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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31:46

아난 제국

히어로메이커 등장 국가 목록
세날 왕국 마튼 왕국 아난 제국 루칸 왕국 신성국가 디오렌 디엔 왕국 카론 공화국 베런 제국

파일:히어로메이커 세계관.jpg
대륙 남쪽의 주황색 부분이 아난 제국이다
파일:아난 제국 - 국기.png
작가 블로그에 올라온 아난 제국의 국기[출처]

1. 개요2. 외교 관계3. 특징
3.1. 제국3.2. 독보적인 국력3.3. 수준 높은 행정력
4. 문제점
4.1. 불안정한 집권층
5. 역사
5.1. 건국5.2. 마신전쟁(마왕의 2차 침공) 이후의 혼란5.3. 검왕의 황제 살해5.4. 1기 이전5.5. 1기5.6. 베르미누 3세 시기5.7. 제국 내전5.8. 후안 시기5.9. 세날 전쟁5.10. 세날 전쟁 이후
6. 아난 제국 출신 인물7. 관련 문서

1. 개요

음유시인들 사이에 이런 농담이 있다.
산에서 바위가 굴러내려와 길이 막히면…

제국은 일이 너무 많아 이런 작은(?) 일은 그냥 무시한다.
그리고 사실 티도 안 난다.

행정가 1: "낙석 건은? 보고 올렸어?"
행정가 2: " 지금 쌓인 일들을 보세요. 그런 건 그냥 백성들이 알아서 하라고 하세요."
세계관 최강의 국가
히어로메이커 속에 등장하는 국가 중 가장 강력한 국가. 당장 영토만 해도 마튼과 세날을 합친 것보다 더 크다. 통치자는 1기에서 선황제, 2기에서는 베르미누 3세 > 후안.

고대 마법국가가 마왕과의 전쟁으로 멸망한 후, 약해진 마법사 세력은 북으로 떠나버렸고, 검을 든 야심가들이 우후죽순처럼 솟아났다. 그 중 유독 두각을 드러냈던 것이 아난과 머튼이였다. 아난은 북쪽 지역을 통합하고 유력자가 되었는데 그가 아끼고 사랑하던 동생이 그를 암살하려다 실패한다. 이 일로 크게 상심한 아난은 회색탑의 제자인 고요의 현자를 초빙해 그의 가르침대로 나라를 다스린다. 라이벌 머튼은 아난을 비웃고 무력 지상주의를 표방했지만 어느 날 그의 아들이 반란을 일으켜서 목숨만 건진 채 겨우 아난의 땅으로 도망친다. 머튼은 현자의 조언을 따라 평화롭게 살아가는 아난을 보고 자기의 어리석음을 깨닫게 된다. 이후 아난은 현자와 머튼의 도움으로 제국을 세우게 된다.

2. 외교 관계

가나다순 서술.

2.1. 디엔 왕국

2기에서 제국과 마튼이 혈맹 관계가 되기 이전부터 전성기 국력으로 마튼과 함께 제국이 두려워하는 적으로 언급된 정도뿐이고 두 국가가 외교 관계를 맺는 장면은 나온적이 없기에 미수교 상태인걸로 보인다. 1기 ~ 2기 사이의 인테부르스 루가 디엔은 제국도 우습게 보는 놈들이라고 언급한걸로 보아 가능성이 높다. 마튼과 제국이 혈맹이기에 우호 관계는 확실히 아니지만 마튼의 적이 곧 제국의 적은 아니므로 실제 관계는 불명.

2.2. 루칸 왕국

루칸과 제국 사이에 마튼과 디엔이 있어 제국의 영향력이 투사되지 않았기에 두 국가간의 접점은 없었고 2기 세날 전쟁 시점에서 4국 연합이 성립 될 때 간접적으로 동맹으로 묶인게 전부다. 전쟁 이후 관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명목상으론 동맹을 유지하되, 예전처럼 영향력 투사는 없는 관계로 돌아간 것으로 보인다.

2.3. 마튼 왕국

마튼은 세날과 달리 제국측 국경에는 지리적인 이점이 없기에 제국의 분노를 사면 안되는 처지라 제국과는 항상 친선적인 태도를 유지해왔다.[2]

제국 내전당시 인테부르스 루 후안 왕자를 전폭적으로 지원했었고 후안이 내전에서 최종 승리하고 황제가 됨에 따라 혈맹 국가로 급상승했다. 제국측에서도 보답으로 마튼을 위해 거중 조정을 시도해 철의 조약을 파기하도록 도와주었고, 세날 원정의 파트너로서 4국 동맹에 참여해 주도하는 등 정치적인 교류도 활발하다. 다만, 전쟁 중 크로덴에게 힐리스의 행방을 들은 후안이 철수를 결정하고 전쟁에서 빠지게 되었고 마튼에게 의심을 품은 상태라 전후 정치면에선 상당히 소원해진 상태다.

경제면에서도 마튼은 와인 수출같은 경제적 교류[3]도 이루어지는 좋은 동맹이다. 히메 국가들이 그간 상호 교류가 지지부진하다는걸 감안하면 이는 분명한 장점.

2.4. 세날 왕국

전쟁도 여러번 했을 정도로 적대적 관계다. 1기 이전에 바이론 아셀과 마르도스가 제국과의 전쟁에 참여한 것을 보면 베르미누 3세의 아버지인 전대 황제(가칭) 때도 적대 관계였을 것으로 보이나 확실치는 않다. 이후 베르미누 3세 때 세날에서 공물 조공을 중단한 것을 이유로 세날 늪의 성을 침공했다가 제국의 패전으로 마무리된다. 이 과정에서 힐리스가 치명적인 부상[4]을 입고 숙청당하고, 이어진 제국 내전으로 세날에 신경 쓸 겨를은 없었을 것으로 보인다.

다음대 황제인 후안이 집권한 이후로도 공물 문제, 이전 전쟁 패배로 인한 악감정, (당시) 힐리스 공격 등으로 여전히 적대적이다. 중간중간 제국 난민들과 마르도스의 충돌[5], 힐리스의 서신으로 인한 후안의 오해 등이 겹쳐서 세날에 대한 감정은 계속 악화된다.

이에 힐리스가 세날에 있다는 오해에 힘입어 세날을 징벌하고자 하는 후안과 마튼왕 인테부르스의 이해 관계가 일치하고 마튼이 끌어들인 루칸과 성국을 포함해 후안을 맹주로 4국 연합을 결성하고 세날 토벌을 결의한다. 15만이나 되는 대군을 이끌고 늪의 성을 공격하지만 절대적인 지리적 불리, 크로덴의 계책 등이 겹쳐서 공략은 지지부진했고 장기전을 펼치다가 끝내 후안이 크로덴과의 일기토에서 패하고 철수함에 따라 2차 늪의 전쟁은 일단락된다.

크로덴 앞에 무릎끓은 후안이 앞으로 죽을 때까지 세날 국경을 넘보지 않을 것이며, 본인도 더는 검을 잡지 않겠노라 천명했으므로 더 이상의 전쟁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6]

2.5. 성국

당시의 성국은 외국에 대한 간섭을 하지않았고 루칸과 마찬가지로 인접국이 아니기에 접점이 없었다. 그래도 접점이 있긴 했는데 문크리안 3세의 할아버지인 선대 문크리안이 성국에서 반란을 일으키기 위해 제국으로 향한 뒤 반란군을 일으켜서 성국이 제국에게 돈을 주고 토벌 요청을 했다. 이에 제국 기사단 + 힐리스 용병대가 문크리안을 쫓았지만 제국 기사단이 알아서 대패하고 말까지 뺏어가서 대부분 보병이었던 힐리스군과의 충돌은 없었다. [7]

이후 4국 연합이 결성될 때 성국이 마튼의 동맹국으로 딸려와서 간접적 우호 관계가 된다. 다만 후안 골드 수저가 쓰레기인걸 알았기에 대놓고 무시했고 골드 수저도 후안의 무력을 느꼈기에 경계했다.

골드 수저가 세날 공략에 실패하고 반란으로 죽은데다 성법 소멸이 성국이 혼란에 빠질 가능성이 높아서 이후 관계는 불투명하다. 다만 세날 토벌 외에는 이해 관계가 없다시피 했기에 제국에서는 성국에 그다지 관심을 가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2.6. 카론 공국

제국의 속국

1기 지도 설정에서는 카론 공국의 영토가 꽤 넓었지만, 2기 설정에서는 제국과 결혼전략과 동맹으로 살아남은 국가라는 설정이 붙었다.

3. 특징

3.1. 제국

다른 국가와 달리 제국이라는 칭호를 대외적으로 사용하는 나라다. 때문에 다른 국가들은 형식적으로 제국의 제후국이라는 관계를 맺고 있다. 다만 이는 제국과 타국이 군신 관계라는 의미는 아니며 형식적으로 제국을 치켜세워주되 지배는 받지 않는 동아시아의 조공관계와 비슷하다.

이건 호칭에서도 나타나는데, 작중 제국을 제외하고 자국 군주에게 “폐하”라는 호칭을 사용하는 나라는 태양신의 은총 받아 건국했다는 성국 디오렌과 용사의 후예로서 제국의 속국이 아니라고 선언한 세날 왕국 밖에 없고, 다른 나라들은 “전하”라고 부른다.

3.2. 독보적인 국력

제국은 인구도 자원도 독보적으로 그야말로 최강의 국력을 지니고 있다. 이게 어느정도냐면 독보적인 암군과 수십년간의 내전의 여파로 엄청난 손실을 입었는데도 국력 자체가 워낙 강해서 타국은 제국을 넘볼 생각 자체를 하지 않을 정도다. 적어도 작중에서 제국과 비벼볼수라도 있는건 마튼 정도밖에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8]

최상위 능력을 지닌 인물은 세날에 많지만 제국도 뒤지진 않으며 무엇보다 국가 운영의 근간이 되는 일반 기사, 행정가층이 굉장히 탄탄하다.[9] 늪의 전쟁에서 일방적으로 수많은 사상자를 내었음에도 기사의 수가 모자라기는커녕 넘쳐나고 이들도 내전을 거치며 강병이 되었기에 병력들의 질도 높다.

제국의 국력이 드러나는 부분이 세날 전쟁 시점인데 이 때 동원하는 각국의 병력이 1만(루칸), 2.5만(세날), 3만(성국), 7만(마튼)인데 비해 제국은 혼자서만 15만(늪의 성) + 2만(주 마튼 제국군)을 동원하는 정신나간 물량을 보여준다. 전투 병력만 저정도 수준이고 비 전투 인원도 합치면 30만이 넘어간다...

또한 저 많은 병력을 입히고 보급도 해준다는 점에서 자원도 굉장히 풍족하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3.3. 수준 높은 행정력

선술한대로 행정가들이 탄탄해서 행정력도 탄탄하다. 제국 재상의 이름이 베이직 브레드라 상대적으로 저평가되는 점이 있지만 저 수많은 인구를 지닌 제국의 행정을 기본 이상은 처리한다는 점에서 오히려 능력자라 불려도 모자람이 없다. 제국 정치 분파의 수장들을 중재하기도 하고 이들이 재상 베이직 브레드의 의견을 따를정도면 그의 능력을 어느정도 인정한다는 의미다.

이 행정력의 차이가 작중 인물들에게도 상당한 영향을 주고 있는데 성국이나 루칸은 언급할 필요도 없고 세날이나 마튼의 경우 행정가가 부족해[10] 마튼왕 인테부르스 루나 1군 사령관 로이베드 듀란같은 특정 인물들에게 행정 업무에 대한 부담이 상당히 가중되고 있다. 반면 제국 황제인 후안은 행정 처리면에서 곤란을 겪는 장면도 없으며 직접 행정을 처리하는 장면도 회색탑 재건같은 특정 건의를 받는 것 외에는 많이 등장하지 않는다. 이는 최중요 안건이 아니면 재상 베이직 브레드와 휘하 관료들 선에서 행정 대부분이 처리된다는 의미며 제국의 행정력이 탄탄함을 보여주는 예시라 할 수 있다.어쩐지 헬스하면서 보고 받더라

4. 문제점

4.1. 불안정한 집권층

제국의 최대 약점이라 할 수 있는 부분으로 인구수와 인재들이 많은 만큼 정치 세력도 많은 편이고 이로 인한 정쟁이 늘 존재해왔다. 이는 아난가에 머튼가가 합류해서 제국을 건설한 건국 초기 시절부터 시작되었는데 히메 세계 대부분의 국가는 봉건제이기에 지방에는 머튼가를 비롯한 유력한 지방 귀족들이 각 영지를 통치하는 구조라 지방 분권화에 가까운 체제였고 제국 내부에서 정치 권력 균형이 무너지면 문제가 생기기가 쉬웠다. 타 국가의 경우 마튼은 왕권이 강하고 세날은 적은 인구와 잦은 외침으로 내부 단합이 잘돼서 이런 문제는 적다.

지방 분권화로 제국의 황권은 약화되어 선대 황제(베르미누 3세 전 황제) 시기에는 귀족들의 힘이 막강해서 황제는 그저 도장 찍는 노인 취급을 받을 정도로 황권이 추락했다. 선대 황제는 이를 타개하기 위해 힐리스를 위시한 평민들을 끌여들여 기사가 될 수 있도록 함으로서 평민 출신 기사라는 새로운 계층이 생기게 되었고 힐리스와 평민 기사층을 이용해 귀족들을 제어하고 황권을 다시 세운다. 이로 인해 황제와 평민 기사들에 대한 기존 귀족들의 반감이 엄청난건 당연한 일. 그러다가 베르미누 3세 시절이 되자 이 문제로 인해 일이 벌어지는데 자신의 권위를 세우겠다며 벌인 1차 늪의 전쟁에서 참패한데다 마튼 왕자 인테부르스 루가 황제와 독대해서 힐리스를 모함하고[11] 이로 인해 힐리스와 회색탑을 숙청한다. 이로 인해 선대 황제의 사생아인 후안이 반란을 일으키고 황제가 지방 호족인 늑대 머튼경에게 피신하고 머튼경이 황제를 유폐하고 전면에 나섬에 따라 머튼을 따르는 지방 귀족들과 후안을 따르는 평민 출신 기사들간에 내전이 벌어지는 대립 양상이 된 것. 당시 후안측이 불리했지만 마튼측의 조언으로 중앙 귀족 기사단이 후안에 붙자 전세가 역전되어서 머튼이 패배하고 지방 귀족은 몰락하고 집권층은 평민 출신 기사들과 중앙 귀족 기사단의 2개 분파로 개편된다.

2분파 간에는 사이가 험악하지만[12] 모두 후안을 따르고 있고 후안 자신도 능력면에서나 카리스마에서나 역대 황제보다 훨씬 뛰어난 명군[13]이기에 정국이 상당히 안정된 상태다.

변수라면 힐리스 정도지만, 힐리스건에 대해선 이미 제국에서도 힐리스에 대한 의존에서 많이 벗어난 상태라 제국 정치계에 큰 영향을 주기는 어렵다. 힐리스가 명성이 드높았던 과거나 내전 당시에야 힐리스를 거부하는 태도 자체가 공격받는 명분으로 작용할 정도로 중요했지만, 내전을 거치며 후안의 지배가 공고해진 상태고 힐리스를 따르던 평민 출신 기사들도 이미 집권층[14]이 된 지 오래다. 머튼 이후 더 이상 후안의 권위에 맞설만한 인물도 없는 제국 정계의 상황에서 설령 후안이 힐리스를 거부한다고 해도 평민 출신 기사들이 후안을 배신하고 힐리스를 따를리가 없다.[15] 이로 인해 후안이 입는 타격이라고 해봐야 난처한 사건 편처럼 도덕성과 명성에 상처를 입고 자신의 영향력이 약간 줄어드는 것이 전부다. 즉, 평민 출신 기사들 입장에선 힐리스가 돌아오면 과거 자신들의 우상이자 제국의 영웅이 귀환하는거라 영향력이 확대되니 좋은 일이고, 돌아오지 않아도 딱히 상관은 없다는 것.[16]중앙 귀족측이야 자신들의 과오가 있으니 속으로야 힐리스의 귀환을 절대 반대하더라도, 자신들의 유일한 동아줄인 후안을 등지는건 무리이기 때문에 귀환 자체는 최대한 막아보되, 귀환이 기정사실이 되면 어쩔 수 없이 수긍하고 후안에게 붙어서 향후의 힐리스를 정치적으로 견제하는 정도가 할 수 있는 일의 전부다.

5. 역사

5.1. 건국

제국 남부에 위치했던 고대마법국가와 마왕이 공멸한 뒤(마왕의 1차 침공), 제국의 땅에는 검을 든 야심가들이 일어나 다툼을 벌이고 있었다.(검의 시대) 이중 두각을 드러낸 것은 아난과 머튼이었고, 아난은 머튼과 회색탑의 현자인 고요의 현자의 도움을 받아 아난 제국을 건국했다.

5.2. 마신전쟁(마왕의 2차 침공) 이후의 혼란

마신전쟁에서 인간들에게 성법을 하사한 태양신의 도움으로 간신히 마왕을 이겼지만, 제국의 황궁이 통째로 타버리고 황제와 왕자들이 한꺼번에 사망했고, 왕족들은 비어있던 왕좌를 두고 각지에서 내전이 벌어지고 만다.(소원의 나무 2편)

이 때 후주안이라는 왕족이 다스리는 지역은 내전에 휘말리지 않았다. 그는 왕좌를 탐하지 않고 오히려 창고를 열어 무료로 피난민들에게 죽을 나누어주었다. 어느 부모잃은 고아도 죽지 않고 살 수 있었다. 하지만 그의 영지가 위협받으려고 하자 후주안은 백성들을 지키기위해 거병했고, 후주안의 군대는 승승장구했으며 검왕 또한 군대의 최고 전사로 성장하게 된다. 그는 고아였기 때문에 사람들은 가문의 이름 대신 그를 검왕으로 불렸다고 한다.

한편 후주안이 남부를 통합하는 동안, 제국 북부는 모드앙 왕자가 통일한 뒤 남하하고 있었고, 그의 휘하에는 늑대가 가주이자 '도왕'으로 불리는 제임 머튼이 활약하고 있었다.

제국 내전은 북부를 통합한 모드앙과 남부를 통합한 후주안 간의 대결로 좁혀지게 된다. 최후의 전투에서 도왕과 검왕은 군의 선봉에 서서 격돌하게 된다.

그러나 후주안의 군대는 모드앙 왕자에게 대패하여 모드앙에게 살해당했고, 검왕 역시 도왕에게 패배해서 쓰러졌지만 제임 머튼이 일부러 살려주면서 내전은 모드앙의 승리로 일단락되었다.

5.3. 검왕의 황제 살해

세월이 지나서 모드앙, 도왕이 사망하고 모드앙의 아들이 즉위하게 되었다. 모드앙의 장남은 도왕의 손자[17]와 함께 제국을 올바르게 이끌어가려고 했으나,[18] 하필이면 복수에 미친 검왕에 의해 도왕의 손자와 함께 살해당하고 만다. 그리고 제국은 왕위를 차지하기 위해 다시 내전이 벌이지게 된다.

이 사건의 영향 때문인지 불명이지만, 베르미누와 후안의 아버지인 제국의 선대 황제도 왕권이 약한 상태로 즉위하여 힐리스를 영입해 귀족들을 견제하기 전까지는 도장찍는 황제였었다고 한다.

5.4. 1기 이전

위의 혼란은 어찌 회복했는지 아난 제국은 강국으로 다시 성장했으며, 디엔 왕국과 마튼 왕국 정도가 아난 제국이 경계하는 국가가 되었다. 다만 디엔 왕국과 마튼 왕국은 서로 앙숙관계[19]여서 서로 손잡고 아난 제국을 견제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과거 늪의 성을 공략했으나, 중앙에서 지원을 온 마르도스의 수비로 함락시키지 못하고 패퇴한 일이 있다.

문크리안 3세의 조부인 문크리안이 성국 혁명을 일으켰을 때, 제국에서는 성국 측을 지원하기 위해 제국 군대와 힐리스를 파견했지만 제국 지휘관이 힐리스의 의견을 무시하고 진격하는 바람에 큰 피해를 입고 철수하게 된다.

5.5. 1기

1기 시점에선 선황제가 평민 출신인 힐리스를 전쟁을 위한다는 핑계로 기사로 등용하는데 성공하고 힐리스의 무력을 이용해 귀족들을 견제하기 시작한다. 이후 힐리스를 비롯해 평민들이 기사가 될 수 있도록 제도를 정비했으며 이렇게 만들어진 평민 기사 세력으로 황권을 강화하는데 성공했다. 다만 귀족들은 평민 기사들에 대한 불만이 상당한 상태다.

당시 힐리스의 영지에 어린 후안이 머물고 있었는데 선황제의 건강이 악화되자 힐리스는 후안을 안전을 우려해 서남쪽의 영지로 갈 것을 당부한다.

5.6. 베르미누 3세 시기

베르미누 3세는 즉위 후 1년도 지나지 않아서 그간 벼르고 벼르던 세날을 공격하고자 전쟁을 개전한다(1차 늪의 전쟁). 하지만 제국군은 전쟁 경험이 없는 귀족 기사단 위주인 반면 세날에서는 마르도스(선대), 윌리엄, 벤 카슬러, 푸른 단검 등이 총 집결한 정예들이라 보름만에 일방적으로 패전해서 완전히 밀려난다. 이에 뒤늦게 힐리스가 순간 이동으로 합류해서 분전하지만 후위에 남아서 추격을 막던 평민 기사들은 큰 타격을 입었고 힐리스 자신도 벤과의 혈투 끝에 오른팔이 잘리는 중상을 입는다.

간신히 구출된 힐리스가 자신의 영지로 귀환할 때쯤 먼저 귀환한 베르미누는 인테부르스 루(당시 왕자)의 모함과 당시의 상황에 힐리스가 황권을 넘본다고 의심해서 힐리스, 장검 기사단, 회색탑을 토벌하라는 명령을 내린다. 이를 알게 된 힐리스는 먼저 영지의 백성들과 부하들을 피신시키고 자신은 지왕의 혼이 악용되는걸 막고자 회색탑으로 가서 한나를 구출하지만 주변은 이미 황군에게 포위된 상황이었고 이에 한나는 자신이 죽을 것임을 알면서도 지왕의 혼과 힐리스를 통째로 순간 이동으로 탈출시킨다. 이후 힐리스는 한나의 유지를 받들어서 수십 년동안 성국 북부에서 홀로 지왕의 혼을 지키게 된다.

한편 이복형인 베르미누가 힐리스를 처형하고 그의 영지와 회색탑을 유린한 사실을 알게 된 후안은 이에 분노해서 베르미누를 징벌하고 힐리스를 복권시키고자 반란을 일으킨다.

5.7. 제국 내전

이에 베르미누는 토벌을 위해 황군을 보냈지만 순식간에 격파당했고, 후안이 황궁에 다다르자 베르미누는 당시 제국 제 2의 기사이자 자신의 외할아버지에 지방 귀족 세력의 수장이던 "늑대" 프랭크 머튼경에게로 도망쳐서 몸을 의탁한다. 하지만 이미 황권을 강화하고자 평민 기사들을 끌어들이고 귀족들을 밀어내서 황가에 불만이 가득하던 늑대는 베르미누를 도와줄 생각이 전혀 없었고, 잠깐 명분 세우기용으로 쓴다음 바로 베르미누를 잡아넣고(사실상 죽은것으로 보인다) 군세를 일으켜 사생아 후안왕자와 그의 평민 기사 세력에 맞서 본격적인 내전을 시작한다. 근데 이게 다 한 화 내용이다. 은근히 내용이 알찬 히어로 메이커 그렇게 시작된 내전 첫 전투에서 후안에게 일기토를 걸었던 하룻 도그(...)를 비롯한 늑대의 4대 기사 모두 후안에게 전사하고 늑대군이 패배한다.

하지만 강력한 무위를 가진 후안에 비해 휘하에는 유능한 장수가 모자라다는걸 간파한 머튼은 다른 지방 영주들을 충동질해 사방에서 공격을 해왔고 후안은 혼자서는 대처할 수 없어서 금방 수세에 몰린다[20]. 후안이 나가는 전장은 백전백승인데 그 외 전장에서는 전부 백전백패.(...) 후안을 제외한 서남의 평민 기사들이 머튼 가문 봉신 기사들을 이기지 못한 것이다. 후안은 1여년을 제국 전역을 누비며 분투했으나 결국 황성을 내주고 본래 근거지인 서남까지 후퇴한다. 서남 출신이 아닌 병사들은 모두 고향으로 돌아가버리고 늑대 역시 전장이 서남으로 좁아져서 사방에서 몰아치는 전략이 안 먹히자 전군을 모아 총력전을 걸어온다. 이처럼 궁지에 몰린 상태에서 마튼 왕국의 지원을 받게된다.

마튼 왕국의 지원으로 조금은 숨통이 트였지만 그래도 결국 패배를 피할 순 없을 정도고 열세였고 이에 모글 샥은 늑대의 후방 전선인 동남 지역을 공격해야 한다고 간언한다. 후안도 그걸 알지만 서남에선 더 이상 병사를 한명도 뽑을 수 없는 상황이었기에 시도도 못하고 있었다. 그러나 샥에게서 마튼왕이 알린 계책인 중앙 귀족 기사단[21]과 손을 잡는다를 고민 끝에[22] 받아들인다.

후안 휘하의 서남 평민 기사군들이 한달여간을 후안 없이 늑대의 맹공을 방어[23]하는 사이 중앙 귀족 기사들과 접선해 당시 쓰레기라고 불리던 그들을 지옥 훈련을 통해 정예화시키고 또한 기존의 서남 평민 기사들도 1년이 넘는 전쟁으로 장교들의 전쟁 경험 부재가 해결되자 전력&지휘에서 역전하여 늑대를 몰아붙이고 늑대의 마지막 성을 점령함으로써 내전의 승리자가 된다(2기 6년 전).

이후 끈질긴 저항을 하는 늑대군을 토벌하면서 서남 은신처에 숨어있던 늑대를[24] 일기토로 직접 처단[25]해 내전을 완전히 종식시킨다(2기 3년 전). 다만 내전끝에 승리했지만 승리를 위해 힐리스의 구명을 포기하고 중앙 귀족들과 손을 잡았기 때문에 전쟁을 일으킨 명분을 다소 잃었고[26] 정통성에 불안 요소도 생기게 되었다.

5.8. 후안 시기

내전 종결 이후 후안은 황제에 즉위하였고 제국 최강의 검이 되었다. 늑대의 세력인 지방 귀족은 몰락하고 정치계는 평민 기사 세력(라엠 노멀 대표)과 중앙 귀족 세력( 던컨 리싸이클 대표)로 정립된다. 두 분파는 서로 사이가 매우 안 좋지만 모두 후안에게 충성하며 후안 자신의 카리스마로 두 분파를 휘어잡고 있다.

이후 내치에 힘써 3년만에 70%의 피해를 복구하고 늑대의 잔당 정리에 힘쓰고 있다. 내전에서 도움을 준 마튼 왕국과 혈맹이 되었으며[27] 이후 세날을 견제하기 위해 기사단(주 마튼 제국군)을 파견하고 세날에 철의 조약의 파기를 통보한다.

마튼에서 리사이클이 기사도를 지키느라 리스토를 놓아주었지만 오히려 은상을 내리며 칭찬한다. 그러나 리사이클이 유능한 충신이 된 것과는 별개로 자신이 힐리스를 배신한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사실에는 여전히 죄책감과 열등감을 품고 있는지 리스토가 검왕 비기를 사용했다는 말을 듣자마자 그럴 리가 없다며 분노한다.

오해 편에서 론 카슬러가 가져온 힐리스의 편지를 통해 생존을 알고 기뻐했으나 힐리스가 세날 왕자에게 검왕비기를 전수하고, 세날 측 인물인 로엔과 모험을 떠났다는 사실에 분노한다. 또한 과거 힐리스 휘하의 기사단이 전 황제를 피해 세날로 망명했었다는 사실까지 꺼내 힐리스가 제국을 배신하고 세날에 있다고 추측한다. 물론 억측이었지만 리스토와 힐리스, 로엔의 행보가 지나친 우연성에 기대고 있기 때문에 의심하는게 당연하다.

하지만 난처한 사건 편으로 후안에 도덕성 대한 평가는 크게 떨어져버렸다. 일단 후안이 믿고 아껴온 평민 출신 기사들이 타락해버려[28] 힐리스 사건을 이용하려는 세력이 생겨버린 것 자체부터가 후안이 공신들을 제대로 다루지 못했다는 증거였다. 그런데 힐리스 제자에 대한 소문과 론 카슬러가 보낸 힐리스의 서신으로 힐리스가 살아있다는 정황이 제국 내에도 퍼지자 제국 행정처리로 바쁜 행정가들과 중앙 귀족들은 힐리스 사건을 덮어야 한다고 주장했고 평민 출신 기사 대표 라엠 노멀이 황제의 반응[29]에 놀라 이의를 제기하지 않으면서 힐리스 사건의 진실은 모조리 폐기되고 만다. 그러나 힐리스 사건은 쉽게 덮이지 않았고, 곧 후안 황제에게도 비난의 화살이 가게 되었다. 비난을 견디지 못한 후안은 모든게 힐리스 때문이라며 그를 배신자로 규정하게 된다.

그러나 라엠 노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평민 출신 기사 강경파들의 진실을 밝혀달라는 요구가 거세지고 그와중에 이권을 노리는 세력들이 끼어드는 등 골치아픈 문제로 커진다. 중앙 귀족들과의 약속 때문에 정면으로 재조사를 할 수도 없고 지지기반인 평민 출신 기사들을 강압적으로 다룰수도 없는데다 마초적이라 정치력으로 해결하기도 힘든 상황. 결국 후안은 힐리스가 복수에 미쳐 제국을 배신하고 세날에 지왕의 혼을 넘기는 더러운 거래를 하였으며 자신이 불러도 오지 않고 있다는 거짓된 내용을 발표하도록 했다.[30][31] 작중의 묘사에 따르면 '두번째 썩은 고기'를 먹게 된 셈이다. 또한 썩은 고기를 먹으면서 처음에는 후회와 걱정 등이 느꼈지만, 두번째에는 '이렇게 편한 것을.'이라고 말하는 것을 보아. 패륜왕의 계책으로 명분을 잃은 것 이상으로, 무력으로는 최고지만 정치적으로 완성이 되지 않았던 후안에게 안 좋은 방향으로의 성장을 이끌게 된 셈이다.

5.9. 세날 전쟁

황제 후안이 4국 동맹(제국, 마튼, 루칸, 성국) 결의에서 재단을 쌓은 뒤 오만한 세날 왕국을 토벌할 것이라고 천명한다. 제국은 15만의 대군을 이끌고 늪의 성으로 출전한다. 먼저 보급을 위한 가도를 건설하는데 공사 현상을 록그버든과 세날의 기사들이 습격한다. 하지만 공사 현장에서는 직접 일꾼들과 함께 일하는 후안 황제가 있었다. 심지어 공사를 하는 이들은 일개 인부가 아니라 후안의 정예군이라 세날측에 상당한 충격을 주었다.[32]

후안은 록그버든을 도발하고 덤비는 록그버든을 곡괭이로 1합만에 제압하고는 머리털을 밀어버리고 돌려보낸다. 이후 늪의 성으로 온 크로덴이 출전해서 일기토를 걸자 후안은 이에 응해 직접 상대하는데 크로덴이 호왕비기까지 막고 반격하면서 마치 크로덴의 승리인 것처럼 결투가 끝난다. 다만 크로덴은 무기가 부숴지고 본인도 부상을 입은 반면, 후안은 발에 차여 날아갔을 뿐 본인은 멀쩡했다. 계속 싸웠다면 후안이 이길 수 있는 승부였던 것을 크로덴이 노련하게 빠져나가면서 아군의 사기까지 끌어모은 것.

공성전이 시작되자 제국군은 공격에 나서지만, 크로덴의 지휘로 세날군이 오물을 부어대자 부상이야 각오했던 제국군은 똥물을 뒤집어쓴 자신들의 추태에 사기가 크게 떨어져서 단기전은 실패한다. 그래서 전쟁 군주다운 노련한 일처리로 후방에 부상자 수용소를 설치하고 오물을 뒤집어 쓴 부대를 후방으로 보내 재정비 시키면서 차륜전으로 공격하지만 늪의 성 공략은 지지부진한 상태다.

후안은 지지부진한 공략 때문에 고민하다가 성국측에서 별동대로 보낸 문크리안 3세의 성국군이 늪의 성에 도착한다는 정보를 받자 총공세로 전환한다. 전군을 3부대로 나누어 로테이션을 돌며 공격한다. 상대인 세날군도 3부대로 나누어 로테이션을 돌며 수비한다. 그러다가 2명의 지휘관 중 하나인 록그버든이 자리를 비운 것을 눈치채고는[33] 후안 황제가 직접 성벽에 올라가 고릴라로 변한 괴이체와 일기토를 해서 가볍게 쓰러뜨리고는 이어서 올라온 크로덴과 싸우려고 하지만 라엠 노멀과 다른 기사들이 몸으로 후안을 막고 자신들과의 약속을 기억해달라며 후안을 말린다.[34]

후안은 약속 때문에 하는수 없이 퇴각하려 하지만 크로덴이 힐리스를 거론하면서 도발하자 전투에 들어간다. 크로덴이 죽을 각오로 싸우기 때문에 후안이 조금씩 밀렸지만 상처와 기력을 소진해 공격이 약해진 크로덴에게 반격을 시도하고 크로덴은 공격을 버텨내지 못해 결국 오른팔의 상처가 터져버리고 무릎꿇는다. 후안은 자신의 승리라며 크로덴을 죽이려 하지만 크로덴이 기도하는 것을 보고 살려달라 애원하는 거냐며 조롱하면서 기도가 끝날 때까지 기다려준다. 크로덴의 기도가 끝나고 다시 대결을 계속하려 했지만 갑자기 쌩쌩해진 크로덴에게 일방적으로 두들겨 맞기 시작한다. 이에 노멀 라엠이 모글 샥과 함께 후안이 후퇴할 시간을 벌기 위해 크로덴을 공격하지만 순식간에 제압 당했다. 여기에 크로덴이 마르도스가 도착했다며 마르도스의 나팔 소리까지 울리자 후안 황제는 크로덴에게 항복한다.

그 후 퇴각할 준비를 하며 전사한 제국군의 시체를 수습하면서 모글 샥에게 "마튼은 두 영지를 얻었으니 이제 어려운 일은 없을것이니 이제 그만 세날과 화해하라"라고 말하고 이어서 "힐리스가 성국 북부에서 지왕의 혼을 지키고 있었다. 하지만 이문제는 거론하지 않겠다. 마튼에게 진 빚은 이걸로 대신하려 한다."고 말한다. 모글 샥은 이를 듣고는 감사하다고 답하고 마튼으로 출발한다.

샥이 떠난후. 후안은 노멀과 함께 네슈아를 잡았던 첫 전투와 반란을 일으켰을 때를 회상하며 "그때는 백성들의 환호성이 들렸지만 지금은 원망과 비명소리 뿐이구나. 황제란 자가 최강의 검이 되겠다 떼를 썼으니 크로덴이 그러던것도 이해가 간다. 하늘에서 늑대(머튼)가 날보고 얼마나 비웃고 있을까?" 며 자조하고. 다시는 검을 잡지 않겠다고 사용하던 검을 그대로 늪의 성에 놔두고 철수한다.

5.10. 세날 전쟁 이후

주마튼 제국군이 귀환했지만 리싸이클은 힐리스의 소식으로 인한 스트레스성 수면 부족과 영양 실조로 일어서지도 못해질정도로 쇠약해져서 수레에 실려왔고 후안의 격려에도 불구하고 사망하고 만다.

이후 후안은 공식적으로 세날, 마튼에 화해하라는 권유같은 명령을 내리고 두 왕국은 이에 따라 휴전 조약을 체결한다.

6. 아난 제국 출신 인물

항목참고.

7. 관련 문서



[출처] https://blog.naver.com/bbanbbanse/220814477489 [2] 이는 인테부르스 루가 왕자 시절에 당시 황태자인 베르미누와 만남을 여러번 가지고 제국의 행사에도 참석하는데서 드러난다. [3] 당연하지만 국제 무역에서 와인만 팔리가 없다. 마튼 와인은 국제 무역같은 경제 교류가 있다는걸 증명하는 장치다. [4] 팔 하나가 잘렸고 빈사 상태라 요양을 해야했다. [5] 후안은 이 소식을 듣고는 당장이라도 세날을 치겠다며 날뛰었지만 주위 기사들이 간신히 말린다. [6] 다만 이리 말해두고는 공식석상에서는 더 이상 전쟁하는 국가는 제국의 적으로 간주한다고 반협박성 발언을 해서 확실히 믿을 수는 없다. [7] 문크리안의 혁명군은 이후 성국에 무사히 도착했고 군세를 수 만 명까지 늘렸지만 내분으로 배신자들이 문크리안을 크로덴에게 넘기면서 와해된다. [8] 세날은 사기적인 네임드의 힘과 말로 안되는 지형적 이점을 가지는 늪의 성 때문에 제국의 침공을 수월하게 막아낸거지 적은 인구수와 서쪽을 제외하면 척박한 토지 탓에 국력 자체는 마튼에도 비비기 힘든 중소국이다. [9] 세날은 일반 행정가층이 탄탄하진 않은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듀란이 과로하는 원인이 되는 중. [10] 마튼은 인재가 부족하고 세날은 무신 정권이라 문관을 홀대하는게 이유. [11] 332화 불행1 편이나 345화 마튼 6편에서 인테부르스 루가 모함하는 장면은 독자에게 보여주기 위한 작품적 허용으로 독자들의 생각과 달리 힐리스 본인은 당시 (한팔이 잘린) 중상을 입고 치료받고 있어서 황궁에 없었기에 인테부르스 루가 자신을 모함했다는 사실을 모른다. 따라서 힐리스가 아는건 인테부르스 왕자가 자신을 제거할 목적으로 의도적으로 군을 움직였다는 사실뿐이다. [12] 정확히는 평민 출신 기사쪽에서 중앙 귀족을 쳐내려고 정치적 공격을 하는 형태다. 중앙 귀족측에선 자신들의 과오 때문에 적극적인 행동이 힘들기 때문. [13] 무력이 뛰어난 용장 타입이지만 휘하 신하들의 조언도 심려있게 들어주고 판단 자체는 매우 냉철하다. 힐리스 건에선 오해라곤 하지만 후안이 아는 선에선 가장 합리적인 추리도 했었고. [14] 이들도 엄밀히 따지면 귀족이다. 평민 '출신' 기사이지 평민은 아니다. [15] 애초에 그정도로 힐리스는 따르는 가임을 위시한 영지민을 포함한 힐리스파 사람들은 내전 발발 당시에 이미 모두 제국을 떠나 정착하지 못하고 유랑하고 있는 처지다. [16] 제국에 남은 평민 출신 기사들의 태도는 '힐리스님이 돌아온다면 환영해드려야지요' 정도다. [17] 도왕 사후 머튼 가의 가주가 되었다. [18] 백성들을 가혹하게 통치하는 아버지에게 간언했다가 후계자 자리에서 멀어질 뻔 했다. 다행히 모드앙을 지지했던 도왕이 사망하면서 후계자에서 박탈되지는 않았고, 머튼 가의 가주가 된 도왕의 손자가 모드앙의 장남과 친했기 때문에 모드앙도 이를 막지 못했다. [19] 본래 디엔 왕국은 마튼 지역에 세워졌으나, 초대 디엔의 왕이 죽은 뒤 일어난 왕자들이 왕위 다툼을 벌이자, 마튼 왕국의 건국자 스쿠디 경이 이들을 디엔 사막으로 추방해버렸다. [20] 이 때 해설은 호랑이(후안)은 하나지만 늑대(머튼과 그 휘하 영주들)은 여럿이다 라는 말로 상황을 요약했다. [21] 현 황제와 마찬가지로 힐리스 몰락의 원흉들이었기에 조금만 형편이 좋았어도 후안이 절대 손 잡지 않을 자들이었고, 한편 머튼 측에서도 무능한 것들로 취급해 내전이 끝나면 바로 숙청하려 벼르고 있었다. [22] 이에 대해 인테부르스 曰 "호랑이는 썩은 고기를 먹지 않지만 상처입고 벼랑 끝에 몰리면 썩은 고기를 먹을 수 밖에 없다". [23] 늑대 머튼도 후안(으로 변장한 대타)이 한달이나 후방에서 북만 치는데도 설마 후안이 부재했으리라곤 생각도 못했을 정도다. [24] 은신처에 있던 늑대를 라엠 노멀, 모글샥, 던컨 리싸이클 3명이 합공했음에도 일방적으로 털렸다. [25] 대결을 위해 늑대에게 고급 무기(홍룡도)까지 주었고 검왕 비기를 보고 창안한 자신만의 호왕 비기를 사용해 승리한다. [26] 가임은 내전발발소식을 듣고 처음엔 후안 측에 가담하려 했으나 이를 알고는 후안이 과거 알던 정의로운 소년이 아닌 썩은내가 진동하는 쓰레기가 되었다고 평하면서 제국으로 돌아가는 것을 포기하고 혁명군 쪽으로 노선을 정했다. [27] 마튼왕이 중앙 귀족과 손을 잡도록 유도하거나 하는 계책을 사용해 불안 요소를 심은건 사실이나 내전 초기부터 후안을 밀어줘서 도움을 준 것 또한 엄연히 사실이다. [28] 파벌을 만들어 귀족 출신들과 진흙탕 싸움을 벌린다. 그것도 광산 소유권이나 이국 파견 떠맡기 등의 중요한 일들에서. [29] 세날의 왕자에게 검왕비기를 전수한 것을 알고 격노한 것 [30] 발표 내용 자체가 후안이 정보에 어두운 점과 오해하고 있는 부분이 섞여 있기 때문에 조금만 확인을 해봐도 어색한 부분이 많다. 가령 세날과 손을 잡고 넘겼다는 지왕의 혼이 정작 루칸에 있는 등, 자칫 진실이 밝혀지면 제국에 또 한번의 내전이 일어나거나 후안의 지지기반이기도 한 평민 출신 기사들이 지지를 철회하거나 일부가 이탈할수도 있다. [31] 전 황제인 베르미누 3세가 망한 결정적 이유도 황실을 지지한 평민 출신 기사 세력을 내쳤기 때문이나, 후안의 경우 사정이 조금 다르다. 우선 후안의 지지기반은 2개의 분파로 평민 출신 기사만 있는게 아니라 중앙 귀족 기사단도 존재한다는 점. 평민 출신 기사가 아무리 후안에게 불만을 가져도 견제하는 중앙 귀족 기사단이 존재하니 섣불리 막 나갈순 없다. 또한 내전을 거치며 후안의 정적은 싹 쓸려나간 상태라 정말로 평민 출신 기사가 이탈하더라도 그게 후안의 몰락으로 이어지진 않는다. [32] 후안이 친구이자 형제로 칭할 정도면 거의 초창기부터 같이 싸워온 경험많은 강병이라고 할수있는데 문제는 그런 이들이 선봉에 무려 황제와 함께 일꾼 일을 대신한다는건 후안이라는 인물을 파악하지 않는 이상 대비하는건 절대로 불가능한 일이다. [33] 후방으로 침투한 문크리안을 상대하러 갔다. [34] 직접 공격하기 전에 크로덴이 등장하면 후퇴한다고 부하들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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