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좌파 적출 수술 발언 논란
17대 대선 당시 한나라당 수석부대표였던 심재철이 2007년 12월 19일 선거투표 당일 아직 개표 결과가 나오지 않은 시점임에도 "우리가 승리할 것으로 생각하는데 좌파정권이 남긴 각종 흔적을 하나씩 벗겨내는 좌파 적출 수술을 할 단계"는 발언으로 논란을 야기했다. # 이 발언이 문제가 여지가 있다고 판단한 안상수 원내대표가 곧바로 "아직 선거가 끝나지 않았다. 이 발언은 하지 않은 것으로 하겠다."며 수습했고 이에 심재철 본인도 "취소하겠다. 죄송하다."고 밝혔으나 해당 발언은 다수의 매체를 통해 보도되었고,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가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국민을 섬기겠다'는 당선 소감을 밝힌 마당에 거기다 초를 쳐야겠냐는 식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 #2. 본회의장서 누드사진 검색 사건
2013년 3월 22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누드 사진을 보고 있는 모습이 본회의를 취재하던 기자에게 포착된 적이 있다. 심재철 의원은 '누가 카카오톡으로 뭔가를 보내줘 이게 뭔가하고 열어봤더니 그런 사진이었다'고 해명했다. # 하지만 ' 민중의 소리'가 심재철 의원 본인이 직접 '누드 사진'이라는 단어를 입력하는 모습을 찍은 사진을 공개하면서 진실이 들통나 버렸다. #이 사건은 잠깐 잊혀졌다가 2018년 7월 12일, 당시 자유한국당 의원총회 도중 그 당시 당 원내대표이자 당 대표 권한대행을 맡고 있었던 김성태 의원이 당 혁신 비상대책위 구성 문제를 놓고 심재철 의원과 말다툼을 하다가 이 사건을 들먹이며 다시 회자되었다. 그때 김성태 의원은 자신의 사퇴를 요구했던 심재철 의원을 향해 "여성의 누드사진을 보는 모습이 언론사 카메라에 노출됐을 때 당내에서 (심 의원에 대한) 출당 주장까지 나왔지만 막아주지 않았느냐. 나한테 어떻게 그럴 수 있느냐"며 항변했다고. 게다가 "국회부의장으로서 특수활동비도 받았을 텐데 밥 한 끼 산 적이냐 있느냐"는 사족까지 달았다는 후문이 있다. #
3. '군대 다녀와야 사람 된다' 발언 논란
2015년 장교 출신 국회의원 중 새정치민주연합 김춘진과 심재철과 같이 '군대 갔다와야 사람된다'라는 논란이 될 만한 발언을 했다. 당시에는 언론과 국민들에게 이명박근혜의 언론 장악을 동반한 교묘한 여론 조작이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번져 더 큰 문제였기 때문에 묻혀버렸다.4. 국회부의장 시절 특수활동비 논란
국가 재정정보 무단 유출 논란의 전개 과정 속에서 정작 심재철 본인은 과거 20대 국회 전반기 국회부의장 시절 특수활동비(일명 특활비)로 6억 원을 받아간 사실이 드러나면서 내로남불식 주장을 펼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또한 특활비 6억 원 외에도 19대 국회 민간인불법사찰국조특위가 운영될 시기에 단 2번 회의를 열고 활동비 명목으로 9,000만 원이나 받았다가 비판여론에 반납한 사건도 재조명 받고 있다. #이에 대해 비판여론이 일었고, 6억 원의 사용처를 밝혀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올라오기도 했다. 2018년 10월 3일 오전 2시 20분 현재 약 2.5만 명이 동의를 한 상태다.
이 같은 논란에 대해 심재철은 "제가 받은 급여를 정당하게 활용했다"면서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지난달 30일 청와대의 업무추진비 집행이 부적절했다는 내용의 기자회견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부의장 활동비(특수활동비)가 6억 원이라고 했는데, 그 절반에도 못 미치는 액수”라고 밝혔다. 또한 “명목이 무엇이든 개인에게 지급한 것은 개인이 자기 맘대로 쓰는 것은 당연한 거다. 문제는 청와대 사람들은 남의 돈을 가지고 마치 자기 돈처럼 쓴 것이다. 그래서 그게 세금 낭비고 잘못”이라고 덧붙였다. #
하지만 애초에 특활비 자체가 '국민들의 세금'으로 만들어지고 배정된 비용임을 생각해보면 '이미 개인에게 지급된 비용이기에 개인 급여'라는 논리는 상당히 어폐가 있으며, '개인 급여'이기에 문제가 없다는 말은 궁색한 변명에 지나지 않아 보인다. 결국 논란이 더욱 확산되자, 심재철은 "특활비가 개인 급여라는 말은 실수"라고 정정하며 국회부의장 시절 받은 특활비를 공개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