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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09 09:21:00

서울 시청역 교차로 차량 돌진 사고 희생자 명예훼손 사건

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사건 사고 관련 서술 규정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1. 개요2. 추모 현장3. 온라인4. 반응
4.1. 블라인드
5. 관련 법률6. 경찰 수사7. 유사 사건8. 둘러보기

1. 개요

서울 시청역 교차로 차량 돌진사고 희생자 명예훼손 사건
<colbgcolor=#bc002d,#222222><colcolor=white> 발생일시 2024년 7월 4일 ~ 2024년 7월 5일
혐의 사자명예훼손죄
피의자 20대 남성 1명, 40대 남성 1명
진행상황 피의자 입건
투디갤·여성시대 입건 전 내사 중

2024년 7월, 서울 시청역 교차로 차량 돌진 사고 피해자 추모 현장 및 온라인에서 피해자에 대한 고인모독으로 인해 논란이 된 사건이다. 현재까지 추모 현장에서 고인모독성 편지를 남긴 사람 중 2명이 사자명예훼손죄 혐의로 입건됐다.

2. 추모 현장


파일:시청역조롱.png
파일:20240705104740664qeuw.jpg
▲ 언론 보도된 현장 고인모독글

안녕 ~
너네 명복을 빌어..
서울의 중심에서
이런일이 생겼다는게
너무 화가나지만
나 그래도 멀리서 왔다!
그동안 고생 많았고
다시는 볼수없지만
너의 다음생을 응원해 잘가..

추모현장에서 위와 같은 말을 쓴 종이가 발견되었는데, 상황에 어울리지 않음과 동시에 희생자 추모에 대한 예의에 어긋나는 반말 하트 이모티콘 등으로 희생자들을 조롱한 게 아니냐는 해석이 제기되었다. # 이에 대해 경찰은 내사를 착수했다.

이 조롱성 편지를 남긴 작성자가 30대 여성이라는 기사가 나왔다. 기사에 따르면 해당 여성은 사고 희생자중 2명과 13년지기 고등학교 동창이라고 밝히며 모욕의 의도가 없다고 주장하였으나, 애초에 동창생이라는 주장 자체가 거짓말로 드러났다. 다만 경찰은 조사의 필요성이 인정되지 않는다고 판단하여 내사 종결하였다. #
토마토주스가 되어버린
희생자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

가해자의 처벌도 강력하길...
정말 끔찍하네요..

- 서울 시민 -
희생자 조롱 쪽지를 남기는 20대 남성

사고현장에서는 '시청역 참사 희생자'를 토마토 주스에 빗대 조롱하는 편지가 발견되었다. #

토마토 주스 글을 남긴 20대 남성 작성자는 7월 4일 자수하여 경찰이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입건해 수사에 들어갔다. #
내가[1] "자동차는 흉기"
과실은 법규위반없을때!
악덕은행 종업원이 죽어서 호들갑 떠냐?
XX[2]야..
정글에서 영원한 승자는 없다
짓밟고 합격 승진했지만
결국 더 힘 센 고철괴물에 Die
2024년 7월 5일 오전 시청역 참사 현장을 방문해 종이 상자에 숨진 은행 직원들을 '악덕은행 종업원'이라고 비난하는 글을 적은 혐의를 받은 40대 남성이 입건됐다. #

3. 온라인

파일:스크린샷_20240703_01.jpg
투디갤에 업로드되었던 고인모독 글 내용

서울 시청역 교차로 차량 돌진 사고로 사망한 9명이 모두 남성인 것으로 밝혀지자 투디갤에서는 운전자를 '갈배(남성 노인 비하 속어)'라고 지칭하고 남성 9명의 사망을 '자적자', '축제', '개꿀', '굿다이' 등으로 표현하며 노골적으로 비아냥거렸는데 해당 게시물은 삭제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얼마 지나지 않아 논란을 피하기 위해 사이트를 임시 폐쇄했다.

파일:스크린샷_20240703_02.jpg
여성시대에 업로드되었던 고인모독 글 내용
여성시대에서는 해당 사건을 "볼링절"이라고 부르며 고인모독 게시믈을 다수 게시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로 인하여 처음에는 투디갤만 고인모독을 했다고 보였으나 곧 투디갤뿐만 아니라 여성시대, 남연갤에서도 고인모독 게시물을 게시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다만 여성시대의 경우에는 정상적으로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댓글이 대다수인 게시글도 다수 존재한다. # #

4.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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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연갤, 투디갤[3] 등지에서는 해당 고인모독 사건을 보도한 권선미 기자에 대한 2차 가해 및 외모 비하 발언을 쏟아낸 것으로 드러났다. MBC 뉴스에 따르면 해당 기자는 현재 법적 대응을 예고한 상황이라고 한다.
파일:스크린샷_20240703_06.jpg
고인모독 게시물, 남성혐오 게시물을 게시하고 "볼링절"이라는 혐오 표현을 사용했던 여성시대에서는 적반하장 격으로 "기자가 여성혐오/2차가해를 하고 있다", "가짜뉴스다" "무분별한 여성혐오 성갈등 조장"이라는 표현을 쓰며 매일경제 측에 해당 기자에 대한 허위 민원을 넣고 해당 기사를 허위 신고했다.

4.1. 블라인드

파일:reporter_insta_01.jpg
블라인드에서는 같은 기자들을 중심으로 본 사건을 보도한 기자를 비하하는 글 및 댓글들이 다수 포착되었다. 같은 기자들이 본 사건을 보도한 기자를 비하하는 글과 댓글의 내용의 요지는 해당 기자가 혐오를 팔며 성별갈등을 부추기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같은 기자층 내에서도 이러한 여론에 맞서는 기자들도 존재하는 상황이다. 일단 본 사건을 보도한 기자는 혐오글이 올라오는 여초 커뮤니티를 보도했을 뿐이지 여성혐오적인 내용이 실린 기사를 올린 것이 아니며 오히려 남성혐오성 게시물이 올라온다는 것을 보도한 것일 뿐이다. 그리고 성별간 갈등을 부추긴다고 하기에는 그동안 방송국 기자들이 일베 등 남초 커뮤니티 여성혐오성 게시물은 조회 수가 낮더라도(조회 수가 한 자리인 경우에도) 지상파로 끌어올려서 사회 문제라고 보도했던 과거 이력이 명백히 존재하는 상황인데, 여초 커뮤니티의 남성혐오성 게시물을 기사화하는 것에 대해 이제와서 왜 성별갈등을 부추기는 것이라고 비판을 하는지 궁금하다고 지적하는 기자들도 나오는 상황이다.

5. 관련 법률

사자(死者) 명예훼손은 일반 명예훼손과 달리 '사실 적시 명예훼손'이 성립하지 않고 허위의 사실일 경우에만 성립한다. 이태원 압사 사고 당시에도 가짜뉴스를 포함한 고인을 모욕하는 게시물들이 온라인 상에서 유포된 바 있었는데 법조계에선 허위의 사실이 포함되어 있지 않은 이상 사자명예훼손죄를 의율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 다시 말해 '사자모욕죄'는 존재하지 않는다. #

본 사건에서도 허위 사실 적시 여부가 입건 여부를 갈랐다는 시각이 많다. 오프라인 조롱 행위자 중 30대 여성에 대해선 경찰에서 조사의 필요성을 인정하지 않았는데, 사회적으로 용인되기 힘든 조롱글일지라도 허위의 사실로 볼 내용이 없기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 반면 20대 남성이 현장에 남긴 글의 경우, 반사회적인 조롱글에 해당하는지와는 무관하게 사고 피해자가 '토마토 주스가 되었다'라며 공공연하게 허위사실을 적시하였기에 사자명예훼손죄 혐의로 입건되었다고 볼 수 있다. 다만 해석 방식에 따라 토마토 주스를 허위사실적시보다는 모욕에 가깝다고 판단하여 무혐의로 종결될수있다는 전문가의 의견도 존재하며, 세월호 사건의 경우도 기소와 판결문을 보면 희생자를 '어묵'에 빗댄 것 자체는 인정했으나, 그로 인해 허위 사실 적시로 판단해 사자명예훼손을 적용하지는 않았으므로 법리상으로 어떻게 판단될 지 여부는 지켜볼 필요가 있다.

6. 경찰 수사

경찰은 이러한 여초 커뮤니티의 조롱 행위에 대해 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투디갤은 사이트 재개 여부를 계속 확인하고 있고, 여성시대도 내사 대상에 포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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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유사 사건

==# 언론 보도 #==
[ 뉴스 기사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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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기사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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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여성시대 로고.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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