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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08 21:14:10

심마니(웹사이트)

파일:심마니 로고.gif

1996년 3월 20일 # 한글과컴퓨터에서 개발한 인터넷 포털 사이트 및 검색 엔진이다.[2] 대한민국 최초의 상업화된 검색 엔진, 즉, 이익을 위해 운영을 시작한 검색 엔진이다. 1996년 10월부터 배너 광고를 달기 시작한 것도 이와 관련이 있다. 설립 후 얼마 안 돼 코시크를 제치고 1996년 후반부터 1997년까지 대한민국 1등 포털 사이트이자 검색 엔진의 자리를 차지했다. 하지만 이때도 각종 유지비는 엄청났는데 광고 계약도 쉽게 못 따는 등 수입원은 마땅치 않아서 수익은 신통치 않았다고 한다.

이후 1등의 자리에 오른지 1년도 안 돼 야후! 코리아에게 1등의 자리를 내주고 밑으로는 다음, 라이코스코리아, 엠파스 등 다른 인터넷 포털 사이트들이 치고 올라와서[3] 90년대 후반부터 주요 포털 사이트의 자리를 위협받기 시작하고 #1 #2, 2002년에 법인이 데이콤멀티미디어인터넷(현 미디어로그)으로 합병된 후 통합해서 사이트가 없어질 때까지 쭉 하락세가 이어진다. 참고로 합병되기 직전인 2002년 8월의 심마니의 목표가 흑자 경영(...). 야후! 코리아가 2012년에 철수할 때까지 15년 연속으로 흑자가 난 것과는 많이 비교되는 모습을 보였다.

2000년 7월에 한글과컴퓨터가 다시 출범시킨 포털 서비스인 네띠앙과 함께 유럽 법인을 세우고 9월에 '희마니(www.simmani.com.cn)'라는 이름으로 중국에 진출한 것도 국내 시장에서의 부진을 만회하기 위한 수단 중 하나였다고 한다. # 해외 진출 이외에도 2000년 11월에 유료 콘텐츠 서비스를 시도 #하여 광고 위주의 수익 구조에 변화를 꾀하기도 했지만, 당시 인터넷 상에서 저작권이 어떤 취급을 받았는지 생각했을 때 의도는 좋았으나 현실은 시궁창인 시도로 끝난 듯하다. 그래도 기업용 검색 시장에서는 2000년에 국내 점유율 13%를 차지하는 등 # 웹 검색 분야보다는 잘 나간 듯하다.

1998년에 천리안을 운영하던 데이콤에 인수되었다. LG계열사에 인수되어서인지 1998년 이후에는 다른 LG계열사들과 공동으로 사업을 이것저것 벌이는 모습을 보인다. LG카드에서 심마니의 유료 콘텐츠와 쇼핑몰을 이용할 때 혜택을 주는 '심마니 LG카드'를 발매하거나 2000년에 LG텔레콤과 공동으로 휴대전화를 위한 무선 인터넷 검색엔진을 개발하는 것. 이 이러한 움직임의 예시 중 하나이다.

2008년 10월에 사이트가 다시 부활하였다. 링크가이드라고 하여 원하는 목적의 사이트를 쉽게 찾아간다는 컨셉인 것 같은데, ...아무래도 광고 사이트에 가까운 느낌. 링크로 연결한 웹페이지 중 사라지거나 없어진 홈페이지( 파란, 하나포스, 메가패스 등)가 상당히 많다. 미디어로그가 만들기만 하고 관리는 거의 안 하는 듯하다.

2020년 6월 기준 사이트는 아직 살아있지만 검색 엔진의 기능은 포기한 듯 하고 다른 사이트들을 연결해주는 랜딩 페이지(?)의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다른 사이트 바로가기 중 파란 등 서비스 종료한 사이트도 있다. 메인 화면의 인터넷 뉴스도 2015년 경에 시간이 멈춰있다.[4] 다만 메인 화면에 한해서이고, 클릭하면 언론사별 실시간 업데이트되고 있는 뉴스가 보인다.

2023년 1월 초 기준 접속 시 긴 로딩 후 접속 불가가 뜬다. 사실상 폐쇄 상태이다.

1. 여담



[1] 1998년에서 2000년 사이에 주소가 바뀐 것으로 추정된다. #1 #2 [2] 그래서 한글 97의 도움말 메뉴를 잘 보면 심마니가 있다. [3] 그래도 1999년에는 심마니가 하루 방문자 수에서는 2등, 3등을 왔다 갔다 했다. 그런데 1등과의 격차가 워낙 커서(...) 그렇게까지 큰 의미는 없었다. # [4] 노홍철의 음주운전 후 방송 복귀 직후와 관련된 뉴스와 한국 청소년 이슬람 국가 가담 사건과 관련된 뉴스, 반기문 사무총장과 박근혜 대통령 등에 관한 뉴스가 메인에 떠 있다. [5] 2013년부터 기존 네이버 자료실이 네이버 소프트웨어로 개편되었으나, 2021년 8월을 끝으로 폐쇄되었다. [6] 실제로 공지사항에 보면 심파일과 제휴하던 시절 공지사항이 그대로 남아있었고, 파일들 중에서도 2013년 개편 이전 파일들이 그대로 남아있는 것으로 유추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