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리얼주주에 등장하는 투견. 핏 불 테리어로, 암컷이다. 비중은 낮지만 잊을만하면 간간히 등장한다.전신은 흉터 투성이에 인상과 성격도 험악한 편으로 도저히 암컷으로 비춰지지 않아 쌔콤도 처음에는 수컷으로 오인했다.
2. 작중 행적
첫 등장시에는 압도적인 포스를 보여주며 자신을 뚫어져라 쳐다보던 쌔콤과 핫도그에게 눈 깔라 협박하자 쌔콤과 대결을 벌인다. 서로가 밀리지 않는 대등한 전투를 이어가던 중 사육사들의 난입으로 무산되며 승부는 뒤로 미루기로 한다. 이때 쌔콤의 농간에 넘어가 사육사들에게 쌔콤을 물었다 오해받아 마취총을 맞고 제압당한다.그러단 한참동안 등장하지 않다가 오랜만에 쌔콤이 찾아와 못다한 승부를 이어서 하자 제안하지만 임신을 한 상태였기에 거절하며, 쌔콤에게 임신한 아이들의 아버지인 도베르만 작두에게 임신소식을 전해달라 부탁하지만 작두는 아버지로서 무책임한 개였으며, 돌아온 쌔콤의 반응으로 대충 짐작하게 된다. 그리고 얼마 후 출산을 하게 되는데 어째서인지 자식들의 품종이 핏 불 테리어와 달마시안이고 도베르만은 전혀 없다. 이걸 보면...
아이들이 성장하면서 머리가 굵어지자 골머리를 앓는 모습도 보이는데 그 중 막내아들인 토루가 가출하게 되어 쌔콤이 그를 찾으러 나서기도 했다.
그리즐리가 쌔콤을 쓰러뜨리고 리얼주주의 지배자가 된 에피소드에선 핫도그의 부탁으로 쌔콤 대신 자신이 직접 그리즐리를 응징하러 갔지만 제대로 털렸는지 너덜너덜해진 채 그리즐리에게 비는 굴욕을 당한다. 다만 그리즐리가 쌔콤이나 쉬틀러를 이길 수 있었던 이유는 손 안에 쇠너클을 착용하고 있었기 때문으로 쉬틀러의 패배 직후 돌아온 쌔콤이 그리즐리를 참교육 시켜준다.
칠득이가 쌔콤의 행색을 하고 리얼주주에서 깽판을 치던 중 동물들 중 유일하게 그가 가짜 쌔콤인 걸 눈치챘고 그 덕에 칠득이의 계획이 엉망이 되었다. 이를 보면 은퇴했어도 투견으로서의 감각은 살아있는 듯하다. 하지만 그 탓에 칠득이에게 얻어 맞고 빈사 상태가 된다.
모란봉의 이야기에서는 처음에는 모란봉을 적대한 듯 보였지만 이후 연인사이로 발전하나 모란봉 북한견에 의해 독살당하고 다시 솔로가 된다.
화랑 이야기에서는 투견 사회에서 악명높은 쓰매끼리란 투견에 대한 정보를 알려준다.
3.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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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의 유래는 불명이다.
히틀러를 연상시키는 이름이다.
- 전투력은 쌔콤과 동등한 것으로 추정된다. 쌔콤과의 싸움에서 전혀 밀리지 않는 실력을 보였으며, 무승부로 끝나긴 했지만 작중 쌔콤과의 대결에서 무승부를 낸 다른 상대들은 상대측이 도망쳤거나 쌔콤이 봐준 것이었던 반면 쉬틀러는 사육사의 개입으로 승부가 중단 된 것이기 때문. 쌔콤도 쉬틀러를 재밌는 상대라 인정했다.
- 다만 아이를 낳으면서 싸움에 흥미를 잃은 탓인지는 몰라도 쌔콤의 호적수로 등장했던 초반과는 달리 나중에는 그리즐리나 칠득이에게 전투씬도 없이 털리는 등 약한 모습을 보여준다. 물론 그리즐리는 너클을 장착하고 있었고[1] 칠득이는 쌔콤과 장기간 대적할 수 있을 정도로 강한 상대였기에 그렇게까지 평가절하될 정도는 아니다.
- 웹툰이라 의미는 없지만 단순히 생김새만 남성스러운게 아니라 목소리도 여성스럽진 않은지 쌔콤이 쉬틀러의 성별에 전혀 의심을 하지 않았다.
[1]
쌔콤도 이 때문에 1차전에선 그리즐리에게 압도당해 패배했고 2차전에서 무기(염주)를 사용해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