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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0 20:06:19

십이국기/지명 및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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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십이국기의 나라들
2.1. 사대국(四大国)
2.1.1. 경동국(慶東国)
2.1.1.1. 등장인물
2.1.2. 범서국(範西国)
2.1.2.1. 등장인물
2.1.3. 주남국(奏南国)
2.1.3.1. 등장인물
2.1.4. 유북국(柳北国)
2.1.4.1. 등장인물
2.2. 사주국(四州国)
2.2.1. 안주국(雁州国)
2.2.1.1. 등장인물
2.2.2. 교주국(巧州国)
2.2.2.1. 등장인물
2.2.3. 재주국(才州国)
2.2.3.1. 등장인물
2.2.4. 공주국(恭州国)
2.2.4.1. 등장인물
2.3. 사극국(四極国)
2.3.1. 대극국(戴極国)
2.3.1.1. 등장인물
2.3.2. 방극국(芳極国)
2.3.2.1. 등장인물
2.3.3. 연극국(漣極国)
2.3.3.1. 등장인물
2.3.4. 순극국(舜極国)
2.3.4.1. 등장인물
2.4. 황해(黄海)
2.4.1. 봉산(蓬山)
2.4.1.1. 등장인물
2.5. 기타

1. 개요

파일:The_Twelve_Kingdoms_logo.png

십이국기의 지명 및 등장인물에 대해 정리한 문서.

2. 십이국기의 나라들

파일:세계지도.png
십이국기 세계의 지도

연꽃 모양의 13개의 토지로 구분되며 중앙의 황해(黄海)를 제외한 12개의 국가로 이루어져있다.

2.1. 사대국(四大国)

2.1.1. 경동국(慶東国)

파일:JK_경국지도.png
경동국(慶東国)의 지도


3시 방향의 나라. 국호는 경(慶), 국씨(国氏)는 경(景). 수도는 영주(瑛州)의 요천(堯天). 왕이 사는 곳을 금파궁(金波宮)이라 한다.
구주(九州)로 맥주(麥州)·정주(征州)·화주(和州)·기주(紀州)·건주(建州)·영주(瑛州) 등이 있다.

기후는 북방국에 비하여 겨울은 무난하나 그래도 북쪽 지방은 솜옷을 두껍게 입고 여러 명이 뭉쳐 버텨야 할 정도로 춥다. 리가에서는 화로 하나로 겨우 버티는 수준임에 비해 상류층은 온돌을 사용한다. 반대로 여름은 매우 습하고 덥다.

해객(海客)은 동쪽에서 오기 때문에 해객 대다수가 처음으로 도착하는 나라다. 작중 등장한 해객들은 전부 경국에 있다 다른 나라로 이동했다고 언급된다.

과거 300년 치세의 달왕(達王)이 있고 이왕(悧王)의 68년 치세까지 그런 대로 무난했으나 이후 100여년간 박왕(薄王) 16년, 비왕(比王) 23년, 여왕(予王) 6년의 단명왕조가 계속되면서 나라가 매우 혼란해졌다. 최근의 단명왕조 3대가 전부 여왕(女王)이었던 까닭에 "여왕조는 오래가지 못한다"는 편견이 백성들에게 은근히 박혀 있는 상황에서 케이키가 봉래에서 나카지마 요코를 찾아 왕으로 옹립하면서 4대째 여왕이 등극했다.

십이국 다른 나라들이 엄격한 예를 따지지만 현재의 경왕이 평등주의인 입장인지라 외교와 예전, 제전을 제외하고는 엎드리는 복례를 폐하고 입례와 궤례만을 하도록 하고 있다. 작중 시점의 연호는 적락(赤樂). 최소 4년 동안은 무난한 치세가 계속되면서 오랫동안 이어진 황폐에서 조금씩 회복중이다.
2.1.1.1. 등장인물


2.1.2. 범서국(範西国)

9시 방향의 나라. 국호는 범(範), 국씨(国氏)는 범(氾). 수도 및 궁궐명은 공개되지 않았다.
구주(九州)는 언급된 곳이 없다.

현 범왕의 고 란죠의 치세는 300년으로 주남국, 안주국에 이은 서쪽의 대왕조.

미술과 공예품, 정밀도구로 유명한 나라. 연왕 쇼류의 언급하길 생산품의 정밀함으론 십이국 중 따라올 곳이 없다고 한다. 원래부터 공업으로 유명했던건 아니며 현재의 범왕이 아무것도 없던 곳에서 공업국가로 키워냈다. 옥과 광물을 수출하는 대극국, 대규모 건축 및 토목공사에 범의 도구를 사용하는 안주국과 국교가 있다. 수입한 원자재를 가공해 수출하는걸 주업으로 삼다보니 타국의 동향에 민감하다.

나라의 보물로는 고태삼과 홍용경이 있다.
2.1.2.1. 등장인물

2.1.3. 주남국(奏南国)

6시 방향의 나라. 국호는 주(奏), 국씨(国氏)는 종(宗). 수도는 융흡(隆洽). 왕이 사는 곳을 청한궁(淸漢宮)이라 한다.
구주(九州)는 교주(交州) 등이 있다.

온난한 기후로 밀을 이모작 할 수 있는 땅이다.

현재 왕은 로 센신(櫨先新), 기린은 소우린 쇼쇼(昭彰). 600년 치세를 이어오고 있는 남쪽의 대왕조로 현존하는 십이국 왕조 중에서는 최장 왕조이며, 앞으로 70년만 더 버티면 십이국 역사상 최장수 왕조가 된다는 언급이 있다.

사실 이런 장기 왕조의 정체는 왕족들의 공동통치가 이유라는 언급이 도중에 나온다.[8] 이 집안 사람들은 모두 같은 필적으로 글을 쓸 수 있으며, 어새가 찍힌 백지를 산더미처럼 가지고 있어서 방향이 정해지고 역할을 맡으면 하나하나 왕의 허가를 받지 않고 알아서 진행한다. 중요한 일은 서로 협의해서 처리하는 묘사가 나온다.

다만 종왕의 차남의 경우는 방랑기가 있어 국사를 맡지 않는 때도 많은데[9], 주로 열두나라를 돌아보며 사정을 탐색한다. 여행 도중에 슈쇼의 승산을 돕기도 했으며, 연왕과도 다소 교분이 있다.
2.1.3.1. 등장인물

2.1.4. 유북국(柳北国)

12시 방향의 나라. 국호는 유(柳)[10]. 국씨(国氏)는 유(劉). 수도는 삭주(朔州)의 지초(芝草). 왕이 사는 곳을 분화궁(芬華宮)이라 한다.
구주(九州)로 삭주(朔州), 균주(均州), 도주(道州), 숙주(宿州), 모주(茅州) 등이 있다.

북쪽에 있는 나라로 방극국과 대극국을 제외하고 가장 추운 지역이기 때문에 이 나라의 국민들은 지하에 석재로(石材) 토굴을 파서 생활한다. 지하의 시세가 지상보다 비싸다. 질 좋은 나무가 많이 자라기 때문에 임업이 발달하였다.

북동부, 허해 연안부는 습기를 머금은 바람에 의해 강수량이 많은 편이지만 그 이외의 눈이나 비는 적다. 한랭지.

유왕 로호는 지방의 수령 출신으로 왕이 되었으며, 처음 왕위에 올랐을 당시에는 타국에서 금방 무너질 것이라 여겨질 정도로 불안했지만, 엄격한 법치국가로 120년의 왕조가 이어졌다. 그러나 현왕으로 칭송받던 유왕은 언제부터인가 자신이 만든 법도를 일부러 무너뜨리는 듯한 법률을 만들기 시작하고, 정사에도 흥미를 잃은 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아직 중앙은 체제가 안정되어 있지만 허해와 안과의 국경에서는 요마가 출몰하기 시작하고 나라에 재해가 발생하는 등 몰락의 조짐이 보이기 시작했다. 국부는 여전히 건재하지만, 하급 관리들은 부패하기 시작했으며, 리코나 쇼류의 추측에 따르면 이대로 가면 순식간에 멸망할 것이라고.

초칙으로 대벽을 금한다고 하여 사실상 살형(殺刑)을 폐지했다. 대신 경면(黥面)이라는 처벌을 하는데 얼굴에 특수한 먹을 써서 범죄자 번호를 적어놓는것으로 다른 십이국에선 폐지절차를 밟는 중인 처벌이다. 100년 이상 살형이 사실상 금지되었으나 현재는 흉악범의 급증으로 논란이 심각하다. 왕은 추관에게 모든 책임을 떠넘긴 상황. 사형의 집행이 결정되어 혼란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교 및 순과 함께 타국과의 교류가 전혀 없는 나라. 다이키의 귀환 직후 있었다는 기린의 모임 당시 참석하지 못하는 기린들이 불참 통보는 한 와중에도 유일하게 아무런 대답도 없었다.[11]
2.1.4.1. 등장인물

2.2. 사주국(四州国)

2.2.1. 안주국(雁州国)

파일:JK_안국지도.jpg
안주국(雁州国)의 지도


1시 방향의 나라. 국호는 안(雁). 국씨(国氏)는 연(延). 수도는 정주(貞州)의 관궁(關弓). 왕이 사는 곳을 현영궁(玄英宮)이라 한다.
구주(九州)로 정주(靖州), 원주(元州), 정주(貞州), 광주(光州), 옹주(擁州), 계주(継州), 자주(滋州), 안주(安州) 등이 있다.

찬 기운을 가득 담은 북동풍을 정면에서 맞기 때문에 꽤 추운 편에 속한다. 눈은 거의 내리지 않으나 바람이 매우 쌀쌀하다. 안의 사계절은 뚜렷하지 않아서 봄이 매우 짧으며 겨울에서 바로 여름으로 넘어간다고 봐도 무방하다. 짧은 가을이 오기 전에 우기를 거치며 그 이후 급격히 기온이 내려간다.

500년전 선대 효왕(梟王)이 정신병이 들어 군사를 동원해 국민을 학살하고 나라는 폐허가 되었었다. 이후 현재의 왕인 쇼류를 엔키가 세워 500년의 치세가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십이국 전체에서 유일하게 요마를 기수와 가축으로 분류하고 있는 나라.[12] 나라의 풍족함은 주남국 다음으로 뛰어나지만 허해 건너의 대, 남쪽의 교와 경이 계속 헬게이트 상태라서 난민들이 끊임없이 몰려오는 것이 문제. 여러 가지로 내부는 평화롭지만 외환이 지속되고 있다.

기본적으로 타국에 간섭하지 않는게 원칙인 십이국 세계관이지만 안국은 도남의 날개와 외전을 뺀 거의 모든 에피소드에서 준주역급으로 등장하는데, 이는 주변 나라들이 워낙 막장이라 감당하기 힘들 지경이기 때문이다. 100년 가까이 혼란 상태였던 남쪽의 경, 10년간 공위였다 갑자기 왕이 실종된 허해 너머의 대, 120년 잘 버티다 해안에서 요마가 나오기 시작한 유, 왕의 막장짓으로 급격히 황폐화된 교의 경우 북부의 난민들이 경을 거르고 배를 타서 안으로 오는 중이라 방치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서버렸다. 가만두면 외환으로 무너질 판이라 천칙을 아슬아슬하게 범하지 않는 수준으로 이웃나라에 개입해서 돕고있다보니 고생이 끝도 없지만 현재의 연왕은 심심하고 할일이 없어지면 나라를 멸망시키겠다는 괴짜라서 나름 밸런스가 맞는걸지도 모른다.
2.2.1.1. 등장인물



2.2.2. 교주국(巧州国)

파일:JK_교국지도.jpg
교주국(巧州国) 북방도


5시 방향의 나라. 국호는 교(巧). 국씨(国氏)는 각(塙).[20] 수도는 희주(喜州)의 오상(傲霜). 왕은 사는 곳은 취황궁(翠篁宮)이다.
구주(九州)로 희주(喜州), 순주(淳州), 영주(寧州) 등이 있다.

6권 시점에서 기린도 왕도 없다. 선왕인 착왕(錯王)은 50년 치세의 그저 그런 왕이었으나 경에 태과의 왕이 들어선다는 것을 미리 알고[21] 이를 막기 위해 경에 위왕을 세우고 코우린 코우와로 하여금 케이키를 봉인토록 하고 코우린의 사령으로 하여금 경왕 요코를 죽이려 했다. 태과를 싫어하며, 해객이나 산객같은 이방인들을 재앙의 씨앗이라 생각해 발견 즉시 체포, 처형시키고, 자국 백성일지라도 반수들이 교주국에서 직업도 제대로 갖지 못하게 차별하는 정책을 펼쳤다. 특히 태과를 혐오하는 이유가 매우 찌질한데, 원주민인 자신들보다 외부에서 흘러들어온 놈들이 우수하다는 걸 증오해서. 전형적인 제노포비아.[22][23] 결국 코우린은 실도하고 왕과 기린도 모두 사망한다.[24]착왕에게는 아들과 딸이 있는데 애니메이션에서 등장한다. 둘은 요코와 만났을 때에 나라가 기울어지는 걸 막지 못한 데에 죄책감을 느껴 착왕 사후에 선적을 반납하고 일반 백성으로서 밭을 경작하고 있었다.(이때 주후들이 작정하고 왕자 공주로부터 선적을 돌려받기를 거절하고 교주국의 중견관리로 계속 일하시라고 했으면 정황은 달라졌을수 있다.) 요코가 착왕의 일에 관해 사과하자 그녀 잘못이 아니라고 말한다.

왕과 기린을 모두 잃은 현재는 헬게이트 상태. 황해와 국토를 잇는 손해문이 요마의 그림자에 가려 어둑어둑해질 정도로 요마가 쏟아져나왔고,[25] 국민들은 나라를 떠나 안과 경에서 난민 생활을 하고 있다. 각과는 코우린 사망 시점인 11권 서간 시점(경 적락 원년 9월)에서 요코의 입으로 열렸다는 소식이 언급되지만, 그 후 약 2년 가까이 지난 9~10권 시점(경 적락 3년 초여름)에서 벽하현군의 언급으로는 여전히 각과(코우키)로 언급되고 태어났다는 서술이 없다.
2.2.2.1. 등장인물


* 라크슌(楽俊)
요코가 교국에서 도망칠 때 도움을 얻은 반수(半獣). 항목참고.

2.2.3. 재주국(才州国)

파일:JK_남방지도.png
십이국 남방국도

7시 방향의 나라. 국호는 재(才). 국씨(国氏)는 채(采).[29] 수도는 절주(節州)의 읍녕(揖寧). 왕이 사는 곳을 장한궁(長閑宮)이라 한다.
구주(九州)는 절주(節州), 보주(保州) 등이 있다.

현왕은 선왕 시쇼의 숙모인 고코(黃姑). 전왕 오왕(梧王) 시쇼는 예전의 동료였던 고두 출신의 인사들을 적극 등용하여 나라를 전면적으로 개혁하려고 했지만 현실적이지 못한 탁상공론으로 흐지부지되고 말았다. 결국 시쇼가 이상주의에 빠져 사이린이 실도의 병에 걸리고 이에 견디다 못해 아버지와 친동생을 죽이는 패륜을 저지른 시쇼우가 20년 만에 스스로 퇴위한 후 현재의 왕인 고코가 왕위에 올라있다.

나라의 보물로는 화서화타(華胥華朶)가 있다. 화서화타는 보옥으로 된 나뭇가지로, 머리맡에 놓고 잠에 들면 가지에 꽃이 피어 꿈속에서 화서씨의 나라, 즉 이상의 나라를 보여준다고 한다.[30]
2.2.3.1. 등장인물


2.2.4. 공주국(恭州国)

11시 방향의 나라. 국호는 공(恭). 국씨(国氏)는 공(供). 수도는 위주(緯州)의 연장(連檣). 왕이 사는 곳을 상풍궁(霜楓宮)이라 한다.
구주(九州)는 위주(緯州) 외엔 언급이 없다.

겨울엔 북동쪽에서 건조한 바람이 불어오며 눈은 적게 오는 편이다. 임업이 발달되어 있는 곳.

왕은 12살의 나이에 승산해 십이국 사상 최연소로 등극한 슈쇼, 기린은 교키. 현재의 왕조는 90년 치세로 주, 안, 범만큼 번영하지는 않았지만 그런 대로 먹고 살만한 나라. 경동국이 여왕들이 줄줄이 실도해서 여왕이면 실망하는 것과 반대로 공주국은 역대 여왕들이 괜찮은 치세를 이어나갔기 때문에 여왕을 환영한다고 한다. 다만 12살의 여왕은 파격이었기 때문에 주남국의 종왕이 등극 초창기 뒷배가 되어주었다는 암시가 있다. 덕분에 주남국과는 국교가 있으며 안국-경국 관계와 비슷하다.

90년간은 큰 문제없이 나라가 유지되었으나 안과 마찬가지로 머지않아 외환의 위기에 처해있다. 허해 너머의 방은 봉산에 기린이 없어 언제 정당한 왕이 등극할지 알 수 없는 상황이며, 120년간 건재했던 유는 곧 기울거라고 추측되고 있다. 이 때문인지 공왕 슈쇼는 방의 가조를 이끌고 있는 겟케이에게 적극적으로 가왕이 되도록 지원하고 있다.
2.2.4.1. 등장인물

2.3. 사극국(四極国)

2.3.1. 대극국(戴極国)

파일:JK_대국지도.png
대극국(戴極国)의 지도


1시 방향의 섬나라. 국호는 대(戴). 국씨(国氏)는 태(泰).[40] 수도는 서주(瑞州)의 홍기(鴻基). 왕이 사는 곳을 백규궁(白圭宮)이라 한다.
구주(九州)는 문주(文州), 마주(馬州), 승주(承州), 서주(瑞州), 수주(垂州), 강주(江州), 위주(委州), 개주(凱州), 남주(藍州).

십이국 중 최북단에 있으면서도 차가운 북동풍을 바로 맞기 때문에 가장 추운 나라. 겨울 중의 노숙은 자살행위이며, 숯이 없으면 겨울을 나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한다.[41] 금, 은 및 옥과 같은 진귀한 귀금속들이 묻혀있으며 특히 옥은 옥천이라 불리울 정도로 큰 광맥이 여러군데나 있다.[42] 그러나 토지 자체가 논밭을 일구기에는 적합하지 않은 지역이기 때문에 대극국의 국력은 옥에 많이 의지하는 구조이다.

선대 왕이었던 교왕(驕王)의 120년이나 이어진 사치에 북부의 문주에서는 황민과 도적이 들끓었고 교소의 즉위와 함께 그 나름대로의 질서와 균형이 잡혀있던 문주의 균형이 깨지면서 난이 발생하게 된다. 교왕 붕어 이후, 10년간 다이키가 식으로 행방불명되어 왕이 없는 상태로 혼란기를 겪다가 겨우 엔키가 다이키를 찾아내 간신히 태왕 교소가 즉위하여 안정을 찾는가 싶더니 대극국 최북방의 땅인 문주에서 비적들이 난을 일으켜 이를 정벌하기 위해 교소가 친정을 나간 후 행적을 알 수 없게 되었고, 그 사이 역적 아센이 모반을 일으켜 다이키의 뿔을 잘랐고, 이 과정에서 다이키가 명식을 일으켜 봉래로 날아가버려 왕도 기린도 없는 상황이 되었다. 아센은 태왕이 붕어했다고 선언하고 리사이가 모반을 일으켰다며 프로파간다를 펼쳐 자신의 모반을 숨기고 위조를 세웠다.[43]

아센이 역모를 일으키자 승주에서 반란이 일어나고 강주의 도관의 도사, 승려들이 선왕이 붕어한 증거를 대라며 반항하자 자신에 반대하는 사람들을 싸그리 죽이는 잔혹한 처분을 하면서도 정작 본인은 정치는 하지 않고 방탕한 삶을 살고 있어 백성들은 대를 하늘이 버렸다며 한탄하며, 점점 빈곤해져가는 중이다. 대륙팔국이었다면 국경을 넘어서라도 난민이 되어 다른 나라로 떠났겠지만, 섬나라인 대로서는 이도 녹록지 못한 상황. 아센의 등극후 문주와 마주는 가장 먼저 아센의 편을 들었으며, 승주후는 가장 먼저 난을 일으켰다 처형, 위주는 교소의 고향이었던지라 아센에 의해 철저하게 파괴되었으며 이후 아센의 수하들로 주후가 교체되거나 변절해[44] 사실상 대국 전체가 아센의 영향력에 놓여있으나 정작 아센은 가왕으로 1년 정도만 활동하다 그대로 왕궁 깊숙히 박힌채 조정을 전부 총재 초운(張運)에 입맛에 맞게 돌아가게 된다.

2.3.1.1. 등장인물



2.3.2. 방극국(芳極国)

파일:JK_북방지도.png
십이국 북방국도


11시 방향의 섬나라. 국호는 방(芳). 국씨(国氏)는 봉(峯). 수도는 포소(蒲蘇). 왕이 사는 곳을 응준궁(鷹隼宮)이라 한다.
구주(九州)는 혜주(惠州) 외엔 언급이 없다.

대국 다음으로 춥고 눈이 많이 온다. 초목이 많이 자라기 때문에 대다수 백성들은 목축업으로 생계를 이어나간다고 한다. 다만 정변으로 왕을 타도한 것으로 '하늘'의 단죄를 받아 기후불순이 이어져 초목이 잘 자라지 않는 상태라고 한다. 이 때문에 백성들의 생업이 어려워졌고, 예년보다 눈이 많이 내린다는 서술이 있는 것으로 보아 옥좌가 비어 있는 상태가 계속될 경우 자연재해로 인한 경제적 타격과 백성들의 곤궁이 심각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는 왕과 기린이 모두 없다. 선왕인 열왕(冽王) 켄 추타쓰는 유북국을 따라 엄격한 법치를 관철했는데 그 결과 치세 30년만에 60만에 달하는 백성이 처형당했고 이는 전체인구의 1/5에 해당한다. 왕을 존경하던 혜주후 겟케이는 이 무자비한 폭정에 저항해 다른 모든 지방제후들과 상당수 중앙관료들의 동조를 얻어 반란을 일으킨다. 10만에 가까운 주사가 수도 포소로 올라오자 백성들이 안에서 포소의 문을 열고 환영했을정도로 민심은 바닥났고 마지막까지 궁에 남아 충심을 지킨 병사는 고작 300명이었다.[51] 이러한 민심에 힘입어 왕과 왕후를 처형, 호우린 또한 2대 연속 암군을 골랐다는 점에서 백성과 관리들의 신뢰가 밑바닥으로 내려가 다음 왕을 고를 기회를 얻지 못한 채 목이 잘린다.

정변 이후 현재 혜주후 겟케이의 임시 조정이 들어서 있으며, 주남국의 왕자 리타츠의 평가로는 반란으로 왕조를 타도한 것치고는 견실하게 유지되고 있다고 한다. 현재 경왕 요코의 보좌인 쇼케이는 방극국의 정변으로 처형당한 켄 추타쓰의 딸로, 본디 추타츠를 존경했던 겟케이가 천애고아가 된 쇼케이까지 처형하는 것을 망설였기에 살아남을 수 있었다.

왕과 기린은 없지만 가왕(假王)에 오른 겟케이가 백성들을 보살피며 의욕적으로 정무에 임하고 중앙관료들과 지방 제후들이 겟케이의 권위에 잘 따르고 있어 왕이 없는 상황에서 최상에 가깝게 잘 버티는 중인 나라다. 왕이 있었음에도 나락으로 떨어진 대극국이나 교주국에 비하면 양반 수준. 그래도 왕이 없는 나라는 필연적으로 기울 운명인 데다가, 새로 태어난 기린이 봉산에서 실종되었기 때문에 여러모로 앞날이 불안정하다.
2.3.2.1. 등장인물


2.3.3. 연극국(漣極国)

7시 방향의 섬나라. 국호는 연(漣). 국씨(国氏)는 염(廉). 수도는 중령(重嶺). 왕이 사는 곳을 우료궁(雨僚宮)이라 한다.
구주(九州)는 언급된 곳이 없다.

대극국의 정반대인 지형상 온화한 기후로 겨울이 없다. 이모작이 가능한 몇 안 되는 국가들 중 하나며 굉장히 여유로운 국민성을 지니고 있다.

왕은 오우 세이타쿠로 농민 출신. 기린인 렌린의 경우 매우 온화한 모습으로 10년 전 다이키를 봉래에서 되돌려올 때도 협력했으며 봉래와 이세계를 잇는 보물 오강환사(呉剛環蛇)를 가지고 있어 10년 후의 다이키 구출 작전에도 적극적으로 협력했다.
2.3.3.1. 등장인물

2.3.4. 순극국(舜極国)

5시 방향의 섬나라. 국호는 순(舜). 국씨(国氏)는 순(徇). 수도 및 궁궐명은 공개되지 않았다.
구주(九州)는 언급된 곳이 없다.

전란으로 인해 다이키 구출 작전을 거부했다. 약수(藥水)와 창명석(彰明石)으로 유명하다. 교주국과 함께 반수와 해객의 차별이 심한 곳이다. 현왕은 40년 치세인데 얼마 전 내란이 일어나 나라는 아직 불안정한 상태라고 한다.

작품 내 비중은 없다. 십이국기 9부 기준으로 순극국 출신의 등장인물은 아직 직접적으로 등장한 적이 없다. 왕과 기린의 정보도 언급으로만 잠깐 나오는 정도. 백은의 언덕 검은 달 발매 이후, 독자들이 다음 이야기는 순인가 물었을 정도지만, 작가가 십이국기는 12국 모두를 그리는 작품이 아니라며 순극국이 배경이 될 일은 없을 것이라며 선을 그었다.[57]
2.3.4.1. 등장인물

2.4. 황해(黄海)

파일:JK_황해지도.jpg
황해(黄海)의 구조


대륙의 중앙. 12국에 속하지 않으며, 신들과 천선, 영수(靈獸), 요마가 사는 곳이다.

십이국과 청해(靑海), 백해(白海), 적해(赤海), 흑해(黑海)의 내해(內海)에 둘러싸여 있는 '육지'이며, 산과 바위, 숲과 늪지대로 이루어져 있다. 경계에는 금강산(金剛山)이라고 불리는 매우 험한 산들이 있어서 살아있는 것들의 출입을 막고 있다.

출입이 가능한 시기는 오직 춘분(春紛), 하지(夏至), 추분(秋分), 동지(冬至)의 네 절기 뿐이며 이 때 황해의 대각에 있는 네 개의 사령문(四令門) 중 한 곳이 열리며 이 곳을 통해서만 출입이 가능하다. 각각 영건문(令乾門), 영곤문(令坤門), 영손문(令巽門), 영간문(令艮門)이라 부른다. 해당 절기가 되면 해당 문에서 영수가 나오는데, 예를 들면 영건문에선 천백(天佰)이라는 날개달린 붉은 용의 영수(靈獸)가 인간형으로 전변하여 문을 열어준다. 사령문의 높이는 하늘을 나는 기수가 못 지나갈 정도는 아니나 해당 절기 외에 통과하려고 하는 자는 영수가 튀어나와 잡아먹는다고 전해진다.

황해의 중심부에는 중앙의 숭산(崇山)을 중심으로 동서남북에 봉산(蓬山)[58], 곽산(藿山), 화산(華山), 항산(恒山)이 있으며 이를 통틀어 오산(五山)이라고 부른다. 숭산에는 천제(天帝), 화산에는 서왕모(西王母)가 있다고 전해진다. 봉산에는 막 태어난 기린의 거처인 봉로궁이 있다.

황해는 사람은 살지 않는 곳이지만, 주씨(朱氏)라고 불리는 기수를 잡기 위한 부민들이 일부 거주하는데, 이들 중 일부는 황주(黃朱)라고 하는 황해의 백성이다. 이들은 과거 주씨들을 보고 견랑진군이 천제에게 탄원하여 얻은 12개의 여린 리목에서 태어난 백성들로, 황해의 리목은 황주가 아닌 자가 닿으면 죽는 저주가 걸려있기 때문에 황주는 태어나서 자라는 동안 숨겨져 키워지며, 진군과의 맹세를 지킬 수 있어야만 비로소 나갈 수 있으며, 황주가 아닌자에게 위치가 발각되면 그 자를 즉시 죽인다. 황주는 열두 나라의 백성들과 인식이 크게 달라 절대적인 숭배의 대상은 견랑진군이며, 비록 열두 나라에서 호적을 얻더라도 그 나라의 백성들과는 달리 왕이나 기린에 대해 맹목적으로 숭배하지 않는다.

금강산의 어딘가는 환상의 나라 곤륜(崑崙)과 이어진다고 전해진다. 식(蝕)을 통해 십이국에 온 곤륜의 이방인을 산객(山客)이라고 부르는데 작중에 직접적으로 산객이 등장하진 않으나 산객이 십이국에 불교를 전해왔다는 기록이 있다.

2.4.1. 봉산(蓬山)

황해의 중심에 위치하는 세계의 중심. 신들과 천선이 사는 곳으로 알려져있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기린이 태어나는 나무가 이곳에 있으며 기린의 거처 봉로궁에서 기린들은 성수가 될 때까지 자라다가 왕을 고르고 하산하게 된다.
2.4.1.1. 등장인물

2.5. 기타



[1] 어린아이의 애칭 [2] '황혼의 기슭 새벽의 하늘'에서 경왕이 송학 출신들을 우대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코우칸은 쇼코우 역시 송학 출신이였다 말한다. 소설에서는 출신보다 행하는 사람 자체가 중요한가는 가르침이자 애니에서는 그가 왜 도를 찾아 천의를 부르짖었는지를 설명해준다. [3] 애니에선 썩 예쁘게 그려지지 않았다. [4] 시호인 는 정사를 등한시하고 자기 삶에만 집착하여 나라를 망친 점에서 붙여진 것으로 추정. [5] 아이와 노인 가리지 않고 전 국민의 절반을 추방하는 정신나간 명령이다. 애니에선 말 그대로 추방했다고 짧게 지나가지만 원작을 보면 수시로 병사들이 돌아다니면서 추방을 거부하고 집 안에 숨어있던 여자와 숨겨준 일가를 전부 몰살했으며, 순순히 국경을 넘으려 이동하던 여성들 또한 굶주림과 요마의 습격으로 대다수 사망했다. 또한 마을에 여자들이 없으니 이목에 아이를 빌 수 없어 인구가 전혀 늘지 않았다. [6] 시호 悧(영리할 리)는 최근 4대 왕 중에서는 치세가 길기도 해서인지 그나마 좋은 뜻에 가까운 시호이다. [7] 여왕(女王)은 이제 싫고 남왕(男王)을 원한다는 이중적인 의미도 들어있다. [8] 왕이 되면 몇번의 고비가 찾아오는데, 첫번째 고비가 처음 왕이 되고 10년이다. 그 안에 왕조가 어느 정도 기틀을 세우고 자리를 잡냐, 못잡냐 갈린다. 장수하고 있는 왕조의 두 사람의 말에 따르면 그 10년 안에 세우는 기틀에 따라 왕조가 얼마나 갈 수 있을지 가늠할 수 있다고 한다. 그 다음은 왕 자신이 불로불사의 신선이 아닌 평범한 인간이었다면 죽었을 나이가 될 무렵. 보통은 왕이 되고 대충 30~40년이라고한다. 이때 쯤 되면 '내가 아는 사람들은 지금쯤 다 죽었을텐데 나는 왜 살아있지? 사실은 나도 죽은거고 이건 꿈 아닐까?' 하는 식으로 정신이 병드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이렇게 병들면 스스로 퇴위해 죽음을 자초하기는 싫고, 계속 통치할 심력도 잃어버린채 하늘을 시험하듯이 여러 어리석은 행동을 한다는 듯. 이런 큰 산을 두번 넘어서면 그 왕조는 그 뒤로도 몇번의 작은 위기가 찾아오지만 그럭저럭 오래간다. 세번째 고비는 치세 300년 가량에 찾아오는데, 이유는 알수 없지만 현왕으로 칭송받던 이가 갑자기 백성을 학대하기 시작하는 등 매우 갑작스럽게 변한다고 한다. 이때 몰락하는 왕조는 매우 비참하게 몰락한다. 작중에서는 이를 '마가 들었다'라고 표현한다. [9] 본인왈, 자기는 국고를 물쓰듯 한다고. [10] 여담이지만 한국 팬들 사이에서는 유북국이 아니라 류북국이 더 익숙한 편이다. 엘릭시르판 이전까진 전부 류라고 불렀기 때문. [11] 출처. 드라마CD 8기린 [12] 하나 더하면 해객을 입국 신고 제도를 통해 자국민으로 편입하고, 심지어 정착 지원금까지 제공하며 호적에 등재하는 유일한 나라이기도 하다. 이것은 안국이 주변국 중 가장 형편이 좋기 때문에 가능한 것인데, 또 이런 식의 정책은 다시금 안국의 잠재력(산업화 이전에는 인구수가 곧 국력이기 때문)을 증강시키는 것이기도 하다. [13] 괴짜라는 뜻이다. [14] 쇼류는 아버지를 거역하지 못해 나라를 멸망시켰고, 아츠유는 아버지를 거역해 원주를 부흥시켰다. [15] 이름을 풀면, 벽(후술할 바리케이드)에서 떨어진 사람이라는 의미이다. [16] 단 애니에서는 본인 말로 30여 년만에 이 정도라도 알아듣는다고 하는데, 겸양의 표현일 가능성이 크다. 언어도 잘 안 통하는데 상서에서 가르칠 수 있을 리가 있나. 그런데 원작에서는 딱히 언급이 없던 서체가 갑골문자나 전서체에 가깝게 나오는데, 어떻게 필담이 통한 건지는 의문. [17] 절차적 민주주의나마 쟁취하면서 권위주의 정권과 자유주의 정권이 교대하는 기틀이라도 만들어낸 한국의 학생운동과 달리 일본의 학생운동은 명백하게 실패했다. 전학련의 안보투쟁은 CIA가 (정확히는 미시마 유키오 유파에 동조하는 극우 반운동을 통해) 지도부를 매수하면서 안보조약 파기가 아닌 기시 내각 퇴진으로 뒤바뀌었고, 전공투를 비롯한 일본 신좌파는 아사마 산장 사건으로 자멸을 선고했다. 그 결과 일본 사회는 21세기 현재에도 외형만 근대화된 민주주의이지 내면은 여전히 다이묘가 할거하는 중세 막부 체제에 가깝다. 라쿠진(落人, 몰락한 사람)이라는 이름을 볼 때 이 이름은 안국에 와서 새로 지은 이름일 가능성이 높으며, 그는 회생 가능성이 사라진 일본의 학생운동에 미련을 끊었을 가능성이 크다. [18] 라쿠진이 어떻게 이후 일본 정세를 알았겠냐고 묻는다면, 안국에는 아예 해객 입국 사무소가 있고, (입국 신고를 마치면 정착 지원금 등이 제공된다고) 심지어 애니에서는 우편번호가 7자리로 개정되었다는 사실까지 입국 사무소에서 공유가 되는 장면이 나온다. (정확히는 그걸 몰랐던 관원이 유카한테 따지다가 도리어 앞에 요코도 7자리로 불렀는데 그 사이에 까먹었냐고 면박 받음) 즉 라쿠진은 이후 사회당의 처참한 몰락과 우경화(사민당이건 민주당이건 간에), 보수본류의 몰락, 보수방류의 폭주 등을 모두 들었을 가능성이 크다. 그러니 돌아가고 싶은 생각이 있을 리가. [19] 막판의 대학살을 반영해서 시호가 (목매달 효)가 되었다. [20] 단 이는 오역일 가능성이 있다. 한자 塙는 각, 고 두 가지의 음으로 읽히며, 일본어 독음도 かく, こう 두 음이 있는데 이 중 교와 독음이 같은 こう를 독음으로 택했기 때문에, 의도를 살려 독음이 비슷한 것으로 택하면 고가 더 적절할 수 있다. [21] 한 나라의 차기 왕이 누구인지는 오직 그 나라의 기린만이 알 수 있는 일이다. 착왕이 이를 알았다는 것은 여왕(予王)이 승하한 이후부터 케이키를 계속 미행해 왔다는 뜻이다. [22] 그러나 태과들은 식에 떠밀려갔을 뿐 근본은 분명 십이국기 세계의 일원이며, 돌아온 뒤에는 십이국기 세계에 잘 적응해서 그 세계의 규칙에 맞춰 살고 있다. 결정적으로 왕의 치세가 엉망이었던 것은 본인이나 그 주변 요인으로 인한 잘못이지, 전혀 상관없는 태과의 잘못이 아니다. 결국 자신의 불행을 외부인 탓으로 돌리는 막장 행동. [23] 심지어 교주국은 반수에 대한 차별도 독보적이었다. 대다수의 나라는 반수에 대한 차별이 존재하는 것 같지만 교주국은 아예 취업도 안 시킬 정도. [24] 그리고 시호마저 나쁜 뜻인 錯(어긋날 착, 어지러워질 착)을 받음으로써 암군 인증을 찍고야 만다. [25] 원래 몇 달 정도로는 이렇게까지 요마가 많이 나오지는 않는다는 서술이 나오는 것으로 볼 때, 그만큼 착왕이 요코에게 한 짓이 큰 죄로 취급받은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26] 시호인 은 어지럽다, 어긋나다는 뜻으로 별로 길지 않은 치세동안 이어진 차별정책 등이 반영된 듯. [27] 애니메이션에서는 오리지날 에피를 넣어 등장한다. [28] 주일미군이 주둔하고 미일안전보장조약에 따라 공동 방위를 하면서 군사적으로 종속되어 있지만, 적어도 식민지는 아닌 주권 국가니까. [29] 국씨는 원래 재(斎)였지만 준제의 고사가 생긴 후 채(采)로 바뀌었다. [30] '화서의 꿈'의 결말 부분에 나오는 진실은, 화서화타는 이상의 나라를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꿈을 꾸는 사람이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나라의 모습을 보여주는 물건이라는 것이다. 이로 인한 진실이 '화서의 꿈'의 비극을 초래하게 된다. [31] 과거엔 신시(慎思)라는 자를 썼으나 왕을 어진 인품으로 가르치는 모습을 기린의 색인 황금색에 빗대어 고코라 불리게 되었다. [32] 아버지의 여동생, 즉 고모다. 한국에서 숙모는 삼촌의 배우자를 뜻하지만 일본에선 고모나 이모도 숙모라고 한다. [33] 알다시피 일본은 부부 동성제를 채택한다. 친족인 고모가 즉위할 수 있었던 것은 이 때문인 듯. [34] 왕의 잘못된 정책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할 능력이 없어서였는데, 실은 비판하는 능력에 비해 정치능력이 미비한 조카에게 한 조언이다. [35] 채왕이 등극한 과정은 기린이 실도에 병에 걸렸고 왕이 도를 바로 잡기 어려울 때 나라 입장에서 가장 이상적인 수순이다. 선왕이 양위 → 기린이 실도를 극복 → 기린 주변 인물들 중 신왕 등극. 선왕과 신왕 사이의 공위기간이 짧은 가장 바람직한 케이스이며, 실제로 로산이 양위 과정에 대해 설명할 때 현재의 채왕을 예시로 들어 말한다. [36] 십이국 세계관에선 연속으로 같은 성의 왕이 뽑히지 않는다. 선대 채왕은 현 채왕의 조카이므로 같은 성을 쓸 가능성이 높은데, 이 부분에 대해선 딱히 이렇다할 언급은 없다. [37] 나라의 운영과 관계없이 임명된 선인을 말한다. 재국에는 총 3명의 비선이 있는데 취미군 외에는 어디서 뭐하는지 알수없는 상태라고. [38] 는 지탱하다는 뜻으로, 작중 등장하는 선대왕들 중에서는 예외 취급인 준제를 빼면 굉장히 좋은 뜻의 시호이다. 막판을 제외하면 그럭저럭 괜찮은 치세를 펼쳤다고 추측할 수 있다. [39] 기린은 30년 안에 왕을 고르지 못하면 수명이 끝나 사망한다. 슈쇼가 만약 성인이 돼서 승산했다면 이미 교키는 사망했을 것이고 전대 엔키에 이어 아홉번째 흉사로 남았을 것이다. [40] 국씨는 원래 대(代)였지만 과거 어느 왕이 자신의 기린이 실도로 죽은 이후 직접 봉산에 올라가 여선들을 죽이고 기린의 태과를 없애려는 참극을 벌인 이후 태(泰)로 바뀌었다. [41] 이 때문에 교소는 즉위하자마자 황주들의 도움으로 황해의 식물인 '형백'이라는 식물의 씨앗을 받아 대국에 뿌렸는데 이 형백은 사시사철 꽃을 피고 홍자(鴻慈)이라는 열매를 맺는데 홍자는 땔깜으로 쓸 수 있어 교소가 사라진 6년간 대의 백성들이 겨울을 이겨낼 수 있게 해주었다. [42] 광물이나 옥등 지하자원이 주 수입원이면 고갈되면 문제 아니냐고 할 수 있지만, 설정상 대국에서 생산되는 광물이나 옥은 광맥이 지나가는 곳에 있는 수맥 중에 귀금속 성분이 포함된 수맥이 있으며, 이런 수맥으로 형성된 못에 금속이나 옥을 넣으면 옥이나 금속이 자라나 수확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왕이 없으면 흉년이 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옥천또한 왕이 없으면 고갈되므로, 작중에서는 이런 말라버린 광맥이나마 캐내다 못해 폐광된 곳이 많은 상황이다. 원래부터 극한의 땅이라 농사가 잘 되지 않는 대의 특성상 십이국 중 그 어느 나라보다도 왕이 없는 영향을 크게 받는다. [43] 위조와 가조의 차이는 작중에서도 나오지만 선왕이 붕어한 후 정식으로 내부에서 옹립된 임시 왕조가 가조, 선왕을 시해하고 왕위를 찬탈한 왕조가 위조다. [44] 다만 상태가 매우 이상한데, 분명 말은 통하고 움직이기는 하지만 전혀 인간다움이 느껴지지 않는 기계같은 존재가 되었다. 작중에서는 이를 "병들었다" 혹은 "혼이 뽑혔다"고 표현하며 이런 존재들이 조정에 점점 채워져 사실상 대의 국정 자체가 마비되어 있다. [45] 나라의 자산을 맡겼음을 증명하는 증서. 민간에 맡겨둔 자산을 찾아올 때 필요하다. [46] 신농(神農) : 약을 팔며 돌아다니는 행상인. [47] 나중에 이 주인의 정체는 로산으로 밝혀진다. [48] 사람의 혼을 빼먹는 요마 [49] 이러한 행동은 같은 관리끼리 경쟁심과 질투심을 자극해 대상을 미움받게 하기 위한 방식이었지만, 기린은 백성들에게 숭상받는 것이 당연한 존재였기 때문에 씨알도 먹히지 않았다. [50] 교만할 교(驕)로, 지나친 사치로 나라를 망친 부분을 비판한 것으로 보인다. [51] 왕사 6군(금군 3군+수도주사 3군)의 규모는 75,000명이다. 300명은 0.5%도 안된다. [52] 冽은 (물이나 바람 따위가) 차다는 뜻으로, 심각한 혹형주의로 인해 붙여진 것으로 보인다. [53] 정작 목표로 한 유북국의 법은 가혹한 처벌보단 갱생을 목표로 하고있고, 실제 현 국왕은 살형을 폐지시켰다. 그나마 최근 부활의 조짐이 보이는 살형선고를 유국의 추관이 꺼린 이유가 방국처럼 되면 안된다는 것이 어떻게 보면 아이러니한 상황. [54] 사형장으로 끌려가는 어린 아이를 가엾게 여겨 관리에게 돌을 던졌다고 한다. [55] 팬덤에선 다이키처럼 호키도 난과가 식으로 쓸려간게 아니냐는 추측이 있다. [56] 보통 기린들은 정치에 크게 관여하지 않는다. 관례상 수도주의 주후를 맡긴 하지만 영윤들이 사실상 주후를 대신해 행정을 처리하고 중대사는 왕에게 직접 보고하는 형식인게 대부분. [57] 만약 다음 작품이 나온다면, 유(류)일 가능성이 높다. 순은 단 한번도 언급조차 된 바가 없지만, 유(류)의 멸망은 작중에서만 벌써 3번 언급되었고, 히쇼의 새에 나온 외전에서 유복국의 왕이 정사에 흥미를 잃어가고 있다고 한다. [58] 봉산의 원래 명칭은 태산(泰山)이었으나 대국의 국씨가 대(代)에서 태(泰)로 바뀌면서 봉산으로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59] 아래의 아사노처럼 완전 오리지널은 아니고, 원작에서 수우도가 보여주는 환상에서 잠깐 등장하는 같은 성씨의 동급생을 기반으로 했다. [60] 뭐 다시는 만날 수 없게 되었으니까 거짓말은 하지 않은 셈이다. [61] 어디서 구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총알이 장전된 구식 리볼버까지 구해서 가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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