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시절
남편을 보내고 혼자서 삼월이를 키웠다. 성깔 더러운
시어머니와
발암
딸 때문에 참으로 고생이 많다. 동네
이장이 집으로 찾아오는 등, 지속적으로 들이대고 있다. 32화에서 아버지 산소에서 울고 있는
설민석 사장과 마주치고 우연히
손수건을 떨어뜨리는 것으로
인연을 맺는다. 설민석이
귀농하면서 순애가 선도농가로 농사를 가르쳐 준다. 처음에는 농사 관련책 내용이 무조건 옳다며 순애의 경험에서 나오는 지도를 무시하는 민석과 다투지만, 일사병으로 쓰러진 민석을 순애가 구해 주면서 사이가 좋아진다.
반찬도 건네주는 등 민석과의 접촉이 점점 잦아지고,
실수로 껴안게 된 둘을 목격한 마을 사람들이 낸 소문을 이장이 시어머니에게 알릴 정도로 그렇고 그런 사이라는 오해가 커지고 있다. 서로 본격적으로 좋아하는 건 아니지만 호감은 있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