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즌 전
2월 14일 내야수 조현진과 2024 신인 드래프트 7R 지명권을 내주고 사인 앤드 트레이드로 FA 외야수 이명기와 포수 이재용을 영입했다.2. 정규시즌
2.1. 전반기
2.1.1. 4월
시즌 개막전에서부터 야심차게 영입한 투수 버치 스미스가 어깨 부상[1]으로 3회도 못 채우고 조기 강판되더니 상수가 되어야 할 페냐의 기복, 터크먼과 재계약하지 못해서 영입한 브라이언 오그레디의 심각한 부진으로 용병 세 명이 하나같이 다 맛이 가며 개막한 지 얼마 되지도 않아 팬들에게 아주 죽일 듯이 까이고 있다. 페냐는 그렇다 치더라도 버치 스미스, 브라이언 오그레디 모두 우려가 존재했지만 손혁은 상당히 자신만만한 입장이었기 때문이다.결국 스미스의 부상 공백이 길어지자, 질질 끌지 않고 비교적 빠르게 방출하고 대체 용병인 리카르도 산체스를 영입했다.[2] 그러나 극심한 부진에 빠진 오그레디는 4월이 끝나가도록 전혀 좋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아 팬들의 원성이 터져 나오고 있는 상황. 시즌 개막 두달도 채 안되어 벌써 외인 교체 최대 횟수인 2회를 모두 사용할 처지가 됐다. 실질적으로 전력이 원래 좋았던 SK 시절 빼고는 본인 능력으로 해낸 것이 단 한 개도 없다는 악평까지 나올 정도다. 코치 시절이나 감독 시절 틀렸던 예측들이 하나 둘 발굴되며 까이는 것은 덤.
2.1.2. 5월
5월 11일까지 5승 2패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와중에 갑자기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의 경질과 최원호 감독의 선임을 발표하며 시즌 시작 후 20여 경기만에 팬들의 분노를 기어코 폭발시켰다.많은 한화 팬들이 수베로에 대한 신임을 이미 잃은 상황이긴 했지만, 경질 하려면 4월에 하든가 아니면 어차피 올해도 최하위권인 거 육성기조로 1년 더 가든가, 아니면 최소한 경질할만한 분위기라도 만들어졌을때 하지, 왜 분위기가 좋은 지금 자르냐는 것이 문제의 원인. 즉, 5월 들어 위닝을 두 번이나 하는 등 상황이 많이 좋아졌는데 갑자기 감독을 경질하는 행보는 꼬리자르기 내지 혈막이라는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은 상황이다.[3]
예를 들어, 2022년 삼성과도 유사한 상황이지만, 2022년 허삼영은 거의 현 시점 이강철 수준으로 운영, 성적이 좋지 않아서 안 자를래야 안 자를 수 없는 상황이었다. 반면 수베로는 4월까지는 이강철과 함께 양대 종신 소리 듣다가 5월 들어 반등하였는데, 하필 반등한 시점에서 수베로를 경질하는 행보가 삼성 라이온즈의 홍준학 단장처럼 본인의 팀 지배력을 높이려는 밑밥 행보가 아니냐는 의혹을 강하게 사고 있다.
그리고 지금 성적이 좋지 않은 가장 큰 원인이 본인이 강력히 영입을 추진한 두 용병 버치 스미스와 브라이언 오그레디가 모두 실패해 버렸기 때문인데, 책임을 왜 죄다 감독에게 묻느냐는 것이 팬들이 문제 삼는 부분이다. # # 심지어 오그레디는 스프링캠프 당시 옆에서 지켜보던 박용택 해설위원이 선수가 아닌 것 같다는 극딜에 가까운 평가를 내렸는데도 "에이~ 파워가 얼마나 좋은데~" 라는 말을 하며 넘어갔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감독까지 했던 양반이 해설보다 보는 눈이 없다면서 가루가 되도록 까이고 있다. # 차라리 오그레디 대신에 박용택이 쳐도 더 나을 것 같다는 댓글도 있을 정도이다.
게다가 평이 좋았던 로사도와 케네디 코치도 수베로의 인맥을 통해 따라온 만큼 함께 팀을 떠나게 되었는데, 대체할 코치 선임도 준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경질부터 한 것으로 알려져 비판받았다.
안 그래도 올해 외국인 선수 영입 대실패로 한화 팬들의 손혁에 대한 평가가 굉장히 나빴는데, 책임전가라는 도의적으로 문제되는 행보를 보여준 덕에 팬덤의 여론은 최악 수준으로 나빠졌으며, 일각에서는 트럭 시위까지 준비할 정도로 반응이 좋지 않다.[4]
경질당한 수베로 대신 최원호 신임 감독이 5월 팀의 상승세를 끊지 않고 이어가며 어느 정도 성적을 내야 손혁의 결정이 재평가받을 수 있을 것이나, 성적이 좋아도 수베로를 경질하는 과정 자체가 매끄럽지 않았고, 결정적으로 손혁의 수베로 경질 자체가 과거 김태룡이나 홍준학 등의 팀 지배력이 높은 단장들이 자주 시행한 팀 지배력 높이기 과정으로 의심받고 있기 때문에 과정에 대한 평가가 안 좋아서 결과가 압도적으로 좋은 것이 아닌 이상 재평가가 힘들 가능성이 높다.[5]
일단 최원호 감독이 12일 SSG전을 승리로 마무리했다. 그러나 수베로 감독이 출국하면서 구단 내에 야구를 바라보는 관점이 다른 사람이 있음을 알았다는 정도 외엔 구단에 대한 비난을 전혀 하지 않고 한화 선수들이 더 성장하길 비란다는 인터뷰를 한 반면 승리 직후 구단을 감싸는 기사들이 나오면서 손혁에 대한 비판은 계속되고 있다.
14일 경기에서는 본인 픽인 오그레디는 전혀 힘을 쓰지 못하고 5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부진한 반면, SSG의 기예르모 에레디아는 무승부를 만들어내는 동점 홈런을 때려내면서 외인 타자의 차이를 여실히 보여주었다. 본인의 가장 큰 실수인 오그레디는 언제쯤 인정하고 방출할건지 궁금할 수준이다, 본인의 실수와 비판을 인정하고 더 열심히 하겠다라는 말조차 없으니 팬들은 또 다시 열불이 터지는 중이다.
그렇게 15일, 손혁 단장이 침묵하는 사이 한화팬들은 '매번 프런트의 잘못은 넘어가고 왜 선수단이 독박써야 하냐'는 식의 멘트를 담긴 트럭시위가 장교동 한화 본사 일대와 갤러리아백화점 명품관, 야구장 앞을 비롯한 다양한 곳에 진행되었다.[6]
시위 진행동안 장교동 본사 사옥에서 대외담당을 맡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본사 직원들이 나타나 트럭의 내용을 지켜보며 상황 파악을 비롯한 내용 종합을 하는 모습이 포착 되었고, 스포츠언론을 비롯해 지상파, 종편, 지역 언론 가릴 것 없이 주목을 받는데 성공하면서 9시 뉴스에까지 소식이 전달 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손혁을 비롯한 한화 프런트측은 일부러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당장 2년전 일명 '팬자이 사건' 당시 팬들의 트럭 시위와 팩스 시위가 발생하자 어찌되었던 전혀 그렇지 않다는 구단의 사과문까지 게시되는 일이 있었다. 특히나 이번 일은 여럿 메이저급 언론에도 보도가 이어지고 영업이익 흑자, 한화오션 출범 등 각종 호재가 가득하던 한화 본사가 부정적인 일이 엮인 상황이라 내부 분위기도 좋지 않을 것이 뻔한데, 그럼에도 아무 말이 없는건 여기서 사과하면 결국 본인들의 잘못을 인정하게 되는 꼴이니 일부러 언급을 하지 않고 있는 것이다. 게다가 야구계를 잘 아는 이들이 출연하는 SBS스포츠의 야구에 산다에서는 이미 이번 팬들의 행동에 구단 내부는 전전긍긍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16일 오그레디가 7번 타자로 선발 출장하였으며, 최원호 감독은 오그레디의 가족이 돌아오는 6월까지 오그레디를 기다려줄 것이라고 발언하여 여론이 한 번 더 폭발했다. 오그레디는 이날 귀신같이 2타석 2삼진으로 폭망했으며, 이제 그의 삼진율은 50%에 육박하며 거의 지미 파레디스 수준으로 민폐만 끼치고 있다.[7] 진지하게 홍준학과 비견되는 수준으로 악평을 받고 있다.
진짜로 여론이 안 좋은 것을 인식한 것인지 짐 검사를 빡세게 해서 비판 글을 전부 압수한다는 썰이 올라왔다. 물론 작년 삼성처럼 완전히 공론화된 것은 아니고 썰이지만 사실이라면 매우 심각한 사안이다.[8] 이 와중에 한화 팬들이 거제도[9]에 트럭을 보내려고 하는 일이 벌어지며 점점 상황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5월 31일 결국 본인이 픽했던 오그레디의 퇴출이 확정되면서 한화 팬들은 손혁 역시 퇴출하라는 여론이 들끓고 있다.
5월이 끝난 시점 손혁의 실책으로 생긴 매몰비용은 버치 스미스 100만 달러, 브라이언 오그레디 70만 달러[10], 리카르도 산체스 40만 달러[11], 장시환 FA 총액 9억 3천만원, 카를로스 수베로 전 감독의 잔여 연봉, 수베로 사단 코치 진들의 잔여 연봉, 최원호 감독 선임 14억을 손해봤다. 현재 환율로 계산하면 대략 50억 손해에다가 수베로와 전임 코치진들의 잔여 연봉까지 계산하면 대략 60억 정도를 반년만에 허공에 날려버렸다. 60억이면 노진혁의 FA 총액보다 10억 많고, 박동원의 FA 총액인 65억보다 5억 적은 수준이다. 괜히 그룹 감사가 나온다는 말이 도는 게 아닌 것. 반년 만에 진지하게 팀 역대 최악의 단장을 향해가고 있다.
2.1.3. 6월
트럭 시위가 진행되었지만 구단 상위층의 변화는 없었다.브라이언 오그레디의 퇴출 이후 아직도 외인타자 소식이 감감무소식인데다가 스포츠 기자발 이야기에 의하면 손혁을 위시한 프런트가 계약 상황을 귀띔해주지 않는 것인지 현장 내부에서도 새 외인이 1루수이네 외야수이네 온갖 이야기가 나돌고 있다고 한다.
이후 최원호 감독을 통해 알려졌는데 눈독들인 외인들이 메이저 콜업되면서 최대 50만불 밖에 쥐어줄수 없다보니 외면당하고 있다고 한다. 심지어 한화SNS를 팔로우하며 강하게 연결된 라파엘 오르테가가 메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하면서 사실상 결렬로 보인다.
외인도 실패에 쫓아내고서 6월 중순까지 아무런 소식조차 없는데다가 토종 타자진들로 버티는 현실로 인해 손혁을 향한 한화 팬들의 불만은 고조되고 있다. 이후 6월 18일이 되어서야 좌투좌타 외야수 닉 윌리엄스를 영입했지만, 이마저도 늦었다는 한화 팬들의 평이 많다.
후에 이영미 기자가 썰을 풀기를, 처음에 얘기가 나온 시애틀 매리너스의 마이크 포드는 6월에 바이아웃했기 때문에 그 전에 접촉했으면 영입할 수 있었으나 오그레디에게 시간을 주겠다고 하는 바람에 시기를 놓쳤고, 결국 마이크 포드는 메이저리그로 승격됐다. 2019년부터 2021년까지 KIA 타이거즈에서 뛰던 프레스턴 터커는 현재로선 타 리그로 올 생각이 없었다고 한다. 그 외에 수많은 후보들[12]과 접촉했지만 전부 불발되었고 그래서 데려온 게 멕시칸리그에서 활약하던 닉 윌리엄스.[13]
이후 계속해서 침묵으로 일관하자 기어코 칰갤에서 타임스 스퀘어 광고 기재를 실현했다.
6월 28일 팀이 약 1,371일 만의 6연승을 달성하며 최원호 감독에 대한 여론은 많이 호전되었지만, 손혁에 대한 시선은 여전히 따갑다. 한화 이글스 공식 SNS 계정에서도 '6연승은 좋지만 손혁은 나가라'라는 댓글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 것이 그 예. 그나마 삼성이 완전히 침몰하며 최하위가 되고 홍준학이 극단적으로 까이고 있어서 손혁은 서서히 묻히고 있다.
6월 30일 경기 후 7연승을 축하하러온 박찬혁 대표이사와 함께 포착됐다.
2.1.4. 7월
오그레디 대신 데려온 닉 윌리엄스가 오그레디와 비슷한 성적을 보이자 역시나 욕을 바가지로 먹고있다. 컨택도 안되던 오그레디에 비해 그나마 '컨택은 되는' 등 투수들의 공을 계속 맞추기는 하지만 정작 안타는 만들지 못하고 득점권 타율 또한 최악이다.이렇듯 선수 보는 눈이 엉망이다보니 2024 신인 드래프트 이전에 빠르게 치워야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2.2. 후반기
2.2.1. 7월
7월 22일 NC의 용병 제이슨 마틴은 2회 1점 홈런, 역전 쓰리런을 치는 반면에 닉 윌리엄스는 용병이라곤 믿을 수 없는 경기를 보여주며 오늘도 자신의 선구안이 수준 이하 그 자체임을 똑똑히 보여주고 있다.2.2.2. 8월
닉 윌리엄스가 잠시 반등하나 했으나 다시 원래대로 돌아갔고, 본인이 직접 선택해 야심차게 데려온 한승혁은 결국 2군으로 내려갔다 최원호 감독 역시 8월 최악의 승률을 기록하며 고전하고 있다.2.2.3. 9월
2.2.4. 10월
3. 시즌 후
키움의 주루코치 박재상과 삼성 라이온즈 2군 내야 수비코치 김재걸을 영입하며 내년 시즌 코치진 영입을 하기 시작했다. 김재걸 코치까지는 나쁘지 않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나[14] 박재상 코치는 키움에서 주루작전 관련으로 악평을 꾸준히 듣던 인물인데 1루 주루코치 보직을 맡게 되었다. 다만 1루 베이스의 특성상 코치가 개입할 여지가 크지 않아 팬들 사이에선 크게 상관 없다는 여론도 적지 않다.이후에도 두산 2군에 있던 김우석 코치를 수비 코치로 영입과 SSG 랜더스에서 뛰던 정경배 코치까지 영입하면서 마무리 캠프를 가꾸고 있다.
11월 19일, 윌리엄스 대신 새로운 외국인 타자로 요나단 페라자를 영입했다. 다음 날인 11월 20일에는 안치홍과 4+2년 총액 72억원에 FA 계약을 맺었다.
11월 22일, 2차 드래프트에서 노쇠하긴 했지만 SSG 랜더스의 프랜차이즈 스타였던 김강민을 깜짝 지명하는 파란을 일으켰다. 한화 팬들은 공통적으로는 예상치 못한 영입에 당황하는 중이지만 영입 자체에 대해서는 의견이 갈리는 중이다. 찬성하는 측 의견은 준수한 대타로도 쓸 수 있고 코치로도 활용할 계획이라면 나름 괜찮은데다가 아무리 노쇠하긴 했어도 김강민은 지금의 한화 외야수보다 수비를 훨씬 잘 한다는 의견이다. 그러나 이제 내년 나이 42세에 에이징 커브도 거의 온 상태이며 언제 은퇴해도 이상할 것이 없는 외야수를 데리고 온 것에 대한 불만도 있는 편이다.
후에 김강민 영입 과정이 나오면서 평이 갈리긴 해도 일처리나 머리하나는 잘 썼다는 평이 대다수다. 김강민의 지명은 계획에 없었긴 하나 하위권 구단 특전으로 붙은 추가 지명 가능한 4R로 들어갈때까지 김강민 지명이 없었다. 게다가 4R에서는 1억의 양도금만으로 김강민을 데려올 수 있는 데다가 만약 김강민이 보류 선수 등록 이전까지 은퇴 의사를 밝히면 무효가 되어 보상금을 주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오면 좋고 아니면 말고인 상황이었던 것이다. 즉 외야뎁스가 처참한 한화입장에서는 한 번 해볼만한 영입인 셈이다.[15]
SSG 팬들은 예비 영구결번 이야기까지 나왔었던 김강민을 눈 뜨고 코 베인 사이에 뺏기는 바람에 당연하게도 전원 극대노[16]하는 중이며 다른 8개 구단 팬덤들 또한 자기팀 지명 결과보다 김강민이 더 눈에 띈다며 경악을 금치 못하는 중이다.[17]
위에도 언급하듯이 김강민의 지명은 절차상으로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손혁과 한화는 그저 2차 드래프트에서 보호선수 명단에서 풀려 있는 김강민을 차례가 오자 정당히 지명한 것일 뿐인데, 추후 어느 한 기자에 의하면 선수비고란에 '은퇴예정' 표시가 가능했고 한화는 은퇴예정을 적어서 제출했지만 SSG 프런트는 안 했다고 한다.[18] 그렇기에 책임은 아무런 조치 없이 김강민을 보호선수 명단에서 제외하기만 한 SSG 구단에 있는데, 이럼에도 불구하고 지명될 줄 몰랐다는, 이 모든 책임을 오로지 손혁에게만 전가하는 어처구니없는 코멘트를 남긴 김성용 SSG 단장은 SSG와 한화 팬 양쪽에게서 말 그대로 가루가 되도록 까이고 있다.
한편 손혁은 2차 드래프트 결과에 대한 질문에 "이상규와 배민서 선수는 불펜을 강화할 자원들"이라 밝혔는데 가장 큰 화제인 김강민 지명에 대해서는 "김강민 선수는 아직 더 뛸 수 있는 선수, 지금은 마음이 심란한 상태일거고 시간이 좀 지나고나서 김강민 선수에게 한화의 미래구상을 제시해 설득시킬 것"[19]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설득은 그리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 우선 김강민 본인부터 2차 드래프트에서 한화에 지명된 이후 접촉하는 기자들에게 인터뷰를 거절할 정도로 어마어마한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그럴 만도 한 것이 LG에서 고작 선수 생활 초창기 4년간 몸담았을 뿐인 손혁 단장과는 달리 김강민은 무려 23년간 SK-SSG에 몸담으며 팀의 영욕을 함께해 왔을 뿐만 아니라 바로 전년도 한국시리즈 MVP까지 수상하며 SSG에서 아름다운 마무리를 하고 싶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11월 24일, 결국 손혁 본인의 이적 후 은퇴 시도 경험 덕분이었는지 김강민을 기어이 설득하는데 성공하며 김강민을 보류 선수 명단에 포함시켜 공식적으로 한화 선수로 만드는 데 성공했다.
이외에도 내야 유틸리티 오선진이 롯데 지명으로 이적하였는데 보호선수 명단이 비공개 상태라 하주석을 묶고 오선진을 보호선수에서 제외한 것 아니냐는 추측성 글도 올라오고 있다. 다만 어차피 FA 계약상 1+1년이라 재협상을 해야했고, 냉정히 수비형 백업 노장 선수를 35인 보호에 묶기도 쉽지는 않았을 것이다. 하주석도 이미지가 나락이라 그렇지 성적에서의 고점은 하주석이 훨씬 우위에 있다. 거기다 오선진은 올해 최대 2억원의 계약이었는데 2차 드래프트 이적 보상금으로 3억을 롯데가 한화에게 지급해야 한다. 사실상 1년 무료로 써먹은데다가 1억원의 이익까지 챙기는, 구단 입장에서는 최선의 이익을 본 셈이다. 다만 하주석도 올해 매우 부진한 성적과 심각한 논란으로 인해 보호선수에서 제외했을 가능성이 있다. 이것은 비공개라 알 수는 없지만 애초에 하주석이 팀 케미스트리를 해치고, 매우 심각한 논란을 가지고 있었기에 구단의 이미지 하락을 각오하고 굳이 나서서 하주석을 지명할 구단은 없었을 것이고, 실제로도 없었다. 안그래도 배영빈이 음주운전으로 롯데 자이언츠에서 퇴단조치된 마당에[20] 하주석을 품는다는 것은 그야말로 시한폭탄을 품는 꼴이기 때문.
11월 27일 롯데가 안치홍의 보상선수 대신 보상금을 가져가기로 결정하면서 결과적으로는 오선진을 보상선수로 보낸 모습이 되었다.
12월 9일 페냐와의 재계약을 체결하고 새로운 외국인 투수를 물색했으나 한화 기준에 맞는 부상 및 약물 이력이 없는 선수를 찾는데 난항을 겪다가[21] 결국 12월 23일 산체스와 재계약을 맺으며[22] 2024 시즌 외국인선수 구성을 마쳤다.
12월 28일 SSG 랜더스에서 방출한 포수 이재원을 영입하였다.
4. 평가
2023년 평가에 대한 내용은 손혁/평가 문서 참고하십시오.
[1]
정확히는 겨드랑이 쪽 근육통으로, 투수에 큰 지장이 있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2]
작년
닉 킹험과
라이언 카펜터가 부상으로 이탈했을 때 프런트의 움직임과는 대조되는 모습이긴 하다.
[3]
참고로 손혁은 3년 전이던 2020년
키움 히어로즈 감독 시절 1위 경쟁을 하며 1~3위의 성적을 유지하고 있었음에도 성적 부진을 이유로 시즌 말미 급작스럽게 사임한 바 있는데 반대로 손혁 본인이 단장이 되자 이제는 프런트의 입장에서 감독을 교체시킨 것 같은 의혹을 사게 되었다.
[4]
얼마전 홍준학 단장이 김태훈과 이원석을 트레이드할 때에도 여론이 안 좋았지만,
트럭 시위까지는 가지 않았다. 물론 현재 저 트레이드 자체는 즉시전력을 보강하는 데에는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하기는 하다.
[5]
SSG의 경우에는 한화처럼 프런트의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해 단장을 사실상 강제로 교체했는데, 2022 시즌 직후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까지 시킨
류선규 단장을 자진사퇴 시킨 후 나온 후임 단장이
정용진 라인에다가 고교야구 감독시절 집단괴롭힘까지 주도한 가해자임이 드러나면서 팬들이 항의했으나 5월까지 정규 시즌 1위를 유지중이자 이에 대한 비판은 들어간 상태다.
[6]
어느 특정한 곳이 아니라 다양한 경로의 팬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평소 단합이 매우 안 되는 한화 팬 커뮤니티들에서 이렇게 한번에 뜻이 맞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7]
다만 지미 파레디스나 대체 외인 반 슬라이크는 코치들을 대하는 태도마저 좋지 않았던 반면 오그레디는 그래도 외인이 특타를 자청하는가 하면 경기가 안 풀리면 기습 번트를 대거나 2군에서도 슬라이딩을 마다하지 않는 등 워크에씩은 좋은 편이다.
[8]
짐 검사를 하는 것은 필수이지만 그걸 가지고 비판 글을 압수하는 것은 문제가 많다.
[9]
거제도에는
한화리조트 거제 벨버디어가 있는데 23~24일에
김승연 구단주가 직접 사찰에 나간다.
[10]
보장 70만 달러, 옵션 20만 달러 합해서 총액은 90만 달러이지만, 현재까지 성적을 보면 옵션을 충족할 가능성은 0%였고 결국 옵션 충족은 커녕 시즌을 온전히 소화하지도 못하고 방출됐다.
[11]
지금 시점으로는 성적이 좋긴 하지만, 결국 40만 달러도 버치 스미스가 먹튀만 안 했으면 안 쓸 돈이었다.
[12]
미겔 안두하,
벤 게멀 같은 MLB 경력이 많은 굵직한 후보도 있고.
다이론 블랑코.
빌리 맥키니같은 협상 중에 빅리그에 콜업된 선수들도 있었다고 한다.
[13]
기사로도 언급되어서 반응이 좋지 않긴 하지만,
COVID-19 이후를 기준으로 보면 손혁 단장 측이 말한 이 내용은 호불호 유무에 관계없이 사실이긴 하다. 2020 시즌에
COVID-19의 여파로 인해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의 드래프트가 5라운드로 축소 드래프트가 되기도 했지만 이 시즌에
마이너리그의 시즌이 통째로 취소되어서 리그 전체적으로 재정에 막대한 타격을 입는 바람에 각 구단들이 긴축 운영을 하는 수밖에 없어졌고, 그 결과 2021 시즌부터는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의 드래프트가 기존의 40라운드에서 20라운드로 지명권이 반토막이 나 버렸다. 이 여파로 각 구단들이 선수 수급에 차질을 빚으면서 예년같았으면 아시아 무대를 노크할 법할 선수들까지도 메이저리그에 콜업되는 일이 잦아져버렸고, 선수들 또한 이 영향 때문에 메이저리그 콜업을 기다리거나 가족 문제 등으로 인해 아시아 무대로 떠나는 것을 기피하는 일도 늘어난 것이다. 과거
류현진이 활약한 적이 있던 다저스도 예외는 아닌데, 이쪽도 2023 시즌부터는 구단에서 지출 금액을 줄이고 리셋을 하기로 결정한 나머지 NPB에서 큰 활약을 하지 못하고 한 시즌만에 퇴단했던
테일러 스캇이나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뛴 적이 있었던
라이언 브레이저 등을 주워와서 써먹어야 할 정도로 여러 구단들이 선수 수급난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이다. 무능의 여부를 떠나서 외국인 선수를 새로 수급하기 어려운 사정인 것은 사실인데,
두산 베어스와
kt wiz만 해도 이 여파로 결국
브랜든 와델과
윌리엄 쿠에바스의 재영입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고,
키움 히어로즈는
에릭 요키시의 대체 투수인
이안 맥키니를 독립리그까지 가서 찾아야했다. FA 신분으로 팀을 찾지 못하고 있었던
로에니스 엘리아스를
SSG 랜더스가 낚아챈 것이 어떻게 보면 굉장히 운이 좋았던 케이스.
[14]
삼성 2군 감독 시절에는 좋지 못한 평가를 받았으며 삼무원의 정석에 박진만 이후 감독 확정이라며 까였으나 사실 2군 감독 시절에는 홍준학의 방만한 경영으로 인하여 팜이 초토화되어 김재걸이 할 수 있는게 없었다. 그래서 한화로 영입되었을 때 반응이 나쁘지 않았던 것.
[15]
2023시즌이 되면서
이진영,
최인호 가능성을 보여주었긴 했으나 확실한 주전이라기에는 무리가 있다. 그리고 이 둘이 나오기 전에 2020년대 한화 외야 WAR은 보면 2020년 -0.3 2021년 -3.81로 마이너스에 2022년에는 3.41이나 이것조차도
마이크 터크먼이 있어서 그렇지 터크먼이 없었으면 -1.57이다. 그 사정이 나아진 올시즌도 3.54로 9위에 해당이 된다. 당연히 앞에 세시즌은 리그 꼴지....
[16]
사실 처음 김강민 한화행 소식이 나왔을 때 SSG 팬들 사이에서 손혁의 민심은
카를로스 수베로 경질 당시 손혁에 대한 한화팬들의 민심이나
이종범 은퇴 당시
선동열 감독에 대한 KIA팬들의 민심과 대등할 정도로 나빠졌었다. 그러나 이후 김강민을 보호명단에서 제외하는 과정에서의 SSG 구단의 병크가 밝혀진 이후에는 단장
김성용과 구단 프런트들에게 십자포화를 날리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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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깜짝 지명이었기에 손혁은 이번 지명을 계기로
롯데 자이언츠
성민규 전 단장을 뛰어넘는
재미 원탑 단장으로 등극하였다는 평가를 받기에 이른다.
#1
#2 아예
오지환에게 오퍼라도 넣어보면 어떻겠냐는, 더불어 광기의 끝으로 달려가는
팬덤은 덤.
#...은 한 발 더 가서
오승환 하이재킹도 시도해보라며 부추기고 있으며 아예 종목을 넘어서
페이커도 하이재킹한다는
드립이 올라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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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예정 문구가 있다면 1년만 뛰는 선수를 뽑을 명분도 줄어들고 타 구단에서도 현소속팀서 아름다운 이별을 할 수 있도록 배려 차원으로 지명을 안했을 확률도 높아진다. 게다가 SSG로써는 할 말이 없는게 과거 신생팀 창단 특별 드래프트 당시 한화는 박찬호를 보호명단에 넣은 사례가 있기에 만약 은퇴할 선수에 중요한 전력이라 여겼다면 보호선수에 넣는게 올바르다는 기사들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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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 보면
동병상련인 셈으로, 손혁 단장 본인도 선수 시절 2000 시즌 개막을 앞두고 갑작스럽게
해태 타이거즈로 트레이드되자 이에 충격을 먹고 트레이드 거부 및 은퇴 소동을 벌인 바 있었다. 당시 손혁의 트레이드 상대였던
양준혁도 해태로의 트레이드를 거부하는 소동을 벌였다가 우여곡절 끝에 해태에서 1년간 활약한 바 있었는데, 안그래도 빡센 군기로 악명높던 팀인데
IMF 시대를 맞아 존립이 위태롭던 상황이었으니 양준혁도 손혁도 해태에서 뛰기가 더욱 내키지 않았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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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영빈의 음주운전 사건이 기사화된 것은
LG 트윈스가 한국시리즈 우승을 확정지은 바로 다음 날이었다. LG 주장
오지환이 우승 축하연 직후 숙소에서 하루 더 묵을 것을 선수단에게 제안했고 선수들이 이를 받아들인 것이 그야말로 현명한 선택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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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기준에 맞는 선수들은 미국 잔류를 결정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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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의 경우 산체스와의 재계약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반응이 많으나,
유리몸 외국인 선수를 영입할바에는 차라리 산체스와 재계약하는게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