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アマリ・アクアマリン / Amari Aquamarine게임 슈퍼로봇대전 X의 여자 주인공. 성우는 사토 사토미. 이름의 유래는 3월의 탄생석인 남주석(藍柱石), 아쿠아마린(Aquamarine).
생일은 8월 25일, 혈액형은 O형이며 연령은 18세.
테마곡은 旅立ちの季節(떠나는 계절), 振り向かないと決めた日(뒤돌아보지 않기로 한 날).
2. 설명
마법이 존재하는 세계이자 시작의 땅 알 워스에서 법과 질서의 파수꾼인 마종교단(魔従教団) 일원이다. 별명은 「남주석의 술사(藍柱石の術士)」. 본래 술사로서 활동할 때에는 도그마를 수련한다는 것 외에 어떻게 살아왔는지 따로 알려진 바가 없지만, 교단에서 도그마로 만들어진 마법생물 호프스와 접촉한 후 자신의 삶과 엔데, 도그마에 대한 의문을 가지게 되면서 호프스의 권유로 인해 젤가드를 타고 마종교단을 빠져나오게 된다. 이것이 슈퍼로봇대전 X 스토리의 시작.성격은 예의바르고[1] 성실하지만 어딘가 심약한 마음씨를 가졌다. 하지만 싸움이 시작하고 나서까지 도망갈 정도로 심약하진 않고, 똑바로 맞서는 용기 또한 가지고 있다. 서브 주인공일 때에는 이 심약함을 잘 느끼기 어렵다. 서브 주인공으로서 맞설 때는 목소리를 제외하곤[2] 이오리 아이올라이트의 탈주와 배신에 대한 분노가 담긴 채로 이오리를 대하고, 엑스크로스도 마종교단을 거스르면서 부정적으로 대하기 때문에 정말로 심약한 게 맞는지 의문이 들 정도. 이 모순점은 스토리를 진행하면서 알 게 된다.
3. 육성 팁
탑승기체인 젤가드가 주인공에 따라서 격투/사격이 나뉘는 데 아마리가 주인공일 경우엔 가장 약한 선풍의 식 VARTEX를 제외하면 모조리 사격판정이기 때문에 사격으로 몰아주면 된다. 무기 속성만 본다면 전작 V의 뱅 레이랑 거의 똑같은 케이스. 다만 극초창기에는 주력무기가 이동 후 사용 불가고, 이걸 2번째 강화가 이루어지는 중반 쯤에 또 겪는다는 난점을 가지고 있다. 제대로 키운다면 X의 신규 스킬파츠인 '선제공격'을 빠르게 달아주는 걸 추천. 가속, 돌격, 불굴이라는 파격적인 정신기를 출격 때 걸어주기 때문에 젤가드가 겪게 되는 난점을 많이 해소시켜준다. 아니면 정신기 커스터마이징으로 돌격을 소유한 생일을 설정하는 것도 방법. 이번 작품엔 모든 생일에 결의와 혼이 있기 때문에 돌격이 있고 마지막 정신기까지 빨리 열리는 생일로 시작하는 게 좋다.[3]전작처럼 수리 기능은 없지만, 매직 커스터마이징으로 해방되는 전용능력 도그마들이 하나같이 출중해서 뱅 레이를 뛰어넘는 보조능력을 보여준다. 메인 파일럿의 SP를 회복시킨다던가, ExC를 올려준다던가, EN이랑 기체 능력치 다운을 적에게 건다던가, 아군을 일정 범위 내로 이동시키고, 마지막엔 아예 아군 1인에게 공짜로 혼, 다이렉트 어택, 크리티컬 확정을 모두 걸어준다. 그런데 아군에게 버프를 걸어줄 때는 자기한테도 같이 버프를 거는 말도 안 되는 도그마까지 사용할 수 있다는 게 매우 중요하다. Tac 노가다를 하고서 이 도그마들을 전부 다 열면 템이 없으면 걸지도 못하는 초중반 때에 자기에게나 남에게 혼 & 크리티컬을 걸어줘서 보스를 단번에 녹이도록 돕거나[4] 아예 자기가 직접 녹여버릴 수 있다. 주인공을 키우고 싶다면 초중반 Tac는 모두 매직 커스터마이즈에 올인하는 게 좋다.
후반부에 남주인공인 이오리 아이올라이트가 서브로 합류하면 이오리가 보급, 용기를 배우기 때문에 선제공격을 배우지 않았을 경우 딜을 넣기 훨씬 수월해지고, 여차하면 이오리의 보급으로 자가회복을 1번 노릴 수 있게 되어서 지속력 또한 늘어난다. 아쉽게도 이번 X에서는 오랜만에 기체가 강화되지 않고 그대로 쭉 이어가기 때문에 극적인 변화는 적은 편이다. 하지만 상기 말한 도그마의 능력과, 생각보다 넓은 무기 범위 덕분에 노멀에서도 익스퍼트에서도 충분히 1인분 이상의 역할을 해낸다.
4. 행적
4.1. 본인 루트 스토리
전체적인 스토리라인은 이오리와 같다.다만 이오리가 '정의'를 추구한다면, 아마리는 교단이 지배하는 사상보다는 '자유'를 추구한다. 마종교단의 술사라는 지위상 알 워스 세계관에서는 굉장히 높이 평가받고, 성격 더럽기로 유명한 앙쥬도 아마리에게는 한 수 접는 수준. 호프스와의 관계도 굉장히 우호적이어서 남주인공 루트에서처럼 치고 받는 경우는 거의 없다.[5] 하지만 앙쥬보다도 성깔이 더러운 힐다는 엑스 크로스 합류 이후 한동안 아마리를 대놓고 무시하는 건 예사에 어린애들인 와타루와 히미코가 보는 앞에서 아마리를 성희롱한 적도 있었다.
다만 작중 행적에서 본인이 주역이 되는 부분의 내용이 이오리와 비교하면 다소 처참한 편이다. 마종교단에 한 차례 끌려갔을 때는 다시 정신지배당해 잠시 적으로 나오고, 기억을 완전히 되찾은 뒤 이오리를 설득하다 이오리에게 공격당해 잠시 혼수상태가 되기도.[6]
그녀의 본명은 아마노 아마리(天野亜真里). 알 워스와는 다른 차원에서 존재하는 세계에서 고등학교 3학년으로서 삶을 보내고 있던 여학생이다. 그러다가 마종교단의 소환 의식으로 인해 동기인 아오이 이오리(葵伊織)와 함께 소환되었고, 기억을 개조당해 원래부터 알 워즈에서 태어나고 자라난 것처럼 스스로를 기억하고 있었다.
4.2. 서브 주인공 스토리
처음엔 이오리의 회상으로만 언급되다가 9화에서 본격적으로 이오리와 부딪히면서 등장. 이오리의 교단 탈주에 대해 큰 분노를 느끼고 있으며, 배신감이 컸는지 이오리가 말을 걸자 자신은 이오리와 같은 동기인 게 부끄럽게 느낀다고 말할 정도로 강한 적대감을 표출한다. 이오리는 아마리에 대한 호감을 여전히 가지고 있었기에 이러한 아마리의 발언에 동요하게 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도그마를 발견해내며 삶의 의미와 기억 속 의문을 찾아가겠다고 외치며 전광절화로 아마리의 딘벨을 물리친다. 아마리는 예상 이상으로 강해진 이오리를 체포하지 못하고 물러난다.이후로는 셀릭이 직접 출현하기 전까지는 마종교단의 선두를 이끄는 술사로서 딘벨을 타고 계속해서 이오리와 엑스크로스랑 충돌한다. 첫 충돌 때의 패배로 인한 분노가 꽤 컸는지 이오리가 마종교단에 돌아오고 나서도 따로 얼굴은 드러내지 않을 정도.
계속해서 엑스크로스와 적대하다가 이오리가 대 넥터 포를 막고 유미하라 히나가 가진 운명의 굴레를 끊어버리고 새롭게 생긴 특이점에서 자신의 원래 세계로 날아오며 자신과 아마리의 진짜 정체를 깨닫는다. 하지만 아마리는 마종교단의 지시에 따라 이오리를 계속해서 공격했으며, 이오리는 호프스의 도움을 받아 아마리를 쓰러뜨린다. 이오리의 공격에 정신을 잃은 아마리는 엑스크로스 내에서 요양을 하던 중, 셀릭이 이오리와 호프스를 협박하기 위해서 도그마로 아마리를 강제로 소환시킨다. 이때 아마리는 자신의 모든 기억을 되찾으며 셀릭의 기체가 눈앞에 있는 상황에서도 셀릭을 거부했고, 틈을 발견한 이오리가 셀릭을 공격해 아마리를 구출한다. 아마리는 무사히 젤가드 내에 합류하고, 이오리는 새로운 도그마 천지진명을 각성하며, 이후로는 이오리와 자기 세계에 대한 기억을 가진 채 이오리와 같이 젤가드를 타면서 알 워즈를 구하기 위해 힘쓴다.
서브로서 합류하고 나서부터는 원래 설명대로 예의바르고 성실하지만, 어딘가 심약한 그 본연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준다. 이오리에 대한 적대감도 완전히 사라지고 같이 싸우는 파트너로서 서로 신뢰하는 사이로 발전.
5. 호프스와의 관계
악우에 가까운 이오리와 달리 전형적인 마스터와 사역마 관계로 묘사된다. 주종관계라기보다는 아버지와 딸 내지 스승과 제자 같은 분위기여서 초반부에는 호프스에게 조언을 듣고 주도권을 빼앗기는 듯한 느낌이 살짝 보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아마리가 내적으로 성장하고 셀릭 옵시디언을 꺾을 즈음에는 상당히 주도적인 관계가 된다. 호프스는 애매하게 부정했지만 주변 캐릭터들이 호프스가 아마리를 '사랑'한다고 생각하고, 아마리 또한 이쯤부터 얼굴을 자주 붉힌다. 이오리가 아군으로 들어오기 전 적군 술사로서 접근할 적에 호프스는 "감히 내 마스터를 빼앗으려 하다니!" 라는 식으로 반응하기도 한다.특히 차이가 되는 부분은 남주인공 루트에서는 호프스가 남주인공을 배신하고 복제 젤가드로 대결해서 이오리의 강함을 테스트하는 장면이 나온다면, 아마리 루트에서는 아마리가 무방비 상태에서 이오리의 공격에 맞아 기절하자 "널 절대 용서하지 않겠다, 이오리 아이올라이트!" 라며 이를 간다. 그 후 호프스가 혼자서 젤가드를 이끌고 나와 아마리를 괴롭힌 적들을 쓰러뜨리기 위해 출격한다. 아버지 같은 멘토에서 사랑으로 변한 상태. 그래서 남주인공이 서브 주인공으로 합류해도 호프스는 굉장히 탐탁지 않아 하고 마력 주머니로 취급할 정도.
서브 주인공으로 합류했을 때는 호프스가 남정네 2명이 있는 이 답답한 기체에 한 줄기 꽃이 내려왔다면서 매우 좋아했고, 아마리도 그 농담을 즐겁게 받아들인다. 이후에는 사실상 이오리와 호프스의 대화가 주인지라 더 발전하지는 못하지만, 호프스는 아마리의 참전도 매우 반겼던 것을 생각하면 관계는 나쁘지 않았으리라고 쉬이 짐작할 수 있다.
남주인공으로 진행할 때와 호프스의 태도가 전혀 다른 것까지는 좋은데, 부분부분 위화감이 생기는 부분이 있다. 남주인공으로 진행할 때에야 부대 지휘관이나 동료들이 호프스를 불신하거나 비난하는 게 당위성이 있는데 여주인공으로 진행할 때에는 딱히 그럴 이유가 없는데도 수상하다거나 믿을 수 없다는 말이 나오기 때문이다. 진 엔딩 루트에서 나오는 호프스의 행동도 좀 뜬금없게 느껴지는 편. 반면에 남주인공으로 진행할 때에는 하도 종잡을 수 없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기 때문에 호프스가 뭘 하든 그냥 그러려니 싶어진다.
6. 이오리 아이올라이트와의 관계
아마리가 오히려 자신을 자기 옆에 두려는 이오리의 접근에 맞서 싸우는 구도이다. 이오리는 어떻게 해서든지 아마리를 교단에 다시 데려가려고 하며, 철저하게 적대하기보다는 항복을 종용하는 모습을 끊임없이 보인다. 아마리도 노골적인 적대표시를 하기보다는 같이 있고는 싶지만 날 교단에 데려가려고 한다면 싸우겠다는 자세. 물론 폭주하고서는 그런 거 없지만. 아군으로 들어오고서도 이오리가 아마리를 좋아하는 티를 내지만, 호프스가 옆에서 계속 넘보지 말라고 쫑알거리는데다 아마리 본인은 정작 이오리를 동료로만 바라본다.서브 주인공일 경우 초반에는 철저하게 적대 관계. 오죽하면 상기된 식의 폭언조차 할 정도로 무섭게 이오리를 다그친다. 하지만 기억을 되찾고 각성한 이후로는 전개가 확 바뀌는데, 아마리는 알 워스로 오기 전부터 이오리에게 어느 정도 관심을 가진 상태였고, 마종교단의 지배에서 구원을 받으며 이오리에 대한 호감이 커진 만큼 두 사람의 애정전선은 무난하게 이어갈 예정. 아마리가 서브 주인공일때 아마리의 마지막 정신기가 사랑인 걸 생각하면, 머지 않은 시기에 커플로 맺어질듯 하다.
슈로대 오리지널 캐릭터 중에서 본인 루트에서 세뇌만 연속으로 두 번 당하고 적으로 튀어나오는 유니크한 주인공으로 1차 Z의 주인공인 랜드 트레비스[7]가 잠시 적으로 나오긴 했었지만, 스토리의 주인공이 적에게 세뇌를 당해서 적으로 튀어나오는 기념비적인 첫 사례가 된 캐릭터다. 심지어 일시적으로 공격당해서 혼수상태에 빠지는 등, 꽤 강도높게 굴렸다.
7. 기타
그녀의 특이한 점은 역시 전작의 키사라기 치토세와 달리 흔들린다는 점. 키사라기 치토세처럼 폭유급의 가슴을 가진 건 아니지만[8], 예상외로 컷인을 보면 모핑이 적절하게 구현된 것을 볼 수 있다. 덕분에 이오리 아이올라이트 항목에서 확인할 수 있는 남주인공의 애매한 포즈가 맘에 안 들었던 사람들은 미련없이 아마리를 선택할 수 있었다.다만 이오리랑은 달리 네타가 적은 편. 디자이너가 더블오 시리즈의 캐릭터 담당가 코우가 윤인데, 이오리는 이름부터 시작해서 닮은 사람까지 등장해 여러모로 네타로서 잘 언급되지만 아마리는 그런 네타는 따로 없다. 다만 한글판에서 "마음을 하나로!" 라고 외치는 대사에 "마을을 하나로!" 라는 오자를 내버려서 게임 스케일이 단숨에 쪼그라지게 만들었다.
본인 의사와는 무관하게 연애전선이 많이 생성되는데, 아마리가 메인이든 서브든 이오리는 아마리를 짝사랑하고, 메인일 경우 호프스도 아마리에게 가진 감정이 사랑이 되고, 심지어 셀릭조차도 아마리에게 사랑받고 싶었다고 커밍아웃해버린다. 완전 마성의 여자다.
남주인공인 이오리와도 공통되는 사양이지만 본작 배경인 알 워스에서 존경받는 마종교단의 일원이기도 하고, 아군 멤버들 중 알 워스의 사정과 정보를 가장 잘 알다보니 엑스 크로스 내에서도 나름 높으신 분 취급을 받는다. 역대 시리즈 내의 다른 주인공들이 해당 아군 부대 내에서 그냥 한 명의 전투 요원 정도의 위상 밖에 없었다면, 이오리나 아마리는 엑스 크로스의 실질적인 리더로 취급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아군 분기가 나뉠 때 다른 시리즈는 대부분 부대의 지휘관급들 인물들이 자기들끼리 회의해서 주인공을 어디로 보낼지 결정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오리나 아마리는 본인에게 어디로 갈지 일일이 물어보고 그 회의에도 직접 참석하는 경우가 많고, 작중 엑스 크로스 멤버들이 엑스 크로스는 이오리/아마리와 와타루를 중심으로 모였다고 언급하기에, 사실상 알 워스에 대해 모르고 어린 와타루보다 이오리/아마리 쪽을 실질적인 리더로 보고 있다.
여담으로 적으로 나올 때 입고 나오는 마종교단 술사 복장이 매우 잘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는다. 디폴트 복장이나 술사 복장 둘 다 혹평받는 이오리와는 정반대.
[1]
상대가 누가 됐든 거의 존댓말을 해주는 편이다.
[2]
이 목소리도 어디까지나 성우가 같을 뿐이지, 그야말로 독기가 잔뜩 서려있는 목소리라 메인 주인공으로 나올 때의 목소리와 비교하면 차이가 상당히 크다. 반면, 이오리는 그에 비해 적과 아군일 때의 연기 차이가 크지 않은 편이다.
[3]
디폴트 생일의 최종정신기 해금 레벨은 43. 생일 선택으로 해금되는 최단 레벨은 37
[4]
초중반 SR 포인트 획득 조건 중에서 HP 100%인 데스 갓을 일격에 잡는 미션이 있다.
[5]
물론 치고 받지 않을 뿐 혼자 꽁해있긴 하다.
[6]
이 때 젤가드는 호프스가 혼자서 끌고 나온다. 격추수나 능력치/스킬 육성은 아마리와 공유하나 정신기가 호프스 1인분만 존재. 반대로 이오리 루트에선 호프스가 배신해서 이오리 혼자 끌고 나온다.
[7]
UX에서도 잠깐 동안 아니가 적으로 나오긴 하지만 당시 핵심멤버는 리처드였다.
[8]
어디까지나 치토세가 역대급 폭유일 뿐이지 이 처자도 다른 여캐보단 꿇리지 않을정도로 거유임을 한눈에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