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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2 05:54:58

아마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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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이 아마기스. 왼쪽은 미코토.

연령 : 400세 이상

あまぎす, 구완게의 최종보스

가마쿠라(鎌倉) 시대에 영화를 누렸던 호조(北条) 일족의 생존자로 그 이름은 호조 미부에(北条魅笛)라고 했다.

막부에게 쫓기다가 당시 아무도 다가가려 하지 않았던 고쿠몬야마에 숨어들어 그곳에서 산기(産氣)를 느끼게 되었다. 하지만 그 출산 중 사기에 사로잡힌 아기가 비대화, 이 세상의 모습이 아닌 이형의 존재가 되어 버렸다. 그 邪気(사기)야 말로 獄門山(고쿠몬야마)에 전해져 내려오는 구완게라 불리는 사기였던 것.

미부에는 하반신을 구완게가 된 아기의 두개골에 흡수당해 일체화되어 버렸고 자신의 아기와 함께 4세기나 살아온 요괴가 되어 타락했다. 그 후 본편 시점에서 작중 인물 중 하나인 시신의 딸 미코토를 납치해, 자신의 생명의 원천으로 삼는다.[1] 그 강력한 미코토의 힘 때문에 유례없을 정도로 강대한 요력을 지니게 되어 식신술사들의 어그로를 끌게 된다.

최종 보스답게 매우 어렵다. 게다가 형태만 무려 3개에 달하는 최종 보스라서 상대하다 보면 진이 빠질 정도. 보스전 BGM은 1형태는 다른 보스와 동일한 "권족"이고 2형태부터는 "구완게님(ぐわんげさま)"으로 최후까지 지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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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형태는 페이즈가 2개로 나눠져 있으며, 참수한 인신 제물들의 피로 채운 피웅덩이에 뒤통수만 드러낸 채 잠겨있는 구완게님의 머리에 붙은 상태. 등장 시 미코토를 자신의 품 속으로 숨긴 뒤 탄막과 염주알을 날려댄다.
보스의 양옆에는 불타는 제단이 2개 있는데 이 제단들은 주기적으로 불탄을 발사한다. 중요한 것은 이 제단을 봄을 쓰지 않고 샷이나 식신 공격으로 파괴 시 아이템에 출현한다는 것. 왼쪽 제단은 팔상탄 1개가 보급되며, 오른쪽 제단은 체력 1칸을 채워주는 환단자 아이템 하나가 보급된다. 봄으로 부숴버리면 아무것도 안나오니 최대한 직접 파괴해서 템을 입수해 앞으로 있을 난관에 대비해야 한다. 참고로 제단을 파괴하면, 아마기스의 본체에서 불탄을 쏘니 주의.

1페이즈는 염주알 6개를 주기적으로 전방에 내놓는다. 홀수격에는 염주알이 전방으로 나아가면서 일렬로 화살탄을 쏘고, 짝수격에는 제자리에 멈춰서 전방향으로 화살탄을 뿌린다. 염주알을 식신 공격으로 파괴하면 탄소거가 되므로 이를 이용해서 공략해야 한다.
2페이즈는 본체에서 2방향으로 화살탄을 전개하는 동시에 염주알을 5개씩 주기적으로 전방에 내놓는다. 여기서 염주알은 탄을 5발씩 쏘며 플레이어에게 돌진하는데 이 염주알은 식신 공격으로 부숴도 탄소거도 안돼서 난이도가 상당히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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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기스가 폭사하고 나면 2형태인 구완게님이 모습을 드러낸다. 갓난아기의 모습을 하고 있는데 정말 흉측하다. 이렇게 생겼다. 혐오감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클릭에 유의. 참고로 잠깐 머리를 숙이는 모션을 취하는 걸 보면 뒤통수에 폭사한 아마기스의 불탄 잔해가 흉측하게 들러붙어있는 것이 보인다. 페이즈는 역시 2개로 나뉘어져 있다.

1페이즈는 눈과 온몸의 종기에서 탄을 발사하는 패턴을 가지고 있고 화면 아래로 돌진도 해대며 입에서 보라색 대형 불을 토해내는 패턴도 가지고 있다.
2페이즈는 몸이 붉게 변한다. 목을 늘려서 머리를 회전하며 초고속 전방향 탄 난사를 하고 이후에는 보라색 대형 불을 여러방향으로 난사하는 발악을 한다.

여기서부터는 전체적으로 난이도가 확 올라간다. 패턴 순서는 고정되어 있지만 탄이 매번매번 랜덤이며 탄도 상당한 양을 쏟아부으므로 위험하다 싶으면 봄을 치는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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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완게님을 쓰러뜨리면 폭발하기전에 입에서 무언가를 토해내는데, 다름아닌 납치된 미코토다. 이 5살짜리 여자아이가 난데 없이 배리어를 치고, 폭사한 아마기스를 식신으로 부리며 탄막을 펼친다. 이것이 3형태. 역시 페이즈는 2개로 나뉘는데 2페이즈는 유명한 발악 패턴이다.
이 1페이즈는 패턴이 총 3개가 있고 순차적으로 돌아가면서 사용하지만 패턴이 하나같이 랜덤성이 매우 높아 난이도가 꽤 어렵다.

개막 패턴은 5Way의 가속이 붙어 떨어지는 청탄과 화살탄을 깔아놓는데 이게 아마기스가 움직이는 방향에 따라서 탄이 깔리기에 가끔씩 피하기 어렵게 나오는 경우가 있다.
2패턴은 아마기스가 중앙으로 이동해 기합을 지르면서 총 3번, 여러 방향으로 꺾여지는 고속 불탄을 전방향으로 발사한다. 피하는 방법이 2개가 있는데 하나는 샷 상태로 탄의 리듬에 맞춰 피하는 것이고 식신 상태에서 탄을 늦춰 쪼개 피하는 방법이 있는데 후자의 경우는 탄이 빠르게 겹쳐서 올 수 있으니 주의.
3패턴은 다량의 염주알이 화면 내에 나타났다 사라졌다를 반복하며 사선으로 단검탄을 뿌린다. 탄을 쏘는 방향은 완전 랜덤에 이 염주알은 부수는 것 자체도 불가능하기에 순수 실력으로 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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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이 25%로 내려가면 미코토는 피를 흘리며 추락[2]하고 아마기스도 사라지나 싶더니... 그 다음 추락한 미코토의 몸에서 뭔가 번쩍하더니 다시 식신 아마기스가 나타나고 최후의 발악 패턴을 시전한다.

이 발악 패턴은 총 8개의 초대형 원기옥탄이 보스 주변을 회전하다 시계 방향 또는 반시계 방향으로 회전하며 궤도에 느린 화살탄을 깔아놓는 걸 반복하는데 완전히 전부 다 랜덤이라 발악 패턴답게 대단히 어려운 난이도를 가지고 있다.
원기옥탄 자체는 탄 판정이 아니라 적 판정이기 때문에, 식신을 사용하고 있는 중이던 아니던 맞으면 무조건 체력이 1/4만 깎이나 대신 어떤 상태에서 맞던간에 식신을 사용하는 상태에서 피격당하는 것처럼 피격시 무적 프레임이 5프레임밖에 안되기 때문에 원기옥 탄에 한번 잘못 겹치면 피가 쭈루룩 깎이는 걸 볼 수 있다.

이 상태부터는 케이브 최종 보스 전통의 봄 배리어도 건재하다. 이 작품 이전에 나온 에스프레이드의 최종 보스인 가라 부인도 봄 배리어 비슷한, 봄 사용 시 화면 밖으로 회피라는 특성을 가지고 있었으나 그걸로는 부족하다 여겼는지 도돈파치의 히바치처럼 다시 봄 시전 끝까지 완전 무적 판정으로 롤백 되었다. 즉 팔상탄으로는 피해를 전혀 줄 수 없으며 오히려 팔상탄이 튕겨나가는 연출까지 보인다.

1주만 존재하는 케이브 게임의 최종 보스중에서는 쿠쟈크에 비견될 만큼 강력한 발악을 가지고 있다. 오죽하면 Xbox360 이식판에 있는 도전과제 중에서 아마기스에게 노 데미지로 클리어라는 과제의 이름이 최흉(最凶)을 넘어선 존재!!였을까.

구완게 청판에서는 여기에 발악 패턴이 더욱 강화되어, 8개의 원기옥이 아닌 12개의 원기옥탄이 생성되어 전방향으로 빠르게 회전하여 날아가도록 상향되었다.

아래는 엔딩에 대한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으므로 주의.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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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기스는 모든 식신들의 원본이다. 따라서 아마기스를 쓰러뜨리면 식신은 자연적으로 소멸한단 이야기. 그래서 엔딩에서 각 캐릭터의 식신이었던 야쯔히사, 키린마루, 리키오는 전부 소멸한다. 야쯔히사는 그걸 알고 있었지만, 키린마루와 리키오는 전혀 몰랐다.

코사메의 경우, 식신인 야쯔히사가 코사메의 명이 자신으로 인해 깎이는 것을 막기 위해 일부러 코사메에게 거짓말을 해 아마기스를 쓰러뜨리게 하고 자신은 소멸된다. 유일하게 식신과 트러블 없이 사이좋게 헤어진 경우.

겐스케의 경우는 반대로 식신인 키린마루를 속여 아마기스를 쓰러뜨린다. 식신을 없애기 위해 일부러 아마기스를 쓰러뜨린 것.

시신의 경우도 겐스케와 동일하게 리키오의 통수를 친다. 그러나 시신의 경우 엔딩이...
[1] 그런데 아마기스가 미코토에게 취하는 태도를 보면 흡수, 세뇌하기 보단 수양딸 취급하는 것 같다. [2] 물론 엔딩에서 미코토는 멀쩡히 돌아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