 당시 기준으로 매우 화려한 각종 악기의 화음이 들린다.

슈패판 음악은 위의 것들과 비교하면 고막에 테러하는 수준이니 그냥 생략한다.

4. 기본 조작과 세이브 시스템

8방향으로 주인공들의 조작이 가능하며, 액션 RPG형태로 슈팅처럼 탄을 쏘고 피하면서 각 지역을 탐사하는 형태로 게임을 진행한다. 다인 플레이시 난이도 보정이 없어 2인 플레이시 어느 정도만 손발이 맞아도 난이도가 급하락하는 면이 있고, 반대로 1인 플레이시는 난이도가 훨씬 높아진다.

조작 자체는 방향키를 제외하고 메가드라이브 기준으로 3버튼, x68000은 4버튼을 사용하는데 공격, 아이템 선택, 사용, 메뉴 불러내기가 있다. 기본 공격을 제외하면 마력크리스탈을 소모해 충전한 마법을 쓰거나, 공격버튼을 계속 누르고 있으면 정면에 한해 방어막을 펼 수 있다.

에뮬에서는 세이브가 간단하지만, 정식 게임에서는 패스워드 방식의 세이브 메뉴 구성이다. 이 게임은 롬에서 세이브를 지원하는 방식이 아닌지라, 한 스테이지를 클리어 할 때마다 패스워드를 알려주고 그걸 기록해 두었다가 후에 메뉴에서 입력하면 해당 스테이지부터 시작할 수 있다. 아이템 상태나 이런 것도 패스워드 입력 상태에 따라 달라지므로 입력 패스워드를 조작하면 바꿀 수 있다.

패스워드 입력 참조

5. 등장캐릭터

기사 제더 차프, 여전사 에린 가슈너, 엘프 족장 디아나 피레리아, 마법사 비드 시어, 이렇게 총 4명의 캐릭터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다.

제더는 검기와 화염 계열, 방어력 상승 마법을 쓸 수 있고. 에린은 사슬검을 무기로 쓰기 때문에 한 바퀴 돌리는 회전 공격이 가능하고 바람의 마법을 사용한다. 비드시어는 고대 마신을 속여 얻어낸 다양한 소환 마법을, 디아나는 장거리 공격인 활과 빛, 회복 계열의 마법을 쓰기 때문에 모두 장단점이 있다

사실 최강캐 순위를 꼽자면 아래와 같다.

엘프 궁사 디아나 > 마도사 비드 시어 ≥ (강력한 편) ≫ 전사 제더 차프 > (넘사벽 잉여) ≫ 에린 가슈너

팁으로 보스 클리어시 나오는 아이템은 붉은색으로 변했을 때 획득해 기본무기 파워업을 하자. 하나를 주울 때마다 공격력과 판정이 한 등급씩 올라가며 2,3단계를 거친 4단계가 최종이므로 3번만 주우면 된다. 이후엔 무기의 파워가 더 이상 증가하지 않으므로 초록색일 때 주워 체력을 올리자. 초록색일 때 집으면 체력 2칸이 올라가지만, 1만점마다 체력 최대치가 올라가므로 파워업부터 하고 4단계까지 무기를 강화완료한 후 체력을 얻는 편이 낫다. 2인 플레이시는 파워업이 두 개가 나오므로 1인에게 한꺼번에 몰아주는 것도 가능.

여담으로 게임월드서 당시 이 게임을 메가드라이브판으로 분석하고 출판했는데, 주인공 소개 일러스트는 일본판을 그대로 썼다. 문제는 주인공 4인의 이름을 뒤바꿔 적는 대참사가 벌어졌는데(...) 게임월드에 실린 주인공 일러스트 사진을 보면 4인의 정식 이름이 일러스트와 함께 일본어로 다 나와 있던 게 함정. 지금도 인터넷에서 게임월드판 공략에 실린 사진을 찾아보면 여전사 에린 가슈너와 엘프 궁사 디아나 파레리아의 이름이 바뀌었고, 마도사 비드시어는 시드비어로 적혀있다(...) 불행 중 다행인지 제더 차프는 이름이 정상.

각 캐릭터별 특징과 공략은 아래에 적고, 아주 좋은 마법은 강조한다.

5.1. 제더 차프

게임을 처음 접하는 초중급자에게 좋고 1,2인 플레이 등 모든 상황에서 범용성까지 높은 입문용 캐릭터. 마법과 기본공격 모두 최강은 아니지만 공수 밸런스가 잡혀 있고 초반에도 체력이 높아 괜찮다. 대신 후반으로 갈수록 엘프녀 디아나와 마도사 비드시어에게 모든 면에서 능력치가 밀리기 시작한다. 강캐는 절대로 아니고 그냥 초중급자가 쓰기에 괜찮은 정도인 능력치.

기본공격은 검에서 발생하는 진공파를 사용한다. 처음에는 짧고 약하지만 2,3,4단계의 강화를 거치면서 거리와 위력이 증가하여 최종적으로는 화면 끝까지 날아가는 공격을 연사하게 된다.

시작시 기본 체력은 4(6), 마법 최대치는 4

Lv 1 마법: 방어력 증가. 동료와 붙어서 사용하면 공유 가능한데 지속시간 동안 공격받을 때 데미지를 절반으로 줄여서 받기 때문에 굉장히 좋다. 2인 플레이시 마법을 유지한 상태로 둘이서 난사하면 웬만한 보스도 쉽게 잡히며, 만약 디아나가 파트너라서 체력회복 마법까지 더해지면 죽을 일이 없다.

Lv 2 마법: 동그란 구체를 던지는데 히트하면 4방향으로 갈라지며 쓸만하다. 초반에 짧은 기본공격을 보완하는 용도로도 좋고 보스전에서도 그럭저럭 쓸만하다.

Lv 3 마법 : 마법이 명중한 후 다단히트하는 화염이 바닥에 깔린다. 2레벨보다 훨씬 강력하며, 특히 제자리에 고정된 보스급의 적에게 위력이 발군이라 마법딜러 역할을 어느 정도 할 수 있다. 보스전에서 Lv 1 방어 또는 Lv 3 공격 중 하나를 선택하고 싸우는 것을 추천. 다만 2인 플레이시엔 주로 1레벨 방어마법 위주로 쓰고 크리스탈은 디아나 또는 비드시어에게 양보하는 것이 좋다. 에린하고 플레이할 때 제더를 마법딜러로 쓰려면 Lv 3 마법을 고르자.

Lv 4 마법 : 가성비 엉망에 잉여, 딜링으론 오히려 Lv 3을 추천하며, 또는 Lv 1 마법을 써서 방어력을 올리고 난사하자.

5.2. 에린 가슈너

프레일과 다단 히트하는 사슬을 무기로 쓰는 여전사이다. 사슬이 날아가는 동안 공격을 추가입력하면 자신을 중심으로 사슬을 회전시킨다.

뽀대는 괜찮지만 결론은 최약체 캐릭터에다 상급자용이다. 기본공격도 개판이지만 마법도 잉여니 절대 성능을 본다면 고르지 말자. 솔플시 극초반 1 스테이지는 쉽지만 3 스테이지부터 끝판 마지막 전투까지(...) 영원히 고통받는 에린을 보게 될 것이다. 사실 2스테이지도 길을 모르면 계속 헤메게 되는데, 1스테이지에 파워업을 골라도 철추 범위가 길어지지 않아서 공격판정이 화면 절반도 안 간다. 그래서 멀리서 탄을 날려대는 말미잘을 처리하는데 다른 캐릭터와 달리 에린은 고생을 바가지로 할 것이다. 최대한 빨리 조력자를 얻는 수밖에(...)

일단 기본공격은 사슬이 날아간 방향 외에는 적에게 무방비인데다 회수시까지 가드도 불가능하다(...) 파워업을 하면 날아가는 거리는 길어지지만 오히려 지속적인 딜이 더욱 안 되어서 다른 캐릭터보다 공격력이 더더욱 밀린다. 극초반에는 사슬이 짧게 날아가 다단히트하니 아주 강한 것처럼 느껴지지만, 중반이나 후반에 다른 캐릭터들이 파워업 아이템을 얻으면 얻을수록 공격력과 판정이 넓어져서 에린보다 오히려 기본공격이 더 세진다(...) 그럼 에린이 마법이라도 좋냐? 전 캐릭터중 최악의 마법력이라 달랑 3단계 마법만 있는데다, 3개 모두 성능과 위력이 잉여이거나 고만고만하다.

그럼 맷집과 방어력은 괜찮나? 극초반부터 체력 5~6칸을 가지고 나오는지라 초반엔 다른 캐릭터에 비해 높은 체력으로 버티지만, 이 게임은 전 캐릭터 공통으로 체력 10칸이 한계치고 1만점 득점단위와 아이템을 통해 증가한다. 그래서 최악의 저질체력인 비드시어조차 결국 중후반에 가면 에린과 동일한 체력을 보유하게 된다. 더구나 제다처럼 방어력을 높여주는 마법이 있는 것도 아닌지라 후반에 가면 결국 이도저도 아닌 체력이다. 차라리 방어력이 높아서 데미지가 1/2칸이었다면 좀 나았을지 모르지만 이건 제더의 마법으로만 가능하다.

그럼 2인 플레이시엔? 1~2스테이지는 다른 캐릭터를 능가하는 강한 화력으로 보스전을 담당할 수는 있다. 그러나 3~4스테이지부터 슬슬 옆에서 겜하는 플레이어의 화력과 장거리 공격이 강화되고, 에린의 사슬은 강화를 통해 길어지는 것과 등가교환으로 슬슬 다단히트가 안 되기 시작한다(...) 그 결과 에린은 딜러 포지션에서 잘리고 오히려 사슬을 넓게 돌려 잡졸들을 정리해주는 쩌리로 전락하게 된다.

다만 2인 플레이시 친구를 보조하며 즐긴다는 점에선 초반의 화력을 메워주고 중후반에는 딜러를 보호한다는 측면에서는 나쁘지 않은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극초반 보스전은 비드시어 영감의 Lv 2 마법, 제프의 Lv 2~3 마법, 디아나의 Lv 2 몇 방이면 곧바로 녹아버리고, 보조하는 측면에서도 체력을 풀로 채워주는 마법과 동시에 강한 화력으로 3방향을 커버하는 디아나, 또는 방어력을 올려주는 제더, 보스에게조차 살인적인 공격력인 Lv4 마법을 자랑하는(설령 비드 시어에게 마법 크리스탈이 없어도 풀파워 기본샷을 초근접거리에서 연사하면 해결되는 일이다.) 비드시어가 있는지라 거의 이도저도 아닌 포지션이 된다.


시작시 기본 체력은 5(6), 미력 최대치는 3

Lv 1 마법: 해독 = 잉여 그 자체. 해독초는 게임에서 자주 나오니 들고 다닐 수 있는데다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독에 당할 일도 많이 없다. 사실 독에 걸리든 마법에 걸리든 시간이 지나면 풀린다. 그나마 쓸만한 곳이라곤 6스테이지 뿐이다.

Lv 2 마법: 일직선 관통마법. 다른 캐릭터에 비해 약하고 판정이 좋은 것도 아니지만 1인 플레이시 초반부터 장거리 공격용으로 자주 쓰게 될 것이다. 그 이유는 사슬이 닿질 않는 곳에서 적이 공격을 해대면 다른 방법이 없기 때문에 울며 겨자먹기로 쓴다(...)

Lv 3 마법: 반사 관통. 무슨 잉여스러운 회오리를 날린다고 날리는데 Lv 2단계 마법과 별다른 위력차를 못 느낄 정도다. 벽 등에 튕겨서 돌아오는데 적에게 잘 맞지도 않아서 아까운 마법 크리스탈만 날리기 십상... 그냥 Lv 2 쓰자(...)

레벨을 막론하고 모든 마법효율이 극악이니 2인 플레이시 에린은 마력 크리스탈을 한두개만 얻고 나머진 그냥 옆사람 몰아주자(...)

5.3. 디아나 피레리아

에린과 정반대로 이 게임 최강의 흉악 사기캐릭터. 초보자부터 시작해서 초고수까지 누가 잡아도 단지 강력할 뿐이다.

기본공격은 활을 사용한다. 처음에는 다른 캐릭터의 절반의 공격력이지만, 2,3,4단계의 강화를 거치면서 위력과 화살의 숫자가 급격히 증가하여 최종 강화가 끝나면 화면 끝까지 날아가는 3방향 화살공격을 사방팔방에 난사하게 된다.

강화 없이도 화면 끝까지 날아가고 벽에 반사까지 되는 기본공격의 화살 성능이 발군이고, 특히 좁은 길에서 화살이 벽을 타고 땡땡거리며 수십발이 반사되면 능력이 사기 그 자체다. 그것도 모자란지 강화 3단계부터는 정면과 오른쪽 45도, 왼쪽 45도 방향으로 3개의 화살이 동시에 날아가는데(...) 발사체의 수가 무제한이고 커버되는 범위까지 매우 넓다. 최강 기본공격력을 지닌 비드시어 못지않은 위력을 보이니 더이상 할 말이 없을 정도.

그렇다고 체력이 부실한 것도 아닌데다 사기적인 1레벨 회복마법으로 인해 초반을 넘기는 것도 그렇게 어렵지 않다. 크리스탈 1개만 쓰는 게임 최강의 자체회복마법에다, 공격마법 역시 버릴 게 없는지라 마법도 공수 모두 밸런스가 기가 막힌다.

이 캐릭터를 한 단어로 요약하자면

완전체 = 사기 판정 기본샷 + 크리스탈 1개로 시전하는 Lv 1 회복마법[5] + 있으면 더 좋고 없어도 그만인 Lv 2 & Lv 3 공격마법 + 체력, 마력 밸런스


시작시 기본 체력은 4(6), 마법은 최대 4

Lv 1 마법: 모든 체력을 최대치까지 회복하고 옆사람에 딱 붙어서 쓰면 본인은 물론 동료까지 풀체력을 채워준다. 마력 크리스탈 1개만 쓰는데 3번이나 사용 가능하다. 참고로 이 게임에서 2번째로 좋은 아이템이 생명의 램프인데, 효과는 죽음 직전이라도 모든 체력을 최대치로 회복한다. 그러나 램프 1개는 달랑 1회만 쓸 수 있으니 어느 정도 사기적인 마법인지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좀 더 설명하자면 마력 크리스탈 1개는 마법으로 전환하고 인벤을 풀로 채워 크리스탈을 6개까지 들면 3x7=21개, 체력을 풀로 채우는 생명의 램프를 21개나 들고 게임하는 셈이다. 거기다 아이템칸에 체력 아이템을 5~7개 정도 더 채우면 최소 30개 이상의 회복 포션을 들게 된다. 그래서 다른 캐릭터와 달리 상자에서 나오는 대부분의 체력포션을 옆 플레이어에게 몰아주는 것까지 가능할 정도. 그리고 2인 플레이시 제더 차프의 Lv1 방어마법을 같이 써 주면 더욱 완벽하다.

Lv 2 마법: 빛의 구체를 날린다. 데미지도 좋고 횟수도 많지만 Lv 1 마법을 쓰기 위해 그냥 안 쓴다. 그냥 보스에게 맞는 동안 1레벨 회복마법으로 버티며 기본공격만 난사하는게 더 효율이 높다.

Lv 3 마법: 범용성이 높고 강력하지만 역시 크리스탈을 Lv 1 회복에 몰아주는 편을 추천.

Lv 4 마법: 화면 위에서 구체가 떨어지는데 위력이 생각 외로 허접하다. 그냥 봉인하고 Lv 1 마법이나 쓰자.

5.4. 비드 시어

사용자의 실력에 따라 노망난 잉여 할배로 전락하거나 위의 디아나 수준의 흉악한 대마도사로 성장하기도 하는 중상급자용 캐릭터.

분명히 공격력이 강하고 좋은 캐릭터인 것은 맞다. 하지만 절대 초보자용이 아니며 초중반 플레이가 힘들고 게임 시스템과 아이템 배치를 외운 중고수 이상이 잡아야 진짜 위력이 나온다. 특히 극초반의 낮은 체력으로 인해 1스테이지가 상당히 힘들기 때문에 게임을 처음 접한 사람에겐 추천하고 싶지 않은 캐릭터이다.해외판은 5칸 체력이지만 일본 내수용과 x68000은 초기 체력 3칸이다(...)

대신 그 약점을 극복하고 첫 판을 깬 후 2스테이지에서 체력노가다를 좀 하고, 이후 4단계까지 기본공격의 파워업을 끝까지 마치면 상당히 편안한 진행이 가능하다. 비드시어 영감은 상급자가 잡아도 잉여수준인 에린과는 달리 게임 시스템을 이해한 중고수급이 잡으면 지독하게 세다.

참고로 두 사람이 디아나와 비드 시어로 동시 플레이를 하면 중반부터 학살이 뭔지를 체감하게 될 것이다.

극초반에 기본기의 위력과 판정은 제일 센데, 문제는 화면에서 발사체인 2개의 탄이 사라지기 전까지는 기본공격의 연사가 불가능하다. 그래서 1인 플레이시 마구잡이로 쏘다간 위험한 상황을 자주 겪게 될 것이다. 2단계 강화시엔 좌우 판정이 넓어지지만 역시 2발 제한, 3단계 강화시엔 앞뒤로 동시에 나가지만 역시 2발 제한은 여전하고... 최종 4단계 강화를 마쳐야 발사체의 수 제한이 3발로 좀 늘어서(...) 숨통이 트일 것이다.[6]

마법은 상당히 강력한데, 웃긴 건 마력 크리스탈을 5개나 잡아먹는 Lv 5 마법 위력이 오버플로우 버그로 인해 졸개들조차 못 잡을 정도로 제일 약하다. 보스전까지 비드시어가 마법크리스탈을 넉넉히 획득했다면 Lv 4 마법의 맛을 보여주자. 참고로 1,2,3 스테이지 보스는 Lv 4 마법 1방에 원샷원킬이 나는데, Lv 4 마법을 충전하면 3발씩 생긴다. 그런데 Lv 4 마법은 발수가 적으므로 마법을 아끼고 사실상 기본공격 위주로 모든 잡몹들을 처리하며 보스전까지 가야 하므로... 초반 난이도가 급격히 올라간다. 다만 Lv 2 마법을 주력으로 한다면 마법을 좀 널널하게 사용해도 된다.

시작시 기본 체력은 3(5), 마법은 총 5단계, 마신을 속여서 얻은 힘을 사용한다.

Lv 1 마법: 마법제한 해제. 사실상 잉여니 그냥 잊자. 사실 독에 걸리든 마법에 걸리든 시간이 지나면 풀린다.

Lv 2 마법: 비드시어 주변에 십자가 형태로 화염을 일으킨다. 강력한 편이지만 Lv 4가 초강력이니 그냥 크리스탈을 아껴두자.

Lv 3 마법: 성능비 애매한 공격마법. (차라리 이게 2렙이면 밸런스가 맞을 것 같다.)

Lv 4 마법 : 체인 라이트닝 형태의 공격. 초반보스들은 원샷 원킬 수준의 살인적인 공격력이고 후반 보스들도 1~3방이면 어디 가고 없다. 정말로 좋은 마법이니 1인 플레이나 팀플에서 반드시 크리스탈을 모으면 이걸로 쓰자.

Lv 5 마법: 궁극쓰레기. 무슨 악신인지 용인지를 한마리 불러서 화면 전체공격을 하는데, 데미지가 너무 세서 시스템상 마이너스로 가 버린듯 하다. 이 게임 최강의 잉여 마법이니 절대 쓰지 말자. 비드시어의 최강 공격은 Lv4 마법이다! 물론 2인 플레이시는 디아나에게 회복마법을 몰아주자!

5.5. 2인 플레이시

추천하는 조합은

디아나 (Lv 1 회복마법) + 제더 차프 (Lv 1 방어마법) : 공수 양면에서 무난하고, 초보자와 같이 할 때도 적은 크리스탈 소모로 치료와 방어마법이 모두 가능하므로 엔딩을 보기 매우 좋다.

디아나 (Lv 1 회복마법) + 비드 시어 (Lv 4 공격마법) : 비드시어 유저가 중급자 이상일 경우 상당히 좋은 콤비이다. 초반의 저질체력을 회복마법으로 보충해 주고, 비드시어가 크리스탈을 모으면 보스전은 Lv4 마법의 원샷 원킬로 즉사시킬 수 있는 조합. Lv 4 마법을 쓰기 위한 크리스탈이 모자랄 경우라도(...) 둘 다 공격력이 아주 세기 때문에 그냥 회복마법 쓰면서 초근거리에서 정면으로 문질러버리면 웬만한 보스는 순삭이다. 두 플레이어의 체력관리 수준이 높을수록 남는 크리스탈이 비드시어에게 몰리므로 유저의 실력에 따라 끝없이 강해지는 이 게임 최강조합.

제더 차프(Lv 1 방어마법) + 비드 시어(Lv 4 공격마법) : 중상급자 이상에서 추천. 제더의 방어 마법으로 어려운 구간을 넘기고, 비드의 마법으로 보스는 순삭하는 형태. 회복 마법이 없으므로 위의 조합보다 난이도가 높아서 어느 정도 게임 시스템을 알고 진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에린은 잉여캐라 어느 캐릭과 함께써도 쓰레기 조합으로 전락한다. 두 사람 모두 게임에 익숙해진 후 즐기는 목적으로나 넣을 것.

6. 아이템


아이템은 1인당 총 7개 기본 슬롯이 있고, 마력 크리스탈은 6개까지 보관할 수 있다. 마력 크리스탈이 다 찼는데 상자에서 또 나오는 상황이라면, 크리스탈을 마법으로 전환하면 공간이 생기므로 그 숫자만큼 더 주울 수 있다.

리버스 돌 (부활인형), 생명의 램프가 가장 좋은 아이템이니 반드시 보관 우선순위를 상위로 두자. 모든 아이템을 통틀어 부활인형을 능가하는 것은 없고, 생명의 램프는 체력이 1칸 남은 상태에서 쓰는 편이 가장 효율이 좋다.

다른 아이템들로는 일정시간 무적이 된다든지, 화면 전체의 적을 쓸어버린다든지, 엘리멘탈로 보호막을 친다든지, 해독 계열 아이템들이 있다. 그밖에 상자를 여는 순간 3칸의 체력을 회복해주는 치료약도 있다.

상세 리스트는 아래와 같다 (영문판 이름 기준)

- 저장 불가능한 소모성 아이템 -

- 소모성 아이템 슬롯 1 -


- 소모성 아이템 슬롯 2 -

유용한 순서로 정리했습니다.

(다른버전은 이런지 몰라도 메가 드라이브판에서는 마법봉인 상태이상은 시간이 지나도 풀리지 않고 심지어는 죽었다가 리버스돌로 되살아나도 풀리지 않고 스테이지가 바뀌어야만이 풀리므로 주의하자. 하지만 중요도는 상기된바와같이 리버스돌이나 생명의 램프가 다 높다.)

- 아이템 슬롯 3 -

퀘스트 아이템.
소모성 아이템 슬롯 바로 아래에 있다. 스테이지 이벤트성 아이템들은 따로 공간을 차지하지 않고 여기에 저장된다.

- 기타 -

7. 스테이지 공략

7.1. 각 스테이지와 특성

일본어지만 메가드라이브판 기준으로 모든 대사와 아이템, 공략이 상당히 잘 정리되어 있어 참고링크를 넣습니다.
レトロゲームが好き、とミーコは言った。(일본어 사이트)
アークス・オデッセイ その2 (위 링크와 이어짐, 일본어 사이트)

7.1.1. 1스테이지 - 레아티의 힘

황당한 이야기로 들리겠지만 이 게임은 2스테이지에 체력노가다를 한다고 가정하면 사실상 1스테이지가 웬만한 후반부보다 더 어렵다… 그 이유는 초반에 캐릭터들의 능력치와 체력이 낮은데, 동굴의 구성은 미로같은데다 아이템도 적고 계속 적들은 리젠된다. 나오는 적들의 체력은 대부분 약하지만 짜증나는건 동굴 안에서 드릴같은 껍질을 쏴대는 소라게 군단. 원거리 공격이고 빠른데다 플레이어를 공격하려고 움츠린 상태가 되면 무적이 된다. 이놈들을 뚫고 돌아다니는 게 첫 스테이지의 최대 난관. 그렇다고 아예 아이템을 얻지 않고 보스를 만나러 가면 보스전과 이후 스테이지에서 약간 고생해야 하는 점도 문제다. 혀를 내밀어서 공격하는 데다가 맷집도 강한 두꺼비도 강적.

반대로 후반 스테이지들은 파워업을 하면서 체력을 늘린 상태인데다 각종 아이템들을 모아두고 진행하면 난이도가 극단적으로 내려간다. 그래서 게임을 좀 더 어렵게 하고 싶은 게이머들은 파워업이나 아이템 자체를 얻지 않는 경우도 있다.

팁으로는 던젼 들어가기 직전 동굴입구에 레아티의 흉상이 있는데 반드시 말을 걸어볼 것. 마력크리스탈을 2개나 주는데 이걸 투자해 디아나는 1레벨 회복, 제더나 비드시어는 2레벨 공격마법을 충전해 시전하면 1스테이지 보스는 잡몹으로 전락한다. 동굴로 들어가 고생하며 샅샅히 뒤져도 마력 크리스탈은 달랑 1~2개 수준이고 적들 잡기도 신경쓰이니 그냥 빠르게 클리어하는 편을 추천. 특히 비드시어 할배 같은 경우는 극초반에 체력이 달랑 3칸의 저질이라 탐험 자체가 빡세니, 부담스럽다면 그냥 강력한 편인 2레벨 마법부터 준비하고 폭포에 들어가 바로 보스를 잡아버리는 걸 추천. 빈약한 체력은 최대한 빨리 2스테이지를 가서 약간 노가다하면 간단히 해결된다.

게임에 익숙하거나 여유가 있어서 동굴을 돌아보고 아이템을 줍고 싶다면 마력크리스탈 1개, 생명의 램프 1개, 부활인형 1개, 핸디 위스프, 생명 치료약 2개 등을 얻을 수 있다. 적당히 줍다가 보스전을 치르는 것도 한 방법. 동굴 중간에 사내가 하나 서 있는데 이 친구와 말을 해야 보스에게 가는 폭포 통로에서 아이템들을 주울 수 있다. 3개의 폭포 중 하나가 랜덤으로 보스에게 통하는 입구로 결정되는데, 나머지 2개 폭포 뒤의 상자에선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리버스 돌은 맨 오른쪽 폭포에서 얻을 수 있지만, 보스에게 가는 길목으로 결정되지 않을 경우만 획득 가능하다.

동굴 안 상자에서 등장하는 아이템은 다음과 같다. (메가드라이브판 기준)

보스는 톱날을 던지는 마물인데 맷집이 좋은 편은 아니라서 어지간한 캐릭터의 Lv 2 마법 몇 방이면 죽는다. 궁사 디아나의 경우는 화살이 벽에 튕기는 걸 이용해 모서리에 걸리게 한 후 일방적으로 패는 것도 가능하다.

보스 클리어시 나오는 아이템이 붉은색으로 변했을 때 획득해 기본무기 파워업을 하자. 초록색일 때 집으면 체력 2칸이 올라가지만, 1만점마다 체력 최대치는 올라가므로 파워업을 빨리 하는 편이 이익이다.

7.1.2. 2스테이지 - 잊혀진 동굴

이후 스테이지를 편하게 진행하고 싶다면 여기서 체력 노가다를 하는 편이 좋다. 1만점마다 최대 체력치 1칸이 늘어나므로 이번 스테이지에서 최대치를 2~3칸 정도만 더 늘려도 이후 진행이 훨씬 편해진다. 특히 체력이 10칸 풀이면 매 1만점마다 모든 체력이 회복된다! 모든 캐릭터 공통으로 10칸이 최대 체력이므로 후반이 되면 공격력이 강한 디아나 또는 비드시어가 공수 모두 최강이 된다.

이 스테이지에서는 감옥 안 3인의 동료 중 각 플레이어마다 1인을 고를 수 있는데, 주의할 점은 처음 대화에서 동료의 합류를 거부할 경우 그 사람은 삐져서 다시는 동료로 맞을 수 없다. 맨 처음칸의 손도끼 던지는 바보 남자 카우데카는 잉여이고, 가운데 칸의 여자마도사 프레이야를 동료로 강력하게 추천. 그 옆에 머리를 처박은 죽음 직전의 병사가 있고, 병사 옆에 나르시시즘과 허세가 쩔어주는 여전사 카렐이 있는데 마도사만큼은 아니지만 얘도 그럭저럭 쓸만한 성능. 웃긴 건 여자캐러로 하면 카렌이 당신도 이쁘지만 내가 더 미인이라고 한다... 플레이어가 남자캐릭이면 카렌이 나같은 미인은 동료로 어떠냐고 묻고, 거절하면 자기같은 미인을 거부한다고 삐져서 다시는 동료가 안 되어준다.

메가드라이브판에서는 68000 판과 달리 동료 중 미스쿠라는 이름의 1인이 삭제되었다. 68000판에서만 고를 수 있는 이 동료의 능력은 십자가 모양의 스파크를 일으켜 일정 범위를 공격하는 능력이다. 여담으로 처음 만날 때 동료가 되어주는 조건으로 현상금을 자기가 8할: 주인공은 2할 비율로 나누자는 날도둑 같은 녀석이다. 다른 이식 버전에선 어차피 능력치가 최악이라(...) 용량을 아낄겸 잘린 듯 하다.

각 동료에 대해 좀 더 설명하자면, 카우데카란 이름의 동료는 부메랑처럼 되돌아오는 손도끼를 던진다. 위력은 좋지만 멀리 날아가지 않는데다 맞추기 힘들어서 최악의 성능 중 하나. 유도능력이 있는 탄을 사용하는 마도사 프레이야가 제일 좋으니 반드시 거절하지 말고 얻자! 그리고 공주병이 있는 여전사 카렐은 일직선으로 멀리 나가는 공격을 한다. 플레이어 캐릭터로 에린을 골랐을 경우에 카렐이 동료로 좀 쓸만하나 결국 프레이야의 유도탄이 최강. 그래서 2인 플레이시엔 프레이야를 못 얻는 플레이어가 차선책으로 고르게 된다(...) x68000에만 나오는 미스쿠는 정말 성능이 근접공격밖에 못 하는 잉여라 별다른 쓸모가 없다.

대화를 모르거나 공략 없이는 상당히 복잡한 구성이다. 이걸 몰라서 게임을 하다 2스테이지에서 접어버린 사람도 은근 많다.

일단 동료가 갇힌 감옥을 열어주기 위한 열쇠를 지도 남동쪽 끝 상자에서 획득해야 하고, 거긴 6마리의 말미잘들이 지키고 있으며 상자가 하나 있는 곳이다. 상자를 열면 열쇠 아이템(牢の鍵)을 획득해 별도의 목록에 생기고, 그럼 그 열쇠로 다시 감옥에 가서 동료를 구하며 3번째 감옥에 머리를 푹 숙인 병사에게 말을 걸면, 맵상의 어느 다리에 보스를 만나기 위한 열쇠가 떨어져 있다고 말한다. 그러면 다시 북서쪽의 나무다리가 있는 지점으로 가서 열쇠를 줍고 보스를 만나러 가야 한다. 상자에서 열쇠를 얻고 감옥에 갇힌 병사에게 대화하기 전에는 절대로 다리에서 보스전을 위한 열쇠(出口の鍵)를 얻을 수 없는 구성.

구성이 이런지라 헤메다가 1만점 이상 체력 노가다가 자연스럽게 되는 경우가 많았으며(...) 노가다 자체도 남서쪽 말미잘들이 우글거리는 지점을 오르락 내리락 하면 빠른 속도로 할 수 있어서 비드시어 할배나 엘프녀 디아나는 필요하다면 여기서 총체력을 10칸까지 노가다할 수 있다. 특히 비드시어 할배는 체력이 고작 3칸의 허약체질이니 여기서 최소한 체력을 5~6칸 정도로 올려 두는 것을 강력하게 권장한다. 에린이나 제더는 초반이라 공격 가능한 리치가 짧아서 말미잘을 잡기 힘든데다 기본체력도 충분하므로 2스테이지에서 무리해 노가다를 하는 것은 그다지 추천하지 않는다.

상자와 다리에서 등장하는 아이템은 다음과 같다. (메가드라이브판 기준)


보스전은 2회를 한다. 일단 1차전에서 거북이처럼 생긴 키메라를 잡고, 그 껍질로 올라가 표류하면 반어인이 나타나 창을 던진다. 맷집은 별로 좋은 편이 아니지만 놔두면 영 성가시니 속전속결로 끝내자. 물론 비드시어의 Lv 4 마법을 충전에 두었다면 원샷 원킬이다.

7.1.3. 3스테이지 - 악몽 피라미드

피라미드에 올라가는 곳에 2스테이지에서 조력자로 하지 않았던 동료가 하나 있다. 대화하면 약간의 정보를 주지만 진행상 필요하지는 않다. 그리고 스테이지 중간에 마물들에게 포위당하는 곳에서 기존의 동료 조력자를 잃게 된다. 납치된 동료는 나중에 적으로 세뇌당해 6스테이지 중간보스로 등장하는데 2인이면 당연 두 사람이 적으로 등장한다(...) 참고로 조력자의 능력 그대로 주인공에게 공격을 퍼부으므로(...) 이번엔 유도탄을 쓰는 프레이야 마도사의 처치가 제일 까다롭다. 그래도 맷집이 허약해서 금방 잡히긴 한다.

용량문제로 메가드라이브에서 잘린 미믹이 x68000서는 나온다. 각 방에 들어있는 마물의 숫자도 용량서 자유로운 x68000판이 좀 더 많다.

상자에서 등장하는 중요 아이템은 다음과 같다. (메가드라이브판 기준)
전체적으로 아이템이 슬롯이 모자라게 많이 나오는 스테이지니 위치를 외워서 전략적으로 줍자. 2인 플레이시는 공간문제가 좀 낫다.


보스는 요네시오리(수출판은 요디)로 사령술과 좀비소환을 사용한다. 허약한 편이라 본체를 집중해서 갈겨주면 금방 죽는다. 비드시어의 Lv4 마법 1방에 하늘나라로 가니 마력이 있으면 곧바로 갈겨주자.

7.1.4. 4.스테이지 - 사악한 불길


여기서도 시작지점에 2스테이지서 동료로 하지 않았던 조력자가 하나 나온다. 불을 끄기위한 정보를 주지만 역시 대화가 필수는 아니다.

보스를 만나러 가는 동굴 입구에 불타고 있는 악마의 불꽃을 끄기 위해 수문을 파괴해야 하는 스테이지. 일단 수문을 부수려면 부적(챰)을 얻어야 하는데, 소용돌이 형태로 빙빙 돌아 들어가는 곳 중심부 막다른 곳에 들어가면 수문 게이트를 여는 참을 얻는 곳이 나온다. 여기서 중간보스 급인 다크로드 두 마리가 나오는데 공갈협박으로 얌전히 물러가면 살려준다고 위협한다. 여기서 Yes 고르면 체력만 확 까인다. 그러니 No를 고른 후 마법이나 기본공격으로 좀 어루만져주면 곧 녹아 없어지니 닥치고 뜨거운 맛을 보여주자.

부적을 얻은 이후엔 돌아다니면서 수문들을 전부 두들겨 깨면 불이 꺼지고 보스에게 가는 동굴의 길이 열리게 된다. 길을 찾는 데 힌트는 말라버린 물길을 따라가면 반드시 길목에서 수문이 나온다.

보스 클리어시 나오는 아이템이 붉은색으로 변했을 때 꾸준히 획득해서 기본무기 파워업을 3단계 이상으로 해 줬다면, 이번 스테이지에선 엘프녀 디아나가 왜 완전체이고 또한 사기인지 실감하게 될 것이다. 벽을 타고 미친듯 화살이 튕기며 다 쓸어버린다.

상자에서 등장하는 중요 아이템은 다음과 같다. (메가드라이브판 기준)

공간에 여유가 있다면 해독초를 하나 챙겨두자. 6스테이지에서 쓸모가 있다.

보스는 스핑크스처럼 생긴 녀석인데 제자리에서 움직이지 않으니 적절하게 잡자. 비드시어 할배의 Lv 4 마법이면 가볍게 KO니 크리스탈을 아껴두자. 꼼수로 2인 플레이시엔 1인이 방어막을 쳐 준 상태에서 다른 한 사람이 계속 공격하면 쉽게 잡을 수 있다.

7.1.5. 5스테이지 - 천공(입성)

구성이 X랄같다. 난이도도 높고 굉장히 헤메야 한다. 특히 날아오는 새처럼 생긴 몬스터가 제일 짜증나는데 이놈을 죽이면 열십자 방향으로 탄을 남긴다.

처음 시작지점에서 북서쪽의 감옥으로 가면 마물이 하나 갇혀 있는데, 이놈과 대화를 하면 자기 동료인 마물 둘이 두목인 카스트미라를 배신때리고 주인공들을 도울거니 같이 싸우라고 한다. 감옥 반대방향인 동쪽으로 약간 내려가면 전갈과 인간형의 마물 두 마리가 가만히 얼쩡대고 있는데 추천하고 싶은 동료는 레이져를 쏘는 Vortek이란 이름의 전갈형 마물이다. Keyami라 불리는 인간형 마물도 성능은 괜찮지만 확산형의 탄을 쏘므로 사방에서 적이 죽고 잔탄이 날아오는 일이 많다. 2인 플레이시는 하나씩 사이좋게 고르면 되는데, 직선형의 공격을 하는 제더나 비드시어라면 확산탄을 쏘는 인간형 마물도 잘 맞으니 전갈은 에린 등의 공격거리가 짧은 동료에게 양보해 줘도 된다.

이놈들을 일단 동료로 삼고 중간보스인 인간형 마물을 때려잡으면 길이 생기는데, 여길 따라가 새로운 지역으로 가는 길에 거울이 보일 것이다.
악마의 거울이라 생명력을 뺏아가므로 절대 접촉하지 말 것. 이걸 다 파괴해야 보스를 만날 수 있는데, 스테이지 중간 지점에 보면 들어갈 수 있는 건물이 있고, 그 건물 안에 있는 커다란 수정을 파괴하면 이후부터 거울들을 두들겨 깰 수 있다. x68000은 여기 수정이 있는 방에 마물이 많은데 메가드라이브판은 마물들이 없다.

거울을 깨거나 중간보스급 마물을 잡을 때마다 새로운 지역이 해금되므로 잘 돌아다녀 볼 것. 모든 거울을 파괴하면 보스로 갈 수 있는 통로가 최북단의 북동쪽에 열린다. 만약 아이템칸이 남는다면 다음 스테이지를 위해 해독제를 꼭 얻어두자.

상자에서 등장하는 중요 아이템은 다음과 같다. (메가드라이브판 기준)

다음 스테이지는 어떤 아이템도 나오지 않으니, 가능하면 꽉꽉 채운 후 다음 스테이지를 가자.

보스는 기노반이란 놈인데 맷집이 좀 있고 2번을 잡아야 한다. 일단 1차 형태는 구석에서 공격하면서 탄이 날아오는 타이밍엔 공격버튼을 홀드래서 방어막을 치고, 탄이 멈출 때 집중공격을 하는 방식으로 하자. 2인 플레이시는 1인이 계속 방어막을 쳐주고 한 사람은 난사해도 된다. 그리고 2차 형태는 속전속결이 답이다.

클리어 후 마물 동료가 시간을 벌기위해 자신을 희생하고 주인공은 갈 길을 간다. 동료의 명복을 빌어주자.

7.1.6. 6스테이지 - 어둠의 소환물들

여기는 스테이지가 탑으로 구성되어 있고 올라가는 통로에 중간보스들이 버티고 있다. 처음은 상반신만 나오는 인간형 마물 3마리, 두 번째는 독을 쓰는 거미 4마리, 세 번째는 땅에서 불가사리처럼 솟아나오는 몬스터 4마리. 거미에서 독에 중독되기 쉬운데 이전 스테이지에서 해독제를 가져왔다면 유용하게 쓸 수 있다. 해독제가 없다면 에린의 해독마법이 그나마 유용한 곳.

그리고 네 번째는.. 3 스테이지에서 납치당한 동료 조력자가 나온다. 플레이어가 2인이면 조력자도 적으로 2명이 나오고 동료가 없던 상태라도 랜덤으로 골라 나오는데(...) 좌우지간 과거 동료를 때려잡으면 쓰러지면서 기생하고 있던 마물이 몸에서 튀어나오고, 이것까지 때려잡으면 자신의 마지막 힘을 다해 주인공을 치유해 주고 싶으니 할 거냐고 묻는다. 한데 Yes 하면 체력이 풀로 차고, No를 할 경우는 오히려 체력이 한 칸 까인다(...) 그래서 1칸 남은 상태로 거절해 보면 주인공이 사망한다. 이 경우 부활인형이 없으면 당연히 게임오버니 그냥 못 이기는 척 하고 좋게 치료받자.

그리고 이번 스테이지는 아이템이 안 나온다(...) 그래서 동료가 체력을 채워주는 게 전부다.

보스는 슬리테(슬리스)라는 놈으로 맷집이 장난 아니게 세다. 비드시어의 Lv4 마법을 두 발이나 맞고도 약간 더 기본공격으로 때려야 죽는다.

7.1.7. 7스테이지 - 악몽의 아성

여기는 오히려 6스테이지보다 구성이 좀 짧아 최종 스테이지 전에 좀 쉬어가는 느낌이다. 그리고 2스테이지에서 동료로 하지 않았던 인물 하나가 마지막으로 여기서 등장하고 대화를 하면 "..." 으로 유언을 남기고 죽는다.

3곳에 있는 미이라를 몽땅 때려잡아야 보스를 만날 수 있는데, 먼저 미이라를 3마리 모두 잡으면 독을 쏘는 잡몹들이 나오지 않으므로 아이템을 찾기 위해 구석구석 뒤지는 것도 훨씬 수월해진다.

미이라가 있는 던젼으로 들어가면 지금까지 만난 각 스테이지 보스들이 되살아나 공격해 오는데, 보스는 무적이므로 그냥 무시하고(...) 화면 위에 가부좌를 틀고 앉아있는 미이라만 사정없이 패 주자.

보스는 미이라 3마리를 모두 잡은 후, 스테이지 중심부의 악한 기운이 느껴진다는 말이 나온 공터로 가면 된다. 가기 전에 아이템을 반드시 확보하고 보스를 만나자.

동굴 안 상자에서 등장하는 아이템은 다음과 같다. 독을 쓰는 적들이 많으니 해독제를 꼭 들고 다니자.


우여곡절 끝에 만난 보스지만 오히려 6스테이지보다 맷집도 약하다(...) 그러나 패턴이 까다로우니 역시 속전속결로 잡자.

7.1.8. 8스테이지 - 피의 만월

최종 스테이지인 카스토미라 신전이다. 스테이지 구성은 계속 피라이드 위로 올라가는 형태. 직선코스로 최대한 빨리 갈지, 아이템을 좀 살펴보고 갈지는 선택. 난이도가 높은 지역이므로 아이템을 줍다가 오히려 더 손해보는 일도 있다. 특히 에린 같은 잉여캐는 그냥 빨리 갈길을 가는 게 나을 가능성이 높다.

상자에서 등장하는 주요 아이템은 다음과 같다.


끝까지 올라가면 카스토미라가 기다리고 있으며 자기 수하인 3인방을 잘 해치웠다고 실력 칭찬하고 자기 부하로 오라고 꼬신다. 아니면 자신을 어둠에 다시 봉인할 거냐고 물으면서 증오를 디스펠해준다고 하는데 여기가 굉장히 중요한 분기점이 된다.

팁으로는 모든 질문에 절대 Yes 하지 말 것

첫 번째 질문은 Yes의 댓가로 마법이 봉인당한다. 대신 No를 하면 멍청한 놈이라고 비웃지만 마법이 봉인되지 않는다.

그 다음은 이 게임에서 제일 중요한 두번째 질문을 하는데 자신과 함께 세계를 파괴할거냐고 묻는데 여기서 Yes 하면 이번엔 게임오버가 된다. 그래서 당시에 그냥 일본어를 모르고 막 누르는 게이머들은 1번 질문에서 마법봉인, 2번 질문에서 게임오버 크리를 먹었다는 비화가 있다. 그렇게 게임오버를 당하면 다음엔 첫 질문엔 Yes, 두 번째는 No를 골라 스스로 마법봉인을 골라서 당하고 게임을 한 유저들이 은근 많았다.

아무튼 No라고 당연히 세계정복을 거절해 주면 열받아서 덤비기 시작하는데 변신 안한 상태로 1회, 그 다음은 게임오버 장면에 나오는 용을 불러서 덤빈다. 그냥 화력을 있는대로 퍼부어서 빨리 잡아 버리는게 컨트롤하는 것보다 오히려 피해가 적다. 마법을 봉인당한 상태가 아니라면 쉽게 잡을 수 있을 것이다.

모두 때려잡아주면 3회째 대결은 장소를 바꿔 최종변신 형태로 가는데, 역시 마법을 봉인당한 상태가 아니라면 쉽게 잡을 수 있을 것이다. 봉인상태면 답 없다... 그냥 몸으로 싸워라.

7.2. 엔딩

이기면 벌레같은 놈이 감히 자기를 어쩌구 하며(...) 미래에 두고보자고 말하면서 도망치려는데 부활한 레아티가 나타나서 카스토미라를 봉인해 버린다. 보스를 잡은 후 레아티의 등장에서 나오는 엔딩곡이 아주 일품인데 슈패판은 엔딩곡이 잘리고 타이틀 음악이 나온다.

엔딩롤에서 고독한 존재인 카스토미라와 레아티 모두, 결국 동일한 인물에서 선과 악이 갈라져 나온 게 아닐까 하는 떡밥을 던진다. 사실 오프닝, 엔딩에서 둘의 외모나 사용하는 기술을 보면 닮은 부분이 많다. 게다가 카스토미라를 봉인한 뒤 레아티도 검 하나만 남긴 채 어디론가 사라졌고, 카스토미라가 부활하자 레아티도 부활한다. 외전으로 후속작이 나왔다면 다양한 이야기가 전개되었을 가능성이 있지만, 울프팀이 해체된 현재로선 불투명한 상태.
[1] 1편 시점에선 아직 어린 소년이다. [2] 일단 성능 값을 한다고 가격이 비싸기도 했고 일본에서 X68000이 흥할 무렵 국내에선 교육용 PC 사업의 시행으로 개인용 컴퓨터 시장이 IBM PC 호환기종으로 통일되었다. [3] 아주 나중에 메가 CD로 1, 2, 3편의 합본이 리메이크되어 나오기는 했으나 메가 CD의 보급률은 MSX보다도 아득히 낮았다(...). [4] 영문판에서는 성녀지만 원본인 일본판에선 빛의 마녀. [5] 버전에 따라서는 이 회복마법을 크리스탈 1개로 3회씩이나 사용하는 경우도 있다 [6] 하지만, 숙련자가 잡을 경우, 풀파워시 초근접거리에서 기본샷을 연사하면 웬만한 보스조차도 금방 녹아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