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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0-05 19:37:56

슈바르츠발트(The Big-O)

Schwarzwald[1] (シュバルツバル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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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작중 행적3. 기타

1. 개요

The Big-O의 등장인물. 성우는 호리 카츠노스케/ 마이클 매코너하이.

한쪽 눈에 렌즈를 끼우고 온 몸을 붕대로 감싸고 너덜너덜한 코트를 걸친 정체불명의 남자. 머리모양을 보면 영락없는 꼬깔콘 형태.

로저 스미스를 '패러다임의 개'라고 부르며 경멸한다.

그 정체는 패러다임 시티의 신문사 패러다임 프레스의 기자였던 마이클 제바흐(マイクル・ゼーバッハ / Michael Seebach).[2] 언제나 진실을 숨기고 왜곡하는 패러다임 시티에 염증을 느껴 아내[3]와 헤어지고 스스로 진실을 찾기 위해 동분서주 하고 있다.

2. 작중 행적

로저 스미스는 패러다임 프레스로부터 3개월 이전에 실종된 마이클 제바하가 취재한 원고와의 교환조건으로 고액의 퇴직금를 그에게 건네주라는 교섭을 의뢰받아 그를 찾아 나서지만 그가 살던 아파트는 로져의 눈 앞에서 화재로 전소하고, 붕대에 감싸인 모습으로 로져의 앞에 등장하여 "마이클 제바흐는 이 세상에서 사라졌다"라고 고하고 스스로를 슈바르츠발트라고 자칭한 후 사라진다.

그 후 패러다임 패러다이스 패럴라이즈(지하공동)에 찾아온 로져에게 앞에 그가 발견한 메가데우스 ' 아키타입'과 함께 등장. 아키타입의 록을 해제하면서 입은 화상 때문에 붕대를 온 몸에 감게 되었다면서, 로저 스미스를 자신과 같은 모습으로 만들어 주겠다고 기름에 적신 붕대를 떨어트리고 불을 붙이려고 하나 R. 도로시 웨인라이트와 공명한 아키타입이 폭주하는 바람에 자기 자신이 불이 붙어 반죽음이 된 이후 행방불명이 된다.

로저는 그 사건으로 슈바르츠발트가 죽었다고 생각했지만, 패러다임 사의 알렉스 로즈워터가 직접 막대한 퇴직금($???00,000,000,000)에 대한 중재를 요청하였기에 다시 그를 찾게 되고, JFK마크[4]에서 미라처럼 붕대가 감긴 메가데우스와 함께 있는 그와 조우하게 된다.

빅 오의 화력을 집중해 메가데우스를 불태우지만, 붕대가 불타버린 속에서 등장한 메가데우스의 정체는 또 하나의 빅 시리즈 Big Duo였고, 슈바르츠발트는 경악하는 로저를 비웃으면서 진짜 놀라는 건 메인 스테이지에서라는 말을 남기고 Big Duo에 탑승해 하늘로 사라진다.

슈바르츠발트가 하늘로 사라진 이후 어째서인지 마이클 제바하가 슈바르츠발트임을 알고 있는 엔젤로부터 그가 가장 무도회를 열었다는 정보를 받고 파티로 향한 로저 스미스는 그 속에서 가면을 쓰고서 그야말로 망나니처럼 놀고 있는 부유층 인사들과, 광대처럼 차려입은 슈바르츠발트를 보게 된다. 로저로부터 받은 퇴직금을 라이터로 간단히 태워버린 슈바르츠발트는 돔이라는 거짓 하늘을 부숴버리겠다며 가장 무도회의 부유층들을 가면을 불태워 죽여버리고 Big Duo를 불러 로저와 Big O와 싸운다.

당시 빅 오는 탄약 보충이 되어있지 않았고 빔병기는 도통 맞지를 않아 하늘을 나는 빅 듀오를 때릴 수가 없었고, 결국엔 메가톤 미사일을 맞기 일보 직전까지 밀리게 된다. 하지만 그 순간 거짓 하늘 - 돔에 모비딕 앵커를 발사, 쇠사슬을 걸어 동체를 끌어올려 빅 오는 메가톤 미사일을 피하였고, 빅 듀오의 프로펠러가 시동을 거는 순간을 틈타 하늘에서 빅 오가 덮쳐오자 피하지 못하고 그대로 제압당해 결국 Big Duo의 흉부와 머리를 파괴당한다.

그러나 그때 슈바르츠발트의 제어 없이 Big Duo가 멋대로 움직여 패러다임사 빌딩으로 가려다가 기능정지하는 것을 보고, 빅 시리즈가 주인을 필요로 하지 않거나, 주인을 선택하고 있음을 깨닫고 다시 사라지게 된다.

Even without the events of 40 years ago, I think man would still be a creature that fears the dark. He doesn't face that fear, he averts his eyes from it and acts as if he doesn't have any memories of his past. But, 40 years is both a short time and yet, a long time. Man's fear has withered. And even time itself tries to wither the desire to know the truth. Is it a crime to try and learn the truth? Is it a sin to search for those things which you fear. My purpose in this world is knowledge, and the dissemination of it. And it is I who is to restore the fruits of my labor to the entire world. Fear... It is something vital to us puny creatures. The instant man stop fearing is the instant the species reaches a dead end, only to sink to pitable lows, only to sit and wait apathetically for extinction. Humans who lose the ability to think become creatures whose existence has no value. Wake up! Don't be afraid of knowledge! Think, you humans who are split into two worlds, unless you want the gulf between humans to expand into oblivion, you must think!

-- Signed Schwarzwald
비록 40년 전에 일어난 어떤 일[5]이 없었더라도, 사람은 여전히 어둠을 두려워하는 존재였을 것이다.
사람들은 그 두려움으로부터 눈을 피하고, 스스로의 역사의 기억조차도 마치 그것이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행동해 왔다.
그러나 40년이라고 하는 시간은 짧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길기도 하다.
세월은 사람들의 두려움을 퇴색시키고, 진실을 알고 싶다는 욕구조차도 퇴색시키려 하고 있다.
진실을 알려고 하는 것이 죄악인 것인가?
자신이 무엇에 대해 두려워하고 있는가를 탐구하는 것이 죄인가?
나는 알기 위해서 이 세상에 있다.
그리고 나는 그 탐구에 의해 얻은 것을 널리 이 세상에 알려줘야만 하는 존재인 것이다.
두려움, 그것은 우리들이라는 왜소한 생물에게 있어선 필요한 것이다.
인간이 두려워하는 것을 멈췄을 때, 인간이라고 하는 종은 막다른 골목 속으로 들어가,
그저 멸망하는 것을 자각도 없이 기다릴 뿐인 불쌍한 존재가 되어버린다.
깨어나라! 그리고 알게 되는 것을 두려워 하지 말아라!
사고하는 것을 그만둔 인간은 존재할 가치가 없는 생물이다.
생각하라, 두개의 세계로 나눠진 사람들이여.
지금 같은 사람간의 격차가 앞으로도 영원히 계속될 것을 바라는 것이 아니라면…

-- 서명: 슈바르츠발트

시즌 2의 17화 '레비아탄'에서는 패러다임 시티 밖의 사막을 헤맨 끝에 메가데우스 레비아탄을 찾아내고 메모리를 끝없이 탐구할 것을 두려워하지 말라는 내용이 담긴 레비아탄의 그림이 그려진 전단지를 패러다임 시티에 뿌린 후 보낸다. 그러나 엔젤이 알아온 정보에 의하면 이 전단지는 이미 Big Duo 사건 전에 인쇄된 것으로 전단지가 뿌려지기 전에 이미 사막 멀리의 해안에서 슈바르츠발트의 사체가 발견되었다는 떡밥을 던졌다. 특히 첫부분의 슈바르츠발트의 독백이 유명하다.
기계의 어리석음과 인간의 어리석음을 함께 지닌 자여. 인간이 만들어낸 신의 힘, 그것을 제어하는데 필요한 자격... 그것은 진실 중 하나에 도달한 자. 넌 그렇지 않다!(직후 인터페이스에 Ye Guilty가 출력된다.)
작품 후반부, 슈바르츠발트는 Big Duo Inferno가 폭주할 때 알란 가브리엘의 앞에 환영처럼 나타나 그에게 유죄를 선포해 먹히게 만들고, 그때 무렵에 그의 편지가 로저 스미스에게 전해진다. 이때 알란에게 하는 말이 매우 심오하다.

편지의 내용은 밝혀지진 않았지만 로져는 아마도 그가 죽은 이후에도 진실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알기를 갈망하여 잠들지 못한 채 도시를 헤메이는 것이라고 짐작하였다. 악역 같은 외모에다 로저 스미스와도 수 차례 대립했지만, 그 자신은 어디까지나 나름의 방식으로 진실을 추구했으며 그걸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노력했다는 점에서 굉장히 독특한 캐릭터. 다만 그 과정에서 위에 언급한 부유층 살인 등의 범죄를 저질렀으니 그닥 깨끗한 사람은 아니다.
패러다임 시티, 장대한 허식의 무대.
그 위에서 어리석은 인간의 잘못을 지켜보던 것은, 신이 아니라 그저 설치된 장치에 지나지 않았다.
하하하하… 이건 희극이다!
내가 바라고 있던 것은, 진실의 메모리는…!
(직후 Big Duo가 이명 장치에 충돌, 폭발하여 잔해는 땅으로 떨어진다.)

작품 극후반부에서는 마치 Big Duo에 달라붙은 망령과도 같이 빅 듀오와 함께 끝없이 끝없이 상승해 간 끝에 하늘에 자리한 거대한 조명장치를 발견하고서는 패러다임 시티 자체가, The Big-O의 모든 것이 거대한 희극 무대였다는 것을 깨닫고 허탈하게 실소하다, 결국 빅 듀오가 조명에 충돌해 폭발하면서 마침내 무대에서 완전히 퇴장하게 된다. 연극에서도 퇴장, 이 세상에서도 퇴장 그가 인간으로서 죽기 전에 이 진실을 깨달은 것인지, 아니면 빅 듀오에 들러붙은 망령의 상태에서 깨달은 것인지는 명확하지 않으나, 선후관계는 크게 상관없을 것이다.

독일인인지 "Big-Duo es ist Showzeit(It's Showtime)!", "Du musst sterben(You must die)!" 등 작중에서 독일어를 많이 사용하는 편.

2.1. 코믹스

슈바르츠츠발트가 되기 전의 제바흐로서의 맨 얼굴이 나온다. 상당한 미중년이지만, 머리스타일이 치솟아있는 점이 약간 깬다. 슈바르츠발트와 연계해서 생각해보면, 머리카락에도 붕대를 감고 있다는 이야기가 되기 때문.

원작과 마찬가지로 후반부에 빅 오와 격돌하지만 빅 오가 로켓 펀치로 메가톤 미사일을 되돌려보내는 바람에 공중에서 불꽃놀이와 함께 폭사한다.

2.2. 슈퍼로봇대전 시리즈

슈퍼로봇대전 D, 슈퍼로봇대전 Z 시리즈에서 참전한다.

슈퍼로봇대전 D에서는 남극 조사대의 일원이라는 설정으로, 인간임에도 불구하고 파멸만을 추구하는 루이나의 사상에 동조하여 중반부부터 이들과 함께 블루 스웨어의 앞에 적으로 나타났다. 명백한 원작이 있는 캐릭터지만 분위기 및 생김새가 루이나와 같이 있어도 전혀 위화감이 없기 때문에 Big O의 원작을 모르고 본 많은 사람들은 D의 오리지널 캐릭터로 착각하기도 했다.[6] 이 영향력은 굉장해서 이후 Z에서도 슈바르츠발트가 나왔을 때 'D의 오리지널 캐릭터가 왜 여기에!?'같은 멘트가 난무할 정도.

슈퍼로봇대전 Z에서는 제대로 진실을 찾아 헤매는 캐릭터로 등장하지만, 타천시들을 겁주고 조종하기도 하는 등 정체를 알 수 없는 강력한 악역의 포스를 뿜어낸다. 또한 후도 겐은 '저 남자, 태극에 휘말렸는가'라고 표현. 거기다 더 괴이한 점은 적이면서도 SP회복이 달려있다는 것. Z 시리즈에서 SP회복은 평범한 인간이 아니거나[7], 심지 굳은 평화주의자[8] 캐릭터가 기본으로 보유하고 있다. 슈바르츠발트가 어느 쪽에 속할 지는...

제3차 슈퍼로봇대전 Z 시옥편에서도 등장하며 빅오의 시나리오 에서 Big Venus와 싸우기 전의 보스로 나온다. 이번에는 SP 회복은 삭제되었다.

3. 기타

DC 코믹스 시리즈의 악당 중에 조커랑 공통점이 있다. 돈, 권력, 부, 명성 등 관심이 없고 오로지 혼돈만 불러일으키기를 갈망하는 무질서의 화신이자 트릭스터라는 점, 그리고 배트맨처럼 정의나 질서를 수호하는 검은 영웅과의 숙적 관계라는 점도 말이다.


[1] 직역하면 '칠흑의 숲'이다. [2] 일본어 표기 발음인 '마이클 제바하'로 많이 알려졌지만 실제 발음은 '제바흐'에 가깝다. [3] TVA 제4화에서 댄 더스턴이 로저에게 이렇게 알려줬다. "사라진 신문기자가 이중생활자였던 모양이다. 아내와 사는 곳 외에 거기에 아파트를 빌렸다."라고 말이다. 그런데 그 부인이 어떤 사람인지 알려진 게 아무것도 안 나왔다. [4] 어딜 봐도 뉴욕의 John F. Kennedy 공항. [5] 모두 기억을 상실한 일 [6] 물론 실제로 싸워보면 당연히 파일럿 쪽 BGM이 나오는데 여기에 위화감을 가지는 사람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못 믿겠다면, 그의 전투씬때 루이나 전용 테마랑 같이 들어보자. 정말 멜레오르 에세처럼 보일 정도다. 당시 슈로대 그래픽과 특징상 아군이 아니면 전투 컷인 모습이 안나오고 얼굴만 나오다보니, 처음보는 입장에서는 애너벨 가토대머리로 착각하는 거랑 비슷한 상황이다. [7] 스피어 보유자, 코랄리언인 에우레카 [8] 로랑 세아크, 디아나 소렐, 라크스 클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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