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는 나빠요!

생일:6월 8일, MBTI:ENFP, 키:160cm, 몸무게:비밀
본작의 주인공. 당차고 당당한 성격이다. 어렸을 때부터 나쁜 남자를 좋아했으며, 소설이나 만화 또한 나쁜 남자가 주인공인 작품들 위주로 읽어왔다.

어느 날 평소와 같이 등교하던 중, 이상형에 부합하는 남자인 같은 학교 3학년 이현우를 만나 첫눈에 반해버리고, 바로 이현우에게 고백하지만 차인다.

원래는 이마가 보이게 앞머리를 넘긴 모습이었지만, 릴리를 견제한 현세라의 이현우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라는 거짓말에 속아 넘어가 처피뱅 스타일로 앞머리를 자른다. 또, 정성이 가득 담긴 선물을 좋아한다는 말에 직접 만든 쿠키와 편지를 이현우에게 건네지만, 매몰차게 버려졌다[1]. 그러나 그런 모습에 또 한 번 반한다.

11화에서는 변승호가 꾸민 계략에 의해 중간고사에서 부정 행위를 한 것으로 판정되어 전과목 성적 0점 처리와 교내 봉사 5회라는 처분을 받았다가, 15화에서 변승호의 자백에 의해 징계 처분이 정정 취소된다.

13화에서 이현우와 단둘이 오락실에서 노는 장면이나 26화에서 현우, 지환과 셋이 PC방을 간 장면[2]을 보면 게임을 상당히 잘하는 듯하다. 총게임이나 농구 게임 등등 하는 족족 이긴다.

생일:7월 18일, MBTI:ISTJ, 키:180cm, 몸무게:63kg
1학년 5반의 반장으로, 전교 1등 모범생이다. 릴리를 짝사랑하고 있지만 그의 성격은 전형적인 착한 남자 스타일로 릴리의 이상형과는 정반대다. 그러다 국어 시간에 시를 발표하는 자리를 계기로 스타일에 변화를 주기로 결심해 현우처럼 머리를 넘기거나 먼저 수업을 째고 놀러 갈 것을 제안하는 등, 릴리의 이상형인 나쁜 남자 스타일에 가까워지기 위해 노력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그리고 의도하지 않았지만 오히려 릴리가 아닌 주변에서 인기가 더 많아진다...

현우와는 사이가 매우 좋지 않은데, 옛 공사장에서 있었던 사건에 대해 형인 시환을 죽이려고 한 것으로 오해하고 있기 때문이다[3].

릴리의 단짝친구. 육상부 소속이며, 육상 전국체전에도 출전하는 등 실력 있는 육상선수다. 나쁜 남자를 좋아하는 릴리를 한편으론 걱정하고 있다.

생일:1월 11일, MBTI:ESTP, 키:182cm, 몸무게 68kg
유명 기업 EHK의 회장인 이우원의 아들로, 릴리의 짝사랑 상대다. EHK가 후원하던 보육원 출신이며, 이우원에게 입양되어 차남이 되었다. 다만 입양된 이유가 가관인데, EHK의 이미지를 고려하여 주가 상승 등의 피상적인 이익을 위해 입양된 것이다.

어렸을 때는 가정의 압박으로 인해 모범적인 성격이었으나, 이때부터 이러한 스트레스를 다른 사람들끼리 내기를 시키는 방식[4]으로 해소했다. 자신의 말 한 마디에 조종당하는 모습에서 쾌감을 느낀 것이다. 고등학교에 입학한 후로는 다소 엇나가기 시작했지만[5], 사건이 터질 때마다 후원사의 아들이라는 이유로 쉬쉬하고 넘겨졌다.

그렇게 자주 내기를 시키던 중, 자신에게 접근해오는 릴리에게 누가 먼저 포기하는지로 내기를 제안하는데, 이때 릴리가 먼저 포기한다는 선택지에 자그마치 1억을 걸었다. 그 이후로는 점차 릴리에게 호감을 갖게 되고, 지환과 점차 친해지고 붙어있는 시간이 늘어나자 못마땅하게 여기며 점차 적극적으로 릴리에게 다가가기 시작한다.

19화에서는 손에 커터칼을 든 채 정신병원을 탈출한 유시환에 의해 상해를 입을 뻔하다가 릴리를 만나 도움을 받으며, 29화에서는 과거에 시환에게 크게 상해를 입을 뻔했던 것이 드러난다.

이릴리의 연적으로 이릴리처럼 이현우를 짝사랑하고 있다. 초면에 대뜸 당돌하게 현우에게 고백해온 릴리를 못마땅하게 여기고 견제하며, 현우가 좋아하는 스타일에 대해 거짓 정보를 흘리거나 내기에서 이기게 해주겠다는 명목으로 또 한 번 현우에게 접근하기도 한다.

릴리가 시험 때 부정 행위를 한 것처럼 꾸민 인물로, 정작 릴리와 현우 사이의 내기에서 릴리가 포기하지 않는다는 조건에 500만원을 걸었던 터라 어떻게 보면 이해되지 않는 행동이지만[6], 단순히 재미에 의해 한 행동이었다며 자백하고 끝을 낸다. 이때 출석 정지 10일이라는 처분을 받는데, 이후에도 릴리 때문에 정학을 먹었다며 시비를 거는 등 반성하지 않는 태도를 보인다.

현우의 형이자 이우원의 장남. 17화에서 릴리가 보고 싶어하던 웹소설 <나쁜 남자 꼬시는 법>의 실사 영화를 지환과 함께 보러 갔을 때 동생인 현우와 함께 보러 와 마주치게 되는 것으로 첫 등장한다.

유지환의 형이자 이현우의 옛 친구. 27화에서 밝혀진 과거에 의하면 상반된 성격을 가졌던 둘은 우연히 친해져 현우가 처한 상황을 털어놓자 비슷한 처지에 놓였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여기에 미묘한 동질감을 느낀 시환은 이현우를 동경하게 되고, 그를 닮고 싶다는 마음에 말을 험하게 하거나 크고 작은 폭력을 행사하는 등 점차 엇나가기 시작한다. 그러자 이를 못마땅하게 여겼던 현우도 점점 그를 피하게 되고, 이에 대해 버림받았다고 생각하며 소외감을 느끼게 된 시환은 어느 날 밤, 현우를 한 공사 현장으로 불러낸다. 그리고 투신하는 척 현우를 방심하게 만든 뒤, 미리 가져온 야구 배트로 현우의 머리를 가격하려다 실패하고 발을 헛디뎌 정말로 추락하고 다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