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eild Bash
1. 개요
방패는 대개 방어 목적에만 쓰는 방어구로 여겨지기 쉬우나 그 견고함과 크기, 질량을 적절히 이용하면 그 자체만으로도 타격을 줄 수 있는 둔기가 될 수 있다. 방어용으로 막던 방패를 필요할 때 직접 휘둘러 강력한 타격을 주는 용도로 사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중세의 실전이나, 현대 경찰의 방패 진압술에서도 활용되고 있다. 일부 방패에는 스파이크나 블레이드를 달아서 돌격 무기로 쓰이기도 했는데 이런 방패는 앞으로 내밀고 돌진하는 것만으로도 공격이 된다. 영화 300이나 트로이, 스파르타쿠스 같은 영상 미디어를 보면 방패를 방어 뿐 아니라 공격에도 적극적으로 쓰는 씬이 잘 묘사되어 있다.2. 모터헤드 방패
파이브 스타 스토리는 리부트 이전의 주역 메카닉 모터헤드에서는 방패를 베일(Veil)이라고 불렀기 때문에 처음 등장했을 때는 베일 어택(ベイル・アタック)이라고 불렀다. 모터헤드도 전술의 변화에 따라 중장갑과 경장갑의 유행이 돌고 돌았고, 베일은 장갑이 부족한 경장갑 모터헤드에서는 필수적인 방어구였다. 검보다 중량이 있는 베일을 휘둘러야 하기 때문에, 그에 상응하는 파워를 가진 모터헤드와 기사 쪽도 충분히 다룰 수 있는 역량을 가져야만 이 공격이 제대로 먹힐 수 있다.하지만 일부 기사는 무거운 베일과 반대쪽에는 가벼운 검을 쥐므로 일어나는 불균형을 싫어하여 방패를 드는 대신 모터헤드의 팔뚝에 소형 방패인 바인더(Binder)나 소드 스토퍼(Sword Stopper)만 붙이고 싸우는 경우도 있는데, 검성기였던 바이오라와 필모어의 제기 V 사이렌이 바로 그런 케이스였다.
작중에서 쉴드 배쉬가 본격적으로 묘사된 것은 마도대전의 시작을 연 하스하 공략전이었다. 위성궤도의 바하트마 함대에서 수도 베이지 코앞에 텔레포테이션으로 강하한 데코스 와이즈멜이 밧슈를 타고 선두에서 이끈 아웨켄으로 구성된 흑기사단과 하스하의 중모터헤드 아톨 간에 집단 전투가 벌어진다. 천재 기사 와이즈멜은 판처카일 대열의 선두에 우뚝 서서 필요할 때만 검을 쓰는 대신 베일을 워해머나 메이스처럼 휘둘러 닥치는대로 AP 기사단의 아톨을 때려잡는다.
리부트 이후 고딕메이드에 와서는 베일은 플라이어가 되었고 바인더는 암가드에 대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