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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5 14:49:38

노리마키 센베

슬럼프 박사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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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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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 애니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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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 애니메이션 변신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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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메이크판 애니메이션

1. 개요2. 특징3. 여담

1. 개요

그래도 아라레는 말괄량이이긴 해도 이건 이거대로 좋은점 이 많이 있지. 알았지?[1]

則巻千兵衛 (のりまき せんべえ)[2]

닥터 슬럼프의 또 다른 주인공. 원작만화 및 애니판에서 아라레 다음 가는 비중으로 등장한다.[3]

이름의 유래는 '노리마키 센베이(海苔巻煎餅; 김말이 전병)'라는 과자 이름. 다만 센베이가 아닌 센베에라는 식으로 바꾸고 한자를 다르게 써서 전체적으로 사람 이름처럼 보이게 했다. 노리마키 부분만 읽으면 김말이 초밥으로 보이기도 한다. 해적판에선 이름이 '천병위'(한자를 한국식으로 읽은 것이다.) 또는 '공영구', 그리고 '맹달호'라는 이름으로 나온 적도 있었다.

담당 성우는 오리지널판은 우츠미 켄지/ 최병상, 장광. 제2작 TV판 성우는 야라 유사쿠/ 박조호(MBC, 투니버스 극장판) → 최한(재능방송, 퀴니 TVA 2기, 카툰네트워크, 드래곤볼 무인편 대원미디어 재더빙판).[4] 드래곤볼에 찬조 출연했을 때는 유해무. 투니버스 구극장판 3기에서는 방성준. 대원방송 구극장판 3기 재더빙에서는 안효민[5]이었다가 슈퍼에서 이창민으로 바뀐다.

2. 특징

노리마키 아라레를 만든 사람이자,[6] 일단은 천재 과학자. 만드는 기계마다 거의 다 인공지능이 탑재되는 무서운 사람이다. 브리프 박사와 더불어 작중 세계에서는 가장 뛰어난 능력자.

1952년 ( 1월 17일)생. 신장 175cm[7], 체중 83kg, 1화 기준 28세. 1인칭은 와시(わし)를 쓴다. 펭귄마을의 대학 이공학부를 졸업, 동대학원의 이공학연구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전공은 물리화학. 작품 제목인 Dr. 슬럼프는 그의 별명이다.[8] 취미는 야한 책 보기이며, 10세때 부모님의 사망으로 작품 시작 시점까지 혼자서 살고 있었지만 유산 덕분에 꽤나 넉넉하게 살았다고 한다. 초기 헤어스타일은 아프로같은 부스스한 머리였지만 나중에는 상고머리를 거쳐, 스포츠머리로 변화한다. 리메이크판에서는 부모님이 고등학생 때 돌아가셨다고 나온다.

야마부키 미도리 선생을 좋아하고 있으며 틈만 나면 대시하려 들지만 연애경험이 없어서 노하우가 꽝이라 영 진도가 나아가지 않았다. 하지만 결국 나중에 기묘한 방식의 고백으로 결혼에 골인. 놀랍게도 미도리 선생이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작정하고 센베를 받아주기 위해 집으로 찾아왔다. 결혼식때 납치도 당하고 결혼 후에도 둘만의 시간을 거의 보내지 못해 정말 같이 살고 잠만 자는 생활을 보내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지만 묘사만 안됐을 뿐 어찌어찌 연결이 되었는지[9] 미도리는 아들 노리마키 터보를 낳게 된다.

참고로 미도리 선생과 만나기 전까지는 여성과 손 한번 잡아보지 못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연애 면에서는 미도리 일편단심이긴 하지만 다른 예쁜 여자도 엄청 밝히는 편. 저질스러운 발명을 했다가 미도리 선생뿐 아니라 다른 여자들에게도 두들겨 맞거나 경찰에 잡혀 간 적도 있다. 그래도 작품이 진행되면서 센베보다도 심한 수준의 변태인 츤 츠루텐이 등장하면서[10] 그 이후에는 그냥 야한 잡지를 모으는 수준으로만 묘사된다. 츤 츠루텐과 협심해 변태짓을 하다가 경찰서에 잡혀간 이후로는 거의 언급만 되는 편.

개그만화 특성상 망가지는 모습이 많고 여자를 밝히는 저질스러운 모습 때문에 확 깨는 장면도 많이 나오지만 기본적으로 꽤나 착하고 고운 심성을 가졌다. 아라레 가지라를 친딸처럼 매우 잘 돌봐주고[11] 이 둘이 사고를 쳐도 화만 좀 내고 난 후 엉망진창이 된 사태를 어떻게든 수습해주고 해결해 주기도 한다. 동물원 곰 에피소드와 우주 강아지 에피소드에서의 모습을 보면 정도 많고 타인을 위한 눈물도 많은 사람이다. 우주 강아지를 차로 치고서도 비웃는 커플에게 으르렁거리면서 자동차를 냅따 들어올려 내던지는 걸 보면 이 양반도 분노하면 뭔 지구인이 아닌 수준이 된다. 방귀라고 센베를 놀리듯이 부르던 우주강아지도 이날 이후로 제대로 센베! 센베! 라고 이름으로 불러줬다. 자신을 도와줘 고맙다는 뜻으로 말이다.

극중에 저승사자를 맡는 꼬마 악마 '치비루'가 나오는데 노리마키 센베 너의 무거운 죄가 있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 말에 센베는 "죄? 대체 무슨 죄인데!?"라고 기겁하는데 과거를 보여주는 영상에서 어릴 적에 센베가 잠자리채로 박쥐(그런데 가 글라이더 날개를 매달고 날아가고 있다.) 잡는 영상이었다. 이걸 본 센베는 "아니야! 기억하는데 난 어릴적에 저 박쥐를 놓쳤어! 박쥐를 해친 적도 없단 말이야!"라고 반론하지만, 박쥐는 말 그대로 놓쳤으나 그만 땅바닥에 있던 아빠개미를 못보고 밟아죽였다는 것이 죄였다. 센베가 기겁하면서 그건 몰랐다구! 말하고 어찌 넘어가긴 했지만 어릴적에 이렇게 벌레를 모르고 밟아죽인게 죄라고 나온 걸 보면 확실히 착하고 좋은 사람은 맞다.

대인관계도 나쁘지 않아서 은근 바보 취급 당하고, 괴짜취급을 당할때도 있지만 나름 주변인들과 잘 어울리고 놀기도 잘하는 등 사회성도 상당히 좋은 편이다. 주변 이웃 뿐만 아니라 생판 모르는 남이라도 도움을 요청하면 거의 거절하지 않고 도와주는 좋은 사람이니 당연한 걸지도. 심지어 유령이 나타나 자신이 사고로 죽기 전으로 되돌려 달라며 도와달라고 할 때도 돕는 것부터 생각해줬다.

원작과 구 애니에서는 미도리와 대화를 할때나 진지하게 생각할때 잠시 동안 미남형의 극화체로 묘사되는 특징이 있었다. [12]리메이크판에서는 이 부분이 거의 묘사되지 않고 그냥 진지한 얼굴 표정 정도로 묘사된다.

다른 묘사를 보면 그의 발명품들은 설계도 없이 그냥 만들어서 같은 발명품은 두번 못 만든다고 한다. 그 탓에 아라레가 고장났을 때도 제작자인데도 불구하고 고치지 못해서 결국 타임머신[13]을 이용해서 고장나지 않았을 때의 아라레 몸 구조를 스캔하려 했던 적도 있었다. 하지만 그 시간대의 센베 박사가 " 오봇챠맨의 구조를 보고 그대로 고치면 되잖아?"라고 말해줬다. 어쨌거나, 어떤 의미에선 이게 더 대단하다. 그냥 막 저런걸 뚝딱뚝딱 제조 했다는 얘기가 되니까. 얼빠진 모습도 종종 보여주는 탓에 펭귄마을에서도 바보 취급 당하는 경향이 있는 사람이지만,[14] 엄청난 발명품을 단숨에 뚝딱 만들어내는 천재에 손재주도 좋고 능력도 좋아 먹고 사는 걸 걱정할 필요도 없으며[15], 마을 최고의 미인과 결혼에도 성공한 진정한 인생의 승리자라 할 만하다.

최종화에선 마지막씬을 멋지게 장식하려다 불발로 끝났다. 사실, 그 방법이라는 게 쳐맞을 만했는데 아주 큰소리쳤더니만..
우주로 로켓을 쏜다.- 지구로 착륙한 로켓에서 작은 로봇이 나와 '끝'이란 종이를 들고 보여주며 끝나는 거였다.
이래놓고 센베 홀로 "와! 감격적이지 않니? 눈물이 나오려고 한다!" 홀로 자화자찬했지만 펭귄마을 모두가 자빠졌다. 작가 오너캐도 "역시 저 녀석은 바보 슬럼프야!"라고 어이없어하고 마을 사람들에게 쳐맞고 다같이 안녕! 이라고 마지막화 인사를 할때 홀로만 쳐맞아 멍투성이 모습으로 끝났다.

3.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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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라레가 올바른 레이디가 되다 에피소드에서 센베 박사님이 술이 취하면서 가정교사 선생님한테 아라레 대한 솔직하게 말한 대사. [2] 센베에 부분의 한자가 3글자이기 때문에, 야규 쥬베 외래어 표기법에 맞게 표기할 경우 '야규 주베에'라고 쓰듯, 이 캐릭터의 이름도 '노리마키 센베에'라고 표기해야 외래어 표기법에 맞는다. 유래가 된 과자 이름처럼 '센베이(한자 2글자)'였을 경우는 '센베'로 표기하는 것이 표기법에 맞기에 이쪽을 채용한 것일 지도 모른다. [3] 원작만화의 연재 초반에는 노리마키 센베 주인공으로 매회 발명품이 실패하는 모습을 그린다는 스토리였지만 토리시마 카즈히코의 권유에 의해 아라레를 주인공으로 바꾸게 되었다. 이 시점에서 이미 4회분이 완성되어 있었기 때문에 4회까지는 센베, 5회 이후부터가 아라레가 주인공이 되었다. [4] 이후 같은 작가가 그린 드래곤볼에서 베지터를 맡는다. (단, 부활의 'F' 한정) [5] 본작에서는 메탈릭 중사도 맡았다. [6] 오리지날에서는 그냥 만들었는데, 리메이크판에서는 슈퍼모델 스타일의 하녀로 만들려던 것을 벼락 때문에 망친 것으로 각색되었으며 다시 만들까도 생각했지만 아라레의 빔에 의해 데이터도 자동 제작 기계도 모두 날아가버리는 바람에 다시 만들지도 못하게 되었다고 한다. [7] 성인이 된 손오공과 신장이 같다. [8] 무슨 발명품이든 뭔가 하나씩 나사가 빠져서 사람들이 붙인 별명이지만, 더빙판에서는 Dr. 슬럼프가 그의 본명으로 변경되었다. [9] 둘 다 아이가 생긴 것에 기뻐하며 전혀 놀라지 않는 것을 보면 센베가 어떻게든 미도리와의 오붓한 시간을 보낸 것으로 보인다. 코믹스에서는 묘사가 적지만 애니에서는 여행가서 둘만의 시간을 보내긴 했으니. [10] 츤 츠루텐은 자기 아내, 딸, 미도리 선생, 그 외 미형 엑스트라 여자 캐릭터들이면 일단 성추행이나 성희롱부터 저지르는 막장 수준의 변태이다. [11] 플래닛 이터인 가지라가 인간 문명에 잘 스며들게 된 것은 아라레의 공도 컸지만 센베의 인간적인 면모도 컸다. 그래서인지 센베 박사가 잠깐 사망했던 에피소드에서 가지라 둘 모두 펑펑 우는 모습을 보여준다. [12] 드래곤볼에 카메오 출연했을 때 손오공조차도 이 모습을 보고는 "뭐지!!... 이 녀석 괴물인가?"라고 생각했다... [13] 초창기부터 나온 타임 군. [14] 제목인 닥터 슬럼프는 엉터리 발명품도 자주 만든 센베를 놀리기 위한 별명이다. [15] 현실적으로 센베의 발명품을 몇개만 출품해도 재벌급 부자가 되는 건 어렵지 않은 일일 것이다. 만화 전개를 위해 그런식으로 스토리가 나아가진 않지만, 작중에서도 센베는 딱히 직업 없이 하루종일 발명에만 매진하고 살고 있으며 그러면서도 돈 걱정을 하는 모습도 전혀 없다. 토리야마 아키라가 단행본에서 낸 Q&A 세션에서 '노리마키 일가는 뭐로 먹고 사나요?' 라는 독자의 질문에 발명품을 판매하여 그 수익으로 돈을 번다고 직접적으로 언급된다. [16] 애초에 센베는 로봇공학과 인공지능을 잘 만드는거라 편의성 제품이나 우주선 같은 걸 잘만드는 부르마랑 분야가 다르다. 현실로 치면 로봇공학을 전공한 친구에게 컴퓨터좀 고쳐달라고 했더니 제대로 못 고쳐줬다고 공대생 맞냐고 따지는 식인거다. 당장 드래곤볼 세계관 내에서 손꼽히는 천재인 닥터 게로가 당시 레드리본군에 소속되어 있었지만 드래곤 레이더에 있어서는 부르마가 만든걸 따라가지 못했다. [17] 브리프 박사 16호의 구조를 보고 닥터 게로가 자기보다 더한 천재였다고 혀를 내두르는데 정작 센베가 만든 아라레가 드래곤볼 슈퍼에서 초사이어인 블루인 손오공과 맞먹는 전투력을 보여준 걸 생각해보면 센베가 부르마 일가보다 더 똑똑하다고 볼 여지도 있긴 하다. 애초에 아라레 묘사 자체가 개그로 점철된지라 깊게 생각하는 게 이상하지만... [18] 노멀 상태에서 전력을 다했는데도 졌다. 참고로 베지터는 이미 초사이어인 갓의 힘을 체득한 상태다. [19] 이 때 아라레에게 당하는 도중에 전황을 분석한 베지터의 발언이 일품인데 개그만화 캐릭터라서 일반적인 상식으론 절대 이길 수 없다는 내용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