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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16 15:40:08

스팀펑크의 마법사

스팀펑크의 마법사
파일:스팀펑크의마법사 표지.jpg
장르 판타지, 책빙의, 인계, 스팀펑크,
아포칼립스
작가 데코몽쉘
연재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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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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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기간 2020. 05. 11. ~ 2021. 09. 06.
이용 등급 전체 이용가

1. 개요2. 줄거리3. 연재 현황4. 특징5. 등장인물6. 설정7. 평가8.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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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스팀펑크를 배경으로 한 한국의 판타지 웹소설. 작가는 데코몽쉘.

2. 줄거리

죽어도 다시 시작할 수 있지만 세계의 시간은 여전히 흐른다.

{마왕 아포칼립스 / 판타지 + 스팀펑크 / 컨티뉴 / 인계데이터]

인생작이란 생각에 작가에게 리메이크를 종용하며 시비를 걸었다가 '이 진상아, 네가 스물여덟 번째다!' 소리를 들으며 소설 속으로 끌려와버린 주인공.
마왕 아포칼립스로 엉망이 되어버린 세계에서 [인계]를 가지고 인류를 구하기 위한 도전기.

3. 연재 현황

2020년 5월 11일 문피아에서 연재를 시작했다.

2021년 9월 6일 381화로 완결되었다.

4. 특징

흔하디 흔한 상태창 + 책빙의물 포맷을 차용했지만 스팀펑크 + 마왕 아포칼립스라는 흔하지 않은 소재덕에 매우 독특한 분위기를 자랑한다. 주인공에게 주어진 특전도 치트키 of 치트키인 회귀가 아닌 [인계]인데, 마왕의 침공으로 시시각각 절멸로 달려가는 인류의 현 상황, 회차를 반복할수록 상황은 절망만 배가되는 배경과 맞물려 '어차피 다음 회차에선 해결하겠지' 같은 루즈함을 없애준다.

인류가 99% 이상 절멸해버린 아포칼립스 상황이기 때문에 작중 분위기는 항상 처절하며 주인공이나 주변 인물들 역시 비인간적 선택을 밥먹듯이 한다. 가볍고 말랑말랑한 분위기의 소설을 읽고 싶다면 지뢰이다.

거의 모든 전개가 파티플레이로 이루어지고 다양한 직업간의 밸런스, 특색이 잘 잡혀있다. 덕에 등장인물도 매우 많고 단역들은 픽픽 죽어나간다...
작중 내내 희망이 없는 분위기를 짙게 풍기긴 하지만 절멸 와중에도 스팀펑크 산업혁명이 일어나 인류의 희망이 되어준다.

5. 등장인물

6. 설정

7. 평가

흔하지 않은 소재 덕에 연재 초기부터 '힙스터픽'으로 소소하게 화재를 모았다. 아포칼립스+인계라는 점이 호평을 받았는데 암울한 인류의 상황과 시한폭탄의 초침처럼 멸망을 향해 흐르는 시간제한을 묘사하는데 딱 좋았기 때문. 작품이 전개되면 운명과 운명론, 그리고 운명의 극복. 영웅의 자질과 시험, 영웅의 인간성이란 한계와 그 한계마저 극복하는 진정한 영웅이란 무엇인지에 대한 고찰이 이어진다.

등장인물이 매우 다양하다. 주인공이 나서지 않아도 세계 각지에선 굵직한 사건이 수도없이 벌어지며 주인공이 모든 것을 다 컨트롤 할 수도 없다. 등장인물과 그들의 역학은 매우 현실적이라 서로 기브 앤 테이크가 확실하며 상호작용 역시 매우 정치적이다. 작품 내내 정치공작의 비중이 매우 높아 인류 멸망의 위기에서도 서로 밥그릇을 챙기기 급급한 씁쓸한 모습도 다수 등장한다. 정치물, 전략전술물이라 봐도 무방할 정도로 주인공의 역할도 개인의 무력보단 판을 짜고 타 세력의 고위직들을 설득해 큰그림에 동참시키는 부분이 부각된다.

좋게 말하면 현실적이고 짜임새 있는 전개이며 나쁘게 말하면 사이다는 매우 적고 매 화 매 화가 고구마의 연속이다. 아포칼립스물이라 해도 대다수의 웹소설은 다 멸망해버린 세계에서 치트키를 통해 급성장한 주인공의 사이다적 행보가 주 소재지만 스팀펑크의 마법사는 이미 대충 멸망한 세계에 마왕이 확인사살을 가하는 와중에 어떻게든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치는 주인공인 만큼 전력 차이도 무력 차이도 넘사벽이며 작중 호쾌한 사이다적 장면은 손에 꼽는다.

등장인물이 많아 여러 인물의 드라마가 조명되고 군상극을 즐길 수 있지만 명확한 인물 정리 없이 다수의 인물이 등장하며 캐릭터를 하나 하나 다 기억하기 힘들기도 하다. 또한 결정적으로 작가의 필력이 그다지 좋지 못한지라... '소재는 맛깔난데 전개도 고구마고 필력도 애매해서 망해버린' 원작 SSS급 딥-다크 판타지는 작가의 셀프 디스가 거의 확실할 지경.

스팀펑크+판타지의 가스램프 설정이기는 한데 그것마저 애매하다. 대체적으로 소재가 아깝다는 평.

8. 기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