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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32:20

아마노사카가미

파일:아마노사카가미.png

1. 개요2. 소개3. 작중 행적4.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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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天逆神

Fate/Grand Order에 등장하는 악신. 아마노자쿠(天邪鬼)라고도 불린다.

2. 소개

다른 사람의 몸에 빙의해서 사람이 품고 있는 부정적인 감정을 폭주시키는 악신.

오료와 마찬가지로 태고적부터 존재하던 토착신령으로 "따르지 않는 신"(まつろわぬ神) 중 하나이다. 그러나 아마노사카가미는 신의 육체를 잃어버려서 인간들 사이의 약한 마음에 잠식하는 식으로밖에 존재할 수 없다. 이렇게 빙의당한 숙주는 아마노사카가미의 기운을 버티지 못하고 보통 반 년만에 정신이 붕괴된다고 한다.

이즈모노 오쿠니의 숙적이다. 원래 오쿠니가 끌려가 고된 수련을 받던 봉마의 마을에 봉인되어 있었으나 오쿠니의 친구인 오하나를 꼬드겨 봉인에서 풀려나고 잔혹한 학살극을 벌였다. 이 사건을 계기로 오쿠니는 평생에 이어 영령이 되어서도 아마노사카가미를 쫓아다니게 된다.

모티브는 '아마노자코(天逆毎)'로 추측된다.

3. 작중 행적

3.1. 과거

아마노사카가미를 봉인하고 있었던 봉마의 마을은 무녀를 기르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여자아이를 납치해 강제로 무녀로 육성하는 개막장 마을이었다. 마을의 혹독한 수련으로 마음에 빈틈이 있었던 오쿠니의 친구 오하나에게 자신은 선량한 신들의 후예이고 마을 사람들의 함정에 빠져 봉인된 거라며 자신을 내보내 준다면 오하나에게도 보답을 해주겠다고 한다. 자신을 포함해 오쿠니를 마을에서 자유롭게 빠져나고 싶었던 오하나는 봉인을 푸는데, 봉인에서 풀린 아마노사카가미는 모든 것으로부터, 오하나 자신으로부터도 자유롭게 해주겠다며 오하나의 몸에 빙의한다.

몸이 좀 빈약하지만 다른 걸로 갈아타면 된다고 신경쓰지 않지만 이를 지켜보던 오쿠니가 어떻게든 오하나를 원래대로 되돌리려고 하자 오하나의 마음 속에 있는 오쿠니를 질투했던 마음을 폭로해 폭언을 내뱉게 한다. 그리고 완전히 오하나의 정신을 조종해서 오쿠니를 제외한 마을 사람들을 몰살시킨다.

이후에는 아케치 미츠히데에게 빙의해서 혼노지의 변을 일으킨 듯한 묘사가 있다.[1]

3.2. 쇼와키신계획 구다구다 료마 위기일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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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와키신계획의 배경이 되는 특이점에서는 보신성배전쟁의 사카모토 료마에게 빙의해서 흑막으로서 활동했다. 료마는 무려 5년이라는 세월을 버티기는 했으나 아마노사카가미한테 끝내 잠식되어서 자아를 상실하였다.[2]

아마노사카가미는 기신 아라하바키를 자신의 새로운 육체로 삼아 신의 힘을 되찾기 위해 타카스기 신사쿠와 협력했는데 사카모토 료마의 몸을 빙의체로 삼고 있었을 때의 행적은 해당 문서 참고.

특이점을 발견한 칼데아가 후지마루 리츠카를 파견해서 칼데아 일행과 대치하게 되는데, 칼데아의 사카모토 료마의 발악으로 빙의체였던 랜서 료마가 소멸해 육체를 잃고 정신체만 남게 된다.

이때 아마노사카가미는 아마노사카호코의 화신 행세를 하며 창을 들라고 칼데아의 료마를 유혹했으나 진작에 정체를 눈치챈 료마는 창을 부러뜨리며 그를 거부하고 이에 열받은 아마노사카가미는 그대로 요모츠히라사카([ruby(黄泉比良坂,ruby=よもつひらさか)])에 가서 죽으라며 사라진다.

투덜대는 아마노사카가미를 보고 신사쿠가 이거 위험한 거 아니냐며 기본적으로 육체가 없으면 무력하다는 아마노사카가미의 약점을 은근슬쩍 까발리는 동시에 그의 새로운 육체가 완성되었다며 아라하바키를 보여준다. 새로운 육체가 완성되었다는 걸 알게 된 아마노사카가미는 이제 쓸모가 없어졌다며 신사쿠를 죽이려 들지만, 마찬가지로 아마노사카가미를 신뢰하지 않고 있던 신사쿠에게 한 방 먹어서 아라하바키의 단순한 동력원이 되어버리고 만다.

하지만 신사쿠의 야망은 칼데아 일행에 의해 무너지는데, 이때의 여파로 주박에서 풀려난 아마노사카가미는 다시 한 번 신으로 재림하겠다며 인간들을 지배하겠다고 선언한다.

하지만 료마가 심연 속에서 오료의 본체와 만나고 새로운 힘을 얻어 부활하자 경악을 금치 못한다. 료마에게 압도당하다가 아라하바키가 박살난 아마노사카가미는 이대로 죽을 수는 없다며 최후의 발악으로 다케치 즈이잔에게 빙의를 시도한다.

그러나 이미 아마노사카가미의 속셈을 예상하고 있던 다케치는 사전에 오쿠니의 협력을 받아 자기 자신을 아마노사카가미를 봉인하는 인간 부적으로 만들어놓은 상태였다. 다케치의 몸에서 꼼짝달짝 못하던 아마노사카가미는 이내 다케치의 3번에 걸친 할복에 의한 고통에 몸부림치다가 소멸한다.[3]


[1] 이중인격처럼 혼잣말을 하면서 누군가와 말싸움을 벌이는 것이나 완전히 정신이 나가서는 노부나가의 목을 찾으라는 말만을 외치는 것을 보면 거의 확실하다. 타입문에서는 아케치의 이유 모를 모반을 악신의 꼬드김으로 보완했다. [2] 아마노사카가미는 오료라는 존재가 없어 마음 속에 큰 허무감을 지녔음에도 보통 사람이라면 반년도 못 버티는 것을 5년이나 버텼다며 료마의 정신력을 칭찬했다. 이후 구다구다 에이스 RE에서 보다 자세히 묘사된 바에 따르면 에도성 유혈개성 사건 쯤까지만 해도 어느 정도는 아마노사카가미에게 저항했다고. [3] 정작 다케치는 첫 할복 이후 고통에 몸부림치는 아마노사카가미를 향해 "고작 첫방 가지고 엄살 떨기는." 이라는 조롱을 날린 뒤 나머지를 마저 진행했다. 참고로 현실 역사의 다케치도 진짜로 카이샤쿠를 거부하고 자기 스스로 석 삼자로 할복하고 사세구까지 남기고 죽었다.

4.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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