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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8 12:45:21

Sunless Sea

선레스 씨에서 넘어옴
파일:Sunless Sea Logo 3.png
목표 | 선박과 장비 | 장교 | 지역 | 참고


<colbgcolor=#072F27><colcolor=#B6DFDA> 선리스 씨
Sunless Sea
파일:external/cdn.akamai.steamstatic.com/capsule_616x353.jpg
개발 Failbetter Games
유통 Failbetter Games, Digerati Distribution
플랫폼 Windows | macOS | Linux | iPadOS | PlayStation 4 | Xbox One | Nintendo Switch
ESD Steam | 에픽게임즈 스토어 | GOG.com | 험블 번들 | App Store | PlayStation Network | Microsoft Store | 닌텐도 e숍
장르 로그라이트, 롤플레잉
출시 앞서 해보기
2014년 7월 1일
PC
2015년 2월 6일
iOS
2017년 3월 22일
PS4
2018년 8월 28일
NS
2020년 4월 23일
XBO
2020년 4월 24일
엔진 Unity
한국어 지원 비공식 지원[1]
심의 등급 심의 없음
해외 등급 파일:ESRB Teen.svg ESRB T
파일:PEGI 12.svg PEGI 12
관련 페이지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파일:스팀 아이콘.svg
1. 개요2. 시스템
2.1. 플레이어 배경2.2. 능력치2.3. 항해
2.3.1. 연료2.3.2. 보급품2.3.3. 공포
2.4. 유산2.5. 목표2.6. 지역2.7. 선박과 장비2.8. 장교2.9. 참고2.10. 특징 및 간단 공략
2.10.1. 공포 관리2.10.2. 해상 보급2.10.3. 전투
3. 평가4. 도전 과제
4.1. 게임 내 시스템 관련4.2. 이벤트 관련4.3. 수치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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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쳐 버려라. 네 선원을 잡아먹어라. 죽어라. (Lose Your Mind. Eat Your Crew. DIE.)
Fallen London의 개발사인 Failbetter Games가 만든 RPG. Fallen London의 세계관을 공유하며, 게임의 제목 그대로 FL의 지하세계, Neath에 있는 Sunless Sea, 곧 해가 없는 바다가 무대이다.[2][3]

플레이어는 이 빛이라곤 하나도 없는 바다에서 연료와 식량, 생존을 위해 애쓰면서, 그 와중에 스토리를 진행시켜야한다. 또한, Sunless Sea인 만큼 빛이 없는 지하세계의 바다인지라, 이런 어두컴컴한 곳을 항해하다보면 공포 수치가 올라가 점점 미치광이가 되어가는 선장과 선택지를 볼 수 있다. 따라서 공포를 최대한 얻지 않으며 항해하기 위해서는 육지와 인접해서 항해하거나, 등대의 빛, 그리고 부이가 내주는 빛에 의지하며 항해해야 한다.

트레일러 영상이 매우 인상 깊었는지, 스팀에서 얼리 액세스로 나오자마자 상당히 많이 팔렸다. 개발자들도 좀 놀란 듯. 2015년 2월 6일부로 얼리 액세스를 종료하고 정식으로 판매하고 있다.

킥스타터 모금을 통한 모금으로 2차 목표 액수를 넘겨서,10월 15일 첫 DLC인 'Zubmariner'를 준비 중이라는 발표가 나왔다. Unterzee의 해저를 잠수함으로 누비는 DLC가 될 거라고. 링크

3차 목표인 12만 5천 유로는 넘지 못하여 Storm의 영역, Neath의 천장을 비행선으로 여행하는 DLC Castles in the Roof는 취소되었다.

Bazaar, Masters, East, North, Elder, Judgement, Anarchist, Parabola, Great Games 등 세계관을 풀어내는 개념이 상당히 많지만 절대로 정확한 설명은 나오지 않고 다양한 스토리라인과 분기를 통하여 추측하도록 되어 있다.[4] Fallen London에서도 유사한 방식인 것을 보면 신비감에서 오는 공포를 이용하기도 하지만, 제작사 특성인 것 같기도 하다. 개발자들도 스스로 불친절한걸 인식한건지 위키아와 텀블러 블로그를 통하여 성실하게 질문과 답변을 받고 있었다. 이것도 좀 재밌는 게, 개발자 공식입장으로 대답하는 게 아니고, 플레이어 입장에서 추측하듯이 설명해준다. 꽤나 자세한 답변을 달아놓고서는 자기가 설정한 부분이 아니니 아마 '공식'과는 다를거라는 코멘트를 달아버린 경우 역시 있었다. 최근에는 후속작인 Sunless Skies에 집중하고 있어 딱히 새로운게 업데이트되고 있지는 않다.

이야기와 스토리를 중시하는 여타 롤플레잉 게임들처럼 독해 난이도와 영문 텍스트 압박이 지독한 게임이다. 그런데, 디시인사이드 로그라이크 갤러리에서 한 갤러가 혼자서(!)[5] 한글패치를 제작하여 배포하였다. 최종패치

후속작으로 Sunless Skies가 2019년 출시되었다. 그리고 선리스 씨보다 이전 시점을 배경으로 하는 연애 시뮬레이션 Mask of Rose가 2021년 2월 킥스타터를 시작한다.

2021년 2월 26일 오전 01:00시부터 에픽게임즈 스토어에서 무료배포를 시작했다.

2. 시스템

2.1. 플레이어 배경

게임 시작 시, 혹은 선장 사망 이후 등장하는 선택지로 선장의 과거를 정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초기 승무원과 능력치 등이 변화하며, 스토리 진행 시에 필요한 아이템도 소소하게 변하므로 배경이 달라질 때마다 색다른 플레이를 할 수 있다.
능력치 계승으로 인해 너무 능력치가 높다면 변하지 않는다.

2.2. 능력치

2.3. 항해

2.3.1. 연료

항해를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연료가 필요하다. 연료는 최초 거점인 Fallen London 에서 10 에코의 정가에 팔고, Unterzee의 연료 공급처인 지옥의 영역 내에 있는 항구(Mount Palmerston, Iron Republic) 에서는 정가보다 싸게 구입이 가능하지만 다른 항구에서는 정가의 최소 2배 이상을 받아먹으니 중간에 보급할 수 있도록 동선을 짜서 움직이거나 출항하기 전에 미리 잔뜩 사놓고 목적지까지 최대한 지체하지 않는 것이 좋다.

바다에서 연료가 바닥났다면 선택지가 몇 가지 존재하는데, 보급품을 연료 대신 태우거나 (기본적으로 보급품 2개당 연료 1개, 행운 체크를 거치면 1개당 1개로 치환), Unterzee의 3대 신 Salt, Stone, Storm의 관심을 갖고 있는 상태에서 그들에게 기도를 올리는 것, 배를 포기하고 Fallen London까지 표류하는 것, 지나가는 선박에게 인양되는 조건으로 돈이나 물품을 지불하는 것[11]이 그것이다. 3대 신에게 기도를 올리려면 그 신의 관심을 버려야 할 수도 있으며, 각각의 신마다 가혹한 제물을 요구한다.[12] 인양을 부탁할 때에도 만만찮은 echo가 들어감은 물론 지불할 능력이 없으면 화물 전체를 잃고 몸만 남게 되므로 어느 쪽이나 손해다. 사실상 게임 오버나 마찬가지이므로 절대 주의.

엔진의 성능에 따라서 연료 소모도 심해지며, 등을 켜고 있을 때는 연료가 무조건 1초에 1%씩 소모된다. 공포 수치에 여유가 있고 연료가 모자라겠다 싶으면 등을 끄고 항해하는 것도 방법.

2.3.2. 보급품

선원들과 플레이어 자신을 먹여 살리려면 보급품이 필요하다. 정가는 Fallen London 기준 20 echo로, 함선이 크면 클 수록 선원 수가 많아져서 소모 속도가 빨라진다.
일정 시간마다 선원÷2(올림)만큼 상승하고, 50이 넘는 순간 보급품을 1개 소모하므로 19명일 때와 24명일 때 같은 양의 보급품을 소모한다.[13] 선원을 많이 가지고 다니면서 보급품 소모를 줄이려면 잘 계산 해보자.

배고픔 게이지가 50까지 차오르면 보급품을 소모해 이 게이지를 자동으로 리셋하는데, 보급품이 다 떨어져 배고픔 게이지가 50을 넘기기 시작하면 선원이 갑자기 줄어들고(?!) 공포 수치가 수직 상승하는 등 갖가지 안 좋은 일이 일어난다.

먼저 배고픔 수치 50에 도달했을 때 보급품이 다 떨어지면 다음과 같은 선택지가 주어진다. 교역물품인 Strange Catch, Zzoup, Live Specimen을 비상식량으로도 쓰는 것, 혹은 선원을 잡아먹고 버티는 것이 그것인데, Zzoup은 소비해도 채울 수 있는 배고픔 게이지의 양이 얼마 되지 않으며, Strange Catch와 Live Specimen은 행운 체크를 거쳐서 성공하지 못하면 멀쩡한 교역품 하나 내다버리는 꼴이 된다.

식인의 경우 'Unaccountably Peckish' 퀄리티를 가지고 있는 상태에서 주도적으로 행할 수 있으며, 공포 수치를 올림과 동시에 선원 하나를 잡아먹고 배고픔 게이지를 리셋해준다. 대부분 우연히 Chapel of Light에서 공짜 밥을 얻어먹다가 우연히 인육(!)을 맛봐서 획득하게 되지만, 만약 교역물품도 없고 식인 경력도 없는 상태라 그저 배고픔을 견디기만 하다가 배고픔 수치가 100에 도달하면 선원들이 죽은 선원의 시체를 뜯어먹는다는 선택지가 나오면서 획득할 수 있다. 괜히 트레일러에 Eat Your Crew란 섬뜩한 문구가 있는 게 아니다. 어차피 선원은 Unterzee에서 거의 소모품 취급인지라 나쁘지 않은 방법이긴 하지만...

이외에도 선체 내구도가 50% 이상일 때 R 키로 보급품을 소모하여 바다 위에서 수리가 가능하다. 다만 하나당 꼴랑 5포인트만 수리되니 급할때만 쓰자.

2.3.3. 공포

문자 그대로 공포를 의미한다. 빛 한점 없는 해가 없는 바다, Zea를 항해하게되는 Sunless Sea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어두컴컴한 빛이라곤 하나도 없는 지하세계의 망망대해, Zea를 항해하다 보면 선원들은 물론 선장인 플레이어 모두 공포에 미쳐가기 시작한다. 또한 게임 중 만날 수 있는 여러 이벤트를 통해 공포도가 상승하거나, 하락하기도 한다.

게임 상단 좌측에 두개골 모양의 GUI이 있는데, 이 두개골 주변의 등이 모두 점등되면, 공포도가 1 상승하게 된다. 행해중, 부이나 토지에 떨어져 항해하거나, 전등을 끄고 항해하거나, 안개 속을 항해할 때 두개골 주변의 등이 붉은색을 띄며 공포도가 빠르게 상승하게 된다. 반면, 부이나 토지에 붙어서 항해하거나, 전등(등대의 빛 혹은 부표) 안에서 항해하거나, 전등을 키고 항해하면 공포도가 노란색이 되어 천천히 상승하거나, 초록색이 되어 두개골 주변의 등을 끈다.

Sunless Sea에서 다른 중요한 요소인 연료나 보급품은 에코만 있으면 보급이 쉽고 모두 소진해도 대안이 있지만, 공포는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이 비교적 제한적이고 항해 중에도 계속 축적되는데 꽉 차게되면 반드시 선상 반란이 일어나기 때문에 관리하기가 힘든 수치다.

런던에 돌아오면 50이상의 공포는 50으로 줄여주고 그 이하의 공포는 휴식을 취함으로써 줄일 수 있다. 런던이 아닌 다른곳은 보통 항구에 정박하면 나오는 상륙이나 술집 방문 같은 선택지를 통해 확정적으로 공포를 감소시킬 수 있지만... 보통 가성비가 안좋고, 모든 항구에서 되는 것도 아닐 뿐더러 특정 지역은 아이템이 필요하거나 능력지 체크를 거치는 경우도 있다. 항해 중에 만날 수 있는 적 선박이나 몬스터를 죽여서 전리품을 획득하는 것으로도 공포를 낮출 수 있다.

공포 수치 관리가 힘들다고 해도 그나마 꽉채우지 않는 이상 별다른 일이 생기진 않는다. 대신 연료와 보급품과는 다르게 많은 이벤트가 공포를 오르락내리락하게 하므로 공포에 여유있다고 그냥 놔두다가 선택지 몇번 잘못 선택해 100 꽉채우고 아차 하는 사이 뜨는 선상반란으로 훅 갈 수도 있다. 심지어 항해 도중 랜덤하게 발생하는 이벤트로도 공포가 차오른다. 그나마 정박 중에는 선상 반란이 뜨지 않으므로, 공포가 꽉 찬 상태가 되었더라도 어떻게든 항해를 시작하기 전까지만 공포를 깐다면, 즉시 반란이 일어나지는 않는다.

100까지 꽉 채우게 되면 선상반란이 일어나서 무쇠 체크(167에 100%)나 심장 체크(334에 100%)를 통해 이를 진압해야 된다. 진압에 실패하면 선원들에게 플레이어가 살해당함으로서 바로 게임오버. 능력치 체크에 통과해도 문제인게 무쇠 체크를 거치면 영구적으로 무쇠를 5잃고 선원이 절반으로 줄어들며, 심장 체크 또한 영구적으로 심장을 10잃고 선원 한명이 죽는다. 다시 말하지만 이게 그 빡센 능력치 체크에 성공했을 경우이다!

무쇠 체크의 경우 심장 체크보다 성공률이 높지만 선원 절반이 죽기 때문에 바로 배를 최고 속도로 몰 수 없게 되며, 심장 체크는 이 게임에서 제일 힘든 능력치 체크이다.[14]

선원이 적을 경우, 희생할 선원이 없으므로 다른 이벤트가 발생한다.[15]

특히 잠수함이면서 선원이 단 한명 뿐일 경우, 선장이 환상을 보고, 그들이 정신적으로 선장을 유혹한다는 이벤트가 따로 발생한다.[16] 오직 심장 체크만을 거치며, 실패하면 선장이 환상에 굴복해 즉시 해치를 열고 자살한다. 성공할 경우 심장을 10 잃는 대신 자살하지는 않는다.

2.4. 유산

Sunless Sea를 플레이하다 보면 상당수 선장은 바다에서 공포나 나쁜 이벤트 결과 혹은 자원관리 실수로 죽음을 맞게 된다. 하지만 다음 선장은 이전 선장이 가진 능력치 혹은 자산을 가지고 더 나은 조건에서 새로운 시작을 할 수 있고, 특정한 목표를 달성한 이후에 선장이 죽거나 은퇴하거나 승리했다면 영구적인 능력치 보너스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유산은 전 회차에서 얻었다면 현 회차에서 클리어하지 않아도 계승된다. 예를 들면 1회차에 유산을 얻고, 2회차에 그 유산을 얻지 않아도 3회차에 계승도 계승된다.

선장 사망 이후 선택이 가능한 유산은 다음과 같다.
선장 사망 이후 선택 없이 모두 물려받을 수 있는 유산은 다음과 같다. 이 내용은 Sunless Sea 문서의 2.8.1 공포관리 부분에서 인용했습니다.
후계자: 자신의 후계자. 런던에서 Sweetheart와 오랜 시간을 보내고, 자신의 집을 업그레이드했으면 연인과의 사이에서 자식을 낳고 기를 수 있으며, Free Evening을 가족들과 집에서 느긋하게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대체할 수 있다. 자식이 자라면 항해 후 자식에게 이야기를 들려줌으로써 상당한 숫자의 공포를 낮출 수 있고, 자식에게 Zee-fever[17] 수치가 중첩되는데, 이 수치가 최대치(25)를 도달하면 플레이어의 자식 역시 바다로 나가고 싶다는 요청을 플레이어에게 해 온다. 이를 수락할 경우, 플레이어의 유산 중 Scion이 해금되며, 만약 플레이어가 사망했을 시 유산을 2종류 상속받을 수 있게 해 주는 효과가 있다. 단, Unterzee의 만남과 헤어짐의 소금 신의 저주를 받게 되면 연인을 잃게 되니 소금 신의 미움을 사지 않도록 주의.
강건한 유언장은 선장 자신의 집과 가보(Hierlooms)를 다음 선장에게 상속해줄 수 있게 하는 유산이다. Elegant Townhouse를 구매한 이후 집에 있는 서재에서 작성할 수 있으며, 가보는 아름다운 보물(Captivating Treasure)으로 최대 12개[18]까지 제작할 수 있다. 가보는 이후 후손이 801 또는 1100 에코를 받고 판매할 수 있다. 집은 일부 목표에 필수적이고 공포관리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초보 선장들은 반드시 집 구매 후 이 유산을 작성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나머지 유산은 엔딩 혹은 주요 인물의 생사와 관련된 내용이 있으므로 열람시 주의.
[ 스포일러 펼치기 / 접기 ]

  • 수평선의 복음 (The Horizon Codex)
효과: 다음회차에서 추가적인 책장(Page) 능력치 25 보너스.
이 유산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Merchant Venturer가 열망의 해안선 북쪽 너머를 탐사하는 것을 도와주는 퀘스트에서 타오르는 불가사의를 소지하고 심장이 50 이상일때 선택 가능한 선택지를 고를 경우 획득할 수 있고(이 경우, 게임이 끝나게되니 주의.) 다른 방법으로는 여명의 패권을 7 이상으로 올려서 엔딩을 볼 경우에 획득할 수 있다.

  • 칼날의 축 (The Boke of Sharpes)
효과: 다음회차에서 추가적인 무쇠(Iron) 능력치 25 보너스.
이 유산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게임 목표 중 당신만의 왕국을 건설한다.(스포일러 포함)는 목표에서 런던의 대사관을 설립하거나 환멸한 의사가 왕국의 총독이고 칸의 그림자의 대사관을 설립하거나 지상의 비엔나에서 런던으로 아나키스트들의 거사를 위한 물품을 7번 운송해 주는 퀘스트를 달성하고 패권 7을 만든 후 런던에서 이벤트를 보면 획득할 수 있다.

  • 여행자의 등불 (A Travelling Light)
효과: 다음회차에서 추가적인 거울(Mirror) 능력치 25 보너스.
이 유산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게임 목표 중 당신만의 왕국을 건설한다.(스포일러 포함)는 목표에서 장로들과 연계하거나 손들의 제국에서의 비행선 퀘스트에서 비행선을 탈취하고 동쪽으로 날아가는 선택지를 고를 경우 획득할 수 있다.

  • 붉은 꿈 (A Dream of Red)
효과: 다음회차에서 추가적인 심장(Heart) 능력치 25 보너스.
이 유산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게임 목표 중 당신만의 왕국을 건설한다.(스포일러 포함)는 목표에서 칸의 대사관을 짓거나, 사냥꾼의 쉼터에서 방화가 일어났을 때 장막(Veil) 체크를 거쳐 막내 포이베를 구조한 후 쿠마에안 운하를 통해 그녀를 지상의 비엔나로 데려다 주고 이벤트를 볼 경우 획득할 수 있다. 다른 한가지 방법은 제 3거점에서 조수의 퀘스트를 진행하면 얻을 수 있다.

  • 기적의 설명서 (A Manual of Miracles)
효과: 다음회차에서 추가적인 장막(Veil) 능력치 25 보너스.
이 유산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게임 목표 중 당신만의 왕국을 건설한다.(스포일러 포함)는 목표에서 어느 국가의 대사관을 짓지 않으면 얻을 수 있다. 다른 방법으로는 게임 시작시 선장의 과거를 고르지 않고 소금사자의 스핑크스스톤 배달을 끝까지 진행 후 마지막 배달 시 The Bright-Eyed Sequencer의 제안을 거절한 후 런던으로 배달하면 비밀 1개와 함께 획득할 수 있다.
  • 심상의 잔영 (An Adumbration of Her Heart)
효과: 다음회차에서 선장에게 추가적인 책장(Page) 능력치 25 보너스.
이 유산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해저에 여러군데 존재하는 심연에서 순서대로 기도를 해야 얻을 수 있다. 맵이 워낙 넓고, 순서를 숙지하지 않고 있다면 얻기 힘든 유산. 이 유산은 얻자마자 게임이 끝나므로 주의.

2.5. 목표

당신에게 있어서 승리란 무엇입니까?
게임의 목표. 첫 항해를 떠나기 전 플레이어가 Unterzee에서 이루고자 하는 목적을 정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3가지 목표가 주어지고, 게임을 진행하면서 발견할 수 있는 숨겨진 목표가 2+1개 더 존재한다.

2.6. 지역

빛이 없는 바다에서 당신이 앞으로 항해해야할 곳들. 게임은 모두 이 곳 중 한 장소에서 이루어질 것이다. 외각의 지역을 제외하고는 회차마다 위치가 바뀐다.

2.7. 선박과 장비

2.8. 장교

항해를 돕는 당신의 동료들. 단순히 능력치를 강화시키는 것 뿐만이 아니라, 자신들 만의 사연을 가지고 있고 해결해주면 선장에게 보답할 것이다.

2.9. 참고

2.10. 특징 및 간단 공략

탐험하십시오. 위험을 무릅쓰십시오. 아마 당신의 첫 번째 선장은 죽을 겁니다. 혹시 모르지요, 다른 선장은 성공할지도.
악랄하다 못해 변태적인 난이도. 영국 다운 변태성

또한 게임 컨텐츠의 대부분이 전작인 Fallen London과 연계된 설정을 차용한 탓에 Fallen London의 설정을 모르는 게이머에게는 상당한 진입 장벽으로 다가오며, 반복 플레이를 전제로 하고 있는 탓에 처음 아무것도 모른 채로 솟아오르는 공포 수치 & 연료값에 시달리던 선장들이 손을 놔버리는 경우도 부지기수.

그러므로 이 문서에서는 게임 초반의 간단한 운영법을 서술함으로써 조금이라도 진입 장벽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되고자 한다.

2.10.1. 공포 관리

Sunless Sea란 제목에 걸맞은 지하세계의 바다에서, 미지의 존재와 싸우고 낯선 항구를 탐험하는 선장과 선원들이 공포에 시달리는 것은 당연지사.

수치 리셋 이외의 방법으로 공포 수치를 낮추려면 자신의 집에서 돈을 지불하고 잠을 자거나, 술집이 있는 항구에서 에코를 지불하고 술을 마셔야 하는데, 이를 활용하기엔 내려가는 수치에 비해 소모되는 에코가 크므로 이 항목에서는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공포 억제 수단을 설명하고자 한다.

1. 초반


*DLC 유저라면 초반에 해저 잠수는 웬만해선, 정말 웬만해서는 자제하는 걸 추천한다. 초반 잠수는 곧 빠른 뉴게임의 주범이다.

일단 바다 밑은 런던 주변에 심심찮게 나오는 피20짜리 박쥐나 꽃게같이 설렁설렁 넘어가주는 몬스터라고는 하나도 없는, 그나마 제일 만만한 게 피 120짜리 칸국 잠수함인 괴물 천지인 동네이다. 즉, 해저탐험 중에는 뭔가를 사냥하면서 공포를 줄일 여지 자체가 초반에는 전혀 없다. 게다가 잠수 상태에서는 어떤 배와 어떤 엔진을 쓰건 연료 소모 속도가 더 빨라진다. 크게 떨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잠수를 한 채로 길게 돌아다니다 보면 평소보다는 은근히 연료를 더 많이 먹는걸 체감 할 수 있다. 처음 해보는 초보자가 연료 효율에 대한 감 없이 그저 Unterzee 밑바닥에 대한 동경만으로 잠수한 채로 막 돌아다니다 보면 생각보다 연료가 빨리 다 소모되어 버리는 아찔한 경험을 하게 될 수 있다. 기본 통통배 Steamer 로는 엔간하면 맵을 밝히며 해저 항구만 밝히는데 주력하고, 해저 탐사나 바닷속 구경은 나중에 좋은 배를 타고 무기를 좀 확보하고 경험이 좀 쌓인 뒤에 해 보자.

거기다 수면 위는 간간히 심어진 등불 부표라도 있어 정말 눈꼽만치라도 공포를 줄일 수단이 존재하는데, 해저는 부표같이 중간중간 쉬어갈 곳 마저도 없어서 공포수치 관리하기가 힘들다. 위에 말했듯, 잠수 상태에서는 연비가 떨어지는데, 부표나 등대같은 게 하나도 없으니 공포 때문에 헤드라이트를 계속 켜야 한다. 똑같은 거리를 가도 기름이 진짜 많이 소모되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고 기름을 아끼자니 공포가 순식간에 올라가게 되니, 딜레마에 처하지 않을수가 없다.

*DLC 유저라면 절대로 초반에 공포 70 이상일 때 절대로, 절대로, 죽어도 잠수 T버튼을 호기심으로라도 누르지 말 것.

해저에서 잠수를 하고 돌아다니면서 공포수치가 50을 넘기기 시작하면,
"뭔가가 우리 배를 계속 쫓아온다. 끈질긴 놈이다."
"뭔가 딸가닥 거리는 소리가 선체에 메아리친다. 선원들이 모두 불안해 하고 있다"
등의 공포감을 자극하는 내용이 항해일지에 계속 적히기 시작하고, 공포수치가 해저에서 70이 넘는순간, '끈질긴 동반자' Constant Companion라는 보스몹이 배를 공격해온다. DLC에 추가된 새 몬스터이다. 이 게임 팬이라면, 거미공포증이 없는 사람에게도 새로 만들어줄 수 있을 지경이다.

어지간한 배 한 척보다 거대한 거미 형상을 한 괴물로 피통은 750에 몸통박치기 데미지만 30~40대를 줘서 거리가 좁혀지면 굉장히 위협적이며 거리를 벌려도 초반엔 결코 적은 양이 아닌 10~20 가량의 데미지를 주는 침을 뱉어 원거리 공격을 가한다. 저 정도만 해도 초반의 그 피 75짜리 통통배나 피 125짜리 콜벳으론 사냥할 가능성은 무한이 0%에 수렴하는 스펙인데, 가장 골때리는 것은 이 끈질긴 동반자는 이 게임 내의 유일한 무조건 플레이어의 배에 지가 먼저 기습 선공을 가하는 괴물이라는 것. 그리고 거리를 벌리면 추격을 그만 두는 다른 몬스터/해적선들과 달리, 이놈은 끝까지 쫓아온다. 속도도 빨라서 추격을 뿌리치기도 참 힘들다.

농담이 아니라 공포가 해저에서 70이 찍히는 순간 뭔가 버러지가 기어오는 듯한 딸그락 거리는 소리가 들려오는 이펙트와 함께 정말 어둠속에서 플레이어의 배 코 앞에 공포영화에 나올 귀신마냥 툭하니 튀어나와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선공을 가한다. 피 75짜리 통통배는 농담이 아니라 F키 연타를 해도 기본 이속이 빨라 금방 따라잡혀서 10초 내로 훅 간다. T키를 눌러 수면 밖으로 부상하려고 해도 그 수면위로 떠오를 때까지 걸리는 마의 6 초 만에 재수없으면 몸통박치기 맞고 죽는 거고. 마지막 확인사살로, 이놈은 일단 한 번 스폰된 이상, T키를 눌러 수면 밖으로 부상하기 전까진 플레이어의 배가 잠수함 모드로 해저를 돌아다니는 한 지가 죽든가, 플레이어의 배가 부서지던가 할 때까지, 정말 터미네이터마냥 바다 끝까지라도 플레이어의 배를 쫓아온다.
마을 안에 정박하고 어그로 리셋하면 안 되냐고? 마을의 게이트 밖에서 계속 기다리고 있다. 일단 한번 만나면 극초반의 맨주먹 피 75짜리 통통배로는 선장의 배경을 일단 veil 50먹고 시작하는 길거리 건달(Street Urchin)로 하지 않은 이상 이놈에게서 어떻게든 벗어날 수 있는 방법 자체가 없으며 초보 때 아무런 정보가 없는 상태에서 마주치면 거의 99% 그 항해는 거기서 끝장이다.

등장 이팩트의 강렬함과 암흑천지인 해저의 분위기와 그 엄청난 집요함이 잘 버무려진 게임의 공포 요소를 단단히 책임지는 보스 몬스터로 아무것도 모르는 생초보 상태에서 껌껌한 해저 속 돌아다니다가 이걸 갑자기 마주치면, 일단 죽는건 거의 기정사실이고, 이펙트 자체도 굉장히 무섭다. 캐릭터인 선장의 공포수치는 물론 게임을 하는 유저 본인의 공포까지 자극시키고도 족히 남을 정도.

외국포럼에도 저 놈의 악명은 자자한 상태로 극초반 플레이어 끔살의 원인 중 하나인 빛의 예배당 근처의 꽁밥 먹으러 온 플레이어들을 고기밥 만들어버리는 떠돌이 산(Mt. Nomad)의 자리를 DLC 출시가 되자마자 넘보기 시작하는 중.

여러모로 극초반 상태에서 심해탐험은 정말 할 게 못된다. 하려거든 짬짬이 내려가서 해저 마을만 어디있나 찾아놓은 다음에venderbright에서 큐레이터 퀘스트 깨고 보상으로 요트 한척 뽑고 내려가던지, 여하간에 최소한 피 300이상짜리 배 한 척은 뽑은 다음에나 적극적으로 돌아다니는 걸 추천한다.

저 거미는 한번에 2, 3마리 스폰 되는 게 가능하다. 공포가 70 이상인 상태에서 잠수할 때는 게임에서 일정한 시간마다 빌어먹을 거미놈을 스폰하는 RNG가 굴려지는데, 거미가 몇마리 스폰 되었든 간에 상관없이 RNG가 계속 일정시간마다 돌아간다. 그말인 즉, 한번에 2마리 또는 세마리 이상 상대하게 될 수도 있다는 소리.

마지막으로 강조하지만 초반, 특히 공포 70 이상인 상태에서는 절대로 잠수를 할 생각조차 하지 말 것.


2. 중반
3. 후반

2.10.2. 해상 보급

극초반을 제외하고는 해군에게 항구보고서를 꼬박꼬박 넘기면 연료와 보급품값은 충분히 챙길 수 있으나, 결국 문제가 생기는 것은 초반 배의 작고도 작은 선적량이다. 따라서 항해 중에 다른 항구에서 보급을 받는 것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이다. 처음에 해안선을 타고 이동할 수 있는 북쪽의 Venderbight, Wither [22], 남쪽의 Iron Republic [23], Port Carnelian [24], Adam's Way [25]는 위치도 안 바뀌고 런던보다는 비싸지만 보급물자를 팔고 있으니 참고하자. 외곽의 해안선을 제외한 망망대해에서는 몇몇 곳에 항구 보급소 (Harbour Provisioners)가 있으나 극소수이고 런던의 두 배의 가격으로 연료와 보급품을 판매한다. Frostfound와 Mangrove College, Aestival 같이 보급품을 무료로 얻을 수 있는 곳, 그리고 악마들의 Iron Republic이나 Mount Palmerston 같이 연료가 값싼 곳 등을 직접 방문하여 확인해보고 위치를 확인하여 그때그때마다 앞으로의 진행에서 사용할 동선들을 계획해야한다. Corvette를 구매하거나, Irrepressible Cannoneer 장교의 동료 퀘스트를 완료하여 선수 무기 (Forward Weapon)을 얻었으면 북쪽에 등장하는 Lifeburg를 사냥하여 보급할 수도 있다.

2.10.3. 전투

Sunless Sea에서 전투는 초반에는 최대한 피해야 할 일이다. 의외의 아이템을 얻을 수 있지만, 그 아이템은 주로 당신의 부족한 선적량을 차지할 것이며, 기름은 부족할 것이고, 기름이 여유로워도 공포 수치는 한계선에서 간신히 버티고 있을 것이다. F키를 눌러 기름통을 통째로 엔진에 부어 그 장소에서 빠져나오는 것이 현명하다. 하지만 여유가 있어지기 시작한다면 전투 자체는 상당히 쉽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Sunless Sea의 모든 행동이 그렇지만, 의뢰와 스토리의 게임이기에 사냥을 시작할 이유가 있으면 작업을 시작하면 된다.

Sunless Sea의 선박간의 전투는 근본적으로 뒤를 잡으면 무조건 유리해진다는 점에서 도그파이트와 유사하다. 함포 함교 앞에 전방을 향해서 배치돼있기에 앞을 향하여 넓은 부채꼴 모양으로 조준이 시작되고 아이콘에 불이 차오르기 시작한다. 조준 가능 범위를 벗어나면 차오르던 게이지가 멈추고 발사도 할 수 없게된다. 완벽히 조준이 완료되면 무기 아이콘을 하단에서 클릭하거나 단축키 (1~3)를 클릭하면 된다. 반 이상 차올랐다면 쏠 수는 있지만 명중하지 않을 확률이 생기니 정말 시급하지 않는 이상은 쏘지 않는 것이 현명하다. 등을 키면 조준 속도가 빨라지지만 상대방이 먼저 플레이어를 발견할 확률이 있으니, 소등하고 뒤에서 따라붙은 다음, 불을 키고 화력을 끼얹는 것이 중요하다. 코르벳 Corvette 급 이상의 선박은 선수 (Forward)에 추가로 무기를 장착할 수 있으며, 조준가능 각도는 전방의 더 좁은 구간만 가능하다. 화물선 Merchant Vessel 급 이상의 선박은 선미 (Aft)에 무기를 달 수 있으나 Aft 슬롯에는 좋고 좋은 3대 부품, 밀수용 Concealed Compartment, 괴물사냥용 (아래 단락 참조) Avid Suppressor, 연료효율 Milebreaker 가 있으므로 플레이어는 사용할 일이 별로 없다. 뒤를 잡혀서 쏘기 시작할 바에는 애초부터 안잡히거나 정 수틀리면 단축키 F 누르고 엔진과부하를 시키면 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후반에 만날 딱 보기만 해도 한덩치하는 적 선박들은 Aft 함포를 가지고 있으니 주의 해야한다. 특히 Republic Dreadnought, Glorious Dreadnought, 온갖 퀘스트에서 선수상 (Figurehead)을 뜯어 오라는 Eater of Names은 모두 Aft 칸에 무기가 있어서 뒤로도 포를 쏜다. 선미에 달린 무기는 각도가 매우 좁기 때문에, 일직선으로 뒤에 붙어있지 않으면 맞는 일을 피할 수 있다. 무기 자체도 소구경이라 한 방이 강력하진 않으니 점점 상대하는 요령을 갖추면 된다.

반면 해양생물체나 괴물들을 상대할 때는 무기의 사정거리 끝에서 버티는 니가와로 상대해야한다. 몸통박치기로 공격하기 때문에, 가까워도 뒤의 사각에 위치하면 포탄이 날라오지 않는 선박과 달리, 자기들이 그냥 와서 박아버리기 때문이다. 이들에게 박치기를 허용하면 비틀거림 (Stagger) 효과가 발동해서 조준을 처음부터 다시 해야하기에 조심해야한다. 따라서 애초에 인식할 수 없는 장거리에서 사정거리 끝만 걸쳐서 깔짝거리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어느정도 생물체들의 사거리에 들어오면 이들이 각도를 조절하고는 전속력으로 부딫히기 위해 달려들기 때문에, 먼발치서 불을 끄고 각도를 조준하고는, 저속으로 다가가 첫발 쏘고, 거리 조절을 하기위해 기어를 중립과 후진1단과 2단을 번갈아가며 넣는 것을 반복해야한다. 초반의 들이나 상어, 해파리 계열은 거리만 지키면 충분하지만, 후반에 등장하는 몬스터들은 그 모습과 능력들이 공포스럽기 그지없다. 우선 독보적인 선회 속도와 엄청난 크기+치명적인 접촉 데미지로 플레이어를 반기는 거대 해파리 Jillyfish, 기묘한 능력을 가진 거대 성게 Fluke 계열[26], 세월의 나무 Tree of Ages, 그리고 대망의 떠돌이 산 Mt. Nomad은 공포수치와 선원까지 공격하는 원거리 공격도 뿜어내기 시작하고, 심지어 잠수까지 하면서 가장 짜증나는 각도와 거리에서 수면으로 튀어오른다. 따라서 선수에 달린 Forward 무기가 적에게 비틀거림 효과를 줄 수 있기에 성능좋은 선수 무기가 하나 쯤은 있어야 원거리고 근거리도 안 맞고 생물체들을 편하게 사냥할 수 있게 된다. 가장 강한 무기는 정말 억소리나는 조건의 엔진과는 달리 런던의 상점에서 모두 구매할 수 있다. Irrepressible Cannoneer의 동료퀘스트로 Memento Mori는 한때 최강이었으나 2017. 6. 26.현재 런던 상점의 Bandersnatch보다 전반적으로 열등하다. 또한 이 정도 급의 괴물들을 잡으려면 Aft칸에 Avid Suppressor를 장착하면 정말 안전해지는데, 그것은 바로 이 부품의 성능이 엔진과부하를 시켰을시 생기는 엔진의 폭발 확률을 제거하기 때문. 후반몹인데 박치기에 맞아서 붙게되면 정말 더러운 상황에 처하게 되니까, 어차피 이 정도 몹을 사냥할 시기면 연료값도 선적량도 문제가 아니니 거침없이 연료를 때려부워서 해결하는 것. 선원 안죽고 선체에 손상가지 말자고 움직이는데 엔진이 폭발해서 선원 죽고 선체 체력이 깎여나가면 이보다 속이 썩을 수가 없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테크닉은 평소 항해에서는 전혀 할 이유가 없는 후진기어 상태로 엔진과부하를 시키는 것이다. 이 게임은 때려서 도망가는 것이 아니므로 첫 발을 쐈다면 잡기로 작정했다는 것이니까 피해를 최소화 하는 방법은 최대한 빨리 잡고, 최대한 비틀거림을 먹여서 괴물이 나에게 달려드는 일이 없게 하는 것이다. 어차피 시간은 곧 공포수치다. 그러니 앞으로 움직이겠다고 꺾어버리면 조준이 풀려버리니까 그냥 조준한 상태로 거리만 벌리기 위해서 뒤로 전속력을 내는 이 동작이 후반 사냥에서는 정말 중요하다.

공포수치가 50 이상 된 상태로 잠수를 하다보면 어느순간 "뭔가가 우리 배를 계속 따라오고 있다. 굉장히 인내심 강한 놈이다" 라는 등골 오싹한 문구를 볼 수 있으며, 공포수치가 70 이상인 상태로 잠수를 계속 하다보면 "그 따라오던 무언가" 가 뭔지 직접 보게 될 수 있다. Constant Companion 은 게임 잠수함 패치와 함께 추가된 새 몬스터로, 게임 내 가장 무섭고 짜증나는, 현재까지 게임 내 최악의 몬스터로 평가받고 있다. 정말 아무 예고 없이 잠수함 근처에 갑툭튀해서 유저를 상당히 놀래킨다. 그리고나선 기분나쁜 소리를 내며 다가와 밀리어택을 하거나, 역시 기분 나쁜 소리와 함께 멀리서 침을 뱉는 원거리 공격을 해댄다. 공격력이 수준급이라 기본 배는 밀리어택 한방에 저세상 간다. 사냥하는 게 불가능 한것은 아니지만, 이동 속도가 빨라서 최대한 빠르게 후진하며 빠른 시간 내에 뎀딜로 녹여야 한다. 몇방 맞고 버틸 수 있는 탱킹 능력도 갖춰야 한다. 기본 배로는 잡기가 거의 불가능하니, 게임 초반에는 이놈을 만나면 무조건 수면으로 급부상 하자. 다른 몹들과 달리 이놈은 도망가도 끝까지 쫓아오는데다, 물속에서는 연료 효율이 더 낮아져서 풀스로틀로 계속 도망가다간 금방 연료가 바닥나므로, 수면으로 빨리 부상하는 게 그나마 답이다. 또는 공포가 높을땐 가급적 잠수 안하는것도 좋다. Constant Companion 은 잠수함 모드일때만 나타나다.

하지만 에코가 어느덧 모이고 드레드노트와 최고급 무기가 장착되면, 게임 내 무서울 것이 없어진다. 대략 45000~50000에코가 있으면 드레드노트를 구한 뒤, 상점 아이템으로 거의 최고급 템들을 맞춰줄 수 있다. 런던의 상점 무기로는 Caminus Yards 에서 파는 Bandersnatch 어뢰발사기가 가장 강력한데, 명중시 적에게 8초의 경직을 준다. 맞은 상대방은 저 8초동안 조준을 하는 게 불가능해진다. 이건 큰 이점으로, 컨만 받쳐주고 제일 데미지 좋은 Deck 무기와 함께 뎀딜하면 거의 한대도 안맞고 Mt Nomad 같은 보스급들을 상대할 수도 있다. Memento Mori 를 구하면 Memento Mori 를 써도 되지만, Bandersnatch는 어뢰 소모품이 필요하다는 점을 제외하면 함선딜/생물체딜/함선경직시간 모든 면에서 뛰어나므로, 에코가 남아도는 후반에는 Bandersnatch가 나은 선택이다. 런던에서 구할 수 있는 +3500 짜리 엔진은 꽤 빠른 속도를 보여주지만 연비가 아주 안좋으므로, Khan's Shadow 에서 Milebreaker 를 단 채로 사용하는 게 좋다. Fulgent Impeller를 달면 엔진 과열을 막아주는 Avid Suppressor 를 달아주자.

드레드노트와 최고급 무기로 무장하고 나면 이제 몬스터 사냥으로 파밍이 가능해진다. Mt Nomad 는 한번 죽일 때 마다 1000에코 짜리 보석 한개와 Mt Nomad 의 심장을 (Veil check 성공시) 얻을 수 있는데, Mt Nomad 의 심장은 Chelonate 에서 Searing Enigma 한개로 교환이 가능하다. 돈으로만 따지면, Mt Nomad 한번 사냥때 마다 2000에코가 들어온다는 이야기이다. 그 외에도 수중에서 Khanate submarine 을 격침시키고 완전히 파괴하기를 선택하면 Vital Intelligence 를 파밍할 수 있고, Thalatte 사냥시엔 Heart +1 또는 Veil +1 이 가능한 등등, 잠수함 상태로 돌아다니며 몬스터 헌팅으로 파밍도 가능하다.

3.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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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메타스코어 유저 평점


[[https://www.metacritic.com/game/pc/sunless-sea|
81
]]


[[https://www.metacritic.com/game/pc/sunless-sea/user-reviews|
7.5
]]


[[https://www.metacritic.com/game/ios/sunless-sea|
89
]]


[[https://www.metacritic.com/game/ios/sunless-sea/user-reviews|
7.4
]]
Zubmariner (DLC / 콘솔 에디션)


[[https://www.metacritic.com/game/pc/sunless-sea---zubmariner|
78
]]


[[https://www.metacritic.com/game/pc/sunless-sea---zubmariner/user-reviews|
8.2
]]


[[https://www.metacritic.com/game/playstation-4/sunless-sea-zubmariner-edition|
74
]]


[[https://www.metacritic.com/game/playstation-4/sunless-sea-zubmariner-edition/user-reviews|
6.8
]]


||<-3><table align=center><table width=500><table bordercolor=#333,#555><table bgcolor=#fff,#1c1d1f><bgcolor=#333>
기준일:
2024-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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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게임의 연출 자체는 되게 별 거 없다. 특히 극초반의 난이도로 인한 공포가 사라지고 게임에 익숙해지기 시작하면 그게 크게 느껴진다. 더구나 컨트롤이 크게 필요한 게임이 아니며, 그렇다고 수준높은 전략을 구사해야 하는 게임은 더더욱 아니다. 자칫하면 노가다의 늪에 빠진 플레이어가 지루해져서 게임을 중도에 꺼버릴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이 게임은 광활하고 난해한 세계관과 설정을 지탱해줄 만한 빼어난 필력으로 이걸 커버한다. 특히 직설적으로 말하면 자극적이기만 하고 알맹이 없을 내용들을 살짝 돌려말하는 솜씨가 빼어나다.[27] 게임 내 문장들은 필요할 때마다 온갖 문학적인 표현들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런 문장들은 대부분 어느정도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으면서도 아는 만큼 보이는 의미심장한 암시들을 담고 있다. 그리고 그 암시들 중 일부는 실제 게임에서 힌트로 작용한다.

또한 각자의 인물들은 대부분 게임에 맞게 칙칙하지만 흥미로운 설정들을 가지고 있으며, 그 설정들은 퀘스트의 진행에 따라 일정한 의미가 부여된다. 이건 각종 퀘스트를 하고자 플레이어들을 유도할 충분한 동기가 된다. 대부분의 경우 게임적인 보상도 상당히 주어져 더더욱 동기부여가 된다.

그러나 이런 것을 만끽하려면 결국 빽빽한 문장을 계속 읽어야 하며, 이는 비주얼 노벨 같은 장르를 싫어하는 사람들에게는 크게 마이너스가 될 수 있다. '노가다'를 하기 시작하면 같은 문장을 읽어야 하는 일이 상당히 많다는 점도 단점이다.[28] 같은 문장을 몇번이고 보면 사람이 지칠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4. 도전 과제

4.1. 게임 내 시스템 관련

4.2. 이벤트 관련

4.3. 수치 관련



[1] 한글 패치 [2] 세계관에서 공식적인 명칭은 Unterzee. [3] 작명 센스도 그렇지만, 거대하거나 알 수 없는 존재가 자신을 보는 악몽 등이 다소 크툴루를 연상시킨다. [4] 이 분야의 원조격인 러브크래프트의 소설 역시 이런 방식을 취했다. 지금 크툴루 신화의 설정이라 불리는건 어거스트 덜레스의 2차 창작이라고 보는 사람도 있다. [5] 스팀 페이지에서도 설명되어 있지만 게임 텍스트에 약 35만개 이상의 단어가 쓰였다. 그리고 현학적이거나 예스러운 말, 게임 특유의 고유명사 등이 난잡하게 섞여있고 세계관이 지나치게 난해한데다가 문학적인 문체가 체용되어 난이도가 매우 높음에 반해 인기가 대중적이지 않아 번역이 어렵다. 그래서 팀 왈도의 한글화 작업도 결국 완수되지 못했지만, 누군가 팀 왈도 기반의 1인 번역을 이어가고 있었다. [6] 즉 어지간한 심장 수치로는 성공 확률이 미미하다는 것. 책장 챌린지나 거울 챌린지도 마찬가지. [7] Gaider's Mourn 혹은 신 칸국 등등 [8] 해변가에서 신에게 기도를 올리거나 과거 및 인생의 목표를 회상하는 선택지를 주는 이벤트가 나오는데 과거 회상 선택지는 플레이어의 메인 능력치를 5 포인트 올려준다. 즉, 자신의 메인 능력치가 이 이벤트 덕에 계속 올라가는데, 시인의 경우 책장이 주라 나중에는 압도적으로 차이가 난다. [9] 장전 시간 = 기본 장전 시간*(1-거울/333). 167이면 절반, 250이면 1/4로 줄어든다. 장전 주기가 절반 이상이면 주포를 쏠 수 있기에 거울이 167 이상이면 말 그대로 난사가 가능해진다. 이 때 주포의 명중률은 나머지 장전 주기를 얼마나 채웠느냐에 따라 늘어나므로, 거울이 높아질수록 난사시 명중률이 유의미하게 늘어난다. [10] 100% 성공률 달성에 필요한 수치가 다른 챌린지의 1.5~2배가량 많다. [11] 그리고 실행하기 위해 조명탄이 하나 필요하다. [12] 소금: 비밀, 바위: 상처, 폭풍: 선원. [13] 19명인 경우는 1틱에 10씩 오르기 때문에 4틱에 40, 5틱에 50이 되어 보급품을 소모하며, 24명인 경우는 12씩 오르므로 4틱에 48, 5틱에 60이 되어 보급품을 소모하기 때문. [14] 참고로 이론적으로 찍을 수 있는 최대 능력치 수치가 200이다. 즉, 세이브 파일 조작을 통한 능력치 뻥튀기가 아닌 이상 이 능력치 체크 확률을 100% 만드는건 불가능하다. [15] 지상의 선상 반란은 4명 이상, 잠수함의 선상 반란은 2명 이상일 때만 발생한다. [16] 이외에는 잠수함 전용 선상 반란이 발생한다. [17] '바다에 대한 갈망' [18] 10000에코짜리 저택을 구입했다면 16개 [19] 바로 제거되는 것은 아니며, 이벤트를 통해 '안식의 밤'을 소모하여 악몽 수치를 제거하게 된다. 악몽에 깊숙히 다다르면 이득을 볼 수도 있다고 설명하긴 하지만, 대부분 손해가 더 크니 지우자. 다만 악몽을 이용해 흉터를 얻을 생각이라면 일단은 지우지 않고 진행해도 된다. [20] '바다에 대한 갈망' [21] '미쳐 버린다'를 선택할 경우 공포가 최대치까지 차오르며, '승무원을 먹는다'를 선택하면 가혹한 Iron 챌린지가 걸리는데, 실패하면 당연히 잡아먹히기 싫은 사람들에게 살해당한다. 성공하면 선원 1명만 남기고 장교를 포함한 배의 모든 인간이 잡아먹혀 죽는다. 단, 장교 'Sigil-Eaten Navigator'는 예외로 잡아먹히지 않는데, 그의 스토리를 생각해 보면 아무래도 식인에 동참한 것 같다. 그리고 마스코트 'Monkey Foundling' 역시 인간인데도 잡아먹히지 않는데, 아무래도 어린 여자아이를 잡아먹는다는 내용을 게임에 넣을 수 없었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22] 단 여기는 이야기 계열 아이템으로만 장사한다. [23] 단 열리는 상점이 무작위이다. [24] 단 해안선만을 따라가면 정박할 수 없는 Dawn Machine까지 파고들게 되고 Grand Geode에서 남동쪽으로 꺾어야 가깝다. [25] 단 엄밀히 해안선에서 이어져있긴 한데 주변에 정말 아무것도 없다. [26] 게임 내 여명장치 주변에 4마리밖에 존재하지 않는 Dawn fluke, 크기에 따라 위력이 달라지는 Lorn fluke, 거대한 눈알을 가진 Lornest-fluke로 나눠진다. 전작 Fallen London에서 로어를 읽어 봤다면 알 수 있겠지만 이들은 기묘한 빛으로 사람을 동족으로 변이시키는 능력을 갖고 있으며, 이는 성게 계열 몬스터의 시체를 조사할 때 똑같이 재현된다. 게임 내 묘사로는 성게를 조사하러 간 선원들 중 한 명이 빛에 맞서다가 돌아오지 못했다는 묘사가 등장하며, 그 중 가장 공포스러운 점은 Lornest-fluke의 시체를 방치할 때 선원들 중 한 명이 기묘한 노래소리를 듣고 밤 중에 바다로 뛰어들어 사라지는 것이 묘사되는 장면이다. [27] 특히 식인 관련 선택지에서, '식인을 한다'는 직접적인 언급을 피하면서도 그 장면을 적나라하게 묘사하는 것을 볼 수 있다. [28] 특히 대부분의 경우 하게 되는 '항구 보고서 수집' 같은 것이 심하다. [29] 원래는 죽어도 상관 없었지만, 패치 이후 엔딩을 봐야 한다. [30] 유산을 고르며 5회차까지 클리어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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