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2-15 20:53:17

송수형/선수 경력

파일:상위 문서 아이콘.svg   상위 문서: 송수형

1. 2020 시즌

1.1. 2019 LoL KeSPA Cup ULSAN

KeG Ulsan 팀 소속으로 DRX 2군 멤버 정현우(BAO), 손민우(Pleata)와 함께 출전하였다. KT를 상대로 1세트는 탈리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0:2로 패배하였다.

1.2. 2020 우리은행 LoL Champions Korea Spring

DRX의 스프링 시즌 첫 경기가 있던 2월 7일 당일, 모 기사에서 관계자들 사이에서 T1의 연습생 클로저, 젠지의 연습생 카리스, LPL쪽 비시 게이밍의 제카와 더불어 차세대 미드 라인 유망주로 분류되고 있다는 이야기가 언급되었다.

도란이 LCK 1경기 출전정지를 받게 되면서, 스프링 첫경기인 KT와의 경기에서 LCK 데뷔전을 치르게 되었다. 쵸비와 함께 출전했고 경기 전까지 누가 어느 라인을 갈지 공개되지 않았으나 쵸비가 탑을 가고 쿼드가 미드를 가게 되었다. 1세트에서는 키아나를, 2, 3세트에서는 카시오페아를 픽하였다. 키아나를 잡은 1세트의 경우 아쉬운 숙련도를 노출하며 상대인 쿠로에게 캐리력을 폭발시킬 발판을 제공하는 원인이 되었으나 2, 3세트에선 본인의 시그니처 챔피언인 카시오페아로 안정감 만점의 플레이를 선보이며 팀의 역전승을 이끌어내는데 크게 기여했다. 다만 쵸비와 도란이 확고한 주전으로 자리잡으면서 이 경기 이후로는 출전이 없었다.

여러 해설가나 분석가들의 말처럼 쿼드가 출전하려면 쵸비의 기량이 하락하거나 쵸비가 폼이 흔들려야 하는데, 쵸비의 컨디션과 폼이 높고 기복마저도 없는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거기다 쵸비 역시 2001년생으로 나이가 굉장히 어리기 때문에 미리 세대교체를 준비할 이유도 없는 상황.

1.3. 2020 우리은행 LoL Champions Korea Summer

스프링에 이어 서머도 쵸비가 견고히 주전 미드를 굳히는 추세인지라 출전하지 못했다.

1.4. 리그 오브 레전드 2020 월드 챔피언십

서브 로스터로 등록되었으나 쵸비에게 밀려 한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팀은 8강에서 담원에게 패배해 탈락하였다.

2. 2021 시즌

2.1. LCK 스토브리그/2020

DRX프런트와 마찰이 있었던 쵸비가 FA를 선언하고 나가면서, 사실상 주전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전부터도 충분히 포텐셜이 있다고 평가 받았고, 무엇보다 현재 괜찮은 미드 매물이 없기 때문에 사실상 표식과 함께 다음 시즌 주전멤버가 유력하다.

물론 쿼드 역시 1군에 올라온 이상 선수들과 내부 상황에 대해 공유한 부분이 있을 것이기에 다음 시즌 이후 계약 연장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는게 문제.

하지만 11월 21일, 인스타그램에서 DRX 팔로잉을 해제하고 댓글도 막아놓은 것이 확인되었고, 당일 방송을 킨 도란이 오늘 숙소를 나왔는데 숙소엔 표식 혼자 남았다는 언질을 흘리는 등의 정황이 더해진 가운데 쿼드 역시 팀을 나가는게 아니냐는 불안한 찌라시가 돌기 시작했다. # 25일 즈음에 풀린 한 찌라시에 의하면 쿼드를 노리는 팀들이 존재하지만 프런트는 쿼드를 지키기는 커녕 타팀으로 보낼지 말지 계산중이라는 내용도 나왔다.

다만 이후 본인이 아프리카TV에 출몰해 채팅창에 남긴 바에 의하면 "나갈 수가 없는 몸이에요." 라고 언급했다고 한다. 이 메시지는 만약 팀을 나가게 된다면 본인 결정이 아닌 프런트의 결정일 가능성이 높다는 반증이자 쿼드 역시 계약이 끝난다면 팀을 떠날 생각을 품었다고 보는게 정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결국 2020년 11월 28일, DRX 2021 시즌 로스터 공개에 주전 미드라이너 및 주장으로 임명되었다.[1] 닉네임 또한 쿼드에서 과거 사용하던 닉네임인 솔카로 재변경했으며, 기존 계약을 갱신하여 2021 시즌 멤버 전원 2022년까지 계약을 연장했음을 밝히며 팬덤의 탄식과 좌절을 불러일으켰다.[2]

12월 14일, 김대호 감독이 e스포츠공정위에 의해 5개월 자격 정지 처분을 당해 케스파컵과 스프링 시즌을 감독 없이 보내게 되는 험난한 여정을 맞이하게되었다.

2.2. 2020 LoL KeSPA Cup ULSAN

1일차 첫 경기 담원을 상대로는 레드 5픽으로 칼리스타를 선택하였으나 픽의 의미를 전혀 보여주지 못하며 무기력하게 패배하였으나 2번째 아프리카를 상대로는 조이를 플레이하며 전판의 부진을 씻었다. 때때로 과도하게 공격적인 플레이를 하며 불안하기도 하였으나 전체적으로는 기대에 부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이후 경기에서는 하체의 부실함을 이기지 못한 임선비식 라인전이 지속됐다. 곧 있을 스프링 시즌에 개선되는지 눈여겨봐야할 부분 CS수급마저 밀리지만 유일하게 조이를 잡을 때의 솔카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2.3. 2021 LoL Champions Korea Spring

첫 경기 아프리카를 상대로 1세트 조이로는 초반엔 플라이의 트페의 운영에 휘둘리나 싶었지만 중후반 교전마다 뛰어난 포킹 적중률을 보여주며 팀 승리에 기여하였다. 2세트 역시 조이를 플레이했지만 팀 밴픽에 큰 결함을 극복하지 못하고 휩쓸리고 말았다. 3세트는 오리아나를 플레이하여 표식과 함께 미드정글 교전에서 우위를 점했고 이후에도 고비마다 깔끔한 충격파 활용과 딜링 능력을 보여주며 생애 첫 POG를 수상했다.

이어진 한화생명 전에서 전 팀 동료였던 쵸비와 데프트를 만나게 되었다. 쵸비를 상대로 라인전을 안정적으로 가져가는 모습도 있었지만 팀은 치열한 경기 끝에 아쉽게 석패하고 말았다.

2주차 농심 레드포스와의 경기에서 상대 미드 베이를 상대로 3세트 내내 뛰어난 모습을 보이며 승리했다. 특히 2,3세트에는 오리아나와 신드라를 맞바꿨음에도 시종일관 유리한 모습을 보여줬고 신드라를 플레이한 3세트에는 신인이라고 보기 힘든 센스 넘치는 플레이를 보여주며 팀의 승기를 가져오는데 크게 기여했다.

그리고 뒤를 이은 리브 샌드박스 전에서도 폼 좋은 페이트를 상대로 본인 역시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시즌 전 암울했던 예상과는 달리[3] 출중한 경기력을 선보이면서 자신의 평가를 높이고 있다.

젠지전에서는 상대 미드 카리스를 상대로 라인전부터 압박하며 한타에서까지 카리스의 존재감을 많이 지워버렸고 팀의 승리에 일조했다.

그러나 이어지는 담원전에서는 쇼메이커라는 거대한 벽에 가로막히며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신드라와 빅토르를 플레이했는데, 쇼메이커와 챔피언을 바꿔가면서 플레이했으나 2세트 내리 라인전에서부터 격차가 벌어지며 캐니언의 발이 풀리는 걸 막지 못하고, 쇼메이커 자체도 후반까지 노데스 신드라의 캐리쇼를 보여주는 등 존재감이 크게 밀렸다. 본인 역시 경기 종료 후 처음으로 벽을 느꼈다고 할 정도.

T1전에서는 준수한 폼과 운영을 보여주며 승리했다. 1세트에서는 조이의 수면방울로 오리아나를 적중해 게임을 끝내는 계기를 만들면서 POG를 가져갔다. 3세트에서는 세라핀을 픽했는데 상대가 오리아나라 처음에 라인전에서 밀리고 상대방이 노림수도 많이 던졌으나 침착하게 대처해 노데스로 게임을 마무리하는 안정적인 운영을 보여주며 DRX가 손해없이 리턴만 받는데 큰 공헌을 했다.

이후 6주차 한화생명과의 경기에서는 대놓고 벽을 친 수동적인 플레이로 팬들의 마음을 답답하게 했다. 전령 한타에서의 늦은 합류와 낮은 궁극기 적중률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며 패배했다.

8주차의 농심전, 그리고 9주차의 T1전에서는 존재가 완전히 지워졌다. 특히 T1전 2세트에서는 무리한 킬 욕심으로 인해 도리어 킬을 내주면서 팀을 패배의 길로 인도했다.

DK전에서는 쇼메이커의 질리언에 카운터픽인 신드라를 들고 아무것도 못하고 무기력하게 패배하였다.[4]

2021시즌 DRX는 2020 시즌에 비해 표식이 성장한 상태로 시작하였고 탑도 전임자의 자리를 잘 채워주고 있지만, 미드, 바텀은 극심하게 다운그레이드다. [5]

공격적인 미드가 수비적인 미드가 되는 것은 쉬워도, 수비적인 미드가 공격적인 미드가 되는 것은 굉장히 힘들다.[6] DRX팬들 입장에선 씨맥과 그리핀 사태에 유입된 팬들이 많았던 2020시즌은 미드가 쵸비의 압도적인 안정감에 CS를 만들어먹는 수준의 최고급 라인전을 보유했었다면 현재는 그 부분을 기대하긴 어렵다.

다만 애초에 쵸비와 솔카는 전혀 다른 스타일의 미드라이너이기에 둘을 두고 같은 기준을 놓고 평가할 수가 없다. 명백히 극심한 다운그레이드는 맞지만 챔피언과 대회 스타일상을 놓고보면 쵸비는 공격성이 짙은 공격형 미드라이너고[7] 솔카는 약한 라인전 능력과 대비되어 한타 및 팀파이트에 강점을 가진 수비형 미드라이너이다. 특성상 강력한 미드들에 대항해서 밀리지 않아야 하기에 뛰어난 로지컬이 장착되지 않은 이상 도인비, 쿠로, 캡스등처럼 S급 미드가 되긴 힘들다.

약한 라인전 능력을 가졌음에도 많이 밀리는 경기도 있지만 신인치고 꾸준함과 안정감을 가졌다. 1라운드에선 신인답지 않게 라인전이 불안정함에도 잘 버티며 한타에서 1인분은 해준 판이 많았다. 동급생인 카리스, 베이를 압도하는 등 선전했으나, 중위권 이상 팀의 미드를 상대하면 라인전 주도권을 크게 내주는 동시에 안정성마저 결여된 모습을 보여주고 2라운드 들어서는 라인전부터 초반설계, 한타까지 최악의 판단으로 패배에 크게 기여하는 등, 게임의 중심인 미드라이너로서 팀의 불안정성을 극대화 시킨 장본인이 되었다. 그럼에도 1년차이기도 하고 관계자들로부터 아카데미시절 카리스, 클로저, 솔카는 (쵸비,쇼메이커,비디디)를 이을 차세대 최고의 유망주 미드라이너들로 평가받았기에 이들의 선전을 기대해볼 수 있다.

2.4. 2021 LoL Champions Korea Summer

첫 경기인 젠지전 1세트에서 비디디를 상대로 아칼리를 뽑아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지만, 2, 3세트 때는 역으로 스무스하게 미드 차이가 나면서 패배에 일조했다. 특히 2세트에서는 팀 적으로 현재 전승을 달리고 있는 아칼리를 풀어준 뒤 오리아나로 셀프 카운터를 쳐주는 이해하기 힘든 밴픽을 보여주면서 협곡에서 자취를 감췄고 다음 세트에서는 되려 라인전 극강캐인 루시안을 잡았음에도 역으로 비디디의 장인 픽인 아지르에게 거세게 압박당하는 등 앞서는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그대로 팀 패배의 주범으로 전락했다.

물론 아지르가 루시안 상대로 안 꿇리는 픽은 맞지만, 어찌됐든 둘의 대결은 루시안쪽이 유리한 53vs47의 대결인데 루시안이 전혀 안 보일정도로 심하게 미드차이가 난 건 엄청나게 치명타이다. 심지어 아무리 시그니처 픽이라는 걸 감안해도 비디디가 칼날비같이 찍어누르는 룬이 아닌 유성을 든 상태로 루시안을 말 그대로 압살해버렸다. 결과적이지만 이 당시 비디디가 칼날비를 들었다면 솔킬 2번은 더 나왔을 것이다. 왜냐하면 솔카의 루시안이 100도안남은 딸피 상태로 집가는 것만 3번이나 카메라에 잡혔기 때문. 난입 너프로 인해 미드 라인에 암살자 메타가 찾아온 것이 악재로 작용하는 분위기.

이후 아프리카전을 앞두고 갑자기 스크림에서 빠졌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일시적인 건강 등의 문제로 빠진 것인지, 다른 선수[8]의 포지션 변경인지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이후 야간 스크림에는 참여하면서 씨맥이 솔랭 미션을 낮에 시킨 게 아니냐는 말이 있다. 그리고 경기 당일 발표된 라인업에서 킹겐의 미드 라인 출전이 공식 확인되었다. 그간 김대호 감독은 확고부동한 주전 로스터를 정해놓고 끝까지 밀어붙이는 운영을 해왔고, 자신의 확신이 있다면 외부에서 뭐라 하든간에 선수의 포텐이 터질 때까지 경험치를 주는 육성 방향을 보여왔기에 팬들 사이에선 뜻밖의 행보에 당황스러움을 표하는 시선이 일어나고 있다. 결국 1세트에 디스트로이가 기인에게 참교육당하자 2세트부터 다시 출전했지만 아프리카의 운영에 휘말리며 패배했다.

2주차 농심전에서도 부진한 모습이 이어져 주력 챔피언인 1세트에 오리아나를 잡고도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였다. 2세트에선 젠지전에서 대활약한 아칼리를 잡아서 그나마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3세트는 막장 밴픽에 잘 다루지도 못하는 미드 제이스를 잡고 팀과 함께 침몰했다. 담원 기아와의 경기에선 캐니언이 상대 미드로 나와서 라인전 단계부터 터지지는 않았지만, 1세트 오리아나로 아칼리를 라인전부터 강하게 압박해야 했음에도 cs를 거의 비슷하게 가져가게 하는 등 압박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다. 2세트도 비에고를 잡았지만 눈에 띄는 장면은 보여주지 못했고 팀은 2주차까지 최하위&무승 전패라는 최악의 스타트를 끊었다.

다만, 이런 라인전에 대한 나쁜평가와는 별개로 개인지표만 놓고 보면 의외로 라인전 능력에서 크게 밀리진 않는다. LCK 15분 cs 차이는 전체 2위, 골드 차이는 4위, 경험치 차이는 1위이다. 다만, 이러한 영향력을 이용할줄 모르는듯 계속해서 안정적으로만 챔피언들을 운용하는것이 팀에 악영향을 끼치는듯하다. 물론 나름대로 DRX가 발벤픽 하는 와중에도 미드에는 라인전 우세을 가져가는 루시안이나 레넥톤 같은 픽을 자주 쥐어준건 맞는데, 이 챔피언 가지고도 끝끝내 찍어누르지는 못한다. 더군다나 미드 라인의 메타챔으로 떠오르는 AD쪽 챔피언과는 여전히 그다지 친하지 못하다는 점도 부담스러운 부분.

이러한 측면을 의식한 때문인지는 몰라도 2주차 일정 종료 후 솔랭에서 AD 암살자 계열의 챔프 활용이 늘어난 것이 관측되었으며, 개인방송에선 공격적인 운영에 익숙해지려는 듯한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있다. 다만 시청자들 사이에서 걱정스럽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연습량이 늘어난 것은 우려스러운 부분.

3주차 일정에서는 확실히 AD 챔피언을 적극적으로 기용하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고, 공격적으로 게임을 풀어나가려는 모습도 자주 보여주고 있으나 그에 못지 않게 의아한 모습도 많이 보여주는데다, 지나치게 공격적으로 게임을 풀어나가려다가 자충수를 두는 장면들이 잇다르고 있다. 게다가 라인전은 점점 더 약해지고 있다.

현재까지의 평가는 소포모어 징크스에 제대로 묶였다는 것이 중론이다. 주전으로서 맞는 첫 시즌이었던 스프링 시즌에도 라인전에선 두각을 나타내진 못했으나 중반 이후에 안정감있는 모습을 보여주며 팀의 약진에 큰 기여를 했으나 서머 시즌이 되자 안그래도 약했던 라인전은 리그 최하급으로 떨어졌고 한타 단계에서의 안정감도 팀의 조직력 붕괴와 함께 옅어지면서 무색무취를 넘어 팀을 패배로 이끄는 1등공신이 되고야 말았다.

설상가상으로 7월 2일자로 미드라이너 제트가 합류하게 되면서 출전마저 불투명해졌다.

브리온 전에서 가까스로 연패를 끊으며 기사회생하는데 성공했으나 세라핀을 고른 1세트에선 중간중간 스킬샷 활용이 아쉬운 모습이 나왔으며 솔카 본인도 오프 더 레코드에서 "조합 덕분에 이겼다." 란 자조적인 말을 할 정도로 자신감이 많이 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심지어 2세트의 경우 본인의 주력 픽인 카시오페아를 잡았음에도 클템에게 "전혀 느낌이 없다." 란 혹평을 받을 정도로 지지부진했다. 그나마 3세트에선 라인전에서 밀렸을지언정 라이즈 궁극기를 잘 활용하며 팀원들을 잘 서포트했다. 바오, 베카의 사례처럼 2라운드에서는 솔카의 모습이 보이기는 사실상 매우 힘들 것으로 보여졌고 2라운드에는 제트가 주전으로 출전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사실상 주전에서 밀려나며 결국 7월 19일, 2군으로 샌드다운 되었다.

2.5. 2021 LCK Challengers League Summer

챌린저스로 샌드다운 된 이후 원래 주전 미드라이너였던 아인을 밀어내고 경기에 계속 출전하고 있다.

1군 짬밥이 헛되지 않았는지 나름 좋은 모습을 보여주긴 하나 여전히 안정성 부분에 있어서 아쉬운 모습들이 많이 노출되고 있으며 라인전 역시 그리 강한 편은 되지 않는다. 그나마 경기력은 2군 기준으로 무너지지 않아서 팀의 극적인 플옵 진출에 기여하는데 무리는 없었다. 이제 조금 더 개선된 모습을 보여주며 차기 시즌 콜업을 위한 포석을 다져야 할 듯.

플레이오프 1라운드 농심전에서 1세트 때는 트위스티드 페이트로 나름 인상적인 활약을 선보이며 POG를 수상했지만 3세트 세라핀으로 연신 잘리는 모습을 보여주며 팀 패배에 일조했고 그 외에도 전반적으로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팀이 역스윕을 당하는데 큰 지분을 쌓았다.

전체적으로 솔카의 2021 시즌을 정리해보면 용두사미, 이 한 마디로 요약 가능하다. 초반에는 안정감과 준수한 한타력이라는 자신의 장점을 그대로 보여주며 LCK에 잘 적응하는 듯 했지만 스프링 2라운드 들어 폼이 수직낙하하기 시작하더니 서머에 들어와서는 최하위 미드 라이너로 꼽아도 손색이 없을 만큼 침체된 모습만 선보였다. 그리고 내려온 2군에서도 조금 아쉬운 면모를 많이 보이면서 꽤 많은 개선이 들어가야 한다는 것은 빼도 박도 못할 사실이 되어버린 듯.

20시즌 당시 김대호 감독이 솔카에게 천천히 해보자고 말했던 전적에 미루어보면 4FA의 후폭풍으로 인해 갑작스럽게 주전으로 뛰게 된 것이 오히려 역효과를 낸 것으로 보인다.

3. 일시 은퇴와 공백기

공식 방송 일정에서 이름이 빠진 것이 확인된 가운데 팀에 평지풍파가 일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감감무소식 그 자체의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이후 11월 말, 아프리카 TV 개인방송 세팅을 받은 것이 확인되어 DRX를 나온 것은 확정적으로 보이는 상황이며 12월에 있을 아프리카 공방 대회 일정을 알아봤다는 말도 있어 휴식 혹은 은퇴를 생각하는게 아니냐는 추측이 오가고 있다.

2021년 12월 8일, DRX 공식 SNS를 통해 은퇴 소식이 발표되었다. DRX 이전 구 킹존부터 팀을 응원해왔던 팬들은 근본 유망주로 분류되던 친구였는데 이대로 프로씬을 떠나기엔 너무나 안타깝다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으며, 다른 팬들도 나이가 너무 어린 선수의 은퇴에 대해 매우 아쉬워하거나 안타까워하는 한편 그의 새 출발을 응원하였다.

다음날, 개인 방송에서 그동안 근황과 관련해 여러 이야기를 전했는데 벽을 느낀 적은 전혀 없고 서머 시즌 부진으로 인한 번아웃 때문에 2022년에는 휴식을 취하려고 했으나 본인이 1년 쉬고 프로로 복귀하기에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했고 DRX와 2022년까지 계약이 되어 있어서 팀과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 보니 할 생각이 없었던 은퇴까지 오게 되었다고 한다. 이후 젠지의 크리에이터로 합류하여 파트너 스트리머로 젠지와 함께하게 되었다.

하지만 2023년 3월 24일, 개인 방송을 통해 에이전시와 계약을 하였으며 4대 리그 위주로 팀을 구해 서머를 목표로 프로 복귀를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환사명은 SOLKA가 아닌 Quad로 복귀하며, 솔로 랭크 1위를 달성하면서 자신감을 되찾아 다시 도전해보고 싶다는 열정이 생긴 것으로 밝혀 많은 사람들이 응원을 보내고 있다.

아프리카에서 쿼드를 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은퇴 이후 점점 회복하였는지 아프리카 주최 다양한 대회와 사설게임을 참가하는 동안 여러차례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다. 이에 다시 프로를 복귀해도 좋을 것 같다는 시청자들과 동료 BJ들의 언질들이 있었다.[9] 어느 BJ는 같이 테스트를 보러가자고 권했지만 거절을 표하면서 2022 스토브 리그까지도 복귀에 대해 주저하는 듯 했다. 3월 10일, 스스로에 대한 물음표를 확인하고 싶다며 방송을 쉰다는 결정을 내렸다. 23일, 솔로랭크 1위를[10] 달성하며 프로 복귀를 결정했다.[11]

4. 2023 시즌

4.1. 2023 LoL Champions Korea Summer


2023년 4월 15일, 농심 레드포스와 계약을 체결하였다. 기존 농심 주전 미드였던 피에스타와 스프링 막판에 기용되었던 미드라이너 콜미와의 주전경쟁이 예상된다.

복귀전 첫 경기인 vs 브리온전에서 자신의 시그니처 픽인 카시오페아를 꺼내며 화려한 LCK 복귀를 알렸다. 사실 쿼드가 팀의 1옵션이라거나 그런 정도까지의 활약을 보인 건 딱히 아니었지만, 공백기가 제법 길었음을 감안해 보면 이렇게 빠른 시간 안에 팀에 녹아드는 데 성공했다는 점이야말로 대단히 고무적인 부분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그 이후에는 침묵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좀처럼 기를 펴지 못하고 있다. 장인픽인 카시오페아에 대한 노골적인 선호와 함께 소극성 등이 부각되면서 고전하고 있다.

결국 광동전에서는 불독을 상대로 트리스타나를 가져갔으나 아지르에게 솔로킬을 헌납하는 등 역대급 미드 차이가 나버리는 바람에 많은 비판을 받고 1세트만에 교체되는 수모를 겪었다. 게다가 2세트에 나섰던 피에스타 역시 르블랑으로 아쉬운 경기력을 보여주면서 팀 입장에서는 미드에 대한 고민이 더 깊어지게 되었다. 2군에서 활약 중인 콜미라는 대체자도 있는 만큼 절치부심하여 폼을 끌어 올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그 이후에는 피에스타의 폼이 다시 회복세에 들어서면서 좀처럼 출전 기회를 갖지 못하고 있다.

그러다 7주차 DRX전 3세트에 갑작스레 교체 출전하며 오랜만에 경기에 나서게 되었다. 이후 POG 인터뷰에서 말하길 2세트가 끝난 후 본인이 출전 의사를 먼저 밝혔다고 한다. 해당 경기에서 아지르를 플레이했는데 부진했던 이전의 퍼포먼스와 달리 앞점프로 들어온 페이트의 트리스타나를 솔로킬내고[12] 한타 때 센스 있는 슈퍼토스로 한타 승리를 이끌고 상대 정글을 잘라 바론을 획득하는데 기여하는 등 종횡무진 활약하며 팀의 소방수 역할을 톡톡히 하였다. 비록 단 1경기였지만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주전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단순히 식스맨을 넘어 아직 신인 선수들에게 미숙한 운영 능력을 장착해주는 플레잉 코치 역할도 수행하는 것으로 보인다. 피터는 쿼드가 들어오고 나서 스크림에서 승리를 거두어 자신감을 얻었다는 인터뷰를 한 바 있으며, 허영철 감독 역시 쿼드가 들어온 이후 운영적인 부분에서 크게 개선되었다는 코멘트를 남기며 코칭 능력도 상당하다는 걸 보여주고 있다. 실제로 쿼드가 들어온 이후 운영과 합이 맞아 떨어지며 경기력이 크게 올라오는 성과를 거두었지만 시즌 전체적인 경기력으로 볼 때 DRX 시절보다 훨씬 발전했냐면 그건 또 아니라는게 중론이다.

농심이 마지막 경기를 패하면서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하게되고 팀 전체 인터뷰에서 팀원들과 본인의 성장을 축하하며 만족스럽지 못한 복귀성적에 대해 앞으로는 달라질것을 예고하면서 담담한 소감을 전했다. 다만 계약기간이 올해말까지인 만큼 앞으로의 행보에 대해서는 미지수로 남게 되었지만 다음날 개인 SNS를 통해 시즌 종료 소감을 남기며 앞으로도 프로게이머를 지속할것임을 예고했다.

5. 2024 시즌

5.1. LCK 스토브리그/2023


스토브 개막 전날인 2023년 11월 20일, 농심과 계약 종료가 되었다.

12월 9일, GCD 계약 정보를 통해 쿼드가 LCS 플라이퀘스트와 3년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밝혀졌고 # 뒤이어 쿼드가 본인의 아프리카TV 방송국 공지를 통해 내년에 미국으로 간다고 밝히며 LCS 진출이 확정되었다. #

5.2. 2024 North American Challengers League Spring

2군 팀인 FLY Challengers에 합류해 LCS 2부 리그 NACL에서 뛰었다. LCK에서 기대받는 유망주로 불리던 짬 어디 안가는지 북미 2군에서는 수준 높은 모습을 보이며 팀의 CL 우승에 기여했다.

5.3. 2024 Mid-Season Invitational

한편 1군 팀이 스프링 준우승을 차지해 MSI에 진출에 성공하여 1군 팀의 식스맨으로 MSI에 참여하게 됐다. 그러나 팀이 플레이-인에서 PSG Talon에게 발목잡혀 광탈한 탓에 일찌감치 짐을 쌌다. 그 후 LEC-LCS 소식 관련해서는 꽤나 정확한 Sheep Esports가 MSI에서 부진한 젠슨을 벤치로 보내고 FLY Challengers 우승에 기여한 쿼드를 콜업하였다는 소식을 보냈으며 5월 16일 본인이 콜업되었음을 스스로 밝혔다.

5.4. Esports World Cup 2024

2020 월즈와 2024 MSI에 후보로 참가하긴 하였으나 출전 경험은 없어 비록 라이엇 주관 대회는 아니지만 쿼드의 국제 대회 데뷔전이다.

8강에서 2024 MSI LEC 1시드였던 G2와 맞붙게 되었으며 유럽의 최강팀이자 국제대회 우승전력도 있는 팀인만큼 다들 G2의 무난한 승리를 예측하였다.

그러나 1세트에서 트리스타나를 꺼내 캡스의 코르키를 상대로 라인전에서 우위를 가져갔으며 팀이 답답하던 상황에 탑에서 코르키를 잡아내며 분위기를 반전시키고 접전 끝에 결국 세트를 따내는데 성공한다. 2세트에서도 코르키로 텔을 타고 미드 타워로 상대를 끌어들이며 야이크의 바이와 캡스의 트리스타나를 잡는데 기여하고 살아나가는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었으나 1:2로 매치패 하게 된다. 아쉽게 8강에서 바로 탈락하게 되었지만 직전 국제대회인 MSI에서 플레이-인 스테이지를 뚫지 못하고 브래킷 스테이지 진출에 실패했던 팀인 만큼 G2 상대로 비등비등한 경기를 했다는 점은 주목해 볼 만하다. 또한 그 중심에는 쿼드가 있었으며 유럽의 왕이라 불리는 캡스 상대로 미드차이를 냈다는 말도 나오는 등 첫 국제대회임에도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다.

5.5. 2024 League of Legends Championship Series Summer

스프링에서 팀이 준우승을 했어서 첫 경기부터 디펜딩 챔피언인 TL과의 경기가 성사되었으며 운영이나 팀합의 아쉬움을 보이며 1:2로 패배하였다.

이후 NRG, DIG와의 경기에서 점점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으며, 승자 인터뷰에서 오늘 내 적은 젠슨이 아니라 미니언이었다는 인터뷰를 하는 모습을 보아 북미 리그에 잘(?) 적응하고 있는 듯 하다.

EWC 이후 재개된 리그 경기에서도 꾸준하게 좋은 평을 듣고 있다. 정규 2위 자리를 두고 경쟁하는 C9과의 경기에서 조조편을 상대로 솔로킬을 내는 등 본인은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결국 패배하며 3위로 정규 시즌을 마무리하였으나 본인은 생애 첫 올프로를 수상하였다.

5.6. 2024 League of Legends Championship Series Championship

플레이오프 첫 경기인 NRG와의 경기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며 승리하여 시리즈 MVP를 받았다. 이 승리로 다음 경기는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패배한 C9과의 리매치가 성사되었다.

2라운드 C9과의 경기는 생일에 치러지게 되었으며 이는 프로 인생 처음이라고 한다. 이에 대해 개인 방송국에 기분이 새롭다는 소감을 남기기도 하였다.
경기에서는 1, 2세트 미드 스몰더를 픽해 폭딜을 쏟아부었고, 3세트는 집공 아지르와 4세트 오리아나로 운영적인 면과 교전적인 면 모두 상대 미드 조조편에게서 판정승을 거두고 시리즈 DPM 926을 기록하는 등[13] 0:2로 패하였던 정규리그의 기억을 씻어내는 멋진 활약으로 3:1로 승리함과 동시에 또다시 시리즈 MVP를 받았다. 2라운드를 승리하면서 승자전에 진출함은 물론 최소 롤드컵 3시드를 확보하며 자신의 손으로 그것도 자기 생일에 롤드컵 진출을 확정지었다. 주전으로서는 처음으로 롤드컵에 진출한다.[14] 경기 후 인터뷰에서는 작년에는 LCK 9등 팀에 있었는데 올해 롤드컵에 갔다는 게 믿기지 않는다는 소감을 남겼다.

승자전에서는 정규리그 1위팀이자 디펜딩 챔피언 TL와 만나게 되었다. 정규리그에서 전승을 하고 정글을 제외하곤 모든 선수가 올프로 퍼스트에 오른 팀인 만큼 많은 사람들이 3:0 또는 3:1로 TL가 승리할 것이라는 예측이 많았으나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다. 2세트에서는 아우솔을 픽하여 초반부터 킬을 따내며 성장하여 중후반 한타를 캐리하며 승리하였으며 4세트에서는 제리로 트리플킬-쿼드라킬-펜타킬을 연속으로 선보이며 팀을 5세트로 이끌었다. 아파를 상대로 라인전과 한타 등 경기 전반으로 비등하거나 조금은 우위에 있는 모습도 보이며 북체미의 가능성을 보여주었고 특히 서머 개막전에 비해 엄청나게 성장한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결국 5세트를 허무하게 패하며 결승진출전에서 다시 한 번 결승에 도전하게 되었다.

모두의 예상을 깨고 롤드컵 티켓을 거머쥔 100T와 결승 진출 및 스위스 스테이지 진출을 걸고 맞붙게 되었다. 2세트에서는 조금은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긴 하였으나 아우솔, 코르키를 픽하여 전반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며 팀은 무난하게 3:0으로 결승에 진출하였다. 또한 롤드컵 2시드를 확보하며 스위스 스테이지 진출이 확정되었다.

결승전에서 승자전 상대인 TL과 다시 만나 1세트 요네로 한타때마다 캐리하며 대승을 거두어 승리하였으며 2세트의 패배로 세트 스코어 균형을 맞추게 되었지만 3, 4세트 코르키로 폭발적인 딜을 퍼부으며 승리에 기여하여 3:1로 승리하였다. 정규, 승자전 모두 패배한 것은 물론 본인은 2군에 있었지만 스프링에서 팀에 준우승을 안겨준 TL에게 복수하였으며 본인과 팀 모두 첫 LCS 우승을 거머쥐며[15] NACL 로열로더에 이어 LCS 마지막 로열로더에 등극하며 은퇴 후 방송인으로서의 길을 걷게 되어 다시는 증명해낼 수 없을 것만 같았던 자신의 프로로서의 재능과 가치를 재능의 리그 LCS에서 제대로 증명하였다. 특히 LCK 시절 지적받았던 문제점인 움직임이 수동적이고 소극적이라는 저평가를 공격적이고 적극적인 모습으로 북미 최강 미드 APA를 억누르며 불식시켰다는 것이 고무적인 부분이다. 이제 남은 일은 국제 무대에서 자신을 증명하는 일.

5.7. 리그 오브 레전드 2024 월드 챔피언십

파일:24월즈쿼드.jpg
2024 Worlds "FLY Quad"
Q: 이번 월즈는 쿼드 선수한테 어떤 대회로 기억될까요?
저라는 선수도 할 수 있다. 좀 그런 거를 보여줄 수 있는... 그런 대회로 기억하는 거 같아요. 사람들은 저를 못하는 선수로 기억하고 있었으니까, 그런 기억을 깨고 싶었던 것 같아요.
2024 월즈 다큐멘터리 '4개의 시선' 에서 2024 월즈에 대한 소감을 밝히며
생애 두 번째 월즈 진출이자[16] 주전으로서는 첫 월즈 진출이다.

EWC 때만큼은 아니어도 폼이 나쁘지는 않은데, 팀이 어떻게든 몸을 비틀어본답시고 정글 아무무, 누누와 윌럼프, 탑 우르곳, 사이온 등 별의별 조커픽을 다 꺼내드는 와중에 이에 발맞추려는 것인지 쿼드도 프로 데뷔 전부터 장인으로 유명했던 카시오페아를 자주 꺼내들었고 스위스 스테이지 3라운드 PSG 상대로 세트 승을 챙겨오는 성과를 거두기도 하였다.

HLE를 상대한 4라운드에서는 1세트에 카시오페아를 픽하고 비록 패했으나 준수한 경기력으로 2세트에 카시밴을 이끌어냈고, 대신 픽한 흐웨이로 세트 승을 얻어냈다. 3세트에선 다시 카시오페아를 픽했으나 팀 전체적으로 체급에서 밀리며 힘 써보지 못하고 패배했다. LCS에서도 한 번도 기용하지 않았을 만큼 카시오페아가 요즘 메타에 잘 맞지 않는다는 점에서 장인임을 감안하더라도 우려의 목소리가 많았고 인게임에서도 픽의 이유나 기용했을 때의 이점을 뚜렷하게 보여주지는 못했다. 이에 쿼드는 인스타스토리로 카시오페아를 놓아주겠다고 글을 적기도 하였다.

8강 진출이 걸린 TL과의 스테이지 5라운드 1세트에서는 오리아나를 픽하였는데 초반 탑-바텀 라인스왑에서 손해를 보면서 팀은 6유충, 전령, 3용까지 모두 내주며 오브젝트 운영에서 밀리게 되었다. 그러나 오리아나는 스카너와 함께 킬을 먹으며 성장하자 결국 오리아나를 키워 팀의 강점인 한타를 노리기로 결정하게 된다. 3천 골드 가까이 차이나는 상황에서 오리아나만 상대 미드와의 골드 격차에서 우위를 가져오고 있어 쿼드의 캐리가 절실한 상황이었는데 이에 보답하듯 팀원과 중후반 한타에서 대승을 거두며 역전승을 이뤄낸다. 3세트에서는 대회 처음으로 비메이지 챔피언인 요네를 픽하였으며 초반 라인전 딜교환 이득을 보면서 상대 미드만 집을 갔다 텔을 쓴 상황에 2:2 갱킹싸움에서 상대 정글을 따내고 생존하는 데 성공해 게임을 터뜨렸고 바텀과 탑에서도 각각 킬을 내며 굉장히 유리한 첫 유충싸움에서 궁연계로 대승하며 무난하게 팀의 8강 진출을 이끌었다.

8강전, 쿼드는 20DRX 당시 미드 라이너로 추억을 함께한 쵸비가 있는 젠지를 다전제에서 만나게 된다. 압도적 열세라고 평가받았던 사전 예상을 뒤엎고 쿼드는 쵸비를 상대로 아리 대 세라핀, 사일러스 대 제리라는 조커 픽을 꺼내들며 팽팽한 승부를 펼쳤으며 두 세트를 따내어 매치승 직전까지 가는 명승부를 보여주었다. 하지만 결국 5세트 요네 대 스몰더 구도에서 쵸비와 젠지가 체급 롤을 구사하자 뒷심의 부족으로 탈락, 2024년 쿼드의 도전은 막을 내리게 된다.
파일:QuadAndChovy.jpg
에게서 소년에게

비록 쿼드와 플라이퀘스트의 여정은 8강에서 끝났지만, 인터넷 방송에 안정적으로 정착했음에도 불구하고 농심에 이어 플라이퀘스트 2군으로 프로에 계속 도전한 끝에 1군 콜업, 롤드컵 진출, 롤드컵 8강 진출 후 젠지를 상대로 3대 2라는 명승부를 펼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인간 승리의 2024년을 보내게 되었다.
[1] 사실 데뷔년도로 따지면 킹겐, 혹은 표식이 하는 것이 맞으나 킹겐은 이적생이라 주장을 맡기엔 무리가 있고 표식은 김대호 감독이 "팀의 분위기 메이커인데 주장을 맡겨버리면 주장 자리 특성상 팀 분위기가 처질 때 평소처럼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역할을 하기 힘들 수도 있을 것 같다" 라는 생각이 들어 솔카에게 주장을 임명하게 되었다고 한다. [2] 본인 왈 오로지 김대호 감독만을 보고 다시 한 번 재계약을 했다고 한다. 김 감독이 아니었으면 재계약을 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3] 심지어 솔카 본인조차 인터뷰에서 약간 비관 섞인 언급을 하기도 했었다. [4] 이 당시 표식의 좋지못한 판단에 계속 지원을 오는 등 자율적이지 못하고 휘둘리면서 전혀 미드라이너답지 않고 신드라를 들고도 서포터 그 이상을 보여주지 못하였다. [5] 1라운드 기준 부진하는 3명 중에 유일하게 선전하는게 베카이고 잘하지만 작년 스프링 때 케리아가 워낙 압도적인 포스를 선보였던 통에 서포터 포지션 역시 다운그레이드로 꼽히는 게 다수. 2라운드에선 이 연패의 늪에 빠지게 된 큰 이유중 하나로 이 세명이 제 기량을 전혀 보여주지 못한 게 크다. [6] 실제로 공격적인 미드가 폼이 떨어지거나 하는 사유로 소위 "가자미형 미드"로 불리는 수비형, 서포팅형 미드가 되는 경우는 많지만, 수비적인 미드가 폼을 올려 공격적인 미드가 되는 사례는 매우 적거나 없다시피하다. [7] 그렇다고 공격형 미드가 안정적이지 않은 게 아니다. 공격형 미드는 안정성은 당연히 베이스고 라인전능력이 훌륭하며 높은 폭딜과 한타, 라인전 등을 포함한 어느 곳에서도 하이퍼 캐리를 할 수 있는 미드다. 예시로 페이커, 루키, 쵸비, 나이트, 쇼메이커, 이 있다. [8] 디스트로이 외에는 서브 멤버가 없다. [9] 멸망전, ALL을 경험해보고 프로에 복귀했던 프린스가 LCK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준 이력이 있어서, 멸망전 뿐만 아니라 스타대학판, ALL 등에서 굵직한 족적을 남겼던 쿼드 역시 이런 모습을 보여주길 바라는 사람이 많다. [10] 젠지 크리에이터 등 스케줄을 참여하면서도 13일만에 725점을 올렸다. [11] 젠지 팀 내에 있으면서 이전에도 한솥밥을 먹던 프로 베테랑 경력을 가진 프로 선배들과 점차 친해지면서 나눈 속깊은 대화도 어느정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예상된다. [12] 공교롭게도 페이트을 솔킬 낸 모습이 광동전에서 본인이 불독에게 당했던 그 솔킬과 매우 유사했다. [13] 특히 4세트 오리아나로는 초반부터 DPM 1078과 DMG% 44%를 기록하며 전장을 지배하고 다녔다. [14] 후보로는 2020 월즈에 진출하였으며 2024 MSI에도 후보 선수로 참가하였기 때문에 라이엇 주관 국제대회에 주전으로 가는 것 또한 처음이다. [15] 인스파이어드를 제외하면 선수단 전원이 LCS 첫 우승이다. [16] 첫 월즈는 리그 오브 레전드 2020 월드 챔피언십 때로 이 때 상술했듯이 DRX의 식스맨으로 월즈 로스터에 등록됐었다. 쵸비가 주전이라 출전은 하지 못 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