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상철
신비위가의 가주이자 아델라의 아버지. 아델라를 끔찍이 사랑하는 8서클 대마법사이다. 가주의 자리를 욕망하던 위상현에게 사망한다.
위상현
신비위가의 7서클 대마법사로, 2인자이자 위상철의 동생. 가주의 자리에 추악한 욕망을 가지고 있었으며, 그로인해 가문의 2인자인 그가 흑색마탑의 스파이 역할을 하고 있었다. 흑색마탑의 간부 헤르메스가 빼돌린 마도신가의 11종 마석 세공법으로 입지를 넓히려 했다. 마석 세공법이란 것이 고서적에서 얻어내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나름대로 세공법을 개량했기에 마도신가가 불리했지만 신하율이 미미르의 지식으로 즉석에서 세공법의 개량하는 등 블러핑으로 무산됐다.
그 영향으로 오히려 마도신가의 세공법을 빼돌린 것이 들통나 징역형에 처해지는가 했으나..
이후 헤르메스가 신하율의 역량 파악과 섀도우의 배신(당시 섀도우는 신하율이 대마법사급 강자라고 하여 특S급 위험인물로 지정시켜놓은 상태였다. 해르메스는 섀도우의 의심스러운 행적으로 그를 배신자라고 생각했기에 이런 행동을 한 것이다.)여부 확인을 위해 위상철을 죽이고 모든 것을 위상철에게 덮어씌우면 된다고 꼬드겨, 결국 그는 위상철을 살해하고 아델라를 납치하여 신하율과 전투에 돌입, 사망한다.
이로인해 신하율이 7서클 이상의 대마법사급 역량을 가지고 있음을 헤르메스가 확인했고, 이로써 섀도우가 만약 신하율에게 붙었다면 구태여 신하율의 역량을 높이 평가할 이유가 없다는 논리전개로 섀도우에 대한 의심을 반쯤 거두게 된다.(나머지 반은 이걸로 해소할 수 없는 의심스러운 행적 때문.)
세인 비노슈
비노슈 가의 가주. 비노슈 가는 현시대엔 특이하게도 마나코어를 사용하는 기사가문이다. 마나코어는 인공지능의 수혜를 받지 못 한 반면, 마법사들은 수혜를 받으며 격차가 지나치게 커졌기에 마법사들은 일반적으로 기사들을 쓰레기처럼 바라보지만, 예외적으로 세인 비노슈만큼은 마법사들조차 경외하는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
비노슈 가의 검술 특성은 "마나를 베어버리는 검술"이다.
더 피스트
흑색 마탑의 간부. 본명은 단 맥켈리. 검투사의 콜로세움이라는 마나 봉인 결계를 장기로 삼는 흑마법사(?)다.
섀도우
흑색 마탑의 간부. 이름대로 그림자 마법을 장기로 삼는 흑마법사다. 신화 시대의 원형인 움브라의 그림자를 사용한다. 그림자 앞에서는 신화시대의 유산 외에는 의미가 없어진다. 움브라는 꽤나 악신이었으며, 사용자인 섀도우의 오감을 빼앗고 대신 그림자를 통해 오감을 "간접적으로" 경험시키지만 아주 끔찍한 느낌이라고 한다. 따라서 그림자를 제거할 수 있는 자를 기다려왔으며, 흑마도왕을 따르는 이유도 그림자의 제거가 가능할 것으로 보였기 때문이다.
신화와 관련된 마법에는 그림자가 통하지 않으며, 이로인해 신하율에게 붙은 상황이다.
해당 그림자의 이식은 흑마법사 "닥터"의 주도로 이루어졌으며, 모종의 이유로 해당 기억은 잃은 상태.
닥터와의 교전 이후 6서클에 도달한 신하율의 신화마법 "이그니스"로 섀도우의 몸 안에 있던 움브라의 핵을 제거하여 그림자로부터 해방되었다. 그림자로 인해 제한돼있던 오감과 신체나이를 되찾은 것은 덤.
어린이 수준의 신체나이였던 섀도우가 어른 체형이 되면서 손쉽게 흑색마탑에 잠입, 레비라는 간부의 비서가 되어 레비의 동향과 흑색마탑의 분위기 등을 신하율에게 제공했다. 신하율에게 정보를 제공하여 레비를 제공한 뒤론 다른 흑색마탑 간부들에게 배신자의 의심을 받지만, 섀도우의 잠입을 눈치챈 흑마도왕은 (추후 밝혀진 바로는) 오히려 신하율과 흑색마탑간의 긴장감 조성을 위해 그에게 죄가 없음을 말해 모두의 의심을 걷어낸다.
이후 마탑주들과 소피아의 흑색마탑 본거지 강습시 흑색마탑 내부에서 헤르메스와 격돌, 움브라의 핵은 잃었지만 오랜기간 그림자를 사용한 이력으로 출력은 낮아진 대신 섬세한 컨트롤이 가능해진 그림자 마법으로 헤르메스를 압박하나, 흑마도왕의 개입(생각보다 무능했던 헤르메스에 대한 질책, 생각이상으로 유능했던 섀도우에 대한 판단미스의 책임)으로 헤르메스와 함께 허무하게 사망한다.
헤르메스
흑색 마탑의 간부. 특이하게 해킹 능력 하나로 간부 자리에 오른 비 마법사다. 그렇다고 비능력자인 것은 아니고, 사고능력을 향상시키고 가속하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이 능력 덕에 유능한 해커 200명보다도 뛰어난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 단, 사고가속의 패널티가 꽤나 커서 적정 사용시간이 10분 정도로 제한되고, 최대치인 20분을 사용하면 다음 하루동안 기절한다.
닥터
흑색 마탑의 간부. 신화 시대 유물에 대한 연구를 맡고 있는 흑마법사다. 섀도우가 말하길 마주하면 반드시 도망쳐야 할 위험한 흑마법사이다. 자신의 마나에 닿는 것을 소멸시키는 소멸의 권능을 보유하고 있으나, 해당 권능의 점유율이 너무 커서 염력과 같은 기본 마법조차 사용이 불가능하다. 대신 신체능력에도 일가견이 있어서 그것으로 커버하는 까다로운 상대.
그의 권능은 신화 시대의 신인 카리에스의 유물의 소산이기에 마나를 사용하는 이들에게 있어서는 최강의 간부로서 굉장한 전투력을 보여주지만, 마나를 베어가르는 비노슈가의 검술과는 상성이 지나치게 나빴다. 그래서 그녀의 검술조차 무효화할 수 있는 섀도우를 이용해 발을 묶고 그 틈에 신하율(루안 팔라티아)을 포획하려 했지만 배신한 섀도우와 세인 비노슈와의 합공에 무너진다. 그럼에도 기어이 소멸의 권능을 폭주시켜 카리에스가 가진 최강의 능력인 약탈생존까지 발동시켜 세계를 쑥대밭으로 만들고자 했다...만, 구미호에게 딱 한 번 사용할 수 있는 권능으로 레이 벨 바이테너의 영혼을 신하율의 몸에 강림시켜 막아낸다.
레비
흑색 마탑의 간부. 메타몰포시스라는 변형 마법을 장기로 삼는 흑마법사다. 신화시대의 미미르조차도 메타몰포시스 마법의 극의는 신체와 정신의 분열(말그대로 복제하듯 만들어내는 수준)로 알고 있었으나, 레비의 경우엔 그를 초월했다. 그는 복제하는 것을 넘어 타인의 신체와 정신을 100% 구현화하는데에 성공했다.
본래 메타몰포시스를 극한을 추구한 레비의 경우 신체는 물론이고 마나마저 바꿀 수 있는데, 이것으로 타인을 완벽에 가깝게 따라할 수 있었다. 물론 신체와 마나를 복사하는만큼, 대상이 폐급 수준의 신체를 가지고 있으면 레비의 역량도 열화될 수밖에 없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이런면에서 보면 타인의 신체와 정신을 100% 구현화하는 것이 최종 오의일 만 하다.
그는 움브라의 그림자를 제거한 섀도우가 그의 비서로 잠입하면서 정보를 유출시킴으로써 신인혁/신하율 콤비의 저력에 최후를 맞이하지만, 최후의 순간에 그의 역량을 초월하여 무려 흑마도왕을 구현화하는 데에 성공했다. 비록 본인의 신체가 이그니스로 인해 오른팔이 소실되고 사지가 바스라져 흑마도왕 또한 온전한 신체로 구현화할 수는 없었지만, 그럼에도 8서클인 그가 10서클의 흑마도왕을 잠시나마 구현화했다는 것 자체가 흠좀무한 경지임엔 틀림없다. 이에 흑마도왕도 무척 흥미로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