巣窟 / The hive
본능대로 꿈틀거리는 무수한 움직임...암흑은 이미 그들이 지배하고 있었다. 마굴로 변한 병원에서 퍼지는 악몽을 쫓아낸다. 이 광태(狂態)는 언제까지 계속될 것인가... |
바이오하자드 아웃브레이크의 등장 시나리오 | ||||
영하(Below freezing point) | → | 소굴(The hive) | → | 염옥(Hellfire) |
1. 개요
바이오하자드 아웃브레이크의 세번째 시나리오. 배경은 바이오하자드 3에 나온 라쿤시 병원으로, 이미 T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들이 깽판을 쳐놓아서 제역할을 수행하는 것은 불가능한 상황이다. 시나리오를 시작하면 창 밖으로 좀비 떼거리가 몰려드는 장면을 볼 수 있는데, 따라서 지상으로 탈출은 불가능하다.'영하'에 나온 엄브렐러 연구소와 마찬가지로 여기저기 수정이 가해져서 갈 수 있는 곳이 많아졌다. 바이오하자드 3에서 카를로스를 조작할때는 4층, 1층, 지하 3층의 3곳 뿐이었으나, 이번 작품에서는 옥상(5층)부터 지상 3,2,1층, 지하1.2층만 이동이 가능해졌다.
그리고 이 시나리오 한정으로 등장하는 끈질긴 적인 거머리 좀비가 있는데, 외모 때문에 짜파게티라 불린다. 이놈들은 내구력도 강하고 총탄에 높은 내성을 가지고 있고, 무엇보다 일반 총탄으로는 죽일 수 없다. 단지 기절만 할 뿐. 거기다 공격받을 경우 출혈을 일으킨다. 문제는 출혈 상태가 되면 거머리 좀비가 흥분해서 이동속도가 빨라지고 핏자국을 따라 쫓아오기 쉬워진다는 것. 거머리 좀비는 속도도 빠른 편이고 환풍구를 통해 온갖 곳에 다 쫒아와서 안전 지대가 없다. 또 건물 자체가 작아서 적들을 피하기 쉽지도 않고, 강한 무기들이 안나와서 최대한 속전속결로 클리어해야 하는 스테이지이다. 이 시나리오에서는 의사인 죠지와 치료 특화인 신디의 역할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조금 띨빵한 의사인 '허쉬'가 등장하는데, 플레이어 일행을 위해 병원의 비상 전력을 복구시켜 주지만 거머리 좀비를 보고는 기겁해서 도망치려다 넘어져 잡혀 죽는다. 플레이어들이 도착하기 전에 안죽고 살아남은게 신기할 정도.
미리 비밀번호를 다 알고 있다면 엄청 빠르고 간단하게 깰 수 있는 시나리오이기도 하다.
지하 1층에서 입력하는 지하 2층으로 가는 비밀번호는 3555 / 5315 / 8211 중 하나이고, 옥상으로 가는 비밀번호는 0930이다.
2층의 계단을 통해 1층의 야간 당직실에서 LV 1 카드 입수 → 지하 1층의 카드키로 여는 복도 내부에서 패드록 키 입수 → 거머리 좀비를 온도 실험실로 유인해 죽여서 LV.2 카드를 입수 → 보스전이 큰 그림이다.
빠르게 게임을 진행한다면 3층에서 바로 지하 1층 → 엘리베이터 패널 입력 → 지하 2층 온도 실험실에서 거머리 좀비 사살 → 지하 1층 소각로에서 보트 열쇠 습득으로 가능하다.
2. 시나리오 기믹
- 거머리 좀비는 3층 복도 끝 302호 병실의 락커를 열어 그 안에 있는 아이템을 입수하기 전이나 허쉬의 사망 이벤트를 보기 전엔 등장하지 않는다. 302호 병실 안 락커에는 핸드건이 있지만 그걸 주워서 거머리 좀비에게 대응하기 보다는 도망치는 쪽이 낫다. 하지만 무기 하나가 아쉬운 시나리오라 얻지 않을 수 없는데, 안전하게 얻고 싶다면 처음 시작한 병실 근처나 302호 병실 침대 옆 서랍에서 얻을 수 있는 목발이나 나무 말뚝을 들고 있다가 핸드건을 줍고, 천장의 통풍구에서 나타난 짜파게티를 나무젓가락(...)으로 때려주고 주춤거릴때 방을 나서면 된다. 여기서 등장시키던, 이벤트 이후 등장하건 거머리 좀비는 죽기 전까지 통풍구를 통해 플레이어를 쫓아다닌다. 출혈을 일으키지 않도록 주의하자.
- 지하 2층의 실험실 안쪽 온도 조절실에서 거머리 좀비를 녹여 버려야 한다. 다만 이벤트성 기믹이라 다시 사용할 기회는 없다. 정체는 초반에 거머리 좀비에게 당해 죽은 허쉬이다. 죽은 허쉬에게서 레벨2 카드키를 입수를 해야 한다. 게임 내에서 쫒아오는 거머리 좀비의 정체가 허쉬인데, 정작 허쉬를 거머리 좀비로 만든 원본 거머리 좀비의 정체는 무엇인지 미궁이다.
- 맵 곳곳에서 '수혈팩'을 얻을 수 있는데, 이건 거머리 좀비를 유인해서 묶어두는 용도로 사용이 가능하다. 출혈을 막는 치료 아이템이 아니다. 온도 조절실 안에 거머리 좀비를 유인해 녹이기 위해서는 반드시 1개가 필요하다. 총 6개를 얻을 수 있고, 온도 조절실에 거머리 좀비를 유인할 혈액팩이 없다면 시나리오 클리어가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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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머리 좀비가 죽은 후에도 AIPC나 멀티를 하던 캐릭터가 죽는다면 좀비화 대신 거머리 좀비화(...)한다. 당연하지만 조종은 불가능하고 죽은 유저는 게임 오버.
- 1층 진료실의 창가엔 붙지 않는게 좋다. 좀비가 갑툭튀해서 플레이어를 끌어내리기 때문. 게다가 이 공격에 걸리면 얄짤없이 창밖으로 끌려나가 즉사한다.
- 각 병실마다 존재하는 호출 버튼을 눌러도 반응이 없는데, 너스 스테이션에서는 어떤 병실에서 눌렀는지 확인이 가능하다. 하지만 그것 뿐(...). 온라인에서는 병실에 거머리 좀비가 나타났다는 신호로서 실시간으로 사용이 가능하긴 하다.
- 특이하게도 파일이 아닌 아이템으로도 서류를 얻을 수 있다. 클리어에 영향을 주지는 않지만 달성률에는 영향을 미친다. 일종의 SP 아이템. 파일을 얻고 싶다면 아이템을 인벤토리에 입수 후 사용을 눌러주면 자동으로 파일로 들어온다.
- 옥상엔 부상을 입고 죽어가는 경관이 있는데, 케빈 또는 신디가 말을 걸면 서브 머신건과 핸드건 탄을 준다. 샷건 같은 강력한 무기가 없는 소굴 시나리오에서 얻을 수 있는 강력한 무기. 하드와 베리 하드 모드에서는 M93R 기관권총과 핸드건 탄을 준다. 다른 캐릭터라도 옥상에 존재하는 핸드건탄나 허브를 입수하기 위해 한번쯤 가도 괜찮다.
- 지하의 수로에서 거대 거머리와 싸울 수 있는데, 뒤로 밀려나다보면 천장에 벨브나 벽에 붙은 상자 같은걸로 막대한 데미지를 주는 것이 가능하다. 천장의 벨브는 쏴서 맞추면 뜨거운 물을 쏟아내며 300의 데미지를, 중간쯤에 있는 검은 상자는 쏴서 터트리면 2000의 데미지를 준다. 만일 그걸로도 못 죽였고 탄약도 없다면 보트를 탔던 장소까지 오면 기름통이 있는데, 그 기름통은 9999의 데미지를 가지고 있어 무조건 사망한다. 시작 장소까지 끌고 오면 그냥 발로 밟거나 밀쳐서 죽일 수 있다(...).
3. 기타
클리어 할 수 없는 버그가 있다. 원래는 보스전을 치른 뒤 끝나야 하지만, 보스전 도중 혹은 보스전 후 이벤트를 보지 않은 상황에서 동료가 죽어서 거머리 좀비가 되어버리면 게임이 진행되지 않는다.[1]* 관련 사이트(한글 플레이)
· https://youtu.be/EQop52H2qO0
· https://youtu.be/1RSmq5c_NqA
[1]
이는 보스전을 치르기 전에 거머리 좀비인 '허쉬'를 죽여서 거머리 좀비가 없는 상태가 되어야 하는데, 반대로 좀비가 존재해서 엔딩 플래그가 서지 않기 때문. 게다가 다시 온도실험실에 가서 좀비를 죽여도 클리어가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