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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1 20:03:36

슈퍼 단간론파 2 -안녕히 절망학원-/챕터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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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단간론파 2
-안녕히 절망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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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1e90ff,#e69720> 프롤로그 단간☆아일랜드에 어서오세요!
두근두근 수학여행에서 대 패닉?
본편 Chap. 1
절망 트로피컬
Chap. 2
바다와 벌, 죄와 코코넛
Chap. 3
바닷가 향의 데드 엔드
Chap. 4
초고교급 로봇은
시계장치의 꿈을 꾸는가?
Chap. 5
너는 절망이라는 이름의 희망에 미소 짓는다
Chap. 0
수학여행 가는 탑승물 안인 듯한
Chap. 6
This is the end
~안녕히 절망학원~
에필로그 미래의 전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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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저를 용서해 주시지 않는 건가요! 자신들이 한 건 그냥 넘어가는 주제에···!
???
CHAPTER 3
파일:dangan2chart3.jpg
바다 향기의 데드 엔드[1]
磯の香りのデッドエンド[영문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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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전개
2.1. (비)일상편2.2. 비일상편
2.2.1. 학급재판 : 진상
3. 기타4. 생존/사망한 멤버

[clearfix]

1. 개요

PSP 및 Steam 전용 추리게임 슈퍼 단간론파 2 -안녕히 절망학원-의 세 번째 에피소드.

2. 전개

2.1. (비)일상편

페코야마 페코의 처형 도중 그녀를 지키려다 중상을 입은 쿠즈류 후유히코가 새로 개방된 3번째 섬에 있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지만 페코의 처형 도중에 중상을 입은 한쪽 눈을 실명한다. 치료를 마치고 일행들에게 돌아온 쿠즈류는 자신이 일행들에게 했던 자신의 행동에 대해 뉘우치고 모두에게 정식으로 자기소개를 한다. 하지만 사이온지 히요코는 자신이 좋아하고 따르던 코이즈미를 죽인 것도 모자라 자신을 범인으로 만들려고 계획한 쿠즈류를 원망하며 분노를 표출한다.[3] 그 때문에 쿠즈류는 사이온지에 대한 사죄의 표시로 자신의 복부를 칼로 찔러 용서를 구하고, 사이온지를 포함한 일행은 쿠즈류의 할복을 받아들이고 그를 용서하게 된다. 다행히 이 할복에 의한 상처는 근처에 츠미키가 있던 덕에 별 탈 없이 치료된다.

이 일 이후로 쿠즈류는 이전과 다르게 적극적으로 모두와의 행동에 동참을 하는 모습을 보인다.

한편, 미오다 이부키의 제안으로 쿠즈류의 무사 귀환을 기념하는 공연깽판이 3번째 섬의 라이브 하우스에서 열린다. 미오다의 곡을 듣고 히나타는 그녀 혼자서만 방향성이 달라 솔로 활동을 하게 된 이유를 납득하게 된다(...). 그러나 공연 도중에 나타난 모노미 오와리 아카네 모노쿠마와 격투를 벌이고 있다는 사실을 알리고, 당황해서 해안가로 달려든 모두의 앞에는 일방적으로 밀리고 있는 오와리가 있었다. '학원장에게 폭력을 행사하면 안 된다' 라는 룰을 어긴 오와리에게 모노쿠마가 막 최후의 일격을 가하려는 찰나, 니다이 네코마루가 난입해 오와리를 지켜내고 중상을 입어 어딘가로 실려가게 된다.

2.2. 비일상편

다음 날 레스토랑에 간 히나타는 코마에다 오와리, 미오다의 상태가 약간 이상한 것을 눈치챈다. 코마에다는 하는 말마다 전부 거짓말이고, 오와리는 모든 것을 부정적으로 생각하는데다가 미오다는 뭐든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었다. 모노쿠마는 이것이 너희에게 부여하는 새로운 동기인 절망병이라고 설명하고, 전염성이 있으니까 주의하라는 등의 불안감을 조성시키는 소리만 잔뜩 한 뒤 사라진다.

키보가미네 학원의 학생들은 절망병에 걸린 학생들을 병원에 격리시키고, 병원에 입원한 세 명을 지키는 병원조와, 근처 모텔에서 머물며 병의 원인을 찾는 모텔조로 나누어진다. 또한 학생들은 소우다 카즈이치가 가정용 감시 카메라를 개조한 원격통화 장치로 매일매일 아침, 저녁의 모노쿠마 방송이 나오기 30분 후 연락을 하기로 약속한다. 원격통화 장치는 가정용 감시 카메라를 양 쪽에 두고 모니터를 교환해서 영상통화를 할 수 있게 만든 구조인데, 개조를 통해 전파 범위를 늘렸음에도 불구하고 모텔까지 전파가 닿지 않아서 모텔조는 라이브 하우스에서 연락을 받게 되어 있다.

병원의 규칙 상 환자를 제외하고 병원에서 숙박을 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어서, 병원에서 불침번을 서는 츠미키를 제외하고, 병원조인 히나타와 쿠즈류는 어쩔 수 없이 1번째 섬의 호텔로 돌아와서 숙박을 해결하기로 한다. 일단 세 명이 입원한 첫 날, 둘째 날은 아무 일 없이 지나간다.

그리고 셋째 날, 츠미키는 히나타에게 환자들의 상태가 좋아졌다는 점을 알리러 아침 일찍 히나타의 호텔까지 찾아와서 깨운다. 이후 병원에 도착한 후 츠미키는 휴게실로 쉬러 가고, 히나타는 로비에서 쿠즈류를 기다리기로 한다. 그런데 잠시 후, 모노쿠마 방송이 울리기 전인데도 통신 기기가 빨리 울리고 있었고, 히나타는 이에 의아해 하며 화면을 보는데, 거기에는 라이브 하우스에서 환자복을 입은 누군가가 목을 매려고 하는 장면이 실시간으로 찍히고 있었다. 그런데 문제의 누군가는 종이 봉투를 뒤집어 쓰고 있어서 얼굴이 보이지 않았고, 목을 매기 직전 조명으로 비춰지던 촛불이 다 되었는지 꺼져서 화면이 어두워진다. 이에 당황한 히나타는 곧장 라이브 하우스로 달려가고....
단간론파2의 챕터 별 피해자
Chap 2 Chap 3 Chap 4
초고교급 사진가 초고교급 경음악부 초고교급 ??? ???
코이즈미 마히루 미오다 이부키 ??? ???
파일:미오다 이부키.jpg
거기서 목을 매단 채 죽어 있는 미오다 이부키를 발견한다.

놀란 히나타는 라이브 하우스에서 병원보다 모텔이 더 가깝고, 사람이 더 많이 있다는 이유로 우선 모텔로 뛰어간다. 그렇게 모텔에서 나나미, 쿠즈류, 츠미키와 합류해 시체 발견 소식을 알리고 다시 라이브 하우스로 돌아갔으나, 문은 단단히 잠겨 있었다. 그렇게 넷은 문을 부수고 들어가는데...
단간론파2의 챕터 별 피해자
Chap 2 Chap 3 Chap 4
초고교급 사진가 초고교급 경음악부 초고교급 일본 무용가 ???
코이즈미 마히루 미오다 이부키 사이온지 히요코 ???

파일:external/vignette3.wikia.nocookie.net/Saionji_corpse.jpg
라이브 하우스에는 미오다의 시체 뿐만이 아닌, 박스 테이프로 몸이 감긴 채 죽어 있는 사이온지 히요코도 있었다.

2.2.1. 학급재판 : 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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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attachment/츠미키 미캉/2013-11-03-192523.jpg
그렇지, 츠미키! 이게 네가 저지른 범행이지!?
단간론파2의 챕터 별 검정
Chap 2 Chap 3 Chap 4
초고교급 검도가 초고교급 보건위원 ???
페코야마 페코 츠미키 미캉 ???

살해 동기는 절망병 전염으로 '기억나는 증세'로 인한 멘탈붕괴.

범행은 히나타 하지메가 통신기기로 목을 매는 장면을 보기 훨씬 직전에 일어났다. 우선 츠미키는 병으로 무방비 상태인 미오다 이부키를 라이브 하우스까지 데려와 밧줄로 목을 조르려 했다. 하지만 이 때 소니아의 충고를 듣고 옷을 제대로 입으러 라이브 하우스까지 온[4] 사이온지 히요코가 범행현장을 목격하고, 츠미키는 입막음을 위해 계획에 없던 사이온지를 먼저 죽인다. 이때 먼저 시체가 목격된 미오다의 발에 혈흔이 묻어있는 모순이 생겨났다.

그 후 츠미키는 영화관에서 상영했던 영화를 이용하여 살해 순서와 시간을 속일 계획을 실행한다. 영화에서 먼저 죽은 허수아비를 본떠 미오다에게 영화관에서 산 종이백을 머리에 덮은 뒤 목을 맨 상태로 만들었으며, 다음에 죽은 사자를 본떠 테이프를 이용하여 사이온지를 기둥에 고정했다. 그러나 계획된 살인이 아니었기에 영화에 나온 화살로 고정하는 방법은 사용할 수 없었다. 다음으로 창고에 있던 벽지와 스티커를 사용하여 사이온지가 고정되어 있는 기둥을 둘러싸 좀더 큰 기둥으로 시체를 감춘 뒤, 사망시각을 감추기 위하여 라이브하우스의 온도를 높였다. 지금까지 시체의 검시는 보건위원인 츠미키가 맡았기에 감출 이유는 없었으나 사망시각을 정확히 모르겠다는 명목이 필요했던 것.

이후 본격적으로 통신 기기를 이용한 트릭을 만들어냈다. 우선 라이브 하우스 무대를 병원 회의실의 환경과 같아 보이기 위해 뒤의 커튼을 검은 커튼으로 덮고, 양초를 무대 가운데에 두었다. 또한 파편을 이용하여 처음 목격했던 히나타가 카메라가 없음을 정확히 모르게 하기 위해서 원래 있던 모니터를 부순 뒤, 카메라를 들고 병원 회의실에 설치했다. 그 후, 자신의 알리바이를 만들기 위해 히나타를 깨운 뒤, 병원으로 데려와 휴게실에서 잠시 쉬겠다는 말을 하고 휴게실이 아닌 회의실로 들어온다. 거기서 자신이 환자복을 입고 같은 종이백[5]을 쓴 뒤 히나타가 본 영상을 보여준다. 그 후 히나타가 라이브 하우스에서 목을 맨 시체를 목격한 뒤 다른 애들을 부르러 모텔에 간 사이에, 다시 가져온 카메라를 부숴 모니터 파편 자리에 같이 놓고 사이온지가 있는 기둥의 벽지를 떼어내었으며, 밀실 살인으로 속이기 위해 부러트린 드럼 스틱을 문 앞에 놓고 자신은 접착제로 문을 고정하면서 라이브 하우스를 나섰다. 그런데 이때 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서두르다 천장에 찢어진 벽지가 남는 큰 증거를 남긴다. 그 후 상태를 보러온 쿠즈류 후유히코와 합류하여, 히나타와 쿠즈류와 같이 있던 시간의 알리바이를 만들었다.

3. 기타

먼 후반에야 밝혀지는 사실이지만, 츠미키 미캉이 범인이 된 이유는 사실 단순한 정신붕괴가 아니다. 츠미키 미캉이나 재버워크 섬 항목을 참조하되 핵심 스포일러에 주의할 것.

또한 클리어하고 나면 알겠지만 클라이맥스 추리가 살인이 일어난 정황에 대한 설명은 없고 시체 발견 정황에 대한 설명만 다루기 때문에 다른 챕터들에 비해 의문점이 제일 많이 남는 허술한 챕터이기도 하다. 사이온지를 죽인 흉기는 무엇인가, 미오다는 어떻게 사이온지의 혈흔을 밟게 되었는가, 히나타가 보게끔 송출하던 영상을 어떻게 해서 갑자기 꺼지게 만들었는가 등등... 일상 파트에서도 오와리가 뜬금없이 모노쿠마에게 싸움을 걸다가 니다이가 로봇이 되게 만들어 플레이어에게 오와리의 이미지만 악화시키는 등 다소 뜬금없는 부분이 있다.

무엇보다 츠미키를 논파해야 하는 구간 중 마지막 구간에서 말실수를 지적하는 부분이 있는데, 결정적인 실수라고 보기가 애매해 맞추기가 힘든 편.[6]

이 챕터가 이렇게 허술해진 원인은 시나리오 변경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한다.[7] 그래도 검정인 츠미키 미캉의 광기 넘치는 폭주로 추리 파트의 허술함이 어느 정도는 가려지는 효과를 보긴 했다.

전작의 챕터 3과는 두명이 살해되었다는 것과 사망순서에 페이크가 들어갔다는 것, 그리고 진범이 불가항적인 상황이 아니라 악의적인 동기를 갖고( 엄밀한 의미로는 불가항적이었지만)[8] 사람을 죽였다는 공통점이 있다. 또한 챕터 2의 사망자 매우 가까운 사이였던 인물이, 그 죽음을 받아들이고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결의한 직후 허무하게 살해당한다는 점도 비슷하다. 살인과 관계된 인물이 과거의 기억을 떠올렸다는 점도 공통점이라고 할 수 있겠다.

또한 쿠즈류를 제외한 트와일라잇 신드롬 살인사건의 관계자들이 이번 챕터에서 모두 사망했다.

더불어 챕터 2, 3에서 무려 총 5명의 여학생들이 죽었기 때문에 챕터 4에서는 남녀의 성비가 2:1이라는 극한의 성비가 성립되었다.

4. 생존/사망한 멤버

파일:슈단간2 챕터3 생존자.png
단간론파2 생존자 현황
생존 히나타 하지메 생존 나나미 치아키 생존 소니아 네버마인드 생존 오와리 아카네
사망 사이온지 히요코 생존 타나카 간다무 생존 소우다 카즈이치 사망 코이즈미 마히루
사망 하나무라 테루테루 생존 코마에다 나기토 생존 니다이 네코마루 사망 미오다 이부키
사망 페코야마 페코 사망 츠미키 미캉 생존 쿠즈류 후유히코 사망 토가미 뱌쿠야
생존 9명 사망 7명


[1] 데드 엔드는 보통 ' 주인공이 죽는 결말' 과 사전적 의미인 '막다른 길' 을 뜻하는데 이는 이 챕터의 소름 끼치는 사건 트릭으로 죽을 뻔한 걸 설명하기도 하고, 또다른 사전적인 '종착지' 라는 의미로 "바다 향기의 종착지" 라는 뜻으로도 설명할 수 있다. [영문판] Trapped by the Ocean Scent (바닷가 향의 함정에 걸려 버리다) [3] 쿠즈류 때문에 죄없는 코이즈미도, 페코야마도 억울하게 죽어버렸다며 맹비난하는 사이온지의 입담이 일품. [4] 라이브 하우스 창고엔 전신 거울이 있었다. [5] 영화관 특전으로 한 개를 사면 한 개를 더 주게 되어 있었다. [6] 츠미키 미캉이 알리바이를 만들기 위해 병원 윗층에서 주인공을 속이는 영상을 촬영했는가를 추궁하는 장면이다. 주인공과 범인만 아는 정보를 잡아내는 구간인데, 머리에 쓰고 있던 봉투, 환자복, 병원신발, 발밑 체형, 앵글, 촛불 조명이 말실수로 제시된다. 참고로 여기서 답은 앵글. 막상 지적하면 왜 본 것처럼 말을 하느냐는 말꼬리를 잡는데, 이는 직접 근거도 아니고 범인만 할 수 있는 말이라 단정지을 수 없어서 "그냥 말실수"다 라고 우겨도 딱히 반박할 수는 없다. 추리게임에서 보통 이런 간접근거 선택지들은 보통 함정이기 때문에 플레이어 입장에선 착각하기도 너무 쉽다. 전작에서도 범인이 말실수로 들키는 구간이 있었는데 이 경우 사건에 관련있는 사람 아니고서야 알수 없는, 직접 증거에 관한 말실수를 해서 납득이 되던 상황과 비교하자면 상당히 아쉬운 부분. 학급재판이기에 그냥 말실수 만으로도 범인을 몰아갈 수 있기에 핍진성이야 충족될지 몰라도, 추리물로서는 납득하기가 어렵다. [7] 원래는 사이온지 대신에 니다이가 피해자가 될 예정이었다고 한다. 자세한 건 쿠즈류 후유히코 니다이 네코마루 항목 참조. [8] 이를 코마에다는 희망이 없는 살인은 용서할 수 없다고 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