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미시아 드 룬 Amicia de Rune |
|
<nopad> | |
<colbgcolor=#1c140e,#1c140e><colcolor=#ffffff,#ffffff> 이름 | 아미시아 드 룬 |
나이 | 15세[1] → 17세[2] |
소속 | 드 룬 가문 |
주무기 | 투석구 |
성우 |
샬럿 맥버니[3] 레오폴딘 세르(Léopoldine Serre) |
[clearfix]
1. 개요
내 이름은 아미시아 드 룬, 난 누구에게도 무릎 꿇지 않아, 백작한테도, 왕한테도.
플래그 테일 시리즈의 메인 주인공.2. 특징
프랑스 지방 귀족인 룬 가문의 장녀로 아직 소녀지만 활달하고 돌 던지기를 아주 잘하는 대장부 기질이 있다. 10대 소녀 치고는 완력도 상당하다. 다만 어디까지나 소녀 치고 강한 수준이라 성인 남성과 근거리에서 맞붙으면 진다.3. 작중 행적
3.1. 플래그 테일: 이노센스
게임 시작 시점에서 가문 소유의 숲에 아버지와 사냥개 리옹과 산책을 나갔다가 정체불명의 존재에게 리옹이 죽임을 당하는 것[4]을 보게 되었고 그 충격에서 벗어나기도 전에 가문과 부모까지 잃고 홀로 동생 휴고를 지켜야 하는 상황에 몰린다. 이후 어머니가 최후에 남긴 유언을 따라 휴고의 주치의를 맡았던 의사를 찾아가면서 모든 일에 휘말린다.처음에는 휴고의 병 때문에 별로 같이 지내지도 못했고 베아트리스가 휴고의 병에 집중하느라 아미시아에겐 관심을 별로 주지 않아서 상대적 박탈감까지 느껴 처음에는 휴고에게 자신이 누나라는 걸 상기시켜야 할 정도로 휴고와 관계가 서먹했다. 집안이 박살 난 뒤에는 순수하고 세상 물정 모르는 휴고의 행동 때문에 크게 윽박지르며 대놓고 짐짝으로 여기나, 휴고를 지키기 위해 첫 살인까지 저지른 후 엄마를 찾는 휴고를 위로하며 같이 부모님을 추모하는 등 관계가 점차 가까워진다.
중반부에는 휴고의 병세가 크게 악화되자 이단심문관이 점령한 도시나 쥐가 들끓는 고향집까지 직접 들어가고 결국 약을 만들어 휴고를 구해낸다. 그러나 나중에 알게 된 어머니의 생존사실을 숨긴 탓에 휴고가 가출해 버리고 거기에 대한 죄책감을 느낀 탓에 악몽까지 꾼다. 하지만 그 악몽에서도 자기가 죽인 사람들에게 휴고를 지키기 위해서는 너네들을 두 번 죽일 수도 있다고 일갈하고 휴고를 데리고 가는 니콜라를 보며 절규하는 등[5] 동생에 대한 사랑은 변하지 않고 휴고가 떠난 뒤부터 우울증 증세까지 보인다.
후반부에 자기를 죽이러 온 휴고를 껴안으면서 세뇌를 풀고 결국 니콜라와 비탈리까지 처단하면서 어머니까지 구출해 가족을 재결합한다. 엔딩에서 사람들이 휴고를 두려워하는 것과 휴고와 자신이 프랑스에서 수배된 것을 알고 어머니와 루카스와 함께 고향 기옌을 떠난다.[6] 끝에 사람들이 자신을 두려워한다는 것을 알아챈 휴고의 기분을 달래주기 위해 장난치는 모습을 보면 서먹한 관계에서 사이 좋은 남매로 발전했음을 잘 볼 수 있다.
주 무기로 투석구와 연금술로 조합한 도구들을 사용하며 직접 전투보다는 퍼즐을 풀거나 트랩을 작동시켜 길을 여는 방식으로 활용한다. 투석구 다루는 솜씨가 매우 뛰어난데 투석구의 위력을 감안하더라도 10대 소녀라고는 어울리지 않는 완력을 보여준다. 챕터 6에서 보이는 족족 잉글랜드군 머리를 부수고 다니면 멜리가 혼자서 전쟁에서 이길 셈이냐면서 놀라고, 중반부 이후 주인공 일행을 찾는 경비병들도 그 소녀가 동료들 여러 명을 죽였다며 분노한다. 다만 투석구 다루는 솜씨만 좋을 뿐 결국 10대 소녀라 근접을 허용해주면 특정한 아이템이 없는 이상 저항도 못하고 한 방에 죽어버린다. 손재주도 좋아서 옷이나 장비 투석구를 개조할 수도 있다.
물론 휴고보다 나이가 많긴 많지만 여전히 어린 소녀라 첫 살인을 저지르곤 그 충격에서 잠시 동안 벗어나지 못하고 시체를 볼 때마다 놀라는 등 일반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가면 갈수록 거리낌 없이 사람을 죽이고 죽인 적에게 도발까지 하는 등 점점 무덤덤해지나, 악몽에서 자기가 죽인 사람들이 자기를 붙잡곤 날 왜 죽였냐고 욕하는 환상을 보거나 자신이 쥐떼에 휩싸이는 환영까지 보는 등, 이 모든 일들이 마음 속의 큰 상처가 됐음을 알 수 있다. 이런 아미시아의 마음을 보여주듯, 갈수록 게임을 진행할수록 얼굴에 때와 흉터가 늘어나고 처음 입었던 분홍색 옷이 헐어가고 색이 바랜다. 부제인 순수(Innocence)가 휴고에게만 적용되는 게 아닌 것. 영어판에서는 나이보다 훨씬 성숙해보이는 낮은 톤으로 말하지만 프랑스어판에서는 상당히 앳된 톤이다.
3.2. 플래그 테일: 레퀴엠
어머니와 휴고, 루카스와 함께 백년전쟁의 영향이 거의 미치지 않은 프로방스로 이주해 평화롭게 살려고 했으나, 거기에도 전염병이 퍼지고 있었고 또다시 끔찍한 일에 휘말리게 된다.휴고와 놀아주며 지나가던 길에 빈 성인 줄 알고 무단침입한 양봉업자들의 사유지에서 죽을 뻔하자[7] 이를 보고 정신상태가 악화된 휴고의 능력이 폭주하면서[8] 다시 고생길에 오르게 된다. 전작에 비해서 상당히 무력이 강해졌는데,[9] 그에 비례해서 정신상태가 많이 피폐해져서 감정의 기복이 심해졌으며[10] 주기적으로 자존감이 떨어져 모든 걸 집어치우고 자학하는 상태와 피맛을 보고 돌아버려 분노조절장애마냥 막무가내로 행동하며 필요 이상으로 타인을 해치는 광인의 상태를 오가고 있다.[11] 병사들과 용병들 사이에서는 악귀가 씌였다거나 마녀라고 불리며 비난받는 등 악명이 높아지는 모습을 보인다. 하지만 자신은 그렇게 망가지고 피폐해져 가면서도 휴고에게는 항상 잘 될 거라는 말을 해주는 걸 보면 오히려 안쓰러울 정도.
이후 오더가 휴고를 그저 마르세유에 격리해놓고 방치할 거라 믿은 아미시아는 어머니와 루카스를 등진 채 휴고만을 데리고 휴고 꿈에서 나온 라 쿠나 섬으로 향한다. 그러나 라 쿠나 섬은 치료는커녕 선대 숙주였던 바실리우스를 격리하여 인체실험을 하기 위한 시설에 불과했고, 바우딘의 말대로 어떤 치료법도 없었다는 것에 절망한다.
그러나 원시 모반의 폭주가 온전히 숙주의 정신상태에 좌우됨을 깨닫고, 가족들을 데리고 외딴 산속에 숨어 요양하면서 휴고가 행복한 삶을 살아간다면 더 이상 폭주하지 않는다고 생각하여[12] 겨우 베아트리스를 설득해 드 룬 가문의 산속 별장에서 은거하기로 하지만, 예언된 아이였던 휴고를 납치해 강제 입양하려던 백작에 의해 어깨 탈구 및 몇 번 베이는 큰 부상을 입고 어머니마저 끝내 백작 부인에게 살해당하게 된다.
이에 분노에 차서 휴고를 강제로 폭주시켜 한계까지 몰아붙여 프로방스 영지의 군인들과 에밀리 백작 부인을 쥐떼의 한끼 식사로 만들어버리며 참혹하게 복수를 하지만, 이 영향으로 끝내 정신이 붕괴된 휴고는 완전히 원시 모반과 합일되기 시작하고, 그녀에게 복수심을 품은 백작이 휴고를 마르세유로 납치하면서 휴고는 완전히 절망에 빠져[13] 자신 안의 원시 모반이 각성하게 놔두고 만다. 이에 어떻게든 구출하려 했지만, 이미 휴고가 원시 모반 그 자체로 변했고, 어딜 가더라도 재앙을 몰고 다닐 테니 자신을 이 고통에서 끝내달라며, 부디 죽여달라고 빌자 한참을 현실부정을 하다 끝내 통곡하면서 사랑하는 동생 휴고를 돌팔매로 끝내 살해하고 만다.[14][15]
이후 흑사병이 종결된 시대에 가문의 별장에서 1년간 은거하며 지내다가, 휴고의 다음 대에 올 새로운 원시 모반 후보와 그 보호자에게 경고하고 원시 모반의 위험성을 막기 위해 마지막으로 사랑하는 동생 휴고를 추모하고 여행을 떠난다.[16] 이후 진짜 엔딩 크레딧이 끝나고 나오는 쿠키 영상에서는 모반 자국이 발현하는 시대와 신원불명의 푸른 강보에 싸인 아기의 팔만이 화면에 나온다.[17]
3.2.1. 비판
이번 작에서는 휴고를 지키기 위해서는 무슨 짓이든지 하겠다는 태도를 보이는데, 이 '무슨 짓'이 도가 지나쳐서 정말로 무슨 짓이든 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 때문에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는, 그리고 결과적으로 존재하지도 않았던 '휴고가 나을 가능성' 하나를 위해 붉은 도시와 라 쿠나가 끝내 생지옥이 되어버렸다.아르노와 소피아를 대하는 태도만 봐도 상당히 이중적이다. 아르노가 휴고와의 약속을 자신에게 숨겼을 때는 분개하던 주제에, 본인은 소피아에게 '휴고가 쥐떼 재앙을 몰고 다닌다'는 어마어마한 비밀을 숨기고 있었다. 그리고 아르노 입장에서는 비정상적일 정도로 휴고에 대해 방어적인 태도를 보이는 아미시아를 배제하고 휴고와 담판을 짓는 편이 낫다. 즉, 동생에게 집착하는 아미시아 혼자서 속았다고 느꼈을 뿐이지 아르노가 잘못했다고 보긴 힘들다.
휴고를 향한 집착 역시 기형적이다. 단순히 휴고와 유대를 느끼는 정도를 떠나, 자신 외의 다른 모든 유대를 끊어버리려고까지 한다. 심지어 이런 모습이 어머니에게까지 이른다. 베아트리스 드 룬은 그 결과가 좋지 못했으며 바우딘은 휴고의 폭주를 야기한 인간 말종이었지만, 그 상황에서는 바우딘이 아니더라도 어찌 됐건 오더의 도움을 받는 방법이 최선이었다. 반면 아미시아는 휴고를 치료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단 한 번도 제시한 적 없으며, 꿈 속에서 본 섬이라는 뜬구름 잡는 망상에만 집착했다.[18] 그런데도 어머니가 자신의 뜻에 따르지 않자, '친모에게는 없는 유대가 자기에게만 있다'라고 주장하더니 휴고를 데리고 떠나기까지 한다.
이런 극단적인 모습은 초반부에도 묘사가 되는데 휴고를 위해 약초를 구하러 갈 때, 병사들을 죽이면 옆에 있던 루카스가 '우리의 목적은 약초지 살인이 아니다'라고 한소리 한다. 그래서 그런지 '휴고만 살면 다른 모든 사람은 쥐떼에 파먹혀서 죽어도 상관없냐'라는 비판적인 의견이 자주 나온다.
거기다 그렇게 휴고를 위한다면서 분노나 무기력증이 정신발작으로 도지면 역으로 자기 감정이 우선시되어 휴고에게 해를 끼치는 모습을 보인다. 약초를 구할 때 휴고를 한시라도 빨리 진정시켜야 함에도 분노에 미쳐 날뛰다 붙잡히는 바람에 진정제를 전달할 시간이 지체되어 더 큰 발작으로 이어졌고, 도망치던 중 무기력증에 주저앉아 휴고를 내팽개치는 바람에 휴고가 스스로 능력을 폭주하는 결과에 이르고, 심지어 평소에는 휴고에게 살인을 하지 못하게 능력 쓰는 걸 막으려 하나 어머니가 살해당한 분노에 휴고에게 쥐떼를 조종해 살인을 교사하고 그 결과 휴고가 원시 모반에 합일되어버리는 결과를 제공하기도 했다.
3.2.2. 옹호
상술한 아미시아의 이상행동들은 전작에서 비롯된 PTSD에 기반한 처절한 사투라는 설정이라면 설명이 된다. 분노, 절망, 죄책감, 수없이 생명이 노려지는 가혹한 운명에 대한 고통 등등 이제 겨우 17세인 아미시아가 감당하기엔 너무 어려운 수많은 위협과 운명의 장난 때문에 반발심의 발로라고 볼 수 있다. 실제로 게임 후반에 숨겨진 장소를 찾았을 때 아미시아가 '더 이상은 못 버텨'라면서 무너지는 슬픈 모습도 보인다. 그리고 다시금 휴고를 지키기 위해 분연히 일어난다. 즉 그나마 망가진 정신을 놓지 않기 위한 집착의 대상이 휴고이고, 또한 보호자의 숙명을 지키기 위한 투쟁이라면 이런 아미시아의 사투가 이해가 되는 편이다. 설정상 아미시아가 모반 숙주의 '보호자'이기 때문에 에일리아와 바실리우스의 관계가 그렇듯, 일반적인 유대와는 차원이 다르다고 해석할 수 있다.거기다 하나하나 따져보면 위의 서술은 과장된 감이 있다. 붉은 도시는 아미시아의 도착 전 이미 많은 시민들이 역병으로 죽어가고 있었다. 휴고의 폭주가 결정적인 계기가 되긴 했지만, 휴고의 폭주의 원인은 아미시아보단 바우딘에게 있다. 라 쿠나 역시 백작의 광기어린 사이비 종교 때문에 프로방스의 병자들이 몰래 쥐떼의 밥이 되고 있었던 데다, 스스로 휴고를 자극했다가 멸망한 거라 자업자득인 셈이 있다. 또한 휴고의 병이 나을지 안 나을지 아직 모르는 상태였기 때문에 이를 위해 행동하던 아미시아가 무조건 잘못했다고 보긴 힘들다.
아르노에 대해서는 동료였던 조셉이 아르노에게 죽었고, 아미시아 역시 아르노에게 죽을 뻔했다. 불신이 깔린 상태에서 인간관계를 시작하는지라 어느 정도의 적개심은 당연하긴 하며, 라 쿠나 섬에서 쥐떼를 불러 백작을 죽이겠다는 생각은 일반 시민들을 생각하지 않은 민폐를 넘어 대학살이 일어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19] 아미시아도 이성을 잃기 시작했지만 아르노 역시 아미시아랑 트러블이 일어날 원인을 제공했다는 것이다.
바우딘 역시 마찬가지로, 바우딘은 첫 등장부터 아미시아와 루카스를 모욕하며 권위주의적인 태도로 찍어누르려고 했고, 휴고와 아미시아를 억지로 떼어놓고 휴고를 학대 수준으로 몰아붙이고도 아무런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했으며, 결과적으로 이런 바우딘의 행동이 휴고의 발작을 일으켜 붉은 도시를 멸망시키는 결과를 초래했다. 아미시아가 휴고를 치료하는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 적 없다고 하는데, 이는 바우딘이 더 심했던 셈. 그리고 이런 바우딘이 오더의 권위자였으니, 아미시아가 오더를 불신하게 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20]
어머니인 베아트리스는 전작에서 휴고의 치료에만 몰두하느라 아미시아와 그리 유대관계가 깊지 않음이 나타났으며, 바우딘의 만행을 봤으면서도 앵무새처럼 오더의 도움만 받으면 될 거라는 말만 반복하는 태도도 문제였다. 오히려 바우딘의 만행을 보고도 붉은 도시가 멸망하기 전까지 베아트리스의 말을 따랐다는 점에서 아미시아는 할 만큼 했다고 볼 수 있다. 꿈 속에서 본 섬이라는 게 뜬구름 잡는 소리 같이 들리더라도 모반의 판타지성을 생각해 보면 가능성 없는 일은 아니었고, 섬이 함정이었다고 하지만 오더 역시 800년 전 역병의 주모자였다는 점에서 보면 얌전히 베아트리스의 말을 따랐어도 나은 결과가 나왔을 거라 기대하긴 힘들다. 또 아미시아가 휴고를 데리고 간 것은 휴고 역시 동의한 일이라 아미시아에게 무조건 책임을 묻기도 힘들다.
동료들 중 이런 문제점을 보이지 않고 정신적인 버팀목이 되어준 소피아와는 끝까지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했다.
그리고 무작정 사람을 죽이려는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챕터 4에서 아미시아를 통수친 경비를 죽여서 통과하지 않고 살려주는 자비라는 도전 과제가 있는데 살릴 수 있으면 살리자는 주의일 수도 있다. 이때 아미시아의 대사를 봐도 경비와 싸우고 싶지 않아했으며, 목숨을 구해줬는데도 자신을 공격하는 경비 때문에 인간에 대한 신뢰가 더 박살 나기도 했다.
4. 관련 문서
[1]
이노센스
[2]
레퀴엠
[3]
이노센스가 성우로서 데뷔 작품이다. 당시 제작 인터뷰에서의 언급에 따르면, 나이가 어려서 이노센스를 플레이할 수 없었다고.
[4]
상처투성이가 된 채 하반신이 시커먼 구멍에 빠져 있다가 이내 구멍 안으로 빨려 들어간다. 집에 돌아와서 리옹의 명복을 빌어줄 수 있다.
[5]
이때 부모의 원수인 니콜라에게 한국어 자막으로는 존댓말, 영어로는 그냥 니콜라가 아닌 니콜라 경이라는 호칭까지 쓰면서 데리고 가지 말라고 비참한 목소리로 빈다.
[6]
후속작인
플래그 테일: 레퀴엠에서 방랑하다가
프로방스 지역으로 이주한 것으로 밝혀진다.
[7]
하필이면 이때 도적떼가 양봉업자들을 습격했다가 역으로 탈탈 털린 참이었는데, 문제는 가주가 심한 부상을 입었고 양봉업자들도 피를 봐서 흥분하던 참에 재수없게 접근한 둘은 자신들을 습격한 도적떼와 같은 패거리로 오인받아 그들에게 쫓기게 되었다.
[8]
아미시아가 이들에게 당하기 직전 갑자기 휴고가 능력을 폭주시키고 기절하는데, 이때 양봉업자들의 비명소리만 들려온다. 정황상 휴고가 이들을 죽인 것. 이후 깨어난 휴고에게 아미시아는 '강가에서 놀던 중에 네가 갑자기 피곤해져서 잠들었다'고 거짓말을 했지만, 얼마 안 가 휴고가 죽였던 양봉업자들의 부모와 친척들이 이들을 쫓아와서 죽이려 들었고 아미시아는 어쩔 수 없이 이들을 몰살했다. 하지만 이로 인해 충격을 받은 휴고의 상태는 더욱 악화되고 만다.
[9]
전작에서는 근접전을 허용하면 사실상 사망했는데, 본작에서는 근접해서 당해도 바로 쓰러지지 않고 반격해서 상대를 일시적으로 기절시킬 수 있게 되었다.
[10]
주변 사람들, 특히 동생 휴고와 관련된 일이라면 극도의 불안함과 걱정을 감추지 못한다.
[11]
물론 처한 상황 자체가 아미시아를 학살자로 만들게 억까하는 부조리한 수준으로 몰아가고 있기는 하지만, 이 때문에 남의 말을 전혀 듣지 않으며 정신병이 도질 때는 오히려 도망쳐야 할 때 배수진을 치고 싸우거나 능력 사용을 자제해야 할 휴고의 상황을 아미시아가 더 악화시키는 등 누가 봐도 자기파멸적인 최악의 선택지를 골라 죽을 뻔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12]
휴고가 행복해지면 모반의 활성화를 최소한 진정시킬 수 있다는 증거는 몇 가지 나왔다. 전작과 이번 작 사이의 6개월간 여행, 그리고 바실리우스와 에일리아의 행적을 짚어보며 숙주의 감정이 모반의 활성화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 이 부분은 루카스도 전적으로 동의했다. 또한 붉은 도시에서의 폭주도 마지스터 바우딘이 휴고를 진찰하고 아미시아로부터 격리를 시작한 게 가장 큰 이유였다. 물론 더 이상 폭주하지 않는다 한들 치료된 것은 아니기에 미래에 언제든지 다시 터질 수 있는 상황이긴 했다.
[13]
납치 과정에서 아미시아가 복부에 화살을 맞는데, 이걸 본 휴고는 마지막 남은 아미시아마저 잃었다고 생각하고 절망해 버렸다.
[14]
만약 여기서 휴고를 조준한 채로 죽이지 않고 투석구를 집어넣거나, 아무것도 하지 않고 일정 시간이 지나면 컷씬으로 바뀌고 루카스가 등에 메고 있던 아미시아의 석궁으로 휴고의 목숨을 거둬준다.
[15]
제작진이 아미시아의 심리 상태를 의식한 듯, 휴고를 조준할 때 새총을 준비하는 시간 및 조준점이 모이는 시간이 굉장히 오래 걸리도록 의도적으로 설정해놨다. 이를 알지 못한 일부 유저들이 버그 아니냐 하면서 시간을 끌다가 루카스가 석궁으로 쏴버리는 엔딩을 보는 경우도 종종 있는 편.
[16]
작중 세계에서 휴고의 선대 원시 모반 숙주였던 바실리우스의 폭주로 6세기
유스티니아누스 역병이 터졌으며, 플레이그 테일 시리즈의 배경인 14세기에 휴고의 원시 모반 각성으로
유럽 흑사병이 터졌다. 이 시간 간격이 유지된다면 대충 7-800년 정도 간격으로 일이 생긴다고 추론할 수 있다.
[17]
아이에게 씌워진 호흡기 소리, 간호사로 추정되는 사람의 구두 소리와 무엇인가를 기록하는 듯한 펜 소리를 들었을 때 쿠키 영상의 시간대는 현대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
[18]
그리고 이 꿈 속의 섬은 그저 모반의 함정에 불과했다.
[19]
더군다나 아르노는 쥐떼가 나오지 못하는 해가 쨍쨍한 대낮에 휴고에게 쥐떼로 백작을 죽이라고 요구했다. 사실상 불가능한 요구였던 셈.
[20]
작중 대사를 보면 전작에서 이단심문관 때문에 고생을 하는 동안 오더는 전혀 모습을 보이지 않았던 점도 오더를 불신하게 된 것에 일조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