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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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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3. 무력4. 작중 행적5. 기타

1. 개요

स्कन्द/ 塞建駝 / Skanda

무협소설 한백무림서의 등장인물. 풀네임은 스칸다 쿠마라. 천잠비룡포에서 처음 등장했다. 현대 위타천, 통칭 '천룡의 위타천'에게 패배하고 가면을 빼앗긴 전대 위타천이다. 하지만 그때의 죽음에서 되살아난 후 화신으로서 각성하여 가면의 힘을 빌리는 것이 아닌 진정한 위타천으로서의 신성을 획득하였다.

2. 상세

앞섶이 풀어헤쳐진 황색 상의에 근육질의 몸을 하고 있다. 천축의 피가 섞인 혼혈[1]. 위타천과 생김새는 완전히 다르지만 평상시의 기운은 천룡위타와 몹시 닮았다. 오기륭 단운룡 모두 착각했을 정도.

한때 자신의 신성성을 찾기 위한 방편으로 신마맹에 소속 되었으나 현재는 신마맹을 적대하고 있다. 본래 신마맹의 가면은 법의(法衣)와 한 벌로, 사람 속의 신격을 일깨우는 신성한 제기(祭器)다. 하지만 신마맹(특히 천신회)은 가면에 종속의 술법을 끼워넣어 신의 격을 망쳤고, 악을 섬멸하는 하늘신(=신화회)이 마귀의 가면을 쓴 자들(=요마련)과 한데 어울리는 것을 몹시 싫어한다.

천룡의 위타천에게 지고 한 번 죽었지만 되살아났다. 하지만 스칸다의 의지대로 되살아나는 것은 아니다. 속세의 권력이나 욕망이 없이 화신으로서 살아가기 때문에 본편의 스토리에 깊이 관여할 자는 아니다. 천잠비룡포 후반부, 영락 15년 시점에선 경계를 넘어 현세에 나타난 온갖 귀물들을 불태우기 위해 항산에 자리잡는다.

3. 무력

공야천성은 "가면도 이어받은지 얼마 안 된 애송이"라고 무시했고, 이유가 어쨌건 사패시절의 전전대 위타천보다 약했던 것 같다. 그러나 '천룡의 위타'라고 불리는 현대 위타천에게 패배, 죽음을 경험하면서 우주에 닿는 깨달음을 잠시나마 쓸 수 있게 되었다.

인도에서 만들어진 듯한 보의를 입고 있는데 스칸다는 '법의' 혹은 '신의 옷'이라고 부른다. 성능은 천잠비룡포보다 쳐진다. 법의의 공능인지는 모르나 천잠비룡포에 뒤지지 않는 재생능까지 있다. 다리가 부러져도 싸우면서 회복할 정도.

신의 아바타라로서 인도 신들의 힘을 사용하며, 신들의 무기인 아스트라도 쓴다. 아래는 작중 등장한 아바타라 목록. 각 아바타라로 변할 때마다 신의 이름을 말한다.

크리슈나가 아홉번째 아바타라이므로, 밝혀지지 않은 네 개의 아바타라가 더 있을 것으로 보인다.

4. 작중 행적

4.1. 천잠비룡포

55장 '환혼' 편에서 등장. 경남방이 데려온 흑의도사들[2]을 불태워 죽였다. 이때는 다른 사람들까지 바로 공격하지는 않았다. 이 모습을 본 오기륭이 얼굴을 보고 놀랐다. 아마 자기가 아는 위타천이 아니어서 놀란 모양이다.

신송목 아래서 북제에게 귀기를 거두어달라 기도하던 도사들을 죽이고 요괴를 막는 신송목을 불태운 이가 있는데, 덧글 등에서 위타천이 둘이라거나 한쪽은 월현이라는 등의 추측이 오갔지만, 사실 열왕과 경남방이었다고 한다.

56장 '위타천' 편부터 본격적으로 등장한다. 항산의 하늘을 날다가 단운룡이 기운을 한껏 내뿜자 그 뇌기를 보고 신마맹의 주구로 착각, 뇌인과 화인으로 공격했다. 그러다 철신갑을 이용한 단운룡의 페이크에 걸려 땅으로 끌어내려진다. 생물이 뒤에서 덮쳤다면 생기를 느껴 통하지 않았겠지만 철신갑은 생물이 아니었고, 등뒤에서 사슬갑옷이 다가올 거라고는 생각도 못했기 때문.

단운룡이 왜 위타천의 힘을 쓰냐고 묻자 자신이 스칸다이기 때문이라고 답한다. 위타천은 인도의 스칸다가 불교의 수호신이 된 것이므로 "내가 위타천이기 때문"이라는 의미지만 단운룡은 알아듣지 못했다. 그리고 운룡이 천룡위타와 싸웠다고 말하자 천룡위타를 가면 쓴 가짜 놈이라고 부르며 화를 낸다. 이때 스칸다가 전대 위타천이었음이 드러난다.

천룡위타의 강함은 인정하는지 단운룡에게 어떻게 죽지 않았냐고 물었고, 운룡은 그에 스칸다는 어떻게 살았냐고 역으로 질문했다. 이때 자신은 한 번 죽었다고 답한 다음, 광극진기 광신마체의 뇌전력을 보고 단운룡이 제석천의 화신이냐고 묻는다. 단운룡이 아니라고 답하자 단운룡과 통성명을 하고, 단운룡이 신마맹 소속이냐고 묻자 화를 내며 자신을 소개하고 신마맹에 대한 적의를 드러낸다.

비슈누의 신검을 찾아 항산으로 왔지만 그곳에는 악에 물든 동방신의 검뿐이었다고 설명한다. 동방신의 검이 그렇게 된 것은 인간의 악행인 데다가 요괴가 돌아다니는 중원 땅을 보고 지금이 칼리 유가라고 판단해 모든 인간을 죽이려 한다.

그것을 막으려는 단운룡과 싸운다 그 과정에서 술법과 무공의 경계가 무너진 경지와 바사비 샤크티 등을 아낌없이 보여주며 단운룡의 무공을 대폭 성장시켰다. 스칸다와의 싸움에서 단운룡은 어마어마하게 많은 것을 얻었다.

이때 운룡의 스승 소연신의 깨달음이 우주에 닿았다는 사실을 알고 감탄하며, 그 다음부터는 은원 없이 순수하게 서로가 서로에게 배우며 무력을 겨루며 동반성장하는 식으로 싸웠다. 신기술 각성한 단운룡에게 패배하지만, 어쨌든 은원 없는 싸움이라 단운룡도 죽이지는 않았고 스칸다 역시 많은 것을 배워 인간을 죽일 마음을 접는다. 거기에 단운룡이 거짓된 신들을 죽여주겠다 말하자 언제든 카르마에 따라 도와주겠다고 답한다.

이후 정을 품은 마귀를 처단해 정화, 신력을 회복할 생각이며 멸망의 악은 항상 북쪽에서 온다며 항산에 계속 머문다고 말해준다. 하늘로 날아가 단운룡과 헤어지졌고, 위타천 챕터 마지막에 3갈래 귀병 군세 중 하나를 가로막았다. 이때 아그니의 불꽃으로 오백 넘는 귀병을 불태워 월현을 위시한 주시자들의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훗날 일교오황에 의한 대난세가 펼쳐지고 단운룡이 장현걸의 요청으로 청운곡으로 떠났을 때 빈틈을 노리고 적벽으로 쳐들어온 흑림과 신마맹, 비검맹의 전력을 박살낸다. 삼황의 전력은 적벽을 공략하기에 충분했으나 불과 벼락의 신성을 지닌 스칸다에 의해 석룡과 요괴들이 불타면서 결국 한 명의 인명 손실도 입히지 못하고 궤멸당하게 된다.

이후 청운곡에서 돌아온 단운룡과 대면하면서 단운룡의 요청으로 중원에 자리잡은 거짓된 신, 특히 옥황이 가진 정보력에 관한 것을 알려줌으로써 단운룡과 양무의에게 반격의 실마리를 제공해 준다.

다른 작품에서 재등장할 예정.

5. 기타



[1] 본편에서는 혼혈 같이 보인다고 했고 작가가 챗방에서 인정했다. [2] 훗날 복룡담 대무회전에서의 묘사를 보면 흑림의 무인들인듯 하다. 도사들뿐만 아니라 검은 가사를 입는 승려도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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