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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1-17 04:44:21

손 잔 바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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ソ-ン・ザン・バキウム

슈퍼로봇대전 OG사가 마장기신 3 PRIDE OF JUSTICE 등장하는 인물. 성우는 오오츠카 호우츄.

제노사키스 남종가 현 당주인 에란 제노사키스의 검술 스승이자 신기무궁류의 달인. 에란이 어렸을 때부터 검술을 단련시켜준 장본인으로, 에란에게 있어서 형이자 아버지와도 같은 존재이기도 했다.

그러나 어느 순간 갑자기 태도를 돌변, 제르보이드에 장착되어 있는 특수장치인 제르비오리아[1]를 떼어내고 그를 들고 행방불명되고, 이후 용병회사인 파제뮤트 사와 손을 잡고 제르보이드의 데이터를 넘겨주어 제르보이드 버스트를 개발하게 만든다. 본인 또한 버스트에 탑승해 자신을 찾아다니던 에란 앞에 나타나 그를 도발하기도.

그리고 마침내 파제뮤트 사에서 개발해준 초마장기급 마장기 언빌리움에 제르비오리아를 장착하여 본격적으로 에란과 적대하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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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장기신 3 에란 루트의 최종보스.

손의 본명은 손 잔 제노사키스. 4대 종가로 이루어진 제노사키스 가문 북종가의 분가인 간(艮)이가의 말예이자 유일한 생존자였다. [2]

이가(裏家)는 제노사키스 종가 대신 신기무궁류의 겉으로 드러낼 수 없는 위험한 기술을 대신 연구하고 계승하는 역할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결코 공적인 자리에 나설 수 없었으며, 탁월한 힘과 기술을 가졌음에도 항상 4종가의 그늘에 숨어 지내온 그림자 일족이라는 설정으로, 수라의 문 무츠원명류 - 후와원명류와 비슷한 개념이다. 수십년전 제노사키스 남종가의 주도로 이루어진 볼클스 교단 토벌 작전에 최초로 공적인 무대에 나설 뻔하였으나 작전이 실패로 끝남에 따라 작전에 참가했던 간이가 인원이 전멸하고, 유일하게 살아남은 손은 에란의 조부인 가레노스에게 거둬져 남종가에서 성장하게 된다.

손에게는 제노사키스 가문의 시조이자 전설의 검신인 란돌에게도 필적할 자질이 있었으나, 성장과정을 거치며 자신의 가문이 어둠 속에 묻힌 것에 대한 분노와, 유일하게 살아남은 자신마저 정당한 대우를 받지 못한 채 핍박받았다는 생각에 분노하여 흉검사(凶劍士)의 자질에 눈을 뜨고 만다. 때를 같이해 제노사키스 남종가가 제르보이드를 발굴해내자 내심 자신이 선택받기를 기대하고 있었으나, 자신이 아닌 에란이 제르보이드의 조자로 선택됨에 따라 에란에 대한 증오가 폭발하기에 이른다. 때를 기다리던 손은 마침내 제르보이드에서 제르비오리아를 떼내어 도주, 자신의 전용기인 언빌로움에 제르비오리아를 설치하여 전투광의 면모를 드러내기 시작한다. 제노사키스 종가 당주에게도 전해지지 않은 이가의 오의들마저 마스터한 그의 힘 앞에 제르비오리아를 잃은 에란은 매번 탈탈탈 털릴 뿐이었다.

도주 생활동안 만난 포란과 그녀 휘하 네스토리아스 교도들의 도움을 받아, 볼클스 교단의 라스피토트 부활의식 장소를 급습하여, 교단이 불러낸 라스피토트의 힘을 먹튀하는데 성공한다. 사신을 상대하기 위한 힘인 신기무궁류의 검사가 사신의 힘을 부리게 되는, 스스로 말하길 신기무궁류이자 신기무궁류가 아닌 그야말로 검신에 필적하는 힘을 지닌 흉검사가 된다.

그 힘으로 에란과 그의 메이드들을 죽기 직전까지 몰아붙이나, 죽음의 위기에서 진정한 포제션을 이루어낸 에란의 오의 몽상천조무(夢想千鳥舞)를 얻어맞고 패배, 곧이어 피레일 볼라센의 최후의 발악으로 무너지는 라스피토트 신전에 매몰되게 된다.

마장기신 F의 용어록 손 항목에서 기체인 언빌로움과 운명을 같이 했다며 사망 확정.

그런데 그가 제르보이드에서 제르비오리아를 뽑아버린것이 전화위복이 되어버렸다. 원래 제르보이드는 거인족에게 사용될 자폭용병기인데 자폭하게될때 기폭제가 되는게 제르비오리아여서 포제션을 제대로 발동하면 폭발하게되는데, 이걸 빼버렸으니 에란은 자신의 미숙함과 손의 질투심 덕분에 목숨을 건진것.[3]


[1] 쉽게 말해 인공 포제션 장치. 정령과의 동조 없이도 포제션을 가능하게 만드는 장치로, 2편에서 에란이 신나게 포제션을 하고 다니던 것도 이 장치 덕분이었다. 그러나 제르비오리아를 사용한 포제션은 정령과 제대로 동조한 포제션에 비해 파워업의 정도가 낮다. 그러니까 마사키한테 줘 털리고 다녔지 [2] 참고로 에란의 집사인 로스폴도 역시 여기에 몸담고 있었다고 한다. 간이가의 몰살에 대한 진실을 알고 있었던 건 이 때문. 그 연륜을 이용해서 손의 기술을 환영으로 씹는 기염을 토하기도 한다. [3] 제르비오리아가 있을 때에는 에란이 미숙했기 때문에 포제션을 발동해도 무의 힘을 제대로 제어하지 못해 미처 임계 상태까지 이르지 못했다. 그리고 포제션을 완벽히 다룰 수 있게 되었을 때는 제르비오리아를 손이 빼냈기 때문에 무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