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33:06

아이다 마나/평가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아이다 마나
1. 개요2. 캐릭터성3. 긍정적인 평가4. 부정적인 평가
4.1. 논란의 원인
5. 코믹스

1. 개요

심쿵! 프리큐어의 주인공 아이다 마나의 평가 및 논란을 정리한 문서.

2. 캐릭터성

아이다 마나의 캐릭터의 인기는 매우 높은 편인데, 2013년 아니메쥬 잡지 투표에서 당시 심쿵프리 캐릭터 내 인기 순위 2위였다. 하지만 팬이 많은 만큼 안티도 많아, 역대 논란이 가장 많은 프리큐어로 등극했다. 서브도 아니고 메인 주인공이 이렇게 호불호가 갈리는 경우는 프리큐어 시리즈 전체에서도 마나가 유일하다.

마나가 특히 논란이 심한 것은 주인공이라는 점에 있다. 주인공인 마나의 논란은 그대로 심쿵프리 자체의 논란으로 이어지며, 특히 심쿵프리는 유별날 정도로 주인공의 비중이 높기 때문에, 사실상 마나에 대한 호불호가 심쿵프리라는 작품에 대한 호불호로 이어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3. 긍정적인 평가

4. 부정적인 평가

아이다 마나의 부정적인 평가 대부분은 긍정적인 평가와 맥락이 같다. 다시 말하자면, 아이다 마나에게 부도덕한 면이 비판점인 것이 아니라, 긍정적인 면이 너무 지나쳐서 문제가 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어느 정도가 '지나친' 것인지에 대해서는 당연히 절대적인 기준이 없기 때문에, 마나의 행동이 이해할 만하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더구나 레지나는 프리큐어들과 처음 만난 15화부터 무고한 사람을 지코츄로 만들고는 방송 세트에서 난동을 피워 킹 지코츄의 과거 행적과는 별개로 레지나 본인으로서도 명백히 타인에게 피해를 끼치는 '나쁜 짓'을 했다. 마나도 자신의 행동이 마코토에게 상처를 준다는 것은 알고 있었으며 이로 인해 침울해하기도 했다. 하지만 문제는 마나가 레지나에게 호의적으로 대하는 이유가 명확한 근거도 없이 '그냥 나쁜 애 같지 않아서'라는 점이였다. 소중한 친구이자 같이 싸우는 동료인 사람 대신에 거의 초면인 사람의 기분을 소중히 하는 것도 납득하기 힘든데 그 이유도 정확한 근거나 이유가 있어서인 것이 아니라 그냥 느낌 때문이라니 더욱 납득하기 힘들다. 더구나 앞서 말했듯이 레지나는 이미 이기심조차 없는 사람을 강제로 지코츄로 만든 적이 있었고, 그런 짓을 저지른 그녀를 아무 근거 없이 '나쁜 애 같지 않다'라고 하는 건 납득하기 힘들다.
22화에서 레지나를 쏘지 못해 친구들을 위험에 빠트린 것과 23화에서 큐어 에이스 등장 이후 레지나를 잃고 나서 실의에 빠진 것도 논란의 대상이 되었다. 당시에는 레지나와 충분히 드라마가 쌓였기 때문에 마나의 레지나에 대한 애정은 시청자들도 슬슬 납득할 시기였지만, 아무리 그래도 같은 친구인 프리큐어들을 위기에 빠트릴 정도의 상황까진 아니었기 때문이다. 하물며 레지나를 쏘려던 것은 공격하는 것도 아니고 정화의 힘이었기 때문에 더욱 논란이 되었다. 친구에게 무기를 향하는 것 자체에 거부감을 느꼈을 수도 있지만, 이전까지 지코츄는 거침없이 쏴서 정화했기 때문에 역시 납득하기 힘든 모습이었다. 일단은 사람인 레지나와 마음에서 나온 인공 생명체 지코츄를 동일선상에 놓을 수 없던 것일 수도 있지만. 39화와 44화에서 다시 적으로 돌아선 레지나에게 거의 무한한 애정을 보여주는 등 오히려 프리큐어 멤버들을 걱정하기는 보다는 레지나만 늘 생각했기 때문에 논란을 키웠다. 레지나가 시민들이나 친구들을 공격한 것에 대한 비판은 거의 없고, 오로지 순수한 호의만 보여주는 바람에, 친구들이나 시민들보다 레지나를 더 소중히 생각하느냐는 의견까지 나왔다.

4.1. 논란의 원인

위의 논란을 읽다 보면 어느 정도 느낄 수 있겠지만, 마나의 캐릭터성이 논란이 되는 원인은 본인의 문제보다는 작품 외적인 문제에 있다.
아이다 마나의 비판에 대해 자주 나오는 반론이 '당시 상황을 놓고 보면 인간적으로 이해할 만하다.'라는 것이다. 이런 주장들은 일리가 있지만, 그럼에도 반대자들이 마나를 비판하는 것은 그걸 몰라서가 아니다. 평소 완벽초인이던 마나가 그런 장면에서만 유독 문제 있는 모습을 보이니까 캐릭터를 납득하지 못하는 것이다. 결국 마나의 인격 문제가 아니라 당시 제작진이 캐릭터를 다루는 미숙한 묘사가 문제인 셈이다.

마나의 문제가 본인이 아니라 외적인 부분에 있다는 것은 후속작 해피니스 프리큐어!의 주인공 아이노 메구미와 비교하면 더욱 명확해진다. 메구미는 마나와 마찬가지로 오지랖 수준의 봉사정신과 비현실적일 정도로 절대적인 사랑에 대한 믿음을 가진 캐릭터였다. 거의 '마나 Mk.2' 수준이라서 캐릭터를 그대로 따라했다는 비판이 나올 정도로 비슷했는데 그런데도 메구미는 마나에 비하면 확연하게 논란이 적었다. 그 이유는 한 마디로 주인공 보정이 평범한 수준이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메구미는 마나처럼 강렬한 카리스마와 뛰어난 지혜를 가지지 못했고, 릿카처럼 지적인 친구나[5] 아리스처럼 막대한 재산을 지닌 친구[6]가 있는 것도 아니었다. 그리고 웬만해선 적들보다 강해서 승승장구했던 마나와 달리 실패하는 일도 종종 있었다. 그 결과 메구미의 장점만큼 단점도 작중에서 충분히 다루어졌고, 메구미 스스로도 자신의 단점을 인지하면서 후반에는 자신의 신념이 잘못된 것인지 고민하는 에피소드가 주로 나왔다. 이런 내용들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유발했고, 그 결과 메구미의 단점은 '비판 요소'가 아니라 '인간적인 면'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었다. 아이다 마나 역시 이런 식의 이벤트가 후속작 프리큐어들과 마찬가지로 좀 더 있었으면 훨씬 논란이 적었을 것이다.

그래도 세월이 지나서 고연령층으로 프리큐어들 인기 순위를 매겨보면 상위권에 아이다 마나가 있기에 논란과 별개로 고평가 받음을 알수 있다. #, #

5. 코믹스

애니판에 있었던 문제점이 카미키타 후타고가 연재한 코믹스에선 거의 완벽하게 해결되었다. 백합이 많은 심쿵프리이다보니 마나의 오지랖이나 레지나의 집착같은 경우는 작가들의 의견들이라 어쩔 수는 없었지만 애니판에 있었던 문제점은 계기로 납득 가능한 전개를 많이 보여주었다. 특히 에이스에게 큐어 라비즈가 압수당하자 자신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고쳐나가기 위해 체력 특훈을 하는 모습은 많은 호평을 받아냈다. 그리고 TVA에서 레지나와의 관계 때문에 중반부부터 전혀 부각되지 않았던 릿카, 아리스, 마코토와의 우정을[7] 레지나 일로 자신의 친구들이 호의를 무시한 점을 반성하는 일로 부각시켜 훨씬 납득이 가게 했으며 최종 결전 파워업도 동등하게 그리는 등 에필로그도 적합하게 넘어갔다.


[1] 유일한 예외는 극장판 최종 보스인 클라리넷. TV판에서는 사실상 거의 없다. [2] 현실에서는 사실상 친절과 배려심들을 너무 당연하듯이 지나치게 강요하거나 호구 취급당하는 게 많다. [3] 의존심이 없는 사람에게는 멀리서 지켜보고 자립심을 기르는게 더 도움이 된다. 특히 마나가 일방적으로 레지나를 싸고 돈 모습때문에 레지나는 오랫동안 자신의 잘못을 깨닫지 못했다. [4] 설령 마나가 아무리 능력 있는 학생회장이라도 중2 밖에 안된 학생인지라 아이들 전부 통솔하기가 벅찰 수 밖에 없다. 당시에는 지코츄가 습격한 거 외에는 아이들에게 아무 일이 안 생겨 넘어갔지만(물론 마나가 말리기 전까지 학생들이 다른 학교 학생들과 싸울 뻔했다.) 현실에서 교사가 이런 행동을 하면 교사가 학생들을 무책임하게 방임했다며 학교나 학부모가 문제로 삼고 파면 할 수도 있다. [5] 해피프리 중에서 지적으로 보일 수 있는 캐릭터는 큐어 포츈이 있긴하지만 작중 행적을 보면 무조건 완벽하거나 지적인 모습보다 감정적인 면이 더 앞서는 모습을 보인다. [6] 큐어 프린세스가 왕족 출신이긴 하지만 나라가 적들이 지배하고 있는 상황이라 활용할 수가 없어서 살고 있는 곳에서 굶지 않을 만큼만 연명하고 있었다. [7] TVA에서는 거의 동료들만이 일방적으로 마나를 특별히 믿는 수준이다.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문서의 r980
, 5번 문단
에서 가져왔습니다. 이전 역사 보러 가기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다른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 펼치기 · 접기 ]
문서의 r980 ( 이전 역사)
문서의 r ( 이전 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