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정 시각 : 2024-10-02 15:46:38
Iron Patriot
마블 코믹스에 등장하는
아이언맨 계통의 파워 슈트이자
히어로 아이덴티티.
성조기 문양으로 도색된 것이 특징. 어느 매체에 등장하는 아이언 패트리어트든 알고 보면
허당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노먼 오스본이 '다크 어벤저스'를 창설한 뒤 시민들에게 비춰질 이미지를 위해 멤버들을 기존 어벤저스 멤버들에 대응하도록 뽑았는데, 어벤저스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아이언맨과
캡틴 아메리카가 문제였다. 아이언맨이야
토니 스타크의 아이언맨 아머를 탈취해놓은 것이 있었기에 자신이 그 아머를 입으면 되지만 캡틴 아메리카만은 도저히 대응하는 사람을 찾을 수가 없었다. 결국 아이언맨+캡틴 아메리카의 인상을 주기 위해 아이언맨 아머에
성조기 도색을 한 것이다. 정작 입고 있는 사람은 빌런인 노먼 오스본이니 아이언맨과 캡틴 아메리카를 모두 모욕하는 셈.
사실 본래 목적은 아들인
해리 오스본을 자기 편으로 끌어들인 뒤 해리에게 입도록 하는 것이였지만 해리가 결별을 선언하면서 결국 노먼 본인이 입게 되었다.
그러나 노먼의 기술력이 토니보다 딸리고 당연히 토니가 기술을 넘겨주지도 않았기 때문에 성능상으로는 문제가 많았다. 심지어
아머 워즈 사건 이후 자신의 아머 기술이 탈취되는 것에 극도로 민감해진 토니가 기술 탈취를 막기 위해 아머 보관 창고를 폭파시키고, 남은 데이터를 자기 머리로 모두 옮긴 뒤 바보가 되는 것을 불사하고 뇌를 포맷하면서 도주, 그마저도 노먼이 기술을 더 얻는 걸 막기 위해 애초부터 낡아빠진 구식 아머를 입고 그것마저 도주 중 다운그레이드를 한 데다가 나중에는 아예 제일 구식인 모델 1의 복제품을 입고 맞서 싸우는 등 있는 거 없는 거 다 끌어모아서 저항하는 바람에 기술 자체도 충분히 못 얻었다.
일단 노먼 오스본은
익스트리미스를 쓰지 않으니 익스트리머스 업그레이드 이후의 아머는 운용하지 못해서 아이언 패트리어트는 토니가 익스트리머스를 얻기 전의 구형 아이언맨 아머를 베이스로 개조해야 했다. 게다가 토니가 자료를 주지 않아 아이언맨 특유의 리펄서 테크놀로지를 완전히 활용할 수 없었고, 그 때문에 유니빔은 위력이 훨씬 떨어졌다. 결국 성능은 구형 아이언맨 아머 수준에 불과. 뉴 어벤저스에선 스파이더맨에게 쳐발리는 굴욕을 당한다.
결국 아스가르드 시즈 이벤트의 결말에서 토니에게 해킹당해
셧다운되고 만다.
노먼이 잡혀들어간 후에는 해리가 아닌 노먼의 또 다른 아들이 가져가게 되는데 이 또 하나의 아들이 정신 분열증이 있는지 평소에는 해리를 죽이려고 획책하면서도 정작 해리를 죽게 내버려 두고 떠나고는 아이언 패트리어트 슈트를 입고 해리를 구해주는 행동을 반복한다. 슈트를 부숴버리려고 하면서 내 안에서 사라지라고 하다가 결국 부수지 못한다. 그러나 이 일에 대해 조사하던 스파이더맨과 싸우며 아이언 패트리어트의 헬멧이 망가지고 네가 아이언 패트리어트를 죽였다며 기뻐하다가 결국 패배하고 잡혀간다. 하지만 헬멧까지 모두 수복된 슈트를 받아들이니 또다시 그에게 아이언 패트리어트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미 국방부에서 아이언 패트리어트 아머를 입수해 양산형
무인기로 만드는데 이걸 A.I.M이 무기 박람회에서 탈취해 드론 군단을 만든 뒤
미국을 공격하는 데 써먹었다. 이후 이 드론들이 여전히
토니 스타크를 자신들의 제작자,
제임스 로드를 조종사로 인식하고 있다는 점을 역이용해 필 콜슨이 로드를 영입하고는 아이언 패트리어트가 미국을 공격한다는 건 말이 안 된다고 드론들에게 주입시켜 쉴드의 전력으로 전향시켜 버린다.
U.S. 어벤저스에서는 뉴 어벤저스의 엔지니어였던 토니 호가 아이언 패트리어트가 된다
3. 멀티버스
본디 히어로를 사칭 또는 모욕하기 위해 만든 아머지만 디자인 자체는 반응이 좋았는지 토니 스타크가 이 디자인과 아이언 패트리어트라는 이름을 들고 나온다. 기종 명은 'NR-Phantom .9d M.A.G. Armor'. 이쪽은 토니가 '디바이디드 위 폴(Devided We Fall)' 이슈 이후, 국토가 초토화되어서 상심한 미국인들의 기운을 북돋게 하기 위해 만든 아머라고 한다.
첫 등장은 평범한 아이언맨이 만든 슈트였다. 후에 아이언 패트리어트가 될 이 슈트는 시즌 1 22화 '아이언 옥토퍼스' 편에서 닥터 옥토퍼스에게 원격으로 조종돼서 노만 오스본을 죽이려 한다. 허나 스파이더맨에게 저지되고 슈트는 노만 오스본의 집에 버려진다. 작동 중지된 아이언맨 슈트를 보는 노만 오스본의 눈빛이 심상치 않았고 후에 그 슈트로 뭔 짓을 할 듯한 복선을 깔았다. 그리고 한동안 잊혀지는 듯했으나 시즌 2 23화 '두 번째 기회의 영웅' 편에서 마음을 다잡고 영웅이 되려는 노만 오스본에 의해 도색하고 개조된 아이언 패트리어트 모습으로 등장한다. 사실상 토니의 슈트를 빼돌려서 사용하는 건데 아무도 태클 거는 사람이 없다... 그렇게 노만 오스본은 다시 고블린으로 변하기 전까지 주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아이언 패트리어트 슈트를 사용하며 스파이더맨 팀과 히어로 일을 하였다.
아이언맨의 DLC 코스튬 중 하나로 나온다. 이 코스튬을 적용하고 플레이할 시 아이언맨의 범용 전투 대사가 "아직도 노먼 오스본의 헤어젤 냄새가 느껴지는군."으로 나온다.
3.4. 히어로즈 유나이티드
애니 <아이언맨 & 캡틴 아메리카>에서는 마지막에 캡틴 아메리카가 이걸 입고 아이언맨과 함께 헐크를 상대로 훈련한다. 스토리와 전혀 영향이 없는 일종의 팬서비스 격인 셈.
실사영화
아이언맨 3에서도 등장한다. 워 머신의 파생형 모델로 착용자는
제임스 로드. 자세한 건
워 머신(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슈트 항목 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