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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4 14:38:57

스쿠버다이버팀 와일드피시 실종사건

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사건 사고 관련 서술 규정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1. 개요2. 전개
2.1. 팀 리더의 경력2.2. 사건의 전개2.3. 전문의 내용2.4. 사건의 결말2.5. 사건에 대한 의혹
3. 진짜 실화인가?4. 기타5. 관련 문서

1. 개요

2000년 6월 12일 미국의 아마추어 스쿠버다이버 팀이 루마니아의 유명한 메밀라 동굴 안으로 탐사를 들어갔다가 전문 하나만 보내고 전원 실종된 사건. 이는 영화 케이브의 실화로 인터넷 상에 알려졌다.

단, 후술하겠지만 바이럴 마케팅의 일환으로 지어낸 사건일 수도 있으니 정확한 출처가 필요하다.

한국에 실화라면서 알려진 자료

2. 전개

2.1. 팀 리더의 경력

팀의 이름은 와일드 피시로 리더는 존 싱글턴[1]이다. 일단 당시 이 사람의 경력은 케이브 탐사대 경력 6년이었다.

2.2. 사건의 전개

이들의 행적을 날짜 순서대로 나열하였다.

2.3. 전문의 내용

처음이자 마지막 전문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케이브 3.9KM 전진 성공. 첫 베이스 캠프 설치. 탐사대원 8명 모두가 무사히 베이스 캠프에 도착했다. 모두 자축을 벌이며 들뜬 상태.
베이스 캠프 터널 2/3까지 뭍이 보이지 않아서 되돌아올 뻔 했지만, 거대한 암벽으로 둘러싸인 공간을 발견했다. 내일은 좀 더 전진 예정.

2.4. 사건의 결말

그 이후로 소식이 없자 미국 정부는 루마니아에 사건 조사를 요청했지만 발견된 것이라고는 버려진 공기통과 카메라뿐이었다고 한다. 이후 탐사대 가족들의 항의에도 불구하고 당국 조사기관은 "아마추어 탐사대의 공기 호흡기 작동 실수로 인한 사고가 발생하여 탐사대원 모두가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며 사건을 종결해 버렸다.[2] 대체 어째서?[3]

2.5. 사건에 대한 의혹

다음은 한국에 실화라면서 사진과 함깨 공개된 자료에 공개된 사건에 대한 의혹이다. 대체로 다음과 같은 의혹이 있다.

그런데 이게 정말 실화라고 해도 조사기관이 그저 산소 공기호흡기 고장으로 전원 사망으로 추정하고 그냥 사건을 종결한 게 어느 정도 이해가 되는 게 프로 탐사대의 실력이라는 가족들 주장은 어디까지나 가족들의 주장이다. 아무리 동굴 탐사 6년을 했다고 해도 취미로 탐사를 하는 것과 전문적인 탐사를 하는 것은 이야기가 다르다.

3. 진짜 실화인가?

이 사건이 실제 사건이라고 알려진 계기는 앞서 언급한 것과 같이 2005년 영화 케이브 관련 기사를 통해서다. 한편 당시 한국 공식 홈페이지에서 3700명의 홍보 원정대를 모집하면서 이것이 실화라면서 플래시 자료 등을 만들었다고 한다. 관련 블로그 내용 해당 영화가 한국에 개봉되기 전에 공개된 사건 파일을 통해서 이 사건이 알려졌다. 링크

실화라고 하지만 이 사건에 대해 구글 등에 검색해 봐도 한국 개봉 당시 홍보기사에서만 실화라고 확인되고 정작 로튼토마토, IMDb등 영화 평가 사이트들과 영아 위키백과에서는 이 사건과 관련된 어떤 내용도 나타나지 않고 있다. 2000년 루마니아에서 실종된 스킨스쿠버 팀에 관련된 기사도 보이지 않는다. 거기다가 아무리 프로의 실력이라고 해도 아무도 도전하지 않은 그 위험한 동굴을 아마추어 팀이 들어간다는 게 어딘가 어색하기도 하며 실화라면 위험한 동굴의 출입 통제를 당국에서 안 했다는 게 되어 버린다.

확실한 것은 이 사건에 대한 언급은 한국 웹사이트에서밖에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며 그렇기 때문에 바이럴 마케팅일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인다.[6] 게다가 사진에는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찍혔는데 찾지 못했다는게 뭔가 말이 안 된다.

이 사건은 오히려 러브크래프트의 단편 <The Beast in the Cave>에 많은 영향을 받았을 것으로 보인다. 해당 내용 더군다나 이 영화의 실제 배경이 되었던 동굴은 루마니아의 메밀라 동굴이다. 루마니아 내셔널 지오그래픽 편집자가 탐험한 곳이기도 하며 이 과정에서 새로운 종을 발견하기도 했다. 관련 기사[7]

4. 기타

5. 관련 문서



[1] 유명인의 이름을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데 동명이인일 뿐이다. 허구라고 의심하는 사람들이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데 이 리더가 1968년생이라는 것 때문이다. 하지만 같은 해에 태어난 사람이 이름까지 같은 사례는 많다. [2] 미확인 생물체가 찍힌 것도 있어서 찾아보니까 생물체라고는 동물만 있었다고 한다. [3] 이건 팀의 리더의 자만심이 부른 결과가 아닌가 의심스럽다. [4] 다만 이건 존 싱글턴 가족의 주장이다. 프로 탐사대 실력의 리더가 있는데 전원이 단순히 산소 공기호흡기 고장으로 사망했을 리가 없다는 것인데 이런 의혹은 하나마나한 의혹일 뿐이다. 당연한 말이겠지만 실수로 인한 사고에는 경력도 예외가 아니다. [5] 사진에는 찍혔는데 못 찾았다는 게 의심스럽기는 하다. [6] 추측해보건대 한국에서 개봉할 무렵은 이미 미국에서 개봉한 지 2달의 시간이 지난 뒤였다.(미국은 8월에 개봉했으며, 한국에서는 10월 20일에 개봉했다.) 당시 영화 케이브는 식상한 클리셰 등의 부정적인 비판으로 말아먹었다. 추정 제작비가 3000만 달러였는데 미국에서 겨우 1500만 달러를 벌었으니... 관련 기사 [7] 다만 이 정보가 공개될 당시의 설명에 따르면 매년 동굴탐사대 실종자는 14명 정도이고 영화도 실제 다이버들의 체험을 바탕으로 했고 배우들도 훈련을 받아야 했다고 한 것을 볼 때 별볼일 없는 사건을 그냥 부풀려 버린 것일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