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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27 16:33:49

스크램블 포메이션

파일:Scramble_Formation-Flyer.jpg
スクランブル・フォーメーション

1. 개요2. 포메이션 설명3. 여담

1. 개요


7시간 28분 29초 근성 플레이, 1000만+α

1986년에 타이토가 개발/발매한 슈팅 게임. 해외수출버전의 제목은 토키오(TOKIO).[1] 참고로 버블보블과 같은 기판을 쓴다. 한국에서는 일명 '동경폭파'라고 불렸다.

스토리가 좀 아스트랄한데, 거대 운석이 낙하하고 수수께끼의 비행물체가 도쿄를 강습하자 일본정부는 UN에 도움을 요청하고 미국 소련이 공동개발한 최신예 전투기 '바이플레인'[2]을 일본에서 최종조정하여 잡혀간 동료들을 구출하고 도쿄의 평화를 되찾기 취해 국회의사당 지하 격납고에서 출격한다는 스토리. 국회의사당 지하에 태권V가 있다는 둥 하는 개드립은 우리나라에만 있는 게 아닌 모양이다.

기본적으로는 일반적인 세로 스크롤 슈팅 게임이지만 붉은색 적기를 격추했을 때 나오는 소형 호위기를 모아 이들과 다양한 포메이션을 구사하여 상황을 타개해나가는 독특한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배경 그래픽이 당시로서는 매우 뛰어난데다 도쿄 시내의 명소들을 배경에 잘 살려넣고 있지만 슈팅게임으로서의 재미는 평범한 편이라 인기는 그다지 없었다. 제작자가 말하길, "도쿄 관광 슈팅 게임"이라고도 한다.

당대에는 이듬해인 1987년에 MSX2로 이식된게 유일한데 타이토의 MSX2용 게임들이 거의 그렇듯 하드웨어 성능차를 고려하면 이식도는 괜찮게 뽑힌 편이지만 MSX2 사양에선 약간 무리였는지 스프라이트 깜빡임이 약간 심하다. 용량도 2메가 카트리지로 당시로는 꽤 큰 편이었지만 원작이 지명도가 별로 높지 않아서인지 MSX판도 그냥저냥 아는 사람은 아는 게임 정도. 한참 나중에 플레이스테이션 2 타이토 메모리즈 2 상권에 수록되어 이식되기도 했다.

사운드 트랙으로는 사운드 데모 테이프로 나온 것이 유일하다. 음원은 YM2203.

2. 포메이션 설명

파일:scram form.jpg
호위기는 붉은색 적기를 격추하면 나타나며 접촉 후에는 플레이어기와 포메이션을 이루며 공격이 가능하다. 붉은색 지상유닛을 파괴한 경우에는 한번에 4기의 호위기가 추가된다. 2기째부터 3가지 포메이션을 구사할 수 있고 4기까지 화면에 나타나며 4기 이상부터는 화면상에 나오지 않고 예비로 저축되며 플레이 화면 상단에 숫자로 표시된다.

호위기는 적탄에 맞거나 호위기 공격(버튼1+2)를 사용하면[3] 1기를 소모하고 만약 호위기가 있는 상태에서 플레이어가 격추당하면 화면에 나와있는 호위기 전부를 잃는다. 예비가 있는 상태에서 플레이어가 호위기를 잃으면, 예비 호위기가 나온다. 참고로 예비 호위기의 수는 최대 99기까지 화면에 표시되지만 내부적으로는 256기까지 카운트된다고 한다. 256기를 넘으면 0으로 리셋된다고. 2~4기를 이용해 구축할 수 있는 포메이션은 다음과 같다.

3. 여담

파일:toki0006.gif
이 게임에 나오는 기체는 스크램블 포메이션이 발매된지 29년 후 다라이어스 버스트 CS 콜라보레이션 기체로 등장하게된다.


[1] 이 명칭은 태평양 전쟁 당시 TOKYO BOY를 줄여서 부른 말이였다. [2] 최신예라면서 왠지 복엽기 혹은 P-38같은 전투기 라는 게 타이토스러운 센스. [3] 그런데 이거 아무리 봐도 가미카제다. [4] 버블보블과 마찬가지 방식으로 칩 뚜껑을 따고 덤프를 시도했으나, 이쪽은 덤프를 한번 실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