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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09 16:03:56

소학

1. 개요2. 간행 연위 및 판본3. 관련 문서

1. 개요

小學

8세 안팎의 어린 아이들 또는 유교 입문자에게 초보적인 유교 학문을 가르치기 위하여 만든 수신서(修身書). 현대로 치자면 유치원생이나 초등학생을 위한 교과서로 볼 수 있겠다.

송나라의 대학자 주자가 엮은 것이라 되어있지만 실은 그의 제자 유청지(劉淸之)[1]가 주자의 지시에 따라 편찬한 것이다. 내용은 일상생활의 예절, 정신 수양을 위한 격언, 충신 효자의 사적 등을 모아 놓았다. 이 소학을 네 글자씩 묶은 것으로 사자소학이 있다. 한편 '소학집주'라는 책도 있는데, 이는 율곡 이이가 소학의 주석들을 모아 주자의 입장에 근거해 쓴 주석서이다. 서당에서는 천자문, 동몽선습, 명심보감, 통감절요 다음으로 배웠다. 조선시대의 김굉필, 조광조, 조식 등은 소학을 매우 중시했고, 실제로 어린 아이들에게 가장 먼저 가르치는 책 중 하나였다. 심지어 구한말 소학교에서도 소학을 가르치는 등 오랫동안 한국인의 정신세계와 철학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2. 간행 연위 및 판본

중종때 발간한 번역 소학이 의역에 치우쳤기에 이를 바로 잡고자 직역을 하였다.
번역 소학
간행연대 중종 12년_1517
간행처 홍문관
권수 전 10권 활자본
언해자 김전, 최숙생
소학 언해
간행연대 선조 19년_1586
간행처 교정청
권수 전 6권 중간본
언해자 정구, 최경영
어제 소학 언해
간행연대 영조 20년_1744
간행처 궁중
권수 전 6권 중간본
언해자 선조판을 고쳐서 중간

3. 관련 문서


[1] 자(字)가 자징(子澄)이라 유자징으로 더 알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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