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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14 15:37:30

시노페


1. 흑해 연안에 있는 튀르키예 도시2. 그리스 신화의 등장인물3. 목성의 9번째 위성4. 기동전사 V건담에 등장하는 다목적 우주선

1. 흑해 연안에 있는 튀르키예 도시

시노프 문서로.

2. 그리스 신화의 등장인물

강의 신 아소포스의 딸 혹은 손녀.[1] 지혜로 제우스의 마수에서 벗어난 것으로 유명하다.

로도스의 아폴로니오스의 《 아르고나우티카》에 의하면, 어느 날 제우스가 시노페를 납치해 아시리아까지 끌고 가서는 겁탈하려 했다. 시노페는 기지를 발휘해, 먼저 스틱스 강에다 걸고 자신의 소원을 하나 들어준다는 맹세를 해 달라고 청했다. 기분이 좋았던 제우스는 웃으며 승낙했고 시노페는 당당하게 소원을 빌었다. 평생 처녀로 남게 해 달라고.

제우스는 닭 쫓던 개 꼴이 되어 당황했지만, 스틱스 강에 걸고 한 맹세는 신조차도 어길 수 없었으므로[2] 어쩔 수 없이 시노페를 곱게 보내줘야 했고, 시노페는 무사히 제우스의 마수를 탈출했다.

훗날 시노페는 자신에게 들이대던 태양신 아폴론, 강의 신 할리스도 똑같은 수법으로 물리쳤다고 카더라.

탑툰의 성인웹툰 <신들의 여자>에서는 인간으로 환생한 것으로 나온다.

3. 목성의 9번째 위성

목성 의 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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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ope
시노페
모천체 목성
지름 약 38km
발견 날짜 1914년 7월 21일
파일:Sinopé.jpg
1998년 8월 14일 찍은 시노페

시노페(Sinope) 또는 목성 IX 목성의 제 9위성이며 파시파에군에 속하는 역행 불규칙 위성이다. 이름은 2에서 따왔다. 1975년에 지금과 같은 이름이 붙여졌다. 파시파에군 위성이나 회색에 가까운 파시파에와 달리 표면이 붉다. 그래서 파시파에와는 별개로 해당 궤도에 진입했을 가능성이 있다. 지름은 대략 38km.

4. 기동전사 V건담에 등장하는 다목적 우주선

파일:external/www.mahq.net/sinope.jpg
잔스칼 제국군 소속 적색 도장
파일:external/www.mahq.net/fishbone.jpg
리가 밀리티어 소속 백색 도장

기동전사 V건담에 등장하는 잔스칼 제국의 다목적 우주선. 프레임에 조종 및 거주 블록과 엔진 블록만을 달아놔서 마치 생선 뼈다귀 같은 외형을 가지고 있다. 작은 크기임에도 불구하고 모빌슈트 2기를 적재 가능하여 사이드2의 외곽 정찰 및 순찰, 침투, 기습작전 등에 다양하게 이용됐으며, 그 편리성 때문에 적지 않은 수가 민간인들에 의해 사용되기도 한 듯하다. 그야말로 우주세기에 등장한 헤일로의 펠리칸. 대신 크기가 작은 만큼 무장은 미사일 포드와 같은 실탄 병기로 한정되었고, 메가입자포 등의 빔 병기는 사용할 수 없었다.

중력 블록은 없지만 승무원의 거주성도 의외로 나쁘지 않고, 결코 작지 않은 수송량을 가지고 있어서 잔스칼 제국이나 리가 밀리티어 양쪽 가리지 않고 잘 써먹었다.

웃소 에빈 페기 리, 임신한 상태의 마베트 핑거햇, 그리고 샤크티 카린 등이 잔스칼 제국 본국에 잠입할 당시에는 노획한 시노페를 흰색으로 도장해서 민간용으로 위장했다. 카이리스기리 공방전 당시에도 미사일을 장착하고 공격작전에 이용되는 등 활약이 적지 않았다.

상기한 대로 모빌슈트 2기를 적재할 수 있는데, 격납고나 캐터펄트는 딱히 갖추고 있지 않으며 비행갑판 역할을 할 만한 구조물도 없다 보니 적재되는 모빌슈트는 선체 양현에 붙어 있는 손잡이를 붙잡고 매달려서 이동하게 되어 있다. 즉 선체 외부에 함재기를 계류시키는 형태로 운용하는 것이다. 같은 작품에서 리가 밀리티어가 운용하는 화이트 아크가 그러했듯이, 1년전쟁 시절 살라미스급 순양함에 모빌슈트를 매달아 다녔던 것이 조금 더 체계적으로 바뀌었다고 보면 된다.
[1] 로도스의 아폴로니오스가 집필한 서사시 《 아르고나우티카》에서는 아레스와 아이기나의 딸로 기록됐다. 아이기나가 아소포스의 딸이다. [2] 신이라 할지라도 스틱스 강에 걸고 한 맹세를 어긴다면 10대년(=90년, 1대년=9년) 동안 밥도 못 먹고 방 안에 감금당하고, 추가로 1대년 동안 목소리가 나오지 않으며, 9대년 동안 신들의 회의에 참석할 수 없게 되는 벌을 받는다. 이는 곧 그 기간 동안 해당 신이 신으로서의 책무를 전혀 수행하지 못한다는 의미이므로, 형벌의 괴로움도 괴로움이지만 벌을 다 받고 나와 보면 아마 세상이 말 그대로 개판이 되어 있을 것이다. 어차피 영생불멸하는 신인데 그까짓 것 몇십 년 버티고 말자고 질러 버릴 수 있는 사안이 아닌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