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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09 19:46:54

소나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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えのきっぷ 서클에서 RPG VX로 제작된 RPG. 야겜이지만 스토리가 탄탄하고 몰입하기 좋기 때문에 게임성 자체만으로도 상당히 우수하다는 평을 듣고 있다. 제목은 주인공인 소나와 라비아의 이름을 합친 것. 후속작으로 아카쿠비의 투기장이 있다.

1. 시놉시스2. 시스템3. 등장인물
3.1. 소나3.2. 라비아3.3. 마술사의 탑
3.3.1. 펜3.3.2. 대노파3.3.3. 로이3.3.4. 레이아
3.4. 인간
3.4.1. 바돈3.4.2. 소피아
3.5. 악마
3.5.1. 에이라3.5.2. 브에나3.5.3. 네시오
4. 스토리

1. 시놉시스

프롤로그

마법에 재능을 가진 소년소녀를 모아 육성하는 기관, '마술사의 탑'의 관리자인 대노파의 양딸로 살아가던 고아 소녀 소나. 어느 날 소녀 펜과 도서관에서 책을 찾던 중 악마를 소환하는 책을 발견하게 되고, 소나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모두의 인정을 받고 싶었던 펜은 악마를 소환한다. 소환된 악마는 음마 라비아. 허나 왜인지 펜의 명령은 라비아에게 전혀 영향력을 끼치지 못했고 악마를 소환한 펜이 아닌 소나의 명령이 악마를 구속하였고, 펜은 라비아에게 덮쳐지지만 라비아는 소나에게 손을 대지 못한다. 소나를 어떻게든 해야만 자신이 자유로워질 수 있음을 깨달은 라비아는 소나에게 음마의 포푸리를 몰래 심고, 이 일로 인해 펜과 소나는 마술사의 탑에서 추방당한다. 스스로의 힘으로 마법사로 성장하기 위해 소나는 주변의 의뢰를 받아 모험을 시작한다.

2. 시스템

기본적으로는 일반적인 RPG게임과 크게 다를 바가 없지만 라비아가 소나에게 심어 놓은 음마의 포푸리라는 시스템이 이 게임이 야겜인 이유(...). 음마는 삐비빅을 통해 상대방의 힘을 빨아들이는 능력이 있고, 음마의 포푸리를 가진 사람 역시도 같은 능력을 쓸 수 있게 된다. 더불어 몬스터를 포함, 다른 사람들의 성욕을 불러일으키는 능력과 자신의 성욕도 강해지는 부가 효과(?)는 덤. 때문에 이 게임에서는 소나가 전투에서 패배했을 경우 몬스터와의 H씬이 나오는데, 잡몹의 경우 이게 게임오버가 아니라 몬스터는 에너지를 뺏겨서 그대로 사망하고 소나는 파워업한다.

대신에 이러한 파워업은 무한히 사용할 수 없고, H한 일이 생길때마다 소나의 마음에 더러움이 쌓인다. 이 더러움이 맥시멈으로 쌓이면 소나는 더 이상 여행을 진행할 수 없을 정도로 멘붕하고, 라비아는 더 이상 소나에게 가치가 없다고 판단하여 소나를 버리고 포푸리와 포푸리에 음마의 힘으로 모인 힘을 전부 가지고 떠나버린다. 이 게임의 경우 순수 노가다로 성장하는 것은 상당히 더딘 편이기 때문에 감상도 할겸 어느 정도 시스템을 써먹으면서 진행하는 것이 편하기는 한데, 중후반부까지 순결을 유지한 채로 게임을 진행하면 엄청난 보상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처녀 플레이를 고집하는 것도 꼭 미련한 선택은 아니다. 어차피 진엔딩을 보면 H씬도 다 개방되니 취향껏 플레이하자.

그 밖에 새로운 마법을 익히는 방법이 자동으로 익혀지는 마법과 직접 익혀야 하는 마법이 있는데, 중반부에 들어서는 모든 마법을 직접 익혀야 한다. 익히기 위해서는 펜과 소나가 쫓겨났을 당시 선생님이 준 마법서를 통해 익혀야 하는데, 아이템을 모아서 각 마법별로 마법서를 만들고 마법서 아이템을 사용하면 새로운 마법이 생기는 식. 이 밖에는 일반적인 턴제 마법RPG와 큰 차이는 없다. 물리공격도 가능은 한데 거의 쓸 일은 없다. 거의.

3. 등장인물

3.1. 소나

본작의 주인공. 보라색 눈동자와 검은 단발머리의 소녀이다.

펜이 악마를 소환하는 것을 말렸음에도 멋대로 저질러버린 사건에 휘말려 쫓겨났는데도 친구에게 원망 한 마디조차 말하지 않는 선한 성격의 소유자이다. 여행을 처음 시작할때는 우는 취객에게 말을 걸어보려다 그걸 헌팅으로 착각하고 자기 가슴을 만진(...) 취객에게 순간적으로 싸닥션을 날렸다가도 딱한 모습에 상담을 해 주는 등 무른 성격.[1]

마술사의 탑에서는 이론에 약해서 보충수업 단골손님이었지만 이론보다는 실전에 강한 성격이라서 주인공 보정을 업고 이런저런 의뢰를 해결하며 차근차근 대마법사로 성장해나간다. 처음 슬럼가에 갔을 때 마법을 봉인하는 침묵 가루에 당해서 성폭행의 피해자가 될 뻔했던 소녀가 나중에는 슬럼가에서 시비를 거는 깡패에게 상큼하게 웃으면서 라이트닝 볼트를 날리는(...) 모습을 보면 격세지감이 절로 든다. 이후 똑같이 마법이 전혀 안 통하는 상대와 싸울 일이 생기는데, 이 때는 아예 오리하르콘 메이스로 두들겨 패서 이기는 모습을 보여준다.

야겜의 주인공이니만큼 플레이어가 어떻게 굴리느냐에 따라서 험한 일은 많이 겪게 된다. 음마의 포푸리의 힘 때문에 몬스터에게 패배해도 죽지는 않고 오히려 강해지니 나름 든든한 보험이기도 하지만 스스로의 욕망도 강해지고 계속 겁탈의 위협에 시달리고 있기 때문. 처녀 루트를 타면 끝까지 자력으로 강해지고 순결을 지킬 수 있지만 막 굴리다보면 알몸으로 길거리를 활보할 수 있는 치녀가 된다.

라비아와 동행하면서 라비아의 과거를 조금씩 보게 되며 그녀를 동정하게 되고 이후 자신이 몰랐던 스스로에 대한 진실에 절망하지만, 라비아와의 대화를 통해 진심으로 서로를 위하는 관계로 발전하고 마음을 다잡게 된다. 최후에는 자신을 일생 내내 속여왔던 자들을 용서하고 세계를 위험으로부터 구해내고, 최후에 죽을 뻔하지만 라비아의 도움으로 살아남아 라비아와 여행을 떠난다.

3.2. 라비아

본작의 또 다른 주인공. 짙은 보라빛 머리카락에 하늘색 눈동자, 그리고 염소의 뿔과 유사한 두 개의 뿔이 달린 악마. 악마 중에도 음마라서 섹드립을 자주 치고, 성병에 대해 박식하고 치료가 가능하다. 어떠한 이유에 의해서 현재는 악마로서의 강력한 힘을 전혀 쓰지 못하는 상태이며 평소에는 소나의 그림자 안에서 지낸다.

소나와 링크되어 있기 때문에 소나와는 서로의 꿈을 공유하는데, 꿈으로 소나가 본 라비아의 과거는 굉장히 암울하다. 본래 라비아는 슬럼가에 버려진 고아 소녀로, 본디 인간이었다. 슬럼가에 홀로 버려진 소녀였기에 심각한 성폭행의 피해자였고, 어린 나이에 성병에 감염된다. 성병이 아예 하반신에 아무 감각이 없는 수준까지 진행되어 시한부에 닥쳐있을 당시, 음마 영주인 에이라를 만나 성병을 치료받고 음마의 힘을 얻게 되어 새로운 인생을 살게 되었으나 네시오에게 잘못 걸려 노예가 되어버린다. 이후 어떠한 연유로 책 속에 봉인되어 있다가 페니와 소나에게 풀려나게 된 것. 때문에 자신의 인생을 망친 네시오에게 복수를 할 생각에 소나를 이용하고자 했으나 소나와 함께 지내는 시간이 길어지며 점점 소나에게 애정을 품게 된다.

여담으로 펜이 라비아를 소환하자 마력공급을 하겠답시고 펜을 덮쳐버린다(...). 이후에도 소나를 허니라고 부르는데, 후속작에서 대놓고 레즈비언이라고 커밍아웃한다.

3.3. 마술사의 탑

3.3.1.

소나의 절친한 친구. 마법이론에는 능통하지만 실제로 마법을 쓰는 능력은 영 부족하기 때문에 주로 소나를 위해 마법서를 제작해주는 역할을 맡고 있다. 반대로 실전에는 강하지만 이론에는 약하던 소나와는 보충수업 단골손님이었고, 그렇기 때문에 스스로를 증명할 기회를 갈구하고 있었다. 그런 차에 악마를 소환하는 책을 발견하자 소나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몰래 소환을 시도했다가 소환된 라비아에게 덮쳐지고(...) 이후 소나와 나란히 파문당한다.

무모한 면도 있고 생각보다 멘탈이 약하기 때문에 본 게임에서도 모든 사건의 발단이 되었고 후속작에서도 등장, 또 사건의 발단이 된다.

3.3.2. 대노파

소나의 양어머니이자 마술사의 탑의 지도자. 악마를 소환한 펜만이 아니라 사건에 휘말린 소나까지 같이 추방시키는 약간은 이상한 행보를 보이고, 자신도 마음의 준비를 해야겠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한다.

3.3.3. 로이

소나와 펜 모두에게 절친한 친구로, 흑발에 포니테일을 한 활기찬 소녀이다. 소나와 펜이 파문당한 이후에도 소나가 몰래 마술사의 탑을 보러 올 때마다 그녀와 대화를 나눈다. 소나와 펜이 추방된 것을 굉장히 안타까워하며 스토리 중 종종 약간씩 이상한 행보를 보인다.

3.3.4. 레이아

소나와 펜의 마법 스승. 파문당한 두 사람에게 마법서를 건내준 덕분에 소나가 대마법사로 성장할 수 있었다. 이후 본인도 마술사의 탑에서 해고당하는 바람에(...) 소나와 마찬가지로 이런저런 사건을 해결하고 다니게 되며, 그 과정에서 소나와도 자주 동선이 겹치게 된다.

3.4. 인간

3.4.1. 바돈

본작 최악의 쓰레기 1

실력은 꽤 강한 용병이라고 하나 이 게임의 등장 인간들 중에서도 인간성은 최악. 첫 등장부터 슬럼가에 온 소나에게 침묵가루를 뿌려 무력화시킨 후 성폭행 직전까지 갔으며, 이후 정찰 의뢰에서 터무니없는 몸값을 불렀으나 소나가 저렴한 가격으로 의뢰를 대신 받자 펄펄 뛴다. 여성을 물건으로밖에 보지 않는 인간말종으로, 여자는 남자가 시키는대로만 하면 되고 나서면 안된다는 사상을 가지고 있다. 이후 레이아를 지원하러 가던 소나를 붙잡으며 재등장. 소나가 단신으로 오크 무리를 토벌했다는 말을 믿지 않으며, 소나가 레이아를 지원하러 간다는 말을 듣고는 소나를 없애면 레이아도 죽일 수 있다며 소나를 죽이려 든다. 그러나 당연히 주인공에게 참패하고, 자신의 패배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멘탈붕괴 후 도망가버린다. 마지막으로 네시오의 투기장에서 승리하면 소나가 도둑맞은 물건을 되찾고 패배하면 소나가 바돈의 노예가 되는 내기를 하게 되는데, 이때 무슨 수를 쓴 건지 마법 데미지가 전혀 통하지 않게 되는데, 되려 오리하르콘 메이스로 무장한 소나에게 물리공격으로 신나게 쳐맞고 패배한다.[2] 이 게임에서도 최고의 사이다 장면. 내기에 패배한 대가로 죽었는지, 노예가 되었는지 이후의 행적은 불명.

3.4.2. 소피아

슬럼가에서 성폭행에 의해 성병에 감염되어 앓던 소녀. 라비아는 그런 그녀를 보고는 능청스러운 평소와는 달리 병을 방치하고 편히 죽을지, 병을 치료하고 고통스러운 내일을 맞이할지를 선택하라고 진지하게 질문하고 소피아가 살기를 선택하자 라비아가 그녀의 병을 치료해주었고, 이름이 없다는 소녀에게 소피아라는 이름을 지어준다. 사실상 엑스트라에 불과한 소녀이지만 이 게임의 진엔딩을 보기 위해서는 이 소녀와의 이벤트가 필수적으로, 사실상 소나와 라비아가 서로를 이해하는데 첫 발판이 되어 준 소녀.

3.5. 악마

3.5.1. 에이라

마족의 영주. 영주라고 해도 사실상 국왕이다. 음마이기 때문에 섹드립을 자주 치고 성병을 알아보고 치료하는 능력이나 음마의 포푸리를 주는 등의 능력은 라비아와 똑같다. 그 외에 마력의 소모량을 줄이기 위해 작은 체형으로 변신하는 능력이 있다.[3] 섹드립과 어려보이는 외모와는 대조적으로 마족의 지도자라는 자리에 걸맞은 성품의 소유자이며 친동생이나 다름없는 라비아를 상당히 아끼고 있다.

3.5.2. 브에나

에이라의 충실한 부하. 크게 비중은 없지만 네시오에게 최음 효과를 지닌 보구에 당해 쓰러져 있던 소나를 구해준다.

3.5.3. 네시오

본작 최악의 쓰레기 2

마족의 2인자이자 라비아의 인생을 나락으로 몰아넣은 장본인. 음마에 이상한 집착을 가지고 있어서 라비아에게 음마의 힘을 봉인하는 표식을 새겨 힘을 빼앗고 성노예로 부렸다. 여자 노예들을 결투에 강제로 참가시켜 상대가 이길 경우 상대에게 여자 노예를 귀속시키는 미친 대회를 열고, 자신이 묵을 여관의 손님을 전부 쫓아내고 여자를 내놓으라고 행패를 부리다가 지나가던 소나를 대신 내놓으라고 억지를 부리고, 결국 주인 아주머니가 대신 나서서 소나를 구해준다. 마족의 마을에 가 보면 이 인간과 에이라의 차이를 극명하게 알 수 있는데, 에이라가 통치하는 구역은 인간과 마족을 포함한 온갖 종족이 평화롭게 공존하며 살아가지만 네시오가 통치하는 곳은 순식간에 슬럼가로 변했다. 슬럼가 주민의 말에 따르면 의도적으로 슬럼가로 만들어 버린 것 같다고.

4. 스토리

고아였던 소나는 마법사를 육성하는 탑에서 길러졌다. 이론엔 강하지만 실전에 약한 펜과, 우등생인 로이와 함께 일상을 보내던 어느날 보충수업후 도서관에서 악마 소환서를 발견하게 된다. 평소에 인정받고 싶었던 욕망이 강했던 펜은 소나 몰래 서큐버스 라비아를 소환하게 되지만 어찌된 영문인지 라비아를 지배하는 주인은 펜이 아니라 소나였고, 라비아에게 명령을 내리지 못하는 펜은 라비아에게 덮쳐져 마력을 빼앗기고 쓰러지게 된다. 펜이 걱정되어 찾아온 소나에게 발견된 라비아는 어찌할 방도를 못찾고 도망가고, 쓰러진 펜을 부축하여 방으로 돌아온다.

하지만 다음날 아침 악마가 소환된 사실이 발각되어 소나와 펜은 탑에서 쫒겨나게 되고[4], 마을 잡화점집 딸인 펜의 부모님의 호의덕분에 펜과 같이 살수 있게된다. 다행히도 쫒겨날때 레이아 선생님이 준 마법서로 둘은 마법 공부를 계속 할수 있었다. 그리고 라비아는 자신을 소환한 소나를 이용하고자 쫓아다니기 시작한다.
탑에서 쫒겨난 소나는 마법사로서 성장하며 여러 사건을 해결하여 탑으로 돌아가기 위해 노력하고자 하고, 이런저런 의뢰를 해결하며(비처녀 루트로 걸었다면 몬스터들의 에너지를 빨아먹고(...)) 빠르게 성장한다. 그러나 사막의 유적에서 의뢰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마법사의 탑과 대노파가 어떠한 음모의 중심에 있고, 대노파가 400년 전에도 존재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에 대한 진상을 확인하기 위해 소나는 마족 영주인 에이라에게 향하고 충격적인 진실을 듣게 된다.


[1] 이 취객은 이런 소나의 모습에 감동받아서 술을 사 주는데, 이 술이 무려 HP, MP 전회복의 비싼 포션이다. 가슴 만져진 정도로 소나의 마음이 더러워지거나 하지는 않으니 되도록 챙겨두자. [2] 마법을 아예 봉인하는게 아니다 보니 회복마법이나 디버프는 쓸 수 있고, 사실 헬렌의 코인으로 살수있는 OTAMA가 더쎄다(코인 49개). 또한 여기까지 처녀를 유지했다면 이 게임 내 최강의 방어구를 얻을 수 있기 때문에(북쪽 거리 북서쪽에 있는 유니콘에게 무기를 받아서 에이라방 왼쪽 석상에 꽂으면 얻는다) 풀무장하고 디버프와 회복마법, 포션을 써 주면서 열심히 패면 된다. [3] 라비아도 이런 능력이 있기는 한데, 본작에서는 한번도 나오지 않고 후속작에서 등장한다. [4] 소나는 아무 잘못이 없었지만 왜인지 악마를 소환한 것이 소나로 되어 있었고, 게다가 라비아가 소나를 속여 소나의 몸 속에 음마의 포푸리를 심어 두었기에 펜과 함께 쫓겨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