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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6 11:45:54

스크래치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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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설명

파일:sevenscratch.jpg

beatmania IIDX의 컨트롤러를 정반대(7건 1턴테이블 → 1건 7턴테이블)로 표현한 사진. 뮤제카?

리듬 게임 용어. 패턴에 턴테이블 노트가 많거나 주가 되는 곡들을 일컫는 표현. 당연히 턴테이블이 있는 비트매니아, 비트매니아 IIDX, EZ2AC에서만 볼 수 있는 표현이다. 크래킨 DJ DJ Hero는 턴테이블 노트가 중심이고 다른 노트는 보조적인 수준이기 때문에 제외. MUSECA도 턴테이블 노트와 유사한 것이 있으나 턴테이블리즘을 표방한 곡은 나오지 않았다.

턴테이블 노트는 주로 심벌즈 등의 음이나 스크래치 소리, 보이스 샘플 등이 할당된다. 적절한 스크래치 배치는 연주감을 향상시키는데 큰 도움이 되지만, 곡의 난이도가 올라갈수록 연주감과는 상관없이 패턴을 어렵게 만들기 위해 우겨넣는 경우가 점점 늘어난다. 단적으로 EZ2AC의 일부 곡들은 피아노나 바이올린, 리드신스 등의 주선율을 턴테이블 트랙에 롱노트로 배치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Sinus 5K HD, Ouroborous코스의 Legend 등. EV에 와서는 이러한 경향이 더 심해졌다. 선행판부터 있었던 Resonance Spectra 5K SHD, 그리고 EV 1.7패치에서 추가된 Interpretation 코스는 이러한 사례의 정점이라고 말할 수 있는데, 기존의 5K 중하위권 곡들을 롱스크 도배(+페달)를 통해 차상위권 난이도로 바꿔놓아서 유저들에게 충공깽을 선사했다.

비트매니아 시리즈 초기에는 주로 힙합이나 턴테이블리즘 등 곡 전개에서 스크래치가 중심이 되는 곡이 스크래치곡이 되었지만, 시리즈를 거듭하면서 bass 2 bass, Plan 8처럼 보이스 샘플을 턴테이블에 할당시켜서 스크래치곡을 만드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단, VOX UP같이 샘플링을 키음에 둔 경우는 예외.

턴테이블을 조작해야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한 손이 묶일 수밖에 없게 되고, 고스트 스크래치를 쓰거나 원핸드 실력이 받쳐줘야 제대로 처리할 수 있다. 특히 누르는 것과는 달리 생소한 '돌리는' 조작을 사용하기 때문에 직접적인 피드백이 적고 손을 움직여야 하는 비중도 높아 자연스럽게 개인차가 갈릴 수밖에 없게 된다. 투덱같은 경우는 턴테이블과 3번 버튼이 동시에 닿지 않을 정도로 손이 작으면 가변 손배치를 익혀야 한다. 神威 5K HD나 Morgenglut 2012 5K SHD같은 16비트 턴테이블 난사가 자주 등장하는 EZ2AC도 마찬가지로 손이 작은 사람은 턴테이블 연사 도중에 왼손 검지가 2번 버튼에 제대로 안 닿는 경우가 있다.

일본에서는 이런 곡들을 보통 카마보코(분홍빛의 어묵) 공장이라고 부른다. 턴테이블 노트가 빨간색인 것이 이것을 연상시키기 때문. 더불어 BEMANI 시리즈의 아티스트인 DJ Mass는 작곡하는 곡마다 전부 스크래치곡이라는 점 때문에 어묵 공장장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결국 공장장 DJ Mass가 코퓰라에 제공한 灼熱Pt.2 Long Train Running에서 스크래치에 맞춰 어묵을 난사하는 약사발을 들이킨 BGA를 통해 반쯤 공식화하였다(...).

비트매니아 IIDX 18 Resort Anthem까지의 스크래치 곡 TOP 50을 모은 영상. # 보면 알겠지만 DJ Mass의 곡이 거의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으며 탑 3는 전부 DJ Mass의 노래들이다.

당연하겠지만 이러한 패턴들은 턴테이블 오토 옵션을 걸면 기존곡들에 비해 난이도가 많이 하락한다.

리듬 게임 갤러리에서는 큰개의 왈츠 스크래치곡이라고 주장하기도 한다.[1]

EZ2DJ의 10K MANIAC과 14K MANIAC에선 턴테이블을 두 개 사용하기 때문에 스크래치곡 쪽에서 유독 찰진 패턴이 많이 나오는 편이다. Revelation 14K EX같은 말도 안 되는 패턴도 나오기는 하지만(...) 턴테이블이 두 개인 덕분에 엄청나게 다양한 스크래치 패턴을 만들 수 있다.

스크래치를 도입한 모바일 리듬게임 OverRapid에도 OVER THE UTOPIA 등의 스크래치 곡이 있다.

투덱이나 이지투의 턴테이블처럼 사운드 볼텍스의 고유한 특성인 노브를 이용한 곡들이 있는데, 이 쪽은 노브곡이라고 불린다.

여담으로 beatmania IIDX 단위인정에서는 원래 스크래치곡이 개인차가 심하게 난다는 특성상 잘 넣지 않았다. 하지만 19 Lincle부터 21 SPADA까지 8단 2스테이지에 레벨 10 스크래치곡이 들어간 사례를 시작으로 스크곡들도 점점 단위인정에 모습을 비추고 있다. 특히 SP 8단, 중전의 2스테이지에서 스크래치 곡들이 들어가는 경우가 늘어났고 개전은 SPADA에서 灼熱Beach Side Bunny가 처음 수록된 후 지금까지 개근하고 있다.

2. 유명한 스크래치곡 일람

스크래치 노트가 패턴의 중심이 되는 곡 뿐만 아니라 간간히 끼어드는 스크래치 비중이 많은 곡이나 특정 부분에서 스크래치 노트의 비중이 많아지는 곡도 일부 존재한다.

2.1. 비트매니아

2.2. 비트매니아 IIDX

2.3. EZ2DJ/EZ2AC

Sabin Sound Star 이식곡은 [3S]로 표기

2.4. D4DJ Groovy Mix

OverRapid와 함께 모바일임에도 스크래치곡이 존재하는 드문 사례. DJ라는 컨셉에 충실한 결과 아케이드에서나 볼 수 있던 온갖 스크래치 지뢰곡이 산재해있다. 심지어 스크래치에 적용된 백스핀 기믹 때문에 기존에 볼 수 없던 스크래치에 의한 인식난이란 새로운 유형의 스크래치곡 또한 존재한다.
그루미쿠 투어에 스크래치 투어라는 스크곡을 모아놓은 투어가 있다. 클리어 시 다이아도 주니 참고 바람.
참고로 레이더 중 SCR이 스크래치의 개수를 나타낸 수치로, SCR 수치가 높으면 높을 수록 스크래치곡일 가능성이 높다.


[1] 정작 큰개의 왈츠는 스크래치곡과는 정반대로 스크래치가 하나도 없는 곡이다. 스크래치가 하나도 나오지 않는 곡은 그 외에도 into the battlefield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