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color=#373a3c> 시카마로군 しかまろくん Shikamaroku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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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ddd> 생일 | 2011년 4월 6일 |
출신 | 나라현 |
성별 | 수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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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나라시 관광협회가 2011년 스기오카 카손 미술관에 의뢰해 만들어진 캐릭터로, 당시에는 나라시 관광지도와 팸플릿 등에서 관광 홍보용으로 사용되었다. 이후 2013년 나라시 관광협회의 공식 마스코트로 지정되어 나라시의 관광 홍보를 대표하는 상징으로 다양한 행사와 홍보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이름의 ‘しか(시카)’는 일본어 사슴을 의미하며, ‘まろ(마로)’는 평안시대 귀족들이 사용하던 이름에서 유래되었다. 이는 나라시의 대표적인 상징인 ‘사슴’과 일본 역사 속 ‘평안시대’를 결합한 캐릭터임을 의미한다.
2. 특징
시카마로군은 둥글고 부드러운 얼굴에 커다랗고 반짝이는 눈망울과 환한 미소가 돋보이는 귀여운 캐릭터이다. 언제나 여유롭고 따뜻한 표정을 짓고 있으며, 짧고 통통한 팔다리는 걷거나 춤출 때마다 사랑스러운 포즈를 만들어낸다. 손을 흔들거나 작은 발걸음을 내딛는 모습은 자연스럽게 사람들에게 미소를 짓게 하며, 남녀노소 모두에게 친근하게 다가간다.귀는 사슴의 특징을 살려 뾰족하게 솟아 있으며, 작은 뿔은 아직 어린 사슴임을 나타낸다. 몸 전체는 부드럽고 둥근 실루엣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갈색과 옅은 베이지색이 조화를 이루어 자연 친화적인 이미지를 강조하는 동시에 나라시의 역사적 배경과 전통을 상징하는 계절이나 행사에 따른 다양한 일본 전통 의상으로 갈아입기도 한다.
이러한 특징 덕분에 시카마로군은 단순한 사슴 캐릭터가 아닌, 나라시의 역사와 전통, 자연을 상징적으로 담아낸 존재로 자리 잡았으며, 귀여움과 섬세한 디테일이 어우러져 관광객과 현지 주민 모두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3. 센토군과의 관계
2008년, 나라현은 ‘헤이조쿄 천도 1300년 기념사업’을 홍보하기 위해 공식 마스코트 센토군을 선보였다. 이 캐릭터는 어린 승려의 모습에 사슴 뿔이 달린 독특한 디자인으로, 문화적 상징성을 담고자 했지만 오히려 많은 시민들의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 디자인을 불경스럽고 기괴하다고 비판하며 다른 마스코트를 강력히 요구하기도 했다.이런 논란 속에서 나라시 관광협회는 보다 친근하고 대중적인 이미지를 가진 새로운 마스코트의 필요성을 느꼈고, 결국 2014년에 시카마로군을 탄생시켰다. 시카마로군은 나라 공원의 상징인 사슴을 모티브로 만들어졌으며, 귀엽고 친근한 디자인으로 관광객들에게 긍정적인 인상을 주는 것을 목표로 했다.
결과적으로 두 캐릭터는 서로 다른 역할을 맡게 되었다. 센토군이 역사적·문화적 상징성을 강조하며 기념사업의 얼굴로 활동한 반면, 시카마로군은 보다 관광지로서의 나라를 알리는 친근한 이미지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차별화된 역할 분담을 통해 두 캐릭터는 서로 보완하며 나라현의 매력을 다양한 관점에서 전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