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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에곤 타르가르옌(아에니스 1세의 아들)

<colbgcolor=#000000><colcolor=#fff> 아에곤 타르가르옌
Aegon Targaryen
파일:external/vignette3.wikia.nocookie.net/Aegon_Targaryen_son_of_Aenys.png
이름 아에곤 타르가르옌 (Aegon Targaryen)
가문 파일:타르가르옌 가문.png 타르가르옌 가문
생몰년 AC 26 ~ AC 43
부모님 아버지 아에니스 1세
어머니 알리사 벨라리온
형제 라에나 타르가르옌, 비세리스 타르가르옌, 재해리스 1세, 알리산느 타르가르옌, 바엘라 타르가르옌
배우자 라에나 타르가르옌
자녀 아에레아 타르가르옌, 라엘라 타르가르옌[1]
별명 무관의 아에곤 (Aegon the Crownless)[2]
드래곤 퀵실버

1. 개요2. 생애3.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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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불과 피의 등장인물. 아에니스 1세와 알리사 벨라리온 사이의 둘째이자 장남이다.

친누나 라에나 공주와 결혼하여 슬하에 쌍둥이 딸들인 아에레아 타르가르옌 라엘라 타르가르옌을 두었고 두 사람의 근친혼은 무장 종단 봉기의 계기가 되었다.

2. 생애

AC 37년 할아버지 아에곤 1세 재해리스 왕자가 태어난 기념 때문인지 아에니스 왕세자의 일행이 머무는 드래곤스톤에 찾아와 손주들에게 본인이 웨스테로스를 정복하던 때를 이야기 해주다가, 뇌졸중으로 사망하였고 그의 뒤를 이어 아에곤의 아버지 아에니스 왕세자가 아에니스 1세로 즉위하게 되었으며 아에곤은 드래곤스톤의 영주로 임명 받으면서 왕세자가 되었다. 이후 3년에 걸쳐 종자로 생활하면서 검과 도끼를 다루는 기술을 연마하며, 왕국의 어린 전사 중 제일 창술이 뛰어나다고 널리 알려질만큼 훌륭하게 성장했다.

대대로 미남미녀가 많은 타르가르옌 가문 사람답게, 조부 아에곤 1세를 꼭 닮은 호리호리한 장신의 미남이었다고 한다. 잘생긴 외모 탓에 청소년기 때부터 여러 소녀들의 눈길을 한몸에 받았고, 아에곤 본인도 그들의 관심을 굳이 거부하지 않으며 오히려 즐겼다고 한다. 당시 대학사 가웬이 시타델에게 "왕자(아에곤)가 이른 시일 내에 혼인하지 않는다면 전하(아에니스)께서는 곧 서출 손주를 보게될 지도 모른다."라는 서신을 보낼 정도였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AC 41년 아에니스 1세의 뜻으로 친누나 라에나 타르가르옌 공주와 혼인을 맺게 되고, 왕국을 같이 순례하다가 최근 전임 왕의 수관인 마에고르 왕자가 벌인 사건과 겹쳐 불만이 폭발한 칠신교 무장 교단이 봉기한 무장 교단 봉기가 벌어진다. 왕세자 부부는 크레이크홀에 갇히는 신세가 되었다. 바로 다음해인 AC 42년 칠신교의 봉기로 인헤 아에니스 1세 일가는 대규모 암살 위협에 처해, 드래곤스톤으로 왕실 가솔들을 이끌고 피신해야만 했고 실의에 빠진 아에니스는 그대로 않아 눕게 되었다. 바로 같은 해인 AC 42 원채 병약했지만 최근 비세니아 타르가르옌의 간호를 받으며 더욱 상태가 악화되어가던 아에니스는 아에곤과 라에나 부부가 크레이크홀에 갇혀, 수천명의 무장 종단들에게 포위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돌연 쓰러지고 말았으며 사흘 만에 35세의 젊은 나이로 의문스러운 상황 속에서 급사하고 말았다. 이에 아에니스의 적통 후계인 아에곤이 아니고 다른 아들들인 비세리스와 재해리스도 아닌, 추방당했던 아에니스의 동생 마에고르가 돌아와서 마에고르 1세로써 철왕좌에 오르자 상황이 급변한다.

크레이크홀을 포위하던 무장 교단원들이 킹스 랜딩으로 진격하자 부인 라에나 타르가르옌과 함께 나올 수 있었고 캐스털리 록에 숨어 라니스터 가문의 보호를 받으며 쌍둥이 딸들을 얻었다. 그러나 아버지 아에니스 1세의 살아생전에는 그의 확고한 후계자로 대우받았지만 아에니스의 실정으로 무장 종단 봉기가 일어나 왕실 전체가 위기에 처하고, 정작 그 봉기는 숙부인 마에고르 1세가 진압하면서 순행에 함께 참여했던 귀족들과 기사들마저 아에곤이 아닌 마에고르를 왕으로 인정하며 충성을 맹세하기 시작했다. 아에곤 역시 갑자기 전국에서 신자들의 혐오를 받고 친구라고 여겼던 이들에게마저 버림받은 신세가 되어버린데다, 마에고르의 지지자들은 아에니스를 몰락하게 만든 유약함이 아들인 아에곤에게도 있다며 그 아비에 그 아들이라고까지 했다.

결국 이 상황을 참지 못한 아에곤 왕자는 몰래 킹스랜딩에 잠입해 아버지의 용 퀵실버를 길들이게 되었으며 마에고르를 두려워하는 영주들을 설득하는데 어려움을 겪었지만, 어쨌든 웨스터랜드 리버랜드에서 지지세력을 구축하는데 성공했고 마침내 43AC에 자신의 용 퀵실버와 1만 5000명에 달하는 병력을 대동하고 숙부 마에고르와 맞섰다.[3]

하지만 겨우 서른을 넘은 용 퀵실버와 백살은 가볍게 넘은 고룡 발레리온의 체급과 실전 경험부터가 다르니 상대가 될 리가 없었고, 마에고르 또한 칠왕국 최고의 전사이자 지휘관이라 애송이에 불과한 아에곤이 이길수 없었다. 결국 신의 눈 전투에서 아에곤 본인과 아에곤의 용 퀵실버는 일기토에서 철저하게 깨져 발레리온의 화염 공격에 퀵실버가 오른쪽 날개를 잃고 추락하면서 같이 이곳에서 추락사했고 군대 또한 포위섬멸당했다.

누나이자 아내인 라에나 공주는 아에곤의 전사 소식을 듣자마자 어린 쌍둥이 딸들의 머리를 염색하고 이름도 바꿔 아군들에게 맡기고 미의 섬으로 도주했지만, AC 47에 마에고르가 재혼을 요청함과 동시에 그의 애인인 티안나가 딸들을 찾아내서 인질로 잡고 협박하자 어쩔 수 없이 남편을 죽인 마에고르와 재혼하게 되었다.

3. 기타

현실로 치면 조선 단종과 꽤 유사한 삶을 살다 갔다. 아에곤과 단종 모두 적통 후계이긴 했으나 어린 나이에 와의 권력구도에서 경쟁하다가 끝내 숙부에게 밀려나 패배하고 결국 죽게 되었다. 다만 차이점도 있는데 단종은 이미 왕이 된 상태에서 숙부인 세조가 왕위에 오르는 과정에서 폐위당한 뒤 처형당했지만, 아에곤은 숙부 마에고르 1세에게 밀려 즉위할 기회조차 없어서[4] 일단 전쟁부터 일으켰고 거기에서마저 패배해 전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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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쌍둥이딸들이다. [2] 왕관 없는 아에곤이란 뜻이다. [3] 누나이자 아내인 라에나마저 마에고르와 그의 드래곤 발레리온의 능력을 너무 잘 알고 있었기에 널 왕으로 만들기 위해서라면 목숨도 기꺼이 바칠 수 있지만, 우리 딸들까지 위험에 처하게 할 수는 없다며 제발 숙부에게 맞서지 말라고 애원했지만 아에곤은 끝까지 자신의 계승권을 주장하며 숙부와의 단판승부를 관철했다. [4] 그래서 별명이 한번도 왕위에 오른 적이 없다는 뜻인 '무관의 아에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