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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32:16

아리시아(클레바테스 -마수왕과 아기와 시체 용사-)


파일:권속이 되기 전의 아리시아.png
클레바테스와 엮이기 이전의 모습

파일:권속이 된 뒤의 아리시아.png
한번 살해 당한 뒤에 마혈로 부활하여 권속이 된 모습이다.

1. 개요2. 성격 및 특징3. 작중 행적

1. 개요

클레바테스 -마수왕과 아기와 시체 용사-의 또다른 주인공. 성우는 시라이시 하루카.

본명은 아리시아 글렌폴. 하이든에 고용되었을 뿐 하이든인은 아니다. 클레바테스를 토벌하려고 하이든에서 선출한 13명의 용사 중 한명. 실패하더라도 용기를 내어 밖으로 나가야 세상이 넓어진다고 믿는 희망적 인물.

2. 성격 및 특징

전투 센스가 뛰어나며, 검술 실력[1] 또한 상당하다. 거기다가 위급 상황에서 판단력도 좋아서 클레바테스가 그림자를 통해 공격해온다는 사실을 알자마자 도약하여 클레바테스에게 달려들어 공격했을 정도. 솔직히 상대가 클레바테스가 아니었더라면 한번 죽을 일도 없었을 것. 이러한 전투 센스는 권속이 된 뒤에도 계속 발휘되어 대인전에서는 상당한 강함을 자랑한다.

또한 한번 죽고 클레바테스의 마혈에 되살려진 뒤에도 불사의 몸을 과신해서 무모하게 싸우지 않으며, 자신의 신체의 한계와 가능성을 잘 이용한다.

또한 마검에 대한 이해도가 굉장히 높아서, 처음 보는 마검의 기본적인 사용법도 그 자리에서 터득할 정도. 또한 마검을 굉장히 좋아한다.

성격은 전형적인 시골에서 상경한 소녀용사 타입. 용사다운 일을 하고 싶어하며, 설령 마수왕인 클레바테스의 권속이 되었다고 해도 사람들을 돕고 싶어한다. 다만, 이런 몸이 되고 나서는 체념하는 버릇이 약간 생겼다.

클레바테스와 인속을 연결해주는 매개체이자 주동 인물이다. 클레바테스가 나서버리면 순식간에 적은 쓱삭하고 죽기 때문에, 본작이 그냥 먼치킨물이 되어버린다. 때문에 불완전한 아리시아가 처절하게 뛰어야 하는 것.

그리고, 마혈로 움직이는 권속이기에 본인이 죽고 싶어도 클레바테스가 허락하지 않는 한 죽을 수 없다.

3. 작중 행적

1화에서 멋들어진 금속 갑옷을 입은 모습으로 마수 한마리를 참살하는 모습으로 등장. 이후 동료들이 죽어가는 와중에도 당황하지 않고, 클레바테스의 공격을 가능한 회피해서 공격했고, 클레바테스의 그림자 공격을 회피하고자 도약하여 클레바테스의 외뿔에 칼자국을 새기는 위업을 세웠으나, 상대가 클레바테스였기에 한쪽 눈이 찢어지고 큰 충격과 함께 사망한다.

즉, 강하긴 했지만, 인속이라는 한계는 넘지 못했으며 오히려 클레바테스의 뿔에 칼자국을 새겼다는 활약을 한 덕분에 그녀를 포함한 13인의 용사를 파견한 것이 하이든에 있어서는 큰 화근이 되어, 평소 같았으면 클레바테스가 나약한 인속 따위라서 그러려니하고 넘어갔겠지만 자신의 뿔에 흠집을 낸 무기가 예사 물건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아예 싹을 없애기 위해 하이드랜드를 멸망시키는 결과를 낳았다.

2화에서 한쪽 다리가 날아가고, 머리가 깨진 시체로 등장. 클레바테스가 하이든의 수도, 하이드랜드를 싹 갈아버리고 주워 온 아기의 보모 역할을 시킬 목적으로 소생시켰다.[2] 갑자기 되살아나서 어안이 벙벙한 상태에서 직후 젖을 내놓으라는 클레바테스의 말을 거부하려고 했으나, 권속이 된 탓에 마음은 거절해도 몸은 조종당해 가슴을 노출하는 굴욕을 당한다. 덤으로 처녀라서 젖이 나오지 않자, 쓸모없다는 말을 듣는다. 그리고 서브컬처에서 유명한 큭 죽여라 계통의 대사를 한다. 그 뒤 클레바테스에게 가볍게 제압당하고, 클레바테스에게서 그녀의 몸에 자신의 마혈이 흐르는 한 죽고 싶어도 죽을 수 없다는 말을 듣자 분해하며 울음을 터뜨린다. 그리고 아기가 울기 시작하자, 살려둘 수는 있어도 공복을 체워줄 수는 없다는 클레바테스의 말에 어째서 하이든인 아기를 데리고 있느냐고 질문한다. 하지만 클레바테스는 이유 따윈 알 거 없다고 말하고는 아이를 키워야하니 아이를 키울 지식을 달라고 명령 당하고, 거스를 수 없음을 본능적으로 깨닫고 유모를 고용해야 한다, 돈이 필요하다고 대답하고, 속으로는 아직 클레바테스를 적대하고 있어서 마검만 있으면 죽일 수 있을 텐데라고 이를 간다. 그리고 클레바테스가 마수 모습 그대로 유모를 구하러 가자고 하자 멈춰세우고는 그대로 가면 패닉이 일어나니 자신이 대신해서 유모를 구해오겠다고 주장하며[3] 아기를 데려가려 하는데, 클레바테스가 자신이 모르는 곳에서 아기가 죽으면 안된다며 인간 형태로 변했는데 그림자를 통해 꼬리가 튀어나온 상태라서 다 숨기지 못했다고 말해준다. 그런데 여전히 머리에는 뿔 하나가 돋아나 있는 상태라서 나직히 뿔은 못숨기는 거냐고 딴지를 건다. 그리고 클레바테스가 이름을 가르쳐 달라고 해서, 소고 마을아리시아라고 자신을 소개한다.

3화에서 나온 회상으로는 어렸을 적에 아버지와 함께 자랐으며 그의 이야기를 듣고 용사가 되겠다는 꿈을 가졌으며, 더 넓은 세상을 보고 싶어했다. 이후 현재 시점에서는 강에서 똥을 지린 루나를 씻기고 있는 모습으로 등장. 제대로 씻겼는지 일일이 체크하며 자신을 까는 클렌[4]에게 내 엄마라도 되는 거냐고 속으로 불평한다. 그리고 클렌은 벌레들이 더 깔끔하게 일을 처리한다며 쓸모없는 것이라고 아리시아를 구박한다.

한편, 아리시아가 클렌과 루나를 데려간 곳은 마수왕 토벌을 하기 직전에 강 옆에 만든 임시 거처. 변변한 물건이 없다는 클렌의 말에 중요한 건 여관에 맡기고 왔다고 대답한다. 그리고 갑옷은 전부 벗어라, 피에 더러워서 육아에 좋지 않다, 그리고 씻으면서 루나의 기저귀도 빨아놓으라는 명령을 듣고 자기는 똥이랑 같은 취급이냐며 기막혀 한다. 직후 강에 들어가 목욕과 함께 기저귀를 빨다가 기저귀에 하이든 왕가의 문장이 그려져 있음을 알고 클레바테스에게 어떻게 된 것이냐고 질문한다. 그리고 그 질문에 클레바테스가 하이든왕을 죽이고 수도를 뭉개고 왔다고 대답하자, 왕이 죽었다면 왕위 계승권을 가지고 있을 것이고 이 아이를 모두가 찾고 있을 거라고 설명, 클레바테스가 왜 그러하냐고 묻자, 하이든의 화로는 왕가의 피를 계승한 자만이 다룰 수 있다고 부연 설명을 한다. 그리고 그 대답을 들은 클레바테스가 루나를 왕으로 만들고, 자신이 흑막이 되려하자 자신이 쓸데없는 소리를 해서 상황이 더 악화되었다며 자책한다. 하지만 근방 진정하고는 머리에 뿔이 달린 이상한 꼬마가 측근이 될 리가 없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측근이 될 수 없었을 경우 클레바테스가 어떻게 나올지 알 수 없다며, 놈이 인속을 멸망시키려 드는 것을 막는 것이 자신의 용사로서의 마지막 사명이라고 다짐한다. 그런데, 이 직후 가까이 다가오는 산적(까마귀)들을 눈치 못채서 머리를 두들겨 맞고 납치 당한다.

4화에서 노예 신세가 된 다른 사람들과 함께 마차에 실려 끌려가면서 상황을 설명해주고 이런 인간만 있는 게 아니니 인간을 평가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한다. 이후 까마귀의 두목인 브로코의 앞으로 끌려갔고, 브로코와 마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용사였던 사실을 들킨다. 당연히 난쟁이 따위에 굴복하지 않았기에, 체력과 의지력을 깎아두려는 목적으로 산적들에게 끌려간다. 아리시아 처녀(언데드) 정조의 위기

5화에서 산채 안쪽으로 향하는 흔들 다리를 건널 때 산적 중 한명에게 뛰어내렸다가는 물에 빠지기 전에 바위에 부딪혀 죽으니 하지 말라는 말을 듣고 그곳이 광산이었음을 추측한다. 그리고 어느 남자 노예에게 갱도 호수 밑바닥에 있는 마검을 꺼내오면 살려주겠다는 말을 해주고, 그 말을 들은 노예가 뛰어들었다가 호수 속의 마수들에게 뜯어먹히는 광경을 보며, 밧줄도 메어주지 않았고 또 건지는데 성공해도 어떻게 끌어올릴 셈이었냐, 쓰레기나 하는 짓이라고 비난한다. 당연히 산적들은 아리시아를 비웃으며 곧 능욕 당하게 될 것이라고 위협하고, 건너편에 있던 산적들 중 피트라는 이름의 맹인 검사가 참지 못하고 자신에게 달려들자, 그 녀석이 건 저주를 감사할 때도 있다면서, 마혈의 힘으로 불사신이 되었다는 클레바테스의 말을 믿고, 어깨 관절을 뽑아서 양팔을 일시적으로 자유롭게 만든 뒤 근력으로 팔을 휘둘러 피트와 함께 동반자살한다.

6화에서 정말로 마혈의 힘으로 죽지 않은 상태여서 정신을 차리는데 몸은 틈에 끼이고 움직이지 않아서 당황하다가 놈들이 다가오기 전에 되살아나야 한다고 조바심을 내는데, 그 순간 마혈이 작은 클레바테스의 형태로 뭉쳤고, 마혈을 전부 잃으면[5] 죽게 된다고 경고 받는다. 그리고 클레바테스가 유모를 찾긴 했는데 거절 당했다며 왜 거절 당했는지 물어보자 그 까닭에 대해 대강 설명해준다.

그러자, 클레바테스는 아리시아에게 신체를 수복한 뒤에는 까마귀를 전멸시키라는 명령을 내린다. 그리고 마혈이 다시 몸으로 되돌아오고 몸이 수복된 직후 산적들이 달려들자, 그 중 한명을 때려눕히고 안대와 칼을 뺏어서 싸운다.

7화에서 계속 산적들과 싸우는데[6] 불사신이 되었다고 한들 무적의 몸이 된 것도 아니고, 손에 든 무기도 마검이 아니며, 무엇보다 체력은 억지로 몸이 수복된 탓에 오히려 더 떨어졌는데 산적 수는 너무 많아서 지쳐가자 일시적 후퇴, 호수 바닥에 있을 마검 '폭포오르기'를 손에 넣기 위해 수직 갱도 호수로 뛰어들기 위한 발판으로 향한다. 그리고 산적들이 자신을 덮치려고 몰려왔을 때 발판을 지지하고 있었던 밧줄을 끊고 미리 떨궈놓은 커다란 통[7]에 들어가 질식한 상태로 의식은 잃지 않은 채 호수 밑바닥으로 가라앉는다.

8화에서 의식을 잃지 않고 질식해가는 고통을 느끼면서, 불사의 몸이 되었음에도 생전과 똑같은 신체 반응에 괴로워하다가 마검 '폭포오르기'를 발견한다. 거기까지는 좋았는데 그걸 미끼로 인간을 잡아먹을 기회를 노리고 있던 고대종 문어 괴수에게 그 존재를 들켜서 잡아먹힐 위기에 처하지만, 그 직전에 폭포오르기를 손에 쥐고, 아버지에게 완력은 떨어져도 마검에 대한 이해력은 그 누구보다 뛰어나다고 칭찬 받았던 기억을 떠올리며 곧바로 폭포오르기의 특성을 이해하여 그 힘으로 순식간에 부상, 근방에 사람을 잡아먹을 기회를 노리던 알벤시스 몇 마리를 베어넘기고 호수 밖으로 나간다. 그리고 밖으로 나와 문어 마수를 상대하려고 하지만 그 크기가 자신이 상대할 수 없는 수준임을 깨닫고 도망친다. 덤으로 아리시아를 쫓아왔던 산적들은 문어밥이 되고, 그렇게 과정이 어떻든 까마귀 전멸이란 명령을 완수한다.

9화에서 클렌이 염화로 마술에 대해 은폐하고 있었던 것이냐며 화를 내면서 빨리 혼라러 오라는 명령 탓에 전력을 다해 뛰어서 클렌이 있는 곳에 등장. 브로코가 좁은 통로 안에서 연기를 피우고 마술로 모습을 감춘 채 사라졌기에 찾지 못할 뻔하지만, 넬이 브로코의 발목에 매달린 채 질질 끌려갔기 때문에 바닥에 핏자국이 길게 남아서 브로코와 루나를(모습은 보이지 않지만) 발견한다. 하지만, 브로코가 루나를 인질로 삼아서 대치 상태가 되는데, 브로코가 자신의 마술에 과신한 바람에 루나의 울음소리를 간화하는 실수를 저질러서 보이지 않음에도 적당히 검을 휘둘러서 브로코를 두쪽낸다. 그리고 브로코를 추적할 수 있었던 건 넝마가 된 상태에서도 루나를 지키려고 놈의 발목에 매달렸던 넬 덕분이라고 말하며, 죽어가는 넬을 살려달라고 말한다. 클렌이 마혈은 한번에 한명씩만 조종할 수 있다고 말하자, 바로 자신을 희생하여 일시적으로 다시 시체로 되돌아간다. 그리고 이 모습을 본 클레바테스에게 인속치고는 심지가 굳은 녀석이라고 이미 시체라서 듣지는 못했지만 칭찬 받는다.

10화에서 너무 눈에 띄인다는 이유로 클렌에게 폭포오르기를 뺏긴 뒤, 브로코가 중요한 건 그의 책상에 보관해두었다는 넬르의 말을 듣고, 쓸만한 걸 건지려고 브로코의 집을 뒤지며 검 한자루와 여성용 가죽 갑옷을 발견하는데, 설마 입어보거나 한 건 아니겠지라며 찜찜해하다가 크기가 맞지 않으니 냄새를 맡거나 했을 거라고 자기합리화를 하면서 입는다. 그런데, 갑자기 클렌이 자신의 쪽으로 벽을 부수고 날아오고, 클렌을 날려버린 자가 자신을 공격해오자 어쩔 수 없이 싸운다. 그리고 모든 생각을 비우고 적(?)을 베어버리려다가 클렌에게 혼이 나고 클렌과 자신을 습격한 자가 서쪽 대륙의 주인인 미몽의 자프티에의 부하인 갈트라는 마수새임을 알게 된다.

11화에서 마수가 인간으로 변신할 수 있고, 말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용사는 싸울 스테이지를 착각한 게 아닌가라며 위기감을 느낀다. 그러자 클렌과 갈트에게서 보통 마수속은 인속을 자신들보다 낮게 보고 있어서 특수한 목적이 아니면 인속하고 말을 섞는 것조차 수치로 여긴다는 말을 듣는다. 서쪽 대륙의 마수들의 서식지에서 일어나는 일을 듣고 뭔가 짐작하여 침통해하다가, 클렌에게 뭔가 집히는 바가 있냐는 말을 듣고, 마술에 대해 문외한이라 잘 모르지만 이런 일을 저지를 법한 놈들은 마도사 밖에 없다며, 마도사에 대해 알고 있는 것을 클렌에게 이야기해준다.

12화에서 근처 마을에서 볼레트가 하이든을 습격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왔다고 클렌에게 알려준다. 그리고 클레바테스가 마술에 대해 모르는 이유는 하이든왕이 마술을 금지했기 때문임을 알려준다. 그리고 마을에서 사온 지도를 펼쳐서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 클렌과 논한다. 그리고 클렌이 드렐을 해치우러 가겠다고 정하자 따라가려 하지만, 클렌에게 시론 마을에 남아서 루나와 넬르를 지키라는 명령을 듣는다. 그리고 클렌에게서 마수를 쓰러뜨리는 것만이 용사의 일이 아닐 것이니, 그 이외의 용사로서 뭘 할 수 있을지 알아보라는 말을 듣고 기뻐한다. 그리고 클렌이 드렐을 쓰러뜨리러 간 동안 시론 마을에 들어간다.

13화의 시론 마을의 여관에 묵던 중에 루나의 젖니가 자라난 것을 보고 넬르와 함께 엄마아빠처럼 기뻐한다. 그리고 식사를 먹으러 내려왔을 때 볼레트의 마술사인 메이너드가 부리는 벌레들에게 습격 당한다.

14화에서 사람보다 큰 지네를 쓰러뜨린 뒤에 커다란 벌레 몇마리를 더 베고 넬르, 그리고 루나와 함께 마을을 탈출하려 했으나 메이너드가 부리는 벌레떼에 포위 당해서 탈출하지 못하고, 덤으로 마을을 건 메이너드의 마을 사람들에게 한 제안 때문에 그들에게 쫓기는 신세가 된다.

16화에서 물레방앗간에 숨어들지만 목숨을 담보로 잡힌 실론 마을 사람들에게 포위 당한다. 그러나 여관집 주인 아저씨인 마크와 대화를 나누고, 마을 사람들에게 인정을 받아서 다행히 사람들과 싸우는 일은 피하지만, 메이너드가 전부 벌레들을 통해 감시하고 있었기에 다시 위기에 처한다.

17화에서 독충에게 쏘이면서 싸우다가 커다란 전갈이 나타나자 강 속으로 숨는다. 하지만 곧 메이너드가 커다란 유충 떼와 나방 떼로 마을 사람들을 습격하려고하자 어쩔 수 없이 뛰쳐나왔다가 금방 벌레떼에 짓눌리는데... 마침 클레바테스가 마혈을 통해 마검 '폭포오르기'를 꺼내주고 폭포오르기의 힘으로 모든 벌레들을 베어버리며 단번에 역전한다. 그리고 부하가 없어진 메이너드는 그냥 약골에 불과해서 머리를 때려서 기절시킨다. 그리고 그림자를 통해 나타난 클렌에게 부축 받는다.

18화에서 용사다운 일을 해서 기뻐하다가 과연 드렐의 배후에 있는 마수왕이 누굴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다가 넬르와 루나를 데리고 도망치려는 나이에를 따라잡고, 전장으로 향한다.

19화, 20, 21화에서 전장에 난입하여 하이든의 편을 들어 드렐과 싸우면서 아버지와 드렐 사이에 있었던 일에 대해 듣는다. 그리고 드렐의 배후에 있는 마수왕은 북쪽의 보데인임을 눈치챈다.

22화에서 루나를 구하러 트알라 황태자비와 함께 루나와 클렌이 있는 하이든의 화로로 향한다. 그곳으로 향하는 동안, 트알라 황태자비와 용사 전승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이후 화로의 방이 있는 성에 불덩이를 발사하는 드렐의 모습을 보고, 왕태자비를 내려놓고 드렐과 싸우러 달려간다. 그리고 로드 로이에스와 협력하여 드렐과 싸운다.

23화에서 로드 로이에스와 협력하여 드렐과 싸우는데, 도중에 마검 '폭포오르기'를 쥔 손을 잘린다. 잘린 손을 부여잡은 체, 로드 로이에스에게 지켜지던 중 실망해서 전부 그만두고 달의 산에 돌아가려던 클레바테스를 설득한다.
아리시아: 이런데서 내팽겨칠 생각이냐!
(모든 걸 포기한 클레바테스의 말을 듣고) 그런 걸 말하는 게 아니야! 루나라고
너 루나의 눈을 봤냐
그걸 보고도 잿빛이라고 할 수 있냐
진정한 인속이란 게 어떤 건지 난 몰라. 진정한 용사가 어떻다든가, 오랜 전승에 놀아났을 뿐이라든가 아무래도 좋다 이거야
이미 사라진 자들에게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가 열등종 취급 받을 이유가 없다고
눈을 봐라 클렌, 루나의 눈은 무슨 색이냐? 그게 열등종의 눈이냐? 그 눈을 보고 성장을 지켜보겠다고 한 게 아니었냐?
대답해, 클렌
무슨 색이냐?
클렌: 연보랏빛
아리시아: 모조품으로 충분해
진짜가 되지 못해도 충분해
그래도 나는 용사다.
그 직후 마혈의 힘으로 떨어졌던 손목을 다시 붙인 뒤, 승룡 개(改) 폭포오르기로 드렐의 몸을 벤다.

24화에서 당연히 마혈로 이루어진 드렐은 아무렇지도 않게 재생하였고 반격 당하여 십자 모양 부상을 입지만, 사실 아리시아는 검을 부딪힐 때 들린 이상한 음색을 토대로 드렐의 마검에 무슨 문제가 생겼음을 깨닫고, 그의 몸 뿐만 아니라 마검까지 벤 것이었다. 이미 왕의 망치로 가격당한 드렐의 마검은 아리시아의 검격을 버티지 못하고 분쇄. 그리고, 몸도 힘도 잃은 드렐이 쓸모 없어졌다고 판단한 보데인이 마혈을 거두어가서 드렐은 참혹한 모습으로 증발하여 시체조차 남기지 못한다. 아리시아는 그 광경을 보면서 클레바테스에게 쓸모 없어졌을 때의 자신의 말로를 생각한 듯 씁쓸한 표정을 짓는다. 그리고 혹시 보데인이 나타날까봐 경계하지만, 마침 나타난 클렌에게서 마혈 자체에는 힘이 없기 때문에 보데인은 나타나지 않는다는 말을 듣는다. 그리고 루나도 함께 있는 걸 보고 안도한다.

그리고 트왈라 황태자비가 루나에게 달려가려는 것을 막는 걸 보고 성질을 부렸다가, 루나가 왕비에게 걸음마를 하여 다가가는 모습을 지켜보며 응원한다. 살짝 넘어지려고 하자 깨알 같은 '앗'은 덤 그리고 그제서야 힘이 다 풀려서 쓰러진다. 그리고 자신을 걱정하여 달려온 로드 로이에스에게 보기보다 얕은 상처니까 걱정 말라고 말한 뒤, 볼레트 측에 그들의 대장인 드렐의 죽음을 알리라고 말한다.

이후 치료를 빌미로 클레바테스, 네루루와 함께 화로에서 나온 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아직 아기지만 하이든 왕이 된 루나 옆에 선 왕태후 트알라에게 원하는 것은 뭐든지 주겠다는 제안을 받지만 입장이 입장이니만큼 클레바테스의 대답에 더 신경 쓴다.

[1] 아버지가 용사였기 때문. 하지만, 하필 원수인 드렐이 아버지의 스승이었기 때문에 그녀의 검술은 드렐에게 통하지 않았다. [2] 정확히는 소생이라기보단 언데드가 된 것이어서 뜯겨 날아갔던 부위는 수복 되었어도 큰 흉터 자국이 남았고 찢어진 왼쪽 눈은 기능이 회복되지 않아 애꾸가 되었다. [3] 마수를 마을에 들이고 싶지 않고, 아기를 무조건 떼어 놓으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4] 클레바테스가 인간 모습을 하고 있을 때의 이름. [5] 다만 아리시아가 쓸모가 있는 동안에는 마혈이 알아서 되돌아간다고 하니 어디까지나 경고다. [6] 그 동안 혼자서 8명이나 죽였기에 산적들이 같은 인간의 강함이 아니라고 경악한다. [7] 도중에 발견하고 떨군 통인데 산적들은 발악을 한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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