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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18-03-01 01:16:47

시베리아 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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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틴 아메리카 트릴로지 전투, 사고
발키리 사태 워싱턴 D.C. 헬리캐리어 사태 시빌 워, 시베리아 결전
시베리아 결전
파일:9823090.jpg
날짜
독일 어벤져스 격돌 사태 직후
장소
하이드라 시베리아 기지
교전 세력 캡틴 아메리카 아이언맨
전력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아이언맨
피해 규모 캡틴, 쉴드를 버림
버키의 의수 파괴
아머 손상 및 부상
결과
아이언맨 패배
스티븐 로저스 캡틴 아메리카 포기
스티브와 버키의 실종
버키 반즈의 동면


1. 개요2. 발단: 대립이 아닌 하나의 목적으로 뭉치다3. 전개: 1991년 12월 16일자 임무 보고서 4. 전개: 캡틴 아메리카 vs 아이언맨 5. 결말: 6. 피해7. 의의

1. 개요

시빌 워의 최종장, 그리고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사상 최악의 비극.
감정과 감정의 격돌

시빌 워의 최종장으로 제모가 그렇게 찾아다닌 1991년 12월 16일자 임무 보고서의 진실을 알게된 토니와 스티브, 버키 간의 마지막 전투이다.

2. 발단: 대립이 아닌 하나의 목적으로 뭉치다

독일 어벤져스 격돌 사태 직후 퀸젯에 탄 캡틴과 버키는 하이드라가 만든 슈퍼 솔져 5명을 깨우러 간다고, 생각되는 제모를 쫓아간다. 한편 제임스 로즈의 치료를 지켜보던 토니는 프라이데이의 정보를 통해 버키가 아닌, 제모가 UN 폭파의 범인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이에 토니는 로스 장관에 의해 해상 감옥에 잡혀간 어벤져스 멤버 중 윌슨을 설득해 캡틴을 추적한다. 그리고 지하 기지에서 만난 캡틴, 버키, 토니는 오해를 풀고 제모가 있는 슈퍼 솔져 보관소에 들어간다.

그리고 이 훈훈한 화해는 밝혀진 진실 앞에서 무너져 내리고 만다.

슈퍼 솔져는 모두 제모의 손에 죽어있었고, 제모는 모두가 모인 보관소에서 1991년 12월 16일자 임무 보고서 의 기록을 재생시켰다.

3. 전개: 1991년 12월 16일자 임무 보고서



1991년 12월 16일자 임무 보고서 의 정체는 바로 스타크 부부토니의 부모님이 암살당하던 그날의 영상 기록이었다. 암살자는 윈터솔져-버키 였으며, 윈터솔져가 이들을 죽이는 장면이 생생히 기록되어 있었다. 그리고 이걸 실시간으로 본 토니는 폭발한다. 토니는 버키에게 달려들고 캡틴은 버키의 의사가 아니었다며 이를 말리지만, 토니는 캡틴에게 알고 있었냐고 추궁한다.
토니: 알고 있었어? (Did you know?)
캡틴: 버키가 그런 줄은 몰랐어. (I didn't know it was him.)
토니: 개소리 집어치워, 로저스![1] 알고 있었냐고? (Don't bullshit me, Rogers! Did you know?)

캡틴은 암살당한 것은 알고 있는지라 할수없이 그래라고 답변하고, 토니는 쓴웃음을 짓더니 곧바로 캡틴의 뺨을 후려쳐 날려버린다.

동시에 제모의 목적이었던 제국의 붕괴가 시작된다.

4. 전개: 캡틴 아메리카 vs 아이언맨


뒤이어 토니는 버키를 추격하여 살심 가득한 공격을 퍼붓는다. 캡틴은 이를 말리며 버키에게 건물 통풍구로 도주시키지만[2], 토니의 공격에 통풍구가 붕괴되고 결국 셋은 다시 바닥으로 추락한다.
캡틴: 지금 이런다고 달라질 건 없어. (This isn't going to change what happened.)
토니: 상관 없어. 내 엄마를 죽인 놈이야. (I don't care. He killed my mom.)

버키가 추락한 충격으로 정신 못차리는 사이 캡틴과 토니는 서로 위와 같은 대화를 주고 받고서 근접전을 벌인다. 캡틴이 토니의 뒤에서 초크를 걸었으나 토니는 슈트의 추진력으로 오히려 캡틴을 쓰러뜨리고 마운트 자세로 캡틴을 구타하는 상황. 이윽고 정신을 차린 버키가 방패를 들고 토니를 공격하여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고, 버키와 캡틴의 2:1 합동 공격으로 토니가 밀리기 시작한다. 하지만 토니가 캡틴의 복부에 리펄서 건을 맞춰 캡틴이 정신을 못차리게 만들고, 그 사이 버키와 근접전을 벌인다. 그러나 버키의 뛰어난 격투술에 밀림과 동시에 기계팔에 의해 아크 리액터를 뜯길 위기에 처하나, 아크 리액터에서 유니빔을 발사해 오히려 기계팔을 부수고 버키를 날려버린다.

기계팔을 잃은 버키는 전투 불능이 됬지만 뒤이어 일어난 캡틴이 방패를 들어 토니의 리펄서건을 막으며 달려들어 근접전으로 몰고가고, 토니는 근접전에서는 캡틴의 격투실력을 이길 수 없다는 프라이데이의 경고에 전투 패턴을 스캔하라고 지시한다. 스캔이 끝나고 패턴을 파악한 토니는 역으로 반격해 이윽고 캡틴까지 쓰러트린다.
캡틴: 버키는 내 친구야. (He's my friend.)
토니: 나도 친구였지. (So was I.)

토니는 캡틴에 버키를 지키려는 이유를 추궁하고, 캡틴에게 리펄서 건을 들이대며 마지막이라며 경고한다. 하지만 포기할 줄 모르는 캡틴은 후들거리면서도 일어나 "하루 종일이라도 할 수 있어"라는 대사를 날리고, 토니가 결정타로 리펄서 건을 발사하려는 순간 버키가 토니의 발목을 잡자 토니는 버키를 걷어차버린다. 그 순간 캡틴이 토니의 빈틈을 타, 토니를 쓰러뜨려 마운드 포지션으로 두들겨 패고, 방패로 토니의 헬멧을 망가뜨린다. 토니는 캡틴이 자신을 죽일 것이라 생각했는지 손으로 머리를 가리지만 캡틴은 머리가 아닌 아크 리액터를 내리찍었고 슈트의 기능을 완전히 정지시켜버린다.

5. 결말:

캡틴은 겨우 정신차린 버키를 부축하고 나간다. 하지만 토니는 캡틴에게 비난을 퍼붓는다.
"That shield doesn't belong you. You don't deserve it! My father made that shield!"
"그 방패 것이 아니야. 넌 가질 자격 없어! 우리 아버지가 만드신 방패라고!"

그리고는 캡틴 아메리카라는 영웅은 방패를 버림과 동시에 자신의 명성을 버리고, 인간 스티브 로저스로 돌아와 버키를 부축하며 사라진다.

6. 피해

2:1의 싸움이라 서로만 크게 다쳤다.

7. 의의

토니, 충격과 상처만 남다.
캡틴, 신념과 친구를 대가로 이름 친구를 잃다.
사상 최초로 악당에게 놀아난 어벤저스 2



이 결투로 제모는 완전히 자신의 목적을 달성했으며[3] ,토니, 스티브는 모두 깊은 상처를 받았다. 하지만 스티브가 토니에게 사과를 담은 편지를 보냈고, 토니 역시 스티브의 구속된 캡틴 파 히어로들의 구출을 방조하면서 화해의 여지는 생겼다. 토니도 별다른 감정 없이 로드의 재활 치료를 도와주며 별탈없이 지내고 있는 듯하다.

무엇보다 아직 이 둘은 같이 공투해야 할 최악의 상황이 남았다.

또한 일련의 사건에 큰 요인이었던 버키는 트찰라 도움 아래 동면하게 된다.
[1] 자막에 헛소리 집어치워 라고 되었으나 bullshit의 뜻을 생각하면 이런 과격한 표현이 나와야 한다. [2] 이때 보면 토니는 복수의 대상인 버키에게는 맞으면 죽을 정도의 미사일과 레이저 공격을 날리나 캡틴에게는 살수를 쓰지 않고 구속구만 발사해 움직임만 봉쇄하거나 무시하여 캡틴과의 싸움을 피한다. 좌측 발의 추진기가 손상된 것도 캡틴을 무시하고 지나치려다가 발생된 피해. [3] 제모는 이 전투 동안 권총 자살을 시도했으나, 복수심을 버린 트찰라에 의해 결국 체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