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이 문서는 실제로 일어난 사건·사고의 자세한 내용과 설명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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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1년 12월 성탄절에 SETEC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106회 서울 코믹월드 개최를 앞두고 카다피 네 린렌이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던 누리꾼이 자신의 홈페이지에 '이번 크리스마스 때 열리게 될 서코 때 오게 될 이 세상 지저분하고 세상 물정 모르는 오덕놈들을 대상으로 폭탄 테러를 할 것'이라는 위협 글을 올려서 논란이 된 사건이다.2. 상세
글 내용에는 영화 화려한 휴가에 나오는 스틸컷을 패러디한 이미지가 첨부되었는데 영화 내용상 5.18 민주화운동에서 시민군과 계엄군이 대치하는 씬과 계엄군이 시민군을 잡아서 진압하는 씬을 통해서 시민군을 오덕, 계엄군을 자신(카다피네 린렌 또는 혐덕 및 오덕 척살꾼)이라고 주장하고 이러한 모습을 통해서 싸가지 없는 더러운 오덕들에게 피를 보게 하여 때려 죽일 것이라고 협박하는 메시지를 담은 것이다. 당연히 더욱 크게 공론화되었으면 영화 제작진과 광주 시민들의 분노를 불러일으킬 수 있었다.여기에 그는 서울 코믹월드 외에도 부산 코믹월드(부코)에 가서도 부산에 서식하는 오덕들도 똑같이 응징하여 테러를 할 것이라는 협박도 일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3. 정체
당시 협박글을 올린 누리꾼인 카다피네 린렌의 실체는 밝혀지지 않았고 성별이나 나이조차도 알려지지 않았으며 글을 처음으로 올린 곳도 밝혀지지 않았다. 특히 카다피네 린렌이라는 닉넴은 VOCALOID 캐릭터인 카가미네 린·렌과 2011 리비아 민주화 운동으로 축출된 후 사망한 리비아의 독재자 카다피의 이름을 조합한 것으로 일부에서는 오덕이라거나 과거 오덕 출신이었다가 혐덕이 된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내놓았다.5년 후 협박을 위해서 다중이 짓까지 했다는 것이 밝혀졌다. 현재 비공개글 처리됨
대략 10년 넘게 지난 2022년부턴 네티즌들과 오덕계에서 완전히 잊혀져[1] 듣보잡 취급을 받고 있다. 뒤늦게 복귀하더라도 국가 전복 행위인 테러를 예고해 놓고 추하게 빤스런한 장본인인 만큼 곱게 끝나지 않을 듯하다. 같은 원인으로 국정원의 감시 대상이 되었을 가능성이 충분히 있으니 예전처럼 날뛴다면 장기적으로 본인에게 좋지 않을 것이다. 시간이 지나 기억하기 어려운 일이 되고 있지만 누군가는 기억해서 테러 예고 사건이 일어나지 않게 잘못을 완전히 청산할 때까지 견제할 것이다.
사건 당시에는 블로그 아이디까지 박제하거나 아카이브하는 문화가 인터넷에 없었기 때문에 카다피네 린렌의 신상이 털리는 일이 없었다. 때문에 상세한 정체나 신상은 알 수 없다.
4. 반응
당연히 분노와 격앙으로 가득 찼으며 대부분의 오덕들과 코스어는 테러할테면 테러해라, 닉넴부터 오덕끼가 풍겨지네, 오덕은 사람도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 영향으로 일부 코스어는 카다피네 린렌이라는 자가 실제로 어떤 인간인지, 왜 이런 글을 올려서 위협을 조장했는지 궁금하다며 오히려 서코 행사장에 가고 싶어한다거나 테러에 대비하여 대피 훈련까지 연습했다는 사람도 있었다. 온라인에서는 논란으로 들끓었지만 정작 코믹월드 홈페이지에는 이러한 문제에 대해 우려하는 글이 거의 없었다. 게시판만 봐도[2] 테러에 관한 글은 찾아볼 수도 없었다.5. 행사 개최 이후
긴장과 불안 속에 SETEC에서 106회 서울 코믹월드가 개최되었는데 진짜로 테러에 공포와 불안 등을 느꼈던 일부 코스어들의 신고로 행사 당일에 경찰 병력과 탐지견들이 출현하여 행사장 곳곳을 탐문 검색하기도 하였지만 다행히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공교롭게도 2011년 12월은 김정일의 죽음으로 전군, 전경에 비상근무 지시가 내려진 상태여서 만약 서코에서 진짜 테러라도 일어났다면 국가 비상사태 수준으로 갈 수 있었다. 게다가 카다피네 린렌으로 오해당해 억울한 피해를 입은 사람도 나왔지만 다행히 양일 모두 무사히 마무리되었다.
사건 이후에도 한동안 카다피네 린렌이라는 닉네임이 네이버 자동 검색어에 오르기도 하였고 카다피네 린렌의 장난에 속아서 억울하게 당했던 오덕들의 하소연이 올라오기도 하였다.
2023년 7월에 발생한 원신 2023 여름축제 테러 예고 사건 때문에 이 사건이 잠시 재조명되기도 했다. 천만다행으로 두 사건 모두 실제 테러나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를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