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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2-16 23:15:46

시 드래곤

1. Sea Dragon2. 태희혜교지현이에서 나오는 선우용녀의 별명3. 바다의 전설 장보고에 등장하는 잠수함4. 아바타 시리즈에 등장하는 위그선5. 미국 페이퍼 플랜 로켓
5.1. 특징5.2. 발사 과정5.3. 페이퍼 플랜으로 끝나다5.4. 유산5.5. 기타

1. Sea Dragon

미국 해군 해병대가 사용했던 MH-53 수륙양용 헬기

2. 태희혜교지현이에서 나오는 선우용녀의 별명

어머니+선우녀의 '용'에서 따와 붙은 별명이라고.

3. 바다의 전설 장보고에 등장하는 잠수함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시 드래곤(바다의 전설 장보고)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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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아바타 시리즈에 등장하는 위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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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미국 페이퍼 플랜 로켓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320px-Sea_dragon.svg.png
1962년 미 해군 출신의 로켓 공학자 로버트 트루엑스에 의해 설계된 우주발사체이다.

길이 150m에 직경 23m의 괴물 같은 사이즈의 로켓으로 계획되었다. kg당 590~600달러의 비용으로 지구 저궤도까지 550톤의 화물을 수송할 계획이었다. 참고로 역사상 가장 강력한 새턴V 로켓이 지구 저궤도까지 최대 140톤을 올릴 수 있었으니, 시 드래곤이 얼마나 거대한 규모였는지 감이 올 것이다. 1단 로켓의 추력도 360MN으로 새턴V의 10배를 넘는 압도적인 성능을 지녔다.

5.1. 특징

설계상 극한의 단순함을 통해 비용절감을 추구했다. 총 2단으로 구성되었고 이 중 1단 로켓은 재활용이 가능하며, 추진체의 심장과도 같은 터보펌프 없이 가압을 이용해 추진제를 공급하게 설계되었다.

가장 놀라운 점은 발사대 없이 바다 속에서 기립시킨 뒤 발사할 수 있도록 계획되어 있다는 것이다. 해상 발사를 택한 이유는 저 정도의 추력을 지상으로 방출하게 된다면 발사대를 포함한 주변의 모든 것을 문자 그대로 박살낼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로켓에서 극단적인 저비용을 추구 했어도 한번 발사에 발사대 하나를 박살낸다면 오히려 손해가 된다.

당시 미국에선 아틀라스 로켓이, 소련에선 R-7로켓이 사용되던 시절이란걸 생각해보면 이는 엄청나게 선진적인 설계사상이란걸 알 수 있다. 즉 시 드래곤은 새턴 V의 거대함, 팔콘 로켓의 비용 절감과 재활용성, 씨런치 플랫폼의 발사 방식 이 3가지가 결합된 야심찬 계획이었다.

5.2. 발사 과정

  1. 잠수함 건조시설에서 조립한다.
  2. 예인선에 실어 바다 한 가운데로 옮긴다.
  3. 핵추진 항공모함으로 부터 추진제와 전력을 보급 받는다.
  4. 1단 로켓 아래에 달린 밸러스트 탱크에 물을 채워 기립시킨다.
  5. 발사. 이때 밸러스트 탱크는 로켓에 점화가 됨과 동시에 떨어져나간다.
  6. 1단 로켓은 1분 30초간 점화되며 분리된 뒤 바다에 착수, 이를 군함으로 회수한다.

5.3. 페이퍼 플랜으로 끝나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 로켓은 새턴V 에게 밀려 NASA에게 채택되지 않았다. 본디 새턴V는 화성에 가기 위해 제작되었던 만큼 달에는 충분히 도달 가능했고, 정치인들이 우주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NASA를 닥달한 것도 한 몫 했다.

5.4. 유산

이렇게 페이퍼플랜으로 마무리된 계획이었지만 당시 로버트의 BDB(Big Dumb Booster) 설계 사상은 21세기 초반 민간우주기업에서 LCPE 방식이란 변형된 방식으로 계승되었다.

5.5. 기타

애플TV+의 대체역사 드라마인 포 올 맨카인드[1] 1시즌의 가장 마지막 에피소드 10화의 쿠키 영상으로 남태평양에서 시 드래곤을 발사하는 장면이 등장한다.


또한 시즌 2 비디오 타임라인(추가 영상)에 시 드래곤의 발사 장면과 설명을 담은 영상이 뉴스 형식으로 올라와 있다. 아이디어가 실현되기까지 20년이 걸렸다고 하며 작 중 미국이 세운 제임스타운 달 기지를 확장하는 데에 쓰이고 있다고 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시 드래곤이 계획만 하다 한 번 날아보기도 전에 무산되었기 때문에 그 점에 대해 설명하는 자막을 내보내며 추가 영상을 끝맺는다.

시즌 2에서도 절찬리에 등장. 근방에서 우주왕복선 패스파인더와의 랑데부를 위해 발사된다. 시즌 1과는 다르게 먼 곳에서 시 드래곤의 전체적인 모습을 잡아주는 카메라워크가 특징. 물론 그 임팩트는 어디 가지 않는다. 시즌 2 마지막회에서 달 기지 전투로 인해 패스파인더가 소련의 부란을 공격하기 위해 미사일을 발사했으나 미국 우주비행사들의 결단으로 미사일을 달로 가던 시 드래곤으로 유도하여 부란은 무사했고 전쟁을 피할 수 있었다.


[1] 소련이 N1 로켓으로 미국보다 먼저 달 착륙에 성공한 대체역사를 다룬 드라마이다. 해당 드라마에서 아폴로 11호는 크레이터를 넘어가지 못하고 기울어진(...)모습으로 착륙하여 세계에서 2번째로 달 착륙 기록을 세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