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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20 03:15:18

아지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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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Azymuth_profile.jpg
Azymuth
아지무스
출신 브라질 파일:브라질 국기.svg
장르 재즈 펑크, 퓨전 재즈, 삼바
멤버 알레스 말례이로스
헤나투 칼몽
키코 콘치넨치누
데뷔 O Fabuloso Fittipaldi (1973)
관련 사이트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공식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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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azymuth_front.jpg

브라질 결성의 재즈 펑크 밴드.

1970년대부터 활동해왔으며, 당시 재즈계의 흐름이었던 재즈 펑크와 융합된 브라질의 보사노바, 삼바 등 제3세계적인 사운드로 인기를 끈 바 있다. 이른 바 브라질리언 퓨전으로 통칭되는 장르의 시조.

결성은 1973년이었으며, 결성 당시 멤버는 키보디스트 주제 호베르투 베르트라미(José Roberto Bertrami), 드러머 이반 콘치(Ivan Conti), 그리고 베이시스트 알렉산드르 말례이루스(Alexandre Malheiros)였다.

2. 브라질리언 퓨전의 시초

Light As A Feather (1979)

재즈계에게 있어 1970년대는 종전까지의 재즈 어법에서 벗어나려는 사운드들이 무르익던 시기였다. 좀 더 이른 시기에 등장한 프리 재즈, 아방가르드 재즈가 하드 밥의 틀 안에서 즉흥성이라는 요소를 극대화하는 방식으로 나아간 한편, 다른 쪽에서는 전기 피아노, 혹은 당시 막 등장했던 신시사이저 등 타 장르에서 사용되던 다양한 사운드를 재즈에 도입하기 시작했는데, 이것이 바로 퓨전 재즈의 탄생이다.

이러한 퓨전의 시초로 꼽히는 마일스 데이비스의 1969년 앨범 " Bitches Brew" 이래 수많은 재즈 뮤지션들이 이러한 퓨전 스타일을 탐구하게 되었는데, 퓨전의 여러 갈래 중에서도 마하비슈누 오케스트라와 같이 다른 ‘세계‘의 음악, 즉 라틴아메리카 유럽, 아프리카 등의 다양한 민속적 사운드에 주목하여 이를 재즈에 도입하려는 시도들 또한 존재해왔다.

개중에서도 브라질 음악은 스탄 게츠 주앙 지우베르투의 협업과 1960년대 보사노바의 유행에서 알 수 있듯 높은 수준의 발전을 이뤘다고 평가받아왔으며, 재즈와의 융합 또한 타 민속 음악보다 많이 시도된 편이었는데, 이러한 국제적 흐름 속에 아지무스가 본격적으로 퓨전 재즈, 재즈 펑크의 어법을 브라질 음악에 도입하며 본격적인 브라질리언 퓨전이 등장한 것.

음악적으로는 주로 전기/전자악기의 사운드에 7/4박자 등 삼바, 보사노바 등의 리듬이 돋보이는데, 단순히 브라질 음악의 퓨전 재즈화에 그치지 않고 스무스, 재즈 펑크 등의 다양한 사운드를 도입하는 등 재즈 음반으로써도 굉장한 수준의 완성도를 보여준다.

1970년대 후반부터 1980년대 초반까지 꾸준히 앨범을 발매하며 국제적으로 인지도를 쌓아왔으며, 1979년 앨범 "Light as a Feather"는 브라질리언 퓨전의 대표작으로 꼽힌다. 특히 수록곡 "Jazz Carnival"이 큰 성공을 거둔 바 있다.

3. 들어보기

Nothing Will Be As It Was
(Nada Será Como Antes) (1982)
Sumaré (2020)[1]



[1] Jazz Is Dead 004 수록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