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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1-29 14:51:45

샤비 이노센시오

파일:샤비1 -47-03.jpg

1. 개요2. 상세3. 작중 행적
3.1. 소설3.2. 코믹스
3.2.1. 과거3.2.2. 반체제 조직 토벌 작전3.2.3. 휴가3.2.4. 조사병단 감찰3.2.5. 원정3.2.6. 에필로그
4. 능력

1. 개요

진격의 거인 Before the fall의 등장인물. 2부의 히로인 샤를 이노센시오의 오빠다.

2. 상세

대부호로 유명한 이노센시오 가문의 장남이다. 가족상으로는 부친 다리오 이노센시오와 여동생 샤를 이노센시오가 있다. 모친은 이미 고인이라고 하며 샤비의 샤프한 외모는 모친으로부터 물려받은 것으로 보이지만, 고압적이고 야심가다운 면은 아버지 다리오를 닮았다.

대부호 가문의 후계자로서 다리오에게 애지중지 키워져서 오만방자 했다. 특히 힘에 대한 집착이 강하며 이는 비단 육체적인 힘만이 아니라 권력도 해당한다. 주인공 큐크로와는 악연으로 가득찼으며 거인 중에서 오거가 숙적이라면, 인간 중에서는 샤비가 큐크로의 숙적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3.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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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소설

전형적인 자존심 높고 성격 나쁜 부잣집 도련님이다. 아버지 다리오가 헌병단에 가려고 하는 샤비의 자존심을 키우기 위해 적당히 약하지만 명성이 있는 거인의 자식 큐크로를 샤비의 샌드백 노예로 사들인다. 샤비는 배굶주리고 노예 생활로 힘없는 큐크로를 일방적으로 때려눕히며 스트레스 해소 겸 자존심 키우려는 노예 이상으로 생각하지 않았다. 하지만 여동생 샤를은 큐크로를 인간적으로 대우했고, 그와 교류하면서 사이가 깊어진다.

그러던 어느날, 거인의 자식에 대한 소식을 들은 거인 신봉자들이 나타나 이노센시오 가문을 습격한다. 기습적인 습격에 다리오는 살해 당했는데, 샤비는 검을 들고 거인 신봉자를 죽였다. 샤비는 그날밤 우연히 탈출하려던 큐크로를 보고 큐크로의 존재 때문에 거인 신봉자들이 나타난 거라고 원망하며 그를 죽이려 든다. 하지만 그동안 큐크로는 샤비에게 적당히 맞아주며 약한 척 했던 거였고, 큐크로가 싸울 거라고는 생각도 못한 샤비는 쓰러진다. 하지만 제아무리 큐크로라고 해도 맨몸에 노예 생활로 약해진 몸으로는 검을 든 샤비를 상대하기는 조금 어려워서 오른눈을 베여 실명했다.

그후 큐크로와 샤를은 지하도시로 도피여행을 떠나는데, 큐크로가 양지에서 조사병단으로서 활동하려고 할 때 그에게 거인 신봉자를 불러 이노센시오 가문을 습격한 배후라는 혐의를 받아 감옥에 갇힌다. 이는 샤비의 음모로 앙심을 품은 샤비가 큐크로에게 누명을 씌운 것이었다. 하지만 큐크로는 기적적으로 살아남고 조사병단의 지원 받으며 병사로서 성장했다. 그때 헌병단이 되려는 샤비를 마주치고 분노의 펀치를 날리는데, 샤비는 한참을 두들겨 맞다가 동료들의 도움으로 큐크로의 여론을 나쁘게 만든다.

샤비는 큐크로가 진실을 밣혀서 자신을 몰락시킬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빠져서 훈련을 핑계로 죽도에 날을 숨겨 몰래 죽이려 든다. 하지만 샤비의 계략은 진작에 눈치채였고, 오히려 큐크로에게 역관광 당하면서 그의 음모는 실패하고 만다. 사실 이때 계획이 성공했어도 조사병단의 총애를 받는 큐크로를 죽였다면 샤비의 입장만 나빠졌을 것이다.

이 사건을 계기로 샤비는 반성하고 큐크로도 오거를 쓰러뜨리기 위해 전력을 다해서 샤비 따위는 안중에도 없어져 원한은 해소됐다. 샤비는 조사병단 원정에 따라나서지만 오거에게 죽을 뻔 하다가 큐크로의 구출 받는 역할로 나온다. 본인은 큐크로를 이기기 위해 조사병단에 입단하려고 하지만 평상시의 모습을 보아 그럴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3.2. 코믹스

단순한 악역 A 같은 외모에서 날카로운 인상을 지닌 미청년으로 바뀌었고 캐릭터성이 대폭 바뀌었다. 사실상 코믹스 최대의 수혜자로, 큐크로와 샤를이 조사병단, 개발자로서 월 마리아, 월 로제 등에서 일반인들의 생활을 보여주었다면, 샤비는 귀족 가문의 당주이자 현병단으로서 월 시나에서 방벽 내의 귀족들의 삶이 어떤 것인지 보여주는 또다른 주인공으로 나온다. 또한 오거의 비중이 줄어들면서 사실상 큐크로의 아치 애너미로 나온다.

원작에서는 목적을 위해 혈육도 버릴 수 있는 인간말종으로 나오지만, 코믹스에서는 샤를을 가족으로서 사랑하고 있으며 귀족으로서 여동생의 행복을 바라고 있다. 큐크로에 대한 태도도 많이 달라져서 그를 단순한 노예로 보지 않고 자신이 쓰러뜨려야 할 숙적으로 마주보고 있다.

3.2.1. 과거

야심 넘친다는 점에서 원작과 별 다를 바 없지만 힘에 대한 갈망이 크고 능력도 훨씬 뛰어나서 원작과는 많이 차이가 나는 모습을 보인다. 오만했던 샤비는 분위기를 띄울 겸 디크마이어 가의 식사 모임에 샤를을 데려가는데, 아벨 디크마이어가 샤비의 부모를 모욕하는 발언을 하지만 적당히 한귀로 흘리고 무시하고 있었다. 하지만 아벨이 자신의 가문이 국왕에게 직접한 하사받은 검을 자랑하며 자신과는 달리 샤비의 검은 천박하고 조잡하다고 조롱하는 발언은 무시하지 못했다.

샤비는 기품을 알려달라며 대련을 신청하고 떡실신 시켜서 기품 따위는 쓸모없고 힘이 전부라고 말한다. 그날밤 아버지 다리오가 그쪽 가문에게 돈을 써야 됐다며 꾸짖음 반, 대결에서 상처 하나 없이 승리한 샤비를 대견스러워 하고 앞으로 더 강해질 것을 기대하며 이번에 데려온 거인의 자식을 굴복시키라고 말한다. 병단의 톱을 목표로 하는 샤비는 거인을 제압해 주겠다며 야망에 찬 표정을 짓는다.

3.2.2. 반체제 조직 토벌 작전

원작처럼 거인 숭배자들에 의해 아버지를 잃은 샤비는 훈련병단에서 열심히 훈련에 임하며 두각을 드러내서 시간시나 구 담당 헌병단 대장 글로리아 베른하르트이 눈에 띈다. 아직 졸업하려면 2년이나 남았지만 샤비의 재능과 그의 가문의 힘을 높게 산 글로리아에 의해 일찍이 헌병단에 임명된다. 또한 단순히 병사의 일만 집중하는게 아니라 당주로서의 일도 소홀해 하지 않아서 아버지의 사후 주춤했던 사업도 다시 원상복귀 해서 원하던 야망에 한 발자국 더 나아간다.

임무에서 거인 숭배자 사로잡는데, 총성을 듣고 무방비로 오는 단원들을 보고 한심해 한다. 그리고 심문도 본인이 스스로 나서서 공을 세우는데, 샤비를 아니꼽게 여긴 선배들이 시비를 걸자 지도 편달 고맙다며 관광을 태운다. 글로리아는 샤비를 높게 사서 그에 대한 문책을 안 하고, 공장도시에 숨어든 반체제 조직을 토벌해서 글로리아의 숙부 보드완 베른하르트의 명성을 높이고 그와 사단장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다프넬 대장의 명예를 떨어뜨리라는 비밀 임무를 내린다.

그동안 거인 숭배자들을 잡아 샤를에 대한 정보를 얻으려고 했지만 벽에 막히고, 여동생 샤를이 공장도시에 있지만 자신도 손대기 힘들어서 난감했던 참인데, 때마침 공장도시에 들어갈 명분이 생긴 샤비는 기뻐한다. 이때 샤비는 생각해보면 거인 숭배자들과 큐크로는 정말로 아무런 연관이 없을 지도 모른다고 판단한다. 한편, 글로리아가 선임 마테우스가 자신의 보좌로 시키는 모습에 만일의 경우 꼬리 자르기로 그를 보낸 것이라고 생각해 경계를 늦추지 않고, 자신은 거인의 자식도 제압한 사나이니 계획을 성공시키고 샤를도 무사히 데리고 올거라며 자심감 넘치는 모습을 보인다.

이중스파이가 된 샤비는 반체제 조직의 실태를 확인한 후 물러나면서 샤를이 공방장 제노폰 하르키모의 제자가 됐다는 정보를 얻는다. 샤비는 이틀 후 생길 반란과 동시에 샤비를 끌어내려고 한다. 예정대로 반란이 시작되지만, 샤비는 반체제 조직이 겉만 그럴 듯 하고 대원 전부가 리더 아우구스트만 믿는 오합지졸이라며 무시한다. 하지만 그들이 하르키모를 노리고 있다는 사실에 자신이 보낸 수하들로는 샤를이 꺼내기 힘들거라고 초조해하며 몰래 빠져나오는데, 애초부터 샤비를 죽일 생각이 역력했던 마테우스가 그의 앞에 나타난다. 샤비는 놀라지도 않고 여유로운 모습을 보이지만 생각보다 높은 실력을 지닌 그에게 고전하던 중, 샤비의 수하 훅스의 도움으로 마테우스를 죽이는데 성공한다.

샤비는 위기 끝에 장치를 사용한 큐크로의 구출을 받는데, 그때 샤를을 찾던 샤비와 마주친다. 샤비는 큐크로가 살아있다는 사실에 분노하며 검을 휘두르는데, 샤를을 놓아주면 목숨을 살려주겠다고 회유한다. 하지만 샤를과 헤어지기 싫었던 큐크로가 거절하면서 전투에 돌입한다. 부상을 입고 체계적인 검술 훈련을 받지 못한 큐크로는 그동안 실전과 단련을 거듭해온 샤비의 밀리지만, 쇠죽으로 만들어진 검과 장치로 호각을 이룬다. 큐크로는 장치의 앵커로 샤비를 죽일 절호의 기회를 얻지만 "큐크로는 죽음과 불행을 뿌리는 존재"라는 말에 마음이 흔들려 그를 제압하려고 하다가, 역으로 장치의 추진력을 역으로 이용한 샤비가 궤도를 예상해서 검을 들어 큐크로에게 치명상을 입히고 하류에 빠뜨려버린다. 충격에 빠진 샤를을 잠재운 후 데려가려고 하는데, 마테우스에게 입은 상처가 벌어져서 큐크로의 생사를 확인하지 못하고 떠난다.

3.2.3. 휴가

이후 포상 휴가를 받아 당주 일에 집중하며 샤를의 마음이 풀릴 때까지 기다리려고 하지만, 오늘만은 이노센시오 가문의 영애로서의 역할은 다해야 한다며 저녁 파티에 데려간다. 샤를을 보리스 포테링 의원과 그의 자제 미하엘 포트링에게 소개한다. 즉, 정력결혼을 위해 데려간 것인데, 포테링은 혁신파의 유력 정치가지만 경제적 기반이 약했고 자신은 정계에 들어갈 발판이 필요해서 사전에 약혼 얘기를 꺼낸 것이었다. 하지만 마냥 자신의 이익을 위해 약혼 얘기를 꺼낸 건 아니고 본인 나름대로 조사해서 미하엘이 나약하지만 성실한 남성이라 샤를을 소중히 아껴줄 것이라고 그 나름대로 동생을 생각한 것이라는게 드러난다.

그때 글로리아가 나타나는데, 샤를이 공장도시에 있었다는 걸 들켜선 안되는 샤비는 긴장한다. 글로리아는 잡담을 나누고 본론으로 들어가 샤비가 마테우스의 빈자리를 채워야 해서 바쁠 것이라고 말한다. 사실 글로리아는 마테우스의 주변에 장래가 촉망한 간부 후보 여럿이 '사고'로 죽었다는 걸 알고 있었지만 제대도 된 증거가 없어 체포하지 못했지만, 샤비는 자신의 기대대로 살아남아서 기쁘다며 자신의 오른팔이 되어달라고 신뢰하는 모습을 보인다.

한편, 글로리아로 보고로 인해 이번 반체제 조직 토벌 작전에서 큐크로가 살아남았을지도 모른다는 정보를 얻는다. 그 소리에 샤를이 기뻐하던 그때, 글로리아가 샤를에게 공장도시에 만나보지 않았냐며 의심의 눈초리로 바라본다. 샤비는 결국 자신이 직접 나서야겠다고 생각하지만, 샤를이 의젓한 태도로 부인하는 걸 보고 샤를이 희망을 얻은 사실에 성가셔하면서도 치명상을 입은 큐크로가 살아있을 리 없다고 생각을 바꾸고, 모처럼 샤를이 기운을 차린 거 포테링 가문과의 혼담을 진행하기 위해서라도 그대로 냅둔다.

이후 샤를이 미하엘 포테링의 초대를 받다가 양아치 패거리에게 강간당할 뻔 했다는 소식을 듣고 격노한다. 불량 귀족 자제들의 심부름이나 하는 미하엘을 성실한 놈이라고 소개한 릭스너를 책망하지만, 자신이 샤를의 약혼 상대 조사를 독촉한 자신의 책임도 있고 그동안 가문을 위해 헌신한 릭스너가 공로를 인정해서 이번만은 용서한다.

3.2.4. 조사병단 감찰

한편, 샤를이 행방불명이라는 소식에 공장도시나 시간시나 구에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샤를은 샤비의 예상을 뛰어넘고 장치의 개발자 앙헬 알토넨을 찾기 위해 범죄의 소굴 지하도시에 갔었다. 훅스의 정보로 샤를이 공장도시로 간 후 조사병단에 있던 큐크로와 만난 사실까지 알아낸 샤비는 때마침 조사병단이 몰래 개발하고 있던 입체기동장치를 눈에 새긴 글로리아가 감찰관이라는 명목으로 조사병단에 보내진다.

감찰관으로서 샤비는 원정에도 따라나서서 성과를 확인할 것이고, 입체기동장치는 일부 천재가 아닌 모든 병사가 다룰 수 있는 장비여만 한다며 큐크로의 단독 거인 토벌은 성과로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다. 이후 훈련병단의 공식 훈련으로 입체기동장치 적성 검사를 시도하는데, 샤비도 호기심에 참가해서 입체기동장치에 대한 개념도 없는 상태인데도 그 누구보다 안정적인 자세를 유지했다. 팔짱을 끼고 눈도 감은 상태에서 안정적인 자세를 유지했다. 와이어만 없었으면 지면에 서있는 것처럼 보일 정도로 위화감이 적었는데, 검사가 끝나자 언제 시작하냐고 물어보는 식으로 여유를 보인다.

이후 샤를과 대면하며 대화를 나누는데, 샤를은 집으로 돌아가지 않겠다고 결심하자, 한탄하며 이 가난한 나라에서 자신들의 부족함 없는 생활을 할 수 있었던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냐며 자신들 이노센시오 상회가 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래서 당주인 자신이 상회와 그 종업원의 생활을 지킬 의무가 있으며, 샤를 혼자서 가문의 의무를 저버릴 이유는 없다고 비판한다. 하지만 이번 임무가 끝날 때까진 돌아갈 수 없다며 2달간의 자유는 인정하는데, 새삼 샤비가 나타난 이유가 궁금했던 샤를은 오빠가 큐크로의 행동을 제약하고 싶은 건 아니냐, 조사병단의 원정을 일부러 실패하게 만들려고 하는게 아니냐고 추궁한다. 이에 별말은 의미심장한 미소로 화답한다.

어느날 훈련 도중, 훈련병 로자 칼스테드가 누군가에 의해 장비가 고장나 부상을 입는 사건이 생긴다. 샤를은 샤비의 짓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는 반면, 큐크로는 샤비는 좋든 싫든 점찍은 상대와 정면으로 붙어 힘으로 뭉갠다며 부정한다. 회의 내에서 의견이 몹시 갈려서 범인은 추정하지 못하는데, 샤비는 몰래 데리고 온 수하 훅스의 보고로 로자를 시기한 훈련병들의 소행이라는 걸 눈치챘다. 이내 이 사실을 눈치챈 큐크로도 샤비의 협조를 얻어 범인을 잡는다. 그날밤 큐크로는 샤비와 훅스에게 감사를 표하는데, 샤비는 샤를을 위해서 한 것이지만 은혜를 베푼 걸 헤두겠다고 말한다.

3.2.5. 원정

마침내 조사병단의 원정에 따라나서는데, 비가 와서 말의 기동성이 떨어지고 시야확보도 어려워지는 최악의 상황에 놓인다. 샤비는 적성이 올라온 걸 보고 한발 먼저 나서다가 진짜 거인의 실태를 보고 공포에 질린다. 다행히도 비와 꽃향기로 체취가 가려져서 모습을 들키지는 않았고 그대로 몸을 숨긴다. 이때 샤비는 샤를의 "큐크로는 거인의 자식이 아니다"는 발언을 떠올리며 긍정하고, 글로리아의 거인은 인류의 미래를 막아서는 적이라는 발언을 납득한다.

그 사이 멀리 떨어져있던 10반이 기행종 거인을 토벌하는데 성공했지만 펠릭스가 로자를 구해낸 사이 부상을 입어 행동불능이 된다. 그때 샤비가 펠릭스의 입체기동 장치를 가져가 착용하고 큐크로와 결판을 내기 결투를 벌인다. 큐크로가 자신이 거인의 자식이라서 이러는 거나며 조사병단에 협력한 적도 있지 않냐고 묻자, 거인의 자식이라는 사실은 처음부터 믿지 않았고 자신은 처음부터 큐크로를 죽일 속셈으로 원정에 따라나선 것이라고 밝힌다.

이노센시오 가문 차기 당주로서 힘을 강요받았던 자신에게 첫 만남 때부터 저항없이 맞기만 한 큐크로가 저주처럼 느껴졌다고 한다. 그 저주가 아버지를 죽이고, 저택 사람들을 죽였는데, 하나 뿐인 동생마저 그를 사랑하게 되었다는 사실을 차마 참을 수 없었다고 한다. 하지만 벽안에서 큐크로를 죽이면 평생 샤를에게 원망받을 것이고, 동생을 잃을 수 없었던 샤비는 벽 외에서 큐크로를 죽여 증거를 남기지 않으려고 했다. 그리고 자신의 인생에서 거치적거리는 큐크로를 없애고 이번에야 말로 제대로 싸우라면서 양자간의 감정을 충돌시키는데, 그때 거인 오거가 나타난다.

순간 당황한 샤비는 행동이 뒤늦어서 죽을 뻔 했지만 큐크로가 밀쳐 대신 오거에게 잡힌다. 샤비는 이대로 가면 목적대로 큐크로가 죽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이런 결말을 납득할 수 없어서 결국 다시 돌아간다. 큐크로가 구속을 풀지만 오거의 공세에 죽기 일보 직전, 샤비가 오거의 눈을 베어 시야를 가린 후 이전 공장도시에서의 결투에서 회수한 큐크로의 쇠죽 검을 건내준다. 큐크로는 오거의 목덜미를 노리지만 입체기동장치 한쪽이 고장나 추진력이 부족해서 상처가 얕았고, 이에 샤비가 그를 지원해 오거의 목덜미를 베는데 성공한다.

거인을 쓰러뜨린 샤비는 큐크로와 협력하면서 원한이 해소되어 더 이상 그에게 집착하지 않게 되었고 10반이 거인을 토벌한 것도 확실히 보았다고 말하며, 큐르로에게 샤를을 맡기겠다고 부탁한다.

3.2.6. 에필로그

무사히 돌아왔지만 글로리아가 그녀의 숙부 보드완의 음모로 죽었다는 소식을 듣는다. 하지만 글로리아는 이미 자신이 숙청 당할 걸 예감해 보드완의 온작 수정행위와 불법공작에 대한 상세한 내막이 담겨진 편지를 샤비에게 보냈다.[1] 샤비는 그 편지를 이용해 혁신파 정치가를 포섭, 보드완을 고발하고 조사병단 폐지를 막아낸다.

샤비는 큐크로에 대한 원한과 그동안 마음 속에 남아있던 응어리가 사라져서 샤를과 큐크로를 배웅할 때 온화하기 짝이 없는 평온한 표정을 짓는다. 그리고 다음달 큐크로와 샤를이 결혼하게 된다는 소식을 전해받는다.

4. 능력

소설판에서 호르헤의 평가로는 우수한 병사라고 언급되지만, 작중에서 보이는 행적을 보면 도대체 어떤 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는지 알 수 없을 정도로 폐급이다. 좋은 성적도 사실은 뇌물을 갖다바쳐서 조작한 것이며, 여차하면 부정행위를 저지를 생각만 하는데, 큐크로와의 대련에서 남들이 보는 앞에서 대놓고 죽이려는 어리석은 생각만 하다가 역관광 당하는 추태를 보인다.

코믹스에서는 환골탈태해서 사람이 달라졌다. 힘에 집착하는 면모는 여전하지만,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으며 일찍이 헌병단이 된 것도 글로리아라는 빽 덕분이지만 무엇보다도 그 재능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이후 샤비는 선배 헌병단원을 제치고 출세 가도를 걷는다.

검술의 경우 베테랑 보다는 한수 아래지만 한순간의 빈틈을 놓치지 않는 전투 센스를 지녔으며, 장치를 착용한 큐크로에게 승리하는 등 뛰어난 실력을 선보였다.[2] 특히 입체기동장치의 적성은 큐크로 이상으로, 처음으로 한 적성 훈련에서 조금의 흔들림도 없이 균형을 이루어서 큐크로에게 큰 충격을 가져다 줬다. 묘사만 보면 아커만 일족 못지 않으며 아무런 훈련도 받지 않고[3] 첫 실전에서 큐크로와 동급의 움직임을 보였으며, 기행종 오거를 큐크로와 협력해서 토벌하는 전적을 낸다.

단순히 무력만 기르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의 사후 주춤한 가문 상회를 회복하는데 전념하고 정치계에 발을 서기 위해서 분주했다.


[1] 샤비는 지금까지 글로리아가 자신을 이용말로 이용해서 출세하려는 거라고 생각했지만, 사실 만난 지 1년도 안된 샤비를 유일하게 신뢰하고 있었다고 할 정도로 고립된 상태였다. [2] 다만 이는 큐크로가 샤비를 죽이려 들지 않으려 한 것도 있다. 하지만 샤비도 이를 알았으며 큐크로의 이동 경로를 예측해서 벤 것도 그의 실력이다. [3] 기껏 해야 감찰관으로서 훈련생들의 훈련을 봐서 입체기동장치가 어떤 방식으로 움직이는 것인지 파악한 정도다.