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spread. 외환, 증권의 매수호가와 매도호가의 차이 및 채권, 선물, 옵션의 만기일이나 발행인[1], 행사가격, 기초자산이 유사하거나 전혀 다른( 금과 은 따위) 종목의 가격차이 및 그것을 이용한 거래 전략을 말한다.2. 상세
2.1. 외환
외환시장에서 말하는 스프레드는 외환 업무를 처리하기 위해 드는 수수료 또는 그 비율을 말한다.쉽게 말해서 보통 은행에서 환전을 할 때는 신문이나 방송 등에서 고시하는 기준환율과 다른 것을 볼 수 있는데 바로 외환 스프레드가 반영되어 이러한 차이를 보이는 것이다.
예시로 한국의 한 시중은행이 서울외환시장에서 1 미국 달러를 1,100 대한민국 원에 매수한다고 가정하면, 은행이 고시하는 매수환율은 1,130원, 매도환율은 1,070원이라고 고시하는데 이것이 외환 스프레드가 반영된 것이라 볼 수 있다.
즉 고객이 은행에서 달러를 현찰로 살 때는 1,130원에 사야 하고, 반대로 현찰 달러를 팔 때는 1,070원에 팔아야 한다. 은행에서는 이 30원의 차이를 수수료 대신 영업이익으로 취한다.
흔히 은행이나 증권사 등 금융기관에서는 환전 우대율 80% 등의 혜택을 홍보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는 스프레드(수수료) 비용을 80% 할인해 준다는 뜻이다.
위의 예시처럼 30원의 스프레드를 받을 때 우대율 80%를 받으면 수수료는 30원에서 6원으로 할인된다. 즉 우대율이 높아질수록 그만큼 스프레드는 줄어드니 환전을 할 때 우대율이 높은 곳에서 환전하면 그만큼 환전 비용을 아낄 수 있다.
채권에서도 기준이 되는 금리에서의 프리미엄(차이)을 스프레드로 부른다.
2.2. 선물
선물의 경우 다음과 같은 스프레드를 가지게 된다.-
만기가 다르고 기초자산, 거래소는 동일한 경우
예를 들어 KOSPI200 F 201606과 KOSPI200 F 201609의 경우가 있다. 두 선물은 기초자산이 코스피200 지수로 같지만 만기가 각자 6월과 9월로 다르다. 이론적으로 선물의 보유비용 모형에 따르면 원월물(이 경우 9월물)의 보유비용이 근월물(이 경우 6월물)보다 비싸므로 원월물 가격에서 근월물 가격을 뺀 스프레드는 일반적으로 양수 값을 갖는다. 만기가 길수록 더 높은 위험을 감수해야 하기 때문이다. 특정 불확실 자산의 일간(혹은 특정 기간간) 부도율을 일정하다고 가정할 경우, 기간이 길어질수록 높은 부도위험을 가지므로 완전한 안전자산이라고 가정했을 경우보다 기간이 길어질수록 높은 부도위험비용을 이자로 추가해야 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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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기가 같고 기초자산이 다르며 거래소는 동일한 경우
예를 들어 KOSPI200 F 201606과 KOSTAR F 201606의 경우. 만기와 거래소는 같지만 기초자산이 코스피200 지수와 코스타 지수로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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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기와 기초자산이 같고 거래소가 다른 경우
예를 들어 NYMEX(미국의 뉴욕 상업 거래소)와 ICE(영국의 대륙간 거래소) 모두 원유 선물을 취급하는데 양 쪽에서 동일한 만기의 원유 선물을 가지고 있는 경우를 들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