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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21:41

슨도메(만화)

1. 개요2. 줄거리3. 특징4. 등장인물

1. 개요

すんドめ

교과서엔 없어로 한국에서 이름을 알린 오카다 카즈토의 일본 만화 혹은 만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 제목의 의미는 슨도메.

2. 줄거리

낭만클럽이라는 이름의 오컬트 연구부에 소속되어 있는 '아이바 히데오'는 전학생 '사바나 쿠루미'에게 한눈에 반해버린다. 한편 클럽을 돌아보고 있던 사바나는 낭만클럽의 괴이함씹덕함에 흥미를 가지고 입부를 결심. 그러던 와중에 부실에 둘만 남은 아이바는 사바나에게 어떤 말을 듣게되고 그 후 아이바의 일상 생활을 크게 변하게 된다.

3. 특징

일단 기본적으로 소년, 소녀를 만나다 구조를 가지고 있다. 아이바 히데오라는 지극히 평범한 고등학생이 사바나 쿠루미라는 미소녀를 만나 평범한 일상에서 비일상적인 일들을 경험한다는 내용. 작가의 전작들을 떠올리면서 처음 몇페이지를 보면 평범한 주인공에게 미소녀가 달라붙어 곧장 러브 코미디 전개가 이어질거라 생각하기 쉬운 설정이지만 그런 기대는 1화에서 깨져버린다.

사실 사바나 쿠루미라는 소녀는 남들에게는 상냥하지만 아이바 히데오에게는 무자비해서 자신에게 호의를 품고 접근한 아이바에게 1화부터 대놓고 '너하고는 섹스하지 않을거야. 다른 애들하고는 해도, 지나가던 사람들하고는 해도, 설혹 이 지구상에 우리 둘만 남았다고해도 너하고는 절대로 섹스하지 않아.'방치 플레이 선언라고 대못을 박아 버린다. 그리곤 '아무리 울면서 나를 원해도 내가 너를 사정시켜주는 일은 절대로 없을거야. 그래도 좋아?'라고 되묻는 복흑스러워 보이는 대사를 날리는 소녀다. 그리고 이런 소리를 들은 아이바의 대답은 ''이었다. 버려지는거 보다는 그렇게라도 옆에 있을 수 있는게 좋다고안일하게 생각한것. 그리고 그렇게 괴이한 인연으로 이어져 있는 두 남녀가 소프트 BDSM스러운 행각을 벌이며 연애인지 괴롭힘인지 모를 짓을 반복하는게 이 작품의 주요 내용.

제목의 슨도메는 이런 성격의 사바나가 아이바를 직접적인 성교를 제외한 수많은 방법으로 애태우고 흥분시키면서 아이바를 극도의 사정 상태로 몰아 붙이지만, 정작 중요한 발사 직전에 자신은 모든걸 멈추고 아이바에게서 멀어져 버리는 그야말로 슨도메를 뜻한다. 그야말로 아이바가 아무리 구애하고, 애원해도 아이바의 성욕은 채워지지 않는 욕구불만 상황의 연속.

사바나 쿠루미라는 캐릭터의 원안은 작가의 전작인 '홉스탭점프'에 등장했던 새디스틱한 빈유 인형 소녀에게서 이어진듯 보인다. 꽤나 마음에 들었던듯. 또한 '교과서엔 없어'나 '홉스탭점프' 같은 이전 작품들에 비해 작가의 작화는 안정되었고, 심리 묘사 부분은 더욱 탄탄해졌다. 홉스탭점프에서와 비슷하게 컷과 컷사이에 등장인물의 독백이 가로지르듯 끼어드는 연출이 더욱 적극적으로 사용되고 있어서 아이바 자신의 비참하면서도 행복한 심리를 독자가 더욱 직접적으로 읽도록 연출되어 있다. 또한 이전작들에서는 떡밥 회수면에서 좀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는데, 본작에서는 떡밥 하나로 질질 끄는 대신 가능하면 그때그때 처리하려고 노력하는게 눈에 보인다. 이전작들에서도 곧잘 등장했던 섹스를 밝히는 좃고딩이나 마약에 절은 위험한 고딩 같은 악역들이 이번에도 등장하기는 하지만 내용을 질질끄는 대신 1~2화 정도의 분량으로 신속하게 처리되는 편이고, 맥거핀스러운 'OB가 보낸 자객' 같은 초기 떡밥들도 어떻게든 해소하는등 홉스탭점프와 같은 찝찝함은 남지 않는편.

실사로 영상화 되었다. 만화의 실사화가 대개 그렇듯 원작의 캐릭터 외형은 그냥 잊어버리고 보는편이 좋다.

4.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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