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A채널의 작가 쿠로다 bb의 작품. 전작과는 달리 4컷만화가 아니다. 고양이와 개를 극히 사랑하는 대학생 하루가 우연히 애완동물이 많은 아동 보호 시설에서 반짝이는 것을 좋아하는 소녀 아마리를 만나게 되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그린 작품이다. 미소녀 동물원이었던 전작과 달리 남자 캐릭터들이 다수 등장하고 연애 관련으로도 많이 엮이지만, 그 비중이 높지 않고 여자들끼리의 에피소드의 비중이 꽤 되는 등 장르로써 조금 애매하다. 일단은 러브가 조금 가미된 일상 코미디. 3권 완결.2. 작품소개
아이에게 서투른 대학생 하루. 어느 날, 집어던져진 비장의 그라비아를 찾기 위해 대학에 인접한 아동 보호 시설에 몰래 들어간 하루는, 거기서 신비한 분위기의 소녀 아마리와 만난다. 아무래도 하루를 마음에 들어한 듯한 아마리. 하지만 그곳에 아마리의 언니라 자칭하는 흉폭한 소녀 쿄카가 나타났다! 아마리의 순진한 눈빛&사랑스러운 멍멍이 공격과 쿄카의 노려보는 눈 사이에 낀, 하루의 미래는 도대체 어찌될 것인가!?
-월간 코믹 전격 대왕 공식 사이트 소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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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등장인물
3.1. 하루
주인공. 주인공? 일단은 하루가 아마리를 만나는 것에서부터 이야기가 시작되므로 주인공인 것에는 틀림없지만 간혹 특정 에피소드에서 존재감을 상실해버리는 경우가 왕왕 있다.
머리를 금발로 염색한 대학생. 강아지와 고양이를 너무 좋아해서 작품소개에 나온 비장의 그라비아가 바로 멍냥그라비아다. 대학 친구가 그라비아라는 말에 하악대며 책을 집어들었다가 '이게 뭐야' 하면서 책을 집어던졌고, 그 책을 찾으러 인근의 아동 보호 시설에 들어갔다 아마리를 만난다.
아마리가 금색으로 반짝이는 하루의 머리카락을 마음에 들어해서 다시 오라고 말하지만, 동 시설의 쿄카가 아마리에게 접근하지 말라며 출입을 막는다. 하지만 아마리가 시설의 애완동물들로 하루를 꼬셨고, 하루가 오자 아마리가 너무나 좋아하는 것을 본 쿄카가 어쩔 수 없이 조건부로 출입을 허가하게 된다.
금발로 염색한 것은 자기 얼굴이 동안에다가 간혹 여자로 오해받는다는 이유로 강해 보이기 위해서 그랬다고 한다. 본인은 꽤 성공적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지만 아마리와 쿄카의 평가는 영 아니올시다이다.
3.2. 아마리
반짝이는 것을 좋아하는 여자아이. 일단은 중학생이지만 체구가 굉장히 작아 하루는 처음에 초등학생으로 알았다. 머리카락의 곱슬기가 굉장해서 비가 오면 커다란 강아지처럼 풍성하게 부풀어 오른다. 하루는 곱슬머리가 강아지 같다고 좋아하지만 아마리 본인은 별로인지 항상 트윈테일로 묶고 다닌다. 그런데 나중에 '하루에게 안겨보기' 작전을 위해 일부러 부풀리기도 했다.
반짝이는 거라면 뭐든지 좋아해서 투명한 BB탄 같은 것도 좋아한다. 반짝이는 것을 모아놓은 반짝 콜렉션이라는 만들어 놓고 있으며, 하루가 감사의 표시로 자기의 머리카락을 뜯어 주는 망상을 하며 눈을 반짝일 정도. 하루의 머리카락을 굉장히 마음에 들어해서, 하루의 검은 머리카락이 조금 나온 것을 보고 굉장히 놀라며 직접 염색을 해 준다. 검은 머리의 하루를 상상해 보라고 했을 때는 정신을 놓았을 정도.
하루에 대해 어느 정도 호감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동 시설의 우시마루가 판단하기에 금발이 70퍼센트는 먹고 들어갔다는 것 같지만, 어쨌든 하루를 만나러 갈 때 굉장한 미소를 보인다는 점에서 우시마루는 사랑이라고 판단했다.
마침내 하루에게 좋아한다고 고백을 하지만 아직 어려서 연애에 대한 개념이 없는지
3.3. 쿄카
포니테일의 미소녀 고등학생. 아마리를 굉장히 좋아해서 아마리의 언니를 자청하고 있다. 처음 하루가 시설에 왔을 때 그라비아를 아마리에게 보여주는 줄 알고 하루를 냅다 패서 흉폭하다는 오명을 얻었지만 오해라는 걸 알고는 바로 사과하는 정도의 솔직함은 있다. 아마리가 하루의 머리카락을 마음에 들어하는 것을 불만스럽게 생각하여 하루의 머리카락을 검게 염색하라고 오백엔을 쥐여주었을 정도. 아마리가 하루의 머릿결이 쿄카보다 좋다고 했을 때는 굉장히 충격을 받는다.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시설에서 나가야 하기 때문에 자본금을 만들기 위해 이런저런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시설에서는 고등학생만 휴대전화를 가질 수 있기 때문에 하루가 아마리와 연락하기 위해서는 쿄카를 거쳐야만 했다.
대학탐방을 왔을 때 하루의 친구가 굉장한 미소녀라고 한 것과 하루가 머리를 다르게 묶은 쿄카를 미소녀라고 본 점에서 작중 공식 미소녀인 것으로 보인다. 가슴도 굉장히 크고 몸매도 좋다.
아마리가 하루에게 고백한 후 자신 역시 하루를 좋아한다는 걸 알게 되고 복잡한 심정을 느끼게 된다. 그래도 일단은 둘 사이를 응원하려는 듯.
3.4. 노조미
아마리와 같은 방에 사는 단발머리의 소녀. 일단 아마리보다는 나이가 많고 쿄카보다는 적은 것으로 보이지만 노조미의 교복이 아마리의 교복이나 쿄카의 교복과도 달라서 중학생인지 고등학생인지 판단이 불가능하다. 교복의 와이셔츠만 입고 자주 돌아다닌다. 쾌활한 성격이며, 노조라는 애칭으로 더 많이 불린다. 하루를 하루루라고 부르며 아마리와 하루 사이를 응원하고 있다.캐릭터 디자인이 전작의 모모키 룬과 굉장히 닮았다. 룬이 앞머리를 내리고 조금 짧게 짜르면 바로 노조미.
3.5. 우시마루
아마리와 같은 시설에 거주하는 188cm 장신의 청년. 두꺼운 눈썹 캐릭터이며, 잠 자는 것을 좋아하는데 다른 누군가와 같이 자는 것을 좋아해서 여자, 남자 가릴 것 없이 '같이 잘래' 라고 묻는다. 하지만 그 질문에 시설의 여자들은 이미 익숙해졌는지 별다른 반응이 없다. 노조미는 '인축무해'라고 표현했다.시설 밖의 여자들과도 같이 자는 걸 자주 하는 모양인데, 본인이야 다른 사람과 같이 자는 걸 좋아해서 그렇다 치더라도 그 여자들이 우시마루의 코트에 돈다발을 집어넣거나 하는 모양이다. 우시마루 본인은 돈다발을 휴지 대용으로 사용할 정도로 금전관념이 없다.
일단 휴대전화를 가진 것으로 보아 고등학생으로 보인다.
3.6. 하치스
시설의 남자아이. 삐죽거리는 머리를 하고 있으며 항상 비니를 쓰고 있다. 아마리를 좋아해서 아마리가 마음에 들어하는 하루를 자주 견제한다. 교복을 입지 않은 것으로 보아 초등학생인 것으로 보인다. 하루는 하치스랑 아마리 사이를 응원하는 모양인지 여러모로 하치스를 도와주려 하지만 하치스는 그런 마음씀씀이가 마음에 안 드는지 여러모로 하루를 괴롭힌다.아마리에게 "하루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면서 함부로 말하면 안 돼" 라는 지적을 받고 '그럼 알고 까면 되잖아?' 라는 결론에 도달해(...) 하루의 단점을 파헤치기 위해
4. 완결
31화를 끝으로 급작스럽게 완결이 되어버렸다. 사람들의 반응은 "인기 없다고 너무 급하게 완결을 내버린 것 아니냐"면서 아쉬워 하는 분위기. [1]하루는 결국 아마리에게 좋아한다고 말한다. 그러자 아마리가 "우린 서로 둘다 좋아하는거네?" 하면서 기뻐한다. 그리고 안아달라고 하는데.... 차마 안아주지는 못한다.
그렇게 사람들에게 이야기하고나서, 다시 아마리를 만나서 "아직 안는건좀..." 이라고 하니까 아마리가 "지금 한번만... 조금만이라도" 라고 한다.
그리고 정말 뜬금없이 노조미가 하치스에게 사랑고백을 한다.
끌어 안긴채로 " 나와 내 머리카락중에 어디가 더 좋은거야!!" 라고 외치는 하루에게 아마리가 "둘 다" 라고 말하면서 훈훈하게 완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