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1994년 코나미에서 발매한 축구 게임으로 실황 월드 사커 시리즈의 첫 작품이다. 뛰어난 그래픽과 게임성으로 당시 큰 인기를 끌었으며, 해당 시리즈의 원점이라 정점이다.위닝 일레븐 시리즈의 시초로 잘못 알려져 있는 경우가 많은데 회사는 같지만 개발사가 다르기 때문에 위닝 계보로 이어지지 않는다. 이후 실황 월드 사커 시리즈가 죽을 쓰다가 개발팀이 해체되면서 코나미를 대표하는 축구 게임은 위닝 일레븐으로 정착되었다.
2. 상세
시원시원한 플레이 전개와 큼지막한 선수들의 스프라이트가 특징으로, 라이센스를 따지 못했기 때문에 선수들의 이름은 가명 처리되어 있지만 외모와 능력치로 짐작하는 것이 가능하다. 로베르토 바조의 꽁지머리라던가, 커리어의 황혼기를 달리던 디에고 마라도나의 가공할 돌파력 등...아시아 리그 모드가 있어서 1994 FIFA 월드컵 미국 아시아 최종예선[1] 출전 팀 간의 리그전이 가능하다. 덕분에 축구 게임에서 보기 드문 북한 축구 국가대표팀를 골라 플레이할 수도 있다.
시나리오 모드에서는 94년 월드컵의 명승부를 골라 도전 할 수 있다. 한국 vs 스페인 전도 있으며, 0-2로 뒤지고 있는 후반 막판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난이도가 굉장히 높다. 도핑 파동으로 마라도나가 하차한 아르헨티나 vs 루마니아 전도 재현되어 있는데, 여기서는 레드 카드를 받아 퇴장당한 것으로 각색되었다.
해외판은 인터내셔널 슈퍼 스타 사커(International Superstar Soccer)라는 이름으로 출시되었으며, 실황 중계가 삭제되고 아시아 팀은 한국만 남기고 싸그리 갈린 대신 다수의 유럽 국가들이 추가되었다. 해외판의 인기는 일본 내수판 이상으로 좋아서 지금도 남미권 중심으로 선수들을 갱신한 롬핵 버전이 유포되고 있다.[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