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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25:38

신민혁/선수 경력/202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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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민혁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20년 2021년 2022년
1. 시즌 전2. 페넌트 레이스
2.1. 4월2.2. 5월2.3. 6월2.4. 7월2.5. 8월2.6. 9월2.7. 10월
3. 총평

1. 시즌 전

올해도 1군 스프링캠프 명단에 포함되었다. NC 이동욱 감독은 신민혁을 송명기, 김영규, 이재학, 박정수, 김태경과 함께 선발 경쟁이 가능한 선수로 언급했다. #

엔튜브 스프링캠프 스케치에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냈는데 살이 많이 빠져서 팬들을 놀라게 했다. # 하루 두시간씩 러닝을 하고 식단 조절을 했다고 한다.

2. 페넌트 레이스

2.1. 4월

웨스 파슨스와 구창모의 부상, 이재학이 부진으로 1군에서 말소되자 기회를 잡았고 4월 9일 KIA 타이거즈전에 선발 등판했다. 브룩스와의 맞대결에서 6이닝 1실점(1자책) 92구 5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으로 호투하며 시즌 첫 승을 거두었다. 앞선 경기에서 선발로 등판한 이재학과 김영규가 심각한 난조를 보였기에 신민혁에 대한 기대치도 그리 크지 않았지만[1] 예상밖의 활약을 보이며 팀의 승리에 일조했다. 비록 한 경기지만 지난 시즌보다 평균구속이 많이 상승한 것이 눈에 띄는 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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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4월 9일 시즌 첫 승 하이라이트

호투에도 불구하고 이동욱 감독은 신민혁을 불펜에서 대기시킨다고 밝혔다.

4월 15일 원정 SSG전에서 선발투수 김영규가 4이닝 4실점하자 5회초 등판해 최지훈과 김강민을 잘 잡아냈지만 오태곤에게 홈런을 허용해 1실점했다. 다음 타자인 최정을 땅볼 아웃시키며 더이상의 실점은 없었다.

4월 17일 홈 한화전에서는 14-4로 크게 앞선 9회초에 등판, 세 타자를 깔끔하게 막았다.

다음날인 18일에도 4이닝 6실점한 이재학의 뒤이어 5회초 등판했는데, 한 이닝은 잘 막았으나 두 번째 이닝인 6회초 볼넷과 2루타로 추가 실점을 허용했다.

4월 22일 홈 kt전에서는 선발 루친스키에 이어 6회초 등판했으나 원아웃 이후 kt 타자들에게 공략당하며 배정대에게 쓰리런 홈런을 맞았다. 이후에도 황재균에게 안타를 허용했으나 다음 타자를 뜬공으로 막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송명기의 부상으로 다시한번 선발로써 기회를 받게 되었고 4월 29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대구 원정 경기에서 선발 등판. 6회까지 무실점 10K로 삼성 타선을 틀어막으면서 눈부신 호투를 보여주었다. 팀도 양의지의 포수 최초 싸이클링 히트를 기록하는 등 화끈한 타선지원을 해주면서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면서 7회에 마운드를 임정호에게 넘겨주었다.그리고 시즌 2승을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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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선발로 나왔을 때는 2경기 2승 12이닝 평균자책점 0.75로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는 중이다. 다만 29일 경기가 20일만의 선발등판이었다.

4월 기록은 7경기(선발 2경기) 2승 무패 18이닝 14피안타 2피홈런 4볼넷 14K ERA 3.00.

2.2. 5월

5월 6일 1주일만에 SSG 랜더스 경기에 선발등판을 해서 매 이닝 출루허용 및 5회초에 안타 1개와 볼넷 2개로 무사 만루의 위기를 맞이했지만 뜬공과 병살타로 무실점으로 막는 등 5.2이닝 6피안타(1홈런) 4볼넷 1실점에 책임주자를 2명 남겨둔채 내려왔으나, 박준영이 직선타를 잡아내며 분식회계 없이 승리투수 요건을 만족시켰다. 4타수 4안타(1홈런) 5타점의 박석민의 활약과 남은 3이닝을 불펜투수들이 무실점으로 막아내 시즌 3승을 거두었다.

현재 팀 내 최다승으로 국내 선발투수들의 부상,부진과 제구가 잡히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며 흔들리는 외국인 선발투수들 사이에서 NC 선발진에서 유일하게 믿을만한 선발 역할을 해주고 있다. 올 시즌 선발 등판시 3경기 3승 0패 17.2이닝 2실점 ERA 1.02, 불펜으로는 5경기 6이닝 5실점 ERA 7.50을 기록 중인것과는 정반대다.

다음 날인 5월 7일 인터뷰를 통해 이동욱 감독은 신민혁을 계속 선발투수로 기용할 것임을 밝혔다. #

5월 12일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선발 등판했다. 5이닝 4피안타 4사사구 4K 2실점 98구로 제구가 안 잡히는 모습과 상위타선을 상대할 때 쉽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지만[2] 5이닝을 던지며 선발투수 역할을 해주며 시즌 4승째를 달성하며 팀 내 최다승 투수의 자리를 여전히 지키고 있다.

5월 19일 LG 트윈스를 상대로 선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 1볼넷 6K 1실점 91구를 기록했다. 7회에 올라와서 연속 2피안타를 맞고 내려간 게 아쉬웠다. 내려간 뒤에도 5대1으로 이기고 있어 무난한 승리를 예상 했으나 불펜의 방화로 승리투수가 되지 못했다.

5월 26일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선발 등판해 5.1이닝 12피안타 6실점으로 패전을 기록했다.

올 시즌 선발등판 시 성적은 5월 27일 기준 6경기 35이닝 4승 1패 29K 11실점 ERA 2.91 WHIP 1.35 K/9(9이닝 당 탈삼진 개수) 7.67개 BB/9(9이닝 당 볼넷 개수) 3.17개를 기록 중이다.

2.3. 6월

6월 1일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선발 등판해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2실점의 QS 피칭을 하고 승리 투수 요건을 갖추고 내려왔으나, 임창민이 동점을 허용해 승리투수는 되지 못했다. 시즌 4승 달성 이후 5승 달성 실패만 3번째인데 그 중 2번이 QS 피칭이다.

6월 6일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선발 등판한다. 5.2이닝 1실점 2사사구 3피안타 6K로 호투했고 타선이 9대1까지 점수를 벌리며 승리가 확실해 보였지만, 뒤에 나온 문경찬, 손정욱, 최금강이 8실점의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실망스러운 투구를 해 선발승이 날아갔다. 팀은 9대1에서 13대10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2019년 루친스키의 루크라이에 이어 신크라이...

6월 12일 삼성 라이온즈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4실점의 나쁘다고 할수는 없는 성적을 기록했지만 팀이 단 1점밖에 내지 못하면서 패전투수가 되었다. 다만, 피안타를 10개씩이나 허용하면서 상당히 불안정한 모습이라 실점을 제외하더라도 잘 던졌다고 할 수 없었다. 여기에 3회말 1사 만루 상황서 오재일의 느린 3루선상 땅볼을 3루주자 박해민을 보고 판단력이 흐려졌는지 굳이 1루로 던져서 추가로 1실점하는 아쉬운 순간 판단력을 보여줬다. 이제와서 1루로 던져봤자 너무 늦은 상황이었던지라 공이 파울라인 밖으로 나가는걸 보는게 더 나았을 상황이었다. 양준혁 해설위원도 놔 뒀어야 했다며 아쉬워했다. 이동욱 감독도 다음 날 인터뷰에서 최소실점 한걸 칭찬함과 더불어 지적하기도 했다.

6월 19일 키움 히어로즈전 5이닝 3실점 1사사구 6피안타 5K ND전을 기록했다.

6월 25일 SSG 랜더스전에 4.1이닝 5실점을 해서 이번 시즌 처음으로 5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동점 상황에서 내려간지라 ND를 기록했다. 그 뒤에 올라온 류진욱이 주자들을 모두 불러들이는 홈런을 맞아 최종기록은 4.1이닝 7실점(6자책)이 되었다.

6월 성적은 5경기 0승 1패 27이닝 31피안타 3피홈런 10볼넷 무사구 22K ERA 5.33.

2.4. 7월

7월 4일 삼성 라이온즈전에 선발 등판했다. 본인의 구위나 제구도 좋지 못했던 데다가 삼성 타자들에 의해 제대로 분석당하면서 4+이닝 5실점(4자책)을 기록했다. 6월 중순 이후 등판할 때마다 털리기를 반복하며 안 좋은 의미로 본인의 원래 모습을 되찾고 있다.

2.5. 8월

8월 12일 롯데 자이언츠전에 선발등판해 6이닝 4실점을 기록했고 승리투수가 되었다.
8월 19일 SSG 랜더스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동안 피안타가 8개나 되는등 불안한 모습이 많지만 3실점으로 막아냈고 시즌 6승을 기록했다.

8월 27일 파슨스가 엔트리에서 등록되면서 말소되었다. 그러나 파슨스가 당일 손가락 부상을 입어 다음 날 말소되며 다시 등록되었다.

2.6. 9월

9월 2일 LG 트윈스전에 선발등판했다. 1회 첫 타자부터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3실점, 3회 1, 2루 상황에서 보크, 이후로도 3명의 타자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2실점했다. 2회 kkk, 5회 삼자범퇴 등 좋은 투구 내용도 있었으나 6이닝 총 9 피안타, 특히 피안타가 2이닝에 집중되며 불안한 모습이었다. 타선이 침묵하며 5:0으로 영봉패하여 패전투수가 되었다.

9월 9일 두산 베어스전에 선발등판했다. 1회 첫 타자부터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쓰리런 홈런을 맞아 3실점했다. 2, 3회는 삼자범퇴로 막았으나 4회 안타와 볼넷으로 1실점했다. 실점 후 볼넷으로 다시 만루를 만들었기 때문에 1실점으로 막아낸 것이 기적이었다. 5회를 삼자범퇴로 막으며 총 100구를 던지고 4실점, 4자책으로 교체되었다. 이후 등판한 불펜이 2실점하며 6:2로 패전투수가 되었다. 전반적으로 지난 2일 경기와 유사한 모습이었으나 사사구가 없었던 2일에 비해 볼이 늘어났으며, 더 적은 이닝을 막았음에도 투구수는 더 많았다.

15일 키움전 6이닝 1실점 QS로 호투하여 승리투수가 되었다.
수훈선수 인터뷰

9월 21일 추석 두산 베어스전에 선발등판했다. 1회 3실점, 2회 5실점했다. 다행히 3회는 무실점으로 막아 총 8실점 후 교체되었다. 3회만에 개인 최대 피안타(12개) 타이 기록에 도달했다. 몸에 맞는 공 하나 제외 볼넷은 하나도 없었는데, 제구가 잘 되어서가 아니라 모든 타자가 볼 네개가 되기 전에 공을 때렸기 때문이다. 사실상 던질 수 있는 모든 구종을 타자가 다 때려냈다. 이 직전 상당히 호투한 15일 경기를 제외, 안 풀리는 경기의 패턴이 모두 비슷하며 갈수록 크게 무너지는 양상이다. 구위가 썩 좋지 않으므로 분석당하면 속수무책인 듯하다. 공이 몰렸던 걸 감안해도 시즌 막바지 두산 타선의 기세가 매섭기도 했다. 다음 날 선발인 송명기 역시 미칠듯이 두들겨 맞고 조기강판 되었다.

9월 26일 대구 삼성전에서는 간만에 7이닝 무실점의 호투를 펼쳤으나 타선이 침묵하며 승리는 챙기지 못했다.

2.7. 10월

10월 2일 사직 롯데전에서 6이닝 1자책 QS로 호투하며 시즌 8승 요건을 갖춘 채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하지만 8회 홍성민의 친정사랑으로 노디시전이 되어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10월 8일 홈 삼성전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쾌투했다. 지난 26일과 달리 야수진의 득점 지원과 호수비, 불펜들의 무실점 피칭으로 약 한 달 만에 시즌 8승째를 따냈다.

10월 14일 고척 키움전에서 7이닝 2실점으로 QS+피칭을 하며 팀의 2연패를 끊고 올 시즌 팀의 첫 고척돔에서의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그리고 이 날 승리로 데뷔 첫 10승까지 1승만을 남기게 되었다.

10월 20일 문학 SSG전 1회에만 3실점을 했지만, 이후 오태곤에게 솔로 홈런을 맞은 것을 제외하고 안정을 되찾으며 6이닝 4실점을 기록하며 오랜만에 타선의 지원에 힘입어 10승 요건을 채웠으나, 노진혁의 본헤드 태그와 김진성과 이용찬의 합작 방화로 인한 최정의 쓰리런 홈런으로 ND를 기록하게 되어 승리를 이번에도 챙기지 못했다.

10월 26일 홈 SSG전에서 5이닝 1실점을 했지만, 이번에는 홍성민이 무사만루 방화를 저지르는 바람에 끝끝내 선발 10승을 하지 못했다. 이 경기를 기점으로 총 145이닝을 투구하면서 규정이닝 진입에 성공했다. 추신수에게 볼넷을 주면서 40대 선수의 100볼넷 허용은 덤.

3. 총평

나성범에게 용기 얻은 체인지업, 믿을맨으로 거듭나다 [엑:스토리]

시즌성적 30경기 145이닝 ERA 4.41 9승 6패 44볼넷 107탈삼진 17피홈런 9QS sWAR 2.67
2019시즌 박진우, 2020시즌 송명기에 이어 2021시즌 NC의 ‘믿을맨’은 신민혁이었다. 시즌 초반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마운드의 ‘구원투수’ 역할을 톡톡히 해낸 신민혁은 믿음직스러운 호투로 5월부터 선발 로테이션에 진입, 무너진 선발진의 기둥으로 거듭났다. 5월 중순까지 신민혁은 선발로 출전한 5경기에서 4연승을 거두면서 평균자책점 1.57을 기록,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뒀다. 같은 기간 선발투수들 중 가장 많은 승수를 쌓았다.

이후 신민혁은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하면서 마운드를 지켰다. 들쑥날쑥한 경기도 있었지만, NC는 신민혁이 로테이션을 꾸준히 지켜준 덕에 큰 고민 없이 초반 5강 싸움을 이어갈 수 있었고 신민혁 역시 경기 경험을 쌓아가며 성장할 수 있었던 좋은 계기가 됐다. 자신감이 붙은 신민혁은 마지막 6경기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2.32(31이닝 9자책)의 좋은 활약을 펼치며 자신의 성장을 증명했다.

성적도 성적이지만, 모든 투구 지표가 데뷔 첫 해였던 2020시즌보다 좋아졌다. 평균 구속도 늘었고, 특히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의 평균 구속이 4km/h이상 늘었다. 무엇보다 주무기 체인지업의 해법을 찾으면서 구사율을 높인 것이 주효했고, 우타자 상대로 몸쪽 공을 찌를 수 있는 과감함과 제구력을 장착하면서 더 성장했다. 그 결과,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은 2020시즌 0.330에서 0.278로 확 내려갔고, 우타자 피안타율도 0.264(2020시즌 0.304)로 떨어졌다.


[1] 선발뿐만 아니라 팀 자체가 롯데와의 3연전에서 엄청난 졸전을 보여준 탓도 크다. [2] 이 날 두통이 있어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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