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치 오토드롬 | ||
Sochi Autodrom (Сочи Автодром) | ||
서킷 정보 | ||
위치 | 러시아 남부 연방관구 크라스노다르 지방 시리우스, 소치 | |
수용능력 | 55,000명 | |
FIA 그레이드 | 1 | |
착공 | 2011년 7월 | |
개장 | 2014년 9월 21일 | |
건설 비용 | 2,600,000,000 유로[1] | |
설계자 | 헤르만 틸케 | |
개최 경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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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 5.848 km | |
코너 | 18개 | |
트랙 레코드[2] | 1:31.304 ( 루이스 해밀턴, 메르세데스-AMG F1 W11 EQ 퍼포먼스, 2020) | |
랩 레코드[3] | 1:35.761 ( 루이스 해밀턴, 메르세데스 AMG F1 W10 EQ 파워+, 2019) | |
웹사이트 | 홈페이지 |
풀 코스 레이아웃 주행 |
1. 개요
러시아 소치에 위치한 포뮬러 경기 전용 시가지 서킷이다. 이 서킷은 소치 올림픽 파크 서킷(Sochi Olympic Park Circuit), 소치 인터내셔널 시가지 서킷(Sochi International Street Circuit)으로 알려져 있다.포뮬러 1 및 포뮬러 E를 개최하기 위해 만든 서킷으로 헤르만 틸케가 레이아웃을 설계, 2014년 9월 21일에 개장하였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2014 소치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올림픽 공원 안에 경기장 주변을 도는 시가지 서킷 형태로 만들어서 동계 올림픽과의 시너지 효과를 목적으로 두고 건설되었다. 첫번째 F1 그랑프리는 2014 시즌 16라운드에 열렸다.
서킷 길이는 5.848 km로 제법 길며, 코너수는 18개, 총 53랩을 돌게 된다. 그리고 서킷 포인트는 피트레인 입구와 2~4번 180도 코너이다.
고저차가 거의 없어서 드라이버들이 가지는 부담은 상대적으로 적다. 하지만 광장을 끼고 있는 3~5번 코너는 직각에 가까워서 부담이 꽤 큰 편이다. 이스탄불 파크의 8번 코너와 비슷한 난이도. 코너를 돌 때 중력가속도가 약 3.5 G 정도가 가해지는데 가해지는 시간이 3초 이상으로 오래 간다. 드라이버 입장에서는 5 G 정도의 중력가속도가 순간적으로 가해지는 것보다 이게 부담이 더 큰 편.
그리고 처음 그랑프리를 열었을 때는 타이어 부담이 크게 작용할거라 많이 예상했지만 노면 상태가 너무나 좋아서 가장 부드러운 타이어로 수십 랩 이상을 달리고도 타이어 이슈가 거의 생기지 않는 상황이 많이 벌어졌었다. 따라서 거의 1스탑 전략이 정석이 된 서킷. 생각보다 지루한 레이스가 많이 나오는 곳이지만, 시가지 서킷치고는 추월이 나름 나오는 편이라 지루한 레이스를 어느 정도 달래줄 수는 있다.
DRS 존이 2개인데, 첫번째는 처음 시작하자마자 나오는 스트레이트 구간, 두번째는 12번 코너와 13번 코너의 S자 형태의 구간이다. 특히 두번째 스트레이트 공략이 매우 까다로운 편.
소치 오토드롬에서의 러시아 그랑프리는 2022년까지 개최되며, 2023년부턴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위치한 이고라 드라이브에서 러시아 그랑프리가 열릴 예정이었지만 2022년 러시아 그랑프리는 2022년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으로 인해 취소되었고, 그 후 2022년 3월 3일 포뮬러 1 측에서 러시아 그랑프리 계약을 종료하게 되면서 앞으로도 러시아에서 F1 차량이 달릴 일은 없게 되었다.
2.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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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이 열린 해 첫 러시아 그랑프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는데, 아무런 문제 없이 러시아 그랑프리가 개최된 데에는 국가적 차원의 지원이 따라주고 있었다.
일단 러시아의 국가원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이전에도 2010년 르노 GP2 카를 몰아보기도 하는 등 F1에 제법 관심을 보였었고, 국가적으로도 러시아 그랑프리를 강력히 지지하고 있었다. 비탈리 페트로프와 다닐 크비얏, 세르게이 시로트킨 등 2010년부터 러시아 출신의 F1 선수들이 점차 모습을 드러낸 것도 한 몫 했다.
심지어 대통령이 직접 경기를 보러 오고, 포디엄 시상까지 마다하지 않는 등 경기 당일에도 큰 관심을 보여 주목을 받기도 했다. 다른 그랑프리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장면. 이 와중에 관람석에 앉아 경기를 혼자 관람하던 대통령 옆에 어느새 러시아 고위 간부들과 장 토드, 버니 에클레스톤 등의 F1 수뇌부들까지 자리하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여튼 러시아 그랑프리는 국가원수인 푸틴 대통령까지 직접 팔 걷고 지원에 나서는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모습으로 주목을 받았으며, F1 팬들은 이 모습을 보며 특별히 타이틀 스폰서가 없는[4] 러시아 그랑프리를 반 농담식으로 '푸틴 그랑프리'라 이야기하기도 한다.
- 2021년 9월 26일 루이스 해밀턴이 F1 역사상 첫 번째 개인 통산 100승을 달성한 서킷이며, 개최 초기부터 현재까지 유일하게 메르세데스 소속 드라이버들만 우승한 곳으로 유명하다.[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