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3-08 16:05:26

샤이어(말)

파일:관련 문서 아이콘.svg   관련 문서: 말(동물)
,
,
,
,
,

파일:Shire_Horse.jpg
파일:기네스 세계기록 로고.svg
Guinness World Records
Tallest horse ever
(가장 큰 말)
대상 기록 장소 등재 시일
삼손(Sampson) 이후 매머스(Mammoth)로 개명
높이 2.19 m / 중량 1524 kg
영국 베드포드셔(Bedfordshire)
기네스 등재 기록 링크


1. 개요2. 외형3. 등장 매체4. 외부 링크5. 관련 문서


Shire

1. 개요

샤이어는 영국이 원산지인 의 품종으로, 말 중에서도 가장 큰 품종의 말이다. 마종, 승마 강국인 영국이 자랑하는 말 품종 가운데 하나로 이 말과 비슷한 덩치의 중종마(重種馬, Draft horse)는 벨지안 드래프트(Belgian Draft) 더치 드래프트(Dutch Draft), 클라이즈데일(Clydesdale) 등이 있다. 샤이어는 서러브레드 같은 경주용 말과는 달리 무언가를 끄는 데에 적합하며 힘이 강하고 지구력이 높으며[1] 성격이 온순하고 착하며 참을성이 좋다. 그래서 중세 시대의 기사들이 군마로 애용했다.[2]

주로 마차, 짐마차를 끄는 짐말로 많이 사용되었으며 농경시대에는 농사에도 많이 이용되었다. 또 수레를 끄는 데도 한몫 했다고 한다. 워낙 힘이 강하다보니 힘이 약한 말의 경우 두세마리가 끌어야 할 정도의 중량을 혼자서 끌 정도로 대단한 힘을 가지고 있다. 원래 승용마[3]로는 그다지 사용하지 않던 말이지만, 요즘에는 트럭 덕분에 화물 운송용 중종마 수요가 급감하면서 오히려 승용마로 더 많이 사용되는 편이다. 다만 수가 줄어들어 2024년기준 2~3천마리밖에 남지 않았다고 한다.

반대로 귀찮거나 고집을 부리면서 움직이지 않으려고 하면 건장한 성인 몇 명이 달라붙어야 움직이게 할 수 있을 정도로 힘과 덩치가 대단하다. 그런 이유 때문에 만약 혼자 있는데 샤이어가 고집을 부리면서 움직이기 싫다고 하면 달래지 않는 한 도저히 어쩔 도리가 없다. 참을성이 좋고 성격이 착하지만, 계속 귀찮게 해서 괜히 화나게 하면 큰일나니 달랠 수밖에.

2. 외형

몸색은 주로 짙은 흑갈색이 많다. 큰 덩치뿐만 아니라 발목에서 발굽에 이르는 부분에서 흰색털이 길게 나는데 굉장히 아름답다. 샤이어 마주가 꼭 해야 할 일이 바로 이 발목 털의 관리이다.


잘 씻겨준 후 부드러운 톱밥으로 털의 윤기를 더해주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빠른 속도보다는 힘이 좋고 덩치가 큰 말이다보니 속도를 내서 달리면 속도감보다는 마치 전차 같은 육중함이 느껴진다.[4]
샤이어 경마 일반 경마
영상을 한번 보면 서러브레드 같은 경주마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인다.

참고로 일반 경마에는 서러브레드 순종만 참가할 수 있는데, 이는 말처럼 무리짓는 습성이 있는 동물 앞에 샤이어처럼 몸집이 훨씬 더 큰 동족이 나타나면 본능적으로 자기보다 서열이 더 높은, 우월한 우두머리로 인식하기 때문이다. 무리동물에게 있어 리더보다 멋대로 앞서나가는 것은 어지간한 배짱으로는 저지를 수 없는 일이므로, 누가 빠르냐의 속도경쟁이 아니라 누가 대장을 무시하고 튀어나갈 수 있느냐의 깜냥을 겨루는 담력경쟁으로 변질되기에 경마의 의미가 퇴색되는 것.

3. 등장 매체

4. 외부 링크

5. 관련 문서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문서의 r93
, 번 문단
에서 가져왔습니다. 이전 역사 보러 가기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다른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 펼치기 · 접기 ]
문서의 r93 ( 이전 역사)
문서의 r ( 이전 역사)


[1] 스포츠카 트럭의 차이와 같다. [2] 샤이어 정도 되는 크기의 말들이 기사들의 돌격용 말로 쓰였으리라는 추측이 있지만 정작 발견되는 마갑 유물들을 보면 현대의 일반적인 말 크기인 14~15 핸드짜리 마갑들이 많아서 실제로는 덩치보다는 주파력과 지구력을 더 먼저 고려하지 않았겠느냐는 말이 있다. 기사들이 실제로 돌격용 말로 썼다고 알려져 있는 말은 데스트리어(Destrier)인데 품종이 아니라 분류로서 어떤 기준에 들어야 데스트리어가 되는지는 현재 명확하게 전해지지 않는다. 물론 샤이어 정도의 지구력과 힘이면 기사들이 돌격마로 쓰기에 최적이기는 하다. 덩치까지 받쳐주니 금상첨화. [3] 乘用馬, 사람을 태우는 용도의 말. [4] 그렇다고 속도가 아주 느린 건 아닌데, 의외로 빠른 속도로 달릴 수도 있다고 한다.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