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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28 10:27:10

서바이버(TV시리즈)/시즌15 차이나


서바이버 시즌
시즌 1 보르네오 시즌 2 호주 아웃백 <colbgcolor=#228b22> 시즌 3 아프리카 시즌 4 마케이서스 시즌 5 타일랜드
시즌 6 아마존 시즌 7 펄 아일랜드 시즌 8 올스타 시즌 9 바누아투 시즌 10 팔라우
시즌 11 과테말라 시즌 12 파나마 시즌 13 쿡 아일랜드 시즌 14 피지 시즌 15 차이나
시즌 16 미크로네시아 시즌 17 가봉 시즌 18 토칸틴스 시즌 19 사모아 <colbgcolor=#ffd700> 시즌 20 영웅 vs. 악당
시즌 21 니카라과 시즌 22 리뎀션 아일랜드 시즌 23 남태평양 시즌 24 원 월드 시즌 25 필리핀
시즌 26 카라모안 시즌 27 피 vs. 물 시즌 28 카가얀 시즌 29 산 후안 델 수르 시즌 30 월즈 어파트
시즌 31 캄보디아 시즌 32 코롱 시즌 33 신 vs. 구 시즌 34 게임 체인저 시즌 35 H vs. H vs. H
시즌 36 고스트 아일랜드 시즌 37 다윗 vs. 골리앗 시즌 38 다가오는 멸망 시즌 39 우상의 섬 시즌 40 승자들의 전쟁
시즌 41 (2021) 시즌 42 (2022) 시즌 43 (2022) 시즌 44 (2023) 시즌 45 (2023)
시즌 46 (2024)



미국 CBS 경쟁 리얼리티 서바이버(TV시리즈)의 시즌 15 차이나 방영분의 에피소드와 표류자들을 정리하는 문서
파일:surv15_logo.png
Survivor: China
<colbgcolor=#696969,#969696> 촬영기간 2007년 6월 25일 - 8월 2일
촬영지 중국 장시성 탁림호
방송일자 2007년 9월 20일 - 12월 16일
방송횟수 15회
부족 잔후, 페이롱
통합부족 해다펑
표류자수 16명
승자 [1]
인기상 제임스(James Clement IV)
자막여부 채널동아 정식방영

1. 개요2. 에피소드 목록
2.1. 1화 : 치킨이 더 똑똑해졌다.2.2. 2화 : 엄마가 날 죽이려 할 거야!2.3. 3화 : 난 두 손과 어깨를 다쳤다2.4. 4화 : 지쳐 쓰러질 때까지 일해라2.5. 5화 : 사랑이 넘쳐난다2.6. 6화 : 그런 게 사랑이야! 그게 널 강하게 해줄 거야!2.7. 7화 : 내가 보기 보다 멍청하지 않다고요2.8. 8화 : 고교친구 선발대회2.9. 9화 : 독사과는 먹으면 안 돼2.10. 10화 : 그것이 현실이었고 즐거웠어2.11. 11화 : 사과 깨물 준비2.12. 12화 : 오스카상 감이야2.13. 13화 : 안녕, 나 아직 여기 있어2.14. 14화 : 미끄럽고 작은 빨판
2.14.1. 파트 12.14.2. 파트 2
3. 15화 : 리유니언4. 부족(Tribe)
4.1. 페이 롱 부족(Fei Long Tribe)4.2. 잔 후 부족(Zhan Hu Tribe)4.3. 해 다 펑 부족(Hae Da Fung Tribe)
5. 표류자(castaways)
5.1. 16위 : 스티브 치킨 모리스(Steve "Chicken" Morris)5.2. 15위 : 애슐리 마리 마사로(Ashley Marie Massaro)5.3. 14위 : 레슬리 안 니스(Leslie Ann Nease)5.4. 13위 : 데이브 크루저(Dave Cruser)5.5. 12위 : 아론 레이스베르거(Aaron Reisberger)5.6. 11위 : 셰리아 로이드(Sherea Lloyd)5.7. 10위 : 제이미 니콜 듀건(Jaime Nicole Dugan)5.8. 9위 : 장-로버트 벨랑드(Jean-Robert Bellande)5.9. 8위 : 마이클 프로스티 제르나우(Michael "Frosti" Zernow)5.10. 7위 : 제임스 클레멘트(James Clement IV)5.11. 6위 : 에릭 테일러 후프만(Erik Taylor Huffman)5.12. 5위 : 피지 로(Peih-Gee Law)5.13. 4위 : 데니스 마틴(Denise Martin)5.14. 3위 : 아만다 킴멜(Amanda Kimmel)5.15. 2위 : 코트니 예이츠(Courtney Yates)5.16. 1위 : 토드 헤르조그(Todd Herzog)
6. 총평7. 이야깃거리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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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지금 16세기 불교 사원의 계단 위에 서 있습니다. 이곳은 오랜 전통을 지닌 나라 중국입니다.
16명의 미국인이 현대적인 도시 상하이에서 인생을 건 모험을 시작합니다. 하지만 그들의 여정은 시간을 거슬러 올라간 곳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앞으로 39일 동안 도전자들은 5천 년 전의 문화를 생생하게 경험하게 됩니다.
(도전자들의 출신 배경 소개)
이들의 모험은 중국의 외딴곳에서 시작되는데 천섬 호숫가에 위치한 사원의 어둠 속에서 최후의 생존자가 되기 위해 냉혹하고 낯선 땅에서 도전합니다. 이것은 최후의 도전입니다. 각기 다른 인생을 살아온 16명의 도전자들이
다른 사람과 부딪치고 환경과 싸우며 새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합니다. 적응하지 못하면 퇴출됩니다. 마지막에는 단 한 명의 생존자가 백만 달러의 주인공이 됩니다.
39 days, 20 people, One Survivor!

도전자들이 인정한 가장 더럽고 힘든 환경의 시즌. 지금까지는 열매들이 잔뜩 달리고 바다에는 물고기들이 많은 열대의 섬이었다. 옷도 비키니 하지만 동아시아이다. 열매 같은 건 없다. 음식을 자체적으로 구할 수가 없어서 제작진 측에서 제공한 쌀만 먹은 시즌. 동아시아인들은 죽어라 일하는 수밖에 없다. 특히 쌀농사를 지어야 한다. 그리고 열대의 섬은 비가 와도 금방 마르는데 동아시아는 비가 오면 진흙탕이 된다. 그리고 거기서 그냥 잔다. 밤에는 매우 춥다.

붉은 용을 형상한 트리 메일이나 죽간에 쓰인 손자병법, 1화 도전부터 중국의 전통 용춤, 보상은 병마용에 나올법한 동상 등 오프닝부터 챌린지까지 지역 테마가 가장 잘 반영된 시즌 중 하나.

엄청난 인기를 끈 무덤 파기 일꾼 제임스, 여성 최강자 아만다가 등장한다. 그중에서도 히든 이뮤니티 아이돌 2개 들고 탈락한 제임스는 전설이 아닌 레전드. 매 시즌마다 다시보기가 나올 정도의 사건이었다. 그리고 당시 WWE에서 활동 중인 디바 애슐리 마사로도 출연한다.

국내에는 마지막 방송이 나온 다음 날인 12월 17일 월요일부터 지금은 없어진 동아 TV를 통해 하루 세 번씩 방영되었다. 다만 현재 구할 수 있는 버전은 녹화자의 실수인지 2화~14화는 인트로 크레딧 까지가 잘려 매화 4분씩 부족하다. 이때문에 지난회 요약과 부족회의 끝난 직후 분량, 인트로 크레딧이 삭제되었다. 심지어 15화 리유니언쇼는 아예 남아 있지도 않다. 그냥 영문판을 보자

2. 에피소드 목록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1. 1화 : 치킨이 더 똑똑해졌다.

"A Chicken's Little Bit Smar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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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들이 현대식 도시인 상하이에서 시작하여 기차와 트럭을 타고 불교 사원으로 이동한다. 진행자 제프는 오프닝 멘트를 평소처럼 헬기가 아니라 불교 사원에서 하였다.

1일차
제프는 종교 의식이 아닌 단순한 환영식이라며 모두 사원으로 들어가 행사에 참가하라고 하였다. 그러나 기독교 방송 진행자인 레슬리는 신념에 어긋난다며 중도에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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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가 끝나자 제프는 불교에선 비움이 중요하다며 지금 입고 있는 옷 그래도 게임이 시작된다고 알려주어 모두를 탄식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16명의 참가자들을 '잔 후(전호, 战虎, Zhan Hu) 부족'과 '페이 롱(비룡, 飞龙, Fei Long) 부족'으로 나누었다. 그리고 각 부족에게 '전쟁의 기술(Art of War, 손자병법)'이라는 죽간을 준다.

페이롱 부족에선 인사를 나누는데 아만다는 토드에게 미소로 다가가고, 코트니는 도시 여자인 자신에게 모든 게 마음에 안 든다고 투덜댄다. 장-로버트와 토드는 서로 맞지 않아 대화가 겉돌았다. 셸터를 지을 때는 제임스가 엄청난 파워로 묵묵히 일을 해나갔고, 레슬리는 그에게 사람들과 말을 좀 하며 사귀어 보라고 조언을 해주었다.

잔후 부족에선 셸터를 지어보려 하자 양계장 주인 치킨이 그렇게 하면 안된다고 부정적 굴어 여러 사람들의 반감을 산다. 그러자 속이 상한 치킨은 누가 셸터에 대해 물어봐도 어물쩍 되며 제대로 답을 하지 않는다. 그러다 애슐리의 주도로 갑자기 춤을 추며 놀았는데, 피지는 게으른 부족이라며 이들과 어울리지 못했다.

2일차
전날 밤새도록 비가 퍼부었는데, 애슐리는 그 여파로 매우 고통스러워하며 하루 종일 누워만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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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차
도전을 알리는 트리 메일이 와서 페이롱 부족은 손자병법 죽간을 읽어본 후 '부족을 승리로 이끌지 않으면 추방 당할 것이다.'라는 구절을 지휘관이 필요하다는 뜻으로 이해하여 토드의 제안으로 아론을 리더로 뽑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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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곤 탈을 들고 장애물 통과하기는 양 부족이 비슷하였다. 그러나 한 명씩 나가 장애물을 열러줘야 하는데 무덤 파기 일꾼 제임스가 파쿠르를 해본 프로스티 보다 더 빨리 움직여서 페이롱 부족이 치고 나갔다. 도착 지점에 가서 장대 꽂기도 먼저 하여 페이롱 부족이 승리했다.

패하고 돌아온 잔후 부족에서 피지는 너무 힘들다고 울었다. 그러더니 정신을 추스르고 사람들에게 지시하며 셸터 건설을 이끈다. 애슐리는 더 이상 누워 있으면 안 된다고 생각하여 움직이기 시작하였다. 그러나 치킨만은 피지가 물어보는 어떤 질문에도 "부족원들의 의견에 따를게."라는 대답만 반복하여 그녀를 벙찌게 만들었다.

이런 연유로 세 사람이 탈락 후보가 된다. 즉, 피지는 너무 지시형 말투를 사용하고, 애슐리는 어제 하루 종일 누워 있었으며, 치킨은 셸터 건설에서 옹졸한 태도를 보였기 때문이다.

부족회의
제프가 리더 하고 싶은 사람 손들라고 했더니 데이브와 피지가 지원하였다. 둘 다 더 이상 시간 낭비할 수 없으니 누군가 나서야 한다는 취지로 말했고, 부족원들은 그들이 이끄는데 동의한다는 식으로 끄덕였다. 이어 애슐리는 자신이 아프긴 했지만 이젠 괜찮다고 했고, 치킨은 자신이 사람들과 어울리진 못하지만 열심히 하는 사람이 우선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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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투표가 있었는데 애슐리는 이미 리더인 데이브가 있으니 너는 필요 없다며 피지를 찍는다. 피지는 당신 별명 같은 사람이라며 치킨에게 투표. 치킨은 잘못된 시간에 잘못된 장소에 있었다며 애슐리에게 탈락 표를 준다. 삼각 투표가 이뤄진 것이다.
치킨 5표 에릭, 프로스티, 제이미, 피지, 셰리아
애슐리 2표 치킨, 데이브
피지 1표 애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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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1로 탈락자는 치킨이 되었다. 그는 "Damn"이라고 큰 소리를 질렀다.[2] 그가 떠난 후 제프는 부족원들에게 부싯돌을 주었다. 치킨은 탈락자 인터뷰에서 젊은 사람들이 잘 못하고 있고, 자신은 나름대로 한다고 했는데 이렇게 되었다며 한탄하였다.

평가
치킨의 태도는 매우 옹졸하였다. 처음에 다른 사람들의 셸터 건설에 부정적으로 굴다가 그 말이 무시당하니 그다음부터는 자신이 다른 사람들의 의견에 비협조적으로 굴었다. 캠프 생활에서 다른 사람들 안도와 줄 것이고, 게다가 나이가 많아 도전에도 도움이 안 된다면 부족원들이 그와 함께할 필요가 없었다. 모두들 치킨이 어제 하루 종일 아파서 누워 있던 애슐리보다도 쓸모가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탈락할 때까지 괴성을 지르는 모습이... 나이가 아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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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들은 뻔해 보이는 그의 탈락에 놀라기 보다는, 그가 지른 고함에 놀랐다. 방송내내 힘없는 목소리로 중얼거리다가, 갑자기 소리를 지르니 깜놀했다고.

그동안 열대지방에서만 하다가 온대기후인 중국에서 하다 보니 환경이 많이 틀려 보였다. 열대 섬에선 비는 며칠 동안 쏟아지지만 끝나는 즉시 바짝 바른다. 반면 중국 땅에선 비온 후 진창이 되어 참가자들에겐 너무도 더럽고 고된 환경이 되어 버리는 것이다. 열대 과일을 못 따는 것은 물론이고, 호수에 잡을 수 있는 물고기가 있을지 걱정될 지경.

참가자 중에서는 코트니가 시청자들 눈에 띄었다. 일단 방송 편집상으로 자꾸 나오며 투덜댄다. 울다가 정신 차리고 보스형으로 변신하는 피지도 재미있고. 아만다는 토드를 꼬시는 것 같은 이미지였고, 제임스는 그동안 흑인 서바이버들의 안 좋은 이미지와 많이 달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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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회의는 불교사원 양식의 탑에서 진행 되었다. 다른 시즌에선 부족회의 할 때 수시로 비가 쏟아져 덜덜 떨었는데 이번 시즌에는 그런 일은 없을 듯.

시청자들은 방송 내내 중국이라는 지역 테마가 강하게 들어간 점을 재밌어 하였다. 제프의 오프닝 멘트부터 중국을 칭찬하였고, 붉은 용을 형상한 트리 메일이나 죽간에 쓰인 손자병법, 1화 도전부터 중국의 전통 용춤, 보상은 병마용에 나올법한 동상 등 그 어느 시즌 보다 지역 테마가 강했다. 중국 네티즌들도 관심이 많은지 영자막을 만들어 뿌리고 있다고 한다.

2.2. 2화 : 엄마가 날 죽이려 할 거야!

"My Mom Is Going to Kill Me!"

4일차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잔후 캠프가 진흙탕이 되었다. 데이브가 먼저 리더 행세를 하며 치고 나갔는데, 돌을 날라 화덕 같은 것을 만들었다. 그러자 여성 부족원 제이미, 셰리아, 애슐리는 당장 추워죽게 생겼는데 불부터 피우지 지금 뭐 하냐며 불만을 가졌다. 특히 데이브와 애슐리는 말다툼까지 한다.

페이롱 부족에선 아만다와 토드가 연맹을 맺고 아론까지 끌어들인다. 반면 장로버트는 계속 낮잠을 자며 게으름을 피워 사람들의 눈밖에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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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게임에서는 아만다의 활약으로 선취 득점하였고, 두 번째 게임에선 제임스의 파워로 추가 득점한다. 페이롱 부족의 2:0 승리. 납치할 사람으로 제이미를 선택하였다.

승리한 페이롱 부족에선 아론이 일하자고 하고, 장로버트가 2시간만 쉬고 싶다며 거부하여 말다툼을 하였다. 이 광경을 제이미는 모두 보고 있었고, 코트니는 스파이(제이미)가 있는데 왜 싸우냐며 한심해 했다.

한편 잔후 부족에서도 말다툼이 있었는데 데이브가 명령하듯 말한다며 애슐리가 반발하며 일어 났다.

5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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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롱 부족으로 납치된 제이미는 밀봉된 힌트를 갖고 있었는데 부족을 분열시키기 위해 가장 약한 사람에게 주고 싶다며 레즐리에게 전달한다. 몸이 아프고 성경을 못 읽어 힘들다며 혼자 울던 레즐리는 그 속도 모르고 힌트를 하나님의 선물이라며 좋아하였다. 힌트는 "숨겨져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보일 때도 있다. 다른 이들은 몰라도 너는 주시하고 있어라."였다. 이를 읽은 레슬리는 매일 본 뭔가가 히든 아이돌이라는 뜻이라고 생각한다.

6일차
레슬리는 토드에게 힌트를 전달하였다. 그러자 토드는 레슬리가 탈락하면 힌트는 자신만의 것이라며 환상적이라며 좋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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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 도전임으로 잔후에서 제이미가 빠졌다. 페이롱에선 코트니와 레슬리가 제외. 나무 장애물 통과에서부터 페이롱 부족이 앞서 나갔다. 지치지 않는 체력이 인상적. 통나무 미로에선 토드를 중심으로 천천히 풀어 나갔고 이어서 먼저 징을 치는 데까지 성공하여 페이롱 부족이 승리한다. 이로써 3연승 달성!

패배한 잔후 부족에선 경기 중 체력이 빠져 고생했던 데이브가 자기 때문이라며 사과하였다. 그러고는 다시 자신의 화덕을 손질하며 일을 했다.

애슐리는 데이브를 탈락 시키고 싶어 했다. 이에 부족원들은 데이브와 애슐리가 탈락 후보라며 누굴 찍을지 논의한다. 데이브 탈락의 딜레마는 오늘 도전에서 죽을 썼으나 캠프 일은 열심히 한다는 것.

부족회의
프로스티는 리더로서 데이브가 잘해 나가고 있다고 말한다. 애슐리는 자신과 데이브가 충돌이 있었다고 했고, 이어 데이브가 무슨 말을 할 때마다 야유하는 표정을 지었다. 제이미와 셰리아는 데이브의 리더십이 잘못되었다고 하고, 애슐리는 대놓고 그에게 투표할 것이라고 선언하였다.
애슐리 6표 데이브, 에릭, 프로스티, 제이미, 피지, 셰리아
데이브 1표 애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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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장일치인 6:1로 애슐리가 탈락하였다. 그녀는 떠나며 데이브에게 너도 빨리 오라고 했고, 탈락자 인터뷰에선 리더와 갈등 때문에 탈락했으며 그는 도구에 불과하다고 악담하였다.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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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상 도전은 아만다의 톱리스 투혼이 빛난 한판이었다. 그녀는 시야를 넓어 양쪽 공을 오가며 공격과 방어를 했고, 셰리아가 잡아당겨 웃통이 벗겨졌음에도 승리를 위해 밀어붙였다. 게다가 키도 크고 예쁘다며 시청자들의 칭찬이 이어졌다. 이어 면역 도전에서도 보면 팔다리가 통나무 급으로 피지컬이 넘쳤다. 그야말로 괴물이었다.

반면 애슐리의 경우 예고편과는 달리 그녀의 레슬링 기술은 여성들에게만 먹혔을 뿐, 체급이 틀린 남성들에겐 소용없었다. 이때문에 프로 레슬링 선수가 여대생인 아만다에 비해 피지컬이 후달려 보이는 것. 이 때문에 딱히 도움도 안 되는데 리더와 충돌만 일으키니 탈락은 어쩔 수 없는 일로 생각했다.

그렇다고 해서 살아남은 데이브가 지지 받은 것도 아니었다. 그의 독선적인 태도와 도전에서 허접함 때문에 시청자들의 비난이 쏟아졌다. 그뿐만 아니라 잔후 부족원들 대부분이 매력 없다며 누가 탈락해도 상관없다는 냉혹한 평가가 따랐다.

그런데 애슐리와 친하며 데이브를 싫어하는 제이미, 셰리아까지 모두 애슐리를 찍은 것은 예상외다. 아마도 챌린지에서 큰 도움이 안 되는데 일도 잘 안 하고, 부족 내 갈등을 일으켜서 찍은 것으로 추정. 반면 데이브는 리더로서 독선적이지마 열심히 일하는 모습이 점수 딴 듯.

제이미가 리즐리에게 준 힌트는 눈에 보이는데 뭔가가 있다는 것이다. 이때 카메라가 대놓고 현판을 가리키는데 그것이 히든 아이돌일 것으로 추정.

페이롱 부족의 아만다, 토드, 아론은 3인 연맹을 맺었다. 이번 시즌 첫 연맹. '페이 롱 연맹(Fei Long Alliance)'의 탄생이다.

이번 에피 제목은 아만다가 보상 도전에서 톱리스가 되었다는 걸 지적받자 "엄마가 날 죽일 거야!(My Mom Is Going to Kill Me!)"라고 하며 상의처럼 쓰던 버프를 올려 입은 것에서 나왔다.

2.3. 3화 : 난 두 손과 어깨를 다쳤다

"I Lost Two Hands and Possibly a Shoulder"

6일 밤
장로버트가 여성들 사이에 누워 춥다고 껴안자, 레슬리, 아만다, 코트니 등 여성플레이어들은 그를 피해 일어나야만 했다. 그리고 레슬리는 장로버트가 첫 탈락자가 될 것이라는 인터뷰를 한다.

7일차
페이롱 부족에서 제임스가 게 한마리를 잡아 왔다. 이에 코트니가 다 같이 먹기 위해 국물을 내서 먹자고 하니, 아론과 장로버트가 그럼 게살이 풀어져 아무 맛도 안날 것이라고 불평한다. 그러자 코트니가 "그러면 제임스 혼자 먹게 하자"라고 하자, 아론은 불을 피우는 사람 혼자 불 쬐는 꼴이라며 안된다고 하였다. 답이 없다

잔후 부족에선 리더인 데이브가 열심히 일은 하지만 고압적인 태도에 부족원들은 넌더리를 친다. 데이브는 피지하고도 일 문제로 살짝 충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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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경기에선 페이롱 부족의 제임스, 아론, 장로버트의 압도적인 피지컬로 2승을 거두었다. 그러나 잔후 부족의 여성들인 제이미, 피지, 셰리아가 워낙 잘하여 3번 싸워 전부 다 이겼다. 결국 잔후 부족이 3:2로 승리한 것이다.

승리한 잔후 부족은 페이롱의 레슬리를 납치 해온다. 레슬리는 페이롱 부족이 무척 화목하다는 인상을 받는다.

이어 물가에서 장로버트는 제임스에게 코트니를 탈락시키자고 하자, 제임스는 코트니가 캠프에 도움이 된다고 하였다. 그러자 장로버트는 "그 70파운드의 금발을 좋아해서 그러지? 백만 달러도 얻고 잠자리도 갖고~ ㅋㅋ(win a million dollars and some ass)"하며 지저분한 농담을 했고, 이 말에 제임스는 껄껄 웃었다. 그런데 근처에서 토드와 함께 있던 코트니가 다 들었고, 장로버트와 제임스를 탈락 시키고 싶다며 분노한다.

8일차
미방영

9일차
지난번 제이미에게 받은 힌트에 보답하기 위해, 레슬리는 힌트를 그녀에게 주었다. 그 힌트에는 "두번째 힌트 : 땅을 보지 말고 하늘을 보라."고 되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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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도전에는 페이롱 부족의 코트니가 밧줄을 끊을 때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연약하여 전혀 진척이 없었다. 반면 잔후 부족에선 제이미, 피지 같은 여전사들이 빠르게 밧줄을 잘랐고, 뒤이어 프로스티와 에릭이 초스피드로 절단하는데 성공하여 퍼즐까지 일사천리로 나갔다. 그때서야 코트니는 칼을 톱처럼 사용해서 겨우 갈아낸다.

이후 주자들이 아만다, 아론, 제임스 같은 수퍼파워들이라 한두 방에 밧줄을 잘라 순식간에 퍼즐까지 따라잡았다. 그러나 디스크 퍼즐이 워낙 어려워 페이롱 부족도 퍼즐에서 머뭇 거렸고, 충분한 시간을 갖고 풀어내던 잔후 부족이 마침내 완성하였다. 그동안 3연패의 슬럼프에 빠져있던 잔후 부족이 보상 도전에 이어 면역 도전까지 승리한 것이다.

이번 패배는 코트니의 체력 부족 문제가 너무 심각하였다. 그녀는 인터뷰에서 자신이 경기장의 치와와 같았다며 좌절하였고, 장로버트는 약한 그녀가 나가야 한다고 확신했다.

한편 레슬리는 페이롱 부족에 납치된 동안 좋았고, 아무 정보도 못 얻었으며, 우리 중 아론이 리더라는 말밖에 안 했지만 그건 제이미가 말해 이미 알고 있었다고 한다. 이에 아론의 표정이 매우 안 좋아진다. 이어 레슬리는 그들 중에 기독교인들이 여럿 있어서 자신을 뽑은 것 같다며 수다를 떤다.

코트니, 레슬리, 토드, 아만다는 장로버트를 제거하자고 합의를 보았다. 반면 아론은 장로버트가 도전에서 그가 도움이 된다고 반대한다. 그러면서 통합시 배신할 것 같은 레슬리를 탈락시키자고 한다.

장로버트는 코트니와 레슬리만 없는 자리에서 그녀들 중 하나를 탈락시키자고 말한다. 이에 토드는 인터뷰에서 거대한 체격의 장로버트를 탈락시키고 싶지만, 레슬리가 배신할 것 같다는 말은 맞다며 고민하였다.

부족회의
파일:surv15_epi03_3.jpg

처음으로 부족회의에 온 페이롱 부족. 장로버트는 패배의 원인으로 레슬리와 코트니라는 두 명의 약한 여자를 언급하였다. 이에 코트니가 크게 반발하여 대판 싸운다. 그러자 레즐리는 저쪽 부족은 화목해 보이며, 체력이 아니라 하나 된 마음 때문에 그들이 이긴 것이라고 말한다.
레슬리 6표 아론, 아만다, 데니스, 장로버트, 제임스, 토드
장로버트 2표 레슬리, 코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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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결과 6:2로 레슬리가 탈락한다. 그녀를 엄마처럼 따르던 토드가 투표용지에 'MOM'이라고 쓴 것이 인상적. 레슬리는 탈락자 인터뷰에서 이것은 하나님의 뜻이지만 그들이 왜 자신을 뽑았는지 이해가 안 간다고 하였다.

평가
가만히 있으면 장로버트나 코트니의 탈락이 유력하였지만, 납치되었을 때 좋은 시간을 보냈다며 자기 무덤을 판 레슬리가 탈락한다. 서바이버는 통합되었을 때 상대 연맹의 중심자를 노리는 게 보통인데, 레슬리는 아론이 우리의 리더라는 정보를 흘렸고, 아무 생각 없이 이사실을 다시 아론에게 말한다. 방송 상으론 제이미를 제외한 잔후 부족원들은 레슬리에게 딱히 연대감을 느끼지 않은 것 같은데 혼자서 그쪽 기독교인들과 연대감을 자신의 부족원들에게 언급했으니 탈락은 당연지사. 게다가 부족회의에서조차 잔후 부족을 칭찬하는 모습에는 할 말을 잃게 만들었다.

잔후 부족의 여성들이 보기보다 세다. 가장 왜소한 피지는 악바리 근성을 보여줬고, 귀엽고 순둥이처럼 생긴 제이미의 파워가 보통이 아니었다. 보상 도전에서 훨씬 덩치가 큰 아만다를 완벽하게 제압했는데 앞으로도 그녀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반면 코트니는 척 보기에도 뼈 밖에 존재하지 않는데, 파워는 종잇장 수준에 불과하였다. 금발 미인에 입담이 좋아 시청자들은 그녀를 귀엽게 보았지만, 이번 도전 보면서 열불이 났다고 한다.

챌린지마다 두 번 중 한 번은 코트니가 빠져야 하니 너무 부담이 되어, 도전만 보자면 그녀부터 탈락 시켜야 하는 존재가 되었다. 이번엔 레슬리 덕분에 위기를 넘겼는데, 이렇게 연맹도 없고 도전에 방해가 되는데 캠프에서 불평불만만 늘어놓는다면 살아남기 힘들 것이다.

장로버트의 농담은 너무도 외설적이었다. 이 장면에 미국 시청자들은 역겨움과 충격을 받았다고 하며, 국내에서도 저질가이라며 비판적. 제임스도 함께 욕먹었는데 엄밀히 말하자면 그는 들으며 웃고만 있었고, 외설 농담은 장로버트만 하였다.

데이브의 고압적인 태도와 피지를 대하는 모습 때문에 시청자들은 그를 안 좋게 보았다.

8일차는 미방영 되었다. 매 시즌마다 가끔 이런 일이 있는데 이번 시즌에는 처음이며, 지난 13, 14 시즌에는 한 번도 없었다.

이번 에피소드 제목은 코트니가 보상 도전에서 너무도 나약한 칼질 실력을 보여 주고 돌아와서, 그거 하느라 두 손과 어깨가 다 나갔다며 한 말이다.

2.4. 4화 : 지쳐 쓰러질 때까지 일해라

"Ride the Workhorse Till Falls Off"

10일차
페이롱 부족의 장로버트는 탈락할뻔 했다고 가슴을 쓸어 내린 후, 포커플레이어인 자신은 밑바닥에서부터 시작하는게 좋다고 인터뷰 한다. 그리고 모든 도전에서 약한 코트니가 타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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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후 부족의 쌀에 곰팡이가 슬었다. 멀쩡한 쌀을 골라내는 과정에서 셰리아와 데이브는 말다툼을 하였고, 이어 데이브가 어머니에게 드리기 위해 모아둔 조개를 셰리아가 버리려고 가져가는 바람에 2차 말다툼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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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도전은 특이하게 일몰 후 부족회의장에서 실시되었다. 페이롱 부족의 첫 번째 주자인 드니스와 토드가 조금 더 먼저 불공 운반에 성공했는데, 이때의 격차가 끝까지 유지되어 페이롱 부족이 승리한다. 상대방 부족 납치할 사람으론 데이브를 선택했다.

11일차
페이롱 부족에 납치되어 온 데이브는 자신이 주도적으로 일을 하지 않아도 되니 휴가 온 것처럼 편하다고 하였다. 그러면서 엉덩이를 보여 주는 등 괴상한 짓을 한다. 이후 조용한 곳에서 토드에게 "배신자의 페어플레이를 믿어?"라고 묻자 그는 믿는다고 답한다. 이에 데이브는 토드에게 단서를 넘겨주고 그는 고맙다며 다음에 자신이 납치되면, 자신도 단서를 데이브에게 주겠다고 약속한다. 이번에는 첫 번째, 두 번째 단서에 추가하여 세 번째로 "하늘을 날아다니는 것"아 관계있다는 단서가 쓰여 있었다.

그런데 데이브가 없는 잔후 부족원들은 그가 이상한 짓을 하고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다. 그런 데이브가 없어서 편하다고 하면서도 아침을 먹기 위해서는 결국 일을 해야 했고, 이들은 잠자리에서 일어나 움직일 수밖에 없었다. 토드는 보통 때는 이런 일을 데이브가 했다고 인터뷰했으며, 셰리아는 남들이 일하든 말든 자신은 도전에 쓸 에너지를 비축하기 위해 가만히 있겠다고 인터뷰한다.

이후 페이롱 부족에 중국인 가족이 방문한다. 이들은 부족원에게 가마우지를 이용해 낚시하는 법을 알려주고 준비해온 재료로 요리까지 해주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장로버트가 통역을 한다. 그는 20년 전 대만에서 산적이 있었다고 하는데 큰 도움이 된 것이다.[3]

12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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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는 무척 과격하였다. 그나마 여성들 경기는 공격과 방어가 가능했지만, 남자들 간의 경기에선 양측이 죽기 살기로 동시에 유성추를 날려 방어는커녕 자기 목숨 지키기도 힘들었다. 유일하게 제이미만 한번 던져 2득점을 했다. 하지만 그녀의 노력도 덧없이 4:3으로 페이롱 부족이 승리한다.

잔후 부족으로 돌아온 데이브는 피지에게 물 끓일 것을 지시했지만 그녀는 그 말을 무시하였고, 이에 데이브는 뭔가 이상함을 느낀다.

그리고 호수에서 피지, 제이미, 프로스티, 에릭이 모여 누굴 탈락시킬지 고민한다. 셰리아는 캠프에서 아무 일도 안 하며, 데이브는 짜증 나고 함께 하기 힘든 사람이기 때문이다.

부족회의
먼저 데이브의 리더십에 대한 얘기를 나누었는데 다들 부정적인 반응이었다. 이어 캠프일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데 셰리아는 도전을 위해 에너지를 비축하고 있다고 말한다. 그러자 피지는 캠프 생활도 중요하니 도전과 균형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데이브 5표 피지, 제이미, 프로스티, 에릭, 셰리아
셰리아 1표 데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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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결과 5:1로 데이브가 탈락한다. 그는 부족원들에게 심한 배신감을 느꼈는지 끝까지 뒤도 안 돌아보며 아무 말 없이 떠났다. 탈락자 인터뷰에서는 자신은 열심히 일했고 겸손했지만, 저들은 교만했다고 비난하였다. 거꾸로인 것 같은데?

평가
잔후 부족의 두 번째 탈락자 애슐리도 데이브와의 갈등 끝에 나갔다. 이번에는 셰리아와 갈등을 빚었는데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이런 식으로 사람들과 충돌만 한다면 그들이 데이브를 인정해 줄 리가 없다. 그나마 프로스티가 조언을 해주지만 본인이 태도를 고치지 못한다. 그러면서 도전에서 항상 죽을 쓰면서 캠프 생활에서만 힘을 쏟고 있는 이상 탈락표 말고는 그가 받을게 없었다.

그렇다고 해서 그와 계속 부딪치는 셰리아의 행동이 옳은 것은 아니다. 본인은 도전을 위해 쉬고 싶다고 하는데, 다른 플레이어들도 왜 그런 마음이 없겠는가. 심지어 아무것도 안 하는 셰리아를 먹여 살리기 위해 서바이버를 참가한 건 절대 아닐 것이다. 그런데 서바이버에서는 먹고살기 위해서는 누군가가 반듯이 일을 해야 하는데, 그 상황에서 셰리아의 행동은 기생충이나 다름없다. 거기다가 데이브가 어머니에게 드리겠다며 모아둔 조개를 내다 버리려는 모습에 그녀가 교사로 있는 초등학교 학생들이 걱정되었다. 데이브와 셰리아 둘 따 떨어뜨리고 싶다는 에릭의 말이 딱 시청자들의 생각이었다.

이번 챌린지는 젓가락 사용, 폭죽, 갑옷 입고 유성추 던지기 등 독창적이며 중국 특색이 잘 나타나서 호평이었다.

토드는 첫 번째 단서를 레슬리를 통해 알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에 2, 3번째 단서까지 얻었다. 이쯤 되면 히든 아이돌을 슬슬 찾아야 할 때. 지난 시즌 14에서는 4번째 단서 대신 "힌트를 3번이나 받고도 아이돌을 찾지 못하면 바보입니다." 라고 쓰여 있었다.

에피소드 제목은 셰리아가 자신은 일을 안 하겠다며 한 말이다.

2.5. 5화 : 사랑이 넘쳐난다

"Love Is in the Air", 부족 스왑

13일차
전날 데이브가 탈락하자 잔후 부족원들을 늦잠을 자면서 한가한 시간을 보냈다. 이에 그와 사이가 안좋던 쉐리아는 평화로워져서 많은 휴식시간을 즐기고 있다고 인터뷰 했지만, 프로스티는 부족의 연패에 대해 걱정하며 저쪽에는 좋은 리더 아론과 강한 남자 제임스가 있다며 걱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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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과 제이미는 호수에서 수영을 하며 친해진다. 에릭은 자신은 숫총각이라는 사실을 뜬금없이 고백했는데, 이점이 제이미에겐 먹혀들어가 그가 진실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이에 자신이 알고 있는 히든 아이돌 단서를 공유하였다.

페이롱 부족에서도 제임스와 데니스가 캠프일을 함께 하며 우정을 쌓아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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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중국인 어부들이 나타나서 상대방 부족원 중 강자 2명을 선택하라는 쪽지를 넘겼다. 이에 페이롱 부족원들은 서로 2명씩 스왑 하는 것이란 걸 알아채고 제임스가 확실히 잡혀갈 것이라며 걱정한다. 그러면서 상대방 부족원 중에서는 프로스티와 셰리아를 선택했다.

한편 잔후 부족에선 중국 어부들이 전해준 쪽지를 보고 자신들이 5명이니 상대방 부족원 중 2명을 데려와 7명으로 강화하라는 뜻으로 이해했다. 이에 제임스와 아론을 선택하며 매우 좋아했다. 그러나 한참 후 처음 보는 어부들이 나타나 프로스티와 셰리아의 이름에 체크된 쪽지를 넘겨주자 순식간에 분위기가 다운되었다. 셰리아와 피지는 눈물까지 흘린다. 결국 그들은 아쉬운 이별을 나누고 상대방 부족으로 떠나는 수밖에 없었다.

페이롱 부족으론 예상대로 어부들이 제임스와 아론을 데리러 왔다. 그러자 제임스와 친한 장로버트는 격노하였다. 자기편인 제임스가 나가면 자신이 위험하다는 생각 때문! 잠시 후 그는 다른 부족원들에게 저쪽에서 넘어오는 프로스티를 먼저 탈락시키고 이어 셰리아도 떨어뜨리자고 하였다. 말하는 태도가 무척 건방졌지만 다른 부족원들의 생각도 다르지 않아 모두 동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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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양 부족에선 새로운 부족원들을 만나 인사를 나누었고, 어부들이 가져다준 음식을 즐겁게 나눠 먹었다.

14일차
페이롱에선 위기감을 느낀 장로버트가 처음으로 일찍 일어나 아침 일을 하였다. 그러더니 여성들에게 도와 달라며 이것저것 시켰는데 그녀들을 몹시 아니꼬워 하였다. 그렇데 코트니가 대놓고 투덜거려 셰리아는 페이롱 부족의 틈이 어디에 있는지 알게 되었다.

잔후 부족에선 피지가 제이미에게 '우리가 연승하면 저들은 프로스티와 셰리아를 탈락 시킬 것이니 통합 후 3:7으로 불리해진다. 그러니 차라리 일부로 연패하여 제임스와 아론을 탈락 시키고 통합 후 5:5를 만들자.'고 하여 그녀의 동의를 얻어 냈다.

15일차
잠수는 점점 깊이 해야 하는 구조인지라 시간이 지날수록 양쪽 대표들이 몹시 힘들어하였다. 그러자 제이미는 숨 좀 돌리면서 하라고 외치며 웃었다. 그러다가 아론-에릭이 좀 더 빨라 먼저 퍼즐 디스크를 뭍으로 가져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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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피지와 제이미가 퍼즐 조립을 시작하는데, 제이미는 슬쩍 한 개를 퍼즐 판 뒤쪽에 던져 숨겼다. 그리고 피지는 진행자 제프가 하는 말에 계속 반응을 하며 뒤를 돌아 봤고, 그러자 제임스는 집중하라며 화를 냈다. 이런 식으로 제이미와 피지가 시간을 끄는 바람에 페이롱 부족이 역전승하게 된다.

캠프로 돌아온 제임스는 피지와 제이미가 집중하지 않아서 졌다며 한참 동안 화를 내었다. 그리고 둘 중 한 사람이 책임지고 탈락되어야 한다는 말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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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제임스가 길길 날뛰고 있을 때 피지와 제이미는 얼굴을 가린채 웃음을 참기 위해 낑낑거리고 있었다. 그러다 도저히 못 참고 둘 다 강가로 가서 폭소를 터트렸다. 에릭이 그녀들을 따라갔다가 그제야 일부러 졌다는 사실을 알고 어안이 벙벙해진다. 그러나 결국 이해를 하고 제임스를 탈락시키자고 말했다. 그러나 제이미는 그보다는 제임스가 도전에 도움이 되니 아론을 탈락시키자고 제안한다.

이때 셸터에 남아 있던 제임스와 아론은 그제서야 일부러 진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하지만 수적 열세인지라 딱히 상황을 뒤집을 방법이 없었다. 이윽고 피지가 와서 제임스에게 원한다면 아론 보다 오래 살려 두겠다고 말한다. 그러나 제임스는 아론은 남을 자격이 있다며, 자신을 찍든지 말든지 마음대로 하라고 하였다. 반면 아론을 에릭에게 가서 누굴 찍어야 할지 알려달라고 요청한다.

부족회의
제프가 제이미에게 왜 이상하게 행동했냐며 게임을 포기한 게 맞냐고 묻자 그녀는 그렇다고 하였다. 그러자 제임스는 다른 사람의 자비 아래는 살아남을 수 없으니 보낼 테면 보내라고 화를 내었다. 반면 아론은 남아 있고 싶지만 혹시 몰라 가방은 가져왔다고 하였다.
아론 3표 에릭, 제이미, 피지
제임스 1표 아론
피지 1표 제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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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결과 3:1:1로 아론이 탈락 하였다. 탈락자 인터뷰에선 제임스가 탈락될지 알았다며,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과 있더라도 남아 있는 게 더 중요하다고 말한다.

평가
물론 전략적으로는 제이미-피지의 작전이 옳다. 그러나 이번 도전의 난이도가 매우 높아 아론과 에릭이 헉헉 되며 겨우 퍼즐 디스크를 페이롱 부족 보다 먼저 모아왔는데, 그 기회를 다 날려버렸다는 점에서 시청자의 비난을 받았다. 도전을 할 때는 최선을 다하고, 탈락자 선정에선 머리싸움하는 모습을 보고 싶은 게 보통이다. 지난 쿡아일랜드에서도 고의 패배는 있었지만, 이번 도전은 난이도가 특히 높아서 그런지 시청자들의 지지를 받기 힘들었다.

그럼에서 전략 자체는 좋았다. 일부로 2패를 하여 아론과 제임스를 연달아 탈락 시킨 후 5:5 상황으로 통합한다면 잔후 부족원들에겐 매우 유리해진다. 어차피 잔후 부족이 승리한 다면 페이롱으로 잡혀간 프로스티나 셰리아가 탈락 당할게 뻔하기 때문이다. 이게 다 제이미의 머릿속에서 나온 작전인데, 드디어 이번 시즌에도 전략가가 나타났다. 여기에 에릭까지 자기 사람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된다. 물론 아론과 에릭이 잇따른 잠수로 숨이 꼴딱꼴딱 넘어가는데 낄낄 되는 모습 때문에 평은 안 좋았다.

사실 아론은 말이 페이롱 부족의 리더이지 거의 활약이 없기도 했지만, 탈락하는 모습이 추해서 아쉬운 마음은 들지 않았다. 제이미와 피지의 삽질에 제임스는 화를 내고, 피지가 '살려줄까? 말까?'하는 제안에 당당하게 맞선 것과 크게 비교된다. 결국 아론은 그녀들의 눈치만 보다가 제임스의 이름을 적어 냈다. 이것은 지난 시즌 14 피지에서 알렉스가 한회 더 살아남기 위해 무키의 이름을 쓴 사례가 생각나는데, 결국 알렉스는 그다음 회에 탈락 당했다. 어느 시청자는 아론이 설령 살아 남아도 우승표는 받기 힘들 것이라고 하였다.

방송에는 안 나온 장면인데 에릭은 아론을 찍으며 "거짓말해서 미안해. 하지만 난 내 전부인 두 여자와 함게 가야 해. 네가 이해해 줘"라고 말했다. 아론에게 제임스를 찍으면 살 수 있다고 거짓말 한 것이다.

상대적으로 제임스는 영웅의 풍모가 넘쳤다. 피지의 굴욕적인 제안에 오히려 아론은 남아 있을 자격이 있다고 받아치는 모습은 너무도 멋졌다. 그리고 부족회의에서도 당당하고, 투표에서조차 자신을 구슬리려 했던 피지의 이름을 썼다. 서바이버는 이렇게 구부러질지 모르는 인물은 금방 탈락하는 프로그램이긴 하지만 그 행동 자체만 놓고 보면 칭찬을 안 할 수가 없다. 펄 아일랜드에서 미국인의 영웅이라고 불린 루퍼트가 생각나기도 한다.

그동안 부족 스왑이라고 하면 전체 부족원을 다시 2개 부족으로 뒤섞는 게 보통인데, 이런 식으로 2명씩만 선택하여 바꾸는 건 처음이었다. 신선한 기획이라 나름 재미있다고 평가받았다.

이번 챌린지에서 퍼즐 디스크는 태극무늬이며 가운데는 12간지가 그려져 있었다. 간지 순서를 안다면 쉽게 맞출 수 있는 퍼즐인 것 같다.

장-로버트(Jean-Robert)라는 프랑스식 이름이 미국인에게도 어려웠나 보다. 부족 전환을 설명하는 종이에는 그의 이름이 존 로버트(John Robert)라고 잘못 기재되어 있었다.

에피소드 제목은 제이미와 에릭의 관계를 뜻한다.

2.6. 6화 : 그런 게 사랑이야! 그게 널 강하게 해줄 거야!

"That's Love, Baby! It Makes You Strong!"

16일차
제임스는 다음 도전에서도 부족원들이 또 포기한다면 자신이 탈락이라며 걱정한다. 그런데 기우가 아닌 것이 피지는 다음 면역 도전을 포기하여 제임스를 탈락 시킬 것이라고 인터뷰하는 것이다.

17일차
토드는 아만다에게 자신이 히든 아이돌 단서를 알고 있다고 말해주었다. 그리고 인터뷰에서 추가 단서를 얻기 위해 보상 도전에서 이겨 제임스를 납치 해올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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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도전은 피지와 제이미도 열심히 하였다. 그런데 피지는 버려진 마을에 들어갔을 때 셰리아를 보고 "우리는 여전히 너희와 한편이야. 프로스티에게도 전해줘."라고 말했는데 그녀는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고, 이에 피지는 몹시 찜찜해 한다. 어쨌든 퍼즐 모으기는 페이롱 부족이 조금 더 빨랐고, 정답도 먼저 알아채서 페이롱 부족이 승리한다. 그들은 제임스를 납치할 사람으로 선택했고, 그를 몹시 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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찻집에선 다과보다는 17일 만의 목욕이 페이롱을 기쁘게 하였다. 코트니와 아만다는 한 욕조에서 함께 목욕했는데, 이를 본 장 로버트는 "내가 정말로 들어가고 싶은 욕조는 바로 저기야!"라고 하며 손가락으로 가리켰다. 이에 코트니는 몸서리를 친다. 반면 제임스는 반대편에서 홀딱 벗고 샤워를 했는데, 아만다는 그의 엉덩이가 매우 멋지다며 므흣한 미소를 지었다.

목욕이 끝난 후 토드는 제임스에게 갖고 있는 힌트가 중요하다며 자신에게 알려달라고 하였다.

잔후 부족에선 피지가 셰리아와 있었던 일을 말해주고 그녀가 반응이 없었다며 걱정했다. 그러면서 셰리아가 어떤 생각을 할지 모르니 잔후 연맹( Zhan Hu Alliance)을 위해 면역을 꼭 따자고 하였다.

18일차
캠프로 돌아온 토드는 제임스에게 힌트를 받아보고 이건 박쥐를 뜻한다는 것 까지는 생각해 내었다. 그리고 아만다와 함께 찾아 나섰는데, 프로스티까지 와서 함께 뒤지고 다녔다. 이에 토드는 몹시 당황했지만, 결국 히든 아이돌을 찾아내는데 성공하고 어쩔 수 없이 프로스티에게 아이돌을 보여주며 비밀을 지켜달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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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토드는 제임스에게 가서 아이돌을 주면서 이번 도전에선 일부러 져서 잔후 중 한 명을 탈락 시키라고 하였다. 그리고 잔후 캠프에 히든 아이돌이 하나 더 있으니 그것도 찾아내라고 하였다. 그러자 이미 탈락할 생각을 하고 있던 제임스는 너무나도 좋아하였다. 그리고 토드는 코트니와 데니스에게도 히든 아이돌이 제임스에게 있음을 알려 주었다.

이번 도전에선 잔후 부족원도 열심히 하였다. 1라운드에선 프로스티가 피지를 상대로 10개의 닭 심장 먹기에 성공하였다. 2라운드에선 비교적 쉬워 3마리의 장어 먹기였는데 제이미가 성공해 1:1로 비겼고 코트니는 다 뱉어 낸다. 3라운드가 최악이었는데 3마리의 아기 거북이 먹기(...)였다. 대표로 나온 에릭과 아만다 둘 다 괴식이 공개되었을 때는 너무 힘들어하였지만, 결국 에릭이 승리하여 1:2로 역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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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4라운드가 바로 서바이버 전통의 발룻(부화하기 직전의 병아리) 먹기. 제임스가 먹기 힘들어하는 척을 했지만, 상대방인 데니스가 괴성을 지르며 한입 먹고 다 뱉어 버린 후 도저히 못 먹겠다고 포기했다. 그 바람에 제임스가 어쩔 수 없이 발룻을 먹고 승리하여 1:3이 된다. 이어진 5라운드에서는 천년된 계란 먹기를 했는데 에릭이 프로스티를 꺾어 1:4로 잔후 부족이 승리한다.

패배하고 돌아온 페이롱 부족. 이번 도전으로 아만다는 제임스가 자기들 편이라는 것을 확신하였다. 그럼으로 탈락자는 반듯이 잔후 출신을 해야 한다고 데니스와 토드에게 말한다. 토드는 프로스티가 자기들 편이 될 수 있으니 셰리아를 찍자고 하였다.

그러나 코트니의 생각은 달랐다. 그녀는 장로버트가 배신할 수 있으니 그를 탈락시켜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한다. 아무리 토드가 연맹을 위해 장로버트를 남기고 셰리아를 탈락시켜야 한다고 설득해도 그녀는 요지부동이었다.

부족회의
장로버트는 부족생활에서 작은 문제가 있으며 자신은 '개구쟁이(a bad boy)' 같은 존재라고 말한다. 그러자 코트니는 어이가 없다며 장로버트를 마구 몰아세웠고, 여기엔 셰리아까지 가세하였다. 그리고 난 후 코트니는 자신이 '외톨이(outsider)'라고 하는데, 토드는 그렇지 않다고 다독였지만 전혀 안 통했다.
셰리아 5표 아만다, 데니스, 장로버트, 토드, 프로스티
장로버트 2표 셰리아, 코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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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결과 5:2로 셰리아가 탈락한다. 결국 코트니는 연맹의 뜻과 달리 장로버트를 찍었고, 그에 반해 프로스티는 살기 위해 셰리아를 찍었다. 셰리아는 탈락자 인터뷰에서 자신이 그들보다 강하니 먼저 나를 제거한 것이라고 자평하였다.

평가
셰리아는 탈락될 사람이 탈락되었다는 평을 받았다. 시청자들은 지지난회에서 그녀가 데이브의 조개를 버리려 하고, 일하기 싫어 누워있는 모습을 보고 초등학교 선생님이 맞냐고 혀를 내둘렀다. 그러다 이번 부족회의에서 장로버트와 싸우는 모습을 보고 더욱 평가가 내려갔다. 결과적으로 데이브에 이어 셰리아까지 꼴 보기 싫은 사람이 탈락되어 잘 되었다는 평가.

보상 도전 중 피지가 셰리아에게 말을 걸었지만 그녀는 무시하였다. 게임하느라 정신없어서인지 딴생각해서 그런지 알 수 없지만, 결과적으로 셰리아가 자신들을 배신한 게 아닌가 생각이 들어 피지가 고의 패배 대신 승리를 하자고 작전을 바꾸었다. 그 바람에 자신이 탈락된 것이니 셰리아의 자승자박.

그렇다고 해서 코트니와 셰리아에게 동시에 공격당한 장로버트가 시청자들에게 동정을 받은 것은 절대 아니었다. 특히 그가 보상 때 코트니의 욕조에 들어가고 싶다고 말한 것은 해외에서도 '미친듯이 불쾌한 짓(obnoxious chauvinistic)'이라며 욕먹었다.

제임스는 토드에게 히든 아이돌을 받아 잔후 부족 내에서 매우 유리한 입지를 점하게 되었다. 여기에 더해 잔후 캠프의 히든 아이돌도 얻을 기회가 있으니 당분간은 탈락될 일이 없을 듯.

예고편을 통해 다음회에서 통합이 된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현 상황에선 페이롱 연맹은 아만다, 토드, 제임스, 데니스, 장로버트 5명이고, 잔후 연맹은 제이미, 피지, 에릭 등 3명, 부동표는 코트니와 프로스티이다.(장로버트가 부동표라는 의견도 있음)

그런데 이 중에서 프로스티는 아이돌 정보를 공유하고 있기 때문에 굳이 잔후로 돌아갈 메리트가 없다. 그럼 대충 6:3 정도로 페이롱이 유리한데 히든 아이돌이라는 게 1표나 다름없어 실질적으론 8:3으로 압도적으로 페이롱이 유리하다. 상황이 이런데 토드를 통해 히든 아이돌 정보를 얻은 코트니는 굳이 장로버트를 탈락 시키기 위해 배신할 필요가 없어 그녀도 연맹에 남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시청자들은 페이롱이 일방적으로 승리하고 잔후가 괴멸될 것으로 예측하였다. 잔후 입장에선 장로버트를 탈락 시키겠다며 코트니와 프로스티를 끌어와서 5:5를 만드는 게 최선인데 그래봤자 히든 아이돌 2개가 페이롱에 있어, 잔후는 어떻게 머리를 써도 답이 없다

이번 괴식 먹기 도전은 진정한 괴식이었다. 발룻까지는 서바이버에서 가끔 나오는 것이라 이해 가지만, 아기 거북이 먹기의 경우... 역시 중국 답다는 말밖에 안 나온다. 그리고 괴식먹기는 보통 보상 도전으로 나오는데 이번엔 면역 도전으로 쓰였다는 게 특이하다.

에피소드 제목은 히든 아이돌을 받은 제임스가 너무 좋아서 토드를 한방 치면서 한 말이다. 체구가 작은 토드에게는 헤비급 펀치인지라 매우 아파하였다.

2.7. 7화 : 내가 보기 보다 멍청하지 않다고요

"I'm Not as Dumb as I Look", 부족 통합

18일 밤
부족회의가 끝나고 캠프로 돌아와서 아만다와 토드는 코트니-장로버트의 분쟁을 걱정한다. 코트니는 인터뷰를 통해 장로버트를 싫어하는 것은 물론, 다른 사람들도 다 싫다며 자신이 부족 내에서 고립되었다고 인터뷰 했다.

19일차
잔후 부족에서 피지는 제임스에게 한번 살려준 은혜를 갚기 위해 잔후 연맹으로 오라는 식으로 말한다. 이에 제임스는 대답을 하지 않았다. 그것은 제임스의 정신이 다른데 팔려 있기 때문인데, 그는 토드에게 얻은 정보를 바탕으로 히든 아이돌을 찾기 위해 아치 입구만 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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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다들 자리를 비운 사이에 아치 입구에서 나무판자를 때 내 제임스가 히든 아이돌을 찾았다. 한 사람이 동시에 두 개의 아이돌을 소유하게 된 것이다. 그런데 멀리서 잔후 부족원들이 오는 것을 보고 놀라서 잘못 뗀 반대쪽 판자를 그냥 바닥에 놔둔 채 자리를 피하고 말았다.

이후 제이미는 떨어져 있는 판자를 발견하고 그것이 히든 아이돌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날 밤에는 제임스가 피지와 함께 나가있는 사이에, 그의 가방을 뒤져 똑같은 모양의 판자 2개를 더 발견한다. 날이 어두워 제임스의 판자에는 히든 아이돌임을 설명하는 영문 글자가 있는 것 까진 확인 못한 것이다.

20일차
다음날 아침 제임스는 빈 패널이 없어진 것을 알게 된다. 그래서 인터뷰에서 누군가가 그걸 주어서 히든 아이돌로 알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니 너무 웃겨서 참을 수 없다고 껄껄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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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양 부족원들이 제프에 의해 한자리에 모였다. 그리고 부족 통합이 선언되었고 검은색 버프를 나눠 받았다. 그리고 손자병법의 예에 따라 승리를 더 많이 한 페이롱 부족 캠프를 통합 부족이 쓰게 되었다고도 알려 준다. 이어서 제프는 "게임은 결코 멈추지 않는다.(Game never stopped!)"라고 강조해서 말한 후 부족원들을 이동시켜 중국 전통 곡예를 관람케 하였다.

공연이 끝나고 부족원들은 옛 페이롱 캠프로 모였다. 그곳에서 부족명을 정하는데, 한참 의견이 오가던 끝에 '검은색 싸우는 바람(Black Fighting Wind)'을 뜻으로 하기로 하고, 이를 피지가 중국어로 바꾸어 해다펑(黑大风) 부족이 되었다.

그런데 갑자기 제프가 캠프로 나타났다. 자신이 했던 "게임은 결코 멈추지 않는다."라는 말을 기억하고 있느냐며, 전통 곡예 공연에 대한 퀴즈를 내는데 이것이 면역 도전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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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퀴즈는 불꽃놀이는 몇 번 있었나? 3번.
두 번째 퀴즈는 식사하던 테이블 가운데에 무엇이 있었나? 용 조각상.
세 번째 퀴즈는 칼날이 꽂혀 있던 기둥은 무슨 색인가? 노랑.
네 번째 퀴즈는 긴 치마를 입은 무용수는 무엇을 신고 있었나? 맨발.

마지막 문제에서 제이미가 탈락하며 프로스티가 승리하고 첫 개인 면역을 얻어 냈다.

21일차
제임스가 토드와 아만다에게 잔후의 누군가가 가짜 아이돌을 가져갔다고 말한다.

이때 아만다가 잔후를 꿰뚫어 보는 인터뷰를 하는데 "제이미는 예전 잔후 부족의 실질적인 리더가 분명하고, 에릭에 가깝기 때문에 제이미가 없어지면 결속력이 사라지겠죠. 그리고 피지는 속이 다 보여요. 교활한 면이 있지만 어쨌든 제이미는 모두에게 위협적인 존재예요."라고 하며 제이미를 탈락 시키고 싶어 한다.

반면 코트니는 무조건 장로버트 탈락이며, 프로스티와 매우 친하게 지냈다. 장로버트가 제이미는 모두가 견제하지만 피지는 속을 알 수 없으니 차라리 그녀 먼저 찍자고 하여 의견이 갈렸다.

잔후 연맹의 경우 지난 부족회의에서 코트니가 장로버트를 찍은 것을 알고 있었다. 그리고 프로스티가 그녀와 친하니 이를 이용하여 장로버트를 탈락 시키자고 하였다. 그래서 제이미는 프로스티에게 가서 자신에게 히든 아이돌이 있으니 함께 하자고 말한다.

이어서 제이미는 토드에게 가서 자기를 탈락시키지 않으면 히든 아이돌을 누가 갖고 있는지 알려주겠다고 하였다. 그리고 인터뷰에서 히든 아이돌을 사용해 사람들을 놀라게 해주겠다고 말한다.

정리하자면 통합 후 페이롱 연맹은 아만다, 토드, 제임스, 데니스, 장로버트, 코트니 6명이고 잔후 연맹은 제이미, 에릭, 피지 등 3인이다. 프로스티는 어느 쪽에 붙었는지 불분명하다.

부족회의
중요한 통합 후 첫 부족회의에서조차 장로버트와 코트니는 또 싸웠다. 그러자 제임스가 말 좀 줄이라고 장로버트를 타박한다. 제이미는 불리하지 않냐는 질문에 웃으면서 페이롱 부족원들과 대화로 자신이 더 낫다는 것을 각인시키겠다는 말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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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투표가 있었는데 제이미는 계획대로 장로버트를 찍는다. 이어 개표 직전에 제이미는 "제프! 질문이 있어요. 잔후 부족에서 이걸 발견했어요. 혹시 이게 히든 아이돌 아닌가요?"라며 나무판자를 제출한다. 이에 제임스는 웃음을 겨우 참았고, 상황을 모르던 장로버트는 긴장하였다.

그러나 이건 가짜였다. 제프는 히든 아이돌 소유자가 받은 투표는 무효이지만 이건 가짜라며 제이미에게 받은 나무판자를 모닥불에 던져 버렸다. 장로버트는 'Oh My Gosh!'를 외치며 안도의 한숨을 쉬었고 여기저기서 박수치며 웃는 소리가 들렸다. 반면 제이미는 표정 관리가 안 되었다.
제이미 7표 아만다, 장로버트, 토드, 제임스, 데니스, 코트니, 프로스티
장로버트 3표 에릭, 제이미, 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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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니는 물론 프로스티까지 제이미를 찍어 7:3으로 그녀가 탈락 하였다. 제이미는 데니스, 에릭과 포옹한 후 회의장을 나갔고, 제프는 그녀가 첫 번째 배심원이 되었음을 알려 주었다. 탈락자 인터뷰에선 그게 히든 아이돌인지 알았다며, 에릭과 피지에게 행운을 빌어 주었다.

평가
잔후 연맹의 수장이자 전략가 제이미가 탈락되었다. 아만다가 정확히 보았는데 그녀는 잔후의 중심이므로 그녀가 없으면 잔후는 해체될 수밖에 없다.

그런데 장로버트가 피지를 탈락시키고 싶어 하여 제임스와 의견 대립이 있었다. 이때 장로버트의 말도 일리 있는 게 제이미는 확실한 적임으로 다음번에 탈락 시켜도 되지만, 피지는 무엇을 생각하는지 알 수 없어 불확실성 제거가 먼저라고 판단할 수도 있는 것이다. 시청자들은 피지가 말은 직설적이지만 표정이 포커페이스여서 생각을 읽기 어려워 포커플레이어 장로버트의 표적이 되었다고 보았다.

이렇게 페이롱 연맹이 제이미나 피지 중 누굴 탈락 시킬지 논의하는 사이에 에릭은 철저히 투명 인간화되었다. 이런 사람은 의외로 오래 가건데, 훌륭한 파이널 파트너감이라 결승 탑 3로 예측하는 사람도 있었다. 하지만 페이롱 연맹에 더 좋은 파이널 파트너 데니스가 있어 둘 중 한 사람만 갈 듯.

아만다의 잔후 부족원 평가 능력이 놀랍다. 단 하루 함께 하고 그들을 간파한 것이다. 그리고 토드는 아만다, 제임스와 친하고 장로버트와 코트니를 다독여 주는 등 연결 고리 역할을 한다. 페이롱 연맹의 중심은 아만다-토드 두 사람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진행자 제프가 표정이 안 좋아 보인다며 중국의 축축한 환경이 문제가 된 게 아닌가 하는 시청자 의견이 있었다.

최초로 가짜 아이돌이 회의장에서 사용되었다. 가짜 제작을 처음 시도한 것은 지난 시즌 14에서 야우만 할아버지로 그럴듯하게 만들어 땅속에 묻어 두었는데, 아무도 찾은 사람이 없어 사용되지 못했다. 그런데 제이미가 가짜 아이돌을 발견한 상황이 워낙 공교로워 시청자들은 나라도 오해할 것 같다며 그녀의 실수를 이해하였다.

최초로 한 사람이 2개의 아이돌을 동시에 소유하고 있다.

에피 제목은 제이미가 부족회의에 가기 전 인터뷰에서 히든 아이돌을 사용하여 사람들을 놀라게 해주겠다며 한 말이다.

2.8. 8화 : 고교친구 선발대회

"High School Friend Contest"

21일 밤
장 로버트는 제이미가 가짜 히든 아이돌을 꺼내는 것을 보고, 부족 내 어딘가에 진짜가 숨겨 있을 것이라며 걱정한다. 그리고 제임스는 수적 우세를 유지해야 하니 장 로버트를 계속 데리고 있어야 한다고 인터뷰하였다.

22일차
제임스는 아침 일찍부터 물고기를 잡아와 기뻐한다. 이를 지켜보던 아만다는 그가 뭐든지 잘하지만 히든 아이돌 2개까지 갖고 있다는 점을 걱정하고 있었다.

추첨된 2명이 함께할 팀원 하나를 고르고, 그 사람이 다음 사람을 고르는 이른바 Schoolyard Pick 방식이었다. 이렇게 하여 옐로 팀은 장로버트, 제임스, 토드, 아만다로 구성되었고, 레드 팀은 피지, 프로스티, 에릭, 코트니 팀으로 이뤄졌다. 양쪽 모두에게 선택받지 못한 데니스는 나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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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는 장로버트, 제임스, 아만다 라는 괴물들이 물을 마구 퍼부어 순식간에 코트니와 프로스티 배를 가라앉히는 바람에 2:0으로 옐로우팀(장로버트, 제임스, 토드, 아만다)이 승리하였다.

승리한 옐로 팀은 천년 되었다는 오래된 마을로 여행을 떠났다. 여기서 중국 음식으로 식사를 했고, 밀봉된 대나무 통을 받았는데, 당연하게도 히든 아이돌 단서가 들어 있었다. 장로버트는 이 단서가 무엇을 뜻하는지 분석하려고 노력했고, 그를 제외한 나머지 3명은 이미 알고 있는 정보라 모르는 척하느라 진땀을 뺀다.

캠프에 남아 있던 레드팀+데니스. 이들은 누굴 탈락 시킬지 의견을 나누었는데, 에릭, 코트니, 피지는 장 로버트를 탈락 시키고 싶어 하고, 데니스는 제임스라 의견이 갈렸다.

23일차
전날 밤에 돌아온 장로버트는 23일차 아침까지 히든 아이돌을 찾아다녔다. 그러다 나무판자에 히든 아이돌이 숨겨 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전부 때네서 숨긴다.

24일차
토드는 아만다에게 제임스가 너무 유리한 상황에 있다며 그를 탈락 시키자고 한다. 방법은 피지를 탈락시키는 척하여 제임스가 히든 아이돌을 사용할 생각을 못 하게 하는 것. 하지만 그녀는 피지를 먼저 탈락 시킨 후 에릭, 프로스티까지 제거할 생각이라 의견이 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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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작한지 10분 만에 장로버트와 데니스가 연속해서 빠졌고, 20분째는 제임스, 에릭, 피지, 아만다가, 30분째는 토드가 탈락했다. 이제 시작한 이후 미동조차 없는 코트니와 노래를 부를 정도로 여유 있던 프로스티 간의 대결. 그러다 프로스티가 떨어지는 바람에 코트니의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에릭과 장로버트가 대화를 나누던 중에, 에릭이 제임스에게 히든 아이돌 2개가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 그러자 장로버트는 제임스에게 가서 '네가 히든 아이돌 2개가 있는 것을 알고 있다.'라며 그를 압박했다. 하지만 제임스는 끝까지 사실대로 말하지 않았고, 열받은 장로버트는 토드에게 가서 히든 아이돌 2개가 있는 제임스를 탈락시키자고 하였다.

그런데 토드는 자신과 똑같은 생각을 장로버트도 하고 있는 게 불쾌하다며 불확실성을 주기 위해 작전을 바꾸어 장로버트를 탈락 시키기로 한다. 그리고 제임스와 아만다에게 가서 장로버트가 노리고 있다며 그를 탈락시키자고 한다.

아만다는 변수가 생기면 바로 작전을 바꾸는 토드가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래서 원래 계획대로 피지부터 탈락시키자고 말한다. 하지만 토드는 코트니와 프로스티에게 장로버트 부터 탈락시키자고 하여 동의를 받았고, 데니스에게는 말하지 않기로 했다.

부족회의
제임스는 다른 이에게 신체적으로 위협이 되기 때문에 걱정이 되냐는 질문을 받았다. 그러자 제임스는 걱정스럽지만 동맹과 게임 전략을 조작하려는 사람이 더 큰 위협이라고 답한다. 장 로버트는 에릭과 피지가 부족 내 나쁜 위치가 있다며 포커를 예를 들어 설명했다. 그리고 누군가 히든 아이돌이 있다면 게임이 끝날 수 있다며 우려를 토로한다.
장 로버트 5표 아만다, 코트니, 제임스, 토드, 프로스티
제임스 3표 에릭, 장로버트, 피지
피지 1표 데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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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결과 5:3:1로 장 로버트가 탈락하였다. 그는 탈락자 인터뷰에서 포커로 치면 올인을 했지만 실패했다며, 자신이 이 게임의 최고의 선수라 그들이 탈락 시킨 것이라는 말을 남겼다.

평가
탈락할 사람이 탈락 했다. 그게 탈락자가 장로버트인데 이것이 페이롱 연맹의 해체라고 보기에는 이른 듯하다. 장로버트는 페이롱 부족 출신이긴 하지만, 아만다-토드-아론이 중심이 된 페이롱 연맹에 들어간 적 자체가 없다. 그보다는 페이롱의 핵심 세력은 데니스를 겉절이 취급하고 있으며, 프로스티와 당분간 더 함께 가려는 의도로 보는 게 적당할 듯하다.

장로버트가 자신과 같은 생각을 한다는 이유만으로 그를 탈락 시키려 하는 토드. 이쯤 되면 부족의 탈락자 선정을 홀로 좌우지한다고 볼 수 있는데 아무도 그를 견제하려 하지 않는다. 오직 아만다만 그의 움직임을 꿰뚫어 보고 있을 뿐. 현재 상황을 종합해 보자면 아직도 잔후 출신 3명이 남아 있어 그들도 탈락 시켜야 하고, 2개의 아이돌이 있는 제임스도 위험하니 토드가 뭔 짓을 해도 그게 페이롱 연맹에게 위협이 되지는 않을 듯하다.

데니스는 도전에서 팀 선택에서도 아무에게 선택받지 못하고, 연맹의 전략 회의에서 아예 배제되어 버렸다. 그런데 강력한 연맹의 보호를 받고 있어 최소한 파이날5이고 잘하면 결승까지 갈 것 같다.

그런데 토드가 굳이 데니스에게까지 보안을 지킬 필요가 있었는지 의문이다. 연맹에서 자신만 탈락자 결정에 배제되었다는 사실을 곧 알게 될 것인데, 그렇다면 열받아 잔후연맹과 함께 반란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토드의 행동은 전혀 이해가 안 가며 어떤 설명도 없다. 그냥 연맹 내 혼란을 주고 싶다는 것일까?

예고편에서도 나온 '제임스가 2개의 아이돌을 갖고 있으니 탈락 시켜야 한다는 것'은 훼이크였다. 앞으로도 예고편에 누가 위험하다고 하면 그건 절대 탈락 안 한다는 보장으로 이해하면 될 것 같다. 일종의 예고편 이뮤니티.

코트니의 피지컬은 이번 시즌을 뛰어넘어 역대 최악이 아닐까 싶다. 밧줄 하나 못 끊고, 양동이로 물을 퍼낼 정도의 체력도 안된다. 그런 코트니가 균형력 도전에서 승리하며 이뮤니티를 따내다니 정말 대단하다. 본인도 감동을 받은 것 같고, 시청자들도 호평했다. 아무래도 어떤 도전이 나오냐에 따라 약자들도 기회가 있다는 게 서바이버의 묘미라는 의견도 있었다.

오프닝 크레딧이 남은 참가자 수에 맞추어 처음으로 축소되었다.

에피 제목은 제임스가 어떤 플레이어들은 백만 달러를 따기 위해서가 아니라 친구를 사귀기 위해 온 것 같다고 한 말.

2.9. 9화 : 독사과는 먹으면 안 돼

"Just Don't Eat the Apple"

25일차
먼저 일어나 캠프일을 하던 제임스를 소리를 질러 모두를 깨웠고, 코트니는 장로버트가 없는 아침을 기쁜 마음으로 일어났다. 반면 데니스는 자신만 타깃이 바뀌었다는 것을 몰라 엉뚱한 투표를 하여 화가 났는데, 아만다는 그 모습을 보고 그녀가 연맹을 버릴까 봐 걱정한다. 이후 데니스는 제임스에게 가서 어떻게 된 일인지 물었고, 그는 마지막 순간에 결정이 변경되었다고 둘러 되면서, 어찌 되었든 그녀는 안전하다고 다독였다.

26일차
코트니는 프로스티와 매우 친하게 지냈는데 이를 보던 토드는 코트니의 충성심에 대해 걱정하였다.

이번에도 Schoolyard Pick이었는데 레드팀은 피지, 제임스, 토드, 데니스 순서였고, 옐로우팀은 에릭, 프로스티, 아만다, 코트니 순서로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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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제임스를 가장 먼저 뽑은 피지의 노력이 헛되어 그는 이번 도전에서 완전히 죽을 썼다. 공을 튀기며 장애물을 넘어가야 하는데 이런 건 에릭-프로스티 같은 날쌘돌이에게 더 적절했다. 레드팀에서는 토드와 피지가 공을 주고받으면서 장애물을 통과하는데 막판에 피지가 몇 번 떨궈서 처음부터 다시 해야만 했고, 제임스는 도와주지도 않으면서 피지에게 좀 잘하라고 타박만 했다. 그 외 데니스, 아만다, 코트니는 구경꾼. 결국 에릭-프로스티 콤비의 활약에 힘입어 옐로우팀(에릭, 프로스티, 아만다, 코트니)이 3:0으로 완승하였다.

캠프로 돌아온 피지는 제임스가 경기를 포기했다며 화를 내었고, 제임스는 무슨 헛소리냐고 화를 냈다. 이후 피지는 인터뷰에서 자기만 보상 도전에서 한 번도 못 이겨봐서 화가 난 건데 그걸 이해 못 해주냐며 한탄하였다.

그리고 토드는 프로스티와 코트니의 관계가 너무 긴밀하다며 짜증 냈고, 제임스는 '독이든 사과를 먹으면 안 된다'라며 코트니의 태도를 비판하였다.

한편 보상 여행을 떠난 에릭, 아만다, 프로스티, 코트니는 크루즈에서 좋은 시간을 보냈다. 프로스티와 코트니는 연인 같은 관계를 유지하였고, 에릭은 페이롱 연맹에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했는데, 아만다도 그를 좋게 보았다.

27일차
아침이 되어 보상 여행을 갔던 사람들이 돌아왔다. 에릭은 제임스와 피지가 싸웠다는 소리를 듣고, 피지가 타깃이 되었다는 건 좋은 소식이라고 인터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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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을 선택한 건 코트니, 데니스, 제임스, 토드였다. 게임을 선택한 건 아만다, 에릭, 피지, 프로스티 4명뿐. 그런데 게임이 시작하니 희한할 정도로 도전자들이 못했는데, 제프가 겨우 6개를 목판을 불러줬지만 이걸 기억 못 해 에릭이 떨어졌고, 두 번째에선 아만다가 탈락. 세 번째로 7개를 부르니 프로스티가 순서를 틀려 피지가 승리하였다.

그 바람에 탈락 후보는 프로스티와 에릭으로 좁혀졌다. 캠프에서 프로스티는 토드를 따로 불러 에릭이 여자들과 친하다며 견제를 시도했는데, 오히려 토드는 그의 도전 실력 때문에 걱정하였다. 데니스와 제임스는 탈락자를 프로스티 아니면 에릭으로 하는데 동의하면서도 코트니와 프로스티의 관계 때문에 걱정하였다. 이후 토드는 코트니에게 가서 프로스티를 탈락 시킬 수 있냐고 묻자 그녀는 상황 봐서 하겠다고 답한다. 그러자 토드는 불안해하였고, 차라리 코트니에게 투표해야 할 수도 있다고 인터뷰한다.

28일차
제임스는 치즈버거 12개 중 7개를 먹었다며 사람들을 웃겼다. 에릭은 음식을 선택한 사람들과 도전을 선택한 사람들 사이에 확실한 구별이 있다며 오늘 자신이 탈락해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프로스티는 자신이 지금까지 살아남은 것은 관계 구축 덕분이었고, 그 과정에서 가까이 지내던 사람들과 상처를 주고받았지만 단지 게임일 뿐이라고 하였다.
프로스티 7표 아만다, 코트니, 데니스, 에릭, 제임스, 피지, 토드
에릭 1표 프로스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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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 만장일치로 프로스티가 탈락한다. 그는 코트니와 포옹을 한 후 떠났고, 탈락자 인터뷰에선 언젠가 뒤통수 맞을지 알았지만 그게 지금일지 몰랐다고 말한다.

그런데 부족회의장에서 제프가 남아 있는 부족원들에게 지금 캠프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며, 적응력 테스트를 즉시 시작할 것이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며 방송은 엔딩 크레딧으로 넘어갔다.

평가
역시 서바이버에서 로멘스는 탈락이라는 것이 또다시 증명되었다. 날쌘돌이 프로스티는 챌린지 실력이 좋아 위협적인데, 코트니와 로멘스 관계라는 점 때문에 에릭보다 먼저 탈락되고 만다.

에릭과 프로스티가 서로 이름을 쓴 것을 보니 잔후 연맹은 완전히 우승을 포기한 것 같다. 지난 시즌의 알렉스처럼 한 회만 더 살아남는 위한 방법을 쓰고 있을 뿐이지, 여러 사람들을 설득하여 판을 뒤집는 장기전략은 전혀 염두에 두지 않고 있다.

보상 도전 중 옐로 팀에서 아무것도 안 하고 있던 것 같이 보이던 아만다와 코트니는 그래도 목표지점으로 공을 집어넣을 때 밖으로 빠져나가지 않도록 막아주는 방패 역할 정도는 했다. 반면 레드팀에서 제임스는 불평하고 데니스는 구경만 했지, 피지가 공을 넣을 때 옆에서 자기 북으로 막아준다는 생각을 못 한다.

피지는 여러 시청자들에게 호평받았는데, 끊임없이 싸우면서 노력하는 모습이 좋게 비쳤다. 특히 면역 도전에서 단호한 표정으로 12간지 목판을 칼로 찍어내는 모습은 장엄해 보이기까지 하였다. 보상 도전을 포기하고 햄버거나 먹은 코트니, 데니스와 비교되었다.

하지만 현 상황에서 피지가 결승까지 가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사람들을 짜증 나게 하는 성격도 문제이지만,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투지가 보통이 아니어서 위협적이기까지 하다. 반면 도전에서 무능한데 아무 생각도 없는 것처럼 보이며 대인관계까지 원만한 코트니, 데니스 같은 타입은 결승전까지 쉽게 갈 수 있을 것이다. 이미 시청자들은 그 두 사람의 결승행을 점쳤다.

지난 회에 이어 이번에도 탈락자 선정 과정을 완전히 토드가 주도하였다. 그의 비중이 꽤나 높은데도, 페이롱-잔후 어느 쪽에서도 그 위험성을 못 느끼는 것을 보면 매우 조심스럽게 움직이는 것으로 보인다.

에피 제목은 제임스가 코트니와 프로스티의 관계를 걱정하면서 말한 "Just don't eat the damn apple"에서 따왔다. 채널동아판에서는 '독사과'로 번역한다.

2.10. 10화 : 그것이 현실이었고 즐거웠어

"It's Been Real and It's Been Fun", 요약 에피소드

9화까지 27일간 있었던 일을 요약해 주는 에피소드. 여기에 더해 14개의 새로운 장면이 공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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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장면으로는 첫날 참가자들이 불교 사원으로 가기 위해 높은 계단을 올라갔으며, 도착하고 나서 여성들의 노출을 가리기 위해 숄을 받았다. 그리고 캠프에서 부족원들을 배고픔에 고통스러웠고, 폭우로 인해 물이 차올라 배수로를 파기 위해 고생한다.

그리고 코트니가 제이미를 흉내 내는 장면에 대해서 시청자들은 이건 인신공격이라며 코트니를 강하게 비난하였다. 그녀는 '제이미가 모델을 했다는데 성인용 잡지에 나온 게 아니냐? 가슴이 크다. 핑크색 비키니만 입는다'며 씹어 되는데 이건 너무 나간 듯. 혹시 깡마른 코트니가 제이미의 볼륨 있는 몸매를 보고 질투하는 게 아니냐는 의견도 있었다.

주된 스토리와 관련 있을만한 장면으로 아론에 대한 부분을 들 수 있는데, 그는 몹시 게을렀으며 이 때문에 비난을 받자 리더 자리를 포기하겠다고 선언한다. 그러고 나서 바로 작업 지시를 내려 사람들을 벙찌게 만들었다. 이게 왜 주스토리와 관련 있냐면, 자신은 분명히 리더를 관두었는데 레슬리가 아론이 리더라고 상대 진영에게 말했다고 하는 말을 듣고 화가 나 그녀를 탈락시켰기 때문이다.

에피소드 제목도 아론이 리더를 그만두면서 한 말에서 따왔다.

2.11. 11화 : 사과 깨물 준비

"Ready to Bite Apple"

27일 밤
진행자 제프는 프로스티가 부족회의 결과로 떠났음에도 아직 해야 할 일이 있다고 말한다. 그 할 일이라는 것은 보상 도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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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가 동양인에게는 엄청나게 쉬웠다. 12간지에 포함되지 않는 동물이나 중국의 수도를 묻는 수준. 그러다 보니 홍콩 여자 피지가 쉽게 우승하였다. 함께 갈 사람으로 에릭과 데니스를 선택하였다.

28일차
피지는 소림사로 가는 비행기에서 에릭과 데니스에게 "어제 이후 우리 셋이 같이 움직여야만 돼"라고 한 후, 제임스를 끌어들여 과반으로 토드를 탈락 시키자고 하였다. 이에 데니스는 반감을 보였고, 에릭은 언제나처럼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소림사에서 세 명의 미국인들은 차력쇼를 보며 즐거워하였고, 가라데 유단자라고 하는 데니스는 시범 까지 보였다.

29일차
피지 일행이 돌아왔는데 여행을 못 가고 남아 있는 사람들은 기분이 안 좋아 서로 서먹서먹하였다.

30일차
아만다는 코트니에게 오늘이 히든 아이돌 2개를 갖고 있는 제임스를 탈락 시킬 기회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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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선전에서 코트니, 에릭, 아만다, 제임스가 모두 6점씩을 얻어 결승전을 치르게 되었다. 결승에선 아만다의 2점에 비해 에릭이 3점을 맞추어 그가 승리하고 면역을 얻어 냈다.

아만다는 토드와 데니스에게도 제임스를 블라인드 사이드 시키자고 설득한다. 반면 제임스는 예정대로 피지를 탈락시키자고 연맹원들에게 말하였다.

한편 피지는 셸터에 누워 있다가 제임스의 히든 아이돌을 발견한다. 그러자 아만다에게 가서 히든 아이돌을 갖고 있는 제임스부터 탈락 시켜야 한다고 말하는데, 아만다는 생각이 있으니 너는 탈락될 사람처럼 가만히 있으면 된다고 답하였다. 이에 피지는 에릭에게 가서 상황을 공유하는 한편, 토드를 찍어 그가 그가 아이돌을 사용할 때를 대비하자고 말한다.

부족회의
제임스는 잔후가 이곳에 남아있을 이유가 없다며 그들을 탈락 시켜야 한다고 주장한다. 반면 피지는 누구나 추방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라고 반박하였다. 토드는 믿음이 중요하다고 말하자, 제임스가 목표를 위해서는 서로 손을 잡아야 한다고 화답했다.

이어 투표가 있었고 진행자 제프가 히든 아이돌이 있는 사람 제출하라고 하자 모두가 제임스를 쳐다보았다. 그러나 제임스는 그냥 가만히 있는 것을 선택하였다.
제임스 5표 아만다, 데니스, 코트니, 에릭, 토드
피지 1표 제임스
토드 1표 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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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결과 5:1:1로 제임스가 탈락하였다. 무려 2개의 히든 아이돌을 들고도 탈락한 것이다. 그의 탈락에 남아있는 부족원들은 물론 배심원들 까지 웃음이 나와 참느라고 고생했다. 그리고 제임스는 탈락자 인터뷰에서 자신이 실망스럽지만 누구에게도 화를 낼 수 없다고 하였다. 그들은 최선을 다했고, 분위기가 이상했지만 자신은 아무것도 못해 당했다고 자조하였다.

평가
제임스가 탈락하고 말았다. 챌린지에서 누구보다 강한 모습을 보이면서도, 피지의 협박에 굴하지 않는 용감한 모습이 인상적이었는데, 여기에 히든 아이돌 2개나 들고 있는 엄청난 강자였던 그가 탈락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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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이번 회 내내 선악과의 유혹에 넘어가면 안 된다며, 잔후 부족원부터 탈락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잔후를 전부 탈락 시키고 페이롱만 5명 남으면 그때부터 히든 아이돌이 있는 그가 결승까지 가는 것은 식은 죽 먹기 아닌가. 자신만 좋은 방식을 남들도 좋아서 할 줄 알았다면 오산이었다. 게다가 그에게 히든 아이돌이 있다는 것을 페이롱 부족원 대부분이 알고 있던 상태였기 때문에 뭔가 대비책을 세웠어야 하는데 그는 너무 안일하였다.

다시 말하자면 그는 자신이 속한 다수파가, 소수파를 압살하는 것이 정의라는 식으로 주장하였고, 이를 따르지 않는 것은 선악과를 먹는 행위나 다름없다고 하였다. 하지만 피지의 말처럼 누구나 자신의 우승을 위해 플레이하는 것인데, 제임스만 좋은 방식으로 탈락자 투표를 할 수 없었다.

아만다의 작전은 매우 좋은데 가장 적절한 순간에 적절한 작전으로 제임스를 탈락시켰다. 복기해 보면 그녀는 9회부터 계속하여 제임스를 탈락 시켜야 한다고 말했으며, 토드 등 페이롱 부족원을 잘 설득 시켜 작전에 성공하였다. 지난 8회에서도 히든 아이돌 2개가 있는 제임스를 탈락시키자고 제안했다가, 자신과 같은 생각을 하는 게 싫다며 토드 손에 탈락한 장 로버트가 보면 황당할 듯.

피지는 너무 심하게 눈치도 없고 조심성도 없다. 아무런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는 상황에서 데니스에게 다짜고짜 함께 하자는 것도 그렇고, 부족회의에서 입방정을 떨어 제임스가 이상함을 감지하게 만들었다. 그럼에도 도전에선 열심이고, 탈락하지 않기 위해 여기저기 쑤시고 다니는 모습은 훌륭한 서바이버라고 칭찬할만하다. 아무것도 안 하고 있는 데니스, 에릭과는 비교된다.

사실 페이롱 연맹과 잔후 모두 작전 미스라고 할만한데 만약 제임스가 히든 아이돌을 썼으면 토드나 피지가 탈락할 뻔했다. 페이롱 쪽에선 히든 아이돌을 대비하여 표를 분산시킬 필요가 있었는데 전혀 생각을 하지 않았다. 잔후에서는 아마도 에릭의 우유부단함 때문이 아닌가 싶은데, 그는 피지와 함께 토드를 찍었어야 제임스가 히든 아이돌을 썼을 때를 대비하는데 그냥 대세를 따라 제임스를 찍는다. 계획대로 제임스가 탈락하면 토드에게 찍힐까 봐 그랬을 텐데, 거의 막판까지 온 지금 어차피 토드의 손에 탈락할 것이기 때문에 그 정도로 저자세로 나갈 필요가 없다. 그리고 피지가 우리는 한편이라고 할 때 아무 말도 안 하는데, 방송 편집상으로도 그를 거르고 있는 듯. 그냥 투명인간.

어쨌든 제임스는 사상 최초로 히든 아이돌을 들고 탈락한 플레이어가 되었다. 그리고 그가 탈락하며 부족스왑으로 이동한 4명 모두 제거된다.

강력한 우승후보 제임스가 탈락하였으니 이제 우승은 토드 아니면 아만다 양자로 압축되었다. 함께 결승에 갈 병풍은 데니스 아니면 코트니인데 둘 다도 가능할 듯.

피지는 머리를 너무 굴리기 때문에 토드-아만다가 그녀를 결승상대로 고르는 부담감을 앉을 필요가 없고, 에릭은 배심원 중 제이미가 있기 때문에 아무리 병풍이라도 그와 함께 갈 수 없다.

9화와 10화 내내 떡밥이었던 부족회의가 끝나고 아직 할 일이 남았다는 건, 알고 보니 보상 도전이었을 뿐 별일 아니었다. 혹시 탈락자를 추가로 선정하는가 싶었던 시청자 입장에서는 김빠질만한 일.

천년고찰 소림사에서 보여준 것은 머리로 쇠막대기를 깨는 차력쇼 같은 것이었다. 공산주의 사회 아래 완전히 관광상품화된 듯.

에피소드 제목은 아만다가 (독)사과를 깨물고라도 제임스를 탈락시켜야 한다는 뜻으로 말한다.

2.12. 12화 : 오스카상 감이야

"Going for the Oscar"

30일 밤
부족회의가 끝나고 부족원들은 제임스를 성공적으로 탈락 시키고 탑6에 들었음을 축하하였다. 토드는 너무 긴장되었음을 토로하였고, 피지는 페이롱 연맹에 분열이 생긴 것 같아서 기뻤다. 그녀는 한두명이라도 데려와 투표에서 동점을 만들고 싶으며 자신은 아직 포기하지 않았다고 인터뷰 한다.

31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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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가족들이 하나씩 등장하며 도전자들과 상봉을 하였다. 그중에서 토드는 여동생과 만났는데 또 다른 여동생이 유산했다는 소식을 듣고 눈물을 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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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은 놀랍게도 데니스와 그녀의 남편 팀의 승리였다. 그들은 함께 보상 여행을 갈 사람으로 아만다, 토드와 그들의 가족을 선택하였다. 지난번 보상 여행에 함께 갈 사람으로 데니스를 골랐던 피지의 얼굴이 일그러진 것은 물론.

보트 여행은 즐거웠고, 심지어 사랑하는 사람들은 캠프에서 하룻밤까지 보내게 되었다. 이때 토드와 아만다는 파이널 3에 데니스와 함께 갈 것이라는 말을 한다.

32일차
데니스는 피지에게 전략 때문에 함께 여행 가지 못했다며 사과하였고, 피지는 기분이 좀 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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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은 아만다와 토드의 대결이었다. 그들은 압도적으로 빠르게 물웅덩이를 오가며 퀴즈를 풀어나갔다. 그러나 마지막 문제에서 둘 다 틀려 다시 돌아가야만 했고, 그 사이에 한문제도 안 틀린 피지가 치고 나가 승리하였다.

33일차
피지와 에릭은 데니스에게 토드를 찍고 함께 결승에 가자고 설득하였다. 이를 멀리서 본 토드는 걱정하면서도 아만다, 코트니와 함께 에릭을 탈락시키기로 하였다.

부족회의
피지는 2:4의 구도이지만 그 4명 중에서도 불리한 사람이 있을 것이며 그의 선택으로 오늘 결과가 바뀔 수 있다고 하였다. 데니스는 한쪽은 3명, 다른 쪽은 2명이라 자신은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 중이라고 말한다. 토드는 자기편을 믿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 하고 에릭은 4:2 상황을 3:3으로 바꾸면 파이널 3은 물론 우승도 할 수 있으니 그러기 위해 노력한다고 말한다.
에릭 4표 아만다, 토드, 코트니, 데니스
토드 2표 피지, 에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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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데니스는 페이롱 연맹에 남았고 4:2로 에릭이 탈락 되었다. 그는 탈락자 인터뷰에서 33일간 열심히 하고 정상에 오르고 싶었지만 여기까지였다며 체력적, 정신적으로 지쳤다고 말한다.

평가
잔후 연맹이 판을 뒤집을 마지막 기회가 물 건너 갔다. 이로써 페이롱 연맹이 파이널 3까지 갈 것은 확실.

에릭은 방송 내내 조용히 지냈는데, 마지막 기회에서도 개인 이뮤니티가 있어 안전한 피지가 적극적으로 데니스를 설득할 때도, 그는 보고만 있을 뿐 별 도움이 안 되었다. 전형적인 병풍 플레이어.

피지의 분투는 놀라운데 절대적으로 위험한 상황 속에서 다수와 싸웠다. 그리고 챌린지에서는 두 번이나 개인 도전에서 승리한다. 같은 부족이라고는 전혀 도움이 안 되는 에릭과 배신자 프로스트뿐. 그렇기 때문에 끝까지 싸우려는 투지를 잃지 않는 피지는 시청자들에게 존중받는다. 물론 동양계라 국내 시청자들에게 가산점을 받는 것도 이유이고.

그러나 이와는 별개로 도전이 피지에게 너무 유리하게 설계되었다. 그녀가 승리한 2개의 도전이 모두 중국 상식 퀴즈였는데 난이도가 너무 쉬워 홍콩 출신인 피지에게는 식은 죽 먹기였다.

데니스가 지난 보상 여행에서 자신을 데려가 준 피지를 선택하지 않은 것은 시청자에게 좋은 소리를 듣지 못했다. 그녀가 피지를 선택했어도 보답 차원인 것은 누구나 알고 있으므로 연맹 내 자신의 위치는 흔들리지 않을 것인데, 그녀는 너무나 고지식하였다.

게다가 피지와 에릭을 도와 판을 뒤집을 수 있는 결정적인 기회에서도 가만히 있는 모습을 보면... 하긴 이래야 병풍 답지. 그리고 데니스와 같은 약자들은 통합부터는 약하면 오래간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대놓고 비호감짓을 한다는 패턴이 매 시즌 반복되어 서바이버가 식상하다는 시청자 의견도 있었다.

권력은 여전히 토드와 아만다가 잡고 있었다. 그중에서 토드는 하는 짓마다 비호감이었는데, 플레이가 너무 좀스러워서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지 못하였다.

에피소드 제목은 토드의 막내 여동생이 유산했다고 하는 것이 거짓말 같다는 뜻으로 코트니가 한말이다. 이게 다 자니 페어플레이의 거짓말 때문에 불신이 생겨서 입니다.

2.13. 13화 : 안녕, 나 아직 여기 있어

"Hello, I'm Still a Person"

33일밤
데니스는 투표전 피지와 에릭이 자신에게 접근 하였지만 배심원 투표까지 안전하게 가고 싶어 거절하였다고 인터뷰 한다. 코트니는 에릭이 지구상에서 가장 착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34일차
아침이 되고 피지는 자신의 편은 아무도 없어 괴롭다는 인터뷰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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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살은 피지가 겨우 1발, 데니스는 2발, 아만다 4발, 토드 6발, 코트니 12발을 받았다. 그리고 화살이 적은 사람부터 발사하는데, 데니스 3점, 토드 5점인 상황에서 코트니가 백발백중의 실력(...)으로 데니스의 표적을 맞혀주어 8:7로 데니스가 승리한다.

승리한 데니스는 애원하는 눈빛으로 바라보는 피지를 못 본 척 한 채, 코트니와 토드를 선택하여 셋이서 함께 만리장성 여행을 떠난다. 다만 식사가 너무 중국식이라 다들 이게 뭐냐고 불평하였다. 밤에는 데니스는 "토드가 수도 없이 사람들의 뒤통수를 치며 교활한 짓을 많이 했다."라는 인터뷰를 한다.

남아 있던 아만다와 피지는 거의 처음으로 둘이서 이야기할 시간을 가져 조금 친해졌다.

35일차
만리장성 여행팀은 돌아오자마자 식사가 형편없었다며 불평부터 했다. 그리고 아만다와 데니스는 대화를 하며 이제부터는 함께 하자고 말한다.

36일차
1단계에서는 의외로 토드 탈락, 2단계는 발루트를 못 먹는 데니스의 포기, 3단계는 지난 공 튕기기 도전에서 구경만 한 코트니의 탈락, 마지막 4단계에서는 파워가 강한 아만다가 칼질에서 앞서 나가는데 그 차이를 끝까지 유지하여 아만다가 승리하여 면역을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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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로 돌아와서 피지는 데니스에게 자신과 아만다와 함께 투표하자고 말한다. 만약 자신이 제거되면 데니스에게는 다음 기회가 없을 거라고 설득한다.

하지만 데니스의 생각은 달랐다. 그녀는 토드가 심사 위원들에게 적이 많아서 그와 함께 결승에 가야 자신이 우승할 것이라고 예측하는 것이다.

토드는 아만다, 데니스가 피지와 너무 대화를 많이 한다며 걱정한다.

부족회의
데니스는 여행에서 함께 갈 사람으로 토드와 코트니를 꼽은 것은 그들이 거의 먹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피지는 현재 상황이 너무 힘들다고 토로한다. 아만다는 피지가 지금까지 살아남은 것은 존중받을 자격이 있다고 말해 그녀를 기쁘게 만든다. 토드는 보다 강력한 상대보다는 쉽게 꺾을 수 있는 상대를 결승에 함께 가겠다고 말했다.
피지 4표 코트니, 토드, 아만다, 데니스
토드 1표 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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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결과 4:1로 피지가 탈락한다. 그녀는 아만다에게만 포옹을 한 후 떠났고, 탈락자 인터뷰에서 말하길 최선을 다해 플레이했고, 모든 사람들이 자신과 결승에 가기 두려워했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했다.

부족회의
마지막 잔후 부족원인 피지가 탈락하면서 이번 시즌도 파고잉이 일어났다. 즉, 한쪽 부족원이 전멸하고 같은 부족원들만 남은 것이다. 피지는 오랫동안 다수를 상대로 싸워왔고 그때마다 110% 능력 발휘하여 시청자들에게 칭찬과 응원을 한 몸에 받았다. 우승자를 제외하고는 무능할수록 오래 살아남는 게 서바이버지만, 분명 피지는 유능하고 뛰어난 플레이어였다. 그러나 자신 말고 모든 잔후 부족원들이 탈락한 상황에서, 페이롱 연맹의 의지가 워낙 굳은 이상 더 이상 살아남을 방법은 없었다. 그럼으로 최선을 다해 끝까지 싸운 그녀의 퇴장에 다수의 시청자들이 박수를 보냈다.

데니스는 매력이 없어도 너무 없다는 평가를 받았다. 쇠뇌 쏘기에서 코트니가 대신 맞혀줘서 보상 도전 승리를 해버리는데, 뻔하게 자신의 편만 선택해 버린다. 아무리 강호의 의리가 땅에 떨어진 세상이지만, 2회 연속으로 피지를 저버린 것은 너무도 비열한 행위였다. 전략적으로 보자면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이해는 가나 재미도 없고, 매력도 없었다.

그리고 데니스는 토드가 뒤통수를 많이 쳐서 배심원들에게 표를 못 받아 자신이 그와 함께 가면 우승이라는 큰 착각을 하고 있다. 그는 워낙 조용하게 플레이를 하여 대부분의 탈락자들은 그가 자신들의 뒤통수를 치는지 앞통수를 치는지 모르고 있다. 그런데 왜 배심원들이 그를 싫어한단 말인가? 반면에 아무것도 안 하고 있는 데니스를 왜 배심원들이 표를 줘야 하는가? 착각도 이만저만이 아니다. 게다가 토드는 부족회의에서 강력한 상대보다는 쉽게 이길 수 있는 상대와 결승에 간다고 대놓고 말하고 있다. 쉽게 이길 수 있는 상대란 다름 아닌 데니스를 뜻하는데 그녀는 알긴 할까?

아만다의 경우 피지와 함께 하진 않았지만, 그녀를 보듬어 주고 부족회의에서 존경한다는 말까지 하였다. 이로써 배심원 피지의 표는 확실하게 아만다의 것이다. 데니스가 받을 가능성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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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리장성에서 먹은 요리는 일종의 샤브샤브인데 정확히 말하자면 '솬양러우(涮羊肉)'이다. 한국의 신선로 같은 용기에 해먹는 것이 특징. 미국인들은 샤브샤브 개념 자체가 없는 건지, 아니면 그 3명만 비슷한 요리를 접해본 적이 없는지 어떻게 먹는지 몰라 고생하였고, 당시는 물론 돌아와서, 그리고 부족회의에서까지 계속 음식이 별로였다고 불평한다. 만약 홍콩인 피지가 갔으면 먹을 줄 알아 포식했을 텐데 말이다. 천벌이다!

부족회의에서 탈락할 때 카메라맨이 졸았는지 피지의 정면샷이 찍히지 못했다. 제프가 횃불을 꺼트리고 이때 탈락자의 표정이 나오는 것은 서바이버에서 하나의 의식과도 같은 것인데 피지만 뒤에서 찍혔다.

이번 에피 제목은 피지가 데니스의 보상 여행에 선택받지 못하자 한 말이다.

2.14. 14화 : 미끄럽고 작은 빨판

"A Slippery Little Sucker", 2시간 연속 방송, 마지막 부족회의.

제목은 코트니가 한말로, 토드가 교활하다며 비난하였다.

2.14.1. 파트 1

36일 밤
부족원들은 피지가 탈락하고 자신들은 파이널 4라며 기뻐한다.

37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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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코트니와 데니스는 번외 게임이고 처음부터 토드와 아만다의 대결이었다. 그 두 사람은 월등히 빠르게 장애물을 통과하여 블록 퍼즐을 운반하였다. 이후 블록 쌓기를 해야 하는데 여기서 더 앞선 아만다의 승리

보상으로 아만다는 피자와 맥주를 받았는데 함께 즐길 사람으로 토드 한 명만 선택하였다. 그녀는 토드와 전략 얘기를 할 시간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그를 선택하였으며, 실제로 두 사람은 서로를 신뢰하는지 여부와 누굴 탈락 시킬지로 논쟁한다. 그래도 두 사람은 파이널까지 함께 가기로 약속했다.

이후 토드는 돌아와서 데니스에게 코트니 또는 아만다를 탈락시키자고 말한다. 그런데 이 말은 코트니가 우연히 들었는데 아만다에게 가서, 토드가 자신을 탈락 시키려 한다고 말해준다. 그리고 금방 토드가 두 사람 앞에 나타났는데 여기서는 데니스가 탈락할 것이라고 하였다.

38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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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자들은 계단을 올라 거대한 관음상까지 걸어가면서 그동안 탈락한 사람들의 이름이 쓰여있는 팻말에 걸린 폭죽을 태운다. 그들에게 경의를 표하고 회상을 하며, 탈락자들의 짧은 인터뷰가 함께 나온다. 제이미는 에릭이라는 좋은 사람을 만났다고 하며, 에릭은 여기서 나눈 인간관계가 중요하다고 말한 것이 재미있다. 그리고 코트니는 여전히 장로버트에 대한 증오를 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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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드와 코트니가 금방 접시를 떨어뜨려 탈락하였고 데니스와 아만다의 양자대결이 되었다. 데니스는 협상을 하자고 제안했지만, 아만다는 끝까지 해보겠다며 거부하였고 곧이어 데니스가 탈락하며 아만다가 마지막 면역 도전에서 승리하게 된다.

캠프로 돌아와 데니스는 아만다에게 자기 대신 토드를 탈락 시키자고 설득하였고, 아만다는 인터뷰에서 "우승할 자격이 있는 사람에게 기회를 주느냐, 자신보다 우승할 가능성이 적은 사람을 남겨 두는냐"의 문제라고 토로한다. 그리고 데니스에게 "토드 보다는 너와 파이널 3에 가고 싶어. 하지만 오늘 밤 네 이름은 절대로 적지 않을 거야."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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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드는 아만다와 코트니에게 데니스의 탈락이라고 다짐을 받는다. 하지만 아만다가 배신할까 봐 걱정.

아만다는 코트니에게 다들 토드를 좋아하고 배심원들과도 관계가 있고, 전략적으로 사탕발림을 잘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처음부터 함께 했기 때문에 배신할 수 없어 걱정이라는 말도 덧붙인다.

부족회의
데니스는 자신은 연맹 내 최하위고 아웃사이더라고 말하자, 코트니는 자신도 처음엔 아웃사이더라고 느꼈고 모두가 마찬가지라고 하였다. 이어 데니스는 다른 이들이 자기가 배심원들에게 동정표를 받을까 봐 걱정한다는 말도 한다. 코트니는 자신을 남겨야 할 이유로 부족한 점이 많고 짜증 나게 하는 성격 때문에 자신이 파이널 3에 가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 없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데니스는 아만다랑 "우리 둘은 서로의 뒤를 지켜주기로 얘기했다."라고 말하는데 아만다가 중간에 끊고 그건 오늘이 아니라 한참 전의 일이라고 정정하였다. 그러자 토드가 웃으면서 '아만다가 고개를 숙였고, 누가 봐도 진실을 알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배심원들은 다 웃었고, 반면 아만다의 얼굴은 크게 어두워진다.
데니스 3표 토드, 코트니, 아만다
토드 1표 데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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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아만다는 토드를 최후까지도 배신하지 않았다. 3:1로 데니스가 탈락! 그녀는 탈락자 인터뷰에서 자신이 남아 있었으면 우승했을 것이라고 말한다.

평가
아무것도 하는 일이 없는 데니스는 훌륭한 파트너감이라 결승행이 예상되었다. 그러나 의외로 파이널 4에서 탈락. 방송 편집상 토드-아만다-코트니는 서로가 위협적이라고 걱정하지만 막상 투표에 들어가면 튼튼한 단합력을 보여준다.

데니스는 그동안도 자신이 나이가 많아 젊은이들과 어울리기 힘들며, 또한 자신은 시급 7달라 받는 학교 급식 조리사일 뿐이라며 자조하곤 하지만 이번 회에서는 그 말을 계속 반복하여 보는 사람들이 짜증 나게 만들었다. 동정표를 노리는 작전인지, 자존감이 낮아서 그런지 헷갈리지만 탈락자 인터뷰에는 자신이 우승할 수 있었다는 말을 하는 것을 보면 동정표 때문에 그랬을 가능성이 좀 더 높다. 서바이버에서는 이 동정표 이야기가 참 자주 나온다. 예를 들어 장애인 참가자가 나오면 사람들이 그녀가 동정표를 받을 것 같다며 조기 탈락 시켜 버린적도 있다. 하지만 게임을 잘하지도 못했는데 정말로 동정표 때문에 우승한 사람이 있는지는 의문이다.

그리고 자신이 사람들과 어울리지 못하는 아웃사이더이며, 항상 선택 받지 못하거나 마지막이라고 하였다. 그런데 정작 보상 여행에서 아무에게도 선택 못받은 것은 피지이며 오히려 피지는 가장 먼저 데니스를 보상 여행에 선택해 주었다. 각종 도전에서 팀원으로 선택 받지 못한 것은 단지 데니스의 피지컬이 떨어지기 때문이지 자신이 피지에게 하는 것 처럼 전략상 배제하기 위함이 아니다. 자신이 계속 남과 어울리지 못한다고 해놓고서, 정작 피지를 왕따 시키는데는 본인도 단단히 한몫하는 모습에 그녀의 이중성을 엿볼 수 있다.

또한 데니스는 모두가 토드를 싫어하여 결승에 함께 가야 자신에게 유리하다며 토드를 밀어 주었다. 반면 이번 회차에서 아만다는 모두 토드를 좋아하고 배심원들도 그러하다며 반대되는 평가를 하는 것이 재미있다. 그런데 데니스야 전략성이 부족하니 잘못된 판단을 하는 것이지만, 아만다는 정확한 분석을 하고도 왜 끝까지 토드를 결승으로 밀어주는지는 이해가 안 간다.

아만다의 피지컬은 정말 대단했다. 한 회차의 보상 도전과 면역 도전을 전부 휩쓸어 버린 것이다. 도합 하자면 보상 3승, 면역 2승으로 총 5승이다. 이 때문에 역대 최고의 여성 피지컬 플레이어가 아니냐는 말도 나왔다. 그나마 비교할 사람은 시즌 10의 스테파니 정도.

하지만 전략적으로 문제가 있었다. 이미 데니스를 탈락자로 뽑아 놓고, '네 이름은 오늘 밤 절대로 쓰지 않을 거야, 난 이 게임이 바뀌길 원해, 네 생각을 알고 싶어' 같은 말을 하면 상대방을 희롱하는 것이나 다름없었다. 배심원 한 표를 날린 셈인데 금방 들통날 거짓말을 왜 하는지 이해가 안 간다. 상대가 다음날 자신의 우승을 결정할 배심원이라는 것을 알고 있긴 한 건가? 게다가 토드가 옆에서 부채질하는 바람에 그녀가 거짓말쟁이라는 것을 배심원들이 다 알게 되었다.

코트니는 오늘도 아무것도 안 했고 여전히 수동적이었다. 결승전에 가서 배심원들에게 대체 자신의 어떠한 활약을 어필할 생각인 걸까?

마지막 회이지만 보상 도전을 하였다. 그동안 시즌 12 파나마를 제외하면 파이널에는 보상 도전 없이 면역 도전만 나온다. 아무래도 이번 회차가 오랜만에 16명이라는 소수 출연자가 나오며 5인이 아니라 4인 체제로 파이널을 진행하다 보니 그런 듯.

2.14.2. 파트 2

38일 밤
아만다는 부족회의에서 토드가 심사위원들 앞에서 자신의 이미지를 망쳤다고 생각해 화가 났다. 데니스한테 오늘 지켜주겠다는 말을 한 적이 없지만 토드가 말을 보태 자신이 이상해졌다는 것! 그래서 파이널 3에 갔다며 기뻐하는 토드와 달리 우울했고 결국 그에게 화를 내었다.

39일차
아만다, 피지, 토드는 마지막 만찬을 즐기며 파이널 3이 된 것을 자축하였다. 다만 화가 나있는 아만다는 토드와의 스킨십 만은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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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니는 자신이 애교 넘치는 성격으로 사람들과 관계를 잘 맺었고, 여기까지 온 것만으로 존경받을 자격은 충분하다고 인터뷰한다.

토드는 여러 명에게 거짓말하고 배신했지만 그건 게임일 뿐이었다며, 많은 것을 성취해서 기쁘다고 말했다.

아만다는 자신이 100만 달러를 받을 가능성은 30%이며, 배심원들 앞에 게임했던 방식에 대해 털어놓을 것이라고 한다.

마지막 부족회의
먼저 각자 기조 연설을 하고 배심원들이 질문을 한다. 그다음 투표를 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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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만다부터 시작했는데 39일간 힘들었는데 여기까지 결국 왔다고 운을 땐 후, 자신은 토드를 선택해 연맹을 맺었고, 경쟁이 가능한 사람들만 남겨두자는 전략을 써서 마지막 면역 도전에서 2연승을 거두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생각지도 못한 사람 이름을 적은 적도 있는데 제임스, 장로버트, 프로스티가 그렇다며 기분을 상했다면 미안하다고 사과하였다.

토드는 게임을 위해 거짓말을 하고 자신이 아끼는 사람들을 배신했다고 고백했다. 그래도 전략과 개인적인 인간관계를 구분해달라고 호소했다. 그리고 체력적으로는 약하지만 전략적으로 행동해 여기까지 왔다는 말도 덧붙인다.

코트니는 자신이 서바이버 팬이 아니고 어떤 전략도 없었지만 어떻게든 살아남아 여기까지 왔다고 말한 후, 자신에게 도움이 되는 동맹을 맺었고 힘든 상황에서 가능한 정직하기 위해 노력했으며, 여기까지 온 이상 인정받을 자격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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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의 질의로 배심원 순서가 시작되었다. 그런데 제임스는 이후 힘들 질문이 나올 테니 편하게 해주겠다는 이유로 코트니에게 기쁜 순간이 있었냐는 간단한 질문만 하고 끝냈다. 그녀의 답은 '첫 번째 도전에서 승리하여 탈락을 면하게 되었을 때'였다.

장로버트는 첫날부터 코트니가 끝까지 갈 자격이 없다고 생각했고, 토드와 아만다는 자신을 탈락시키면 배심원 표를 안 주겠다고 했는데 그들 3명만 남았다며 오늘 표는 누구에게나 갈 수 있다고 전제하였다. 그리고 코트니에게 왜 표를 줘야 하냐는 질문을 하자 '이 게임에 맞는 사람은 아니지만 모든 고난을 극복해서'.라는 답을 듣는다. 아만다에게 한 왜 24일째 배신했냐는 질문에는 '여러 사람들이 탈락시키자고 해서 어쩔 수 없이'. 토드에게는 위험인물인 제임스가 아닌 자신을 탈락 시킨 이유를 묻자 '전략은 음모꾼인 나만 짜야 하고, 내가 볼 때 너는 훌륭한 적수였고, 그래서 늘 조심했었다.'라는 답이 나왔다. 토드의 답에는 장로버트는 좋은 답이라고 하고, 배심원들은 토드가 존경스러울 정도로 말을 잘해 장로버트의 입을 막았다며 크게 웃었다.

피지는 토드에게 신체적 약점을 이용해 결승행에 편승한 게 아닌가 묻자 그는 '아만다, 코트니, 데니스를 끌 여들어 세력을 구축하고, 부족이 통합되자 한 명씩 탈락 시키며 치열한 머리싸움을 통해 세력을 유지했다.'라고 답한다. 비슷한 질문에 아만다는 체력적으로 강한 사람을 먼저 탈락시키는 전략을 썼고, 특히 제임스 탈락은 자신의 아이디어라고 했다.

에릭은 자신이 한 위험한 플레이가 뭔지 말해보라고 하자 아만다는 '제임스 탈락 시키기'라고 답한다.

프로스티의 차례가 되자 토드는 속여서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코트니는 '다들 내가 널 뽑지 않을까 불안하고 있어서 다들 날 주시하고 있었지'라며 탈락에 귀띔해 주지 못했다고 해명한다.

제이미는 서로에게 책임을 전가해 보라고 했는데 코트니는 '토드의 잘못은 다들 알잖아'라고 했다가 구체성이 없다고 타박 받았다. 심지어 말이 꼬여 토드는 우승 자격이 있으니 너가 원하면 뽑으라는 대답까지 하게 된다. 토드는 코트니가 자신이 뽑는 대로 따라갔을 뿐이고 우승 자격은 자신에게 있다고 하였다. 아만다는 코트니가 여기까지 오는데 큰 노력 안 했고, 토드는 '훌륭한 전략가이긴 하지만 너무 거짓말을 많이 했다'라고 말했다.

데니스는 또다시 자신은 중학교 급식담당자 타령을 하다가 결승 갔으면 모두에게 표를 받았을 것이라고 말한 후, 코트니만 정직한 사람이라고 하며 질문 없이 끝냈다.

잠시 생각할 시간을 준 후 투표가 있었다. 제이미는 토드를 찍으며 "대답이 무척 인상적이었어.", 에릭은 아만다를 찍으며 "솔직하게 게임을 하려고 애쓴 점을 높이 샀어. 가장 계획적으로 안정적인 게임을 할 것 같아.", 데니스는 코트니를 쓰며 "언제나 나에게 진실을 얘기했기 때문에 널 뽑았어."라고 투표의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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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진행자 제프는 "결과를 알고 싶죠? 곧 알게 됩니다. 발표를 위해 할리우드에서 생방송으로 진행하고 있으니까요!"라고 외친다. 알고 보니 제프가 시청자들을 속이기 위해 차이나에서와 똑같은 옷을 입고 똑같은 배경 앞에 서 있었지만, 실제로는 할리우드 스튜디오였던 것이다.
토드 4표 프로스티, 제이미, 장로버트, 피지
코트니 2표 데니스, 제임스
아만다 1표 에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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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 결과 4:2:1로 토드가 15번째 솔 서바이버가 되었다!

평가
우승할 만한 사람이 우승했다. 상당수의 시청자들이 마지막 부족회의에서 토드가 말을 너무 잘했다며 그런 식이라면 토드 밖에 표를 줄 사람이 없을 것이라고 호평했다.

각 질문들 하나하나 뜯어보면 토드가 아만다, 코트니 보다 현명한 대답을 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장로버트에게 "너는 훌륭한 적수였어."라고 말해 본인은 물론 지켜보던 배심원까지 탄복하게 만든 것이 압권. 제이미의 질문에서도 득점을 하여 그녀의 표마저 얻어낸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자신은 거짓말쟁이가 맞는다는 것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이를 거듭 사과하여 배심원들이 더 이상 그에게 화를 내지 못하도록 만들었다. 어느 시청자는 스튜어드가 직업인 토드가 말 잘하는 강사 같았다며 그의 언변을 칭찬하였다.

코트니가 2표를 받은 것에 다들 놀랐다. 상당수의 시청자들이 그녀가 아무것도 하는 것이 없었다며 비판하였다. 장로버트의 질문에 자신은 모든 고난을 극복하며 이 자리에 올라왔다고 했지만, 시청자들은 그녀가 대체 어느 고난을 극복했냐고 의문을 표한 것이다. 칼질을 못해 갈아되다가 손바닥이 다친 것도 고난인가? 제이미의 질문에 버벅대다가 오히려 토드를 찍고 싶으면 찍으라고 한 것을 보면 그녀의 토론 능력은 참담할 정도이다.

그런데 그녀가 받은 2표가 의미심장하다. 데니스는 전략성 보다는 솔직함을 중시하여 코트니를 찍었고, 제임스가 코트니를 선택한 이유는 불명. 그런데 정작 로맨스 관계였던 프로스티의 표는 그녀에게 주어지지 않았다. 만약 프로스티가 토드가 아닌 코트니에게 자신의 표를 주었다면 3:3이라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을 것이라며 시청자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기본적으로 토드-아만다는 코트니가 결승에서 0표일 것이라며 데려왔을 텐데 2표로 2위를 하다니 생각도 못 한 일격이었다.

아만다가 1표를 받은 것도 시청자들은 놀랐다. 자막 없이 영문판으로 본 국내 시청자는 대체 아만다가 얼마나 말을 못 했으면 한 표 밖에 못 받은 것이냐며 혀를 내둘렀을 정도. 코트니처럼 자신의 무덤을 파는 정도는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토드처럼 상대방의 마음을 살만한 발언을 한 것도 아니다. 전반적으로 아무 재미없고 자기변명만 일삼았다.

나쁜 짓은 모두 토드가 한 것으로 몰아가는 전략을 쓰려는 것 같은데, 그게 잘 안 통해서 가장 친한 제임스에게조차 표를 못 얻었다. 피지와 유일하게 좋은 관계였는데 그녀의 표를 못 받은 것도 치명적. 이는 토드가 14-1 부족회의에서 그녀가 거짓말을 일삼는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폭로해서 이미지가 몹시 안 좋아진 이유도 있는 것 같다.

배심원 중에서는 데니스가 여러 번 언급되었다. 파이널 3이 모두 비호감이라 차라리 데니스가 올라가 우승했으면 좋았을 것이라는 말도 있고, 자신이 결승 나가면 몰표를 받았을 것이라는 자만심은 어떻게 나왔는지 미친것 같다는 말도 있었다.

전반적으로 재미있고 통쾌한 결승이라고 하기보단, 재미도 없고 영 개운치 않았다는 의견이 대세. 시청자들은 토드의 전략이나 그의 언변에는 칭찬하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냥 쥐새끼 같았다며 평가절하하였다. 문제는 우승자가 비호감이면 해당 시즌 자체가 망시즌으로 불린다는 것. 실제로도 그렇게 되었다. 결승전임에도 불구하고 진작 떨어진 제임스가 그립다는 말이 시청자들에게 자주 나왔다. 뭐 제임스는 바보 같으며, 토드에 대항하여 열심히 하는 사람은 피지밖에 없었다는 사람도 있고.

워낙 짧은 순간이라 일부 시청자들은 간과했을 수 있는데 카메라 편집으로 이미 할리우드에 있던 진행자 제프가 차이나에서 말하는 척했던 것이 재미있다. 아프리카 시즌에선 배심원들 전체가 똑같은 복장과 머리 스타일로 스튜디오에 있으면서 시청자들을 속이는 트릭을 쓴 적이 있다. 반면 이번 시즌에선 코트니가 '누구세요?' 수준으로 다른 모습이었다.

3인 결승전에서 모든 참가자들이 1표씩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4]

우승자가 게이인 것은 사상 2번째.[5]

3. 15화 : 리유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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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드의 하이라이트 영상으로 리유니언이 시작되었다. 그는 14세 때부터 쇼를 봐 왔으며, 자신의 전략은 신뢰할 수 있는 사람(손으로 아만다를 가르킴), 나보다 작은 사람(코트니), 강한 남자(제임스)를 영입하는 것이라고 하였다. 그리고 결승에 가기 위해 도움이 될 모든 사람들과 관계를 염두에 두었다고 했다. 그리고 아만다와는 첫날부터 함께 하였으며, 가장 위험한 무브는 제임스에게 아이돌을 준 것이라고 말한다.

장로버트는 토드, 아만다 두 사람 다 자기를 배신하면 배심원표를 안 주겠다고 말해 선택이 어려웠다고 말한다. 하지만 그러한 약속은 게임일 뿐이었고, 배심원 회의에서 토드가 자신이 더 큰 위협이라고 말한 것을 좋게 받아들였다고 하였다. 이후 포커와 허세에 대한 이야기를 진행자와 더 나누었다.

아만다와는 제임스 탈락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녀는 제임스를 완벽한 연극으로 블라인드 사이드 시키기는 과정에서 너무도 긴장했으며, 그가 서너번이나 움직임을 멈추고 아이돌이 들어 있는 것 같은 가방을 바라보아 걱정했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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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는 워낙 인기가 높아 큰 박수가 터졌다. 피플지의 금주에 섹시맨으로 선정된 사진도 공개되었다. 진행자 제프는 그를 타박했는데 파이널 7부터는 아이돌을 쓸 기회가 3번 있으니 적당히 2개를 돌아가며 쓰면 되었는데 왜 안 썼냐고 물은 것이다. 가장 인기가 많고 가장 위협적이면서 이뮤니티가 없는 상태인데 왜 그랬냐고 거듭 추궁하였다. 이에 제임스는 연맹을 믿었고, 그 상황이 아니었다면 당신은 모를 것이라며 웃었다.

데니스에게는 에릭, 피지와 함께할 기회가 있었는데 왜 그러지 않았냐는 질문이 갔다. 그녀가 어버버 하며 답을 못하자 진행자 제프는 페이롱과 함께 하면 4위이지만 에릭-피지와 함께라면 최소 3위인데 왜 그랬냐고 재차 질문하였다. 그러자 제니스는 어느 쪽과 함께 해도 자신이 바닥일 것이며 에릭-피지와 하면 피지의 우승, 페이롱과 함께 하면 토드가 이길 것이라고 답했다.

피지는 데니스가 자신들과 함께 했으면 3위는 했을 것이라고 한 후, 데니스에게 탈락 후보로 토드만 내세운 것은 실수라고 하였다. 대신 코트니를 탈락 시키자고 했으면 데니스가 함께 할 것이었다고 말했고, 그녀도 이사실을 인정하였다.

그러자 제프는 만약 피지가 에릭, 데니스가 결승에 갔으면 그녀를 뽑겠냐고 배심원들에게 물었다. 이에 토드, 코트니, 프로스티가 손을 들었고, 제임스는 올리다 말았다. 이에 제프는 피지가 백만 달러에 가까웠다고 말하자 피지는 머리를 감싸 쥐며 아쉬워하였다.

코트니는 인기를 실감하고 있으며, 방송전 93파운드(42kg)으로 시작해 방송 중 86파운드(39kg)이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지금은 방송전 보다 더 쪘다고.

제임스는 오랜만에 보는 인기 있는 사람이며,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강한 사람이라고 극찬을 받았다. 많은 사람들이 그를 알아보며, 심지어 장례식장에 온 사람들조차 그를 보고 웃었다고 한다. 잡지 화보까지 찍은 것은 덤.

데니스에 대한 이야기가 다시 나왔는데 그녀는 시급 7달러짜리 중학 급식 담당으로 가지 못하고, 인기가 좋아 아이들이 그녀에게 너무 몰려든다는 이유로 해고당했다고 말한다. 그리고 급식 담당자가 필요한 곳은 연락 달라고 공개 구직하였다. 또한 머리 스타일은 일하기 편하면서도 여자로서 남편에게 사랑받기 위해 절충하여 현재의 형태가 되었다고 했다.

에릭은 여전히 동정이라고 하며, 여전히 말을 못 했다. 제이미는 에릭과 데이트 중임. 데이브는 상대방을 놀라게 하기 위해 옷을 벗고 챌린지에 임했으며, 애슐리는 두 번째로 탈락되어 아쉽긴 하지만 괜찮다고 하였다. 아론은 파이널 3 모두 자격이 있다고 했으며, 레슬리는 자신은 그렇게 기독교적인 사람이 아닌데 입이 문제였다고 한탄했다. 파쿠르 선수인 프로스티는 중국에 장애물이 없어서 아쉬워한다.

그리고 스프린트사에서 후원하는 인기상(Sprint Player of the Season)을 발표한다. 후보는 데니스, 제임스, 피지였는데 승자는 제임스로 그가 상금 10만 달러를 받았다.

또한 서바이버 제작자인 마크 버넷이 무대 뒤에서 데니스의 실직 이야기를 듣고 5만 달러를 주기로 했다고 깜짝 발표를 하여 모두가 손뼉을 쳤다.

마지막으로 16시즌에 대한 예고를 했는데 선택된 소수가 일생일대의 모험을 떠나는데, 궁극의 경쟁자들과 경쟁을 할 것이며 여기에 있는 사람 중에서 최소한 1명은 16시즌에서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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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하여 '시즌 15 차이나'라는 대단원의 막이 내린다.

평가
다른 시즌의 리유니언과 비교해 보면 무난하면서 밀도 있는 시간이었다. 화제의 인물들과는 필요한 대화를 나누었으며, 초반 탈락자들에게도 한마디씩 말할 기회를 주었다.

강자들은 살아남기 위해 또 다른 강자를 방패로 쓰는 경우가 보통인데, 신체적 약자인 토드는 자신보다 더한 약자인 코트니를 방패로 쓰기 위해 함께 했다고 밝혔다. 전략적으로 볼 때 훌륭한 선택. 여기에 아만다, 제임스까지 전략에 의한 연맹이라고 언급했는데, 이에 따르면 데니스는 제외된다. 토드는 그녀를 투표 자판기로 취급한 듯.

데니스가 왜 피지-에릭과 함께 하지 않은지 진행자 제프에게 거듭 추궁 당했다. 가만히 있다가는 4위로 탈락당할 게 뻔한 상황에서 끝까지 가만히 있는 것은 방송적으로도 재미도 없고, 본인도 좋은 기회를 포기하는 행위이다. 리유니언에서는 페이롱 연맹과 함께 하면 토드가 우승할 것을 알고 있었다고 밝혔지만, 실제로는 다른 사람들의 뒤통수를 많이 친 토드와 함께 해야 자신이 우승이라고 13회에서 인터뷰한 적이 있다. 또한 방송에서는 안 나오고 대화중에 언급만 되는데 피지가 토드를 탈락시키자고 하자 대신 코트니를 탈락 시키고 싶어 했다고 한다.

그리고 데니스의 거짓말은 입에 붙은 듯하다. 자신이 중학교급식부에서 잘렸다고 동정을 받아 제작자 마크 버넷에게 5만 달러를 받았지만, lunch lady의 거짓말이라는 EW 기사에 의하면 사실이 아니다. 리유니언 쇼 다음날 데니스의 직장 상사의 해명이 나왔는데, 과거에 급식부를 한 것이 맞지만 2007년 3월 30일 자로 승진하여 더 나은 급여와 추가 혜택을 받는 관리자가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학교측에 허가를 받고 3개월 휴가를 받아 서바이버에 참가(6월 25일) 하였으며, 리유니온이 끝나고 복직할 예정이었다. 직장 상사는 전화 통화로 데니스의 사과를 받았지만, 왜 리유니언에서 거짓말을 한지 해명은 없었다고 한다. 참고로 데니스는 가장 정직하다는 이유로 코트니에게 표를 주었다.

이 사건은 미국 본토는 물론 국내 커뮤니티에서 까지 큰 논란이 되었다. 이에 데니스는 공개 사과를 하였고 마크 버넷의 돈은 소아 에이즈 단체(Elizabeth Glaser Pediatric AIDS Foundation)에 기부할 것이라고 알렸다.

4. 부족(Tribe)

4.1. 페이 롱 부족(Fei Long Tribe)

간자체로는 '飞龙' 이며 '비룡'이라고 읽는다. 즉 '나르는 용' 부족. 상징색은 빨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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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줄 - 아만다, 레즐리, 장-로버트, 데니스
앞줄 - 아론, 코트니, 토드, 제임스

일단 피지컬이 막강한 부족이다. 이번 시즌 제일 강한 남성 제임스와 제일 강한 여성 아만다가 둘 다 있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선 남성끼리, 여성끼리 대결하는 챌린지가 많은데 남성들은 아론과 장-로버트가 받쳐주어 막강한데 비해, 여성들은 아만다 외에는 이번 시즌 최약체 No 1, 2, 3이 전부 있어 죽을 쑨다.

연맹 관계는 아만다와 아론, 토드가 연맹을 맺었고(페이롱 얼라이언스), 토드가 레즐리를 엄마라고 부르며, 데니스와 제임스가 캠프일하며 친해졌지만 연맹까지는 아니다.

이 부족의 리더는 아론인데 잘 부각이 안된다.

뉴 페이 롱 부족(New Fei Long Tribe)
13일차에 스왑으로 만들어진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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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줄 - 셰리아, 아만다, 장로버트
앞줄 - 프로스티, 토드, 데니스, 코트니

오리지널 페이롱에서 제임스와 아론이 넘어가고, 대신 프로스티, 셰리아를 받아와 7명으로 구성되었다.

기본적으로 페이롱 부족은 단일 연맹이지만, 코트니가 장로버트를 워낙 싫어하여 갈등이 있다. 이를 프로스티와 셰리아가 노리게 된다.

그리고 챌린지에서 페이롱의 연승을 이끌었던 제임스가 잔후로 넘어가는 바람에 피지컬이 많이 떨어졌는데, 프로스티와 셰리아만으로는 벌충이 안되어 전력이 이전보다 약해져 버렸다.

4.2. 잔 후 부족(Zhan Hu Tribe)

간자체로는 '战虎' 이며 '전호'라고 읽는다. 즉 '싸우는 호랑이' 부족. 상징색은 노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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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줄 - 데이브, 에릭, 프로스티, 제이미
앞줄 - 피지, 애슐리, 셰리아, 치킨

여성들의 경우 제이미, 셰리아의 피지컬이 막강하며, 레슬러인 애슐리는 생각보단 잘 못하지만 피지가 악바리라 페이롱 부족의 여성들을 압도한다. 반면 남성들의 경우 데이브는 허우대만 멀쩡하고, 치킨은 영감, 에릭은 있는지도 모르겠고, 그나마 프로스티가 날쌘돌인데 부족 대결에는 피지컬이 중요한 경기가 많아 큰 도움 안 된다. 반면 상대 부족에는 전 시즌 통틀어 피지컬 최강인 제임스가 있었다. 그 바람에 남성 4인방은 페이롱의 남성들에게 전패를 당했다.

연맹은 딱히 구성이 되지 않았고, 그때그때 가장 문제 되는 사람을 제거하는 편. 개성 강한 플레이어 사이에서 에릭, 프로스티, 제이미, 피지가 합리적인 성격으로 이들의 의견이 탈락자 선정에 결정적 영향을 미친다.

부족의 리더는 데이브인데 쉴 틈 없이 일하지만 그 과정에서 다른 사람들의 동의를 구하지 않고 독선적이며, 말투 자체가 지시형이라 열심히 하고도 욕먹는 스타일이다.

뉴 잔후 부족(New Zhan Hu Tribe)
13일차에 스왑으로 만들어진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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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로부터 - 제임스, 피지, 아론, 제이미, 에릭

오리지널 잔후에서 프로스티, 셰리아가 넘어가고, 대신 제임스와 아론을 받아 5명으로 구성된다.

5명 중에 오리지널 잔후는 제이미, 에릭, 피지로 이들은 강력한 잔후 연맹을 구성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페이롱에서 온 제임스와 아론은 3:2로 불리한 상황.

피지컬만 보면 제임스가 워낙 강력하여 충분히 뉴 페이롱 부족을 상대할만하다.

4.3. 해 다 펑 부족(Hae Da Fung Tribe)

20일차에 페이 롱과 잔 후 부족이 통합되어 만들어진 부족. 싸우는 바람이라는 뜻의 '大风'에 부족 상징색이 검정이어서 '黑' 자를 붙여 해다펑(黑大风)을 부족명으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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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줄 - 에릭, 장로버트, 프로스티, 제임스, 토드
앞줄 - 제이미, 데니스, 코트니, 피지, 아만다

오리지널 페이롱 부족원은 아만다, 토드, 장로버트, 제임스, 코트니, 데니스 등 6명이며,
오리지널 잔후 부족원은 제이미, 에릭, 피지, 프로스티 등 4명으로 6:4의 대결이다.

하지만 양쪽 모두 내부 문제가 있는데 페이롱 쪽에는 코트니와 장 로버트의 사이가 워낙 안 좋아, 코트니는 투표 때 대놓고 장로버트를 찍을 정도이다. 그래서 아만다, 토드, 제임스, 데니스 등 4명은 확실한 페이롱 연맹이지만 코트니와 장로버트와의 관계가 불안정하다.

반면 전후 쪽은 일단 수적으로 적은 것도 문제이지만, 제이미, 에릭, 피지가 확실한 잔후 연맹인데 비해 프로스티의 태도가 불분명하다.

피지컬로 보자면 제임스가 압도적이고, 날쌘돌이 프로스티가 그다음. 여자 중에서는 아만다가 원탑이며 제이미도 꽤 하는 편.

히든 아이돌은 2개 모두 제임스에게 있다.

5. 표류자(castaways)

5.1. 16위 : 스티브 치킨 모리스(Steve "Chicken" Morris)

잔후 부족, 47세의 양계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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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들의 셸터 건설 작업에 대해 부정적이었는데 무시를 당한다. 그러자 그때부터 모두에게 비협조적으로 굴다가 탈락된다. 한마디로 옹졸한 성격.

퍼니 115에서 그가 나가면서 외친 "DAYUM"이라는 말이 재미있었는지 ' 치킨의 폭발'이라며 웃긴 장면으로 선정한다.

5.2. 15위 : 애슐리 마리 마사로(Ashley Marie Massaro)

잔후 부족, 28세의 WWE 프로레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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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슬러이지만 피지컬이 중요한 도전에서 별다른 활약을 못하는데 캠프 일도 잘 안 한다. 결국 리더 데이브와 잦은 충돌로 인해 탈락했다.

안타깝게도 2019년 5월 16일날 40세의 나이에[6] 목을 매어 자살했다. 레슬링으로 인한 뇌진탕으로 고생하며 우울증을 얻었다고 한다. 젠(2010년), bb(2013년), 케일럽(2014년), 댄(2016년)에 이어 5번째로 사망한 참가자.

5.3. 14위 : 레슬리 안 니스(Leslie Ann Nease)

페이롱 부족, 38세의 기독교 라디오 진행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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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기독교 라디오 진행자가 아니라고 할까 봐 매사를 종교적 관점에서 바라본다. 그러다 상대 부족에 납치되었는데 여기서 환대를 받은 후 자기 부족으로 돌아가 그들에 대한 칭찬을 계속한다. 그런데 그 정도가 지나쳐 부족원들은 그녀를 통합 후 배신할 사람으로 여겨 탈락 시켰다.

5.4. 13위 : 데이브 크루저(Dave Cruser)

잔후 부족, 37세의 바텐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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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의 리더로 지원한 후 그들을 위해 죽도록 일한다. 하지만 그 방식이 잘못되어 부족원들의 동의를 구하지 않았으며, 지시를 내릴 때는 강압적이었다. 이 때문에 열심히 하고도 부족원들의 반감만 사며, 애슐리, 피지, 셰리아 등과 계속 충돌을 일으킨다. 게다가 겉보기엔 멀쩡한데 도전에는 쓸모 없다 보니 탈락을 피할 수 없었다.

5.5. 12위 : 아론 레이스베르거(Aaron Reisberger)

페이롱 ➔ 잔후 부족, 32세의 서핑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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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롱 부족의 리더. 부족 스왑으로 잔후 부족으로 넘어갔는데 수적 우위를 유지하기 위한 잔후 연맹의 고의 패배 작전에 의해 탈락 당한다. 함께 넘어간 제임스는 오리지널 잔후 들에게 "(아론을 찍을 수는 없다며)날 탈락 시키고 싶으면 마음대로 해봐!"라고 강하게 나가는데 반해, 아론은 "내가 누구를 찍으면 돼?"라며 굴종적인 태도를 취했다. 그런데 정작 잔후 연맹이 찍은 탈락자는 아론이라는 게 아이러니.

5.6. 11위 : 셰리아 로이드(Sherea Lloyd)

잔후 ➔ 페이롱 부족, 25세의 초등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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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후 리더 데이브의 지시형 말투가 마음에 안든다며 대판 붙었다. 그리고 분이 안풀려 데이브가 어머니를 드리겠다며 모아둔 조개를 전부 내다 버리려고 하고, 챌린지를 위해 체력을 아끼겠다며 누워서 게으름만 피우는 태도에 시청자들은 '교사가 정말 맞을 까? 제자들이 대체 뭘 보고 배우겠어?'하며 비난하였다.

그러다 부족 스왑으로 페이롱 부족으로 넘어갔고, 수적으로 열세인지라 탈락 당했다.

5.7. 10위 : 제이미 니콜 듀건(Jaime Nicole Dugan)

잔후 ➔ 잔후 ➔ 해 다 펑 부족, 21세의 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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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후 수적 우세를 유지하기 위해 피지와 고의 패배 작전을 세웠고 계획대로 아론을 탈락 시킬 수 있었다. 에릭과는 로맨스 관계. 즉 3인의 잔후 연맹의 중심이었다. 여기까지는 아주 잘했다. 잔후 부족의 유일한 전략가라고 할만하다.

그러나 상상을 초월하는 변수가 발생했으니, 그것은 바로 제임스가 실수로 떨어뜨린 나무판자를 히든 아이돌로 착각 한 것이다. 제이미는 사실 확인을 위해 제임스의 짐을 뒤졌는데 그도 똑같은 나무판자를 짐 속에 숨기고 있는 것을 봐서 '나무판자 = 히든 아이돌'이라는 착각을 하게 되었다. 게다가 야간이라 어두워서 제임스의 것에는 영어로 히든 아이돌임을 알리는 글씨가 있던 것 까진 확인하진 못 했던 것이다.

부족 통합이 된 후에는 장 로버트가 갈등의 씨앗이라는 것을 정확히 간파하고 그를 공략하는 한편 프로스티에게 히든 아이돌 정보를 흘리며 다시 잔후 연맹 쪽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노력한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7:3이라는 수적인 불리함을 뒤집지 못해 부족회의에서 히든 아이돌을 사용하여 판 뒤집기를 시도했다. 여기까지도 모든 상황 판단이 옳았다. 히든 아이돌이 가짜라는 것만은 빼고 말이다.

그 바람에 제이미는 사상 최초로 가짜 히든 아이돌을 사용한 플레이어라는 불명예를 안고 탈락하게 된다. 덕분에 제임스도 웃고 시청자들도 웃었다.

방송 중 에릭과 로맨틱한 관계였는데, 2009년 4월 4일 둘은 결혼에 골인하였다.

5.8. 9위 : 장-로버트 벨랑드(Jean-Robert Bellande)

페이롱 ➔ 페이롱 ➔ 해다펑 부족, 36세의 포커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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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태생이긴 한데, 본인은 어린 시절 대만에서 보냈고, 부모는 프랑스어권의 아이티 출신이다. 이 때문에 이름이 좀 어려운데 프랑스식으로 읽으면 '장-로베르 벨랑드'.[7] 단, 동아 TV의 공식 번역은 '장 로버트'이여서 본 문서에도 이에 따른다.

그의 행적을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이번 시즌의 말썽꾼'이다. 게으르고 거만한데 눈치까지 없어 사람들과 자주 트러블을 일으킨다. 상당한 거구라 신체적으로는 위협적인데 서바이버에서 파워만 필요한 게임이 별로 없는지라 도전에서 이렇다 할 활약은 없었다.

그보다는 어느 말썽꾼과도 마찬가지로 방송 분량은 엄청 많은데, 시청자들을 짜증나게 만드는 일만 한다. 그중에서도 코트니를 두고 한 더러운 성적 농담은 시청자들에게 가장 심한 욕을 먹었다. 이후 코트니와 앙숙이 되어 여러 번 다투는데, 부족회의장까지 가서 싸워 잔후 부족들에게 내부의 약점을 보였다.

그래도 페이롱 부족원들은 수적으로 충분히 우세해질 때까지는 그를 품고 있었다. 그런데 그가 제임스에게 2개의 아이돌이 있다는 것을 뒤늦게 알고 그를 탈락시키려고 하자, 이를 들은 토드가 자기와 똑같은 생각을 하는 게 싫다며 변덕을 부려 그를 탈락으로 몰아갔다. 그리고 장 로버트를 싫어하는 다른 참가자들이 쉽게 합세하여 탈락되어 버린다.

어느 시청자는 그가 보스턴 롭을 벤치마킹하여 험악한 분위기로 부족을 좌우지 하려 했다고 본다. 그러나 능력이 안되니 부족원들에게 바보 취급 당했다는 분석.

이런 모습 때문에 너무 강한 상대여서 탈락 표를 받은 게 아니라, 그가 싫어서 계속 표를 받아 무려 12표로 이번 시즌 최고 기록을 세웠다. 부족회의 갈 때마다 표를 받았다는 게 기록. 총 4번 갔는데 첫 부족회의인 3회에서 2표, 6회에서 2표, 7회에서 3표, 마지막 8회에서 5표다.

5.9. 8위 : 마이클 프로스티 제르나우(Michael "Frosti" Zernow)

잔후 ➔ 페이롱 ➔ 해다펑 부족, 20세의 학생 겸 운동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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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러시아계이며 파쿠르 선수다. 컬럼비아 영화학과 3학년생.

연전연패하는 잔후 부족에서 그나마 에이스. 파쿠르 선수답게 매우 날렵한데, 부족 대결에선 힘이 필요한 도전이 많아 압도적인 피지컬의 제임스에게 밀려 별다른 활약을 못했다.

그래도 잔후의 강자이다 보니 페이롱으로 납치되어 소속이 변경된다. 그리고 대세에 순응하여 페이롱 연맹을 추종하는데, 이 과정에서 코트니와 친해져 로맨스 관계가 되었다. 그러나 오리지널 페이롱 입장에서 그는 결국 이방인이었다. 본인은 페이롱에게 충성을 다했지만, 다른 잔후 부족원처럼 차례대로 탈락되고 만다. 연인 같았던 코트니마저 그를 찍었다.

서바이버 사상 최연소 참가자다.

5.10. 7위 : 제임스 클레멘트(James Clement IV)

페이롱 ➔ 잔후 ➔ 해다펑 부족, 30세의 무덤 파기 일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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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 최고의 인기인
무덤파기 일꾼이라는 특이한 직업 때문에 화제가 되었다. 매우 순박한 성격이며, 성실한 일꾼으로 캠프 생활을 열심히 하였다. 피지컬적으로 압도적인데 일단 파워가 차이나를 넘어 서바이버 최강 수준이고, 그 육중한 근육에 불구하고도 프로스티 보다 더욱 날쌔다. 유일한 단점은 수영을 못한다는 거.

그의 성격을 보여주는 가장 대표적인 일화가 에피 5에서 나오는데 자기가 살기 위해선 누구를 찍으며 되냐며 굽신굽신하던 아론에 비해, 제임스는 자길 탈락 시키고 싶으면 탈락 시켜보라며 강하게 나간다. 피지가 그럼 아론을 탈락 시킬까? 하니 제임스는 아론이 살아남을 자격이 있다며 그를 비호하기까지 한다. 서바이버에서 가장 인기가 높던 콜비, 루퍼트, 소방관 톰에 이은 또한 명의 아메리칸 영웅 스타일.

과묵한데 성실한 것은 장점이자 단점이다. 장점이라면 피지를 제외하면 모두와 사이가 좋은 호감형이라는 것이고, 단점은 활발한 교류를 통한 정보 수집에 등한시하여 돌아가는 상황을 잘 모른다는 것. 페이롱 연맹의 각종 전략은 토드와 아만다가 짜고 제임스는 충실히 따르는 '폰' 정도의 위치였다.

문제는 그에게 히든 아이돌이 2개 있다는 것을 모두가 알고 있다는 것인데, 이 때문에 그는 최후반이 되기 전에 반듯이 먼저 탈락 시켜야 하는 존재였다. 본인도 이것을 염두에 두고 있어야 하지만, 선악과를 먹으면 안 된다며 잔후 부족원 부터 올킬하는게 우선이라는 주장만 주문처럼 반복하였다. 히든 아이돌이 있는 본인에게만 좋은 작전을 다른 페이롱 연맹원들도 따를 것이라고 생각한 것이 그의 판단 미스.

그리고 위험을 덜기 위해 그에게 첫 번째 히든 아이돌을 주었던 토드에게 다시 돌려주며 서로 보호하자고 제안하던지 하는 대비책을 짜고, 돌아가는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정보 수집을 열심히 했어야 하는데 너무 안이하게 생각하였다. 어쩌면 이렇게 단순한 게 제임스의 인기 요인이기도 하다.

그의 대단한 점은 그동안 서바이버에 나오는 흑인들 대부분이 무능하고 게으른 데다가 입만 살았다는 스트레오 타입이었지만, 그것을 완전히 깨주는 인물이라는 것이다.[8] 제임스는 그동안의 서바이버에 나온 흑인들과는 완전히 반대로 유능하며, 성실하고, 과묵하다. 이 때문에 사상 최초로 올스타전에 출전하는 흑인 남성이 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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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난 인기에 걸맞게 이번 시즌 "Fan Favorite Award"를 수상하였다.[9]

그는 사상 최초로 히든 아이돌 2개를 동시에 보유한 플레이어인데[10], 사상 최초로 히든 아이돌 2개를 갖고 있는 채로 탈락했다는 불명예스러운 타이틀 까지 얻었다.[11] 그리고 이 바보짓 때문에 시즌 20 리유니온에서 "Dumbest Move in Survivor History" 후보에 오르게 되는데 아쉽게도(?) JT에게 밀려 탈락하였다. 이보다 더 심한 바보짓이 있다고?

엄청난 인기로 인해 바로 다음 시즌인 서바이버(TV시리즈)/시즌16 미크로네시아에 뛰고, 서바이버(TV시리즈)/시즌20 영웅 vs. 악당에 또 나왔다. 영웅 vs. 악당에서는 사치품(Luxury Item) 지루함을 덜어주기 위해 집에서 어떤 물건을 가져 올 수 있는데, 제임스가 가져 온 것은 바로 이번 시즌에서 사용못한 히든 아이돌... [12]

아만다와 인연의 시작인데 그들은 3개 시즌을 함께 했으며, 프로필에서 서로를 가장 존경하는 참가자로 적었다.

제임스는 캐스팅 된 경우인데 지난 시즌의 부가 추천해 줬기 때문이다. 둘은 10년지기 친구로 함께 루이애지나 대학에서 축구를 하였다.

5.11. 6위 : 에릭 테일러 후프만(Erik Taylor Huffman)

잔후 ➔ 잔후 ➔ 해다펑 부족, 26세의 음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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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사나이
서바이버에 병풍 참가자들은 많지만 에릭처럼 후반까지 가도 말 없고 분량 없는 사람은 손에 꼽을 것이다. 마지막 부족회의나 리유니언에서도 아무 말 없는걸 보면 원래 조용한 성격인 듯. 피지가 홀로 고군분투하는데 딱히 도와주는 것도 아니고, 허우대는 멀쩡한데 챌린지에서도 그냥저냥이다. 염소 소리는 잘낸다 그러다 보니 잔후 출신 중에서도 가장 무해해 보여 오래 버틴다. 그러다 12화 면역 도전에서 피지가 이뮤니티를 따게 되자 자동으로 에릭이 탈락했다.

이런 에릭이 여장부에 전략가 타입이어서 성격적으로 전혀 안 맞을 것 같은 제이미와 로맨스 관계가 된 것이 남녀관계의 묘미. 두 사람은 방송 다음 해인 2008년에 결혼하였다. 이후 에릭은 음악은 관두고 의사 보조사(PA)가 된다.

5.12. 5위 : 피지 로(Peih-Gee Law)

잔후 ➔ 잔후 ➔ 해다펑 부족, 29세의 보석 세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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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토드의 변덕에 휘둘리기만 하던 이번 시즌에서 유일하게 대항하던 사람이 바로 피지이다. 사실 초반만 해도 지시형 말투로 인해 잔후 부족원들과 어울리지 못했다. 그래도 각종 도전에서는 독종의 모습을 보여주었고, 부족 스왑이 있는 후에는 고의 패배 작전을 생각해 내어 아론을 탈락시키는데 성공하는 등 좋은 성과를 보인다. 그녀의 생각대로만 진행되었다면 잔후 부족은 5:5 동수로 통합을 맞이했을 텐데 페이롱 부족으로간 셰리아가 아무 이유 없이 비협조적인 모습으로 보여주는 바람에, 불안한 피지는 그녀를 고의 패배 작전을 포기하였고 이 때문에 6:4라는 불리한 상황으로 통합하고 말았다.

일단 수적으로 불리한 상황으로 통합하고 나니 이후 아무것도 할 수 있는 게 없었다. 피지가 딱히 소셜 스킬이 뛰어나서 상대방 중 1인을 자기 편으로 끌어오는 것도 아니고, 히든 아이돌이 있는 것도 아니고 답이 없는 상황인 것이다. 같은 잔후 출신인 제이미는 가짜 히든 아이돌만 들고 있고, 프로스티는 불리함에 배신, 에릭은 묵언수행만 하니 피지는 전설의 1:7(프로스티 포함) 싸움을 하였고, 본인의 능력으로 이뮤니티 아이돌을 따내다 보니 파이널 5까지는 살아남을 수 있었다. 그러다 면역 도전에서 패한 13회에서 바로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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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들은 그녀의 활약에 극찬했으며, 탈락자 중 유일하게 박수를 보낼 수 있는 참가자로 평가했다. 시즌 10의 스테파니와 비견하는 의견도 있었다. 무엇보다도 데니스를 포함한 페이롱 연맹원들에게 계속 왕따를 당함에도 투지가 꺾이지 않은 것이 칭찬의 포인트였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을 설득하는 스킬이 극히 부족하여 적은 물론 아군까지도 대화가 안 통했고, 오히려 대화만 했다 하면 다투거나 엇나가는 편이였다. 서바이버를 열심히 하는 것은 좋은데 아만다의 평가처럼 너무 속이 드려다 보이는 것이 그녀의 한계.

보상 도전은 1승에 그쳤지만, 대신 면역 도전은 2승이라는 좋은 성적을 거두어 아만다와 함께 이번 시즌 Top 2 이다. 피지는 왜소한 체격임에도 누구보다 좋은 투지를 보여주었는데 비슷한 체격의 코트니가 거의 아무것도 못한 것과 비교된다.

홍콩 출신으로 아주 어렸을 때 미국으로 넘어왔다. 이 때문에 중국에 방문하여 각종 문화 체험을 할 때 영광이라며 매우 감격해 하는 모습을 여러번 보인다.

서바이버(TV시리즈)/시즌31 캄보디아에 재참가 한다.[13]

5.13. 4위 : 데니스 마틴(Denise Martin)

페이롱 ➔ 페이롱 ➔ 해다펑 부족, 40세의 (자칭) 학교 급식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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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직하고 충성스러운 플레이어에서 거짓말쟁이로 몰락
그녀의 플레이는 한마디로 연맹에 대한 충성심이었다. 통합 전까지만 해도 에릭급의 존재감이었고, 이후에야 조금씩 보이는데 8화 투표에서 연맹원들에게 뒤통수 맞고, 피지의 배신 설득을 여러 번 받았지만 페이롱 연맹에 대한 충성을 유지한다.

하지만 페이롱 연맹은 기본적으로 토드와 아만다라는 2인 코어 연맹으로 움직이는 것이고, 데니스는 한 번도 이들의 탈락자 선정 논의에 끼지 못한 채 겉돌았다. 함부로 대해도 절대 배신 안 하는데 잘해줄 필요가 없던 것이다. 8화 투표에서 모두 장로버트를 배제하려는데 데니스에게 알려주지도 않아 혼자 피지를 찍은 것은 연맹원들이 그녀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잘 알려준다.

그럼에도 그녀의 페이롱 연맹에 대한 충성심은 여전했는데 그것은 토드가 다른 이들 뒤통수를 많이 쳤기 때문에 표를 못 받을 것이며, 그러니 자신은 결승만 간다면 우승할 것이니 안전하게 가자는 전략이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피지가 아무리 설득하여 상황을 뒤집자고 해도 통하지 않은 것이다.

그러나 페이롱 연맹에서 데니스는 겉절이였고, 하도 '시급 7달러를 받는 고단한 중학 급식부 타령'을 하여 혹시나 동정 표를 받을까 하는 이유로 파이널 4에서 탈락되었다. 이에 그녀는 크게 분노하여 파이널 부족회의에서 자신이 결승에만 갔다면 우승일 것이라고 한 후 정직하다는 이유로 코트니에게 우승표를 주었다.

그녀의 예상과 달리 시청자들은 동정표설에 부정적이다. 결승표는 우승자 다운 경력이나 친소관계에 크게 좌우되는 것이지, 불쌍하다는 이유로 동정표가 가겠냐는 이유에서였다. 결승 3인만 놓고 보면 분명 토드는 우승자다웠다. 그럼에도 데니스가 결승에 갔다면 배심원들이 토드가 아닌 그녀에게 동정 표를 주었을지는 글쎄...

그리고 자꾸 자신이 나이가 많아 외톨이라고 하는데, 도전에서 워낙 약체이다 보니 팀을 픽을 할 때 자꾸 제외되거나 마지막에 뽑혔던 것이고, 정 외톨이가 싫으면 자신도 외톨이 타령을 하는 코트니 또는 더 심하게 외톨이인 피지에게 다가가던지 하면 되는데 그러지는 않았다.[14]

그런데 외톨이인 자신을 피지가 보상픽 해주고 전략적으로 함께 하자고 접근했지만 철저하게 외면하였다. 이후 데니스는 두 번이나 보상 도전 승리를 했는데, 피지가 선택해달라고 간절히 쳐다보는데도 그녀를 외면하고 자신의 연맹원들만 데리고 간다. 이 배은망덕한 모습에 국내외적으로 매우 비판적이다.

이러한 데니스가 실은 어떤 사람이었는지 거의 마지막에 가서야 알려진다. 그녀는 방송 내내 자신은 시급 7달러를 받는 고단한 삶을 살고 있다는 점을 어필하여 동정심을 자극했다. 심지어 마지막 부족회의에서 배심원들의 질의시간에서조차 아무런 맥락 없이 중학교 급식담당자 타령만 하다가 질문 없이 자기 차례를 끝낸다. 그리고 리유니언에서는 학교로 돌아오자 자기의 인기가 너무 높아 학생들이 몰린다는 이유로 잘렸다고 말해 방청객들의 동정심을 자아냈고, 이로 인해 제작자 마크 버넷에게 5만 달러라는 깜짝 상금을 받았다. 하지만 이는 상당 부분 뻥이었다. 자세한 것은 '15회 평가' 항목 참조.

4위까지 오르긴 했지만 아무것도 한계 없이 토드의 투표 자판기 역할만 해주었다. 사실 이건 서바이버의 한계를 보여주는 것인데 잘하는 사람이 오래가기보단, 아무것도 안 하는 사람이 1~2명쯤 막판까지 가는 것은 일종의 법칙이다. 이에 시청자들은 데니스가 피지를 따라 상황을 뒤집을 기회가 있었는데도 가만히 있는 것을 보고 '그냥 조금 더 오래 살아 4등 상금이라도 먹으려고 하나 보다.'라고 예상하고 있었는데, 13회에서 나온 그녀의 내심은 토드가 악역이라 표를 못 받을 것이니, 대신 자신이 동정 표를 받아 우승하는 것이었다. 착각도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래놓고서 리유니언에서 말하길 진작부터 토드가 우승할지 알았다고 거짓말한다.

5.14. 3위 : 아만다 킴멜(Amanda Kimmel)

페이롱 ➔ 페이롱 ➔ 해다펑 부족, 22세의 하이킹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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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우승자 중 최고의 여성 플레이어
분명 뛰어난 전략가이고 피지컬적으로도 제임스 다음가는 강자였다. 하지만 결승전에서 투표 끝에 2위도 아니고 3위를 해버린다. 이것은 거의 대부분의 시청자들이 아만다가 우승은 몰라도 코트니에게 밀린 것은 의외라고 할 정도로 이변이었다.

이번 시즌은 토드의 변덕에 따라 탈락자가 결정될 정도로 그는 페이롱 연맹내 핵심 전략가였다. 그런데 아만다도 대부분의 전략을 토드와 함께 논의했고, 무엇보다 제임스를 탈락 시킨 것은 순전 그녀의 굳은 결의 때문이었다. 그럼으로 배심원 질의 중 그녀에게 코트니와 달리한 게 뭐 있냐고 질문하는 사람은 없었다.

그런데도 왜 아무것도 안한 코트니에 밀려 3위에 그쳤을까? 시청자들은 그녀의 가식과 결승에서의 말실수 때문으로 보고 있다. 여기에 13-1화 부족회의에서 토드에 의해 그녀의 이중 플레이가 까발려진 것도 이유로 들 수 있다.

소셜 스킬이 좋은 그녀는 대부분의 플레이어들과 친하게 지냈다. 제임스, 토드와는 베프였고, 외톨이인 피지, 데니스와도 친근하게 대화를 나누었으며, 성희롱범 장 로버트와도 싸우지 않고 무난하게 지낸다. 그런데 그녀의 문제는 자신과 친한 그들을 탈락 시키면서도 "네 이름은 오늘 밤 절대로 쓰지 않을 거야, 난 이 게임이 바뀌길 원해, 네 생각을 알고 싶어."라며 멍멍이 소리를 한 것이다. 이 때문에 그녀와 친했던 제임스, 피지, 데니스 입장에서는 토드를 상대로 배신감만 느꼈다면, 아만다에게는 배신감+조롱 당했다는 억하심정을 느낄 수밖에 없었다.

상황이 이렇다면 배심원들을 상대로 자신을 잘 포장했어야 하는데, "네가 위협적이어서 (내가) 탈락 시켰다!"라고 분명하게 말하는 토드와 달리, 아만다는 시종일관 "원치 않았지만 어쩔 수 없이 (토드가) 탈락 시켰다"라며 울상을 지었다. 이미 지난 13-1화 부족회의에서 그녀의 이중 플레이가 들통난 이상, 그녀의 이런 전략은 통하지 않았다.

피지와 데니스는 파이널 3중에서 그나마 대화를 나누며 친하게 지낸 사람이 아만다밖에 없다. 제임스의 경우 데니스 다음으로 아만다와 베프였다. 그럼에도 그들은 모두 아만다를 찍지 않았다. 그들 입장에선 가장 친하게 지낸 사람이 자신을 도와주지 않고 끝까지 거짓말했다는 점에서, 토드에게 느낀 것보다 더 심한 배신감을 같게 된 것이 아닐까?

그리고 근본적으로 토드 같은 우승 유력 후보는 결승에 가기 전에 잘랐어야 한다. 파이널 6 정도에서 다른 부족원들을 꼬드겼으면 토드를 충분히 탈락 시킬 수 있었지만, 그녀는 그럴 생각조차 안 한다. 코트니와 데니스는 아무 생각도 없었고, 피지와 에릭은 소수파이니 토드를 탈락 시킬 힘은 아만다에게만 있었다. 그러나 그녀는 끝까지 토드와 함께 하는 길을 선택했다. 이는 '나는 네 편이었지만 토드 때문에 어쩔 수 없이 탈락 시켰다.'라는 미루기 전략으로 보이나, 여러 탈락자들이 뒤통수를 맞은 상태에서 13-1화 부족회의중에 그녀의 이중 플레이가 밝혀졌다.

반면 그녀에게 한 표를 준 것은 별 관계가 없던 에릭이었다. "솔직하게 게임을 하려고 한 점을 높이 샀어. 가장 계획적으로 안정적인 게임을 한 것 같다."라고 밝혔는데, 솔직하다는 기준이 남들과 좀 다른 것 같다. 누구에게도 견제 받지 않고 안정적으로 플레이한 것은 인정.

나이도 어리고 평소 호탕한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봐서 가식은 그녀의 성격까지는 아니고, 탈락자들과 관계 설정에 대한 전략이 잘못된 것으로 보인다. 전반적으로 잘 플레이 해놓고서 이런 문제 때문에 3위로 마친 것은 애석한 일.

피지컬적으로는 매우 뛰어나서 그녀를 역대 최고의 여성 피지컬로 꼽는 시청자도 있었다. 열심히는 하나 실속이 없었던 라스트 우롱 스테파니 보다 한수 위라는 것이다. 반면 아만다는 압도적인 피지컬 덕분에 양민 학살하여 부족 7승, 보상 3승, 면역 2승하여 총 12승이라는 압도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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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인대회 출신으로 여러 대회를 나갔는데 2005년 미스 몬타나에 선정되었다. 그리고 이런 미인 대회들을 통해 이미 2번이나 중국을 방문한 적이 있다고 한다. 워낙 외모가 뛰어나다 보니 초반 시즌 통틀어 가장 미모가 뛰어난 서바이버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RHAP에서 2012년에 미스 서바이버 대회를 했는데 코트니와 함께 결승에 진출했지만[15] 우승은 파바티였다. 역시 파바티는 넘사벽

이번 시즌에서 보인 뛰어난 성과로 인해 바로 다음 시즌인 서바이버(TV시리즈)/시즌16 미크로네시아에 뛰었다. 이렇게 연속해서 2시즌을 플레이하는 것은 선의 화신 루퍼트 이후 두 번째.[16] 그리고 이번 시즌 리유니언은 이미 16시즌을 찍은 이후이다.

서바이버(TV시리즈)/시즌20 영웅 vs. 악당에도 출연하였다. 그것도 3시즌 연속으로 제임스와 함께였다.

히든 아이돌이 있는 플레이어(제임스)를 블라인드 사이드 시킨 것은 서바이버 사상 기념비적인 사건이며 그녀의 업적이다. 그 바람에 현 시점에서 까지 히든 아이돌 사용에 성공한 것은 시즌 14 피지에서 야우만 할아버지 한 명뿐이다.[17]

결승에 진출한 3위 중에서 표를 받은 것은 그녀가 최초이다. 통상 3위는 아무것도 한 게 없는 병풍 플레이어로 처음부터 그 목적으로 강자들이 달고 결승에 간 것이다. 반면 아만다는 강자임에도 3위에 그치고 말았는데 무척 특이한 경우.

투표 내내 토드와 함께 했으며 둘은 항상 다수파를 이루었다. 즉 완벽한 투표를 달성한 두 명 중 하나.

5.15. 2위 : 코트니 예이츠(Courtney Yates)

페이롱 ➔ 페이롱 ➔ 해다펑 부족, 26세의 웨이트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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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투덜이
서바이버 사상 유례를 찾을 수 없는 최약체! 그런 코트니가 결승까지 진출하였다. 챌린지에서는 패배의 화신이며, 부족원과 싸우는 바람에 연맹의 뜻과는 달리 투표를 하고, 심지어 적과 사랑을 나누며 배신자라는 의심을 받는다. 성격적으로 좋다고 결코 할 수 없는 게 매사에 투덜거렸고, 인터뷰할 때마다 자기는 친한 사람이 없는 아웃사이더라고 했다. 전략 면에서는 아무것도 한 게 없어 해외 사이트 시즌 요약을 보면 그녀에 대한 언급 자체가 거의 없이 시즌 설명이 가능했다. 즉, 피지컬, 소셜, 전략이 모두 꽝이다. 그런데도 코트니는 2표를 받고 준우승 한 것이다. 대체 어떻게 된 일일까?

이에 대해서는 전혀 다른 견해들이 상반되는데 우선 금발 백인에 외모가 뛰어나서 오래갔다는 견해가 있다.[18] 서바이버에서 외모도 경쟁력이라는 것은 숱하게 검증된 것이고, 코트니의 경우도 극초반의 장로버트를 포함하여 아론, 제임스, 프로스티 같은 남자들이 그녀를 보호해 준 것으로 보인다. 데니스의 경우 자신이 외톨이라고 구슬프게 인터뷰하는데, 코트니 역시 자신이 외톨이라는 인터뷰를 여러번 하지만 대신 매우 쿨하게 말한다. 이는 정말로 주변에 사람이 없는 데니스와 달리 코트니의 경우 자신에게 친절한 사람들은 많지만 자신이 친해지고 싶은 사람은 없다는 뜻에서 외톨이라고 한 것으로 보인다.

성격적으로는 문제가 많아 보이는데, 일단 겸손하지 못했고 데니스에게 구질구질 하게 산 것이 백만 달러를 받을 이유가 안된다고 하고, 일당백으로 싸우며 고통을 겪는 피지에게는 말 한번 안 걸며 없는 사람 취급하였다. 이 때문에 성격이 무난하고 외모가 뛰어나면 후반까지 가기 유리하긴 하지만, 코트니의 경우 성격에 문제가 있어 대인관계가 원만하지 않아 단지 외모만으로 결승에 갔다고 평가하기에는 무리이다.

반면 다수에 속하는 방법을 터득하여 몸을 낮추는 전략으로 성공했다는 견해도 있는데, 토드-아만다 같은 강자들 앞에서만 숙이며 그 외 사람들에게는 함부로 대하는 편이라 몸을 낮추는 스탠스를 취했다고 보기에도 애매하다. 하지만 모난 성격이라면 대단한 마이너스 요소이지만, 토드-아만다 같이 탈락자를 선정하는 사람 앞에서는 순한 양이었다면 이야기가 다르다. 그들 입장에선 코트니를 굳이 탈락시킬 이유가 없는 것이다.

그녀가 오래 살아남은 또 다른 이유를 찾아보자면 위협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참가자도, 시청자들도 그녀가 우승후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이는 토드-아만다의 생각도 마찬가지라 그녀를 훌륭한 파이널 파트너감으로 생각했고, 결승에는 함께 가지만 어느정도 상호 견제했던 둘 사이와 달리 코트니에 대해서만 견제 자체가 없었다. 이 때문에 통합 이후부터 코트니 또는 데니스는 아무것도 하는 게 없고 0표가 확실하니 둘 중 하나가 결승에 갈 것으로 예측되었다. 둘 중에서 코트니가 선택된 것은 '데니스는 혹시 동정표를 받지 않을까?'하는 견제 때문이었다. 코트니는 성격에 모가 나서 대인 관계가 안 좋으니 결승 파트너로 데니스 보다 비교 우위가 있었다. 그러다 보니 견제픽이 전혀 없어 탈락표 0표로 결승까지 도달 한 것이다.

그런데 코트니가 강자로 분류된 아만다를 제치고 2표를 얻어 준우승한 것은 확실히 의외였다. 전혀 예상하지 못한 선전인 것이다. 이에 대한 분석으로는 어느 시청자는 마지막 부족회의에서까지 가식을 늘어놓던 아만다와 달리, 코트니는 자신의 부족하다는 사실을 솔직하게 인정했다는 점을 들고 있다. 실제로 이점이 통해 데니스의 경우 코트니가 솔직하다는 이유로 그녀에게 투표하였다.

그렇다고 해서 토론을 잘했다는 것은 아니고, 대다수의 시청자들이 토드에 비해 너무 못했다고 비판하였다. 대표적으로 제이미의 질문을 이해 못 했는지 버벅대다가 토드를 찍고 싶으면 찍으라고 말한 것을 보면 심하게 안 좋았다. 배신 당했다며 괴로워하던 데니스의 입장에서 보자면 제대로 뒤통수친 아만다보다는, 솔직한 코트니에게 마음이 간 것으로 판단된다.

부족 스왑 부터는 프로스티와 로맨스 관계였다. 그런데 정작 결승 투표에서 프로스티는 코트니가 아닌 토드에게 표를 준 것이다. 이게 결정적인 1표였는데, 만약 프로스티가 코트니에게 투표했다면 3:3이 나와 동점이었다. 시청자들은 프로스티가 처한 상황이 위험해 코트니에게 계산적으로 매달린 것일 수도 있고, 로맨스 관계였지만 뒤통수 쳐서 탈락시키는 바람에 코트니를 안 뽑은 것이라는 시청자 의견도 있다. 만약 코트니가 연맹원들에게 '내 친구니 탈락 시키고 싶지 않다.'라고 잘 설득 시키고 그를 안 뽑았다면 어땠을까? 실제로 로맨스 관계에서는 한쪽 파트너가 상대방에게 탈락표를 주지 않아도 어느정도 이해하는 분위기가 있다. 그리고 설령 프로스티를 찍었더라도 부족 회의에서 말을 더 잘해서 그의 마음을 어루만져 줬으면 어떨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 시청자들은 그녀에게 위너 자격은 없지만, 프로스티의 1표 만은 정말 애석하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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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분량은 많이 나왔고, 국내 커뮤니티에서는 무엇보다도 그녀가 예쁘고 귀여우니까 응원한다는 말이 매회차마다 나왔다. '귀여운 코트니'라는 말이 하나의 수식어였다. 그런데 리유니언을 보면 살이 너무 쪄있어 '누구세요'라는 반응이 나오기도 했다.

이렇게 인기가 좋다 보니 서바이버(TV시리즈)/시즌20 영웅 vs. 악당에서 아만다, 제임스와 함께 참가하였다. 다만 영웅 부족인 아만다, 제임스와는 달리, 코트니는 방송 내내 투덜대거나 모나게 보이는 성격 때문인지 악당 부족이 되었다.

사실 다음 시즌인 미크로네시아에도 캐스팅 제의를 받았지만 거절하였다고 한다.

방송 중에 프로스티와 로맨스 관계였지만 이후 아무 소식 없는 것을 보니 서바이버 세계 안에서만 통한 서맨스였나 보다. 실제로 코트니는 이후 토드하고만 매우 친하게 지냈으며, 시즌 18의 피쉬백과는 사귀기까지 하였다.

코트니는 캐스팅된 경우인데 방송 전까지만 해도 서바이버를 한 번도 시청한 적이 없다. 배심원들을 상대로도 "이 두 사람과 달리 서바이버를 잘 모른다."라고 한 말은 이 때문에 나온 것이다.

탈락표를 한 표도 안 받았다. 이번 시즌에서는 아만다와 그녀만 달성한 업적이다.

5.16. 1위 : 토드 헤르조그(Todd Herzog)

페이롱 ➔ 페이롱 ➔ 해다펑 부족, 22세의 객실 승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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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투표로 올라온 결승, 뛰어난 연설로 우승까지 이루어내다.
그가 하도 사람들을 얄밉게 속여서 우승표 받기 힘들 것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그러나 뛰어난 연설로 배심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우승까지 이루었다. 이에 시청자들은 우승할 만한 사람이 우승했다며 그에게 박수를 보냈다.

토드는 이번 시즌 내내 한 번도 주도권을 잃지 않고 완벽하게 게임을 통제하고 있었다. 4일째에 아론, 아만다와 연맹을 맺었으며, 이후 자기 보다 힘센 남자 제임스, 자기보다 약한 방패 역할의 코트니까지 끌여들어 페이롱 연맹을 만들었다. 이들은 핵심 연맹원으로 토드의 작전을 무조건적으로 따라주어 큰 힘이 되었다.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토드는 잔후 부족원들을 전멸시키는데 성공하였으며, 결승 파트너는 아만다와 코트니를 선택하였다.

그렇다면 필연적으로 결승에 함께 못 간 다른 페이롱 연맹원들. 즉 장로버트, 데니스, 제임스, 프로스티를 탈락 시킨 이유를 해명해야만 했다. 그런데 이때 토드는 너무나도 훌륭한 토론 능력을 보여주어 이들을 충분히 납득시키고 4표를 얻는데 성공하여 우승을 이루어 냈다.

많은 시청자들은 그의 토론 능력을 극찬하였는데 프리젠테이션 강사 같았다는 평도 있었고, 그중에서 장로버트와의 질문에 "(자신은 그때 위협이 아니었다고 하자) 전략은 음모꾼인 나만 짜야 하고, 내가 볼 때 너는 훌륭한 적수였으며, 그래서 늘 조심했었다."라고 답한 것은 결승 사상 최고의 장면이라고까지 하는 시청자도 있었다.

반면 아만다는 좋게 보면 낮은 자세. 나쁘게 보면 가식으로 결승을 임했고, 코트니는 아예 논외. 그러니 시청자들 사이에선 결승 연설만 보자면 자기라도 토드를 찍겠다는 말이 나왔다. 게임에서 아무리 배신과 거짓말을 많이 해도 토드처럼 연설만 잘하면 우승할 수 있다는 의견도 있고. 해외 평론가 대부분도 칭찬 했는데, 인사이드 서바이버의 마틴 홈즈는 토드의 결승 연설이 서바이버 사상 가장 인상적인 연설 중 하나라고 호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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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토드가 결승 연설만 잘했던 것이 아니다. 부족원 대부분을 연맹원으로 만든 후 탈락자 선정을 항상 좌우지하였고, 그가 핵심이라는 것을 같은 연맹원들도 잘 모르게 하였다. 앞에서 나서 타깃이 된 것이 아니라, 뒤에서 조용히 탈락자를 선정하였고 자신의 의도를 끝까지 관철 시킨 것이다. 8화의 장로버트 탈락이 가장 대표적인데 처음엔 제임스를 타깃으로 하였다가, 갑자기 변덕을 부려 막판에 장로버트로 바꿔 버리는데, 이 과정이 완벽하여 연맹원 전체의 표를 좌우지하였다.

데니스는 토드가 탈락자들의 뒤통수를 많이 쳐서 결승 가도 표를 못 받을 것이라고 하였지만, 막상 방송을 보면 누가 자신을 탈락 시키는지 알 수 없게 토드는 조용히 움직였다. 그렇기 때문에 그에게 딱히 원한을 갖고 있는 사람이 없었다. 그냥 "연맹원인 자신을 탈락 시켰네?" 정도로 인식했을 뿐. 그리고 이 정도의 반감이야 결승전에서 훌륭한 언변으로 해소했으니 우승은 토드의 것이 될 수밖에 없었다.

다만 이런 식으로 조용히 움직인 사람들의 특징은 '인기가 없다'라는 것이다. 방송 내내 토드-아만다가 주도권을 장악하고 있다는 의견이 나올 뿐이지 그를 응원하는 사람이 좀처럼 없던 것이다. 여러모로 앞 시즌인 피지의 우승자와 비슷한 타입.

서바이버 사상 2번째의 게이 우승자이다. 이후 시즌 18 참가자 스펜서와 데이트한 적이 있으며, 2020년 11월 11일에는 제시라는 남성과 결혼하였다.

출신성분이 특이한데 모르몬 교도이며 캐나다 이중국적자이다. 다만 상금 청구 때문에 캐나다 국적을 포기하였다. 일단은 최초의 캐나다 참가자이긴 하나 어차피 미국에서 태어났고 결국 캐나다 국적을 포기하였으니 그냥 미국인이라고 봐도 될듯.[19]

방송 이후 심각한 알콜 중독에 시달렸다. 2013년 "Dr. Phil"이라는 방송에 출연하였는데 혼자 걷지도 못해 도움을 받아야 했으며, 방송을 통해 90일간 치료 센터에 있었으나 이후 다시 여러 번 술을 마셨다. 2017년 11월 RHAP에 출연해서야 자신은 금주에 성공했다고 밝힌다.

재참가가 없는 우승자 중 하나인데, 시즌 40 승자들의 전쟁에 연락은 왔지만 최종적으로 선택받지는 못했다.

6. 총평

지역 테마를 가장 잘 반영한 시즌이지만, 제임스가 히든 아이돌 2개를 들고 탈락한 시즌으로만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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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시즌은 미국 TV 쇼 사상 최초로 모든 촬영을 중국 내에서 했다. 그래서 제작진은 부족회의장과 각종 챌린지 곳곳을 중국 문화 스타일로 꾸몄다. 또한 중국의 기념물 및 랜드마크에 대한 전례 없는 접근 권한을 부여받았는데, 이를 이용하여 보상 도전에서 소림사나 만리장성에 갈 수 있었다. 이 때문에 지역 테마를 가장 잘 반영한 시즌이라며 국내외적으로 호평 일색이었다.

그럼 게임 자체가 재밌었냐고 물어본다면 분명 뛰어나게 재미있는 시즌이라고 단언할 수 있다. 인종 논란의 시즌 쿡 아일랜드[20], 사상 최악의 시즌이라고 불린 피지 등 연속된 실패로 인해 서바이버에 대해 여러 우려가 있었지만, 이번 차이나 시즌은 명백히 대 성공이었다.

해외 전문가들은 이번 시즌의 장점으로 뛰어난 캐스팅과 참가자들의 상호작용으로 만들어낸 드라마를 꼽고 있다. 최고의 인기 스타는 물론 제임스, 아만다, 코트니, 피지[21]이다.

사실 이번 시즌에 대해 할 말은 많지만 대부분의 시청자들은 "제임스가 히든 아이돌 2개를 들고 탈락한 시즌"으로만 기억한다. 그 자신이 대단한 피지컬 플레이어로 여태까지 나태하고 나약한 흑인들의 이미지를 확 깨주었지만, 사상 최초로 히든 아이돌을 갖고 있는 채로 탈락! 그것도 두 개나 든 채로 탈락하는 바람에 이후 매 시즌마다 그의 탈락 장면이 다시 보기로 나올 정도로 이번 시즌의 상징적인 장면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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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만다는 역대 여성 플레이어 통틀어 최고의 피지컬이라는 평가와 함께, 대단히 합리적인 사고의 소유자로 전략적으로도 뛰어났다. 하지만 탈락자들과 관계 설정이 잘못되었으며, 무엇보다 결승전에서 자기변명이 대단히 구렸다. 충분히 우승이 가능할 정도로 뛰어난 플레이를 했는데도 3위에 그친 아쉬운 플레이어.

코트니는 빼어난 금발 미녀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확 사로잡았다. 그런데 성격적으로 대단한 독설가이며 상당한 투덜이였다. 그 바람에 방송 분량이 상당했고 시청자들도 매우 흥미로워 하였다. 다만 전략적으로 보자면 그냥 트드-아만다를 추종하는 꽃병풍일 뿐이었다. 그럼에도 2위를 하여 시청자들을 대단히 놀라게 하였다.

피지의 경우 철저한 언더독이었다. 제이미가 탈락한 이후 단 한 번도 누구와 함께한 적이 없는 외톨이였다. 그럼에도 투지를 잃지 않은 채 끝까지 싸웠고 결정적인 순간마다 챌린지 승리를 하며 살아남아 시청자들의 박수를 한 몸에 받았다.

물론 우승자 토드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사실 그는 그다지 인기 없는 스타일의 플레이 방식을 고수하였다. 안정적인 다수를 유지한 채 뒤에서 조용히 조종하다 보니 시청자들에게 어필할 요소가 부족한 것이다. 그러나 뛰어난 플레이어인 것은 사실이고 무엇보다 결승전에서의 말빨이 대단하였다. 이 때문에 해외 평론가들은 그의 캐릭터 자체보다는 그의 결승 연설에 호평하였고, 국내 시청자들은 이번 시즌에서 가장 인상적인 요소 중 하나로 '토드의 혀'를 꼽았다.

다만 전략적으로 좀 단순했는데, 토드-아만다가 주도하는 페이롱연맹이 안정적인 다수를 확보한 채 상대방 잔후 부족을 파고잉(Pagonging) 해버렸다. 이 때문에 반전이 전혀 없고 다들 너무 소극적으로 플레이했다. 토드-아만다와 제대로 맞서 싸우는 대항마가 없던 것이다. 그나마 피지가 있긴 했지만 단 한 명도 자기편으로 설득하지 못해 성과는 미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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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적으로 보자면 이번 시즌에도 히든 아이돌이 등장하였다. 지난 시즌과 같은 부정 아이돌(Negating Idol)이었는데 2개나 획득되었지만 사용은 안 되었다. 오히려 히든 아이돌의 파괴력 때문에 그것을 갖고 있는 사람이 탈락되었다는 게 특징이다. 그리고 히든 아이돌이 부족원들이 볼 수는 있지만, 아이돌이라고 인식할 수 없는 나무판자 형태였다는 것은 대단히 신선한 시도였다.[22] 또한 제이미가 일종의 가짜 아이돌을 사용했다가 탈락된 점도 재미있다.

부족 스위치는 13일째 상대방 부족원 중에서 2명씩 지목해서 데려오는 시스템이었다. 이는 피지의 고의 패배 작전대로라면 상대방 부족연맹을 한 번에 파멸 시켜버릴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이 때문에 어느 전문가는 잘못된 스위치 시스템이라고 지적하기도 했지만, 피지의 작전과는 다른 방향으로 진행되는 바람에 결과적으론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환경적으로 보자면 대단히 열악했다. 지금까지 서바이버는 항상 열대 지방에서 했지만 이번에는 온대 지방 그것도 역대 가장 높은 북위에 위치하고 있었다. 그동안 열대지방에서는 억수처럼 쏟아지는 비가 그치면 당장 '햇볕은 쨍쨍~ 모래알은 반짝!' 이었다. 반면 중국에선 물이 마르지가 않아 캠프에서든 챌린지장에서든 어딜 가나 진흙탕이었다. 호숫물도 매우 탁했는데, 수중에서 하는 챌린지가 적은 것이 이런 이 에서 일수도 있다. 또한 열대 지방과 달리 야자수도 없고, 채집할 수 있는 식량이 너무 부족하여 제작진이 제공하는 쌀만 먹어야 했다. 열대 지방과 달리 온대 지방 사람들이 열심히 일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알려주는 시즌이었다.[23]

다수의 재참가자를 낸 시즌으로 제임스와 아만다는 함께 세미 올스타전인 서바이버(TV시리즈)/시즌16 미크로네시아에 참가하였다. 그리고 두 사람에 코트니까지 추가하여 올스타전인 서바이버(TV시리즈)/시즌20 영웅 vs. 악당에 무려 3명이 출연한다. 피지의 경우 시청자들이 투표로 선택한 서바이버(TV시리즈)/시즌31 캄보디아 - 세컨드 찬스에 참가했다.

개별 순위를 보자면 러셀이 본인 유튜브에서 선정한 가장 위대한 서바이버 Top100에선 코트니 46위, 제임스는 38위, 토드 25위, 아만다 19위이다. 우승자 중 상당수가 40위 안에 못 드는 것을 생각해 볼 때 토드의 25위는 꽤나 준수한 성적. 단일 시즌만 참가한 사람만 따지면 시즌 14 우승자(22위), 시즌 9 우승자(24위) 다음으로 높은 순위이다.

방송 얼마 후 순위를 보자면, 진행자 제프는 2010년 EW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시즌을 19개 중 최악의 14위로 평가했다. 반대로 말하자면 말해 상위 6번째로 좋은 시즌이라는 뜻으로, "게이 모르몬교 승무원이 정말 잘한 게임"이라는 정의와 함께 토드는 훌륭한 전략가, 제임스는 가장 호감 가는 선수, 코트니는 가장 말 잘하는 선수, 아만다는 가장 화끈한 선수이며 가장 실망스러운 선수 중 하나라고 했다.

2014년 영국 음악 잡지 The Wire에선 27개 시즌 중 13위에 랭크 했다.

2015년 RHAP 설문조사에선 30개 시즌 중 6위에 선정한다.

다음은 모두 2020년에 40개 시즌 중에 선정한 순위이다. 팟캐스트 RHAP에선 40개 시즌 중 5위라는 가장 높은 순위를 주었다.

인사이드 서바이버의 마틴 홈즈는 이번 시즌을 6위로 호평하였다. 아만다와 제임스는 서바이버 사상 최고의 스타이며, 그중에서 제임스가 히든 아이돌 2개를 들고 탈락한 것은 서바이버 사상 최대의 사건이라는 평가. 그리고 중국 문화에 기반한 챌린지를 높게 평가하였다. 2명을 납치하는 부족 스위치는 우려와 달리 큰 영향을 미치진 않았다고 보았다.

서바이버 팟캐스트 The Purple Rock Podcast에선 이번 시즌을 10위로 분류했다. 캐스팅이 환상적이며 우승자는 탁월하다는 평. 중국 내륙지역이라는 위치는 흥미롭지만, 무분별한 부족 스위치가 악용된 것을 단점으로 꼽았다.

EW의 달튼 로스 역시 10위로 평가했다. 아만다, 제임스, 코트니, 피지는 좋은 캐스팅이었고, 토드의 결승 연설, 중국 문화라는 시즌 테마를 호평했다. 다만 항상 진흙 구덩이였던 캠프가 비참해 보였다고 한다.

7. 이야깃거리

이번 시즌을 방영해 주는 채널동아(구 동아 TV)는 채널A와는 전혀 다른 회사인 동아그룹(현 LF 그룹) 계열이다. 여성/스타일(패션) 전문 케이블 방송. 방송 중인 2007년에는 두 가지 이름을 혼용했는지 채널동아, 동아 TV라는 말이 동시에 쓰인다.

국내에선 너무 방송이 늦어 볼 사람들은 이미 AFKN에서 보거나 인터넷을 통해 다운로드했다. 그 바람에 해외-국내 방송 시차가 짧은 지난 시즌까지에 비해 관심도가 꽤나 떨어져 시청자들이 확 줄어든다.

게다가 어찌나 국내 방송이 늦었던지 두 달 후엔 미국에선 시즌 16이 시작해 버렸다. 게다가 시청자들이 열광하는 세미 올스타전. 그 바람에 관심은 시즌 16으로 넘어가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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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초로 중국에서 전회차 촬영된 TV 쇼이다. 위치는 중국 남부지역이지만, 보상을 받기 위해 북부지역까지 날아가서 만리장성을 방문하거나, 소림사에 가는 등 전국 전역을 누볐다.[24]

슬로건인 "Outwit, Outplay, Outlast"는 이번 시즌에서 한자로 쓰였다. 각각 "比智慧(지혜로 겨루다)", "比技巧(기술로 겨루다)", "比耐力(인내로 겨루다)"가 됐다.

인트로 크레딧에서 모든 참가자들 영상이 한번씩 나오는 것은 서바이버의 전통이었지만, 이번 시즌은 병합된 이후 살아남은 사람(배심원+결승자)들의 영상만 나오게 되었다.

사상 처음으로 한 사람이 히든 아이돌 2개를 얻게 되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제임스.

히든 아이돌을 들고도 탈락한 최초의 탈락자가 나왔다. 심지어 2개 들고 탈락한다. 물론 제임스가 그 주인공이다.

이 히든 아이돌이 보이는 곳에 숨겨져(?) 있는 것도 사상 처음이다.[25]

히든 아이돌로 착각된 것을 사용한 플레이어가 나왔는데, 제임스가 실수로 흘린 나무판자를 히든 아이돌인지 알고 주어서 사용한 제이미가 그 주인공.

납치(Kidnapping) 시스템이 있었는데 펄 아일랜드, 올스타, 쿡 아일랜드에 이어 4번째이다. 다만 앞서 3개 시즌에는 각 1명씩(루퍼트, 캐씨, 네이트)만 납치되었지만 이번 시즌에선 4명이나 납치된다.(제이미, 레슬리, 데이브, 제임스)[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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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중 로맨틱한 관계였던 제이미와 에릭은 2009년 4월 4일 결혼한다.

프로스티는 사상 최연소인 20세 참가자였다. 참가자 평균 연령도 29.9세로 자장 젊다.[27] 결승 3인방 평균 나이도 역대 최연소이다.

결승전 3명에 배심원 7명은 처음! 시즌 13에서 처음으로 결승 3인, 배심원 9인 체제였고 시즌 14까지 이어지다가 이번 시즌에 바뀌었다. 16인 체제에서 3인 결승전은 이 시즌이 유일하다. 특별한 사유 없이 7명이 배심원인 것은 사상 최소 인원.

결승전의 2,3위가 모두 시즌 내내 탈락표를 한 번도 안 받은 것은 처음이다.

3인 결승전에서 모두 1표 이상씩 받은 것은 이번 시즌이 처음이었다.

게이 우승자는 사상 2번째 탄생이다.

토드는 2번째 이중국적 우승자이다. 다만 리투아니아 국적을 유지한 시즌 12 우승자와는 달리 토드는 상금 때문에 캐나다 국적은 포기하였다.

리유니언에서 데니스가 자신의 직업인 학교 식당 급식부에서 잘렸다고 말해, 이를 동정한 제작자 마크 버넷에게 5만 달러를 받았다. 그러나 이는 거짓말로 데니스는 서바이버 참가를 위해 휴직하기 전에 이미 관리자로 승진하였다. 이에 교육청 측에서 반박을 하자 리유니온 방송 3일 후인 12월 19일 데니스는 CBS 얼리쇼(The Early Show)에서 사과하고 5만 달러를 소아 에이즈 퇴치 단체(Elizabeth Glaser Pediatric AIDS Foundation)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의료적 대피, 퇴장, 포기자가 한 명도 없었다. 드문 경우.

유배의 섬(Exile Island)이 도입된 시즌 10 팔라우 이후 처음으로 유배의 섬이 없었다.
[1] 토드(Todd Herzog) [2] 해외에서는 그가 "Dayum!"이라고 외쳤다고 표기하기도 한다. [3] 정확히는 표준어인 만다린을 사용했는데 대만에서도 만다린을 널리 쓰고, 이게 중국인 가족들에게 통한 듯 [4] 이후 필리핀, 산 후안 델 수르, 월드어파트, HHH에서 같은 일이 있었다. [5] 시즌 1 우승자 리차드가 같은 경우. 그는 이후 서바이버 참가자에게 용기를 주어서 자주 언급된다. 역시 최초로 한 사람의 영향력이 크다. [6] 애슐리는 1979년 5월 26일 생이다. [7] 방송중 제작진도 그의 이름을 어려워해 실수로 영어식인 '존 로버트'라고 적기도 했다. [8] 지난 시즌에 나와 활약한 1명 정도만 빼면 거의 그러하다. 다만 그 1명은 지독할 정도로 인기가 없었다. [9] 이후 시즌에서 한번 더 수상한다. 이 상을 2회 수상한 사람은 제임스를 시작으로 단 3명 뿐이다. [10] 제임스를 시작으로 시즌40까지 단 7명뿐이다. 다만 후반부 시즌에선 아이돌이 10여개씩 쏟아져서 없는 사람이 없을 지경. [11] 2개를 들고 탈락하는 것은 시즌 39에 가서야 타이기록이 생겼다. [12] 그리고 제임스의 히든 아이돌 중 하나는 시즌 36 유령섬에서 마이클이 말로 캠프에서 발견한다. [13] 이 때는 '홍콩 여자'로 불리며 국내 시청자들에게 일방적인 응원을 받았다. [14] 꼭 서바이버가 아니더라도 실생활에서 아웃사이더는 남들이 자신을 소외시킨다고 하지, 자신이 다른 사람에게 먼저 다가가지 않는다. 데니스가 딱 이런 스타일이다. [15] 결승전은 시즌 6 제시카, 시즌 22의 안드레아까지 포함해 후보가 5명이었음 [16] 이후 시즌에서 2시즌 연속 플레이자들이 심한 체력 저하를 호소했지만 아만다는 오히려 2번째 시즌에서 펄펄 날았다. [17] 그리고 다음 시즌에서 아만다가 히든 아이돌 사용에 성공한 2번째 플레이어가 된다. [18] 외모로 덕본 경우를 찾자면 시즌 24의 첼시가 대표적이다. 다만 시청자들의 의견에 따르면 '성격이 모나지 않은 미모의 백인녀'가 조건인데 첼시는 성격이 매우 좋지만, 코트니는 심하게 모났다는 게 연구 대상이다. [19] 이후 두번째 캐나다 참가자인 시즌 39의 NHL 선수 톰은 순수한 캐나다 출신이다. [20] 인종 논란 때문에 방송 후 몇 년간은 평이 매우 안 좋았다. 인종 논란이 일어났던 이유는 인종간의 갈등을 부각 시키고 그동안 서바이버에서 유색인종들의 대한 편집이 좋지 않았던 점 때문에 우려가 많았다. 실제로 유색인종 참가자들의 인터뷰를 보면 참가자가 백인들이 대부분이어서 연맹의 끄트머리 겨우하다가 탈락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너무 힘들었다는 인터뷰가 많았다. 39, 41, 42 시즌 부터는 다양한 인종들이 나오며 조금은 공평하게 진행되기 때문에 좋은 평가를 받으나 명예 백인들은 백인들이 많을건 당연한거고 흑인이나 동양인이 많으면 기분나빠하는 반응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정말 한심한 경우다. 남자, 여자, 나이대는 공평해야한다고 하면 이해하면서 인종이 공평해야하면 경계를 하는 사람들을 보면 어이가 없다. [21] 모든 해외 전문가들이 제임스, 아만다, 코트니는 필수적으로 언급하지만 피지의 경우 좀 애매하다. [22] 이렇게 노출된 곳에 아이돌이 있는 것은 이후 필리핀에서 한번 더 나온다. 시즌 40에서 모 플레이어가 시도는 해봤지만 진짜가 아니었다. [23] 이후 시즌 20에서 코치가 지금 캠프가 역대 가장 열악하다고 하자, 즉시 코트니는 “최악의 숙소라면 나도 겨룰 수 있을 것 같은데?"라며 차이나를 언급하였다. [24] 이렇게 중국의 문화를 적극 홍보하는 컨텐츠로 가득 찾지만 국내 시청자들의 반응은 대단히 호의적이다. 반면 이글을 문서를 작성한 2022년만 해도 반중정서가 극에 달해있어 대조가 된다. [25] 이후 필리핀 시즌에서 한 번 더 나온다. [26] 이후 관찰(Observing)로 변형되어 시즌 19 사모아에서 한 번 더 있었다. [27] 이 기록은 유령섬에서 27.9세로 갱신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